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그 이유는 하나님은 그리스도인의 신앙의 절대 대상이며, 하나님으로 부터 우리의 존재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하나님에 대한 공부는 어떤 기독교 교육보다 선제될 가치가 있는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전부 이해할 수 있겠느냐? 하는 것에 대해서는 물론 “할 수 없다”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최선을 다해서 하나님을 공부해야 한다는 데에는 반론이 있을 수 없는 것이다. 하나님은 성경이라는 계시를 통하여 자신의 실존을 보여 주셨으며 우리로 하여금 충분히 하나님을 이해할 수 있도록 자신을 보여주고 계시다. 하나님에 대한 공부는 너무도 광범위하기에 단계적으로 공부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먼저 우리가 하나님을 이해하기 앞서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하나님에 대한 상식적인 지식부터 알아보고 이해하는 하나님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Ⅰ.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우리는 이 부분을 조금 어려운 말로 ‘본질’이라는 용어로 대신해 보자. 왜냐하면 본질이라는 말은 실체와 동의적 표현이기 때문이다. 나타날 수 있는 모든 외부적인 현현의 기초를 이루는 근본이 바로 본질인 것이다. 1. 하나님은 영이시다(영성). 하나님은 영이시다. 하나님은 물질이 아니다. 그는 물질로부터 독립하여 있다. 물질은 하나님에게 의존하고 있으며 그에 의하여 창조 되어진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이 영이라는 사실을 인정하는 데는 그에 따른 이유가 있다. 그것은 성서가 가르치고 있으며(요4:24), 그리스도인의 존재(체험)로서 나타나며, 인간의 인격보다 더 높은 품성을 표현할 때 우리는 영으로 이해되기에 그런 것이다(요 4:24, 눅 24:39, 렘 23:24). 1) 하나님은 비물질적이다. - 인간의 모습으로 표현 하나님의 손(사65:2,히1:10),발(창3:8,시8:6),눈(왕상8:29,대하16:9), 귀(느1:6,시34:15)등 표현. - 이유- 신인동형동성적 (神人同形同性的 : 무한자를 유한자로 하여금 이해할 수 있도록 나타낸 것) 표현이다. 2) 하나님은 불가시적이시다(신 4:15-19, 출 33:20, 요 1:18, 롬 1:20, 골 1:15, 딤전 6:16). 그러나 구속받은 자는 미래에 하나님을 볼 것이라고 했다(시 17:15, 마 5:8, 히 12:14, 계22:4). -인간의 시각 하나님을 보았다는 성경 구절(창32:30,출3:6,24:9-10,민12:6-8,신34:10) - 모습이 아닌 영광 a.하나님의 영광의 반영을 본 것이지 하나님의 본질을 본 것이 아니다.(출 33:21-23, 히 1:3) b.영은 가시적인 형태로 나타 날 수 있다(요 1:32, 히 1:7). * “여호와의 사자”는 가시적 형태로 나타난 하나님의 현현이다. c.하나님은 살아계신다(수 3:10, 삼상 17:26, 시 84:2, 마 16:16, 살전 1:9). 2. 하나님은 인격이시다. 무엇이 인격을 형성하는가? 한 사람이 하나의 인격, 즉 하나의 인격적 존재가 되기 위하여는 무엇이 필요한가? 인격이란 낱말은 자의식(自意識)과 자결(自抉)을 주장한다. 하나의 인격은 자의식적이며 자결적 존재이다. 자의식은 타아(他我)가운데서 자아(自我)를 인식하는 것이다. 이것은 자신을 사고(思考)의 대상으로 삼기 위하여 자신의 자아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능력이다. 자결이란, 自我가 다른 존재들 가운데 살아갈 때에 그 自我의 모든 행위에 방향을 부여하는 능력이다. 거기에는 외부로 부터 오는 어떤 영향도 있지만, 그 생활을 형성하는 결정적 요인은 내부로부터 온다. 이것은 앞을 내다 보며 행위의 과정을 결정 짓는 힘이다. 이것은 목표를 선택하며 그래서 그 목표를 달성하는 방향으로 모든 정력을 경주시키는 힘이다. 이러한 인격의 두 가지 특징이 하나님을 표현 하는데 있어서 적절하다고 보기에 하나님을 인격이시다라고 말하는 것이다. 인간의 인격은 미숙하고 불완전하다. 그러나 하나님은 완전한 인격이시다. 그리고 인간의 인격은 하나님의 인격으로 기인된 것이다. 창세기에서 인간 창조시 하나님은 자신의 형상을 모델로 인간을 창조 하셨다고 밝히고 있으며 그 형상의 의미는 인격으로 해석되는 것이다. # 하나님의 인격을 인정하는 이유 ① 인간의 인격으로부터 추론된다. 인간의 인격이 곧 하나님의 인격을 요구한다. 하나님은 결단코 그의 바탕에 있어서 창조된 인간에게 종속될 수는 없다. 