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질(체질)을 개선하라 *
약1:2-8
체질은 본래 가지고 태어난 신체적인 특징과 정신적인 특징, 그리고 여러 가지 다른 특성을 지닌 개념인데, 확률적으로 확실히 구분되는 네 가지로 나눈 것입니다. 한의원에서는 사상체질을 말하는데 그것은 이제마(李濟馬, 1836∼1900)선생이《동의수세보원》에 기록한 내용으로, 인간의 체질을 태양인과 태음인·소양인·소음인의 네 가지로 분류한 것을 말합니다.
그러나 누구든지 한쪽 체질에만 완벽하게 속하는 것은 아니며, 후천적으로 개선할 수도 있습니다.
체질을 결정하는 요소는 몇 가지로 나눠 파악할 수 있습니다. 우선 품수의학적인 면입니다. 품수(稟受)란, 체질은 선천적으로 결정되므로 부모와 조상의 특징을 생김새와 성품에서 질병의 경향에 이르기까지 전하여 받는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심신의학적인 면이며, 셋째는 체질의학적인 면입니다. 이는 주로 치료 면에 있어서 체질에 따라 그 특징이 차이가 있으므로 그 체질적 차이를 감안하여 동일한 병이라 하여도 치료방법을 다르게 적용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날에는 대체의학의 하나로 인정받고 있으며 질병관리·식이요법·학습관리 등에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건강하게 살려면 체질부터 개선을 해야 병이 잘 들지 않고 병이 든다 해도 빨리 나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 그리스의 철학자들은 사람들의 기질을 이렇게도 나누었습니다.
담즙질 : 능동적 의지력 실재적 정서적 흥분 성급 단기 모험, 몰인정 잔인 거만 객관적
우울질 : 인내력 지속적 우울 예민 완전주의 분석적 주관적 불쾌, 비관 우정 보수적 희생
다혈질 : 생기 명랑 낙관 친절 동정 흥분 성미 급함, 불안정 의지박약 용두사미
점액질 : 기지 신빙성 유함 조용함 인내성 유모어, 둔중함 태만 고집 무관심 우유부단
▶ 크레츠 클레머는 체격에 의하여 기질을 분류했습니다.
1) 비만형 : 쾌활, 수다, 농담, 인정, 사회적응 잘함, 능청, 느림, 쾌락.
2) 허약형 : 신경 예민, 초월적, 이상적, 이기적, 냉혹, 무미건조.
3) 근육형 : 쾌활, 인정, 적응력, 정확성, 쾌락, 성급.
4) 발육이상형 : 신경 예민, 상상적, 비관적, 냉혹, 의지박약.
▶ 렌드스테이너는 혈액형에 의하여 기질을 분류하였습니다.
1) A형 : 엄숙, 겸손, 조심성, 반성, 수줍음, 결단성부족. 비관 잘함, 감정에 잘 어울림.
2) B형 : 쾌활, 부지런함, 시원시원함, 모험심, 화려함, 허풍, 신중하지 못함, 나서기 좋아함.
3) O형 : 의지적, 자신력, 결단력, 노력, 고집, 이기주의, 냉혹함.
4) AB형 : 침착, 사양심, 감정 나타내지 않음. 표리부동, 몰인정, 변태적.
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 다혈질, 우울질, 담즙질, 점액질 등의 체질을 믿지 않는다고 해도 우리는 개인마다 고유한 체질이 있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타고난 체질은 쉽게 바꾸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개선이라는 말을 사용합니다.
기업도 잘 되려면 경영 체질을 바꾸어야 하고 사회나 가정 교회도 건강하려면 체질을 개선해야 합니다.
주어진 체질로 절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바꿀 기회로 삼으면 됩니다.
체질을 개선하지 않으면 인생은 더욱 절망의 끝으로 달려갑니다.
우리가 어떻게 하면 체질을 개선하여 건강한 삶, 건강한 신앙의 삶을 살 수 있겠습니까?
