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파수꾼(겔 33:1-9)
오늘 말씀의 가장 중요한 두 단어는 에스겔과 파수꾼입니다. 그러면 먼저 에스겔에 대하여 알아 보겠습니다. 하나님은 한낱 이름 없는 에스겔을 부르시고, 그를 이스라엘의 파수꾼이 되게 하셔서 이스라엘을 지키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살리고, 하나님의 나라를 회복시키기 위하여 명령하셨습니다. 에스겔은 제사장 부시의 아들로 포로 시대에 바벨론 그발 강가에서 살면서 활동한 선지자였습니다. 그는 환상을 많이 보고 이스라엘의 회복의 약속을 예언하고 “환상과 소망의 선지자”로 불리운 사람입니다. 에스겔은 주전 597년 바벨론 왕 느브갓네살이 예루살렘을 2차 침공했을 때 왕과 함께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 선지자의 소명을 받았습니다. 에스겔은 주전 593년 소명을 받고 오늘 읽은 성경 에스겔서의 기록하게 됩니다.
언약의 백성인 이스라엘이 영원히 멸망하는 것을 원치 않으시고, 죄로부터 돌이키는 것을 기뻐하시는 하나님께서 에스겔을 이스라엘의 파수꾼으로 세워, 포로가 되어 영적, 정신적으로 침체에 빠져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심판과 약속을 전하여 미래의 소망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인자(에스겔)야, 내가 너를 이스라엘 족속의 파수꾼으로 세웠으니, 너는 내 입의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그들을 깨우치라”(겔 3:17) 그런데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파수꾼으로 세워진 에스겔 선지자를 통해 선포하신 하나님의 경고를 끝내 듣지 않고 살다가 주전 586년에 바벨론에 의해 포로로 다 끌려가게 됩니다. 이 시대에 우리는 에스겔 선지자처럼 하나님의 나라의 파수꾼으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진정한 파수꾼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함께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파수꾼은 나팔을 불지 않으면 화가 있습니다.(6절)
사전적 의미로 ‘파수꾼’은 경계하여 지키는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경계를 잘못하면 큰 일 이 발생하므로 파수꾼의 임무는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6절에서“파수꾼이 적이 쳐들어옴을 보고, 나팔을 불어 그 백성에게 경고하되, 그 백성이 경비를 하지 않으면 죽게 되지만, 그 파수꾼은 그 생명을 보존 받게 됩니다. 반대로 파수꾼이 경고를 하지 않아 그 백성이 죽게 되면, 그 피 값을 파수꾼에게서 찾게 된다.” 라고 파수꾼 에스겔의 사명을 기록해 놓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7절에서 “인자야, 내가 너로 이스라엘 족속의 파수꾼을 삼음이 이와 같으니라. 그런즉 너는 내 입의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그들에게 경고할지어다.” 명령을 하시고, 9절에서 “너는 악인에게 경고하여 돌이켜 그 길에서 떠나라고 하되, 그가 돌이켜 그 길에서 떠나지 아니 하면, 그는 자기 죄악 중에서 죽으려니와, 너는 네 생명을 보전하리라.” 하셨습니다.
양치기 소년이 양을 치고 있는데, 하도 심심해서 거짓말을 하기로 했습니다. ‘늑대다!’ ‘늑대가 나타났다’고 외치자, 사람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이 다 모여들었습니다. 사람들은 곧 소년이 거짓말한 것을 알고, ‘너 한번만 더 거짓말을 하면 죽여 버린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비행기 4대가 지나갔습니다. 양치기 소년이 비행기를 보고 뭐라고 소리쳤는데, 사람들이 달려와서 소년을 죽여 버렸습니다. 양치기 소년이 한 말은 ‘넉 대다!’였습니다. 양치기는 파숫군의 사명이 있어 외치지 않으면 문제가 있지만 더더욱 잘못 외치면 더 큰문제가 될 수도 있다는 중요한 얘기입니다.
한 성도가 참된 영적 파수꾼이 되어 사람들에게 “돌이켜 죄의 길에서 떠나라”고 외치면, 이 땅에서도 믿음으로 많은 불신자들이 영생의 축복을 누리게 됩니다. 기독교 2,000년 사에서 외치는 자들이 있는 나라는 정치, 경제가 발전 했지만 외치지 않았던 나라는 모두가 퇴보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지금은 하나님의 계시를 외쳐야 하는 때 입니다. 그러나 그 많은 나라들이 잠잠하고 외치지 않아 경제적으로 정치적으로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것을 봅니다. 과거 신앙의 종주국을 자처하던 미국과 영국도 신앙을 잃고 외치는 자가 없어지자 교회는 술과 마약으로 세상이 썩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2. 파수꾼은 나태하여도 화가 있습니다.