인격은 우리가 알고 있는 바 존재의 최상의 형태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완전한 존재인 하나님에게 귀속 된다. ② 인간의 종교 생활에서 추론된다. 인간이 발견되는 곳에는 어느 곳에서나 인간이 하나의 종교적 동물이었던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만일 하나님이 하나의 인격이 아니라면 종교에 있어서 본질적 요소는 무의미하게 될 것이다. 종교에 있어서 모든 가치있는 것은 인격적인 하나님의 개념에 기초하고 있다. 회개, 믿음,기도, 죄의 고백 –모 두가 하나님은 인격적임을 지적해 주고 있다. ③ 구약성서는 하나님을 한 인격적 양태로 묘사하고 있다. ④ 그리스도는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제시한다(요20:17). ⑤ 그리스도교의 체험이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묘사한다. 3.하나님은 생명이시다. 생명은 정의를 내리기 어렵다. 생명을 우리 스스로 알지만 생명은 어떤 설명도 회피한다. 단지 생명은 모든 것의 시작이라는 개념으로 발전되어 설명되어 질수 있다. 생명은 정신적 에너지다. 생명은 지성, 감정 및 의지의 에너지다. 생명은 심령, 마음 및 의지의 활동이다. 생명은 그 속에 활력,실체 및 강도를 포함하고 있다. 생명은 운동, 행위, 동기 및 교통을 내포하고 있다. 하나님은 살아있는 하나님이시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모든 존재의 시작이 되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스스로 존재 하신다”. Ⅱ. 하나님의 속성 하나님의 속성은 자연적 속성(비공유적 속성)과 도덕적 속성(공유적 속성)으로 구분되어 설명된다.자연적 속성은 신성에 근거를 두고 있으며,도덕적 속성은 인격에 그 근거를 두고 있다. 1. 자연적 속성(비공유적 속성) 자연적 속성은 자존성과 무한성으로 구분되어 설명되어진다. 1) 자존성 : 하나님께서는 그 자신 속에 자기 존재의 근거를 가지고 계신다. 우리는 우리의 존재의 근거를 우리 자신의 외부에 두고 있지만 하나님은 스스로 존재 하신다. 2) 무한성 : 하나님의 자연적 속성을 대표하는 표현이다. 하나님의 무한성이란 하나님은 한계와 제한을 모르신다는 것을 의미한다. ① 절대성 : 하나님은 자기 자신 이외에 어떤 것에도 의존하지 않음을 지칭하는 것이다. ② 주권 : 하나님보다 위대하고 더 높은 권세가 없음을 의미하는 것이다(사 40:2-). ③ 스스로 있음 : 하나님은 자신이 곧 그의 존재의 근원이시다.하나님은 자신이 있음에 대하여 누구에게도 의존하지 않으며 그럼으로써 하나님의 이러한 사상은 하나님의 절대성과 주권의 사상에 병행한다.이 부분은 앞에서 언급한 자존성에 대한 보완적 설명이 된다(출3:14). ④ 불변성 : 하나님의 변치 않으시는 성품을 의미한다. 즉 존재의 본질,속성,하나님의 뜻과 욕망은 변하지 않는다(시 102:27, 말 3:6, 약 1:17). ⑤ 유일성 : 하나님은 하나이심을 의미한다 (신 6:4-5, 신 4:35, 막 12:28,30, 요 5:44, 요 17:3, 고전 8:4, 딤전 1:17). ⑥ 완전함 : 그의 성질상의 탁원함과 관계된다. 하나님의 속성은 어느 국면에서도 부족함이 없다(마 5:48, 롬 12:12, 골 1:28). ⑦ 영원성 : 모든 시간적 제한을 초월함을 의미한다(신3 2:40, 시 90:2, 시 102:27, 딤전 1:17). ⑧광대성 : 공간의 모든 제한을 초원함을 의미함(왕상 8:17). # 하나님의 창조와 관련된 표현 ① 편재---하나님의 편재는 세속적이며 공간적 질서 속에 있는 하나님의 임재와 관계가 있으며 하나님은 시간과 공간의 모든 시점에 현존하심을 의미한다. ② 전지---세계 질서에 대한 하나님의 지식을 말한다. 하나님은 만물에 대한 완전하고 영원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 지식의 대상이 되는 모든 것을 하나님은 알고 계시다. 하나님의 전지하심은 즉시적인 것이며, 명백하다. 더불어 시간이나 공간에 제한 받지 않으시며 현실과 미래의 모든것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전지하심에는 불합리한 것을 내포하지 않으시며 인간의 자유의지를 침해하지 않으신다. ③ 전능---이것은 힘으로 성취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시는 하나님의 권능을 의미한다. 물리적이거나 영적인 것을 막론하고 우주에 있는 모든 권능은 하나님 속에 그의 근원을 가지고 있다. 하나님의 전능하심은 자기당착을 내포하지 않으신다. 다시말해 하나님은 일어나지 않았던 한 과거지사를 만들어 낼 수 없다. 이것은 하나님의 자제이며 이것을 우리는 전능의 제한이라고 말한다. 또한 하나님의 품성에 모순되는 것을 내포하지 않으신다. 