1. 습관으로 체질을 개선합니다.
자신의 방법과 삶의 스타일, 성격과 습관이 문제가 있지 않나 살펴보아야 합니다.
“이러다 죽지 않나 이러다 망하지 않나” 살펴 보아야 합니다. 원인 없이 결과가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계속적으로 잘못되는데도 여전히 그 습관과 방법, 신념과 철학을 그대로 유지하려고 하면 그것 때문에 더 어려운 길, 돌이킬 수 없는 길로 빠져 들어가는 것입니다.
▶ 미국 조지아주립대학의 경제학 박사 토머스 스탠리 교수가 ‘부의 세습’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그는 최근 20년 동안 미국을 움직이는 백만장자들의 성장과정과 부침(浮沈)의 역사를 연구했습니다. 그 결과 미국의 재벌 중 80%는 중산층 또는 노동자 출신이었고, 부모로부터 기업을 물려받은 부자들은 겨우 20%에 불과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자수성가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부모로부터 ‘유산’ 대신 ‘좋은 습관’을 물려받았다는 것입니다.
▶ "성공한 사람들의 좋은 습관"의 저자 Brian Tracy는 좋은 습관을 형성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습관 형성의 기본원리는
첫째 좋은 습관 형성의 효과와 필요성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건강하게 사는 것 ,좋은 관계를 맺고 사는 것, 내가 즐겁게 하는 일에 대해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것, 금전적으로 아무 걱정이 없게 되는 것"등을 바라는데 이들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서는 우선 내 성격을 바꾸는 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습관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먼저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습관이 어디에서 시작되는지 이해하고 이를 적절히 활용한다는 것입니다.
사람의 성격은 언제나 자신이 생각하는 바에 따라 좌우되기 때문에 성공에 이르게 해주는 행동을 습관화하는 데 있어 중요한 것은 내가 생각하는 바를 통제하는 데 있다고 합니다.
셋째, 스스로 성공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고 합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자신에 대한 이미지 즉 이상적 모습, 현재 나 자신에 대한 이미지, 자긍심 등을 좀 더 강력하게 인생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도록 습관화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넷째로 새로운 습관을 형성하는 7가지 단계를 실행에 옮기라고 합니다.
좋은 습관을 가지면 다른 모든 것들은 저절로 따라오기 마련인데 습관은 자동적인 반응이 아니라 의식적으로 형성되고 학습 될 수 있는 과정이라는 것입니다.
그는 새로운 습관을 형성하는 7가지 단계를
"첫째 의사결정을 내린다. 어떤 일이 있어도 새로운 습관에 따라 행동하도록 한다.
둘째 새로운 습관을 형성하는 시기에는 절대로 예외를 둬서는 안 된다. 특정 습관이 자동적으로 되기 전까지는 어렵더라도 그 습관에 배치되는 일을 해서는 안 된다.
셋째 무엇을 하고 있는지 주변의 다른 사람들에게도 알린다. 그럼으로써 내가 하고자 하는 바를 행동에 옮기고 있는지 감시할 수 있도록 한다.
넷째 정한 일을 행동하고 있는 것을 시각화 한다. 이런 시각화 과정은 새로 채택한 습관을 무의식의 세계에 고착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다섯째 긍정적인 방향으로 스스로를 계속 확인시킨다. 이런 확인 과정을 반복하고 특히 잠들기 전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이런 과정을 거치는 것이 효과적이다.
여섯째 스스로를 격려한다. 새로운 행동을 실천에 옮기는 것에 대해 나 스스로를 격려한다.
일곱째 자신에게 상을 주도록 한다. 새로운 행동을 실천에 옮길 때마다 자신에게 스스로 상을 주도록 한다." 등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습관을 가지는 데 걸리는 시간은 사람에 따라 크게 다를 수 있으나 대부분 새로운 습관을 들이는 데는 21일간 집중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습관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정도로 중요합니다.
