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설교 모음

복 받는 4종류의 사람 (마 11:1-15)

하나님아들 2024. 10. 26. 09:38

복 받는 4종류의 사람 (마 11:1-15)
글 : 이한규 목사

 
< 언제나 사는 길은 있습니다 >

 옛날에 한 왕이 공주를 시집보낼 때 용감한 청년을 구하는 방(訪)을 붙였습니다. 그 방을 보고 전국각지에서 수많은 청년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왕은 그 청년들을 악어 떼가 우글거리는 한 연못 우리에 둘러서게 한 후 “그 악어 사이로 헤엄쳐 연못을 건너는 청년에게 딸을 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때 즉시 한 청년이 연못으로 뛰어내렸습니다. 그리고 연못을 가로질러 급히 헤엄쳐 나왔습니다. 신하들이 다 그 청년의 용기를 칭찬할 때 그 청년이 뒤를 돌아보며 소리쳤습니다. “어떤 놈이 밀었어!”

 

 살다보면 사단이 우리를 악어 떼가 있는 곳으로 밀 때가 있습니다. 그래도 정신만 똑바로 차리면 그때가 오히려 복의 기회가 됩니다. 그러므로 어떤 경우에도 낙심하지 마십시오. 언제나 사는 길은 있고, 복의 길은 있습니다.

 

 본문 11절 말씀을 보면 주님은 세례 요한에 대해서 “여자가 낳은 자 중에서 세례 요한보다 큰 자가 없다!”고 최고의 찬사를 주셨고, 14절 말씀에서는 세례 요한을 엘리야와 같은 존재라고 했습니다. 그런 세례 요한이 감옥에 갇혀 믿음이 흔들리는 것을 보십시오(마 11:2). 그처럼 아무리 위대한 사람도 침체의 순간은 있습니다. 역사상 최고의 설교자라고 여겨지는 스펄전 목사님도 수시로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렸습니다.

 

 스펄전 목사님의 별명은 방화범이었습니다. 그의 설교를 들으면 사명의 불길이 타올랐기 때문입니다. 그런 스펄전도 런던의 기후가 음습할 때는 프랑스 남쪽 해안지대에 가서 한두 달 요양하면서 설교구상을 하고 재충전을 했습니다. 그렇게 요양하면서 그가 보낸 편지 중에는 이런 내용도 있었습니다. “여러분! 저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저는 지금 완전히 깨진 질그릇 같아서 밤에는 잠을 자지 못하고, 낮에는 눈물을 흘리며 지내고 있습니다.”

 

< 복받는 4종류의 사람 >

 사람이 누구나 낙심과 침체에 빠질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침체의 순간을 빠른 시간 내에 극복하고, 그 순간을 재창조의 기회로 활용하는 것입니다. 성도에게 이미 천국은 보장되었습니다. 그러나 천국 가기 전에 이 땅에서도 천국의 삶을 살고 복 받아야 합니다. 어떤 사람이 복 받습니까? 본문을 통해서 복받는 4종류의 사람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주님 안에 있는 사람

 복음서를 보면 세례 요한은 예수님의 길을 예비하며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고 외치고 다녔습니다. 그때 그 말한 ‘천국’은 바로 ‘예수님 안에 있는 삶’을 뜻했습니다. 즉 회개하고 예수님 안으로 들어오면 천국과 축복이 주어진다는 말입니다. 축복의 출발점은 회개에 있습니다. 회개가 없어도 축복 받을 수 있다는 것은 사단의 유혹입니다. 내 안의 변화 없이 내 밖이 변화되는 길은 없습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알카트라즈란 작은 섬이 있습니다. 그 섬에는 중죄인들을 가두는 감옥이 있는데 가끔 죄수들이 교도소를 탈출하려고 바다에 뛰어들지만 섬을 굽이도는 급류 때문에 단 한명도 탈출에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 교도소 문에는 이런 팻말이 있습니다. “당신이 이 섬에서 나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도망가는 길’이 아니라 ‘변화되는 길’뿐입니다.”

