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전 유공자 1만2000명이 기초수급자…가족 혜택도 없어[6·25전쟁 발발 75주년]지자체마다 들쭉날쭉 산정 기준도 문제"형평성·실효성 있는 지원 대책 마련해야"김혜민 기자입력 2025.06.25. 지난달 16일 새벽, 서울 종로구 계동 한 무허가 주택에서 고령의 참전 유공자 부부가 비극적인 죽음을 맞았다. 이곳에서 발생한 화재로 월남전 참전 유공자 강모(82)씨와 아내 노모(81)씨가 숨진 것이다.지난달 16일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던 서울 종로구 계동의 한 무허가 주택 앞. 화재로 이곳에 살던 월남전 참전 유공자 노부부가 숨졌다. /최하연 기자 강씨 부부는 생전 기초생활수급자로 폐지를 주우며 어렵게 생계를 이어왔다. 가스가 들어오지 않아 부탄가스를 이용해 식사를 했다. 이웃 주민 정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