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설교 모음

구약에 부활을 고백한 사람

하나님아들 2024. 7. 27. 11:54

구약에 부활을 고백한 사람

 

(강문호 목사)

 

 

(욥 19:25-27) “25. 내가 알기에는 나의 대속자가 살아 계시니 마침내 그가 땅 위에 서실 것이라 26. 내 가죽이 벗김을 당한 뒤에도 내가 육체 밖에서 하나님을 보리라 27. 내가 그를 보리니 내 눈으로 그를 보기를 낯선 사람처럼 하지 않을 것이라 내 마음이 초조하구나”

 

 

예수님이 부활하셨습니다.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 우리는 두 번째, 세 번째 열매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부활하셨기에 부활신앙을 가지기가 쉽습니다. 분명한 부활의 증거를 확실히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욥은 예수님의 부활사건이 있기 2000년 전 사람입니다.

 

창세기와 욥기는 같은 연대에 기록되었습니다. 성경을 연대순서로 나열하면 창세기 그리고 욥기가 나와야 합니다. 그런데 욥기가 뒤에 나온 것은 시편 잠언과 더불어 욥기는 성문서이기에 같이 묶어 놓느라고 뒤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욥은 예수님 부활 전 2000년 전에 살면서도 부활신앙을 확실하게 가지고 있었던 신앙인이었습니다.

 

욥은 빌닷 친구가 두 번째로 강력하게 반발하는 이야기에 대하여 답변하면서 부활신앙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내가 알기에는 나의 구속자가 살아 계시니 후일에 그가 땅 위에 서실 것이라. 나의 이 가죽, 이것이 썩은 후에 내가 육체 밖에서 하나님을 보리라. 내가 친히 그를 보리니 내 눈으로 그를 보기를 외인처럼 하지 않을 것이라“(욥 19:25-27) 지금 우리는 예수님이 죽으셨다가 3일 만에 부활하셨다는 역사적인 사실을 대하면서도 믿지 못 하는 사람을 많이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욥은 보지고 못하고 듣지도 못 하고, 알지도 못 하고 부활신앙을 가졌습니다. 대단한 믿음입니다.

 

C.I. 스코필드 신학자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욥은 창세기 사람이다. 모세가 율법을 받기 전에 살았던 사람이다. 성경에서 부활신앙을 최초로 말한 사람은 욥이다.” 욥은 부활을 모를 때 부활을 알았던 사람입니다. 욥은 부활을 보지 않고도 믿었던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죽은 후에 부활하여 육체 밖에서 하나님을 볼 것을 믿었습니다. 욥의 고백 중에 위대한 고백이 있습니다. “내가 알기에는 나의 구속자가 살아 계시니....” 이 말씀 속에 우리가 눈여겨보아야 할 말씀이 있습니다.

 

내가 알기에는 히브리어 원어는 “와 아니 야다티”라고 되어 있습니다. 야다티는 안다는 말인 데 지식으로 아는 것이 아니라 경험으로 안다는 말입니다. 어설프게 아는 것이 아니라 확실하게 안다는 의미입니다. 누가 무어라고 하여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이 경험한 믿음입니다. 이를 야다티라고 합니다. 구속자가 히브리어로 가알입니다. 가알은 <친척> <복수자> <기업무를자>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구속자입니다. 가알입니다.

 

1. 가알은 회복시켜 주시는 분이십니다

 