생각은 행동을 낳고 행동이 반복되면 습관이 되고 습관이 쌓이면 인격이 됩니다.
그 인격은 자신 뿐 아니라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도 하고 불행하게도 합니다.
이렇게 중요한 습관은 대부분 후천적으로 주어집니다. 부모와 친구를 모방하여 만들어지기도 하고 부모나 자신의 관리를 받지 못한 상태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좋은 습관을 가진 부모 밑에서 성장하는 아이는 좋은 습관을 가질 확률이 높습니다.
의도적으로 습관의 중요성을 알고 자식들에게 좋은 습관을 만들어 주려는 계획을 가진 부모 밑에서 성장하는 아이들은 그만큼 좋은 습관을 가질 수 있습니다.
자녀들에게 물려줄 최선의 유산은 좋은 습관입니다.
아침이 일찍 일어나서 텔레비전을 즐기는 것보다 책을 읽으며 매사 진지한 삶의 태도를 가지고 사는 부모 밑에서 성장한 아이들은 보이지 않게 부모의 그 좋은 습관을 따르게 됩니다.
늘 알코올에 취해 있으며 세상에 대하여 비판적이고 불성실하게 산다면 자신도 모르게 자녀들에게 나쁜 습관을 유산으로 남겨 주게 됩니다.
규칙적인 생활습관, 정직한 습관, 성실한 습관, 기도하는 습관, 정기적으로 예배드리는 습관, 남을 돕는 습관, 긍정적인 습관, 사랑을 표현하는 습관... 등 좋은 습관은 자녀에게 남겨줄 무엇보다 귀중한 유산들입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죽는다는 절박한 마음을 가지고 개선해야 합니다. 적당히 해서는 안됩니다. 담배를 피우면 10-20년 후에 나에게 심각한 피해가 온 다는 사실을 실존적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래야 담배 피우는 체질을 바꿀 수 있습니다.
▶ 40년간 미국 남가주대학 심리학교수로 재직하다가 은퇴한 골드박사가 자신의 교단 생활을 회고한 글을 썼습니다. 거기에서 자신의 분야에서 크게 성공한 사람들의 학창생활을 살핀 결과 5가지의 특징이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첫째는 걸음걸이가 빠르다. 부지런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둘째는 언제나 앞자리에 앉거나 앞쪽에 선다. 이것은 대개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것입니다.
셋째는 시선을 집중시킨다. 집중력이 강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넷째는 항상 웃음 띈 얼굴이다. 낙천적이었다는 것입니다.
다섯째는 모든 일에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표현한다.
이런 좋은 습관은 사람을 성공적인 체질로 바꾸어 줍니다. 이런 습관을 드리시기를 축복합니다.
2. 음식으로 체질 개선을 합니다.
지금은 웰빙 시대가 되어 사람들이 체질 개선하는데 식이요법이 절대적임을 인식하고 생식요법, 채식요법, 다움 생식 등 다양한 음식 요법이 개발 되고 있습니다. 체질이 산성화 되어 알카리성 식품이 권유되기도 합니다.
체질 개선을 위해서는 음식을 조절해야 하고 먹지 말아야 할 것을 먹지 말고 먹을 것을 먹어야 한다고 합니다.
아무튼 체질을 개선하는 데는 자연식 음식을 골고루 먹는 게 필수적입니다.
여기에 더하여 심령적 체질 개선을 위해서는 영적 양식인 하나님의 말씀을 골고루 먹는 게 중요합니다.
[히4:12]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죄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
[요일2:14]아이들아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너희가 아버지를 알았음이요 아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너희가 태초부터 계신 이를 알았음이요 청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너희가 강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너희 속에 거하시고 너희가 흉악한 자를 이기었음이라
[잠30:5]하나님의 말씀은 다 순전하며 하나님은 그를 의지하는 자의 방패시니라
[눅24:32]저희가 서로 말하되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하고
[롬15:4]무엇이든지 전에 기록한 바는 우리의 교훈을 위하여 기록된 것이니 우리로 하여금 인내로 또는 성경의 안위로 소망을 가지게 함이니라
[딤후3:15]또 네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딤후3:16]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체질을 개선시킵니다.