 

 은혜 받는 길도 변화되는 길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잘못된 것은 과감히 끊으십시오. 끊어야 할 것을 끊지 않으면 영적 성장과 복이 막힙니다. 지금도 영적 성장을 막는 것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어떤 집사는 컴퓨터 게임에 빠져 신앙 열정이 식었습니다. 물론 컴퓨터 게임을 할 수도 있습니다. 때로는 적절한 놀이도 필요합니다. 그러나 그것에 빠져서 예배 생활이 후퇴하고 그때부터 그 컴퓨터는 무서운 컴퓨터 귀신이 됩니다.

 

 운동 중에서 최고로 재미있는 운동이 골프라고 합니다. 저는 해본 적이 없지만 골프만큼 신사적이고, 정신건강에 좋고,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좋은 운동은 없다고 합니다. 오죽하면 “천국에는 골프장이 많다!”는 유머도 있고, 골프장을 ‘푸른 초장교회’라고 부르는 유머까지 생겼겠습니까? 요새 많은 회사가 직원 교육 프로그램으로 반드시 골프를 배우게 하고, 삼성 이건희 회장의 골프예찬론은 유명합니다. 저도 63세쯤에 성경전권 파일을 완성하면 그때부터 골프를 배워보려고 합니다. 그때 사치 부린다고 하지 않을 줄 믿습니다. 그러나 그처럼 좋은 운동도 주일예배 시간만은 지키면서 해야 합니다.

 

 또한 요새 증권에 관심을 가진 사람도 많습니다. 물론 경제를 위해서는 증권투자도 필요하지만 그것이 지나치면 그때부터 ‘투자’가 ‘투기’로 변합니다. 적절한 이윤을 추구하는 투자와 단기간에 떼돈을 벌려는 투기는 다릅니다. 그처럼 투기로 증권을 하면 그때부터 증권시세에 따라 얼굴도 펴졌다가 일그러졌다가 하니까 목사님들도 따라서 괜히 불안합니다.

 

 사실 투기나 도박으로 돈을 잃으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그때는 “하나님이 정말 나를 사랑하는구나!”하고 오히려 감사해야 합니다. 그런데 투기로 돈을 잃으면 대개 “믿어도 소용없네!”하고 하나님께 불평하고 목사님을 원망합니다. 그러므로 증권은 해도 좋지만 증권 시세 때문에 마음과 신앙이 올라갔다 내려갔다 할 정도로 지나치게 마음을 뺏긴다면 차라리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본문 11절 말씀을 보면 주님은 이 땅에서는 세례 요한보다 큰 자가 없다고 했지만 천국에서는, 즉 주님 안에서는 작은 자도 세례 요한보다 큰 자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세상을 부러워하지 마십시오. 재계에서는 삼성의 이건희 회장보다 큰 사람이 없지만 주님 안에서는 극히 작은 자도 이건희 회장보다 큰 자입니다. 이제 주님 안에 있는 것을 가장 큰 복으로 여기고, 더 나아가 주님 안에 있으면서 세상에서도 존경받는 위치에 서는 복을 꿈꾸십시오.

 

2. 흔들리지 않는 사람

 요새 결혼 적령기를 맞은 여성들이 제일 싫어하는 사람은 왔다 갔다 하는 우유부단한 사람입니다. ‘축복’을 의인화시키면 축복이 제일 싫어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갈대처럼 흔들리는 사람입니다. 본문 7절에서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광야에 나갔더냐?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냐?”

 

 무슨 말입니까? 갈대처럼 왔다 갔다 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여호수아 1장 7절 말씀을 보면 가나안의 복을 위해 하나님이 백성들의 마음을 준비시킬 때 가장 강조한 말씀이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주님도 “예! 아니요!”를 분명히 하라고 하셨고, 쟁기를 들고 뒤돌아보는 자는 내게 합당치 않다고 하셨습니다. 사도 바울도 푯대를 향해 흔들리지 말고 좇아가는 삶을 강조했습니다(빌 3:14).