재산을 찾아 주는 친척입니다. 레위기 25장 23절에서 55절에 가알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12지파에게 땅을 나누어 주시고 영영 팔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모든 땅은 하나님이 창조하셨기에 하나님의 땅입니다. 모든 사람은 하나님으로부터 땅을 빌려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가피하게 돈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중병에 걸려서 치료비가 필요하거나 사고를 내서 보상하여 주어야 하기에 돈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돈이 없으니까 재산을 정리하여야 합니다. 그 때 땅을 팔지 말고 희년까지 얼마 남았는지 계산하여 땅을 빌려 주는 값을 받으라는 것이 하나님의 희년법입니다. 희년을 회복입니다. 종으로 팔려갔던 사람도 희년의 나팔소리가 나면 무조건 풀려납니다. 땅을 빌려주었던 것도 희년이 되면 조건 없이 주인에게로 돌아갑니다. 진정한 안식일 법은 안식년을 지켜야 하며 희년을 지켜서 땅과 노예를 자유를 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희년까지 10년이 남았으면 10년 동안 그 땅에서 나오는 곡식이나 열매를 계산하여 그만큼 가격으로 빌려가는 것입니다. 20년 남았으면 20년을 계산합니다. 어느 가정이 돈이 긴급히 필요하여 땅을 팔았습니다. 희년까지 기다리면 다시 돌아오게 되어 있는 재산입니다. 그런데 친척 중에 누가 그 땅값을 물어 주면 다시 회복하여 그 땅을 다시 소유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땅값을 물어주는 사람을 가알, 구속자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구속자이십니다.

 

“만일 너희 형제가 가난하여 그 기업 얼마를 팔았으면 그 근족이 와서 동족의 판 것을 무를 것이요”(레 25:25)

 

이렇게 기업을 무르는 이가 가알입니다. 욥은 하나님은 가알이라고 알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경제를 회복시켜 주시는 가알이십니다. 꼭 믿음대로 됩니다. 욥은 1장에서 동방 제일 부자라고 하였습니다. 욥의 재산목록이 1장입니다. 그런데 그 많은 재산을 모두 빼앗겼습니다.

 

42장에서 두 배로 받았습니다. “욥이 벗들을 위하여 빌매 여호와께서 욥의 곤경을 돌이키시고 욥에게 그 전 소유보다 갑절이나 주신지라”(욥 42:10) 하나님은 우리의 재산을 회복시켜 주시는 가알 친척입니다. 하나님은 구속자이십니다. 성경에 분명한 실례가 있습니다. 나오미 가정이 흉년을 당하여 재산을 이렇게 처분하고 모압 지방으로 이민 갔습니다.

 

그곳에서 저주에 상응하는 재난을 당하였습니다. 남편과 아들 둘이 다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는 그 곳에서 맞이한 자부 룻을 데리고 고향 베들레헴으로 돌아 왔습니다. 그 때 보아스가 재산을 다 찾아 주었습니다. 나오미의 가알이 되었습니다. 나오미의 가알이 보아스인 것처럼 우리의 가알은 하나님이십니다. 욥은 하나님을 구속자 가알이라고 확실히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욥은 믿음대로 재산의 회복이 있었습니다.

 

2. 가알은 복수하여 주시는 분입니다

 

사람을 죽인 살인자가 있습니다. 고의로 죽였습니다. 그러면 복수하여 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을 가알이라고 불렀습니다. “피를 보수하는 자가 그 고살자를 친히 죽일 것이니 그를 만나거든 죽일 것이요. 만일 미워하는 까닭에 밀쳐 죽이거나 기회를 엿보아 무엇을 던져 죽이거나 원한으로 인하여 손으로 쳐 죽이면 그 친 자를 반드시 죽일 것이니 이는 고살하였음이라. 피를 보수하는 자가 그 고살자를 만나거든 죽일 것이니라”(민 35:19-21)

 

피를 보수하는 자가 원어로 가일입니다. 억울한 일을 당하였을 때 그 문제를 억울하지 않게 인도하여 주시는 분이 가알입니다. 그 분이 구속자이고 하나님이십니다. 욥은 동방에서 하나님을 제일 잘 믿었습니다. 그러나 하루아침에 재산을 다 빼앗겼습니다. 자녀 10명이 한꺼번에 죽었습니다. 하루아침에 악창에 걸려서 온 몸이 고름덩어리가 되어 잿더미에 앉아서 흐르는 고름을 빨아 드리게 하였습니다. 날벼락도 이런 날벼락이 없을 정도로 저주받았습니다.

