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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아닉 쥬 그들은 누구인가? 이재현목사

하나님아들 2023. 4. 11. 17:49

메시아닉 쥬 그들은 누구인가?  이재현목사

 

* 본고는 메시아닉 쥬와 그들과 동역하는 분들 모두를 문제 삼는 것이 아니다. 그들을 통해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가 유대인들 가운데 귀히 일어나고 있음을 인정한다. 단 성경적인 종말론 입장에서의 비판이다. 이 글은 필자가 속한 사역회원들에게 종말론 연구가운데 필요한 한 주제로 기재하게 되었다. 그외 분들과는 특별한 사안이 아니면 토론을 사양한다. 본고는 정현남 선교사와 이인규 대표의 연구를 인용 수정 보안 하였다. 정 선교사는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신학부(부장 김문갑 목사)가 대전새로남교회(201639)와 정읍성광교회당(45)에서 메시아닉 쥬에 대한 개혁주의 입장에서 비판적 고찰이란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본고는 그 강의를 참고 했다. 정 선교사는 GMS 및 중동선교회에서 1989년 파송한 아랍권 선교사이다. 그는 현재 요르단 주재 이라크인 교회의 공동 목회자 및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평신도이단대책협의회 대표인 이인규는 필자가 속한 총회(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제102회 총회 2017.9.19. 전북 익산 기쁨의교회)에서 이단성이 있는 것을 판명 기고와 구독, 광고와 후원 그리고 교류금지를 결의했다. 필자는 문제가 된 이 대표의 특별계시’, ‘십자가 복음과 부활 복음의 이원화’, ‘예수님은 십자가에 속죄를 이루시고 부활하심으로 구속을 이루셨다’, ‘하늘 성소가 실제로 존재하며,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신 후 하늘 성소에 들어가 다시 피를 뿌렸다는 주장 등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다만 그의 메시아 닉 쥬에 대한 연구만 발췌하였음을 밝힌다.

 

 

 

Ⅰ 서론

 

최근 메시아닉 쥬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이스라엘 독립 70주년1)을 맞으면서, 이스라엘 회복이라는 종말론 이슈와 연동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그 어떤 국가보다 한국교회에는 이들에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메시아 닉 쥬는 개신교와 아무 관계가 없다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예수님을 십자가에서 대속하신 유일한 구원자로 고백하지만, 그들은 유대교를 신봉한 예수님으로 증거하고 있다. 즉 완전한 하나님이요 완전한 사람으로서의 예수님을 믿는 것이 아니다. 단지 율법을 준수한 한 인간으로서 예수님을 말하고 있을 뿐이다. 예수를 메시아라고 부르지만, 삼위일체 신학을 거부하며, 신성의 메시아가 아닌 인성의 메시아임을 말하고 있다.

 

메시아닉 쥬는 크리스천이라고 부르기를 원하지 않는다. 철저한 유대주의’Judaism로 선민임을 자처하고 있다. 7대 절기를 철저히 따르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하나님은 유대인과 율법을 변개하신 적이 없다고 믿는다. 그들에게 예수님은 율법의 완성으로 구원자가 아니다. 사실상 유대교 전통에 있으면서, 율법을 예표로서가 아니라, 본질로 보고 준행하고 있다. 유대교주의자들이 율법을 고수하는 절반의 신앙이라고 한다면, 메시아닉 쥬는 칠 점 이오라고 할 수 있다. 유대교주의자들보다 플러스한 이점 오는 그나마 예수님을 메시아로 부르기에 가산한 수치이다. 나머지 이점 오는 그들이 메시아로 부르는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을 믿지 않기에 감한 수치이다. 이는 단지 수치적 비교이다. 내용은 유대교주이자나 메시아 닉 쥬나 다른 바가 없다.

 

그런데 더 심각한 문제는 한국교회에 메시아 닉 쥬를 기독교인으로 생각하는 이들이 확대되고 있다. 이들의 교리를 받아들여 한국 메시닉 쥬 교회 연합을 조직 짐승 제사까지 주장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또한 메시아 닉 쥬를 이스라엘 회복으로 보고 예수님 재림과 연결한 종말론을 주창하는 단체들이 등장하고 있다. 심지어는 대형교회 지도자들이 상기 단체들과 연합하여 이스라엘 회복에 관련된 집회를 개최하고 있다.

 

필자는 종말론을 연구하는 목회자로서 메시아닉 쥬와 이스라엘회복 그리고 이 운동에 가세하고 있는 교회들과 단체들에 대한 성경적인 정립이 필요하다고 여겨왔다. 본고는 이에 대한 연구이다. 독자들이 이를 통해 우리 시대에 난립하고 있는 종말론에 대한 바른 분별을 갖고 주 오심을 준비하고 전파하는 은총을 기원한다.

 

 

Ⅱ 본론

 

1. 메시아닉 쥬 정의

 

메시아닉 쥬Messianic jew는 원래 예수를 메시아로 받아들이는 유대인들을 뜻한다. 대부분의 유대인들은 예수를 메시아로 인정하지 않는데, 메시아닉 쥬는 예수를 메시아로 인정을 하지만, 기독교의 삼위일체나 기독론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는다. 또한 이들은 안식일, 절기, 음식등 구약의 율법을 모두 지켜야 한다는 율법주의적인 구원관을 갖고 있으므로 기독교의 이신칭의적 구원론과 다르며, 교회론과 종말론에서도 기독교적인 관점과 차이가 많다. 즉 쉽게 설명하자면 예수를 메시아로 인정한다는 것 외에는 사실 기독교의 신학과 너무나 상이하다고 말할 수 있다.

물론 메시아 닉 쥬에도 몇 가지 유형의 구별할 수 있다. ① 정통기독교로부터 직접 가르침을 받아 유대인으로서 정통신학을 인정하는 부류 ② 예수를 삼위일체로 믿지 않는 유대인의 메시야닉 쥬 ③ 극단적 세대주의와 신사도운동과 같은 이단적인 교리의 영향을 받은 잘못된 메시야 닉 쥬. 이 중 메시아닉 쥬의 순수한 개념은 ② 번을 의미한다.