 

 야고보서 1장 6-7절에는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주님의 복은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은 사람에게는 절대 주어지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사람은 뚝심이 있어야 합니다. 성도는 더욱 그렇습니다. 쉽게 흔들리지 마십시오. 믿음이란 ‘굳은 작정’입니다. 믿기로 했으면 죽기까지 순종하고, 교회 봉사를 했으면 최대한 놓지 마십시오. 때로 고난이 와도 흔들리지 않으면 사단이 절망으로 흔들리고, 사단이 아무리 유혹해도 뒤로 물러나지 않으면 결국 사단이 낙심해서 뒤로 물러납니다.

 

 작년 초, 떼로 몰려온 이상한 그룹이 기존 교인들까지 몰고 다시 떼로 몰려나가면서 교회가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 일로 교회재정도 크게 줄었습니다. 동료 목사님들은 “큰 원자폭탄을 맞았다”고 했습니다. 그때 영계(靈界)에서는 사단이 지켜보며 속으로 생각했을 것입니다. “언제 저 교회가 문을 닫나? 언제 저 목사 눈에 눈물이 빠져나올까? 언제 저 목사에게 위경련이 생길까?”

 

 그때 주일예배를 인도하러 강단에 올라서면 갑자기 빈 자리들이 많아진 것을 보고 인간적으로는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성령님이 저의 마음을 지극한 위로와 평강으로 지켜주셨습니다. 잠도 잘 잤고, 위경련도 없고, 고난과 싸우려고 사투하지 않았습니다. 대신에 “이 일에는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있다! 아무리 파도가 쳐도 1000년 영향력의 비전은 여전히 진행된다!”는 강한 확신이 있었습니다.

 

 아마 제가 무너지기를 학수고대하던 사단이 엄청나게 낙심했을 것입니다. 그 뒤로 거의 2년이 지났지만 지금은 교회가 훨씬 건강해졌습니다. 그때 몸체가 잘리고 마치 그루터기만 남은 것 같았지만 지금은 그 그루터기에서 새순이 파릇파릇 돋아나고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이 그 모습을 기쁘게 여기시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저의 꿈과 비전을 기도로 후원해주는 귀한 동역자들을 많이 붙여주셨습니다. 결국 그 시련을 통해서 오히려 내일의 꿈은 더욱 뚜렷해지고 확실해졌습니다.

 

 살다 보면 가끔 시련의 폭풍을 만납니다. 그때 흔들리고, 우왕좌왕하고, 울고불고하고, 괜히 가족들에게 화풀이를 하고, 불면증에 걸리고, 위경련에 걸리면 사단에게 좌우 어퍼컷에 스트레이트까지 맞아 케이오패 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어려울수록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며 흔들리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면 오히려 사단이 케이오패 하게 되고, 반드시 하나님이 복으로 함께 하실 것입니다.

 

3. 희망을 잃지 않는 사람

 본문을 보면 예수님은 우리가 세례 요한보다 큰 존재라고 합니다. 그 말은 무슨 말입니까? 결코 희망을 잃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살면서 어떤 일을 만나도 용기를 잃지 말고 낙심하지 마십시오. 우리는 지금 현재의 부족한 모습으로도 큰 자이고, 앞으로는 더욱 큰 자가 될 수 있습니다. 이제 자신감을 가지고 사십시오. “나는 큰 자가 될 수 있다!”고 믿고 나가면 누구보다 큰 자가 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어려우면 “죽겠다!”고 합니다. 그러나 믿는 사람은 어려워도 “죽겠다!”는 말 대신에 발음을 조금 변형시켜서 “주께 있다!”는 말을 많이 하십시오. 그러면서 희망을 포기하지 말고 오히려 절망을 포기하십시오. 인생은 선택입니다. 희망을 포기하기로 선택하면 죽는 길이 열리지만 절망을 포기하기도 선택하면 반드시 사는 길이 열립니다.