 

친구들은 와서 하나님 앞에 죄지은 것을 회개하라고 자존심상하는 말을 내뱉었습니다. “왕골이 진펄이 아니고 나겠으며 갈대가 물 없이 자라겠느냐”(욥 8:11) 죄지었으니 그런 저주를 받지 죄짓지 않고는 그런 고통을 당할 리가 없으니 어서 회개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든 억울함을 풀어 주셨습니다. 저주받은 것 같았는데 두 배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구속자 가알이 그렇게 하셨습니다. 억울함을 풀어주시는 분이 구속자 하나님 가알입니다.

 

3. 가알은 성결해 하여 주시는 분이십니다

 

출애급기는 말해주고 있습니다. “주께서 그 구속하신 백성을 은혜로 인도하시되 주의 힘으로 그들을 주의 성결한 처소에 들어가게 하시나이다“(출 15:13) 구속자 가알이신 하나님은 우리를 은혜로 인도하여 주십니다. 그래서 성결하게 살게 만들어 주십니다. 내가 성결하게 살고 싶다고 성결하게 살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셔야 합니다.

 

4. 가알은 우리를 부활시켜 주시는 분이십니다

 

욥은 말하고 있습니다. “내가 알기에는 나의 구속자가 살아 계시니 후일에 그가 땅 위에 서실 것이라. 나의 이 가죽, 이것이 썩은 후에 내가 육체 밖에서 하나님을 보리라.” 욥은 구속자 하나님은 자기를 가죽이 썩은 후에 육체 밖으로 자기를 인도하여 하나님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가알이신 하나님은 우리를 예수님처럼 부활하게 만들어 주실 것입니다.

 

스코필드 신학자는 이 가알이 바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라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1) 가알은 회복시켜 주시는 분이십니다

 

가알 되신 예수님은 우리를 회복시켜 주시는 분이십니다. 보아스가 나오미 가정의 물질을 다 물어주고 재산을 회복시켜 준 가알인 것처럼 예수님은 우리에게 충분한 보상을 하여 주실 것입니다. 실패를 회복시켜 주시고, 가난을 회복시켜 주시는 가알이 될 것입니다. 구약에 회복시켜 주는 분이 친척인 것처럼 예수님은 우리의 친척이 될 것입니다. 러시아에 돈을 맡은 공무원 이야기입니다. 관공서 재정이 적자였습니다. 도무지 흑자로 채워지지 않았습니다. 자기 책임이었습니다. 물질 관리를 잘못 한 것이 적자의 원인이었습니다. 그는 한숨을 쉬며 종이 위에 낙서를 하였습니다. “누가 이 적자를 메꾸어 줄 수 있을까?” 그리고 곰곰이 생각하다가 책상에 엎드려 잠이 들었습니다.

 

황제가 마침 사무실에 둘렀습니다. 호기심으로 그 종이를 보았습니다. “누가 이 적자를 메꾸어 줄 수 있을까?” 황제는 펜을 들고 이 질문 밑에 이렇게 적었습니다. “짐이 채워 주리라. 국법을 어기고 적자를 낸 너를 용서하리라.” 이것이 바로 가알되신 예수님이 우리를 위하여 하시는 자비입니다. 죄로 말미암아 지옥가야 마땅하고 죽어야 당연한 우리의 적자를 담당하여 주시고 용서하시고 책망대신 사랑을, 죄의 대가대신 사랑을, 벌 대신 용서를 주시는 분이 바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2) 가알은 복수하여 주시는 분이십니다

 

구속자 하나님은 우리의 원수를 갚아 주시는 가알입니다.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에게 에덴 동산을 주셨습니다. 마귀가 와서 이들을 속이고 에덴을 빼앗았고, 생명을 빼앗아갔습니다. 공중에서 하나님의 대적자 마귀는 에덴동산에서 인간의 원수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원수 마귀를 무저갱 지옥에 넣으시는 우리의 원수를 갚아 주시는 가알입니다. 요한은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을 분명히 말했습니다.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 함이니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니라” (요일 3:8) 가알 되시는 예수님은 우리의 대적 마귀를 멸하려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도적이 오는 것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요 10:10) 원수 마귀는 오늘날도 우리에게 와서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하고 있습니다. 돈, 술, 놀음, 음란, 명예, 시기, 질투, 미움, 오락, 스포츠, 과학, 게으름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하여 우리를 하나님과 멀어지게 만들고 있습니다. 모든 병이 마귀가 주는 것은 아니지만 많은 병을 마귀가 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가알이 되셔서 우리의 대적 원수 마귀를 물리치고 계십니다.

