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법과 복음과 언약!!

성경의 주요 언약

하나님아들 2024. 3. 11. 23:23

 성경의 주요 언약

 

 

 

언약(言約) ; 히) 베리트 - 쪼갠다, 헬) 디아데케 - 둘 사이에 두다.

 

언약이란 문자 그대로는 두 주체가 쌍방간에 맺은 약속(約束)입니다. 언약은 하나님께서 주권적으로 베푸시는 은혜입니다(창 17;8, 출 6;7, 29;45, 레 26;12, 신 26:19). 그러나 성경적으로는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일방적으로, 무조건적으로, 즉 은혜로써 주신 훗날의 구원에 대한 약속이라는 측면이 강합니다.

 

1. 하나님과의 언약의 특징

1) 일방적이고 주권적인 언약

성경에서 언약이란 분명히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계약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그 언약의 시작은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된다는 독특함을 갖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타락한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일방적인 ‘먼저 사랑’으로 다가오신 것입니다(요일 4;10,19). 그 이유는 인간들은 하나님의 피조물이며, 타락한 이후 하나님과 언약을 맺을 수 있는 자격을 상실했기 때문입니다.

 

2) 영원한 언약

성경에 나타난 언약의 가장 큰 속성은, 한 번 언약된 것은 변치 않고 신실하게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영원한 언약’이라고 부릅니다(창 17;13, 19 , 삼하 23;5 , 대상 16;17, 시105;8, 겔 16;60, 37;26).

하나님의 말씀은 한 번 선포되면 반드시 이루어지는 영원한 효력 을 가집니다

(사 40;8, 55;11, 시 119;160).

 

2. 언약의 종류

성경은 하나님의 언약에 의한 구속사 (救贖史)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를 통해서 이루실 구속을 언약을 통해 약속하셨습니다. 언약이 담고 있는 궁극적인 내용은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이루실 구속, 곧 영생(永生)입니다(요일 2;25).

디도서 1;2에는 “이 영생은 하나님이 영원한 때 전부터 약속하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이 영생의 약속은 창세전 영원 세계로까지 거슬러 올라가게 됩니다.

 

1) 행위(行爲) 언약 ; “선악과(善惡果) 언약”이라고도 합니다(창 2;16, 17).

하나님께서는 동방(東方)에 에덴을 창설하신 후, 그 지으신 아담을 거기 두시고(창 2;8), 전 인류를 대표하는 아담과 행위 언약을 맺으셨습니다(호 6;7). 곧 아담에게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창 2:17)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생명 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통하여 아담과 체결하신 이 언약은, 아담의 행위 여하에 따라 죽음과 영생이 결정되는 것이었기에 ‘행위 언약’이라 부릅니다.

 

하나님과 아담이 맺으신 언약입니다. 순종시에 영생을, 불 순종시에 형벌(사망)을 약속하신 언약입니다. 결정을 인간에게 위임했습니다.

 

2) 구속(救贖) 언약(슥 6;13)

구속 언약은 하나님께서 타락한 인간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창세 전에 세우신 언약입니다

(엡 1;4-5). 행위 언약을 지키지 못해 에덴에서 쫓겨난 인류의 회복을 위해서 하나님 께서 성자 예수 그리스도와 언약을 맺으시고 그로 말미암아 성취시킬 것을 약속하신 것입니다. 말하자면 아담이 지키지 못한 행위 언약을, 예수님께서 대신 지키도록 하신 것입니다.

성부(聖父)와 성자(聖子) 사이의 언약입니다. 성자(聖子)는 피택자들의 보증이 되시며, 은혜 언약의 영원한 기초가 됩니다.

 

 

3) 은혜(恩惠) 언약

구속 언약이 타락한 인간의 구원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예수그리스도와 세우신 언약이라면, 은혜 언약은 하나님께서 죄악된 인간들과 세우신 언약입니다 은혜 언약은 구속 언약에 근거하여, 죄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과 영생을 얻는 것입니다. 그러나 구원의 유일한 조건인 믿음까지도 하나님께서 값없이 거저 주시는 은혜의 선물인 것을 생각할 때(엡 2;8), 은혜 언약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일방적인 은혜에 근거하고 있는 것입니다.

‘믿음’이나 ‘회개’라는 요소들이 은혜 언약의 공로적인 조건이 될 수 없는 것입니다.

 

구속(救贖) 언약에 기초해서 피택자들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과 죄악된 인간들(피택자) 간에 세운 언약입니다.

......

 

* 참고 ; 일반 신학 서적에 나오는 성경의 주요 언약

 

3. 주요 언약

1) 행위(行爲) 언약 = 선악과 언약

(창 2:17)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하시니라

 

이것은 아담의 순종이라는 행위 조건으로 맺은 언약입니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실과를 먹으면 정녕 죽으리라" 언약의 내용입니다. 아담의 순종하느냐 하는 행위에 달려 있기에 행위 언약입니다. 결과는 불순종을 인해서 타락을 했습니다. 그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은혜의 언약을 주셨습니다.

