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의 둘만의 장소를 찾아내세여
장소찾기
사람마다 자신의 공간을 정하고 그 공간을 지킬 필요가 있다.
이것은 벽돌이나 의자로 담을 쌓아 공간을 만들고 누구든지 허락없이
들어오는 사람에게 화를 내는 아이들의 경우에서도 분명하게 나타난다.
이들은 딱딱한 종이상자로 집을 만들어 놓고는
초대받지 않은 사람은 절대 들이지 않는다.
나이가 좀 든 아이들은 자기 방에 "나만의 공간", "접근 금지", "출입금지"
등과 같은 문구를 붙여 놓는다.
어른들도 자신이 살고 있는 공간의 한 부분에 대해 소유권을 주장한다.
그곳은 침실의 한 구석, 어두운 방, 바느질 방, 지하실의 작업장,
또는 뒤뜰의 창고일 수도 있다.
최소한 우리는 의자 하나라도 따로 확보해 둔다.
다른 식구들은 영토에 대한 이러한 말뚝치기를 존중한다.
그들도 똑같은 필요를 느끼기 때문이다.
자신만의 공간에 대한 필요성은 영적 생활에도 적용된다.
우리는 홀로 하나님과 함께 할 수 있는 장소를 원하며,
다른 사람들이 이와 같은 우리만의 공간을 존중해 주실 바란다.
그 공간이 크거나 작은 것은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그 공간을 원하거나 필요로 할 때
그곳이 우리의 것이라는 확신이다.
홀로 하나님과 함께하는 골방 시간을 위해,
우리는 평화롭고 묵상하기에 적합한 환경을 원한다.
대부분의 경우,
주위 환경이 그들의 감각을 자극할 때는 마음의 평온을 느끼기가 아주 어렵다.
당신에게 적절한 공간, 당신의 목적에 부합되는 장소가 없는가?
그렇다면, 먼저 당신이 출석하는 교회에 가서
당신의 필요에 적합한 공간이 있는지 알아보라.
갈수록 많은 교회들이 교인들을 위해
조용히 묵상과 기도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따로 마련하고 있다.
내가 방문한 어떤 교회는 작은 창고를 기도실로 개조했다.
바닥에는 카펫을 깔고, 벽은 성화와 그 밖의 것들로 장식했으며,
앞쪽에는 작은 단상도 마련해 두었다.
그리고 책을 읽고 글을 쓸 수 있도록 책상과 편안한 의자를 놓아두었으며,
휴식이 필요한 사람은 누구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벽쪽에는 간이 침대를 놓아두었다.
누구든지 기도실을 사용하려면 교회 사무실에 전화로 예약을 하고
약속한 시간에 사무실에 들러 열쇠를 받아가면 된다.
다른 한 교회도 비슷한 공간을 마련해 두고 있다.
특별히 이곳에서는 하루종일 머물거나, 식사 시간을 끼고 이용하는 사람들이
음식을 보관할 수 있도록 냉장고를 비치해 두었다.
조금 다른 접근을 하는 교회도 있다.
이러한 교회는 신앙관련 테이프나 도서를 비치해 둔
"조용한 공간"을 마련해 두고 있다.
그런가 하면 말씀 묵상을 위한 공간으로 꾸미는 주제적 접근을 하는 교회도 있다.
그 교회는 교인들이 힘을 모아 벽에다 "떨기나무 불꽃" 그림을 그려 놓았다.
이 떨기나무는 이 방의 포인트로 "거룩한 땅"을 뜻한다.
지교회 공간의 활용은 가까이에 아무도 없을 경우
혼자 있기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편리하다.
당신 교회에 개인 기도실이 없는가?
그렇다면, 기도실을 설치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 다른 사람들과 상의해 보라.
물론 집도 그 다음으로 생각해 볼 만한 장소이다.
순전히 자신의 영적 필요 충족을 위한 공간을
집에 마련해 둘 수 있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그렇지만 우리 중 대부분은 방해받지 않고
잠시 동안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공간을 집에서도 마련할 수 있다.
불행히도, 집에서는 두 시간의 기도(묵상) 시간을 갖는데도 장애물이 따른다.
사람들은 일상적인 환경에서는 평소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경향이 있으며,
따라서 새로운 가능성에 마음이 덜 열리게 된다.
집에서 홀로 하나님과 함께하는 골방 시간을 가질 경우 알아두어야 할 것들이 있다.
묵상 시간에 주의를 흐트러뜨리는 방해꾼을 피하기 위해,
"○시까지는 방문을 받지 않습니다"라는 메모와 함께 초인종을 꺼두고,
전화선은 뽑아 두거나 벨소리를 최대한으로 줄여 놓고
자동응답기를 켜두고 베개 같은 것으로 전화기를 덮어두도록 하라.
자연 속에서 홀로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이 더 좋은가?
그렇다면 공원, 벤치, 숲, 들판, 그 밖의 장소를 고려해 보라.
선택한 공간에서 신체적으로 편안함을 느끼는 것과
필요한 정도의 프라이버시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홀로 있는 시간은 하루나 이틀의 휴식이나 재충전의 시간과 맞물릴 수도 있다.
비수기에 장소를 빌리면 비용을 최대한 줄일 수 있다.
특별 할인 요금을 적용하는 대형 호텔이나 콘도를 이용할 수도 있다.
몇몇 휴양지들은 주중에는 요금을 할인해 주며,
수영장이나 그 밖의 운동시설 이용에 대한 별도의 사용료를 받지 않는다.
또 다른 방법은 기도원, 교회 수양관, 교회 등을 이용하는 것이다.
어디를 선택하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그 공간이 묵상과 기도에 꼭 필요한 평온함과
프라이버시를 제공하느냐는 것이다.
이러한 영적 모험이 조금은 불안하거나 걱정되는가?
그렇다면 이것을 당신이 무엇인가 중요한 일을 시작하려 하고 있다는
표시로 받아들이길 바란다.
<골방기도훈련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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