 

그래서 마가는 예수님에 대하여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저희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 말하며 뱀을 집으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막 16:17-18) 3. 가알은 성결하게 살게 하여 주십니다. 요한 사도는 말하고 있습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요일 1:9) 오직 예수님의 보혈의 피만이 우리의 죄를 씻고 성결하게 만들어 주실 수 있습니다.

 

영국에 스로스츠란 죄수가 있었습니다. 그는 40년간이나 교도소 생활을 하였습니다. 얼마나 악한 사람이었는지 말을 듣지 않아서 가죽 채찍으로 50번씩 여덟 차례나 맞았습니다. 그러나 죄를 즐겼습니다. 누구도 말리지 못 하였습니다. 그를 보는 사람은 누군가 말했습니다. “누구도 그를 변화시킬 수 없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그가 구세군 숙박소에서 하룻밤 지내게 되었습니다. 그 곳에서 그는 예수님을 영접하였습니다. 그리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거듭난 사람이 되었습니다. 예수를 만난 후 그는 사명을 받았습니다. 그는 구세군 출옥자 보호소에서 18년 간 봉사하며 죄수들을 변화시키는 데 앞장섰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400번 가죽 채찍을 맞았지만 나는 변하지 않았습니다. 40년 감옥생활을 하였지만 변화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내가 예수를 만나고 나니 1, 2분 만에 변화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씻어 주시고 성결하게 하시는 가알이십니다.

 

4) 가알은 우리를 부활시켜 주시는 분이십니다

 

가알은 회복자이자 복수자입니다. 그리고 성결하게 하여 주시는 분이시자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셔서 부활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욥은 가알을 통하여 다시 부활할 것을 믿었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욥은 부활이라는 말이 이 세상에 없을 때 부활을 알고 믿었습니다.

 

영국 웨일즈 황태자 이야기입니다. 세계 1차 대전 전쟁 중이었습니다. 전선에 나가서 싸우다가 부상당하여 온 군인 36명이 런던 병원으로 후송되었습니다. 웨일즈 황태자는 병원을 방문하였습니다. 그는 부상당한 군인들이 병실로 들어갔습니다. 한 명 한 명 손을 잡고 위로하여 주었습니다. 모두 위로하고 보니 30명이었습니다. “내가 듣기에는 36명이었는데 6명은 어디 있는가?” 의사가 말했습니다. “상태가 아주 나빠서 따로 격리 치료하고 있습니다. 면회가 금지되어 있습니다.” “나는 꼭 보아야 하네.” 황태자의 고집에 할 수 없이 그 병실로 안내하였습니다.

 

상처투성이 이었습니다. 비참하게 부상을 당한 상태였습니다. 만신창이였습니다. 눈물을 흘리며 한 명 한 명에게 사랑을 표하였습니다. 그리고 세어보니 5명이었습니다. “한 사람은 어디 있는가?” 의사가 말했습니다. “그는 아주 비참한 병신이 되어 보기에도 끔찍합니다. 안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따로 독실에 있습니다.” 황태자가 말했습니다. “나는 그를 꼭 보아야 한다.” 드디어 황태자가 그 병실에 들어갔습니다.

 

그는 기절할 뻔 하였습니다. 들어 누워 있는 병사는 눈이 빠졌습니다. 귀가 먹었습니다. 다리가 잘려 나갔습니다. 두 팔도 없었습니다. 둥그런 호박 덩어리 같았습니다. 사람 같지 않았습니다. 황태자는 멍하니 서있었습니다. 정신을 차린 그는 허리를 굽혀 병사의 입을 맞추었습니다. 울면서 말했습니다. “나를 위하여 이렇게 되었구나!” 군인들이 생명을 걸고 싸웠기에 영국이 평안하고 정치하는 황태자가 정치를 잘 할 수 있는 기반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고난을 받으셨기에 우리가 부활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우리 대신 죽으셨기에 우리가 부활하게 되었습니다. 욥은 이렇게 고백하고 있습니다. “나의 알기에 구속자가 살아 계시니...” 욥은 지금 알지 못 하는 것이 많이 있었습니다. 동방에서 가장 하나님을 잘 섬긴 그가 왜 물질적으로 그렇게 어려워졌는지 그 이유를 알지 못 하였습니다. 동방에서 믿음 생활 제일 잘 한 그가 왜 한꺼번에 자녀 10명을 다 잃어야 하는 지 도무지 알지 못 하였습니다. 한 번도 곁길로 가지 않고 정도만 걸은 욥이 왜 죽을병에 걸린 것인지 알지 못 한다고 고백하였습니다.