8절에서”내가 악인에게 이르기를 악인아 너는 정년 죽으리라 하였다 하자 네가 그 악인에게 말로 경고하여 그 길에서 떠나게 아니하면 그 악인은 자기 죄악 중에서 죽으려니와 내가 그피를 네손에서 찾으리라”라고 나태하면 화가 있을 것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파수꾼이 만일 파수하여야 할 때 졸거나 자거나 다른 짓을 하면 안됩니다. 그래서 파수하여야 할 일을 등한히 하면 절대로 용서가 안됩니다. 파수꾼의 임무는 그리 쉽지 않습니다. 때로는 열심히 하다가도 피곤으로 졸 수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시편기자는 또 이렇게 말하기도 하였습니다.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내 영혼이 주를 더 기다리노니 참으로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더하도다”(시130:6). 밤새 파수를 하다 보면 ‘얼마나 아침을 기다리며 피곤을 달랬을까?’ 하는 것이 추축이 되는 것입니다.
물은 100도에 이르지 않으면 결코 끓지 않습니다. 증기기관차는 수증기 게이지가 212도를 가리켜야 움직입니다. 물은 99도, 수증기는 211도에서는 절대로 변화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고작 1도 차이일 뿐인데도 말입니다. 진정한 용기는 집요한 인내를 필요로 합니다. 언제나 모든 일에 그렇듯이 마지막 1퍼센트의 인내가 인생의 성패를 좌우합니다. 파수꾼의 사명에서도 늘 적들은 파수꾼이 잠드는 그 순간을 기다립니다. 결국 파수꾼의 1%의 실수는 모든 파수꾼의 수고를 실패로 만들어 버리고 맙니다.
우리의 신앙에서도 그렇습니다. “너희에게서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을 받기 위함이라”(히10:36)라고 했습니다. 조금만 참고 하나님의 뜻을 행하면 그분이 우리에게 들려 주신 약속을 받을 수 있는데 그 약속의 문턱에서 1분, 1초를 참지 못해 포기하고 과거로 돌아가버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시험도 1점 차이로 합격 불합격이 갈립니다. 시간을 다투는 기록 경기에서는 불과 0.01초 차이로 메달 순위가 바뀝니다. 다 끝났다 싶을 때 한 번 더 살펴보고, 더 이상 다른 문제가 없는지 점검하고 나아가야 합니다. 잘하다가 마지막 순간에 실패하거나 인내가 부족하여 주저 않는다면 실패한 파수꾼이 되는 것입니다. 파수꾼은 나태하여도 화를 당하게 되기 때문에 복음을 전하며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아니면 듣든지 안 듣든지 열심히 복음을 전하여야 합니다. 그것이 파수꾼의 사명입니다.
에스겔은 하나님께 부름 받은 선지자로서 자신의 사생활을 포기하고 하나님의 뜻에 철저하게 순종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그의 뜻을 백성들에게 나타내기 위하여 어려운 명령을 내리실 때에도 지체 없이 말씀 그대로 순종했던 것입니다. 예를 들어 에스겔은 하나님의 뜻을 나타내기 위해 좌편으로 누워 390일, 우편으로 누워 40일을 지냈으며(에스겔 4:4∼6), 머리털과 수염을 깎았고(에스겔 5:1∼4), 손뼉을 치고 발을 구르며 말하기도 했습니다(에스겔 6:11). 그런가 하면 이스라엘이 볼모로 잡혀가게 됨을 나타내 보이기 위하여 그의 행구들을 챙겨 집안의 물건을 싣고 이사하는 일도 하였습니다(에스겔 12:2∼7).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그의 뜻을 나타내시기 위해 때때로 우리의 생각과 뜻에 맞지 않는 일을 명하실 때가 있는 것입니다.그 때에도 우리는 철저하게 열심으로 순종하여야 사명을 완수하여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입니다.
3. 파수꾼은 깨우지 않아도 화가 있습니다.