 

 물론 자신을 볼 때 너무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그래도 희망을 가지십시오. 자녀들이 컴퓨터 게임에 빠지는 것을 보면 “정말 저 자녀가 인물이 될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희망이 없게 보입니다. 그러나 무엇인가 빠질 줄 아는 사람이 하나님이 인생의 물줄기만 돌려주시면 인물이 됩니다. 저도 대학 때 잠깐 갤러그 게임에 빠져 날마다 오락실에 간 적이 있습니다. 그래도 지금은 목사가 되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미래이고, 하나님이 우리를 포기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이제 “복과 문제 해결은 주께 있다!”고 믿고 나가십시오. 그러면 세례 요한이나 엘리야보다 더 큰 인물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어떤 일이 있어도 환경을 탓하지 마십시오. 환경을 탓하게 하는 사단의 생각에 넘어가면 성공적인 삶을 향한 추진력을 잃습니다. 어려운 환경은 극복하면 더욱 큰 복의 계기가 됩니다. 왜 먹을 것이 많고 따뜻한 적도 근처 나라들이 더 못 살고, 왜 추운 나라들이 더 잘 삽니까? 그것은 환경보다 믿음과 마음과 태도가 더 중요함을 의미합니다.

 

 이 세상에 완벽한 환경을 가진 사람은 없습니다. 한쪽이 풍족하면 다른 쪽이 부족합니다. 그러므로 신세타령을 하지 마십시오. 인생은 가위바위보입니다. 가위는 바위에게 지지만, 바위는 보에게 지고, 보는 가위에게 집니다. 항상 이기는 사람도 없고, 항상 지는 사람도 없습니다. 다 장점과 단점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신이 가진 한두 가지 장점만이라도 잘 살려나가면 누구라도 크게 축복받을 수 있습니다.

 

 옛날에 한 고양이가 새끼를 낳고 이름을 짓는데 처음에는 강한 고양이가 되라고 이름을 ‘호랑이 고양이’라고 지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호랑이가 포수에게 쫓겨 도망가는 것을 보고 이름을 ‘포수 고양이’로 바꿨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포수가 밥을 못 먹으면 꼼짝 못하는 모습을 보고 쌀이 힘센 줄 알고 이름을 ‘쌀 고양이’로 바꿨습니다. 그런데 쌀이 비가 없으면 자라지 못하는 것을 보고 이름을 ‘비 고양이’로 바꿨습니다.

 

 그런데 비가 구름이 없으면 내리지 못하는 것을 보고 다시 이름을 ‘구름 고양이’로 바꿨습니다. 그런데 구름이 바람에 밀려다니는 것을 보고 이름을 ‘바람 고양’이로 바꿨습니다. 그런데 그 바람이 벽을 통과하지 못하는 것을 보고 이름을 ‘벽 고양이’로 바꿨습니다. 그런데 그 벽을 들쥐가 구멍을 내는 것을 보고 ‘들쥐 고양이’라고 바꿨습니다. 그런데 들쥐가 자기를 무서워하는 것을 보고 고양이는 생각했습니다. “내 모습 그대로가 제일 좋구나!” 그래서 결국 새끼고양이의 이름을 ‘원조 고양이’라고 짓고 더 이상 이름을 바꾸지 않았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자기의 현재 모습대로 최선을 다해 사는 것이 최선의 길이라는 것입니다. 환경 탓할 것이 없습니다. 자신을 하나님이 만드신 최선의 작품인 줄 알고 희망을 가지고 나가면 반드시 하나님이 복으로 함께 하실 것입니다.