3. 신앙으로 체질을 개선 합니다.
약1:5-8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로다
(시 37:5-6) “너의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저를 의지하면 저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같이 하시리로다 ”
(잠 16:3)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너의 경영하는 것이 이루리라 ”
고후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예수를 믿으면 사람이 바뀌어 집니다. 체질이 바뀌어 집니다.
체질을 개선하지 않으면 인생의 끝은 비참해 집니다. 하나님을 믿고 사는 것이 체질을 개선하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모든 것이 인간들의 방법이 통하고 하나님의 존재는 보이지 않는 것처럼 역사는 진행되었지만 그렇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보시지 않는 것 같았지만 하나님이 보고 계셨습니다. 참고 기다릴 뿐이었습니다.
▶ 장례 행렬을 하던 나인성 과부의 집이 예수님을 만나니까 절망에서 희망으로 바뀌어져 버렸습니다. 자결하려던 간수의 집이 예수님을 믿으니까 온 식구가 세례를 받고 천국으로 만들어 졌습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가로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행 16:31)” “우리 가정은 어쩔 수 없어, 나는 죽어다 깨어나도 변할 수 없어”라고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 아브라함의 아버지는 우상장사였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아버지가 우상장사였다는 사실 하나로 과거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믿기로 결심하므로 체질을 바꾸었습니다.
▶ 요셉의 아버지 야곱은 사기꾼이고 욕심장이였습니다. 네 명의 어머니가 있습니다. 체질적으로 얼마나 힘겨운 집안이었습니까? 그러나 요셉은 그 불행한 가족 역사에 매몰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기회로 삼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승리하였습니다.
▶ 베토벤의 아버지는 알콜 중독자였습니다. 아버지는 매독에 걸렸고 어머니는 폐결핵으로 시름하였습니다. 아들이 넷이 있었는데 하나는 병으로 죽었고 나머지 셋은 결핵에 걸렸습니다. 이 때 임신한 아들이 베토벤입니다. 그는 17세 때 어머니가 폐결핵으로 세상을 떠나자 아직 어린 소년이 동생까지 부양해야 했던 사람입니다. 30세부터 음악가의 생명인 귀가 이상하기 시작하여 만년에는 완전히 듣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절망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아무도 모르는 넘치는 행복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는 말하기를 "나는 괴로움을 뚫고 나아가 기쁨을 발견했다"고 했습니다. 베토벤은 젊어서는 신앙이 없었으나 나이를 먹을수록 신앙의 깊은 세계로 들어갔습니다.
예수님을 만나면 가정의 불행한 경험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예수님을 만나면 불행한 가족 경험은 성숙을 위한 발판과 미래를 위한 교훈이 됩니다. 숨겨 놓고 불행의 씨를 키우는 오물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만나 변화된 삶의 간증거리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 안에서 불행한 절망적인 체질을 희망의 체질을 만들어 내는 주인공들이 되어야 합니다.
얼마든지 가던 길에서 우리는 돌이킬 수 있습니다. 이제 끝이라고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강도는 마지막 죽음 앞에서 주님을 만나 돌이켜 새로운 인생길을 잠깐 걷다가 천국으로 갔습니다. 아직 끝난 시간이 아닙니다. 돌이키기에 늦은 시간은 없습니다.
살인 자 도망자 모세가 여호와를 통해 새로운 인생은 산 것은 80세 때였습니다. 아브라함은 75세에 부름 받고 아들이 없는 절망적 상황 속에서 100세에 이삭을 낳았습니다. 갈렙은 85세에도 절망하지 않고 저 산지를 내게 달라고 희망을 가졌습니다. 지금 계속 절벽을 향해 굴러가고 있다면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하나님께서 우리의 경영을 이루어 주실 줄 믿습니다.