 

메시야닉 젠타일Messianic Gentiles은 메시아닉 쥬와 구별하여, 유대주의를 따르는 이방인을 말한다. 유대인이 아닌 이방인으로서 예수를 메시아로 믿는 사람들을 뜻하는 용어로 사용하기도 하며, 혹간은 이 용어가 유대인이 아닌 이방적 기독교인들도 포함하기도 한다. 즉 이들 중에는 몇 가지 유형이 존재하는데, 예수를 메시아로 믿는 이방인들을 뜻하기도 하고, 유대주의를 따르는 이방인들을 뜻하기도 한다. 또 기독교인들 중에서 유대교의 율법을 따르자고 하는 소위 히브리 뿌리 운동’’Hebrew Roots Movement을 전개하는 자들을 뜻하기도 한다. 후자와 같은 무리들을 메시아닉’Messianic이라고 칭하며, 이들이 주장하는 히브리 뿌리 운동을 메시아닉 운동’Messianic Movement이라고도 부른다.

 

다시 정리하면 유대인들 중에서 예수를 메시아로 믿는 단체를 메시아닉 쥬라고 하며, ‘메시아닉 젠타일은 원래 이방인들 중에서 예수를 메시아로 믿는 단체를 말하지만, 이방인들 중에서 유대주의를 지지하는 단체의 의미할 때에도 사용된다. 이 모든 단체를 넓은 의미로 메시아닉이라는 명칭으로 부르는데, 좁은 의미로서는 기독교인 중에서 유대주의를 지지하는 단체를 메시아닉이라고 부른다.

 

메시아닉 쥬의 지도자들 중에는 자신들을 민족적으로 유대인이며, 유대교의 한 종파라고 주장하는 자들도 있다. 자신들은 여전히 유대교 안에 있으며, 기독교로 개종하지 않은 유대인이라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볼 때, 메시아닉 쥬는 기독교가 아니라 유대교Judaism이다.

 

2. 메시아닉 쥬의 역사

 

1813년에 유대인 기독교인들이 유대인이라는 민족적인 정체성을 기반으로 하나의 단체를 처음으로 구성했다. 1867년에 그 단체가 대영 히브리 기독교 동맹The Hebrew Christian Alliance of Great Britain이 되었고, 1885년에는 우크라이나에서 유대인들 가운데 복음 운동이 전개되었다.2)

 

그러나 오늘날 세계에 약 500여개의 메시아닉 쥬를 위한 공동체의 시조가 되는 것은 1930년에 시카고에서 시작한 유대인 기독교인 공동체인 에닷 티크바부터이다. 이들은 스스로를 히브리 기독교인Hebrew Christian이라고 불렀다. 이 유대인 기독교인들의 수가 점점 증가하였고 그 영향력도 커질 무렵 1972년또는1973년에 영국의 유대인 기독교인들의 영향으로 미국 히브리 기독교 동맹Hebrw Christian Alliance of America이 만들어진다. 이것을 주도한 인물은 마틴 체르노프Martin Chernoff라는 러시아계 유대인이다. 마틴 체르노프는 오늘날의 메시아닉 쥬의 아버지라고 불린다. 비록 시작은 미국 히브리 기독교 동맹이라는 이름으로 미국 내에 있는 유대인 기독교인들을 불러 모았지만, 1975년에 히브리 기독교인Hebrew Christian이라는 이름을 버리고 메시아닉 쥬Messianic Jew라는 이름을 채택한다. 그리고 자신이 결성한 단체를 미국 메시아닉 유대인 동맹Messianic Jewish Alliance of America:MJAA으로 이름을 바꾸고 성명서를 발표한다. 이 과정에서 스스로 기독교인이라고 일컬어지기를 원하는 많은 유대인들이 MJAA에서 탈퇴를 하였다.3)

 

이렇게 유대인 기독교인들이 탈퇴를 하게 된 배경에는 마틴 체르노프를 도와 메시아닉 유대교의 첫 기초를 만든 조 핀켈슈타인Joe Finkelstein 내외의 영향이 컸다. 조 핀켈슈타인은 보수적인 유대인이었고, 그의 아내 데비는 정통파 유대인이었다. 이들은 유대인이 기독교인으로 개종한다라는 말은 옳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들은 유대인은 그 자체로 온전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므로 유대인의 정체성이 담긴 유대교Judaism의 범주 안에 머문다. 그리고 교회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기로 결의한다. 그래서 메시아닉 유대인들이 모이는 공동체를 집회Congregation, 회당Synagogue이라고 부른다. 이어서 메시아닉 쥬 회중 연합Union of Messianic Jewish Congregation:UMJC이 결성이 된다. 1982년에 가장 조직화된 메시아닉 유대인 회중과 회당 국제 연맹International Alliance of Messianic Jewish Congregation and Synagogure:IAMJCS이 결성되어 오늘날 많은 메시아닉 쥬 집회와 회당들은 이 두 단체에 가입되어 있다.4)

 

그러나 유대인 단체들과 이스라엘 최고 법원은 이러한 주장을 거부하고 기독교의 한 종류로 정의하였다. 귀환법과 관련된 문제를 야기할 것으로 보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메시아닉 쥬는 주류 기독교 교파들에 의하여 기독교의 한 종파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2003년 로잔 Lausanne에서 있었던 유대인 복음주의 운동Lausanne Consultation on Jewish Evangelism에서 이스라엘의 대표로 발제한 리사 로덴Lisa Loden에 따르면, 메시아닉 쥬라고 스스로 부르는 그룹들 사이에서는 함께 모여서 신학적인 문제로 서로 토론하거나 논의하는 공통의 자리가 거의 없다.5)

 

2002년에 발표된 바에 따르면, 80명의 리더들 중에 두 명만이 예수님의 신성을 인정했다.6) 또한 메시아닉 쥬 가운데 극단적 세대주의와 신사도운동의 영향을 받은 자들도 많다. 2003년부터 2007년까지 메시아닉 쥬는 그들의 예배당이 미국에서 150개에서 438개로, 이스라엘에서 100개 이상으로, 전 세계에서는 그 보다 더 많이 늘어나고 있으며 규모가 큰 메시아닉 단체나 연합체들에는 많은 신자들이 소속되어 있다. 또한 2008년에 메시아닉 쥬는 이스라엘에 최소 6,000여명에서 많게는 15,000여명 정도의 신자들이 있고, 미국에 250,000여명의 신자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아닉 쥬가 활성화되기 시작한 것은 1960년대와 70년대 사이였다.7)

 

3. 한국의 메시나 닉 쥬

 

메시아닉 쥬는 ‘Jesus’ 또는 예수라 하지 않고 ‘Yeshua’예슈아라고 한다. 먼저, 미국에서 메시아닉 운동을 하고 있는 한인들과 그들의 단체들에 대하여, 그리고 최근에 탄생된 한국 메시아닉 교회 토라공동체연합과 메시아닉 쥬를 한국교회에 소개하며 그들과 동역하는 단체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1) 메시아닉 미주 한국계 이방인들

미주 한인으로 현 베드로와 전윤근과 그들이 각각 대표로 있는 교회와 학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1) 예슈아 선교교회와 예수아 대학Yeshua University & Theological Seminary8)

 

이 학교의 설립자이며 총장은 현 베드로 목사이다. 그는 2000년 환갑의 나이에 뉴욕연합신학교에 입학하여, 다음 해인 2001년에 M.Div.를 마치고 미국 Evangelical Church Alliance로부터 목사안수를 받고 예슈아 선교 교회를 개척했다. 그는 신학수업을 시작한지 3년째 되는 해인 20035월에 여호와의 절기 속에 감추어진 비밀이라는 논문으로 Trinity International UniversitySpringfield, Missouri 주 소재에서 Ph.D를 받았다. 20043월에 뉴욕 주정부 교육청으로부터 신학대학 인가를 받고, 20045월에는 Cohen University & Theological Seminary와 공동 학위수여협정을 채결하였다.

