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6장 2절 흰 말 탄자
이에 내가 보니 흰 말이 있는데
그 탄자가 활을 가졌고 면류관을 받고
나아가서 이기고 또 이기려고 하더라
흰말 타고 등장하는 말 탄자는 예수님을 상징하는 것인지,
적그리스도를 상징하는 것인지는 갑론을박이 있는것으로 안다.
나도 뭐가 확실히 맞는지는 잘 모르지만,
적그리스도를 상징하는것으로 보는 견해가 맞다고 생각한다.
그 해석에 나에게 조명해주신부분과 내 의견을 덧붙여본다.
우선 5장에서 네 생물이 나온다.
이 생물들이 무엇인지는 알 방법이 없지만 적어도 이땅위의 생물은 아닌것으로 보이고
이 생물들이 24장로와 함께 어린양이신 예수님께 엎드려 절한다.
그렇게 예수님의 높으심을 몸소 엎드리면서 보여준다.
그런데 6장 1절에서는 흰 말 탄자에게 네 생물중 하나가 '오너라'라고 말한다.
오너라는 [앨코마이]로 이 문장에서 명령법으로 쓰였다.
만약 흰 말탄자가 예수님을 상징하는 것이면, 어찌 감히 명령할 수 있을까?
그럼에도 흰 말을 타고나오는 모습은
이 말탄자가 천사의 모습을 가장한 적그리스도라고 보는것이 맞다고 생각되는 첫번째 이유이다.
두번째 이유는 활을 가졌다고 하는데
활은 구약에서는 긍정적, 부정적 의미로 모두 쓰여서 뭐라 딱 말하기가 힘들다.
반면 신약에서는 활이라는 단어가 위의 본문을 제외하고 딱히 나오지 않는것으로 알고있다.
하지만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악한자의 불화살을 막으라(엡 6:16)고는 하신다.
활을 가진자가 화살을 쏠것이다.
아마 이 불화살을 쏘는 악한자가 계시록에 예언된 활을 들고 등장하는 흰 말 탄자가 아닐까 하는 의문이 들었기 때문이다.
세번째 이유는 면류관이다.
통상적으로 면류관은 긍정적인 의미로 많은 성도들 사이에서 사용되곤 한다.
왜냐하면 보통 '의의 면류관', '생명의 면류관' 등으로 성경에 많이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면류관들도 있다.
'교만의 면류관'(이사야 28:3), '썩을 면류관'(고전 9:25) 등이 있다.
그리고 1장과 5장에서의 예수님의 모습을 보면 면류관을 쓰고계신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머리의 희기가 양털같이 희다고 묘사하지만 면류관은 없다.
오히려 주위의 24장로가 금면류관을 쓰고있고,
그 관을 보좌앞에 드리는 모습이 4장에서 묘사되고 있다.
죄를 알지도 못하시는 예수님께서는 죄의면류관을 쓰시고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죄로부터 승리하시므로
우리에게 씌워졌어야 할 죄의면류관을 금의면류관으로 역전시켜서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든다.
이 부분을 묵상하면서 큰 감동을 다시 한번 받았다.
우리 주님은 정말 역전의 명수이시고 곧 오실 그때에 모든것이 역전 될거라는 확신을 받았다!!
다시 본문으로 돌아와서 면류관을 쓰신 모습이 없는 예수님과는 반대로 면류관을 쓰고있고,
그 면류관이 아마 교만의 면류관일 것이라 추측하고 그렇기에 그 면류관을 쓰고 이기고 또 이기려고 할것이다.
하지만 결국에는 역전되어
우리 주님께서 적그리스도를 짓밟으시는 드라마틱한 시나리오를 알려주시는 구절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출처] 요한계시록 6장 2절 흰 말 탄자|작성자 욱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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