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나라

하나님의 나라(Kingdom of God)’의 이해

하나님아들 2023. 12. 10. 14:15

하나님의 나라(Kingdom of God)’의 이해              

 

 하나님의 나라 곧 천국이야말로 성경이 제시하는 가장 궁극적이고 역동적인 비전(vision)일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있음으로 해서 기독교의 구원은 초월성과 영원성을 갖습니다.

이러한 천국이, 태초부터 종말까지 이어지는 이 역사의 실체, 나아가 전 우주의 본질을 한 치의 어긋남도 없이 보여주는

진리의 책, 성경에 제시되어 있음으로해서 실로 성도는 절대 영원의 소망을 가질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구속주로서 오신 예수께서 공생애 사역을 개시하시면서 맨처음 선포하신 메시지가 바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마 4:17 ; 막 1:14, 15)였습니다. 또한 예수님의 모든 설교들의 궁극적인 핵심 주제도 바로 ‘하나님의

나라’ 곧 천국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면 과연 예수께서 선포하신 천국, 곧 하나님의 나라란 실로 어떤 것일까요.?

 

  1. 관련 용어의 이해

 

 ‘하나님의 나라’와 관련된 용어로는 ‘하나님의 나라’ ‘하늘 나라(천국)’ 두 가지가 있습니다.

문자적인 의미에서 보자면 ‘하나님의 나라’는 그 나라의 통치권자, 곧 하나님을 강조하는 용어이며, ‘하늘나라’는 눈에

보이지 않으나 분명 존재하는 하나님의 통치 영역, 혹은 통치 범위를 강조하는 용어로 볼 수 있습니다.

또는 그 나라는 본질상 이 땅에 속한 나라와는 다른 나라임을 암시하는 용어이기도 합니다.

 

 한글 개역 성경은 ‘하늘 나라’를 주로 ‘천국(天國)’으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

하나님의 나라’(Kingdom of God)라는 표현은 마태복음에 4회, 마가복음에 14회, 누가복음에 32회, 요한복음에 2회가

나타나며 그 외 다른 신약 성경에 약 15회 나옵니다. 그리고 ‘하늘나라’(Kingdom of Heaven), 또는 ‘천국’이란 용어는 다른 신약 성경에는 거의 나타나지 않으며 마태복음에만 33회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두 용어는 분명 동일 대상(one object)을 지칭하는 두 개의 서로 다른 표현(two ex-pressions)의 용어들일

뿐입니다. 다만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이름을 함부로 일컫는 일을 극히 삼갔으므로 유대인들을 주독자로 하는

마태복음은 주로 ‘하늘 나라’라는 용어를 사용하였고, 이방인들을 염두에 두고 기록된 다른 복음서들은 주로

‘하나님의 나라’라는 용어를 사용하였을 뿐입니다.

 

 한편 일반적으로 ‘천국’이라고 할 때는 주로 내세(來世), 혹은 이 땅이 아닌 어느 특정한 공간의 개념으로서 하늘에

있는 나라만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말하는 천국은 내세의 특정한 공간의 개념 훨씬 이상의 개념을 갖고 있습니다.

즉 성경에서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통치권, 그리고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에 근거한 통치가 미치는 영육간의

모든 범위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물론 하나님의 통치권 자체는 어느 한 곳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온 우주와 모든 피조물들이 처하는 영육간의 모든

차원이 다 포함되나 천국이라 할 때에는 단순한 하나님의 통치권 그 자체가 아니라 구원과 축복을 주시려는

목적에서 시행되는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의 통치가 미치는 전 영역을 특별히 구분하여 가리키는 것입니다.

 

 물론 아래에서 설명해 놓았듯이 천국이 현재는 다만 영적으로만 도래하여 있으며 오직 세상 끝날에 그리고 신천신지에서 비로소 영육간에 온전히 실현될 것인바 이를 집중 강조하여 천국을 세상 끝날에 그리고 이 땅이 아닌 새로운 곳에

세워진다고 표현하기도 하나 엄밀한 의미에서 천국은 위의 세가지 요소를 모두 포함하는 매우 광범위한 개념입니다.

 

 

  2. 하나님의 나라의 역동성

 

 하나님의 나라는 과거 역사의 어느 한 시점에서 완전히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또 현재의 역사와는 전혀 무관하다가 미래의 어느 한 시점에서 갑자기 이루어질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과거 하나님께서 천지 창조를 통하여 온 피조물에 대한 통치를 개시하신 시점인 태초부터 있어 왔으며

그리고 아담의 타락 이후 그 나라는 일시단절될 위기에 처하였으나 예수를 중심으로 한 구속사의 전개를 통하여 다시금

인간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은혜로운 섭리의 결과로 현대에도 우리 가운데 임재해 있으며, 또 미래, 곧 역사의

끝날에 온전히 성취될 것입니다.