 

(2) 늦은비 교회와 히브리 뿌리 예시바 토라신학대학원

 

미국 시애틀에 소재한 이 교회와 대학원은 예배당이나 교사가 없는 주택가의 한 가정집이다. 그 집의 주인 전윤근 목사는 예수아 대학(총장 현 베드로)에서 Th.D를 받았으며, 현재 그 대학의 부총장이기도 하다. 그의 수많은 강의가 인터넷을 통해서 소개되고 있다. 한국의 토라연합의 온 이스라엘 교회(담임 권혁황 목사)와 갈보리교회(담임 강문호 목사)에서 전윤근 목사의 말키쩨덱 언약 로얄 토라라는 주제의 컨퍼런스를 진행했다(20165).

 

2) 한국 메시아닉 교회 토라공동체 연합토라연합

 

토라 연합은 토라신학대학원(총장 전윤근)에서 신학박사학위(Th.D)를 각각 받은 부천제자교회의 담임목사 김주성과 대전 메시아닉 교회 담임목사 김길중이 주도하여 세워졌다(2014). 이 연합은 한국 메시아닉 교회이름으로 카르멘 웰커Carmen Welker의 책 『크리스챤도 율법을 지켜야 하는가?Should Christians be Torah Observant?를 비매품으로 널리 보급하고 있다.

 

(1) 토라연합교단 실천 강령

 

① 우리는 하나님과 맺은 영원한 언약의 표징인 샤밧(안식일)을 준수한다.

 

② 우리는 대대로 영원히 지키도록 주신 여호와의 절기를 기념하고 축하하며 준수한다. 성경적인 절기는 유월절, 무교절, 초실절, 칠칠절, 나팔절, 대속죄일, 초막절 등 7절기이며, 예슈아의 초림과 재림에 대한 예언적인 그림을 제공한다. 따라서 우리는 봄절기(유월절, 무교절, 초실절, 칠칠절)를 지키면서 초림하신 예슈아를 기억하고 그분께 영광을 돌리며, 가을절기(나팔절, 대속죄일, 초막절)를 지키면서 재림하실 예슈아를 기억하며 그분을 맞이할 준비를 한다.

 

③ 우리는 레위기 11장에서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 정결음식법을 준행하기에 힘쓴다.

 

④ 우리는 1세기 사도들의 가르침과 전통에 따라 특별히 고아와 과부, 그리고 가난한 자들을 돌아보는 구제와 선행’(히브리어로 쩨다카)에 힘쓴다.

 

⑤ 우리는 신구약성경 66권을 통해 하나님께서 명하신 모든 계명과 법도와 규례를 구원받은 감격을 가지고, 기쁨과 자원하는 마음으로,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순종하고 준수하는 데 힘쓴다.

 

⑥ 우리는 전통적 기독교가 1세기 초대교회의 순수성과 거룩성을 회복하도록 잃어버린 히브리적 유산과 토라를 소개하고 전하는 데 힘쓰며, 전통적 유대교가 토라의 예언에 따라 이스라엘의 메시아로 오신 예슈아께 돌아오도록 살아 있는 토라이신 예슈아를 소개하고 전하는 데 힘씀으로써, 메시야 안에서 한 새 사람의 회복을 위해 전심전력을 기울인다.

 

⑦ 우리는 무엇보다 살아 있는 토라이자 토라가 육신이 되어 오신예슈아의 인격과 성품을 본받고, 1세기 사도들의 희생적이고 헌신적인 삶을 본받는 것을 최고의 목표로 삼는다.

 

(2) “한국 메시아닉 토라신학원과 토라신학대학원 한국분교11)

 

이 신학원은 나라마다 도시마다 토라학교가 세워지고 메시아이신 예슈아의 재림의 때를 위하여 파수꾼으로서의 사명을 감당할 주의 길을 예비하는 엘리야의 사역자를 양성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소개되어 있다.12)

 

(3) 메시아닉 신문(창간 5775년 니산월 1)

 

2015527(3)에 다음과 같은 표어들이 보인다. “초대교회의 아름다운 유산인 토라를 회복하기 위하여 엘리야의 사역을 담당하는 신문입니다(4:4-6).” “예슈아 마쉬아흐의 피에 의한 구원” “유대인에게 예슈아님을, 열방에게 토라를” “토라는 언약백성의 삶의 규범” “사도행전적 메시아닉 교회의 회복”. 주요 기사 제목들만 페이지별로 열거하면 다음과 같다. “여호와의 절기에 맞춰 일어나는 블러드() ! 7년 주기 안식년에 일어나는 주식붕괴!”(1) “절기란 무엇인가?”(2-4) “모든 식물은 깨끗하다?”(5) “1세기 사도들의 안식일 준수”(6-7) “조작의 완성자 어거스틴, 성자가 아니라 성경을 반역한 교부”(8-9).

