신학

[스크랩] 4장 우리는 어떻게 교리를 발견하는가

하나님아들 2014. 1. 5. 22:57

4장 우리는 어떻게 교리를 발견하는가

How We Find the Doctrines

 

아이들아 지금은 마지막 때라 적그리스도가 오리라는 말을 너희가 들은 것과 같이

지금도 많은 적그리스도가 일어났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마지막 때인 줄 알라

그들이 우리에게서 나갔으나 우리에게 속하지 아니하였나니 만일 우리에게 속하였더라면

우리와 함께 거하였으려니와 그들이 나간 것은 다 우리에게 속하지 아니함은 나타내려 함이니라

너희는 거룩하신 자에게서 기름 부음을 받고 모든 것을 아느니라

내가 너희에게 쓰는 것은 너희가 진리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 아니라 알기 때문이요

또 모든 거짓은 진리에서 나지 않기 때문이라 (요일 2:18-21)

 

♠ 이 구절이 우리가 성경이 가르치는 구체적인 교리들을 다루기에 앞서 또 하나의 일반적인 원리를 고 찰해 봐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정확히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 우리는 교리 자체로서의 교리에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하나님을 아는 지식으로 인도하는 교리에만 관심이 있습니다.

♠ 문제는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을 알 수 있는가 하는 것인데, 우리 자신의 노력으로는 하나님께 도달할 수 없습니다.

♠ 성경과 그것이 담고 있는 계시는 신뢰할 만한가 하는 것입니다. 이 문제를 살펴본 후에 우리는 성경 이 하나님의 영감을 받은 책이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1. 왜 이 주제를 살펴보아야 하는가

 

♠ 오늘날 세계에 매우 널리 퍼져 있는 사이비 종교들은 그들 종교가 “물론 우리는 성경에서 말하는 것 을 다 믿어요. 우리의 가르침은 성경에 기초하고 있지요.”라고 하면서 자신들의 종교가 성경에 기초 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 사람들이 어떻게든 구원하기 원한다면, 이 사람들이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되고 참으로 하나님을 알게 되기를 원한다면 우리는 성경에서 교리를 발견하는 방법을 알아야만 합니다.

♠ 기독교 교회에는 진리를 믿는다고 주정하는 많은 사람이 있었지만, 요한의 말에 따르면 그들 중 일 부는 떠나간 자들이었습니다.

♠ 하나님의 백성에게 그들이 무엇을 믿으며 왜 그것을 믿는지 알아야 할 의무가 현재와 같이 심각하게 요구되었던 적은 일찍이 없었습니다.

 

2. 이성, 오성, 지성의 역할

 

♠ 원하든 원하지 않든 첫 번째로 다루어야 할 것은 이성(reason), 오성(understanding), 지성(intellect) 이 이 문제에서 차지하는 위치입니다.

♠ 이성만으로는 아무도 하나님께 이를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지성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 고 린도전서 1장 21절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므로”에서 입증할 수 있는 사실입 니다.

♠ 우리가 첫 번째로 해야 할 일은 계시의 모든 문제에 대하여 성경아 우리의 완전하고 최종적인 권위 라는 사실에 동의하는 것입니다.

♠ 우리는 스스로를 성경에 완전히 복종시켜야 하는데 첫 번째 의미는, 성경과 그 교리를 읽을 때는 스 스로에게 지금 나는 나의 이해의 범주를 넘어서는 영역에 들어가고 있노라고 말하는 것으로 시작해 야 합니다. 분명히 나의 이해력의 범위를 넘어서는 일들을 다루게 될 것입니다.

♠ 우리가 시도하고 있는 일은 하나님을 아는 것이며 그분에 관한 교리를 연구하는 것입니다.

♠ 만일 내 생각이 하나님에 대한 진리를 이해하고 거기에 미칠 수 있다고 한다면 내 생각은 하나님의 생각과 동등한 것이 될 것이고, 그것은 분명 완전히 잘못된 말입니다.

♠ 우리는 위대한 프랑스 수학자이자 철학자인 파스칼의 말, 곧 이성의 최고의 업적은 이성에는 끝과 한 계가 있다는 것을 가르치는 것이라는 말에 동의합니다.

♠ 우리의 이성은 우리를 계시의 영역에 들어갈 때까지 이끌어주며, 거기에서 하나님은 자비 가운데 우 리에게 자신을 나타내시기를 기뻐하십니다.

♠ 우리는 스스로를 성경에 완전히 복종시켜야 하는데 두 번째 의미는, 우리가 진리들을 이해하지 못하 거나 완전히 설명하지는 못한다 하더라도 그 진리들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어떤 교리에 직면했을 때 그것이 성경에 있는 것이라면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지의 여부를 떠나 그 교리를 받아들여야만 합니다.

♠ 믿음이란, 오직 성경에 있는 내용만으로 만족하기로 매우 신중하게 결심하고 더 이상 의문을 제기하 지 않는 것입니다.