 

 흔히들 하나님 나라는 예수께서 성육신(Incarnaion) 초림하심과 동시에 비로소 도래했다고생각합니다.

그러나 예수께서 성육신하시기 이전에도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에 근거한 통치가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과

그의 구속 사역의 성취를 예표하며 시행되고 있었기 때문에 구약 시대에도 하나님의 나라는 분명히 존해했었습니다.

그렇다면 예수께서 마치 당신으로부터 하나님 나라가 비로소 시작된것처럼 말씀하신 것(마 12:28 ; 눅 17:21)은

어떤 의미일까요?

 

 그것은 예수로 말미암아 비로소 하나님 나라가 시작되었다는 의미가 아니라 바로 하나님 나라의 통치권을 소유하신

삼위일체 하나님 자신, 곧 제 2위 성자 예수께서 우리의 구속주로서 아담의 범죄 이후 창조 당시의 온전한 축복을

상실하고 오염된 이 세상에 사람의 모습으로 오사 인간의 죄를 당신의 대속(代贖) 희생으로 사하시고 다시금 인간에게 하나님의 나라의 온전한 축복에 참예할 수 있는 자격을 갖게 해주시고자 직접 인간의 역사속에 등장하심으로써

하나님의 나라가 갖는 모든 특징이 비로소 뚜렷이 드러나기 시작했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즉 구약 시대에도 분명 하나님이 구속사의 대 지평 위에서 온 우주를 다스리시고 계셨기에 분명 하나님의 나라가

존재하였으나 이 세상 안에 뚜렷이 실현되지는 못했습니다.

그것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그 선결 요건으로서 첫 인간 아담의 타락으로 말미암은 죄문제가 해결되고,

죄로 인하여 단절된 그 나라의 통치자이신 하나님과 그 백성과의 관계가 회복되어야 했습니다.

 

 구약시대의 백성들은 바로 이같은 죄의 문제가 해결되어 하나님이 직접 인간의 역사 속에 개입하셔서 자신들을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나라가 실현되기를 대망했었습니다(암 5:18-20 ; 미 4:1-4 ; 습 1:14-18).

그런데 제 2위 성자 하나님이 직접 성육신하사 인간의 역사 속에 오심으로써 인간과 하나님의 관계를 단절시킨 근본

원인인 죄의 문제가 해결 되었고 또 구약의 모든 성도들이 고대하던 바 하나님의 나라가 이땅에 실현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된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나라가 도래하였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가 초림하셨을 때에는 일단 택한 성도들의 사죄의 법적 근거가 되는 구속사역만 성취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구속 사역의 최종적 실현은 당신이 다시 재림하사 이 현재의 우주와 역사를 종결시키시고 모든 인간을 성도와

죄인으로 가르신 후 새 하늘과 새 땅(New Heaven and New Earth)을 새로 여심으로 거기에서 온전히 실현될 것을

약속하신것입니다.

 

 이는 일단 성취된 당신의 구속 사역을 믿고, 오고 오는 세대의 모든 택한 죄인들이 모두 다 회개하여 하나님의 나라에

참예할 자격을 갖출 충분한 시간을 주시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였습니다. 그리하여 예수의 초림과 함께 시작된 하나님의

나라는 그의 재림 때까지는 영적인 형태로만 존재하게 되며 세상 끝날 곧 그리스도의 재림과 함께 모든 성도들이 영육을

가진 존재로 부활할 때에만 그 나라도 가시적, 실재적 형태까지 가지게 되어 온전히 실현될 것입니다.

 

 이런 하나님의 나라 곧 천국의 도래 과정 곧 천국은 이미 왔으나 아직 완전히 온 것은 아닌 사실을 강조하여 ‘

이미 그러나 아직(already not yet)' 이라고 표현합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나라는 고정된 한 형태로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구속사(救贖史)가 전개됨에 따라 점차 확장되고

발전되는 역동성을 갖습니다.

즉 구약 시대 동안에는 그 나라가 희미하게 드러났으나 예수의 성육신 도래와 함께 그 뚜렷한 모습이 드러났으며 그리스도의 복음이 온 세상에 전파되고 믿는 자들이 날로 증가함에 따라 그 나라가 점차적으로 확장되어 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 때 여기서 하나의 질문이 제기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절대 초월자로서 전 우주를 창조하신 분인데 새삼스럽게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 발전된다는 것은 무슨 말인가 하는 질문입니다.