 

대환란 시작의 결정적 징조”(10) “메시아닉 쥬, 샤일 쏠, 이스라엘 최고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입상!”(12)(201412, 샤일 쏠이라는 자매는 이스라엘의 인기 프로그램 코하브 하바(한국의 K팝스타와 유사한 오디션)에 출연하여, 예선 인터뷰에서, “제가 메시아닉 유대인이라는 것을 이야기해야겠네요.”라고 MC들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MC가 당황하여, “그에게 무슨 말이지요?”라고 묻자 샤이는 대답했다. “타나흐(구약)와 신약을 믿는 유대인이지요. 저는 예슈아를 믿어요.” <이스라엘 투데이>의 라이언 존스는 이런 글을 썼다. “스무살의 오디션 참가자 샤이 쏠이 예슈아를 믿는다고 밝힌 것은 아주 흥미로웠다. 최고 인기 프로그램인 코하브 하바가 샤이의 예선 인터뷰로 이 번 주초 예고편의 초점으로 두었던 것이다.” 이 프로그램을 팀에렛 공동체의 팀원들과 함께 본 론 캔터는 이렇게 말했다. “샤이는 아주 독특한 스타일이다. 심사위원들도 그녀에게 빠졌다. 무대 뒤의 MC들도 메시아닉 유대인인 샤이를 지지하고 있었다.” 그리고 프로그램에서 샤이는 몇 주 동안 승승장구했다. 페이스북에는 메시아닉 유대인 청소년들이 자신과 같은 사람이 TV에서 담대한 모습을 보였다는 이야기로 화제였다. 어떤 이들은 나도 메시아닉 유대인이에요!”라며 자신들의 신앙을 공개했다(메시아닉 신문 2015527. 12).

 

바티칸,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 이스라엘 강력 반발”(13) “만화 삽화: 진리를 왜곡하는 목사와 그의 제자들”(14) 광고, “하나님의 달력을 무료로 보내드립니다.”(15)(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달력에 따라, 그분께서 정해놓으신 절기에 맞추어 오시지 아무 때나 오시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탄은 하나님의 달력과 절기를 기억하지 못하게 없애고, 성탄절과 추수감사절, 사순절로 둔갑시킨 것입니다.13)

 

(4) 부천 제자공동체교회(담임목사 김주성)

 

김주성은 2006년에 교회를 개척하면서 본질의 회복을 붙들고 씨름하던 중에 이스라엘의 회복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2009년에 로버트 D. 하이들러의 『메시아닉 교회』Messianic Church Arising를 통해서 토라의 회복의 중요성도 깨닫게 되었다. 그는『토라의 회복』과 『히브리 관점이란 무엇인가?』의 저자이며, 그의 필명이 에프라임 김이다. 역서로는 『하늘과 땅을 움직이는 중보기도』, 『천국 경제의 열쇠』, 『하나님을 연인으로 사랑하는 즐거움』등 다수가 있다. 그의 책 『토라의 회복』서문 끝에 유대력 57755(아브) 부천 토라회복센터에서 토라의 기쁨’Simchat Torah 에프라임 김 목사라고 소개하고 있는 점도 눈에 띈다. 그는 서울대 영문과와 장신대 신대원을 졸업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그 후에 그가 신학박사학위(Th.D)를 취득하였다고 하는 미국 시애틀의 토라신학대학원총장전윤근까지도 권위가 있는 학교로 오해될 소지가 있다. 사실은 앞서 언급된 것처럼 전혀 그렇지 않다.

 

(5) 대전 메시아닉 교회(담임목사 김길중)

 

김길중은 토라 연합 교단 총회장이다. 그는 2007년 이스라엘에서 개최된 교단 총회에 참석한 것을 계기로 토라회복에 대한 열정을 갖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하이들러의『메시아닉 교회』와 엘리야가 먼저 와서 까페의 도움을 크게 받았다. 그의 소책자 『불편한 진실』(도서 출판 토라 김길중 저)의 표지에 인류의 최대 사기사건!”이라는 부제가 있다. “기일이나, 기념일을 기억하는 사람은 세상 천지에 없다고 지적하며, 교회가 금요일을 예수님의 십자가에 죽임 당하신 것으로, 일요일을 부활하신 날로 매주 기념하는 것이 최대 사기사건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는 유월절(유대력 114)에 돌아가시고, 무교절(15)에서 무덤에서 안식하시고 초실절(16)에 부활하신 것으로 1년에 각각 한번만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며, 절기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는 『토라 포선 출애굽기』의 저자이다. ‘회복’, ‘3성전영화감독인 김종철이 그 책의 뒤표지에 그의 사진과 함께 추천사를 썼다.

 

(6) 『메시아닉 교회』: 언약의 뿌리를 찾아서14)

 

이 책이 김주성과 김길중으로 하여금 그들의 기존 교단을 떠나, 메시아닉 한국계 이방인이 되어 메시아닉 교단을 만들어내도록 한 책이다. 사실, 그 책보다 4년 전인 2004년 같은 메시아닉 쥬의 야셀(키이스) 인트레이터Asher Keith Intraterer의 책 『그 날이 속히 오리다』15)이 출판되었고, 수많은 독자를 만들어 냈지만, 메시아닉 한국계 이방인을 만들어내지는 않았다. 하이들러의 책『메시아닉 교회』 몇 문장들을 발췌하여 읽어 보면 그 이유를 알 수가 있다.

 

1세기 초대교회는 메시아닉 교회로 하나님이 설계하시고 세우신 교회였다(p.26). 그런데, 4세기 경 이교도였다가 기독교로 개종한 로마 황제 콘스탄티누스를 통해 행해진 타협으로 인해 교회의 유대적 뿌리가 뽑혀졌다(p.42). 그 황제의 개종은 교회의 죽음을 알리는 종소리였다(p.63). 그것은 사탄이 직접 짜낸 교활한 계략이었는데, 축복으로 위장하고 다가왔다(p.63). 주후 500년 경에 유대적 뿌리와 흔적이 사라져 버렸다(p.63). 현대의 유대인들의 메시아닉 운동의 기원은 196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유대력 114(유월절)15(무교절)에 무덤 속에서 안식하시고, 16(초실절)에 부활하셨다(p.151.)

 

(7) 온 이스라엘 교회(담임목사 권혁황)

 

담임목사 권혁황은 칼빈신대와 총신 신대원(98) 출신으로 동평양노회 소속 한사랑교회를 목회하던 중, 교회 이름을 온 이스라엘 교회로 변경하고, 토요일을 안식일로 선포하고 주일 대예배를 드리기 시작하였다. 그는 그의 활발한 카페 사역을 통해서 그 사실을 널리 알렸다. 노회로부터 면직을 받고 토라연합교단으로 적을 옮겼다. 그가 카페 아마겟돈 성경연구회와 카페 엘리야가 먼저 와서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그는 할례와 동물제사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주장을 제기는 김주성과 김길중의 주장에는 동의하지 않는다.16)

 

(8) 인터넷 방송 한국 메시아닉17)

 

메시아닉 쥬와 이스라엘 회복에 대한 영상을 소개하고 있다. “한국 메시아닉은 초대교회의 아름다운 유산인 토라(율법), 안식일, 절기를 회복하고 반 유대주의와 대체신학을 거부하는 공동체이다. 1. 토라(율법)를 지키지 않는 것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다(3:13-14) 2. 육에 속한 사람은 율법(토라)이 폐해졌다고 한다(고전2:14;7:14,8:7).”라는 문구가 매 영상마다 소개되고 있다. 권혁황에 따르면, 이 방송은 한기만이라는 평신도에 의해서 운영되고 있다.