에스겔서 3장에도 같은 내용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자야! 내가 너를 이스라엘 족속의 파수꾼으로 세웠나니 너는 내 입의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그들을 깨우치라"(겔3:17)파수꾼의 사명은 깨우치는 사명입니다. 적이 쳐들어 오면 나팔을 불어 알리는 차원을 넘어서 깨어 대비하고 싸워 이기게 하여야 하는 책임이 있습니다. 9절에서”너는 악인에게 경고하여 돌이켜 그 길에서 떠나라고 하되…”라며 반드시 깨우쳐야 하는 사명이 파수꾼에게 있습니다. 파수꾼은 어떻게 하던지 위험을 알려 모두가 준비 할 때까지 알게 하여야 할 책임이 주어져 있습니다. 전도하여야 할 사람이 옆에 있는데 전도하지 않아서 그 사람이 주님을 모르고 결국 구원을 받지 못하여 멸망 당하게 된다면 그것은 파수꾼의 사명을 다 하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미국의 일리 호숫가에 밀러라는 사람이 살았습니다. 그는 기독교 신자로 늘 전도에 열정이 있었지만 어떻게 전도를 해야 하는지 몰랐습니다. 그는 세상적으로도 무식했고 방법도 잘 몰랐습니다. 그러던 중 호숫가에 야생 거위가 날라 오는 것을 보고 그 거위를 잡아서 발목에 성경 구정과 자신의 연락처를 적어서 날려 보냈습니다. 1년에 200마리 이상을 잡아서 편지를 적어 보냈던 것입니다. 그들 중 일부는 남미로 갔고 그들 중 일부는 알래스카까지 갔는데 그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그 성경 구절을 보고 하나님께 돌아오는 기적을 만들었습니다. 그의 책상에는 많은 사람들의 감사 편지가 쌓였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파수꾼의 사명은 이와 같이 최선을 다해 그 사명을 감당 할 때 하나님께서 놀라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해주시는 것입니다. 전하지 않으면 화가 우리에게 돌아옵니다. 우리는 파수꾼으로 임무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성도의 사명은 위기 상황에서 잠든 사람을 깨우는 사명입니다. 이것이 ‘선교’입니다. 만약 우리가 깨워도 일어나서 그 말씀을 좆지 아니하면 그 책임은 그 사람에게 있지만 깨우지 않으면 그 책임은 우리에게 있는 것입니다. 잠든 사람을 깨우려면 그냥 한번 소리쳐 일어나는 사람도 있지만 여러 번ㅇ 계속해서 알려주고 흔들어 깨워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영혼 구원입니다.깨운 다음 즉 복음을 전한 후는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것입니다. 듣고 안 듣고는 두 번째 문제입니다. 우리의 책임은 전하는 것입니다.
에스겔은 많은 이상을 보았습니다. 에스겔은 그룹의 이상에서 네 가지 모습을 가진 생물을 보았습니다. 또한 예루살렘으로 옮겨져 성전을 모독하고 더럽히는 백성들의 가증한 행위를 보았으며, 열매 맺지 않는 가지가 불에 탄 것도 보았습니다.그리고 마른 뼈의 환상도 보았습니다. 그는 그의 최선을 다해 파숫군의 사명을 다했고 22년의 선지자 역할을 마치고 우상숭배를 질책하다 왕족들에게 피살 되었다고 전해 지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모자이크장로교회 성도 여러분! 우리는 에스겔서를 통해서 몇 가지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첫째로, 하나님께 부르심을 받아 주의 일을 하게 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순종’이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십자가의 사명 입니다, 우리는 에스겔처럼 하나님의 뜻에 철저히 순종하여야 합니다.둘째로, 우상숭배는 하나님 앞에 가장 큰 죄이며 그 결과는 멸망이라는 것입니다. 우리 삶의 궁극적인 목적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것임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셋째로, 우리는 장차 우리에게 다가올 새 하늘과 새 땅의 영광을 보게 된다는 것입니다. 장차 우리는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영원한 기쁨을 누리며 살게 되는 것입니다.
에스겔이 악한 심령과 거짓된 믿음의 자세를 가지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돌이켜 그 길에서 떠나라”고 아무리 강력하게 경고하여 외쳤는데도,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 그 누구도 자기들이 지은 죄 가운데 죽어가면서도 돌이켜 회개하여 떠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런 말을 하는 에스겔을 미친놈으로 취급하고, 죽이려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끝까지 인내하며 그의 사명을 다하였습니다. 우리도 복음을 전하면 하나님의 그 일을 주관하여 열매 맺게 해주십니다. 파수꾼의 경고의 나팔 소리를 듣고도 대비하지 않은 자들에겐 반드시 그 책임을 하나님께서 물으실 것입니다. 에스겔도 두렵고 떨리는 가운데 그리고 억울했지만 사명을 다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이렇게 외쳤습니다. “나는 악인의 죽는 것을 기뻐하지 아니 하고, 악인이 그 길에서 돌이켜 떠나서 사는 것을 기뻐하노라. 이스라엘 족속아! 돌이키고 돌이키라. 너희 악한 길에서 떠나라. 어찌 죽고자 하느냐?”(11절) 하나님은 여러분이 사명을 잘 감당하는 외치는 자로 살아 화를 면하고 축복 받는 성도로 살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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