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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론, 일원론, 다원론

하나님아들 2023. 9. 2. 19:57

이원론, 일원론, 다원론              

 

이원론(二元論, dualism)

 두 개의 원리(原理)에 관련하는 모든 이론을 지칭한다. 데카르트(Ren Descartes, 1596-1650)의 경우에, 인간본성에 관해서는 영혼과 신체의 이원론, 정신의 기능에 관한 한에서 의지와 오성의 이원론을 구별한다.

가장 많이 통용되는 대립은 인간과 세계의 대립이며, 정신(spirit)과 물질(matter)의 대립이다.  

이 점에서 모든 인간주의적 학설은 이원론적이며, 이 정도에서 인간의 자유를 확정하고, 또한 이 자유를 자연 법칙들에 환원하기(절대적 결정론, 범신론 pantheism)를 불가능하다고 하고, 또한 개인을 사회의 메카니즘 속에, 예를 들어 행정조직 속에, 흡수하게 하는(전체주의 totalitarianism) 것도 불가능하다고 한다. 반대개념: 일원론(monism)

 

일원론(一元論, monism)

 물질 또는 정신, [이들 중에 하나 만이] 유일한 실재성(reality)이라고 주장하는 철학적 체계를 말한다. 사람들은 맑스(Karl Heinrich Marx, 1818-1883)의 유물론적(materialism) 일원론과 헤겔(Georg Wilhelm Friedrich Hegel 1770-1831)의 유심론적(spiritualism) 일원론을 대립시킨다.

신을 자연(nature)과 동일시하는 스피노자(Baruch de Spinoza 1632-1677)의 체계에 대해, 사람들은 때로는 그 철학자가 신과 동일시했던 자연(Nature)의 관점에 서서, 유물론적 해석을 하기도 하며, 때로는 모든 자연적 실재성에 관여하는 신의 관점에 서서, 유심론적 해석을 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일원론은 우리의 의식과 세계 사이에, 정신과 물질 사이에, 존재하는 것은 보이는 본성상의 차이를 제거한다. 반대개념: 이원론(dualism), 다원론(pluralism).

 

다원론(多元論, pluralism)

우주를 구성하는 실재성이 하나로 구축된 유일한 원리로 환원할 수 없다는 철학 체계를 말한다. 다원론은 자주 이원론과 대립된다고 생각한다. 이 때 이원론은 완전히 이질적인 두 실재성으로 여기는, 물질(matter)과 정신(spirit), [또는] 사물(object)과 관념(ideas) 사이의 대립을 말하는 것이다.

그리스 철학에서 소피스트들(Sophists)의 다원론은 파르메니데스(Parmenides)의 일원론에 대립된다. [파르메니데스의 (신앙적) 일원론은 사실상 고대 밀레토스 학파 이래로 생성론자와 데모크리토스 이래로 유물론자의 다원론적 해석에 대립된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소피스트들의 사회에서 상대주의는 소크라테스의 사회의 통일성과 미래의 이상의 단일성에 대한 강조와 비교하여 대립된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중세의 종교적 일원론은 현실의 다원성에 대비되는 우주의 신적 원리의 일원성의 대비로 보아야 할 것이다. 그리스의 사유와 중세의 종교성은 차원이 다른 것이다.]

근대 철학에서 다원론은 경험주의(empiricism)라 특징지울 수 있다. 경험주의는 경험으로부터 인식을 도출한다. [여기서 경험은 현실에서 제반 감각적 현상의 다양성을 각 한계 내에서 정합성을 찾는다는 점이다. 이 한계들이 여럿이라는 점에서 다원성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20세기의 첫 1/3 시기에는 "다원론 철학들(philosopher, pluralist)"이 영국에서나 미국에서 탄생하는 것을 보게 된다. 윌리암 제임스(William James, 1842-1910)가 이 명칭을 요구할 것이다.

[프랑스에서 20세기 전반의 구조주의를 다원론이라면, 한계 내의 논리들의 기능(또는 구조)이 여러 가지라는 것이다. 즉 한계 영역들이란 순수논리, 수리논리, 언어논리, 물체논리, 화학(결합)논리, 생명논리(유기체논리), 사회논리(조직화논리, social logic), 심리논리(환상 phantasm 논리), 다양논리(multiple logic) 등이 있을 것이다. 이에 비해 20세기 후반의 후기구조주의에서 다양 논리는 생명체의 볼복스 논리에 가깝고, 또한 신경계보다 면역계의 논리에 가까운 것일 것이다. 이점에서 엔트로피 법칙의 지체 또는 지연의 논리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