 

4. 친 메시아닉 단체들

 

메시아닉 쥬나 메시아닉 이방인도 아니지만, 이스라엘회복운동을 하면서 친 메시아닉 단체들이 아주 많다. 그들 중에 일부만 소개하고자 한다.

 

1) 미국 IHOPInternational House Of Prayer,:국제기도의 집18)

 

IHOP19)은 이스라엘 회복운동의 선봉자적 역할을 하고 있다. 대표 마이크 비클Mike Bickle20대 목회 초년시절에 여의도 순복음교회의 조용기 목사가 주최하는 칸퍼런스에 참여하여 교회 24시간 기도의 중요성을 깨닫고 그의 갠사스시티에서 목회하던 중에 그보다 30세 정도의 연배인 밥 존스Bop Jones로부터 아주 특별한 예언과 격려를 받았다. 미국의 33대 대통령 해리 S. 투르만은 이스라엘의 정치적인 고레스이며, 비클은 영적인 고레스가 된다는 것이다. 투르만은 1948년에 미국의 대통령이 되어, 이스라엘 건국의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현재 캔사스 시티에 위치한 IHOP 부지의 전전 주인이 투르만이었는데, 이제는 IHOP의 부지가 된 것은 하나님의 섭리라는 것이다. 그곳에서 이스라엘 회복을 위한 기도가 365일 동안 24시간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Brad TV의 김종철 감독과의 인터뷰에서). 예루살렘에 스캇할렐이라는 곳이 있다. IHOP이 추구하는 이스라엘 24/7 기도의 집이며, 그곳이 이스라엘의 메시아닉 쥬를 후원하는 대표적인 곳이다. 릭 라이딩스가 대표로 있는데, 그는 미국 'IHOP'Israel-Mandate 주 강사이다. 이 단체는 KIBI와 밀접한 교류를 갖고 있다.

 

2) KIBIKorea Israel Bible Institute:-이 성경연구소20)

 

대표 송만석 장로는 연세대학교 수학과 교수 시절에 창조과학회장으로 그의 부인 서울대학교 화학과 김혜리 교수와 함께 사역한 바 있다. 온누리교회 장로로 시무하던 중 이스라엘을 위한 중보기도모임을 1992년에 시작하였고 KIBI1994년에 태동시켰다. 또한, EEF(유대인 귀한 사역) Korea지부를 설립하여 대표가 되었다(2002.11). 메시아닉 쥬의 지도자 키이스 인트레이터 목사와 요셉 슐람 장로 초청 집회를 통하여, 그들이 한국교회에 널리 소개되도록 하였다. 토라강의, 유월절 번제 의식 재현과 장막절 행사 등을 하였다. 2004"예루살렘 평화행진 2004"를 공동 개최하였다. 한국과 미국에서 이스라엘 성경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그의 책 『지금은 예루살렘 시대』의 저자이다. 소그룹 성경공부 교제 『왜 이스라엘을 축복해야 하는가?』는 KIBI 이름으로 출판되어 널리 보급되고 있다. KIBI를 통해서 한국교회에 널리 소개된 메시아닉 쥬의 키이스 인트레이터는 『그 날이 속히 오리다』(두란노, 2004)의 저자이다. 또한, 그는 현재 목동 지구촌 교회의 협동 목사이다.

 

3) Brad TV21)

 

대표 김종철은 한국교회에 메시아닉 쥬를 한국교회 안에 널리 알려 준 영화 회복용서”, “3의 성전의 감독이다. 팔레스타인들에 초점이 맞추어져 제작된 용서에서 이스라엘의 회복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된 팔레스타인의 한 그리스도인은 팔레스타인 국가 건설을 위한 기도를 하지 않게 되었다는 내용이 소개되었다. Brad TV"국내 최초 이스라엘선교전문방송이다. Brad란 아주 오래전 마차가 다닐 길을 닦던 사람들이 사용하던 이름이라고 한다. Brad TV는 열방의 많은 사람이 예루살렘을 향해 관심의 눈을 돌리고 찾아갈 수 있도록 영상과 미디어를 통해 선교하는 방송이라는 뜻이다. 메시아닉 쥬와 이스라엘 회복 운동의 여러 지도자들과의 인터뷰와 이스라엘 관련된 여러 내용들이 소개되고 있다.

 

4) 이스라엘 미스바 성회22)

 

이스라엘의 회복과 대한민국의 통일을 주제로 이스라엘에서 20166월에 미스바(텔 엔 나스베) 및 주요 이스라엘 성지에서 개최되었다. 메시아닉 쥬의 지도자들인 릭 라이딩, 탐 헤스,와 아셀 인트레이트, 하난 루카츠, 미카엘, 안드레이스 목사 등이 여러 한국교회의 목회자들과 함께 성회의 강사였다. 이 성회의 준비위원장은 서울한사랑선교회 담임 김한식 목사이며, 수많은 교회 지도자들과 이스라엘 현지 선교사들의 이름이 여러 직책 담당자들로 소개되었다(김한식 목사는 2007년에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였다. 그 출마 이유가 여러 사람들로부터 예언 기도를 받았기 때문이었다. 마찬가지 이유로 같은 해에 과학기술처 장관을 역임하고 당시 명지대 총장이며 Rise Up Korea 운동협의회 회장과 국가조찬기도회 회장이었던 정근모 장로도 대통령 출마를 하였다).

 

5. 메시아닉 쥬의 변형

 

이상에서 볼 때 근래 회자되고 있는 메시아닉 운동Messianic Movement은 메시아닉 쥬와는 상관없이 하나의 교파 또는 교단과 같은 개념으로 그 세력을 넓히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이런 명칭이 유독 성행하기 시작하는데, 이들은 기독교 신학을 유대주의의 뿌리를 잃어버렸고 헬라철학의 오류 위에 세워진 대체신학이라고 비난하며, 토라와 성경에 예언된 진정한 이스라엘의 회복을 하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들은 이스라엘 국가가 2,000년 만에 다시 세워지고, 또한 비밀리에 제3성전이 추진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스라엘이 회복될 때, 하나님의 백성들은 다시 절기를 지키며, 성전에서 짐승의 희생제사를 드리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최근에 김종철 감독의 영화 회복, 3의성전 등이 이러한 사상을 근거로 만들어진 영화이며, 김종철 감독은 메시아닉과 세대주의, 신사도운동 인사들과 함께 집회를 하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유대주의적인 운동들이 세대주의와 신사도운동에 의하여 기독교에 퍼지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 지하 가정교회에서 시작된 소위 백 투 예루살렘이라는 운동과 이스라엘의 회복을 주장하는 세대주의 신학이 인터콥, G12등과 같은 선교단체와 신사도운동 교회와 단체들 그리고 온누리교회의 송만석장로가 대표로 있는 KIBI등을 예로 들 수 있다.

