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나라

하나님의 나라란 무엇인가?

하나님아들 2024. 3. 12. 20:01

하나님의 나라란 무엇인가?

 

 

 

. 서 론 (하나님의 나라 개념의 역사적 발전)

 

. 본 론

 

1장 하나님의 나라란 무엇인가?

1.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성경의 표현들

2. 하나님의 나라 개념의 중요성

3. 하나님 나라의 의미

4. 하나님 나라와 하나님의 절대주권의 차이

5. 하나님의 나라의 비밀

 

2장 구약의 하나님의 나라(약속)

1. 서 론

2. 에덴에 나타난 하나님의 나라

3. 이스라엘 안에 계시된 하나님의 나라

4. 예언서에 계시된 하나님의 나라

 

3장 신약의 하나님의 나라(성취)

1. 서 론

2. 사단이 정복됨

3. 하나님 나라의 복음

4. 이적을 행하는 그리스도의 권세

5. 하나님 나라와 십자가

6. 하나님 나라이신 그리스도

7.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됨

8. 하나님 나라에서의 성령의 역활

 

4장 하나님의 나라와 교회

1. 하나님의 나라와 교회와의 관계

2. 하나님 나라와 세상나라와의 관계

 

5장 하나님의 나라의 완성

1. 하나님의 나라와 그리스도의 재림

2. 천년왕국과 하나님의 나라

3. 하나님 나라와 그리스도의 심판

4.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

 

. 결 론

 

하 나 님 의 나 라 (THE KINGDOM OF GOD)

 

. 서 론

예수님의 공적 생애에 있어서 주님이 하신 사역 가운데 십자가의 구속의 위업을 제외하면, 마태가 기록한대로 회당에서 가르치신

 

일과 복음을 전파하신 일과,치료하시는 사역이다(9:35).이 가운데 가장 중요하고도 거의 주종을 이루는 것이 복음전파와 가르치는 사역으로써 말씀 사역이다.이 말씀 사역에서 가장 많이 사용한 용어가 있다면 단연코 "하나님 나라" 또는 "천국"으로 표현된 단어이다. 예수님께서 공생애 중에서 이렇게 빈번히 사용하신 개념임에도 불구하고 그후 거의 2000년이 다 가도록 교회사에서 이 용어를 사용한 실례를 찾아보기가 그리 흔하지 않다는 사실이다.

"하나님 나라"개념에 대하여 실질적으로 신학자들이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19세기부터이다. 그 이전에 이 문제를 취급한 신학자는 위대한 교부였던 어거스틴이 로마제국이 북쪽 야만족들의 침입으로 기독교화 되었던 로마가 쇠망하여 갈 때에, 로마 기독교의 정신적인 붕괴의 위기 상황에서 주후426년에 그가 <하나님의 도성>이라는 책을 저술하여 기독교 변증을 함으로써 역사적인 논의가 되었던 것이다. 그 후에 하나님 나라는 오늘날 로마 카톨릭교회의 대성당의 화려한 외형 뒤로 그 차취를 감추고 말았던 것이다.

그 후에 19세기 자유주의 신학자들에 의해서 그 논의가 본격화되기 시작한 것이다.논의된 하나님 나라 사상을 구별해서 요약 정리해 본다면 다음과 같다.

 

1) 자유주의적 하나님의 나라 -(개인윤리적 도덕적 차원)

하나님의 나라는 그리스도의 사랑의 교훈을 본받아 그 윤리를 실천하는 종교적인 공동체이다. 그 나라는 개인에게 도덕적으로

 

성취되며,역사의 흐름과 함께 점점 발전한다고 주장한다. 여기서 종말, 죄에 대한 개념과 십자가의 의미가 없다. <- Ritschl>

 

2) 종말론적 하나님의 나라

모든 예수님의 사역을 종말론적 관점에서 본다. [예수님은 그 나라가 십자가의 죽음 이전에 도래할 것을 기대하였는데

 

그렇지 않았다.] 예수는 메시야였으나, 아직 취임하지 않은 메시야로 주장한다.

 

3) 실존주의적 하나님의 나라 (인간의 의지의 결단에서)

하나님 나라가 역사 속에서는 임하지 않고 초역사적으로 임하며,실존적으로 인간의 의지의 결단에 의해서 성취된다.

 

예수님의 사역이 메시야적이 아니다.<- R.Bultmann>

 

4) 정치신학적 하나님의 나라 (해방신학)

기성교회가 영적이면서 개인적, 내세적인데에 대한 반동으로 육적,사회적,사회구조 변혁을 통한 하나님 나라의 건설을 주장한다.

 

영적 개인적인 것은 무시되며, 모든 성경을 해방과 체제변혁 입장에서 본다. 남미와 한국의 민중신학에 영향을 미쳤다,<J.Moltmann>

 

 

이상에서 기존 자유주의 신학자들에 의해서 하나님 나라 개념이 대두되자, 뒤늦게 보주주의 신학자들이 성경전반적인 배경을 검토 연구하였던 것이다. 보수주의 신학자들은 이들의 상황중심에서 비롯된 부분적이고 극단적인 오류를 범하고 있는 하나님 나라 개념을 비판하고, 성경중심적, 하나님 중심적인 하나님 나라 신학을 거의 정립한 단계에 있다. 여기서 논의하는 내용들은 주로 보수주의

 

신학자들이 연구된 것들로써, 쉽게 접근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정리해 본 것이다. 그래서 가능하면 지나치게 신학적인 면은 난해

 

하므로 피하고, 하나님 나라 사상에서 가장 기본적이면서, 신앙고백적인 차원에서 다루어 보고자 한다.

우리가 하나님 나라 개념을 바로 이해함으로서, 성경에서 제시하는 하나님의 뜻을 바로 알고, 하나님의 백성의 그 정체성을 발견케 하며, 또한 천국시민으로서의 세상에 대한 바로 사명을 깨닫고,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현재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 나라를 건설의 하나님의 군사로서 책임을 다하는데 오늘 논의의 목표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다만 사전에 양해되어야 할 것은 시간상으로 5장 하나님 나라의 완성 부분은 차기에 종말론 강의 때에 다룰 것을로 약속하며, 또한 본 논의에서 하나님 나라의 윤리와 사회적 차원과 환경적 차원이 구체적으로 논의되지 못한 점이 아쉽다고 하겠다.

 

. 본 론

1장 하나님의 나라란 무엇인가?

1.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성경의 표현들

<신 약>

1) 천국(天國; The Kingdom of Heaven) : "하늘 나라",또는 "하늘의 왕국"

-유대적인 표현, 마태복음에서만 사용되고 있다. (5:17---)

 

2) 하나님의 나라(神國 ; The Kingdom of God) :

"하나님의 왕국" 마가, 누가, 요한이 공히 사용하고 있다 (1:15-;4:43- ; 3:3,6; 1:3,8:12,14:22,19:8,20:25,28:23,28:23,31).

 

(고전4:20,6:9,10,15:50; 5:21,4:11;살후1:5)

복음서 중에서 요한복음의 경우는 "영생"을 하나님의 나라와 동일하게 표현하고 있다(3:16-).

 

그리고 마태복음에서도 꼭 2회가 기록되었다(19:24,21:31).

 

3) 그리스도의 나라(The Kingdom of Christ) :

예수님께서 친히 "내 나라"라고칭한 기록이 있다(18:36).여기서 주님은 거듭 3회나 "내 나라"라고 강조하셨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나라"라고 직접 지칭하고 있는 곳은 바울이 엡5:5에서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나라", 벧후1:11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로또한 계11:15에서 "그리스도의 나라"라고 지칭되고 있다.

 

<구약표현>

1) 주의 나라(Your Kingdom ; - God,Lord) :

구약에서는 신약에서 처럼 직접적으로 "하나님의 나라"라고 지칭하고 있는 곳은 찾을 수가 없으나,

 

이처럼 하나님의 나라를 의미하는 단어는 군데군데 나타나고 있다(45:6,145:11,12,13).

 

2) "하나님이 세우는 나라" (2:44;4:3,4:34)

"이 열왕의 때에 하늘의 하나님이 한 나라를 세우시리니,

이것은 영원히 망하지도 아니할 것이요,

그 국권이 다른 백성에게로 돌아가지도 아니할 것이요,

도리어 이 모든 나라를 쳐서 멸하고 영원히 설 것이라." (2:44)

 

2. 하나님의 나라 개념의 중요성

1) 주기도문의 첫째 간구 제목이다. "나라가 임하옵시며....."

바로 이것은 우리가 구할 것 중에서 가장 먼저 구하여야 할 것임을 증거해주는 것이다

 

(6:33)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2)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에서 복음전파의 첫 말씀이다.

"하나님 나라가 가까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1:15)

 

3) 예수님께서는 이 일을 위해서 오셨다고 증거하셨다 (4:43).

"예수께서 이르시되,내가 다른 동네에서도 하나님의 나라 복음을 전하여야 하리니 나는 이 일로보내심을 입었노라 하시고"

 

4) 하나님의 나라는 예수님의 멧세지의 중심이었으며,그 사상의 핵심이었다.

그래서 세례 요한의 멧세지도(3:2), 주님의 12제자들의 전파 내용도(10:7), 사도 바울의 멧세지의 핵심도 그러하였다(20:25)

 

5) 이 개념은 신구약 성경의 가장 핵심적인 멧세지이며,모든 성경의 주제를 포함하는 가장 포괄적인 개념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나라"개념에 의해서 모든 성경의 사상이 하나로 통일된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는 것이다.

 

3. 하나님 나라의 의미

일반적인 지상의 국가들이 그러하듯이 한 국가로서 존립하려면 국가 구성의 삼요소(주권-국민-영토)가 구비되어야 하듯이

 

하나님의 나라에 있어서도 예외가 아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왕국은 다스리는 왕(주권)이 있어야 하고, 다스림을 받는 백성(국민)이 있어야 하며, 그리고 그 주권(혹은 왕권)이 인정되는 영역(영토)가 있어야 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다음의 국가성립의 개념들을 다 갖고 있는 것이다.

 

1) 통치개념

하나님의 나라는 王國으로서 하나님이 그 나라의 왕이시며, 그의 나라를 친히 다스리시는 것이다.

 

하나님의 나라의 주권(主權)은 오직 왕이신 하나님께만 있는 것이다.

