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인물

[스크랩] 행복한 승리자 유니게 - 인물설교 4

하나님아들 2013. 2. 2. 11:16

인물설교 4

행복한 승리자 유니게

딤후 1:3-5

 

어거스틴이 17살에 가출을 해서 여자하고 동거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어려서부터 술과 도박으로 방탕하게 살았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이 아들로 인해서 몸과 마음과 영혼이 다 망가질 정도로 고통스러웠었습니다.

 

그러나 어거스틴의 어미니는 절망의 끝자락에 서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들이 주님 품으로 돌아오기를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기도가 30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30년을 제단에서 무뤂을 꿇고 눈물을 흘리며 기도를 한 것입니다. 아들이 변화되기를 위해서 마루가 눈물에 썪고, 무뤂꿇은 자리가 움푹 패이도록까지 기도했던 것입니다.

 

마침내 30년만의 기도가 이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탕자가 된 아들이 주님 품으로 돌아온 것입니다. 그것도 철저하게 깨지고 변화돼서 돌아 온 것입니다. 이후 어거스틴은 기독교의 위대한 교부가 되었고, 신학자가 되었고, 감독이 되었습니다.

 

오늘날 어거스틴을 모르면 신학공부를 할 수 없을 만큼 위대한 인물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어거스틴의 이야기에서 가장 큰 주제가 항상 그의 어머니 모니카 이야기입니다.

 

오늘 본문 내용도 한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5절을 보면 “이는 네 속에 거짓이 없는 믿음을 생각함이라. 이 믿음은 먼저 네 오조모 로이스와 네 어머니 유니게 속에 있더니 네 속에도 있는 줄을 확신하노라”고 했습니다.

 

디모데의 어머니 ‘유니게’의 이야기입니다. ‘유니게’는 유대인이었지만 헬라인과 결혼해서 ‘디모데’를 낳았습니다. ‘유니게’는 바울이 2차 전도 여행을 하고 있었을 때인 기원후 50년경에 유다로부터 루스드라 즉 소아시아 중부지역으로 이주하여 정착했습니다. 당시 로마인이 영국의 런던시를 건설하던 시기입니다.

 

우리나라 역사 시기로 보면 고구려는 민중왕이 죽고 모본왕이 통치하기 시작하였고, 백제는 온조왕이 죽고 다루왕이 통치하고, 신라는 유리 이사왕이 통치하던 시기입니다. 삼국시대 초기에 해당되는 시기였습니다.

 

이 시기에 위대한 어머니 ‘유니게’가 활동한 것입니다. ‘유니게’라는 말은 ‘선한 승리’, ‘유명한 정복자’, ‘행복한 승리자’라는 뜻입니다. 과연 ‘유니게’는 이름대로 ‘행복한 승리자’로 살았습니다. 그러면 그는 어떤 사람이었습니까?

 

첫째는 가정 구원을 위해 헌신한 어머니

행 16:1절을 보면 “바울이 더베와 루스드라에도 이르매 거기 디모데라 하는 제자가 있으니 그 모친은 믿은 유대 여자요, 부친은 엘라인이라”고 했습니다.

 

‘유니게’의 남편은 헬라인이었던 것입니다. 헬라인들은 다종교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마치 우리나라나 일본처럼 신들이 많습니다. 전쟁신, 주신, 사랑신, 바다신, 지옥신 등 신의 종류가 셀수도 없을 만큼 아주 많았습니다. ‘유니게’의 남편은 그처럼 많은 신들을 섬기는 불신자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유니게’는 그와같은 불신 가정에서 신앙을 굳게 지켰습니다. 아마도 불신 남편을 위해서 많은 기도와 희생을 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남편이 불신자인 여성분들은 ‘유니게’가 불신 남편을 위해서 어떻게 하였을 것인가에 대해서 상상이 가리라고 생각됩니다.

 

‘유니게’는 가족인 남편과 아들을 구원하기 위해서 많은 수고와 희생을 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다종교 문화속에서 태어나고 자란 사람들은 쉽게 개종을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유니게’는 남편과 아들을 구원하고, 가정을 복음화시키기 위해서 끝까지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래서 ‘유니게’는 ‘선한 승리자‘, ‘행복한 승리자’가 된 것입니다. 이처럼 위대한 어머니는 가족을 구원하는 어머니입니다. ‘선한 승리자’, ‘행복한 승리자’가 위대한 어머니입니다.