 

로버트 하이들러는 그의 저서 메시아닉 교회에서 초대교회는 유대교적이었다고 주장한다. 그런데 이 메시아닉 교회라는 책은 피터와그너의 신학교인 WLIWagner Leadership Institute에서 출판하였다는 사실이 신사도운동과의 관련성을 의미한다. 스테판 사이저가 쓴 시온의 크리스쳔군사들이라는 책이 있다. 이 책의 추천사 첫머리에 정형남선교사는 다음과 같은 글을 기재했다.

 

심히 안타깝게도 이 시대에 시온주의를 지지하는 기독교인들, 시온의 크리스천 군사들이 아주 많다. 그들은 다음과 같은 구호들을 외치고 있다. ‘이스라엘의 회복’, ‘예루살렘의 회복’, ‘Back to the Jerusalem’, ‘복음의 서진’, ‘땅 끝 예루살렘’, ‘성경예언 성취의 주인공-이스라엘’, ‘성경예언 성취의 장-예루살렘’, ‘성경예언 성취적 사건-이스라엘 건국(1948)’, ‘성경예언 성취적 사건-예루살렘 탈환(1967)’, ‘하나님의 선민 이스라엘’, ‘무너져라 예루살렘 성전 터의 두 이슬람 사원’, ‘3의 성전 재건 임박’, ‘마귀의 계략-예루살렘 분할’, ‘마귀의 계략-수도 예루살렘, 팔레스타인 건국등이다. 그들은 팔레스타인 사람들 또는 아랍인보다 유대인을 편애하는 가운데 아랍권과 이슬람권의 적대세력이 되고 있다. 그리하여 그들은 예수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교회를 혈과 육의 투쟁집단으로 전락시키고 있다. 그들로 인하여 중동과 세계평화에 먹구름이 짙어지고 있다. 그러나 성경예언 성취의 진정한 주인공은 시온의 크리스천 군사들의 주장과 달리 야곱의 혈통적 후손들인 이스라엘이 아니라, 예수그리스도의 보혈로 구속함을 받은 교회이다. 또한 그 성취의 장도 예루살렘으로 대표되는 가나안 땅으로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이다. 땅 끝은 예루살렘이 아니라,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이 들어가지 않은 곳은 그 어디든 땅 끝이다. 땅 끝은 성경의 원문에 의하면, ‘땅 끝’(단수)가 아니라 땅 끝들’(복수)이다. 복음은 서진만 하는 것이 아니라 동서남북으로 나아간다. 이른바 이스라엘 회복’, 그 주인공은 야곱의 혈통적 후손들이 아니라 아담의 모든 후손들 가운데 예수그리스도의 보혈로 구속함을 받은 교회공동체이다.”23)

 

위 책의 목차에서 언급된 로버트 하이들러, 루벤 도런등은 모두 신사도운동 인사들이다. 루벤 도런은 밥 존스, 폴 케인, 마이크 비클과 함께 캔서스 예언자 그룹의 일원으로 있었다. 키이스 인트레이터도 메시아닉 쥬 지도자로서, KIBI 송만석 장로, 벤자민 오, 마이크 비클등 신사도운동 인사들과 교류를 하고 있으며, IHOP에서 강의를 한다.

 

대니얼 저스터는 TJCII라는 단체의 대표이다. TJCII2의 예루살렘 공의회를 향하여”Toward Jerusalem Council II라는 약자인데, 예수전도단의 총재인 존 도우슨, 티쿤 연합회 대표인 대니얼 저스터, 바룩 하셈 메시아닉 회당 대표인 마르틴 왈드맨 등이 함께 만든 단체로서, 교회 안의 반 유대주의의 견고한 진이 깨어지고, 1세기의 유대인과 이방인이 하나로 회복되어야 한다는 목적을 갖는다. 물론 온누리교회의 KIBI 송만석 장로와 인터콥 최바울도 신사도운동의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며 세대주의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다.

 

특히 IHOP은 세대주의가 주장하는 이스라엘의 회복을 마지막 때의 중요한 징조로 주장한다. 또한 신사도운동이 말하는 다윗의 장막의 회복, 백 투 예루살렘, 한 새사람One New Man등은 모두 이스라엘의 회복을 뜻하는 유대주의, 메시아닉과 관련이 있는 사상이다.

 

2010104-7일에 이스라엘 성회라는 제목으로 집회가 열렸는데, 주요강사가 김상복 목사, 이동원 목사, 하용조 목사였고, 외국의 강사는 예수전도단의 매튜 톨러, 스캇 할렐의 릭 라이딩, 요엘라라고 하는 가톨릭 수녀였다. 그 집회는 이스라엘의 회복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집회를 하였는데, 그 집회를 주최한 곳은 IMN(이스라엘사역네트워크)이었으며, 온누리교회 송만석장로의 KIBI, ICM 경배센터, Glory House, 수캇 다비드, 이용희교수의 에스더기도운동, 쿰 선교회, 선두주자 커뮤니케이션, 데이비드 차가 대표로 있는 KAM, 한사랑선교회, 사랑의 멧세지, 김종철 감독의 영화 회복팀, 사도적 기도의 집이라고 하는 AHOP, 대학선교네트워크CMN, 손종태목사의 Onething Network 등이 참여하였다.

 

신사도운동과 메시아닉 쥬의 연계적 관련은 모닝스타 미니스트리의 릭조이너, IHOP의 마이트 비클, WLI등 많은 신사도운동 인사들과 단체들에서도 나타난다.

 

메시아닉 쥬, 메시아닉 운동, 중국의 백 투 예루살렘을 주장하는 지하교회뿐 아니라, 세대주의 교회들까지 포함된 단체들이 신사도운동과 연계하여 기독교 정통신학을 위협을 하고 있다. 특히 극단적 세대주의, 변질된 세대주의라고 불리는 일련의 주장들 중에서 적지 않은 숫자들은 이단적이며, 어떤 특정한 징조를 과장하고 확대해석한 임박한 종말론, 또는 시한부종말론을 주장한다는 점에서 그 위험성이 심각하다는 것을 인지하여야만 한다.