"주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이니 주의 통치는 대대에 이르리이다"(145:13)

 

2) 하나님의 백성

왕이신 하나님의 주권적인 다스림(통치)을 받는 하나님을 섬기는 백성을, 하나님이 친히 부르시고, 주의 백성으로 삼으시는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기꺼이 즐거운 마음으로 받으면서 주님을 섬기는 것이다. 왕이신 하나님과 그 백성과의

 

관계는 부르심과 응답이라는 언약관계에서부터 시작이 되는 것이다.

) 하나님과 아브라함,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혹은 성도라 불리움

 

3) 영역개념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을 다스리시는 영역, 즉 주의 백성들이 하나님과 함께 거하는 장소, 바로 그곳이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지는 곳(영토)이다. 예를 든다면 개인, 가정, 교회 등으로 그 영역을 구분할 수가 있다.구약성경에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영토"가 되었다(114:2)고 증거하고 있는데, 신약에서는 택하신 하나님의 백성이 "거룩한 나라"(벧전2:9)라고 한 것을 보면 백성의 무리가 하나님의 통치 영역이며, 하나님의 영토인 것이다.그러므로 이상에서 살펴본 바대로 하나님의 나라를 정의한다면,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을 모시고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기꺼이 받는 영역>이 바로 하나님의 나라가 되는 것이다. 이것을 어떤 성경신학자는 말하기를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처소에서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받는 하나님의 백성이다." -(Graeme Goldsworthy)-

 

4.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절대주권의 차이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를 이해함에 있어서 주의해야 할 것이 하나 있는데,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絶對主權을 구별해야 할 필요가 있다.아무리 하나님께 대적한다고 해도, 사람이든 마귀이든 그 어느 누구도 하나님의 주권으로부터 벗어날 수는 없는 것이다. 이것은 성경이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가며(11:36), 하나님께서 그 보좌에서 그 정권(政權)으로 만유를 통치하신다(103:19)고 증거하고 있기 때문이다. 천하 인간 중 어떤한 사람도 결국은 주님의 발 앞에 굴복하고 말것이다.그러나 성경에서 제시하고 있는 하나님의 나라란 이러한 하나님의 절대적인 통치하고는 다소의 거리가 있다. 주님이 성경에서 계시하신 하나님의 나라는 그분의 피조물들이 기꺼이 그 공의로우신 다스리심에 순복하는 하나님의 통치 영역이다. 즉 그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영역이다. 따라서 하나님의 절대주권적인 다스림은 전()우주적인 것이지만, 하나님의 나라는 그렇지 않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하나님의 나라는 만유에 미치는 하나님의 절대주권과 구별하여 하나님의 영적왕국(靈的王國)이라고 말할 수 있다.

 

5. 하나님 나라의 시간성

인간의 나라에도 歷史를 가지며 긴 시간속에서 한 국가가 나타나듯이 하나님의 왕국도 예외는 아니다. 즉 하나님의 나라도 그 역사를 가지며, 그 왕국의 성격이 시간성을 가지는 것이다. 이 시간적인 개념을 가지고 성경의 계시를 접할 때에 그 오묘한 비밀들이 더 밝히 드러나는 것이다.그것은 성경에서 밝혀주는 하나님의 나라는 그 성격이 미래성(未來性)과 현재(現在性)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며, 오늘 지금의 시각으로 볼 때는 과거성도 아울러 지니고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1) 하나님 나라의 미래성(또는 종말성)

대개 하나님의 나라의 미래성을 표현할 때 사용하는 용어로써 우리 말로는 "아직"으로, 영어로는 "Not Yet"라고 표현한다. 이것은

 

하나님의 나라가 미래에 즉 종말(세상 끝)에 이루어진다는 개념이다. 이 개념은 특히 예수님의 종말에 관한 말씀 중에서 많이 찾아

 

볼 수가 있다. 그 가장 대표적인 예로서,

(1) 주의 재림에 관한 약속에서 그 때(하나님 나라의 때)가 아직 이르지 않았다고 말씀하신다.

"저희가 모였을 때에 예수께 묻자와 가로되,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니이까? 하니, 가라사대 때와 기한은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의 알 바 아니요." (1:6-7)

 

여기서 제자들은 "이스라엘 나라"의 회복 즉, 임함에 관해서 물었으나, 주님은 미래에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그 때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실 것"을 주님은 응답하신 것이다.또 주님의 재림에 관한 예수님의 천국 비유 중에서 "열처녀 비유"에서 잘 나 타나고 있다.

"그 때에 천국은 마치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처녀와 같다 하리니, .....신랑이 더디 오므로 다 졸며 잘새,밤중에 소리가 나되 보라 신랑이로다 맞으러 나오라 하매...... 신랑이 오므로 예비하였던 자들은 함께 혼인 잔치에 들어가고 문은 닫힌지라.....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 날과 그 시를 알지 못하느리라." (25:1-13)

 

(2) 예수님의 성찬의 말씀에서 나타난 미래(未來)의 하나님의 나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하나님 나라에서 새 것으로 마시는 날까지 다시 마시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14:25)

이상에서 살펴본 바대로 하나님 나라는 장차 미래에 예수님의 재림시에 성취될 것이므로 아직 다 이루어지지 않은 하나님의 왕국임을 알 수 있다.

 

2) 하나님 나라의 현재성

하나님의 나라 이해에 있어서 미래성과는 상반된 개념으로서 그 일반적인 성격이 현재성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나라를 이해함에 있어서 우리를 혼란케 만드는 요소이다.하나님 나라의 현재성을 쉽게 표현하는데 사용되는 말로서는

 

"이미"라는 말과, 영어로는 "Already" 라는 용어를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 현재성의 의미는 미래성과는 달리 <이미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임했다는 것이다>. 이것 역시도 복음서에서 증거하신 예수님의 하나님의 나라 계시에서 비롯된다. 다음의 증거들에서 찾을 수 있다.

 

(1)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제자들의 모임 중에 임했다는 증거이다.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 묻거늘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17:20-21)

 

(2) 귀신을 내쫓으시는 주님의 사역 중에 하신 말씀에서 나타나 있다.

"그러나 내가 만일 하나님의 손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11:21)

 

그러므로 주님의 증거에서 살펴볼 때에 하나님의 나라의 현재성은 명백하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미래에 가서야 이루어지는 하나님 나라가 어떻게 현재에서도 이루어 질 수가 있는가 하는 점이다. 이러한 것은 "이미와 아직"이 서로 모순되고 충돌되는 것이 아니다. 이것은 하나님 나라 성격의 양면성(兩面性)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이 두 가지 성격을 보아 미루어 알 수 있는 것은, <하나님 나라는 이미 이 땅에 임한 나라이지만,그러나 아직은 완전히 이루어지지 못하고 미래의 마지막 때에 성취될 나라인 것이다.>

 

6. 하나님 나라의 비밀

하나님의 나라는 참으로 하나님의 비밀에 쌓인 나라가 아닐 수 없다. 왜냐하면 예수님을 3년 동안이나 밤낮 함께 동거하며 천국의 비밀을 배웠던 제자들이었으나 오순절의 성령 받기전에는 깨닫지 못하였던 것이다. 그들은 깨닫지 못했으므로 주님을 배반하여 도망하였고,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니이까?"라고 물었던 것이다. 그러니 예수님을 불신했던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주님이 전파했던 하나님의 나라를 알리가 만무한 것이다. 진실로 하나님의 나라는 비밀중에 비밀이 아닐 수가 없으며, 과연 가리워진 자들에게는 Mystery인 것이다.

바울은 이러한 하나님 나라의 비밀에 관하여 롬16장에서 다음과 같이 증거하고 있다. (16:25-27)

"나의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함은 영세 전부터 감취었다가 이제는 나타나신 바 되었으며,영원하신 하나님의 명을 좇아 선지자들의 글로 말미암아 모든 민족으로믿어 순종케 하시려고 알게 하신바 그 비밀의 계시를 좇아 된 것이니 이 복음으로 너희를 능히 견고케 하실 지혜로우신 하나님께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광이 세세무궁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한 가지 흥미있는 실예를 든다면 바로 세례요한의 경우이다. 마태11:2-3에 보면 "요한이 옥에서 그리스도의 하신 일을 듣고 제자들을 보내어 예수께 여짜오되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라고 한 것이다. 이 질문은 세례요한이 예수님께 대하여 "당신이 메시야입니까? 아닙니까?"라고 묻는 질문인 것이다. 이것은 바로 예수님에 대한 세례요한의 메시야 신앙이 흔들리고 있다는 증거이다. 왜 그가 이렇게 메시야 신앙이 흔들리고 있는가? 요한은 예수님의 수세시 하늘로 부터 임하는 성령을 보았으며, 하나님의 음성을 친히 들었던 사람이며,그가 확신하는 바를 온 유대에 다니면서 예수님이 그리스도(메시야)이심을 증거하던 사람이다. 심지어 자기의 사랑하는 제자들까지 예수님의 제자되도록 자원해서 보내어준 사람이 아닌가? 옥에 갇힌 사람이 그만 고문 때문에 변심한 것인가? 아니다. 그가 이렇게 된 단 이유는 한 가지 예수님이 전파하신 하나님 나라를 오해했기 때문이다.

즉 그가 기대한 예수님의 모습과 현재 예수님이 행하시는 모습이 때때로 이해할 수 없었던 점이 너무나 많았기 때문에 자신의 의심을 떨쳐버릴 수가 없어서 제자를 시켜서 물어보게 한 것이다.

<실예> 가나 혼인잔치 사건(2:1-11)과 요단강에서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면서 그가 예수님을 심판주로 증거한 내용

 

2장 구약의 하나님의 나라(약속)

 

1. 서 론

구약성경은 주로 옛 이스라엘을 중심무대로 역사적인 사실들을 기록한 역사로 볼 수가 있겠다. 그러나 구약성경은 단순한 역사적

 

기록이 아니라 신학적 역사(神學的 歷史)로 보아야 한다. 이 역사는 보통 종교역사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세상과 인간을 다루심을 쓴 하나님 자신의 기록이면서, 또한 성경의 역사는 목적을 지닌 역사인 것이다. 성경의 모든 사건은 분명히 하나님의 목적을 갖고 있으며, 이러한 성경의 기록은 단순히 사건들 그 자체가 아니라, 하나님의 활동으로서 주님의 뜻을 나타내는 것이다.그러므로 성경은 기록은 사람이 했으나 성경의 역사는 곧 인간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인 것이다. 그리고 성경 역사 안의 사건들에 대한 해석은 하나님께서 이 역사 속에서 추구하시는 목적들을 우리에게 알려 주는 것이다. 이 목적은 흔히 알고 있는대로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구원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그래서 구약의 역사는 신학적인 역사로서 하나님께서 자기백성을 구원하시는 구원의 역사(救援史또는 救贖史)인 것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구원만이 구약의 구조를 제공하는 유일한 신학적 개념은 아니다. 왜냐하면 구원은 한 목표를 향하여 나아가는 진행과정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구약은 그 목표에 대하여 어떤 언급을 하고 있는가? 도대체 자기 백성을 구원해서 하나님께서 어떻게 하시겠다는 것인가? 하는 것이 문제이다. 그것은 바로 구원한 백성들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나님과 함께 영생을 누리게 하시기 위함인 것이다. 그러므로 구약에서 그 전 역사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추구하시는 목표, 혹은 비젼(Vision)은 하나님의 나라(The Kingdom of God)인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 비젼을 추구하시기 위해서 계획(예정)하시고, 창조하시고, 언약하시고, 구원하시며, 역사하시고 섭리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마땅이 구약 성경을 읽고,성경을 해석하고자 할 때에 하나님 나라 시각을 가지고 본문을 보아야 성경에 계시된 하나님의 뜻을 바로 이해할 수가 있는 것이다.