4. 연단으로 체질을 개선합니다.
약1:2-4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 미국속담에 [오늘 바르게 교훈 받고 단련 받지 못한 어린이는 내일의 죄수가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계속된 훈계와 징계는 어린이의 마음에서 어리석음과 무지를 내어쫓고 지혜와 유익을 줍니다. 오늘날 세상에 팽배한 적당주의 한탕주의는 절대로 참된 삶의 길이 아닙니다. 모든 것을 적당히 하고 속임수를 써서 살고 한탕주의로 일확천금하며 살 수 있다는 비뚤어진 인생관이 아닌, 참으로 충성스럽고 신실하게 사는 법을 어린이에게 가르쳐야 합니다. 애쓰고 힘쓰고, 땀흘리면서 일하며 사는 것이 참으로 보람 있고 그것이 행복이란 것을 가르쳐야 합니다. 연단 받으며 자란 아이가 좋은 체질로 바뀌어져 성공적으로 삽니다.
[잠17:3] 도가니는 은을, 풀무는 금을 연단하거니와 여호와는 마음을 연단하시느니라
[단12:10] 많은 사람이 연단을 받아 스스로 정결케 하며 희게 할 것이나 악한 사람은 악을 행하리니 악한 자는 아무도 깨닫지 못하되 오직 지혜 있는 자는 깨달으리라
[롬5:4]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시119:67]고난당하기 전에는 내가 그릇 행하였더니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나이다
[시119:71]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
[벧전5:10]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깐 고난을 받은 너희를 친히 온전케 하시며 굳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케 하시리라
▶ 문제아로 살다가 해군에 입대한 어느 훈련병의 일기
“올 2월, 나는 해군에 자원입대했다. 그때는 늦겨울 추위가 기승을 부리던 때라 전투복에 야전상의를 걸치고도 이빨 부딪치는 소리가 날 만큼 추웠다. 게다가 점호 시간만 되면 당직 소대장은 청소 상태가 불량하다는 이유로 우리들을 바닷바람이 쌩쌩 부는 연병장에 집합시켜 팬티 차림으로 체력단련을 시키곤 했다. 그때 고된 훈련으로 내 손은 온통 상처투성이에다 손가락 마디마디가 턱턱 갈라져 꼭 원시인의 손 같았다.
어느 날 밤이었다. 그날도 야간 체력단련을 마치고 막사로 돌아와 흙 묻은 손을 씻는데 상처 때문에 몹시 쓰렸다. 고왔던 손은 오간데없고 벌겋게 얼어 퉁퉁 부어오른 손을 보자 나는 괜히 서글퍼졌다. 그때 문득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이 있었다. 어머니의 손이었다.
입대 하기 전, 어머니는 포장마차를 하셨다. 옆에 연탁 화덕을 두고 두꺼운 옷을 입으셨지만 항상 "날이 너무 춥구나!" 하며 손을 입에 대고 호호 불곤 하셨다. 그러다 우연히 찬물에 그릇을 닦는 어머니의 손을 보았는데 지금의 내손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거칠었다. 그런데도 철이 없던 나는 "엄마, 약 좀 사서 발라. 물도 데워 쓰고..."하고 퉁명스럽게 말해 버렸다. 그때 어머니는 무관심한 내 말에 얼마나 외로우셨을까 생각하니 갑자기 목이 메어 왔다. 우리 가족을 위해 그 추위에 상처 난 손으로 밤새워 일하던 어머니는 손이 얼마나 쓰리고 아프셨을까. 그날 밤, 나는 잠을 이루지 못한 채 모포를 뒤집어쓰고 한참동안 흐느꼈다. 그리고 그때까지도 한 번도 해보지 못한 말이 자꾸만 입가를 맴돌았다. "어머니, 사랑해요."
연단이 그의 잘 못된 체질을 바꾸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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