♠ 믿음은 우리가 이 성경 앞에서 입을 닫고 기꺼이 “하나님은 그분이 계시하고자 원하시는 모든 것, 내 가 알 필요가 있는 모든 것을 성경에 계시하셨습니다. 성경에 기록되지 않은 것이라면, 나는 그것을 알지 못해도 만족합니다”라고 말해야 합니다.

♠ 성경애서는 왜 하나님이 악을 허용하셨는지 말해 주지 않기 때문에, 만일 여러분이 믿음에 따라 행동 한다면 이 문제에 대해서는 전혀 의문을 갖지 않을 것입니다.

♠ 어떤 것에 대해 무언가 의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자동적으로 철학자입니다. 그리고 저는 여러분에 게 우리 모두가 철학자라는 것뿐만 아니라, 너무 많은 일을 철학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문제에 봉 착하게 된다는 사실을 즉시 보여 드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성경이 그것을 분명히 가르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믿기를 주저하는 이유는, 그 교리들을 이 해하지 못하기 때문일 수도 있고, 아니면 그 교리들이 우리의 체계에 맞지 않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 다.

♠ 복음주의자들인 우리가 이 문제에 대해 일관되지 않게 행동하는 잘못을 너무 자주 저지르고 있는 것 같이 걱정스럽습니다.

♠ 에베소서 1장에 나오는 “예정하사”라는 말이나 “하나님의 미리 아심을 따라…택하심을 받은”과 같은 말을 보게 될 때, 우리 복음주의자들도 “그 말이 맞다면 도대체 하나님이 어떻게 공평하시다는 건지 모르겠어요.”라는 식의 말을 하기 시작합니다.

♠ 우리가 기적의 문제에 대해서는 대부분 올바른 태도를 취하고 있기 때문에 그 친구의 문제를 쉽게 감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 나는 나와 맞지 않는다고 해서 그 교리를 믿는 일을 주저해서는 절대 안 됩니다. 또한 나는 내가 이 해할 수 없다고 해서 그 교리를 거부해서도 안 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진리이고 성경이 분명하게 가르치고 있는 것이라면,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그것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 우리는 스스로를 성경에 완전히 복종시켜야 하는데 마지막 의미는, 우리는 스스로가 자신의 논리나 완벽한 체계를 갖고자 하는 욕구에 지배되도록 허용해서는 절대 안 된다는 것입니다.

♠ 틈새가 있거나 모서리가 매끄럽지 못한 것을 좋아하지 않는데, 이것 역시 우리 모두가 철학자들이기 때문입니다.

♠ 우리 자신의 논리나 체계를 너무 강조한 나머지 성경의 가르침을 넘어서 버리는 것은 위험한 일입니 다. 그렇게 할 때 우리는 다시 죄와 오류를 범하게 됩니다.

♠ 우리는 성경의 권위에 우리 자신을 복종시켜야 할 뿐만 아니라, 성령의 인도와 영감, 그리고 조명에 대해서도 그렇게 해야 합니다.

♠ 제가 지금까지 성경에 대해 말한 것이 모두 사실이라면, 반드시 나의 무능함을 자각하고, 내가 가진 모든 자연적 능력들로는 충분치 않다는 사실을 자각한 채로 성경에 접근해야 합니다. 영적인 일은 영적인 방법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아야만 합니바.

♠ 성경으로 나아가 이미 자신의 한계를 알고 있는 마음, 그리고 성령에 의해 깨우침을 받은 그런 마음 을 가지고 성경의 교리들을 발견해 나가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3. 교리에 도달하는 방법

 

♠ 다시 한 번 성경은 단순히 교리들의 모음집이 아니라는 것을 상기시키고자 합니다.

♠ 제가 제안하는 방법은 우리가 본문을 모아야 하는 것은 사실이며, 특정한 주제를 언급하는 모든 성경 구절을 찾아내고, 모은 구절들을 서로 대조해 본 후 그 기저에 놓여 있는 교리들을 발견하려는 작업 을 해야 합니다.

일반적인 규칙 첫째가 우리가 성경을 통해 믿는다고 주장하는 모든 교리는 언제나 성경에 명확하게 기술된 것이어야만 합니다. 성경으로 그 교리를 증명할 수 있어야만 합니다.

♠ 누가 그 말을 하는지, 혹은 그가 얼마나 엄청난 체험을 했는지는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 말이 성경에서, 그리고 성경으로 확증될 수 없다면 그것은 아무런 가치도 없습니다.

♠ 우리들은, “계시는 신약 성경이 완성될 때 끝난 것이 아닙니다. 사도직과 사도직 깨달음은 계속 이어 져 왔으며,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교회와 교회의 전통과 가르침이 성경과 대등한 권위를 가치를 지 니고 있다고 주장합니다”라는 카톨릭의 주장에 우리들은 확고하고 결연하게 “아니오!”라고 말해야 합니다.

♠ 우리는 어떤 가르침이 스스로에 대해 어떤 권위를 주장하든 신경 쓰지 않습니다. 그것이 성경으로부 터 입증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그 가르침을 거부합니다.