 

2. 에덴에 나타난 하나님의 나라

1) 창 조

창세기 1장에서 하나님께서는 천지만물과 인간을 창조하시므로서 하나님은 창조주이시고, 인간은 그의 피조물이라는 사실은 하나님 나라를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토대를 확립해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말씀의 능력으로 만물을 창조하심으로써, 자신이 창조주로서 만물을 다스릴 권리를 지니고 있음을 나타내신 것이다. 모든 사물 즉 만물이 하나님에게서 나왔으니 하나님을 떠나서는 존재할 수가 없게 된 것이다. 이로써 하나님은 만유의 왕으로서 주님이 다스리실 한 나라의 영역(혹은 땅)을 그분의 솜씨로 준비하신 것이다. 창조주로서 왕으로서 그분의 주권이 건재하며, 그 나라의 영토가 준비되었으며, 이제는 그의 백성만 있으면 국가가 성립이 되는 것이다.

 

2) 하나님의 형상을 입은 인간

하나님께서 주님의 나라의 백성을 삼기 위해서 인간을 창조하셨다. 인간을 만드시되, 그 모델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하셨다. 1:26-27에서,"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 들고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여기서 하나님의 형상이란 무엇인가? 인간에게서의 영성, 통치성, 인간 관계성등 학자들마다 제각기 여러가지 다소 상이한 주장들을 하고 있으나, 여기서 중요시 해야 할 것은, 본문에서 "형상을 따라""모양대로"라고 표현한 것을 보아 하나님을 닮았다는 점이다.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아서 그분을 닮았었기에 인간이 피조물임에도 불구하고, 창조주이시고 아버지이신 하나님과 인격적인 원만한 교제가 가능하게 되었다. 이 관계를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그 나라의 백성인 인간과 아름다운 주님의 왕국을 이루게 된 것이다.

 

3) 에덴 동산-하나님의 나라

우리는 창세기 2장에서 최초로 하나님의 나라가 에덴에 이룩된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하나님의 백성인 첫사람으로서 아무 험이 없는 아담과 하와가,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위해서 예비하신 완전한 환경으로서의 에덴 동산에서,그들의 아버지요, 창조주인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고 그분의 말씀("생육하고 번성하라! 모든 것을 다스리고 정복하라"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말라")는 말씀을 기꺼이 순복함으로서 에덴의 지상에 하나님의 나라 이루어진 것이다.

거기에는 눈물, 슬픔, 주림, 아픔과 질병, 사고와 위험과 죽음이 없이 하나님 품안에서 생명과실을 먹으면서 참 기쁨과 평화와 사랑과 행복만이 충만한 영생을 향유한 것이다.(인류 최초의 지상낙원)이러한 에덴동산은 하나님 나라에 대한 모든 것은 우리들에게 알려 주지는 않지만 다음과 같이 하나님 나라의 본질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틀을 우리에게 제공해 주고 있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 : 아담과 하와

하나님 주권() : 여호와 하나님

하나님 나라의 영토 : 에덴 동산

 

4) 인간의 타락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인간이 하나님의 왕국인 에덴에서 하나님과의 생명의 언약에 불순종함으로서 그들은 마귀의 나라에 부속되어 타락하고 만것이다. 하나님의 언명대로 그들에게 사망이 찾아 온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범죄한 그들을 하나님의 공의(말씀)대로 그들을 하나님의 나라로부터 추방을 하시고 그들의 출입을 화염검으로 막으신 것이다. 이 범죄의 결과로 인간에게는 모든 관계가 파괴되고 말았다.

 

(1) 하나님과의 관계가 파괴됨: 이로서 하나님의 종됨을 거부한 그들에게 사단이 왕노릇하게 되었고, 인간은 사단의 종이되어 평생에 죄의 종노릇하는 운명에 처하게 되었다.

 

(2) 인간과의 선하고 아름다운 원만한 관계가 파괴됨: 전에는 몸과 마음과 영혼이 온전히 하나로 연합되어 피차에 섬기며 사랑하는 관계에서 책임전가와 미움과 경쟁의 관계로 전락되고 만 것이다.

 

(3) 만물에 대한 지배관계가 파괴됨: 전에는 하나님의 영광을 입은 만물을 다스리는 하나님 대리자의 위치에서 피조물 가운데서 영광을 누렸으나,이제는 그 영광을 상실해버리고,만물에게 굴복하고 더 나아가 하나님 대신 그것들을 하나님처럼 숭배하는 우매한 위치로 전락되고 말았다. 결국 인간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형상은 심각한 타격을 받고 일그러지고 파괴되었으며 하나님을 일생을 방황하며 허무한 데 굴복하는 가련한 신세가 된 것이다.

 

5) 하나님의 은혜

사단의 간교한 꾀에 빠진 인간의 범죄로 에덴의 하나님의 나라는 파괴되었으나 인간에게 향하신 하나님의 뜻 즉, 하나님 나라 건설의 비젼에는 변함이 있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리고 범죄한 인간에게 향하신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하심은, 비록 인간이 범죄하였으나 그들을 아주 버리시지는 않으셨다. 여기에 비로서 반역하는 죄인들을 향한 하나님의 자비가 나타났으니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은혜인 것이다. 창세기 3장은 하나님의 심판과 은혜에 대한 놀라운 사실들을 기록한 성경이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징계하셨으나,주의 은혜는 계속되고 있음을 발견한다.

(1) 인간이 당장 죽음을 당하지 않았고,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찾아오시며,말씀하셨다는 사실이다. "아담아! 네가 어디있느냐?"

(2) 하나님의 은혜는 유혹자 뱀을 심판하는데서 나타난다. 인간을 유혹해서 범죄케 함으로서 사단은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아들의

 

최종적인 심판을 받도록 운명지워졌다.

(3) 창세기 315에서 "여인의 후손"을 보내셔서 종국에는 죄에서 구원하시며,하나님 나라에 다시 들어 가게 하신다는

 

최초의 복음(원시복음)을 주신 것이다.

(4) 인간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형상을 완전히 파괴되지 않토록 허락하신 것이다. 그런 까닭에 죄악이 관영할지라도 인간 사회는

 

그나마 유지되고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이 때에 베푸신 은혜 때문이다.(일반은총)

(5) 또한 하나님의 은혜는 다른 피조물에 대한 인간의 어느 정도의 권위와, 가정제도를 통한 생육하고 번성하는 축복은

 

하나님께서 거두지 않으신 것이다.

 

3. 이스라엘 안에 계시된 하나님의 나라

1) 아브라함과 족장들에게 약속된 하나님의 나라

아브라함의 역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언약으로서 나타난 약속이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 나라 건설을 위한 주님의 계시를 나타내기 위해서 언약의 대표로서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그에게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을 약속한 것이다. 12장 이후에서 나타나는 중요한 사항들을 정리한다면,

(1) 아브라함의 후손들이 큰 나라(민족)을 이룰 것이다 (12:2,13:6,15:5,16:10,18:18).

(2) 이 후손들은 그 약속된 땅을 소유하게 될 것이다 (12:7,13:14-15,15:18-21,17:8).

 

(3)이 후손들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될 것이다 (17:2,7-8,18:19,3:6,10)

 

(4) 놀라운 또 하나의 약속은 심지어 육적으로는 아브라함에게서 나지 아니한 자들에게까지도 하나님의 은총은 미치게 된다는 사실이다.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받을 것이니라"(12:3)

"내가 너와 내 언약을 세우리니 너는 열국의 아비가 될지라"(17:4,5)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만민이 복을 얻으리니....." (22:18)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이 언약은 바로 하나님 나라의 비젼으로써,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과 그 후손을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 건설을 성취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의지이며, 미래에 성취될 하나님 나라 계시인 것이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아브라함의 후손)이 하나님의 신정 통치를 받으면서 거할 영토인 가나안 땅을 약속하시고, 그 땅에서 큰 나라 곧 하나님의 나라를 이룩할 것을 약속한 것이다. 이러한 하나님 나라 약속이 아브라함의 직계 후손인 이삭에게도 동일하게 계승되게 하셨다. , 이것은 이삭의 아비 아브라함에게 하신 언약과 동일한 약속을 그의 아들 이삭에게 다시 약속하심으로서 아브라함 언약을 갱신하신다.

"이 땅에 유하면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게 복을 주고 내가 이 모든 땅을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라 내가 네 아비 아브라함에게 맹세한 것을 이루어, 네 자손을 하늘의 별과 같이 번성케 하며 이 모든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니 네 자손을 인하여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라" (26:3-4)

 

하나님께서는 이삭의 아들인 야곱을 택하시고 그에게 찾아오셔서 그 조부 아브라함,그 아비 이삭에게 약속하신 동일한 하나님 나라 언약을 또 다시 갱신하시는 것을 성경에서 찾을 수 있다."....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너 누운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네 자손이 땅의 티끌같이 되어서 동서남북에 편만할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을 인하여 복을 얻으리라." (28:13-14)

 

2) 모세를 통한 출애굽에서 이루어지는 약속들

창세기 15 13절의 예언의 말씀대로 아브라함의 후손인 야곱의 아들들이 요셉을 인하여 큰 기근을 피하기 위해서 애굽에 내려가서 그 땅에서 크게 번성하여 민족을 이루면서 400년 동안 머물게 되었다. 그 땅에 바로왕이 그들을 두려워하여 노예로 삼음으로서 그 땅에서 종살이를 하게 되었다.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민족을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언약하신 그 약속을 성취하시기 위해서 애굽 땅에서 해방하여 그 본토 가나안 땅으로 돌아오게 하시려고 모세를 민족의 지도자로 부르시고, 훈련시켜서 그들을 출애굽하도록 하는 일에 하나님의 중보자로 삼으신 것이다.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삭의 하나님,야곱의 하나님, 그들 곧 이스라엘 백성의 하나님"(3:6,10)인 것을 출애굽 때에 주님의 강하신 팔로서 큰 이적과 기사를 나타내시므로서 강퍅한 바로와 그의 백성들과 그의 신들을 심판하시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유월절 사건을 통해서 구원하신 것이다.