 

4. 강하게 대쉬하는 사람

 본문 12절 말씀을 보면 “세례 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여기서 “침노한다.”는 말은 쉽게 말하면 “힘차게 대쉬한다.”는 말입니다. 힘차게 대쉬해야 천국과 복을 얻습니다. 그러므로 집념을 가지십시오. 흐리멍덩한 삶과 게으른 삶을 철저히 배격하십시오. 대개 보면 땀과 노력과 집중력과 굳건한 의지와 집념을 가진 사람이 성공합니다.

 

 일본의 한 최고 경영자는 어렸을 때부터 “나는 반드시 복받는다. 반드시 성공한다. 누구에게도 지지 않겠다.”고 자랐습니다. 심지어는 형에게도 지지 않으려고 형이 2등을 하면 자기는 1등을 하려고 했고, 형이 반에서 1등을 하면 자기는 전교에서 1등을 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형이 이불에 오줌을 쌌습니다. 그래서 그는 질 수 없다고 다음날 아침에 일부러 이불에 똥을 쌌습니다. 그런 집념이 있었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성공은 대개 집념을 가진 사람의 것입니다. 즉 비전을 가지고 흔들리지 않고 매진하는 사람이 성공합니다. 요새 리더십 연구가들은 말합니다. “오직 미친놈들만 살아남는다(Only the paranoids survive).” ‘매진’을 강하게 발음하면 ‘미친’이 됩니다. 어느 일이라도 강하게 매진해야 살아남습니다.

 

 꿈과 비전을 향해 강하게 대쉬하십시오. 야곱은 얍복강에서 하나님을 붙들고 늘어졌습니다. “하나님! 저를 축복해 주시지 않으면 놓을 수 없습니다.” 결국 그는 ‘하나님을 이긴 자’라는 뜻을 가진 ‘이스라엘’이란 엄청난 이름을 받고 한 민족의 조상이 되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그처럼 영적인 이스라엘의 꿈을 품고 야곱보다 더 강하게 하나님을 붙들고 늘어지십시오. 환도뼈가 부러지다 못해 부서질 정도로 붙들고 늘어지십시오. 그렇게 강하게 대쉬하면 반드시 꿈과 비전을 이룰 것입니다.

 

아무 힘이 없어 보이는 빛도 돋보기로 모으면 종이를 태우고, 그 빛을 물리적으로 더욱 집중시키면 쇠를 절단하는 레이저 광선이 됩니다. 집념과 집중력과 매진이 그처럼 큰 역사를 일으킵니다. 어느 날, 남극 얼음 밑에서 불이 났습니다. 알고 보니까 얼음이 볼록하게 얼어서 돋보기처럼 되어 빛을 집중하니까 얼음 밑에서도 불이 붙은 것입니다. 그처럼 집중하면 어떤 극심한 고난도 이길 수 있는 힘이 나옵니다.

 

 환경이 조금 나빠도 상관없고, 머리가 조금 나빠도 상관없습니다. 비전에 집중하면 그 약점을 충분히 극복할 수 있습니다. 에디슨은 머리가 좋지 않고 성적도 나빴지만 무엇에 몰두하면 집에 불이 나도 모를 정도로 몰두해서 수많은 발명품을 만들었습니다. 그처럼 꿈과 비전에 집중하고, 무엇이든지 좋은 일은 끝장을 보겠다는 자세로 꾸준히 봉사하고, 꾸준히 기도하십시오. 그러면 반드시 선한 역사가 나타날 것입니다.

 

 어느 날, 스파르타의 한 장군이 아들에게 짧은 칼을 물려주었습니다. 아들이 물었습니다. “아버지! 칼이 짧아서 이길 수 없습니다. 왜 긴 칼을 주시지 않나요?” 그때 장군이 말했습니다. “아들아! 칼이 짧으면 한 발 더 나가서 싸우면 된단다.”