 

 물론 전 우주가 하나님의 주권하에 있는 것으로 전 우주는 하나님의 통치권에 종속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옛날 자유의지(自由意志)를 가진 존재였던 천사와 인간 중 먼저 천사의 우두머리였던 사단(Satan)이 스스로

범죄한 후 마침내 첫 인간으로서 모든 인간의 대표이기도 하였던 아담(Adam)까지 범죄시켰습니다.

 

 그 범죄란 다름 아니라 하나님의 절대권을 부인하고 그 스스로가 자신과 우주의 주인이 되고자 하는 것이었으며 나아가

하나님이 세우신 창조의 질서를 파괴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당신의 공의에 따라 즉각적으로 사단과 인간을

형벌하실 수도 있었지만 인간에 대한 창조주의 사랑으로 인간에게 구원받을 수 있는 새 기회를 주셨습니다.

 

 곧 인간 대신 다른 존재가 그 죄값을 대신하여 죽고 그 죄를 뉘우치고 회개하면 그 구속이 그에게 적용되어 구원이

이루어지게 되는 구속의 법이 새로 제정된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궁극적으로는 이 구속의 법을 제 2위 성자 하나님이신 예수가 성육신 하여 성취하시도록 섭리하신 것입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은 이런 구원의 새 기회를 주시고자 인간은 물론 사단에게도 그 죄에 대한 즉각적 형벌은 유보하고

일단 세워진 구속의 법이 구약과 신약으로 나뉘어 세상 종말까지 점진적으로 성취되게 하셨습니다.

즉 그 과정중에 태어날 많은 인간들중 당신이 택한 백성이 새로 주어진 구속의 법에 담긴 은총을 깨닫고 회개하여 모두

구원얻을 충분한 시간을 갖게 하고자 즉각적 심판을 유보하고 태초부터 종말까지 구속 사역의 상취자인 예수의 성육신으로 신.구약이 나뉘어지는 장구한 구속사가 진행되게 하신것입니다.

 

 그 결과 죄로 오염된 세상은 일단 종말까지 유지되게 되었고 또한 저 스스로 범죄하고 인간까지 유혹하여 범죄에

동참시킨 사단에 대한 심판도 함께 유보되어 그는 종말까지는 현 세상에 대하여 공중 권세를 갖게 되었던 것입니다

(엡 2:2).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하나님은 자유의지를 가진 존재들의 죄로 오염된 이 세상에서 다시 당신의 택한 백성들을 위하여

당신의 구속의 은총에 의거한 새로운 통치의 영역을 만드사 그것이 점점 더 확장되어 가게 하셨으므로 천국은

그것 전체가 하나님의 주권하에 있는 세상 속에서 새로이 하나님의 더욱 더 특별한 통치의 영역으로서 확장되어

가게 되었던 것입니다.

 

 

  3. 하나님 나라의 현재성과 미래성

 

 위에서 우리는 하나님 나라는 그것이 갖는 역동성에 따라 과거에서 현재, 그리고 세상 종말까지 점차 발전.확장된다는

사실에 대하여 살펴보았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 나라가 역사 속에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 그리고 종말에 하나님 나라가 완전히 도래할 것이라는 사실을 어떻게 알 수 있겠습니까?

이에 대해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과 그의 메시지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1) 하나님 나라의 현재성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느냐는 바리새인들의 질문에 대해 대답하시기를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눅 17:21)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빌라도가 예수를 심문하면서 그의 나라에 대해 질문했을 때에도 예수께서는 “내 나라는 이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라”(요 18:36)고 하셨습니다.

 

 이로 볼 때 예수께서 말씀하신 하나님의 나라는 분명 현재 임하여 있으면서도 이 세상의 나라와는 구별되는 영적인

 나라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인 하나님의 나라가 현재 우리 가운데 있다는

사실을 어떻게 알 수 있겠습니까?

 

 그것은

첫째, 예수께서 행하신 기적들, 특히 귀신을 쫓아내신 일에서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에 의거한 통치가

사람들에게 임하였다는 것이 증명됩니다(마 12:28).

둘째, 이러한 예수의 사역이 일차적으로 사도들에 의해 계승되고 그들에 의해

교회(敎會)가 설립되었으며 또 복음이 온세상으로 전파된 사실을 통하여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제 3위 하나님이신 성령이 우리 가운데 내주하여 계신다는 사실 자체가 그 내주함을 입은

우리 모두에게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에 의거한 통치의 영역인 천국이 임하였음을 입증해 줍니다

(고전 6:18-20 ; 12:13 ; 딤후 1:6).

 

 이처럼 하나님의 나라는 비록 영적이어서 사람의 눈으로는 확인할 수 없지만 예수의 씨뿌리는 비유(막 4:26-29)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가운데 그 나라는 점차 확장되어 가고 종국에는 그 완전한 형태가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2) 하나님의 나라의 미래성

 

 하나님의 나라가 지금은 영적으로 존재하나 미래에는 그 나라가 영육간에 완전히 도래할 것이라는 사실은 다음과 같은

세가지 점에서 확신할 수 있습니다.