유월절 사건은 단순한 일이 아니다.이것은 하나님께서는 주님의 백성들이 지금까지는 죄악과 사망의 도성인 애굽에서 종노릇하였으나,이제 유월절을 통과 하게 하심으로서 그들을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단의 나라에서 하나님의 나라로 옮기시는 하나님의 구원 동작인 것이다.이제 해방되어 자유를 누리게 된 것이다.

"내가....너희로 내 백성을 삼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리니 나는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어낸 너희 하나님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지라.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기로 맹세한 땅으로 너희를 인도하고 그 땅을 너희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하리라 나는 여호와로라 하셨다 하라." (6:7-8)

 

3) 시내산 언약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시내산에 이르게 되었고,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들에게 시내산에서 율법을 주셨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애굽의 종살이에서 구원하셨지만,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답게 사는 데는 문제가 있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1차적으로 하나님께서 그들의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시고 약속하신 언약을 그들에게 동일하게 적용하시기 위해서 시내산에서 그 언약을 갱신하신 것이다. 또한 그들에게 하나님의 백성답게 거룩하게 살 수 있게하기 위한 십계명과 율법을 주신 것이다. 이것이 이스라엘 신정국가의 법인 것이며 바로 시내산 언약이다. 그 내용이 출20장 이하에서 나타나고 있다.

"나는 너를 애굽 땅,종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너의 하나님 여호와로라.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20:1-17)

 

하나님께서 처음에 십계명을 주실 때에는 시내산에 강림하셔서 직접 그 백성들에게 말씀하셨으나,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음성 듣기를 크게 두려워하므로 그 다음의 율법을 주실 때에는 모세가 이스라엘을 대표해서 시내산 하나님께 가까이 가서, 모세 직접 들은 것을 모세가 이스라엘에게 전해준 것이 출2022절 부터 242절 까지 기록되어 있다.모세가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사이의 중보자로서 역할을 다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다음은 백성들이 하나님의 언약에 피로서 언약함으로서 응답하는 내용을 기록한 것이다.

 

 

"모세가 와서 여호와의 모든 말씀과 그 모든 율례를 백성에게 고하매 그들이 한 소리로 응답하여 가로되 여호와의 명하신 모든 말씀을 우리가 준행하리이다. 모세가 여호와의 모든 말씀을 기록하고 이른 아침에 일어나 산 아래 단을 쌓고 이스라엘 십이 지파대로 열두 기둥을 세우고......언약서를 가져 백성에게 낭독하여 들리매 그들이 가로되 여호와의 모든 말씀을 우리가 준행하리이다. 모세가 그 피를 취하여 백성에게 뿌려 가로되 이는 여호와께서 이 모든 말씀에 대하여 너희와 세우신 언약의 피니라"(24:3-8)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그와 언약을 맺으심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의 행위이며, 또한 그의 후손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언약을 갱신하시고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하나님의 나라를 약속된 것도 하나님의 은혜가 아닐 수 없는 것이다.또한 여기서 우리가 유의해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서 제시한 율법의 말씀들을 백성들이 언약한 대로 다 지키므로서 그들에게 구원이 주어진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이미 그들은 애굽 땅에서 구원받아 출애굽한 것이다.하나님께서 율법을 주신 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으므로 하나님 백성답게 거룩하고 성결한 생활을 위해서 주신 것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만일 하나님께서 이처럼 그들에게 말씀을 주시지 않았다면,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며, 하나님 백성답게 사는 것이 무엇인지 조금도 알지 못할 것이다. 율법은 이스라엘 백성이 그 은혜로 인하여 하나님의 백성이 된 이후에 그 하나님의 백성에게 주신 것이다. 따라서 시내산 율법은 아브라함에게 주신 언약에 의존되어 있으며 또 그것의 해설인 것이다.이 시내산 언약의 요지는 곧,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될 것이니라"(26:12) 라는 언약의 핵심과 같은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너희는 거룩하라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 (19:2)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율법은 그 백성에게 그들이 거룩한 백성으로서 죄악된 다른 모든 것으로부터 분리되어 오직 여호와께만 구별된 백성으로서 지니는 독특한 관계를 가르쳐 주는 것이다. 이와 같은 원리는 신약에서도 여전히 그대로 적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가 잊어서는

 

안되겠다.그러나 아쉽게도 그들은 하나님께서 그 백성 이스라엘에게 요구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에 부응하지 못했다. 그들이 하나님의 율법을 따라 살기에는 너무나 애굽에 젖어 있었으며, 하나님을 섬기는 것보다 죄짓는 일에 익숙해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 백성을 위해서 새언약과 새 계명 곧 복음을 그 아들로 말미암아 주신 것이다.할렐루야!!!<성막의 목적>

 

4) 약속의 땅에 들어감

민수기는 시내산에서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갈 때까지 일어난 사건들을 다루고 있다. 가나안 땅을 향한 이스라엘의 백성들의 여정은 하나님께서 날마다 그들과 함께 불과 구름기둥으로 인도해주심에도 불구하고 불순종으로 얼룩져 있음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마침내 그들이 가나안 땅을 바라다 보는 위치에서 불신앙의 10정탐군의 길을 선택함으로써,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40년 동안 광야 생활에서 그 때의 불신앙의 성인 세대는 다 죽고 그들의 자녀만 남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죄를 징치하시고, 그 아들들만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하신 것이다.하나님의 사람 모세는 약속의 땅에 들어갈 그들에게 시내산의 언약을 갱신하기 위해서 그들에게 "두번째 율법"을 선포하였는데 그것이 바로 신명기서이다. 하나님께서는 그 남은 자를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룩하시는 것이다.

 

<계시된 하나님 나라>

(1) 하나님의 나라는 그 왕이신 하나님을 믿지 아니하는 자들은 결단코 들어갈 수가 없으며,

(2) 그 백성이 하나님의 왕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왕이신 하나님 말씀으로 언약(계약)을 반드시 맺어야만이 가능한 것이다.

 

5) 가나안 땅 정복과 사사들을 통한 하나님의 통치

모세의 후계자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여 약속의 땅 가나안을 정복하는 과정이 기록된 책이 여호수아서이다. 하나님께서 모세와 함께하신 것처럼 여호수아와 함께하시겠다고 약속하시며(1:5-9), 또한 가나안 땅에 살고 있던 가나안 족속들을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군대 손에 다 붙이시겠다고 약속을 하셨다(6:2,10:30,32). 그리하여 이스라엘군이 가나안 왕들을 쳐서 무찌르고 그 땅을 차지하고 각 지파대로 분배를 하게 된다.

가나안을 정복하고 분배한 후에 여호수아는 죽고 그 이후에 이스라엘 나라를 하나님께서 필요한 때마다 사사를 세우시고 그 나라를 다스리지만, 여호수아와 그 당시의 장로들이 죽은 후부터는 이스라엘이 종교적으로 극도로 부패하여 하나님을 떠나는 생활을 하게되면 하나님 징계하시고, 구원하시는 [징계와 구원의 연속]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이러한 사사시대가 사무엘이 사사로 활동을 시작하기까지 계속된다.

 

<계시된 하나님의 나라>

(1) 하나님의 나라는 침노하여 그 땅을 확장하는 나라임을 보여준다. 하나님께서 그 땅을 그 백성에게 주셨으나, 그 백성은 대적과

 

피 땀흘려 싸워서 취해야 하는 것이었다. 이러한 천국의 성격이 야곱의 일생에서도 비추어진다.

".....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11:12)

 

(2) 하나님 나라는 그 백성이 취한 그 영토(기업)을 분배하는 나라이다.

"주인이 이르되,잘하였다 착한 종이여 네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였으니

열고을 권세를 차지하라.....주인이 그에게도 이르되,너도 다섯고을을 차

지하라 하고" 므나비유(19:17-19)

 

(3) 하나님의 나라는 그 백성이 그 언약(말씀)을 기억하고 기꺼이 순종함으로 이룩되는 나라이다. 사사기에서 백성들의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불순종으로 원수에게 종노릇하는 비참한 모습-그 백성끼리의 전쟁으로 한 지파가 이지러지는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6) 다윗과 솔로몬 왕국에 계시된 하나님의 나라

이스라엘이 그들도 이방 나라들처럼 그들을 다스릴 왕을 요구할 때에 크게 노하셨으나, 그들의 요구를 들으시고(삼상8:4-9),사무엘을 통해서 사울을 왕으로세우셨다. 그러나 그가 하나님께 불순종하고 교만함으로서 그를 폐하고 하나님 마음에 맞는 다윗을 지명하여 기름부어 왕으로 세우시고 이스라엘 나라를 다스리게 하였다. 다윗은 사울과는 달랐다. 그가 왕이지만 참으로 왕의 왕이신 하나님을 결코 잊지않았다. 그는 하나님 앞에서 겸비했으며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의뢰하는 믿음의 사람이었다. 이러한 다윗에게 하나님께서 평화의 왕으로서 그 아들 솔로몬에게 하나님의 성전을 짖게하셨다.

 

<계시된 하나님의 나라>

(1) 이스라엘이 이방 나라처럼 자기들을 다스릴 왕을 세워줄 것을 요구하는 것에 대한 하나님의 반응에서-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이스라엘을 다스리시는 왕이심을 나타내고 있다.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백성이 너를 버림이 아니요 나를 버려 자기들의 왕이 되지 못하게 함이니라. 내가 그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날부터 오늘날까지 그들이 모든 행사로 나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김같이 네게도 그리하는도다." (삼상8:7-8)

 

(2) 사울을 세우시고 폐하시거나, 다윗을 세우시는 일에서 나타난 사무엘의 신탁에서 여전히 이스라엘의 참 왕은 하나님이심을 증거하시는 것이다.(삼상15:24-29)

 

(3) 기름부음을 받은자(메시야)로서의 다윗의 그의 신앙인격과 그의 사역에서 참 메시야 되신 신약의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게 한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왕국을 다스리실 때에는 반드시 기름부음받은 자인 메시야, 즉 하나님의 대리자이며, 중보자를 통해서 하나님 나라의 백성을 다스려왔던 것이다. 모세가,여호수아, 사사들, , 선지자들은 하나님이 세우신 구약의 중보자인 것이다.