 이제 자신감이 없는 말을 하지 마십시오. “배움이 짧다, 자본이 없다, 인맥이 없다, 가정환경이 나쁘다”고 말하지 말고 그때 한 발 더 나가십시오. 남보다 한 시간 더 공부하고, 남보다 한 시간 더 잠을 줄이고, 남보다 한 시간 더 땀을 흘리면 됩니다. 그처럼 변명하고 불평할 시간에 한발 더 나가십시오. 믿음이 무엇입니까? 불가능에 도전해서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 믿음입니다. 그런 믿음으로 나가면 하나님도 반드시 도와주실 것입니다.

 

< 큰 꿈을 가지고 나가십시오 >

 이제 자신감을 가지고 끊임없이 긍정적으로 생각하십시오. 삶은 생각대로 됩니다. 생각은 작품인생을 만드는 첫 단계입니다. 오늘 생각하는 것이 내일 주어집니다. 좋은 생각을 하면 좋은 것이 오고, 나쁜 생각을 하면 나쁜 것이 옵니다. 인생은 생각대로 펼쳐집니다. 생각은 창조의 토대입니다. 생각 안에 존재하지 않은 것이 존재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끊임없이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예수님은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했습니다(막 12:31). 그 말은 이기적인 자기 사랑인 아닌 건강한 자기 사랑을 가져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자신을 긍정하는 건강한 자기 사랑이 있어야 창조적인 생각도 나오고 창조적인 인생도 펼쳐집니다.

 

 이제 자신을 끊임없이 매력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하십시오. 그러면 정말 매력이 생깁니다. 그런 매력이 있어야 사람을 이끌고 축복을 이끌 수 있습니다. 자기를 매력적인 사람이라고 믿지 않으면 남이 자기를 매력적인 사람으로 믿어주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자존심은 죽이되 자존감은 높이십시오. 자존감이 낮으면 자신을 희생물(victim)로 생각하고 부족한 부모, 나쁜 외모, 나쁜 환경, 나쁜 교육을 탓합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 희생물은 없고 창조자만 있습니다.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과거에 자신이 생각한 것을 자신이 창조한 것입니다.

 

 자신을 희생물(victim)로 생각하면 진짜 희생물이 되고, 자신을 승리자(victor)로 생각하면 진짜 승리자가 됩니다. 삶은 생각대로 펼쳐집니다. 자신을 존경하고 사랑해야 남도 자신을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이제 주님 안에서 자신을 긍정하고 무엇보다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생각하십시오. 주일성수하고, 겸손히 교회를 섬기는 성도를 하나님이 어떻게 복하지 않겠습니까? 비록 복의 과정으로 갈 때 힘든 일이 있어도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 영혼과 가정에 대한 놀라운 계획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 사실을 믿고 힘을 내십시오.

 

 이 시간에 다시 한번 꿈과 비전을 새롭게 하십시오. 성공한 사람과 성공하지 못한 사람의 가장 큰 차이는 뚜렷한 비전이 있느냐의 차이입니다. 크고 뚜렷하고 가치 있는 비전을 품고 그 비전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기도하고 최선의 땀을 흘리면 하나님이 반드시 그 비전을 이루어주실 것입니다. 혹시 내가 원하는 대로 이루어주시지 않으면 오히려 더 큰 것을 이뤄주실 것이고, 혹시 내 당대에 이루지 못하면 내 자녀 대에 더 크게 이뤄주실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선교와 구제를 위한 거룩한 큰손이 되려면 더욱 큰 복을 받아야 합니다. 이제 복을 향해 강하게 대쉬하십시오. 현재의 모습이 연약해도 세계를 품고, 현재의 평범한 삶에 머물지 말고 더 나은 비범한 삶을 구하고, 찾고, 두드리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이 주실 것입니다. 항상 주님 안에 있고, 복의 길에서 흔들리지 말며, 희망을 가지고, 내일을 향해 강하게 대쉬함으로 크게 복받는 분들이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