두 번째 규칙은, 우리는 명백히 성경 밖에서 온 모든 교리를 거부해야 할 뿐 아니라, 부분적으로는 성격적이고 나머지는 다른 무엇인가로부터 온 교리 역시 받아들이지 말아야 합니다. 교리의 근원은 순수하고 아무것도 섞이지 않은 성경이어야 합니다.

세 번째 일반적인 규칙은, 성경에 평이하고 명백하게 나타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 성경의 명료성(perspicuity)이란, 참된 성경 교리는 언제나 평이하고 명백하다는 의미입니다. 성경 자 체가 도처에서 명료성을 강조하고 그것을 전제합니다.

♠ 그는 그들을 가르치려고 글을 쓰고 있었으며, 그들이 자신의 글을 이해하리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 것이 바로 선조들이 성경의 명료성이란 말을 사용했을 때 의미했던 바입니다.

♠ 헬라어나 히브리어 단어의 뜻에 의지해 자신들의 교리를 전개해 나가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을 제 가 때때로 잘 용납하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 우리는 본문으로부터 교리의 의미를 도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렇게 하기 위해 어떤 특별한 권위의 지도가 필요한 것이 아닌데, 사도 요한은 요한일서 2장 27절 “아무도 너희를 가르칠 필요가 없고 오직 그의 기름부음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가르치며 또 참되고 거짓이 없으니…”에서 우리가 기름 부음을 받았기에 그런 의미에서의 가르침은 필요치 않다고 말합니다.

♠ 같은 이유로 우리에게 이해하기 쉽고 정확한 번역본이 주어진 한, 성경을 이해하기 위해 어떤 특별한 철학이나 언어학적 이해, 혹은 다른 언어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는 생각도 완전히 거부합니다.

♠ 삼위일체 교리는, 성경 어디에도 암시적으로든 명시적으로든 삼위일체 교리가 진술된 곳은 없습니다. 하지만 ‘성부 하나님’, ‘성자 하나님’, ‘성령 하나님’에 대한 언급한 구절들을 접하게 되면 여러분은 스스로 이 구절이 하나님은 한 분이시며 세 위격이라는 삼위일체 교리의 증거라고 생각하는데 이것 이 연역법이 아니라 귀납법입니다.

♠ 우리는 성경의 단 한 구절, 더더구나 한 구절의 일부분만 가지고 교리를 발전시켜서는 결코 안 됩니 다.

♠ 성경의 진술과 모순을 일으키는 결론을 성경으로부터 끌어 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 성경은 언제나 완벽한 전체를 형성하기 때문에 한 부분이 다른 부분과 모순을 일으키는 일은 있을 수 없습니다.

 

4. 교리에 대한 의견의 차이

 

♠ 모든 그리스도인은 모든 성경 교리에 대해 다른 그리스도인과 일치된 의견을 갖는 것이 당연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들 간에 의견의 차이가 있다는 사실만큼 분명한 것도 없을 텐데요. 이걸 어떻게 설명하시겠습니까?

♠ 첫 번째 이유는, 사람들이 우리가 이미 열거한 여러 가지 잘못들에 계속 빠져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자신의 철학을 끌어들이거나, 단 하나의 본문, 혹은 본문의 절반에만 근거해 교리를 만들어내 는 등의 잘못을 저지릅니다.

♠ 다른 원인은 사람들에게는 언제나 자기 자신의 이론을 이미 가지고 있는 채로 출발하려는 경향이 있 고, 그렇게 시작한 후에는 성경을 자신의 이론에 끼워 맞추려 합니다.

♠ 만일 여러분이 자유의지나 그 비슷한 것들에 대해 특정한 이론을 가지고 출발한다면, 그 사람은 어떤 성경의 교리들에 대해서는 어려움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확언할 수 있습니다.

♠ 사람들은 “나는 확신해요.”라고 말하고는 이론을 끄집어 냅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성경으로 입증할 수 없는 이론을 만들어 낼 권리는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 마지막으로, 다른 무엇보다도 분명히 피해야 할 것은 분파정신입니다. 단지 우리가 어려서부터 익숙 하게 들어 왔고, 또 우리 조상들이 그렇게 믿었다는 이유만으로 특정한 편견을 가진 채 출발하거나,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그 편견을 변호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교파주의의 가장 끔직한 재앙입니 다.

♠ 그 다음에 말해야 할 사항은 성경에는 우리가 결론을 내릴 수 없는 어떤 문제들도 있다는 사실입니 다.

♠ 우리가 완전하게 알고 있고, 또 알아야만 하는 확실한 교리들은, 구원의 길에 필수적인 교리들입니다.

♠ 그리스도의 인격에 대해서, 기적적이고 초자연적인 현상에 대해서, 십자가의 대속적 죽음과 문자적, 육체적인 부활에 대해서는 어떤 이의도 있어서는 안 됩니다.

출처 : 베드로의 블로그
글쓴이 : 베드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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