 

2) 여자(女子)의 후손의 언약

최초의 약속을 여자의 후손으로 주셨습니다.

(창 3:15)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너의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다 했습니다. 여자의 후손이 뱀의 머리를 깨트리십니다. 박살내십니다. 사람도 머리가 깨지면 죽게 됩니다.

(계 12:9) 큰 용이 내어 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단이라고도 하는 온 천하를 꾀는 자라 땅으로 내어 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저와 함께 내어 쫓기니라 *사단 = 마귀

아담을 타락시킨 마귀를 여자의 후손이 와서 멸망시킵니다. 약속대로 예수 그리스도가 왔습니다.

 

3) 노아와 맺은 언약

노아와는 두 번 언약을 체결했습니다.

(1) 방주를 지을 때 언약했습니다.

(창 6:18) 그러나 너와는 내가 내 언약을 세우리니 너는 네 아들들과 네 아내와 네 자부들 과 함께 그 방주로 들어가고

(2) 홍수 심판 후에 맺은 무지개 언약입니다.

(창 9:11-12) 내가 너희와 언약을 세우리니 다시는 모든 생물을 홍수로 멸하지 아니할 것 이라 땅을 침몰할 홍수가 다시 있지 아니하리라 12) 하나님이 가라사대 내가 나와 너희와 및 너희와 함께 하는 모든 생물 사이에 영세까지 세우는 언약의 증거는 이것이라

 

하늘에 떠오르는 찬란한 무지개가 사람에게 위로와 증표가 되었습니다. 무지개 언약이 구원의 소망입니다. 예수의 십자가가 구원의 소망입니다. 나를 멸망시키지 않고 천국으로 인도하십니다. 어떤 먹구름이 와도 소망의 십자가를 보라! 승리하게 하십니다.

 

4) 아브라함과의 언약

성경에 나오는 사람들 가운데 가장 많은 언약을 맺은 사람은 아브라함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과 일곱 번에 걸쳐서 언약을 체결하셨습니다.

 

① 창 12;1-3에서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첫 약속을 하셨습니다.

- 소명과 7대 약속

② 창 12;7에서 최초로 가나안 땅을 약속하셨습니다.

- 1차 가나안 땅 약속

③ 창 13;15-18에서 다시 가나안 땅을 약속하시고 자손에 대한 약속을 하셨습니다.

- 땅과 자손(子孫)의 약속

④ 창 15장에서 ‘ 횃불언약’을 통해 자손과 가나안 땅에 대한 약속을 재확증하셨습니다.

-횃불 언약을 통한 자손과 가나안 약속 재 확증

⑤ 창 17;9-14에서 할례언약을 체결하셨습니다.

- 할례(割禮) 언약을 통한 언약의 확증과 계승

⑥ 창 18;10에서 이삭 탄생에 대한 재약속을 하셨습니다.

.- 이삭 탄생의 재 약속

⑦ 창 22;15-18에서 이삭을 재물로 드린 이후에 지금까지의 언약들에 대하여 최종 확증을 하셨습니다.

- 이삭 제사 직후에 주신 언약의 최종 확증

 

이 언약들 가운데 가장 중요하면서 핵심적인 언약은 바로 ④번 횃불언약 입니다(창 15:1-21).

왜냐하면, 이것은 앞으로 있을 아브라함 자손들의 미래를 계시한 언약이며, 쪼갠 고기 사이로 횃불이 지나간 언약이기 때문입니다.

 

5) 시내 산 언약

(출 24:8) 모세가 그 피를 취하여 백성에게 뿌려 가로되 이는 여호와께서 이 모든 말씀에 대 하여 너희와 세우신 언약의 피니라

 

시내 산에 11달 동안 머무르면서 채결한 언약입니다.

(출 20:2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라 내가 하 늘에서부터 너희에게 말하는 것을 너희가 친히 보았으니

 

이 언약은 모압 평지 언약으로 재 확증됩니다. 시내 산(11번), 다시 가데스 바네아(32번), 릿마(14번)로 갑니다. 38년 동안 돌려서 다시 가데스(32번)에 도착하게 합니다. 가나안으로 인도하는데 모압 평지에서 마지막으로 진을 칩니다. 광야 40년을 지나 11월 1일에 언약을 체결하는데 거기서 광야 2세대에게 다시 율법을 선포합니다(신 1;1-5).

이것을 ‘ 모압평지 언약’ 이라고 합니다.

 

6) 다윗과의 언약

다윗이 왕이 되어 헤브론에서 7년, 예루살렘에서 33년을 통치했습니다. 다윗이 성전을 짓고자 할 때 언약을 하십니다.