다윗의 사역에서 하나님 나라의 메시야성을 나타내어주는 대표적인 사건을 든다면 다음과 같다고 할 것이다.

**블레셋군의 대장 골리앗과의 일대일 싸움에서의 승리(삼상17:8-9,45-52)

 

(4) 다윗왕국을 확장하는 다윗의 전쟁에서 전투적인 하나님의 나라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삼하8:-11:). 다윗은 그 주변에 있는 가나안 나라들을 침략하여 정복하고 그의 왕국으로 부속시킴으로서 침투하는 하나님의 나라의 성격을 계시해주고 있다.

 

(5) 다윗의 후손과 그의 왕국을 축복하시는 나단의 신탁에서 미래에 성취될 하나님의 나라가 계시되어 있다. (삼하7:11-17)

"네 집과 네 나라가 네 앞에서 영원히 보전되고 네 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

 

(6) 솔로몬왕이 누리는 그 왕국의 크고, 그의 전무후무한 왕국의 영화와 지혜가 이 장차 도래할 하나님의 나라를 계시해주고 있다. (왕상4:20-34)

 

(7) 솔로몬의 성전 건축은 장차 신약에서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나라(성전)를 건축할 것을 예표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왕상6:-8:,대하3:-7:)

 

4. 예언서에서 계시된 하나님의 나라

솔로몬이 하나님의 놀라운 은총을 입어서 전무후무한 영화를 누렸으나, 그가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 이방신을 섬기고 범죄함으로서 그의 아들 르호보암 때부터 나라가 북 이스라엘과 남 유다로 분열되는 역사가 전개되었다. 이 시대에는 남왕국 북왕국 할 것 없이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을 반역하던 시대이므로,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들을 보존하시기 위해서 계속적으로 수 많은 선지자를 파송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게 하셨다.구약에서 활동하던 선지자들을 편이상 구별을 한다면 크게 두 그룹으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는 통일왕국시대에 살았던 선지자들, 둘째 그룹은 왕국이 분열된 이후의 시대에 활동하던 선지자들이다.

1) "옛 질서"에 속한 선지자들(전기 선지자들)

이 부류에 속한 선지자들은 통일 왕국시대까지 활동한 선지자들인데, 이 그룹은 주로 성경을 "저술하지 않은" 선지자들이다. "옛 질서"의 선지자들은 계시의 시대적 구분상 하나님의 나라가 이스라엘의 역사 안에서 계시되던 시대에 속해 있었다. 이 시대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선지자는 모세이다(18:15-22,34:10

-12,12:6-8).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주신 약속들이 성취되어 가는 역사, 즉 모세로부터 솔로몬까지 전개되는 그 역사 전체는

 

시내산 언약에 나타난 하나님 나라 이상 의거하여 조정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가나안 땅에 정착한 이스라엘의 역사는 아브라함에게 주신 약속, 출애굽 사건, 그리고 시내산 언약 이세 가지 뼈대속에서 그 의미가 드러나는 것이다.

그래서 모세 이후의 선지자들은 하나님 백성으로 이루어진 사회의 감독자들로서 항상 시내산 언약(율법)이라는 뼈대 안에서 활동하는 것이다. 이 선지자들은 율법을 거울 삼아서 각 개인들과 국가 전체가 얼마나 자신들이 범죄하였는가를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며,

 

필요에 따라서는 그 언약에 의거하여 불신과 불순종을 꾸짖었다.사무엘, 나단, , 아히야, 스마야는 모세로부터 엘리야와 엘리사에 이르는 예언시대에 활동한 선지자들이다. 이 모든 선지자들은 시내산 언약에 근거하여 하나님 나라가 유지될 수 있도록 그들의 활동의 방향을 맞추었던 것이다.

 

2) 포로이전 선지자들 (후기 선지자들)

후기 선지자들의 예언은 세 가지의 필수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다.

첫째 요소는, 여전히 믿음과 행위의 법칙이 되고 있는 "시내산 언약"이다.

둘째 요소는, 심판의 메세지이다. 여기에는 이방나라에 대한 것도 포함이 된다.

셋째는, 하나님은 그 언약에 신실하시며,이런 언약에 기초하여 하나님은 그의 "남은 백성을 구원"하여 자신의 참된 소유로 삼으실 것이라는 선언이다.

 

3) 포로시기와 포로이후의 선지자들

포로시기의 선지자인 에스겔과 다니엘은 바벨론에 있던 포로된 자들에게 사역을 감당했으며, 포로시기 이후에 활동한 선지자는 학개, 스가랴, 말라기로써 바벨론에서 귀환한 이후의 회복된 공동체를 위해서 활동했다. 이러한 선지자들 그 당시 과거의 사건으로 바벨론 포로라는 재앙을 들어서,하나님의 전우주적이고 최종적인 구원과 심판의 활동들을 크게 강조하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기 위함이다. 그리고 이러한 선지자들이 활동하던 시기에 미래의 기대를 표현하는 새로운 방식이 묵시(apocalyptic)라는 형태로 발전되었다.

 

4) 예언 가운데 계시된 하나님 나라의 패턴

이스라엘의 미래에 대한 소망은 출애굽에서 솔로몬 때까지의 이스라엘 역사 안에 계시된 하나님 나라의 구조에 대한 회복이라는 관점에서 표현되고 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차이점은 미래에 도래할 하나님의 나라는 죄와 죄의 영향력을 완전히 근절될 것이라는 뜻이다. 회복될 하나님의 나라는 메시야가 임하심으로서 성취되며, 새 하늘과 새 땅 안에서 있게 될 것이며, 하나님의 새로운 이 모든 창조는 영원하고 완전하고 영화로울 것이다. 이러한 것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언약한 영원한 자신의 언약(17:7)을 신실히 지키려 하시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택한 백성에게 변치 않는 사랑, 또는 언약적인 사랑을 베푸시기로 작정한 것이다 (54:7-8,55:3;33:10,11;7:18,20)

(1) 새로운 포로

유다가 황폐하고 그 백성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게 될 것이라는 포로이전 선지자들의 예언은 바벨론 포로와 애굽에서의 포로된 생활 사이에 상당한 유사점이 있음을 제시해준다.

 

(2) 새로운 출애굽

출애굽의 패턴은 바벨론으로부터의 귀환을 언급하는 수 많은 예언 가운데서 되살아나고 있다.(16:14-15,23:7-8,43:15-21) 이사야의 많은 구절들은 바벨론으로부터 나오는 사건을 묘사할 때 출애굽을 언급하고 있다(40:3-4,41:17-20,42:7, 43:1-2, 16-20, 48:20-21, 49:24-26, 51:9-11, 52:3-4, 11-12).

 

 

(3) 새로운 언약

노아언약(54:8-10), 아브라함 언약(49:5-9,33:25-26), 모세 언약(31:31-

36), 다윗 언약(33:19-26)이 새로워질 것을 내다 보았다. 예레미야의 경우 아브라함 언약과 다윗 언약이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33:19-26), 또한 모세 언약과 새 언약의 통일성을 보여 준다(31:31-34). 이처럼 새 언약이란 단순히 옛 언약을 대신하는 새로운 것이 아니라, 오히려 옛 언약이 새로워져서 완전하게 지켜질 수 있도록 적용을 가능케 한 것이다.

 

(4) 새로운 나라

선지자들은 포로된 남은 백성들의 귀환과 함께 다음의 사항들을 예언한다.

 그들은 마음이 변화되고 새로운 영을 받으므로 그들 안에서 율법이 성취되는 백성이다(10:20-22,46:3-4,51:11;

 

23:3,31:7, 36:25-28).

 

 하나님께서는 그 땅에 나라를 세우실 것이며 시온은 재건될 것이다 (44:24-28,46:13,49:14-21,51:3,60:3-14).

 

 시온에 있는 새로운 성전은 영광스러울것이다(62:1-12,65:17-25,66:10-14

40:-47:)

 

 하나님의 영(성령)의 능력으로 이루어질 것이며(4:6-9),

 

 다윗에게 언약하신 바대로(삼하7:11-17), 새로운 다윗(메시야)이 하나님의목자이며 세우신 왕으로서 그의 백성을 다스릴 것이다(11:1, 23:5-8, 33:14-26,34:11-13, 23-25, 37:24,28).

 

 새로운 시온이 나타나게 될 때에 모든 이방 나라들이 아브라함의 언약대로 축복을 함께 누리게 될 것이다

 

(12:3; 2:2-4, 55:4-5, 56:3-8, 61:4-9, 65:1-3)

 

이러한 선지자들을 통해서 나타난 하나님 나라의 계시가 메시야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으로 신약에서 성취된 것이다

 

(24:25-27).

 

3장 신약의 하나님의 나라(성취)

1. 서 론

지금까지 우리는 하나님께서 모든 구약 성경이 장차 도래할 하나님의 나라를 계시해주고 있으며, 그 계시된 하나님 나라는 아브라함부터 시작된 하나님의 언약으로서 미래의 하나님 나라를 보여 주고 있다는 사실을 각 시대별로 대별하여 구체적으로 논의하였다.

이제 그 약속된 하나님의 나라의 비밀이 때가 차매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심으로서 주님을 통해서, 주님 안에서 구체적으로 성취된 것을 이제 본장에서 자세히 논의를 하고자 한다.

 

2. 사단이 정복됨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러 오신 예수님께 가장 큰 방해는 사단의 권세였다. 사단은 에덴의 하나님 왕국을 시기하여 파괴 공작을 써서 인간으로 범 죄 타락케 함으로써 결국에는 에덴에서 추방을 당하게 만들었던 그 원흉인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사역에 앞서서 이러한 사단의 권세를 파하신 것이다.

 

1) 예수님이 메시야로서의 무죄성에 사단이 도전할 때에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단의 유혹을 깨뜨리시고, 승리하셨다(4:1-11,4:1-13). 이로써 하나님의 아들을 참소하고자 하는 그 가증한 입을 봉하신 것이다.