 

특히 앞에서 언급한 루벤 도런Reuven Doron한 새 사람’One New Man을 설파하고 있다. 그는 캔자스시티예언자 그룹선지자의 일원이었고, 신사도운동을 하는 인사이다. 그는 마이크 비클, 밥 존스, 짐 골, 프랜시스 프랜지펜, 폴 케인 등과 함께 캔자스시티예언자 그룹이었으며 이 그룹은 나중에 존 윔버와 결합함으로써 빈야드 운동의 배경이 되기도 하였다. 그는 'onE NEW MAN한 새 사람'이라는 책의 저자이며, 'onE NEW MAN CALL'이라는 단체의 사역을 하고 있는데, 신사도운동 인사이자 메시아닉 운동을 하는 인사이다.

 

루벤 도런은 법조문으로 된 계명의 율법을 폐하셨으니 이는 이 둘로 자기 안에서 한 새 사람One new man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를 다음과 같이 해석한다(2:15).

 

유대인과 이방인 모두가 함께 한 새사람을 이루는 것은 장차 올 시대의 징조다. 이것은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에게 육의 자손과 영적 자손을 약속하셨던 하나님의 목적이 성취되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영적인 자손(이방)과 육적인 자손(이스라엘)이 그리스도 안에서 연합될 때, 영적인 영역과 육적 영역이 연합되어 하나님의 생명이 방해받지 않고 흘러나오게 될 것이다. 그리고 영적인 세계와 육적세계의 문들이 활짝 열릴 때 하늘의 실체가 하늘과 땅의 영역사이에 자유롭게 교류될 것이다.”24)

 

루벤 도런은 그의 책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하나가 된다는 십자가의 성취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그것이 종말적으로 이루어지게 될 것인데, 오늘날 그 성취가 강하게 요구된다는 것은 곧 오늘날이 종말이라는 의미이며, 오늘날에 한 새사람의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연합되고 온전해진 성도들의 무리인 한 새 사람에 대한 계시는 주님과 사도들의 글에 분명하게 나타나 있지만, 이 세대의 마지막 때가 되기까지 성취되지 않은채 보존되어왔다. 사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고 외치셨다. 그런데 그 분의 완성된 사역은 기독교 시대 전체를 통하여 더 온전하게 성취되어 가다가 종말에 이르러 집중적으로 성취되면서 그 절정에 달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한 새사람의 실체는 바로 오늘날 우리에게 그 성취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25)

 

본론 정리

 

메시아닉 쥬 원류들은 스스로를 기독교인이 아닌 유대교인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스라엘 법원은 귀환법 등의 문제로 기독교의 한 분파로 본다. 유대교가 인정하지 않은 자칭 유대교들인 것이다. 그런데 주류 기독교 교파들 가운데는 이들을 기독교 한 종파(총회)로 받아들인다. 메시아닉 쥬가 원하지 않는 기독교인들이 되었다. 이렇게 메시아닉 쥬의 이상한 상황을 통찰하고 합당한 정립을 해야 한다.

 

주류 기독교 교파들 가운데 메시아닉 쥬를 기독교의 한 종파로 보는 이유는 유대공동체 속에서 동족들에게 메시아 예수님을 보다 더 효과적으로 전파하려고 한다는 점을 높게 평가하기 때문이다(참조/고전9:20). 사실, 메시아닉 쥬라고 자처하는 자들 중에는 정통 기독교에 속한 자들도 있다. 미국 웨스트민스터 신학교 출신으로 현재 예루살렘의 시온 교회를 담임하는 유대인 요셉 벤츠비 목사의 경우가 그렇다.26) 그는 메시아닉 쥬의 리더들의 대표로서 모임을 이끈 적도 있다. 그런데, 그는 그들 대부분의 신학이 기독교 정통 신학과 크게 다르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그 모임을 떠났다고 한다. 그에 따르면, 예수를 유대교의 메시아와 삼위일체의 성자 하나님으로 인정하는 자들 보다는 그렇지 않은 자들이 훨씬 더 많다.

 

한국교회에 자리를 잡게 된 메시아닉 교회들에 따르면, 안식일과 절기로 대표되는 토라를 지키는 자신들만이 구원 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이다. 그렇다면, 한국교회 공동체 비롯하여 세계교회 공동체들 가운데 구원받은 자들이 얼마나 되겠는가? 그러나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셨을 때, 그의 후손들이 하늘의 별처럼 바다의 모래처럼 많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 후손들이라 함은 세상 모든 족속들 가운데 탄생될 그의 믿음의 후손들이다(참조/4;3장 등).

 

메시아닉 운동을 하는 자들에 따르면, 로마제국 치하로부터 핍박 받던 기독교를 공인하여 주었던 콘스탄티누스 대제는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라 마귀의 앞잡이였다. 그가 거룩한 안식일을 태양신의 날인 일요일로, 구약의 절기들을 비성경적인 성탄절과 부활절로 대체하는 죄를 범하였다는 것이다. 마틴 루터와 존 칼빈이 등장하여 생명을 잃고 있던 종교개혁을 일으켜 이신칭의의 구원론을 바르게 정립한 것 같지만, 안식일과 절기가 중심이 되는 기독교의 본질인 토라까지 회복하지 못하였다는 것이다. 메시아닉 쥬의 관점에서 보면, 이스라엘 회복 운동을 하는 세대주의적 기독교인들도 대체신학 범주에 속한다.

 

또한, 종교개혁 때 회복되지 못한 안식일과 절기들과 더불어 사도직까지도 회복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자들이 나타났다. 이른바 신사도 운동 그룹들이다. 사도 시대의 이적과 표적이 일어나고 있으며, 그들을 통하여 선포된 예언들이 성취되고 있다는 것이다. 메시아닉이라는 명칭 아래에서 세대주의와 극단적세대주의가 혼합되고, 유대주의와 신사도운동이 혼합되고 있으며, 삼위일체론과 기독론 등을 부정하는 이단들과 혼합되어서, 기독교의 정통신학을 대체신학이라고 비하하며 위협하고 있으며, 심지어 그들은 2000년 기독교를 배교, 변질된 신학, 적그리스도, 사탄이라고 부르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Ⅲ 결론

 

한국의 메시아닉 운동 중 2천년 기독교 역사를 적그리스도의 영으로 규정하는 자들이 있다. 율법을 폐하고 안식일을 변경하고 토라를 왜곡시켰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주장은 곧 자신이 이단이라는 것을 스스로 고백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기독교는 율법을 폐한 적이 없다. 율법은 거룩하고 의로우며 선한 것이다(7:7,12). 우리는 율법을 완전케 하신 예수님을 믿는다(5:17). 예수님은 스스로 율법의 저주 아래 서시고,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속죄의 제물로 죽으심으로 율법의 저주로부터 해방시키셨다(3:13;3:24-25,5:8,8:2). 십자가가 곧 율법의 성취인 것이다(6:6).