더불어 하나님의 전능은 인간의 자유의지를 저해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의 권능은 인간에게 허용하신 자유를 박탈하지 않으신다. 동시에 전능은 하나님의 모든 권능의 행사를 의미하지 않는다. 그의 전능은 그의 거룩함과 그의 사랑에 쫓아서 행하는 뜻에 지배되고 있다. 다시말해 하나님은 권능의 노예가 아니라는 것이다. 예를들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할 수 있지만”(마 3:9) 그렇게 하지 않으시는 것이다. 2. 도덕적 속성(공유적 속성) 이것은 인격성에 근거를 두고 있다. 성경에 계시된 많은 부분이 바로 하나님의 도덕적 특성을 통한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1) 거룩성 : 히브리어로는 ‘카다쉬’말로 쓰인다. 이 말의 직역은 ‘분리’ 라는 말로 번역된다. 하나님은 죄와 분리되어 있으며 모든 피조물과 분리된 존재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표현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의 윤리는 이 하나님의 거룩함으로부터 기인된다. 하나님의 거룩함으로부터 의로움과 사랑 그리고 진리의 설명이 가능해 지는 것이다(눅 1:49, 시 99:5,9, 고후 7:1). 2) 의로움 : 하나님의 의(義)는 하나님의 인격이 어떤 악하거나 더럽혀진 것으로부터 전적으로 자유로운 상태에 있는 그의 품성의 순결성을 내포하고 있다. 이 속성은 하나님이 부정(不正)에 반대하여 정의의 편을 들고 불결(不潔)에 반대하여 순결의 편을 드는 데에서 발견된다. 하나님의 의는 명령적인 의와 정죄적인 의 그리고 구속적 의의 용어로 표현된다. a. 명령적 의---하나님은 인간이 의롭게 될 것을 요구한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이것을 인간의 양심을 통하여 또 구약성서의 모세 율법을 통하여 그리고 그리스도의 교훈을 통하여 우리에게 요구되고 있다. b. 정죄적 의---하나님은 인간의 의에 대한 결핍에 대하여 정죄한다. 여기에 공의와 심판의 필연성이 요구 되는 것이다. c. 구속적 의---명령적 의는 인간 속에 의를 요구한다. 그리고 정죄적 의는 결핍된 의를 심판하기 요구한다. 여기에 인간의 비극이 담겨 있다. 인간이 치루어야 할 댓가 지불의 불가능을 대속적 견지에서 나타나는 또 하나의 의가 바로 구속적 의다. 그러므로 구원 속에서 인간에게 오는 의는 하나님의 한 속성으로서의 의에 근거하고 있는 것이다. 3) 사랑 : 이 사랑은 하나님의 본 품성의 일부이다. 이것은 부수적인 어떤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사랑이므로, 하나님께로서 난 모든 것은 역시 사랑을 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은 이성적이며 자발적인 애정을 나타낸다. 다시말해 하나님의 사랑은 품성의 감정과 변덕으로 인하여 흔들리지 않는다.이것은 이성적 애정으로서 이성(理性)에 근거하고 있으며 심사숙고한 선택에 의하여 움직인다. 여기에는 독선과 난폭성이 없다. 하나님의 사랑은 이성적이므로 진리와 거룩함에 따르지 않을 수 없다. 그러므로 지혜는 사랑을 표현하는 데 성경은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 사랑은 대상을 위한 존재의 힘으로 묘사되고 있다. 우리는 그것을 헌신 혹은 희생 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러한 행위로 말미암아 자신은 기쁨과 만족이라는 긍정적인 성취를 경험하게 된다고 말하는 것이다. 동시에 이 사랑은 의에 범주와 같이 가는 것으로 말하고 있다. 정의가 상실된 희생과 헌신은 아무런 의미가 없음을 말해주고 있다. 이러므로 인해 하나님의 사랑은 도덕적으로 규정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사랑의 성격이 노출되는 현실에서 볼 때 다양한 양태로 나타나는 것을 본다(고전13장). 4) 진리 : 하나님은 진리의 하나님이시다. 이 말은 하나님은 모든 지식의 근원이며 또 지식의 모든 대상의 근원이심을 의미한다. 진리는 ‘표현의 진리’와 ‘존재의 진리’로 이해된다. 하나님은 진리를 아실 뿐 아니라 진리이다. 존재의 진리는 진리에 대한 지식에 선행한다. 존재의 상태는 행동에 선행한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모든 노출된 표현된 진리의 근거가 되는 것이다. 더불어 하나님의 진리는 인간의 진리의 근거가 되며, 하나님의 계시의 근거와 보증이 되는 것이다. 이 진리성이 결여 된다면 우리들의 신앙은 허구적 종교로 변하게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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