 

2) 예수님께서 크신 권능으로 귀신들을 추방하시므로서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임하였음을 증거하였다.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12:28,11:20)

 

3) 예수님의 사단의 왕국을 파하는 권세는 여기서 끝나지 않고, 제자들에게 까지 확장 시키신다. 주님께서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서 제자들에게 귀신을 추방하는 권능을 주신 것이다(10:1). 그리하여 마귀의 권세가 제자들을 인해서도 하늘로부터 땅으로 떨어지는 것이다(10:17-19). 이로써 하나님의 나라와 마귀의 왕국의 치열한 전투가 개시된 것이다.

 

3. 하나님 나라의 복음

1) 복음의 의미

예수님께서 공생애 사역의 벽두에 주님께서 하신 사역은 이적을 행하는 일 보다 우선하여 하나님 나라 복음을 전파하신 것이다.

"예수께서 갈릴리에 오셔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여, 가라사대 때가 찼고하나님 나라가 가까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니"(1:14-15)

 

성경에서 이 복음은 종종 "하나님 나라(천국) 복음"이라고 불리워지고 있다(4:23,9:35,24:14,16:16). 그래서 복음의 주제는 하나님 나라와 관련될 수 밖에 없다. 위의 막1:1-15 말씀에서 예수님께서 "복음을 믿으라"고 전파하셨는데, 이 복음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하는 점이다.

복음이란, 일반적으로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그 백성의 구원을 위해서 행하신 일]로서 이해하고 있으나, 그 당시 유대적인 상황에서 이해한다면 "기쁜소식, 복된 소식"은 아무래도 메시야의 임하심과 직결되는 것이다.마치 구약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의 압제를 받을 때에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서 구원해주신 것처럼 그들을 로마의 압제로부터 구원할 "메시야가 임했다! "고 들리는 소식이야 말로 기쁜 소식 곧 복음인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메시야가 임했다는 것과 예수님께서 증거하신 "하나님 나라가 가까왔다!"는 말씀은 표현은 다를지라도 동일한 의미인 것이다. 즉 하나님 나라가 가까왔다는 것은 곧 메시야가 임했다는 것과 조금도 다를 바가 없다. 메시야가 자기 백성을 구원하시려 임하실 때는 먼저 복음(아름다운 소식)을 전할 것이라고 이사야 선지자는 예언하고 있다.

"주 여호와의 신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전파하고,여호와의 은혜의 해와 우리 하나님의

 

신원의 날을 전파하여 모든 슬픈 자를 위로하되," (61:1-2)

 

그리고 예수님 자신이 친히 갈릴리 회당에서 이사야 성경을 읽어시고 "이 글이 오늘날 너희에게 응하였느니라"(4:21)고 증거하셨다. 그래서 결국 하나님 나라의 임함은 예수님의 복음 전파로부터 시작이 된 것이다. 따라서 세례 요한이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고 전파한 것은 천국 도래의 신호탄이었으며, 예수님의 "하나님 나라가 가까왔느니라"는 첫 말씀은 실제로 주님을 통해서 하나님 나라가 시작되었음을 공적으로 선포하는 것이다.

 

2) 복음의 내용

예수님께서 전파하신 복음의 내용은 다름 아닌 예수님께서 사역하시는 그 일이며, 그것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바로 하나님의 나라이다. 그 내용을 구분한다면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겠다.

(1)전파하시는 말씀들 : 강론(선포와 교훈)과 비유들

(2)예수님의 사역: 병든 자를 치료, 약한 자를 고침, 사단에게 눌린자를 자유케 함, 슬픔 당한자를 위로하시는 사역

(3)예수님의 인격에서 주님을 선포하신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행하신 그 모든 일이 바로 복음인 것이다. 그 행하심은 또한 천국과 직결된다.

 

4. 이적을 행하시는 그리스도의 권세

예수님께서 행하시는 놀라운 이적들이 하나님 나라 선포(말씀)와 함께 자주 그리고 동시에 나타나고 있음을 복음서에서 발견할 수

 

있다. 이러한 주님의 이적은 하나님 나라의 도래를 직접적으로 증거하시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세례 요한에게 주신 답변 속에는(11:4-6) 하나님 나라의 도래가 예수님의 기적적인 병고침에서 나타났다는 분명한 표시가 들어 있다. 이러한 예수님의 이적은 아담의 범죄로 말미암아 주어진 인간이 당하는 모든 고통으로부터 해방하시는 치료와 회복의 역사인 것이다. 일그러진 것들을 복구시키시는 그리스도의 신적 능력과 권세를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가 임했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선포하는 것이다.

(1) 모든 결핍으로부터 해방시키시는 그리스도의 권세: 5 2어의 기적(14:13-

21),7 2어의 기적(15:32-38)

 

(2) 각색 질병을 고치시고,약하고 불온전한 것을 회복시키시는 주님의 능력:

소경 과 벙어리를 치료(9:27-34), 앉은뱅이, 손마른자를 회복시키심

 

(3) 사망의 권세를 깨뜨리시는 주님의 능력: 아담 안에서는 죽을 수 밖에 없으나 그리스도께서는 죽은 자를 살리심(9:18- ,7:11-17, 11:1-44)

 

(4) 자연(만물)을 다스리시는 그리스도의 권능: 아담의 후예들은 만물에게 굴복하였으나, 참 하나님의 형상으로서 예수님은 자연을 다스리신 것이다. 풍랑이는 바다를 잠잠케 하심(8:23-27; 4:35-41)

 

5. 하나님 나라와 십자가

예수님의 십자가의 고난과 죽으심의 그 의미는 예수님께서 선포하신 천국의 현현에 관한 구속사에의 참된 이해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심지어 고난에 대한 주제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설교의 의미를 결정하는 가장 본질적인 요인들 가운데 하나인 것이다. 그것은 최초로 이 땅에 이루어졌던 에덴의 천국이 파괴된 근본 원인은 사단의 궤계에 빠졌던 인간의 죄가 아니었던가? 왕이신 하나님과 그 백성과의 관계를 파괴하는 이 죄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절대로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질 수가 없는 것이다. 범죄한 인간에게 은총으로 주신 계시인 흔히 "원시복음"이라고 불리우는 창3:15의 말씀에서 잘 나타난다.

"내가 너로.....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

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나님께서는 주의 나라를 이 땅에 회복하시기 위해서 천국파괴의 주범인 그 원수 사단의 권세를 멸하시기로 작정하셨는데, 그 방법은 [여인의 후손], 즉 메시야가 오셔서 사단의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고, 그 때에 사단은 그 메시야의 발꿈치를 상하게 한다는 것이다.

[여인의 후손은 사단의 머리를 상하게 하고,사단은 여인의 후손의 발꿈치를 상하게 하는 사건] 이 사건이 무엇인가? 바로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인 것이다. 범죄하여 하나님의 왕국을 떠난 인간을 그 평화의 나라로 복귀시키는 일을 위해 하나님께서는 그 아들을 십자가의 피흘림에 내어주신 것이다.

 

 

화란의 개혁주의 신약학자인 헤르만 리델보스(Herman Ridderbos)는 하나님 나라와 십자가 관계의 중요성을 다음과 같이 언급하고 있다.

(1) 예수님의 십자가의 고난과 죽음, 그리고 부활이 사실로 받아들이지 않는한 천국은 단지 그리스도의 때에만 부분적으로 실현될

 

뿐인 것이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하나님 나라로 들어가게 하시는 구속사역은 여호와의 종이 성부의 뜻에 완잔히 순종함으로써, 그가 그의 백성의 질고를 친히 담당하심으로써, 그가 많은 사람들을 위한 대속물로서 자신을 대신 희생제물로 드림으로써 계시되었고, 현실화되었던 것이다. 그가 이렇게 하심으로써 율법을 성취하시고, 친히 희생 제물을 되시고, 중보자로서 그의 백성을 대표하게 되었고 그들을 구원하신 것이다. 이것을 가리켜 또한 천국이라 할 수가 있다.

 

(2)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은 하나님의 심판, 그것도 여호와의 심판의 날에 있을 면모를 또한 보여주는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많은

 

사람들"을 위해 지불하셔야 했던 속전금은 다름 아닌 그가 "많은 사람들"을 대신하여 하나님의 심판의 자리에 선 것을 의미한다.

이렇게 자기 자신을 드림으로써,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속한 모든 자들이 그들의 죄 때문에 율법대로 감수해야 할 모든 형벌을 내다 보시면서 고난을 당하신 것이다. 또한 이것은 그들에게 구속의 보증을 주셨으며, 그가 닫혔던 낙원의 문을 여셨으며(23:43), 하나님 나라의 확신을 주신 것이다(22:29-30).

 

(3) 복음의 선포도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 이후에야 비로소 완전히 진작될 수 있었다. 그 때에야 영광 중에 계신 그리스도에 관해

 

자유롭게 말하는 것이 허락되었다(9:9). 이 때부터 그의 고난과 죽음 위에 덮어 있던 베일이 벗겨질 수 있었고, 하나님 나라 복음의 선포가 가장 심오한 의미에서 십자가의 선포가 될 수 있었다.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은 제자들의 천국복음 선포의 핵심이 된 것이다.그러므로 하나님의 나라는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이 없이는 논의될 수 없으며, 십자가 없는 천국 논의는 뿌리없는 나무와도 같으며, 십자가 없는 천국복음은 한낮 착각과 속임수에 불과한 것이 되고 말것이다.

 

6. 하나님의 나라이신 그리스도

 

 

이미 우리는 1장에서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을 모시고 그 말씀에 기꺼이 다스림을 받는 영역이다]라고 배웠다.

 

그런데 극히 오묘하고 놀라운 사실은 우리 주 예수님께서 "주님 자신이 하나님 나라"라는 사실이다. 그것은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

 

이다.

1) 첫째 이유는, 구약 성경에서 계시한 모든 하나님 나라의 계시가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다 성취되었기 때문이다. 이미 배운대로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나라를 지향하고 있으며, 또한 성경은 예수님의 증언대로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증거하는 것이라"(5:39)고 하신 것이다. 이러한 사항들을 분해해서 생각해본다면,

(1)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의 참 백성으로 나타나셨다.

주님은 인자(The Son of Man)이셨다. 본시 하나님이시나, 사람의 몸으로 입고 이 땅에 오셨을 때에는 참 사람이셨던 것이다.

 

아담의 후손이셨다(3:23-38).