 

그럼에도 메시아 닉 쥬를 성경적 교회로 확신하는 것은 자의적 성경 해석이라고 할 수 있다. 말씀에 근거하지 않고, 자신들의 신념에 따라 메시아닉 쥬들의 사상을 수용 발전시켰다. 초대교회 사도들이 유대교의 율법을 준수하고 이방교회에 전수하였다는 기록이 성경에 어디 있는가? ! 구약의 율법으로 돌아가야 하고, 유대교적인 율법과 전승을 회복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는가? 성경은 율법주의에 대하여 어리석도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이 너희 눈 앞에 밝히 보이거늘 누가 너희를 꾀더냐 내가 너희에게서 다만 이것을 알려 하노니 너희가 성령을 받은 것이 율법의 행위로냐 혹은 듣고 믿음으로냐 너희가 이같이 어리석으냐 성령으로 시작하였다가 이제는 육체로 마치겠느냐며 경종한다(3:1-3.참고/2:

27-28,7:6-9;7:6;1:6-9,2:14-21,3:28,4:10-11;고후3:3;2:8;4:9-11,8:13,10:1,9).

 

그렇다면 메시아 닉 쥬는 누구인가? 그들은 정통 기독교와 관련 없다.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을 믿지 않고 여전히 율법을 쫓는 유대교의 또 다른 변형인 이교도異敎徒들이다. 그들과 한 라인에 있는 한국의 메시나 닉 쥬들 또한 유대교의 아류亞流라 할 수 있다. 이단과 이단성 그리고 이단과 사이비 사이의 위태로운 외줄을 타고 있다. 우리는 율법외에 하나님의 한 의이신 예수님을 유일한 구원자로 믿는다(3:21-22).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차별이 있을 수 없다. 오직 예수님 한 분으로 만으로 구원받는다(10:12).

 

메시아닉 쥬의 위험한 사상에도 불구하고 많은 교회와 단체들이 이에 동조하는 것은 이스라엘 회복이라는 미사美事때문이다. 메시아닉 쥬를 예수님을 구원자로 믿는 유대인으로 오인하여, 지금 이스라엘 회복이 이루어지고 있고, 메시나 닉 쥬 운동에 적극 참여하여, 예수의 재림을 이룰 수 있다는 논리이다. 그러나 이것은 성경적인 종말론이 아니다. 유대인들이 돌아와야 구원이 완성되는 것은 맞다(11:12,26). 그러나 그 시기는 볼지어다 그가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 사람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 것이요라는 말씀에 명시된 것과 같이 예수님 재림 때이다(1:7). 그 날 유대인들은 자신들이 이 천 여 년 전 십자가에 못 밖은 예수님이 메시아임을 알게 되고, 천년왕국에 입성하여 이방인과 같이 예수님을 한 왕으로 섬기게 될 것이다(2:15). 그러나 예수님이 다시 오시기 전까지 이스라엘 회복은 없다. 아직은 이방인의 구원시대인 교회시대가 마쳐지지 않았기 때문이다(11:11,25). 단 유대인들이 어떤 형태로든 복음을 받아들이고 있는 것은 이스라엘 회복이 가까이 온 종말의 징조로 보는 것은 맞다. 그렇지만 교회의 전도로 주 오심을 이룰 수는 없다. 하나님이 정하신 날에 이루어지는 것이다(24:36).

 

 

脚注>

 

1) 2018(1948514일 독립)

2) http://biblia.co.il/wp-content/uploads/2014/04/MJ.pdf.2016.3.27.

3) Ibid.

4) Ibid.

5) http://caspari.com/new/images/stories/archives/Mishkan/mishkan46.pdf. 2016.3.27. 리사 로렌은 남편 데이빗과 함께 1977년에 네타냐에서 베이트 아삽 메시아닉 회중(Ccongregation)을 설립하였다. 나사렛신학교 교수로 일하였고(2008-2013) 지금은 이스라엘 성서공회와 Musalaha(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화해)라는 기관에서 일하고 있다. 특별히, 베들레헴 바이블 칼리지가 2년에 1번씩 개최하는 검문소의 그리스도(Chirst at the Checkpoint)의 주강사로 섬기고 있다.

6) http://biblia.co.il/wp-content/uploads/2014/04/MJ.pdf. 2016.3.27.

7) https://ko.wikipedia.org/wiki/메시아닉 유대교. 2016. 8.12.

8) http://www.yeshuauniversity.com/xe/yuts. 2016. 8.12.

9) http://www.nujunbi.org/Intro_menu4.php?n=1. 2016. 8.12.

10) http://m.cafe.daum.net/TorahAlliance. 2016. 8.12.

11) http://m.cafe.daum.net/TorahAlliance. 2016. 8.12.

12) http://m.cafe.daum.net/TorahAlliance. 2016. 8.12.

13) 메시아닉 신문 2015527. 13. “마크 빌츠 초청 특별 집회, 블라드 문과 하나님의 시간표” - 지금 Brad TV에서 사전 동록하세요.(16)

14) 로버트 D. 하이들러, “메시아닉 교회(언약의 뿌리를 찾아서,원제:The messianic church arising), WLIKOREA, 2008.

15) 키이스 인트레이터, “그 날이 속히 오리다”, KIBI, 두란노, 2004.10.16.

16) 그들이 메시아닉의 쥬의 여러 지도자들로부터 직접적으로 크게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17) https://www.youtube.com/channel/UCfczAn00UEDmMJOfT8SA2eA. 2016. 8.12.

18) http://www.mikebickle.com. 2016. 8.12.

19) 대표 마이크 비클

20) http://kibi.or.kr,2016. 8.12.

21) http://www.bradtv.co.kr/2016. 8.12.

22) https://www.facebook.com/mizpahkorea/2016. 8.12.

23) 스테판 사이저, 『시온의 크리스천 군사들』, 김정환역, CLC, 2013.6.13.p6.

24) 루벤도런, 한 새사람, Eastwind, p15.

25) 한 새사람, 루밴 도런, p.13

26) GMS 이스라엘의 장재영 선교사 내외가 요셉 벤츠비 목사와 동역하며, 그 교회당에서 한인교회(꽃동산)도 섬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