 

그러나 그가 아는 것이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하고 있습니다. “나의 알기에 구속자가 살아 계시니...” 가알 되시는 구속자가 살아 있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살아 계시다는 말은 현재형입니다. 지금 살아 계시다는 말입니다. 계속 살아 계시다는 말입니다. 욥은 지금 죽어가고 있습니다. 자기는 죽어가고 있는 데 가알 되시는 구속자 하나님은 살아 계시기에 자기를 책임져 주실 것이라는 행복한 고백입니다. 자기는 죽어도 자기를 떠맡아 주실 가알 하나님이 살아계시기에 안심한다는 의미입니다. 바울도 고백하였습니다.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갈 2:20)

 

요한은 계시록에서 말했습니다. “나 곧 산 자라”(계 1:18) 지금 예배를 드리면서 저는 조용히 여러분에게 묻고 싶습니다. 여러분도 욥과 같이 고백할 수 있는가요? “나의 알기에 구속자가 살아 계시니...” 욥은 지금 인생 최대의 아픔을 당하고 있습니다. 뼈만 앙상하게 남았습니다. 고름이 줄줄 흐르고 있습니다. 자녀는 다 죽고, 아내는 떠나고, 친구들은 죄 값으로 그렇게 된 것이니 빨리 회개하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그런 속에서 욥은 부활의 믿음으로 모든 역경을 이겼습니다. 전쟁의 북소리가 울리고 절망이 에워싸고 있어도 욥과 같이 부활의 믿음을 가진 사람은 승리할 수 있습니다.

 

A.H 맬런은 이렇게 외치고 있습니다. 예수님. 예수님은 생명의 왕자이십니다. 주님이 택하신 사람은 죽지 않습니다. 주님과 함께 싸우고 주님과 함께 높은 곳에 앉게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보고서 하나 읽어드리고 마치려고 합니다. 예수님 당시에 이스라엘은 로마가 지배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로마는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온 세계를 지배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로마 황제는 군대를 보내어 이 곳 저 곳을 점령한 후에 총독을 보내어 그 곳을 다스리도록 하였습니다. 예수님 당시 이스라엘을 지배하는 로마 총독은 빌라도였습니다. 예수님을 처형한 후 빌라도가 총독에게 보낸 보고서입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셨음을 확실히 증명하는 보고서입니다.

 

각하께 문안드립니다. 제가 다스리는 지역에서 최근 수년 동안 일어난 사건은 나라의 운명까지도 변하게 될지도 모르는 것이기에 각하에게 소상히 알려 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원치 않았지만 폭동이 무서워서 희생양으로 예수라는 청년을 십자가에서 처형하였습니다. 그리고 다 끝나는 줄 알았는데 더 큰 혼란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이유는 그가 다시 살아났기 때문입니다. 그가 묻혔던 무덤은 비었습니다. 제자들은 생명을 걸고 부활을 전하고 있습니다.

 

예수의 생애는 마치 진흙이 토기장이의 손에 있듯이 모든 것이 그의 손에 있음을 증명하여 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그의 주장이 사실일 수밖에 없다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십자가에 옆에서 말커스가 말한 것처럼 이 사람은 하나님의 아들이었다고 저는 말하고 싶습니다. 각하! 이것은 제가 할 수 있는 한 사실대로 기록한 것입니다. 저는 각하의 충실한 신하입니다. 본디오 빌라도!

 

 

(예수가좋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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