 

주님은 둘째 아담(마지막 아담)으로서(5:18-21,고전15:20-22,45-49), 첫 사람 아담이 실패한 마귀의 시험을 주님은 승리했다(1:12-13)

 

예수님은 아브라함의 후손이며, 다윗의 후손이시다(1:2,3:16)

그래서 예수님의 지상 생애는 하나님의 아들이시나 철저히 인간으로서의 삶의 길을 걸으셨던 것이며, 주님이야말로 참 하나님의 백성의 길을 가셨던 것이다. 철저히 성부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죽기까지 기꺼이 순복함으로서 구약의 모든 율법의 요구를 다 몸소

 

이루시고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하신 것이다(17:4,2:6-8).

 

(2) 예수님은 하나님이 거하시는 하나님의 성전(처소)이셨다. 성전은 하나님이 임재하시고 하나님께서 그 백성과 만나시며,

 

그 백성에게 말씀하시는 장소(영역)이다.

예수님 자신께서 주님의 몸이 성전이라고 증거하셨다(2:13-22)

 

아버지께서 주님안에 계시고 예수님께서 아버지 안에 계신다고 증거하셨다.

(14:10) 구약에서 하나님께서 그 백성과 함께 거하시고 다스리시던 장소(처소)는 동산, , 도성, 성전이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성전으로서 하나님께서 다스리시는 하나님 나라의 처소가 되신 것이다.

 

(3) 예수님께서 친히 하나님 나라의 왕권 가지고 친히 다스리시는 왕이시다.하나님 나라 패턴의 제3의 요소로서 왕권(Kingship)

 

개념이 있는데, 구약의 예언과 신약의 증언들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나라의 주권자 즉, 왕이심을 증거하고 있다.

구약의 예언 중에는 메시야가 하나님 나라의 왕이심을 증거하고 있다. 그리스도(메시야)가 그 백성의 목자가 되며, 세우신 왕으로서 그의 백성을 다스릴 것이다(11:1,23:5-8,33:14-26,34:11-13,23-25,37:24,28).

 

예수님 자신이 그 나라의 왕이시고, 그 나라가 주님의 소유임을 주장하고 있으며(18:36-37),

 

만민을 다스리는 권세를 아버지께 받았다고 증거되었다(17:2)

사도들의 증언이 역시 그 나라는 그리스도의 나라라고 증거한다(5:5,벧후

1:11,11:15)

 

그러므로 이상에서 증거한대로 하나님 나라 패턴(구성요소)이 예수님 안에서 다 성취됨으로서 진실로 예수 그리스도는

 

이 땅에 계실 때에 하나님의 나라이셨던 것이다.

 

7.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됨

 

 

1) 하나님의 백성이 선물로 받는 천국

예수님께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심으로써 나타난 천국 성취의 또 다른 하나의 면모가 있다. 그것은 단지 악한 자의 통치를 파괴하고 병든 자와 죽은자를 일으켜 소생케하는 능력이나 혹은 구원과 축복의 단순한 멧세지만을 가리키는 것은 아니다. 천국이란 또한 우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는 선물로서 언젠가 소유하게 될 미래 구원의 현재적 소유라는 사실이다. 예수님께서 주님의 강론에서 약속하기를, "너희 아버지께서 그 나라를 너희에게 주시기를 기뻐하시느니라"(12:32)

 

그리고 그 나라는 회개하지 않는 유대인들에게서 빼앗아 다른 사람들에게 줄것이다(21:43). 그의 성부께서 그 나라를 그에게 맡기셨던 것처럼 그리스도도그 나라를 그의 제자들에게 맡기신 것이다(22:29).

 

2) 하나님의 선물(천국)을 받아들임

그러나 이러한 하나님의 선물인 천국을 하나님께서 아무에게나 주시는 것이 아니다. 그 천국의 선물(영생)을 받으려면,

(1) 어린아이처럼 하나님 나라를 영접하야여 한다(10:15)."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아이와

같이 받들지(영접하지) 않는 자는 결단코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시고"여기서 하나님의 나라를 영접한다는 것은 곧 하나님의 나라이신 그리스도를 어린아이처럼 단순히 믿고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장에게 영생을 주시는 것이다(3:16). 이렇게 하나님 나라를 영접한 자는 아들을 영접하는 그 순간부터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다.

 

(2) 또한 그들은 하나님 나라를 구하여야 한다(6:10,33).

"나라가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여기서 구함으로서 임하는 하나님의 나라는 미래적인 의미도 있겠으나, 천국의 현재성과 관계된 사항이다. 이러한 기도를 통해서 그 백성의 삶 가운데 구체적으로 하나님 나라가 임하는 것이다. 의와 평강과 희락으로 임하는 것이며(14:17),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그 백성을 통해서 나타나고 또한 전파되는 것이다. 천국은 이렇게 그 나라를 영접한 사람들의 생활을 변화시키며,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의하여 그 나라는 천국을 받은 사람에게는 선물, 소유, 역동적인 통치가 되어진다.

 

(3)그들은 또한 하늘 나라를 상속받을 것이다(25:34).

"그 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을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하라"

 

여기에서 예수님께서 언급하신 하나님의 나라는 미래에 종말에 이루어질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서 말씀하신 것이다. 이미 1장에서 논의한 것처럼 하나님 나라는 그 시간성에 있어서 현재과 미래의 양면성을 가진다. 이미 하나님 나라이신 그리스도를 영접함으로서 영생의 선물이 그 사람에게 주어짐과 함께, 그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간 것이다.

성경에서 주님이 삭개오에게 "오늘날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느니라"(19:9)라고 말씀한 경우나, 위의 심판 때에 천국을 상속받는 경우는 그 시간성이 명백하게 구분이 지워지나, 그렇지 않고 현재성과 미래성을 동시에 의미하거나 애매한 경우가 성경에는 많이 있다.

예를들면, 바로 위에 소개된 막10:15 말씀의 경우는 "....결단코 들어가지 못하리라"는 말씀은 관점에 따라서 현재 혹은 미래의 의미로 동시에 사용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이런 연유에서 현재적 구원과 미래적 구원 사이를 명확하게 구분짓기가 매우 힘드는 것이고, 또한 여러모로 볼 때 이 둘 사이를 엄밀히 선을 긋고자 한다면 잘못을 범할 우려가 있는 것이다. 하나님 나라는 현재와 미래의 계시 속에서 하나가 되며, 구원 선포의 기조가 되는 예수님 그분이 현재나 미래나 동일하신 분이시기 때문이다.

 

8. 하나님 나라에서의 성령의 역할

하나님 나라가 메시야이신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서 성취되는 것처럼, 또한 하나님의 나라는 전적으로 성령의 역할에 의존하고 있는 것을 성경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성령께서는 창조사역, 예언사역에 함께 하신 것처럼 또한 구속사역 즉, 하나님 나라 건설 역시 성령의 역할 없이는 불가능한 것이다.

1) 구약성경에서 장차 임할 하나님 나라에서 성령의 절대적인 역할이 예언되었다(4:6,61:1).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오직 여호와의 신으로 되느니라"

 

2)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신 예수님이 사역에 전적으로 성령을 의존한 역사였다.

(1) 예수님이 탄생이 성령으로 났으며(1:18,20)

(2) 수세시에 성령의 강림하셨다(3:16)

(3)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실 때에도 성령의 인도를 받으셨다(4:1)

(4) 예수님의 천국 사역이 성령의 권능으로 행하셨으며(4:14), 이러한 것은

구약 이사야 예언의 성취인 것이다(4:18).

(5) 주님 자신이 성령께서 함께 역사하심으로서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진 것이라고 증거하셨다.

"내가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12:28)

 

3) 사도들의 사역이 또한 전적으로 성령을 의존한 사역이었다.

사도들 또한 그 밖의 주의 백성들이 하나님 나라의 사역에 있어서 전적으로성령께 의존하는 것과 성령께서 함께 하심으로서 가능하였다.

(1)예수님께서 승천하신 후에 보혜사 성령을 보내주실 것을 약속해주셨다.(14:16-17,1:5)

 

(2)그 약속하신 성령을 또한 기다리라고 부탁하셨다(1:49,1;4)

 

(3)그 성령을 받으면 권능을 받아 능히 땅끝까지 이르러 증인이 될 수 있다고 약속하신 것이다(1:8)

 

(4)주님의 약속대로 오순절날에 성령께서 강림하셨을 때에 모든 초대교회가 성령을 충만히 받았고, 천국복음을 전파하며,

 

병든자를 고치고, 죽은 자를 살리며, 귀신들을 내쫓는 하나님 나라의 역사를 그들이 감당하였던 것이다.

 

 

4장 하나님의 나라와 교회(지금)

 

1. 하나님 나라와 교회의 관계

1) 교회에서 나타난 하나님 나라의 성격

하나님 나라는 역사 속에서 교회와는 불가분리의 관계를 맺으면서 그 완성을 향하여 날로 성장을 거듭하면서 미래를 지향하고 있다. 그런데, 그 성격이 교회 가운데서 구체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1) 본질적으로 영적(靈的)이다

하나님 나라는 교회 가운데서 그 본질적인 모습을 더러내고 있는데, 그 성격이 영적이다는 것이다. 영이신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하신 하나님의 백성들을 다스리시고 인도하는 의미에서 영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것을 지나치게 생각하여 이 땅에 마치 슬픔과 질병과 죽음이 없는 온전한 하나님 나라를 세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 못된 생각이다.오히려 하나님 나라는 현재적으로 그리스도인의 영혼과 삶 속에 성령으로 실존하며, 그 백성이 성령에 의존하여 살며, 그분의 다스리심으로 기꺼이 받는다는 의미에서 실제적이며, 세상에서 발생하는 모든 시련과 환란을 주의 영의 도우심으로 상황을 극복하고, 변화 변혁시키며 승리함으로써 이 땅에 하나님 나라가 구체화(具體化)되는 것이다.

 

(2) 이 나라의 구성원은 복합적이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중생(重生)한 주의 백성으로 구성된 하나님의 나라는 민족성이나 혈통을 초월하여 다만 복음으로 크리스챤이 된 사람들이기 때문에 유대인이나 이방인의 차이가 있을 수 없다. 구약의 이사야 예언처럼,"내가 북방에 이르기를 놓으라 남방에 이르기를 구류하지 말라 내 아들들을 원방에서 이끌며 내 딸들을 땅 끝에서 오게하라!"(43:6) 이다.

 

그래서 우리 주님께서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하라!"(16:15).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되라!"(1:8)라고 하신 것이다. 그래서 바울은 증거하기를,"우리가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자나 다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고 또 한 성령을 마시게 하였느니라!"(고전12:13)

 

그러므로 하나님 나라의 구성원은 모든 민족, 인종을 초월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주님의 피로 성령으로 하나된 하나님의 백성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다.