그 언약의 핵심은 두 가지입니다.

(1) 너에게 한 자손을 주겠다.

(2) 그 왕위가 영원할 것이다. 장차 오실 예수그리스도를 예표 합니다.

 

(삼하 7:12-16) 네 수한이 차서 네 조상들과 함께 잘 때에 내가 네 몸에서 날 자식을 네 뒤에 세워 그 나라를 견고케 하리라 13) 저는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을 건축할 것이요 나는 그 나라 위를 영원히 견고케 하리라 14) 나는 그 아비가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니 저가 만일 죄를 범하면 내가 사람 막대기와 인생 채찍으로 징계하려니와 15) 내가 네 앞에서 폐한 사울에게서 내 은총을 빼앗은 것같이 그에게서는 빼앗지 아니하리라 16) 네 집과 네 나라가 내 앞에서 영원히 보전되고 네 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 하셨다 하라

 

(대상 17:10-14) 전에 내가 사사를 명하여 내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리던 때와 같지 않게 하고 또 네 모든 대적으로 네게 복종하게 하리라 또 네게 이르노니 여호와가 너를 위하여 집을 세울지라 11) 네 수한이 차서 네가 열조에게로 돌아가면 내가 네 뒤에 네 씨 곧 네 아들 중 하나를 세우고 그 나라를 견고하게 하리니 12) 저는 나를 위하여 집을 건축할 것이요 나는 그 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리라 13) 나는 그 아비가 되고 그는 나의 아들이 되리니 나의 자비를 그에게서 빼앗지 아니하기를 내가 네 전에 있던 자에게서 빼앗음과 같이 하지 않을 것이며 14) 내가 영영히 그를 내 집과 내 나라에 세우리니 그 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 하셨다 하라

 

7) 새 언약

(렘 31:33-34)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러나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에 세울 언약은 이러하니 곧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 마음에 기록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 34) 그들이 다시는 각기 이웃과 형제를 가리켜 이르기를 너는 여호와를 알라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나를 앎이니라 내가 그들의 죄악을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지 아니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주전 586년에 이제 남유다도 망하고 바벨론으로 끌려가는 암울한 때 주신 언약입니다.

 

(1)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겠다고 하십니다.

(렘 31:33)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러나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에 세울 언약은 이러하니 곧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 마음에 기록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

 

오늘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 마음에 기록되어야 합니다.

우리 성도의 집에 가면 말씀 노트 (필기)가 쌓여 있습니다. 그것이(=말씀 노트) 집안에 가보(家寶)입니다. 그 말씀이 가정을 지킵니다. 그런데 문제는 쌓아두기만 하고 마음에 새기지를 못합니다. 노트는 많은데 몰라요.

새 언약의 말씀과 내가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새 언약이 내 마음에 기록되게 해달라고 기도하면 새겨집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잊어버리는 게 아닙니다. 외우지도 않았는데 기억나게 하십니다.

 

(2) 스스로 알게 됩니다.

(렘 31:14) 내가 기름으로 제사장들의 심령에 흡족케 하며 내 은혜로 내 백성에게 만족케 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마지막 때는 다 알게 하십니다. 이런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날 때 아무도 막지를 못합니다. 북한에서 대한민국을 막으려 해도 막을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다 알게 해 주십니다. 우리를 교회에 못 나가게 하고 욕해도 하나님이 다 알게 해주시면 꼼짝 못합니다.

 

결론

 

하나님이 인간과 언약을 맺어 주신 것은 그 맺고자 하시는 동기에서부터 무조건적 은혜에 의한 것임을 드러내 줍니다. 따라서 위에서 살펴본바와 같이 일부 내용이 겉으로 보기에는 마치 쌍방이 동등한 입장에서 상호 의무와 권리를 규정하는, 소위 쌍무(雙務) 언약인 것 같으나, 본질적으로는 하나님의 무조건적 은혜에 의해서 체결, 유지되는 은혜인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를 구속사적으로 조명한 구속사 시리즈 3권 ‘영원히 꺼지지 않는 언약의 등불“의 주요 내용을 보면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는 아브라함부터 예수 그리스도가 오시기까지의 구약의 모든 역사를 압축하여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들과 언약을 체결하시고 어떤 사단의 방해와 역사의 어두움 속에서도 그 언약의 등불을 꺼뜨리지 않으시고 밝혀 성취시키는 신실하신 분”이심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구속사 시리즈 3권 책 제목은 “영원히 꺼지지 않는 언약의 등불”입니다.

'율법과 복음과 언약!!'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복음이란  (0) 2024.03.29
계약신학과 그리스도( 팔머 로벗슨 著 )  (0) 2024.03.18
‘언약’이란 무엇인가?  (0) 2024.03.10
언약의 역사적 발전사 고찰  (0) 2024.03.10
성경의 언약  (0) 2024.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