 

 첫째, 예수께서는 종말에 하나님의 나라가 권능으로 임할 것이라는 사실에 대해 거듭 예언하셨다는 것입니다

(마 16:28 ; 막 9:1).

 

 둘째,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기를 기도하라고 가르치셨다는 것입니다(마 6:10).

 

 셋째, 현대는 영적으로만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여 있으나 종말에는 육적으로도 완전히 실현될 것을 직접적으로

예언한 성경의 많은 구절들이 그 증거가 됩니다(엡 5:5 ; 벧후 3:11-13 ; 계 21:1,2).

 

 

  4. 하나님의 나라와 교회

 

 중세 시대에 사람들은 하나님의 나라와 교회를 동일한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물론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에 의거한 통치에 포함된 중생한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의미에서의 교회,

곧 무형 교회의 구성원은 하나님의 나라의 구성원과 일치합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하나님의 나라와 교회는 결코 동일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통치와 그리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축복들을 누리는 삶의 전체 영역을 포함하는 것으로서 교회보다 훨씬 넓은 개념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나라는 세상 종말 후에 완전한 형태를 이루어 영존(永存)하게 되지만 교회는 하나님의 나라의 완전한

도래와 함께 그것에 흡수되어 없어지게 됩니다.

 

 이런 점에서 사도들이 하나님의 나라에 관한 복음을 전파하며(행 8:12 ; 19:8 ; 28:23) 그 복음을 받는 자들의 모임으로

교회가 형성된 것이지 결코 교회가 하나님의 나라의 신화를 만들어 낸 것이 아닌것입니다.

 

 더욱이 유형교회(有形敎會)는 결코 하나님의 나라와 동일시 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유형교회 안에는 단지 형식으로만 주를 믿는 가라지 신자도 많이 섞여있기 때문입니다.

 

 

  5. 하나님의 나라의 의의

 

 이상에서 우리는 주로 하나님의 나라의 본질과 그 도래과정에 대한 객관적 사실에 대하여 고찰해 보았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다음의 세가지 주관적 관점에서도 하나님의 나라에 대하여 숙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 첫째는 하나님의 나라의 도래에 대한 확신입니다. 성경은 태초부터 종말까지 포함되는 전 역사의 지평에서 그리고 하나님의 천지 창조, 인간의 타락, 구속의 법의 제정,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 성취, 그리고 마침내 세상 끝날 새 하늘과 새 땅에서의 구속사역의 최종 실현이라는 구속사의 진리를 한치의 모순도 없이 일관되게 보여 주는 그야말로 산 진리의 책입니다. 이 성경이 궁극적으로 증거하며 지향하는 것이 바로 천국입니다. 그리고 천국은 지금 이순간에도

이 땅에 임하여 있음은 우리 심령 안에 거하시는 성령이 입증하고 계심으로 알수 있습니다.

 

 그 둘째는 이처럼 확실히 도래하는 천국의 절대 가치에 대한 발견입니다(마 13:44-46).

실로 그 누구도 이 죄와 질고에 휩싸인 유한한 세상과 영원한 천국의 축복이 비교조차 할 수 없음을 이론적으로는

모르는 자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 당장 육신에 얽매인 우리들은 눈에 보이는 것들에 얽매어 천국의 절대 가치를

망각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매우 어리석은 일이지만 너무나 보편적인 일이기도 합니다.

지금 바로 나 자신의 모습은 어떠합니까!! 천국이 있기에 이 땅에서의 우리의 삶은 이방인의 삶이요 순례자의 삷입니다.

그럼에도 당장 눈에 보이는 것들에 얽매어 하늘 본향을 망각하고 길을 벗어나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 셋째는 이처럼 확실히 도래하고 또 절대 가치를 가진 천국에 이미 참예한 자로서 그리고 훗날 완전히 실현될

천국에 들어갈 자로서 나의 자세는 올바른가 하는 문제입니다.

이에 대하여 예수는 산상수훈을 비롯한 많읂 설교를 통하여 기회 있을 때마다 역설하셨습니다.

또한 사도들의 글에도 직간접으로 설명되어 있습니다. 이런 올바른 자세는 하나님을 향한 수직적 관계에서와 이웃을

향한 수평적관계에서의 바른 삶의 자세를 모두 포함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일일이 열거하기 보다는 다음의 주요 관련 성구들을 직접 묵상하도록 제안합니다(마 6:33 ; 막 9:47 ; 10:15 ; 12:34 ; 눅 9:23-27 ; 18: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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