(3) 하나님의 나라는 씨와 같이 퍼져나간다

이것은 하나님 나라의 성장을 의미하는데, 마태복음은 천국비유에서 특히 하나님 나라의 성장의 측면을 언급하고 있다. 겨자씨 한 알처럼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자란 후에는 나물보다 커서 나무가 되매 공중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이느니라"(13:31-32), 가루 속에서 퍼져나가는 누룩처럼(13:33) 그 범위나 영역이 확장되어 가는 성격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이것은 하나님 나라가 처음에는 아주 작고 미미하지만 점차 커져서 예루살렘에서 시작하여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게 되는 것이다.

 

(4) 전도와 사회 봉사의 양면성을 가진다

하나님 나라의 활동은 선교적(전도) 사명과 문화적 사명의 양면성을 지니고 있다. 하나님의 백성이 위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까닭에, 하나님 나라의 산 표본이셨던 예수님께서 지상에 계실 때 그렇게 하신 것처럼,하나님 나라는 이와 같이 천국 복음을 전파하므로서 영혼을 구원하는 전도의 위임, 즉 영적인 사역(宣敎使命), 또한 이와는 반대로 인간의 정신 및 신체적 문제를 해결해 주는 사회적인 봉사인 문화적 사명을 다함으로써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서 확장이 되는 것이다.

 

(5) 교회 안에서 성취되는 미래성과 현재성의 문제

이미 앞에서 밝힌 바대로 하나님 나라의 시제는 이중적(二重的)이다. 예수님의 공생에 사역에서 권능과 이적을 나타내심으로 "이미(Already) 임하였다"고 하시므로써(12:28), 그 나라가 현재적으로 임하여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그리고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among you) 있다"고 하였는 데(17:20),이것은 주를 믿는 어떤 개인을 지칭하기보다는 교회 공동체 안에 임하여 계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사실은 사도행전에 나타나 있는 초대교회에서 그대로 우리에게 증거해주고 있다. 그리스도의 현존과, 복음의 전파, 축사의 역사와, 신유와, 죽은 자를 살리는 이적, 회개와 중생의 발생, 그리스도를 위한 거룩한 삶과 고난 등이 하나님 나라의 현재성(임하심)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다.

 

그러나 한편 하나님 나라는 이미 살펴본 바대로 "가까왔느니라"(3:2)고 한 것처럼 미래적이다. 즉 그리스도의 오심으로 그 나라의 도래를 말하고 있지만,한편 주의 재림으로 미래에 하나님 나라가 완성될 것을 증거해주고 있다. 그러므로 교회는 주의 오심으로써 이루어질 하나님의 나라를 사모하고 고대하여야 되는 것이다.그런데 우리가 하나님 나라의 시간성의 문제를 취급할 때에 반드시 구분지어 놓아야 할 것이 또 하나 있다고 본다. 대개의 학자들이 천국의 시간성을 신약의 그 당시를 중심해서 시제를 쓰고 있다는 점이다. 무리는 아니지만 현대교회 상황에서는 걸맞지 않다. 즉 그것은 지금의 현재 시점으로 본다면, 예수님께서 "이미(Already)"라고 하신 그것이 우리에게는 [구약시대에 계시된 하나님 나라]와 같이 과거성을 갖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예수님 당시에 선포되고 시작된 하나님의 나라의 역사는 오늘 우리의 시점인 "지금"에 이르러 계속되고 있으면서, 미래(아직; Not Yet)를 지향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음의 도식을 그려볼 수 있을 것이다.이 미(Already)---이 미(Already)---지 금(Now)---아 직(Not Yet)구 약 신약당시 현대교회 주의 재림 <과 거 성> <현재성> <미 래 성>

 

2) 교회와 하나님 나라의 차이점

교회와 하나님의 나라는 밀접한 관계를 가지면서 불과분리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그렇지만 교회와 하나님 나라를 동일시할 수 없는 점이 있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모인 신앙공동체로서 그 머리는 그리스도이며, 그리스도인들이 그 지체가 된다. 또한 교회는 하나님의 나라의 현현이며, 그 형태를 나타낸다. 교회가 복음선포를 통해서 구성된 한 공동체 안에 연합된 자들을 의미하다는 점에서는 하나님의 나라이다.

그래서 교회는 곧 천국(하나님 나라)이라고 말할 수 있지만, 그러나 교회가 하나님 나라의 개념으로 직접적으로 표현된 곳을 찾기 어렵다(-Colin Brown). 물론 여기서 말하는 교회는 가시적인 지역교회(유형교회)를 말하는 것이다. 천국이라고 말할 수 있는 교회는 전 우주적인 하나님의 교회(무형교회)를 말한다. 이 무형교회가 바로 그리스도의 왕국의 백성들이며, 결코 눈에 보이는 교회가 하나님 나라는 아닌 것이다.그리고 또한 진정으로 성령받은 하나님의 백성이며, 그리스도의 왕국 안에 있을 지라도, 지상의 무형교회(천국)는 미래의 완성을 지향하는 미완성의 실체이므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고 있기에 때때로 세상에 나타나는 그 모습이 일그러져 보일 때가 많은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그분의 다스리심을 기뻐하면서 기꺼이 주님의 통치를 받을 그 때에야 세상에 천국의 모습을 드러낼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교회는 [이미와 아직]의 긴장 속에서 존재하므로 갈등과 어려움이 있는 것이다. 주님은 분명히 우리 죄를 지고서 십자가에서 승리하셨으나, 아직도 완성되지 않는 최후의 승리를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주님은 천국이 임하도록 기도하라고 당부하신 것이다.

<실례 보기>오순절 이전의 제자들의 모습과 오순절 성령 충만 때의 제자들의 모습 비교

 

3) 교회는 하나님 나라에 근거함

교회는 하나님 나라가 그리스도를 통해서 임함으로서 나타난 것이다. ,교회는 하나님 나라에 의하여 창조된 것이며, 하나님 나라는 교회를 통해서 이 세상에서 역사한다. 천국은 사람이 아닌 왕이신 하나님 자신께서 친히 세우시며, 사람은 그 나라를 전파할 수도 있고, 반면에 거절할 수도 있다.하나님 나라 없이는 교회가 존재할 수 없으며, 그 나라의 계시의 결과로 교회가 나타난 것이므로 상호 분리될 수 없는 것이다. 실제로 이 땅에 있는 지역교회에는 각양각색의 인간들이 모인 집단이기에, 교회의 구성원이 곧 하나님의 백성은 아니다. 역사적으로 보아도 이 땅에 교회가 생기기도 전에 하나님의 나라는 있었으며, 이 땅에서 교회가 끝난 후에도 하나님의 나라는 계속되고 영원할 것이다.

 

4) 하나님 나라에서의 교회의 사명

(1) 교회의 하나님 나라를 위한 증인의 사명

하나님께서는 영생(천국)으로 들어가는 문의 열쇠를 교회에 위탁하셨기 때문에, 온 세상을 향하여 그 문을 열어주는 전도의 사명을 교회는 감당해야 한다. 또한 교회는 세상에 대하여 하나님의 통치를 선포하는 도구이기도 하다. , 교회는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고백하고, 주의 계명을 순종하며, 온 세상에 천국복음을 전파하는 선교사업을 수행하도록 부름받은 자들의 공동체인 것이다.

이처럼 교회는 하나님 나라의 증인과 선교사의 역활을 감당하는 도구이며, 성도는 천국 복음을 온 세상에 전하도록 위임받은 신앙과 증거의 공동체인 것이다.

 

(2) 천국 비유와 교회의 역할

성장비유: 씨뿌리는 자의 비유(13:3-6,4:3-8,8:5-8)- 겨자씨 비유 (13:31-32, 4:31-32, 13:19)- 누룩 비유(13:33,13:21,4:26-29). 이 비유들은 천국복음의 씨가 전도를 통해서 뿌려질 때에, 그 씨가 싹이나고, 자라서 큰 나무가 되고, 또한 누룩처럼 확산되고 전파된다는 것이다.

 

고귀성의 비유: 감추인 보화 비유(13:44)- 하나님 나라의 고귀성을 세상에 알려야 할 사명이 교회에 있다.

잔치 비유: 큰 잔치 비유(14:16-24,22:1-14)- 천국은 아직도 더 많은 사람들이 들어와서 채워야 할 자리가 남아 있기 때문에,

 

교회는 세상 모든 사람에게 찾아가 강권하여 잔치에 참여케 하여야 한다.

 

청지기 비유: 달란트 비유(25:14-30), 므나 비유(19:12-27)- 교회는 하나님의 청지기로서 하나님 나라의 성장과 확장을 위해서 청지기 의식을 가지며, 왕되신 하나님께 충성을 다해야 한다.

 

찾는 비유: 길 잃은 양(15:4-7,18:12-14), 잃은 드라크마(15:8-10), 탕자의 비유(15:11-32)- 하나님의 사랑을 입었으나

 

천국밖에 있는 하나님의 백성을 찾도록 찾아야 할 사명을 일 깨우주고 있다.

 

가라지 비유: (13:24-30,36-43)- 지상교회에는 곡식(하나님의 백성)과 가라지(거짓 백성)가 존재함으로 밝혀준다.

 

주님은 알면서도 당장에 뽑지 않고 추수(심판) 때까지 기다릴 것을 명하신다. 지상교회의 실상을 보여준다.

 

분리 비유: 바다 그물비유(13:47-50), 양과 염소 비유(25:31-46)- 이 땅에 지상교회의 불완전성을 나타내어 주는 비유이다.

 

마지막 심판 때에 버림을 받는 교인들도 있음을 예시해준다.

 

품꾼 비유(20:1-16)- 먼저 온 자나, 나중 온 자나 동일한 삯을 받는 것은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먼저 믿은 자나 뒤에 믿은 자나 구별이 없이 하나님의 동일하게 영원한 상급(천국)을 받게 되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임을 가르쳐 준다. 그러나 바울 처럼 주의 예비

 

하신 상을 바라보고 달려가는 자는 더 큰 상을 주님께 받을 것이다

'하나님 나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국 상급 에 대한 연구  (0) 2024.04.25
하나님 나라와 요한계시록  (0) 2024.03.14
하나님의 나라  (0) 2024.03.12
하나님의 나라 눅17:20-37, 계7:9-17  (0) 2024.03.12
하나님의 나라란 무엇인가?  (0) 2024.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