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예수님의 사람들 칼럼(627호)
“예수께서 큰 소리로 불러 이르시되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하고 이 말씀을 하신 후 숨지시니라”(눅 23:46). 인류의 죄와 허물을 담당하시려고 오신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고 죽으실 때에 골 고다 산상에는 예수님의 지신 십자가 외에 도 양 옆에 두 개의 십자가가 더 있었다. 그 세 개의 십자가의 모양과 크기는 같았 지만 십자가에 못 박혀 죽임을 당한 사람과 의미는 각각 달랐다. 1. 좌편의 십자가에 달린 강도 “달린 행악자 중 하나는 비방하여 이르되 네가 그리스도가 아니냐 너와 우리를 구원 하라 하되”(눅 23:39). * 사형선고를 받은 행악자로 불리는 한 사 람이다(눅 23:32). * 행악자 kakourgos(카쿠르고스) 악행하 는 자, 비행자, 잘못을 행하는 자, 악인, 이 행악자는 자기의 죄로 인하여 처형을 받으면서도 예수님을 비방했다(눅 23:39). * 그는 예수님을 통하여 구원받을 수도 있었 는데 기회를 놓쳤고 끝까지 고집을 부렸다. * 구세주가 곁에 계심에도 불구하고 구원받 지 못한 그는 멸망의 십자가를 지고 있었다. 2. 우편의 십자가에 달린 강도 “하나는 그 사람을 꾸짖어 이르되 네가 동 일한 정죄를 받고서도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느냐 우리는 우리가 행한 일에 상당 한 보응을 받는 것이니 이에 당연하거니와 이 사람이 행한 것은 옳지 않은 것이 없느니 라 하고 이르되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 실 때에 나를 기억하소서 하니” (눅 23:40-42). * 이 사람은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예수님께 죄를 고백하여 구원을 받았다(눅 23:42). 천국에서 상을 받을 일은 못했지만 예수님 을 믿어 겨우 구원을 받았다(눅 23:43). * 처음에는 친구와 함께 욕을 하다가 (마 27:44; 막 15:32) 돌이켜 회개함으로 구원을 받았다. 자기 인생 삶에 마지막으로 주어진 구원받을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이르시되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에게 듣 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 원의 날이로다”(고후 6:2). * 행악자나 우리는 어떤 선한 행위가 아니라 오직 예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 는다. 3. 가운데 십자가에 달린 예수님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 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눅 23:43). * 예수님은 온 인류를 위하여 대신 십자가 를 지셨다. “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 이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하게 되기를 기뻐하심이라”(골 1:20). * 예수님의 십자가를 가장 나쁜 중간에 세워 서 심한 불명예를 안겨 주었다(눅 23:33). 그러나 예수님은 죽으시는 순간까지도 죄인들의 친구가 되어 주셨다(마 11:19). * 예수님은 죽으시는 순간까지도 옆에 있는 이들에게 생명의 영향을 끼쳤다(눅 23:32).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는 축복은 고백한 그에게만 해당이 되었다 (눅 23:43). * 예수님은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 위에서 고난과 부끄러움을 다 당하셨다 (눅 23:34-37). * 예수님의 십자가의 은혜로 우리가 구원을 받아 이 복을 누리게 되었다.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 고”(엡 2:16). 결론. 우리들은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 실 때에 나를 기억하소서’ 했던 우편에 달린 강도와 같은 자였을 것이다. 낙원을 허락받 은 성도로서 구원을 주신 예수님의 은혜와 사랑을 땅 끝까지 전하는 성도가 되자. 1. 십자가의 전승 역사 1) 십자가의 어원 십자가의 어원은 헬라어의 “스타우로스” 는 “히스테미”라는 동사에서 파생이 되었 다. 그 어근은 “세우다”라는 뜻이며 본래 는 '수직 버팀대' 또는 “말뚝”을 뜻한다. 영어로는 십자가를 크로스(cross)라고 하는데 이 말의 어원은 라틴어의 크룩스 (crux)를 번역한 것이다. 그 뜻은 십자가, 수난, 고난, 시련, 교차된, 엇갈린, 등의 뜻 이 있다. 2) 십자가 전승의 유래 십자가의 처형의 시작은 페르시아인들 에 의해 본격적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사용 목적이 죄인들을 처형하 기 위한 형틀로 사용 하기 시작이 된 것 은 페르시아 인들의 민간 신앙 때문이다. 그들의 신앙에서 이 땅은 자신들이 믿는 올므즈[Ormuzd]에게 바쳐진 신성한 대지 라고 믿었다. 따라서 이 땅은 신의 소유 물이기 때문에 죄를 지은 죄인들을 처형 한다면 신에게 받쳐진 땅이 더럽혀지게 되므로 죄인을 땅에 그대로 처형할 수가 없다는데서 그러한 처형 방법이 등장하 게 된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죄인들을 처형할 때 시체를 땅에 닿지 않도록 높이 매달아 처형을 하게 되었던 것이다. 이렇게 시작된 것이 십자가의 처형이 생기게 되었고 그때부터 십자가는 죄인 을 죽이는 데 사용하는 형틀이 되었던 것 이다. 로마에서 십자가에 처형이 되는 죄인들은 로마인이 아닌 이방인으로서 반란자나 노예 계급에 속하는 가장 극악 한 범죄자들에게만 적용이 되었다. 바울 이 십자가의 처형을 당하지 않고 참수형 에 처해졌던 이유 중에 하나도 당시 바울 은 로마 시민권이 있었기 때문이다. 역사가 요세프스는 “팔레스틴에서의 이러한 십자가 처형은 다 반사였다” 라고 전한다. 이러한 십자가의 처형은 312년 로마 황제 콘스탄티누스가 동서 로마 간의 전투에서 최후 승리를 얻은 뒤 313년 밀라노 칙령에 의하여 기독교 를 자유화하고 십자가의 사용은 325년 니케아 종교회의 이후부터 기독교회의 상징으로 사용이 되었다. 392년에는 기독교를 로마의 국교로 선 포하면서 신적인 권위를 지닌 로마 황제 와 로마 제국을 상징하는 독수리를 예수 님의 십자가로 바꾸면서 십자가의 처형 은 사라지게 되었다. 2. 그리스도의 십자가 케로는 십자가의 처형 방법을 이렇게 설 명한다. “십자가의 처형은 가장 잔인하고 가장 가공할 처형이다." 이처럼 예수님 당시의 십자가형은 그 누구도 상상조차 하기 싫은 잔혹한 처형 방법이다. 그러한 십자가에 예수님께서도 죄 없이 달려 돌아가셨다. 그런데 그렇게 비참하 게 사람들을 처형하던 십자가는 예수께서 달려 돌아가시면서 치욕과 저주의 십자가 가 오히려 용서와 사랑과 영광과 승리의 십자가로 바뀌게 되었다. "유대인은 표적 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찾으나 우리 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 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오직 부르심을 받 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고전 1:2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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