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인물

[스크랩] 고넬료 - 인물설교 2

하나님아들 2013. 2. 2. 11:15

인물설교 2

고넬료

행 10;1∼8

 

고넬료라는 이름은 ‘뿔’, ‘창’, ‘능력’이라는 뜻입니다. 로마 혈통의 이태리인(행 10:1)이었습니다. 고넬료가 산 시대는 그리스도의 복음이 사마리아와 팔레스틴 전 지역으로 확산되던 시기였습니다. 주후 37-46년경이었습니다.

 

우리나라 역사로는 고구려 대무신왕이 낙랑을 공격하고, 백제 다루왕은 전국에 처음으로 벼농사를 짓게 하고, 신라 ‘유리이사왕’은 ‘도솔가’를 지어 노래 부르는 등 삼국 시대 건국 초기였습니다.

 

당시 로마 황제는 ‘칼리쿨라’였고, 유대의 총독은 ‘마룰루스’였습니다. 고넬료는 바로 이 ‘마룰루스’ 수하의 이달리아 군대 백부장으로 있었던 로마의 장교였습니다. 고넬료라는 이름의 뜻인 뿔, 창, 능력과 같이 그는 장교로 임관되기까지 타고난 군인이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이처럼 이방인이며, 지배 집단의 군인이며, 우상을 섬기는 제국의 종교적인 영향을 많이 받았을 그런 그가 이방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세례를 받은 사람이기도 한 것입니다. 그는 어떤 사람입니까? 어떤 사람이기에 당시의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오늘 우리들에게 감동을 줍니까?

 

첫째로 믿음의 사람

고넬료는 경건하고, 하나님을 경외했다고 했습니다. 고넬료는 할례받은 유대 공동체의 일원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도 그는 유대 회당 예배에 참석해서 하나님을 섬기기까지 했습니다.

 

2절 상반절을 보면 “가 경건하여 온 집으로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더니라고 했습니다. 고넬료는 자신뿐만 아니라 아내와 자녀, 부하들까지 예수 그리스도 앞으로 이끈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원래 백부장인 그는 상부로부터 예수를 조사하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예수가 있을 만한 곳마다 부하를 보내서 동향을 살펴 보고하라고 했습니다. 그들의 보고는 예수가 병든 사람을 고치고, 죽은 사람을 살리고, 가난한 사람과 고통 당하는 사람을 사랑으로 도와주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고넬료는 이런 모든 보고들을 들으면서 예수에 대한 선입관이 깨지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예수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에서 긍정적인 생각으로 차츰 변해 간 것입니다. 그러다가 마침내 예수를 영접하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자기만 예수를 믿은 것이 아닙니다. 온 가족과 더불어 예수를 믿게 하고, 하나님을 섬기게 한 것입니다. 믿음의 사람이 된 것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예수님을 믿기 시작했습니까? 그런 우리가 지금 가족과 우리의 이웃을 예수님을 믿게 하고 있습니까? 믿음의 사람은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과 이웃을 예수 믿게 하는 사람입니다. 우리가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둘째, 구제하는 사람

2절 중반절을 보면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라고 했습니다. 고넬료가 예수님을 믿고 달라진 것은 자기를 위해 모으고 쌓고 움켜쥐던 생활이 달라진 것입니다. 자신이 그동안 모으고 쌓고 움켜쥐고 있던 것들을 가난하고 병들고 소외당하고 어려움을 당한 이웃들에게 나누어 주며 사랑을 베푸는 사람으로 달라진 것입니다. 구제하는 사람이 된 것입니다.

 

성경은 그를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했다’고 했습니다. 백성을 구제했다는 말은 곧 궁핍한 사람들을 경제적으로 많이 도왔다는 말입니다. 그가 특히 유대인들로부터 칭찬을 들었던 점으로 미루어 본다면 그는 유대인들을 많이 구제했던 것으로 판단됩니다.

 

눅 12:33절을 보면 “너희는 너희 소유를 팔아서, 자선을 베풀어라. 너희는

스스로를 위하여 낡아지지 않는 주머니를 만들고, 하늘에다 없어지지 않는

재물을 쌓아 두어라. 거기에는 도둑이나 좀의 피해가 없다.“고 했습니다.

예수님도 우리의 소유를 팔아서 자선 즉 ‘구제’를 하라고 했습니다. 구제는

곧 없어지지 않는 하늘에다 재물을 쌓아 두는 것과 같다고 했습니다.

 

경기도 하남에 하남고등학교가 있습니다. 초대 이사장이 송정윤 여사였습니다. 그분이 초기에 보육원을 운영할 때 미국에서 매월 100달러를 보내주는 분이 있었다고 합니다. 송여사는 미국인의 후원에 놀랐습니다. 그 후원자는 한 달에 150달러를 받고 일하는 할머니였던 것입니다.

 

그 미국 할머니는 다리까지 절었습니다. 그분은 150달러에서 15달러를 십일조 하고, 10달러를 감사헌금 하고, 5달러를 세금으로 내고, 자신은 20달러만 쓰면서 20년이 넘도록 100달러를 한국 고아들을 위해 보낸 것입니다. 놀랍지 않습니까?

 

구제하는 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입니다. 교회가 영광을 받는 일입니다. 성도가 존중을 받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고넬료와 같이 백성들을 많이 구제하는, 즉 가난한 이웃들을 많이 구제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셋째로 기도하는 사람

하루는 고넬료가 기도하는데 하나님의 사자가 환상으로 나타나서는 ‘네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께 상달되었으니 곧 사람을 욥바에 보내 베드로를 데

려다가 주의 도를 듣고 성신을 받으라‘고 이르는 것이었습니다. 고넬료는

곧 그대로 실행하여 그의 일가와 가까운 친구들이 성령과 세례를 받았다고

했습니다.

 

2절 하반절입니다.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더니 천사가 환상중에 말하기를 네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께 상달되었다”고 했습니다. 기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것도 항상 기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기도에 전혀 힘쓴 사람이었습니다. 열심히 기도해서 환상을 보았고, 하나님의 계시를 받기까지 했습니다.

 

1991년 미국 시카고에서 집회가 열렸을 때 한 여자 집사가 남편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울면서 호소했습니다. 남편이 교통사고를 당해서 시력 청력 척추 등에 장애를 입었습니다. 집회 참석자들 중 몇 명이 1시간30분이나 되는 거리에 있는 병원을 찾아 갔습니다. 그리고 함께 예배를 드리고 열심히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은 그를 깨끗하게 치료해 주셨습니다. 기도하는 그들을 통해서 놀라운 역사가 일어난 것입니다. 기도하는 사람들이 절망속에 있었던 한 남자의 인생을 역전시킨 것입니다.

 

롬 12:12절을 보면 “소망 가운데 즐거워하며, 환난 가운데 참으며, 기도를 꾸준히 하십시오.”라고 했습니다. 바울도 항상 기도에 힘쓰라고 권면했습니다. 골 4:2절에서도 기도에 힘쓰라고 했습니다. “기도에 힘을 쓰십시오.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면서 깨어 있으십시오.”라고 했습니다.

 

고넬료가 기도에 열심을 내고 힘썼을 때 환상을 보고 계시를 받았습니다. 오늘 우리가 기도에 힘써서 하나님이 하시는 놀라운 역사를 체험해야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고넬료가 어떤 사람이라고 했습니까? 믿음의 사람, 구제하는 사람, 기도하는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오늘 우리가 오늘의 고넬료가 되어야 할 줄 믿습니다.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하나님을 감동시키는 고넬료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출처 : 나사로 교회
글쓴이 : 이향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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