둘째로 거짓없는 믿음의 어머니

5절을 다시 보십시오. “이는 네 속에 거짓 없는 믿음을 생각함이라”고 했습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거짓이 없는 이 믿음이 네 외조모와 그리고 네 어머니 유니게 속에 있더’라고 했습니다.

 

당시에도 믿음이 진실하지 못하고, 순수하지 못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그들에게 무슨 말씀을 했습니까?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구원을 얻으리라 생각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 때에도 예수를 믿지만 진심으로 믿지 않고 거짓으로 믿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유니게’는 그런 시류에 떠밀리지 않고, 거짓이 없는 진실한 믿음으로 살았던 것입니다. ‘유니게’가 ‘행복한 승리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은 그 거짓이 없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인 것입니다.

 

잠언 12:22절을 보면 “주님은 거짓말을 하는 입술은 미워하시지만, 진실하게 사는 사람은 기뻐하신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는 사람은 거짓이 없는 진실한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시편 15:1~2절을 보면 “주님, 누가 주님 계신 곳에서 살 수 있는 사람입

니까? 주의 거룩한 산에 머무를 사람은 누굽니까? 깨끗한 삶을 사는 사람,

정의를 실천하는 사람, 마음으로 진실을 말하는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계신 거룩한 산에 머무를 수 있는 사람도 거짓이 없이 진실을 말

하는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이처럼 ‘유니게’가 거짓이 없는 진실한 믿음의

사람이어서 선한 승리자, 행복한 승리자가 된 것입니다.

 

세째로 아들을 신앙으로 양육한 어머니

딤후 3:15절을 보면 “또 네가 어렸을 때부터 성경을 알았나니”라고 했습니다. 디모데는 어렸을 때부터 성경을 배우며 자랐다는 말입니다. 무슨 말입니까? 어머니한테 어렸을 때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배웠다는 말입니다.

 

‘유니게’도 아들을 둔 부모입니다. 즉 우리와 마찬가지로 아들에게 최고의 교육을 시켜주고 싶은 부모라는 말입니다. 재산을 팔아서라도 대도시에 보내서 공부를 시키고 싶었을 것이라는 말입니다. ‘유니게’라고 아들을 큰 인물로 만들고 싶지 않았겠습니까?

 

그렇다면 아들에게 최우선적으로 가르쳐야 할 것이 많았습니다. 언어, 예술, 음악, 기하학 등 가르쳐야 할 분야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유니게’는 그에 앞서 아들을 말씀으로, 신앙으로 양육했습니다. 이방인과 결혼해서 낳은 아들임에도 불구하고 철저하게 신앙으로 양육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것이 지식의 근본임을 알았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기를 인정하고 신뢰하는 사람에게 지혜와 지식을 주신다고 했습니다. ‘유니게’는 이 약속을 믿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제일 먼저 신앙으로 양육한 것입니다. 그뿐이 아닙니다. 바울이 디모데를 전도여행에 동참시켜 달라고 부탁했을 때 ‘유니게’는 이를 기꺼이 허락하기도 했습니다. 아들을 철저하게 신앙으로 양육한 어머니였습니다.

 

‘유니게’가 ‘디모데’를 이처럼 철저하게 신앙으로 양육하니까 아들이 어떻게 성장했습니까? 칭찬받는 사람으로 성장했습니다. 행 16;2절입니다. “디모데는 루스드라와 이고니온에 있는 형제들에게 칭찬받는 자니”라고 했습니다. 칭찬받는 젊은이로 자란 것입니다.

 

자녀 교육에 있어서 이것보다 더 가치있고 귀중한 일이 있습니까? 사람들에게 칭찬받는 것보다 더 성공한 자녀 교육은 없습니다. ‘유니게’는 자녀 교육에 성공한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행복한 승리자’, ‘행복한 정복자’가 된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람이 이름대로 살아간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사람이 다 이름대로만 살았다면 이 세상엔 악한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을 것입니다. 모두다 선한 사람이고, 모두다 최고의 사람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세상은 이름대로 다 선한 사람들만 있지 않습니다. 다 최고가 된 사람들만 있지 않습니다. 이름대로 산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러나 ‘유니게’는 이름대로 ‘선한 승리자’, ‘행복한 승리자’로 살았습니다. 가정을 구원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기 때문이며, 거짓이 없는 진실한 믿음으로 살았기 때문이며, 자녀를 철저하게 신앙으로 양육하며 살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의 신앙이 ‘유니게’의 신앙에 이르게 되기를 바랍니다.

출처 : 나사로 교회
글쓴이 : 이향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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