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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하나님과 사람과의 관계(1)

하나님아들 2012. 10. 31. 23:58

 

하나님과 사람과의 관계(1)

 

일반 계시와 특별 계시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이 세상 사람들에게 보이셔서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알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이 세상 사람 누구도 하나님의 존재에 대해서 부인할 수 없도록 하셨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이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알 수 있는 상태는 자연의 모든 법칙과 창조된 현실 가운데에도 나타납니다. 그러나 사람의 본성으로는 자연계에 나타난 하나님의 거룩하신 자태, 또 인류의 역사 가운데서 드러나는 바 하나님의 자취를 다 알지는 못합니다.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표현된 하나님과 그 분의 무한하신 사랑, 그 사랑으로 말미암은 구속의 사역, 이런 것들을 일반 계시에 의하여는 알 수가 없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경영과 사랑과 구속, 사람이 어떻게 살아야 할 것 등은 모두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특별하게 보여 주십니다. 인류 사회와 인류 역사에 비추인 이 특별 계시는 우리 사람에게는 역사의 진전과 함께 그 역사라는 사실을 아는 만큼 계시에 대해서도 충분히 더 알게 하셨습니다. 이렇게 알려 주신 것들이 기록되어 보존된 것이 바로 성경입니다. 이 기록된 성경에 의해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알려주시려고 하는 특별계시의 내용을 더 깊이 알아 가는 것입니다.

 

 

 주 되신 하나님과 종된 사람의 특별한 관계

 

특별 계시의 내용으로 우리에게 알려 주시는 큰 사실은 무엇보다 인격신이신 생명의 하나님이 우리와의 관계에 있어서 우리의 주가 되신다는 것입니다. 주와 종의 관계는 무엇보다도 하나님께서 자신의 의지를 나타내 보이실 때 사람의 의지도 거기에 온전히 순종하고 복속하여 하나님의 뜻을 받아서 행하고 나아가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사람과 어떤 특별한 관계를 맺으신다 하는 것을 보이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우주 만상의 다른 어떤 것과도 달리 하나님과 특수한 관계 가운데 들어갈 수 있게 하셨으며, 이 특수한 관계 가운데서 하나님은 당신의 경영을 이루어 나가십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사람 위에 군림하셔서 직접 거룩하신 목적과 경륜을 펴시며 다스리시는 것입니다. 물론 이 다스린다는 사실이 있기 전에 사람을 구원하셔서 다스림을 받을 수 있는 위치에 올려놓으신 사실이 선재합니다. 야훼라는 말속에는 "사람을 특수한 계약 가운데 놓으셨다"는 뜻도 포함되어 있듯이 이런 특수한 계약 가운데 사람을 놓으심으로써 사람과의 거룩한 약속 아래서 사람들을 다스려 나가십니다.

 

행위약속

 

 

하나님과의 이 특수한 계약 관계 아래, 다스림과 다스림 받음이 땅위에서 한 형태를 취하고 나타납니다. 다스림을 받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다스림을 입증하는 생활을 해 나가는 사실이 잘 드러날 때 계약에 대한 정당한 대답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 계약은 최초에 사람을 만드시고 그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내리신 어떤 일정한 약속입니다. 그 약속은 '너희가 이렇게 이렇게 생활하라. 그러면 나는 이렇게 하마'하는 것이었고 그래서 그렇게 하면 '나는 너를 훨씬 고귀한 위치로 올려 나의 사랑의 대상으로 삼겠다'고 하셨습니다. 이런 최초의 약속을 '행위 약속'이라 부르는데 이것은 지금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 후의 결과로 받은 은혜를 받을 수 없게 됐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어쨌든 사람은 이러한 거룩한 약속 아래 하나님께서 지시하고 명령하신 거룩한 길을 따라 생활해 나가야 합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법을 행해야 하고 그로 말미암아서 응당히 보응을 받게 하셨습니다. 최초에 하나님께서 아담을 창조하셨을 때에는 행위 언약을 능히 다 이룰 수 있게 만드셨습니다. 그러나 아담은 그것을 끝까지 잘 지켜 나가지 못하고 타락했습니다. 그런데 그 약속은 아담에게만 하신 것이 아니라 전 인류에게 하신 것입니다. 즉 우리 모두는 하나님과 행위언약을 맺은 것이죠.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드셨기 때문에 우리 사람은 그 자격에 상당한 생활을 해야 하는 것은 당연히 요구되는 사실입니다. 즉 사람이 요구되는 생활을 했다고 해서 하나님께서 꼭 복을 주셔야 할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보상의 약속을 하셨습니다. 그것은 마치 어린 아들에게 아버지가 무슨 일을 하나 시키고 '네가 이일을 해라. 이 일을 하면 내가 너에게 요만한 것을 주마'고 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아버지가 아들을 사랑해서 덮어놓고 그냥 주는 것이 아니라 사랑에 부응하는 태도를 충분히 취함으로 그 사랑을 획득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사랑을 받는 아들로 하여금 부모의 사랑에 상당한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자격을 양성하려는 것입니다. 제가 그것을 당연히 받을 것으로 생각하는 잘못된 특권 의식이 자식에게 들어가기가 쉽기 때문이죠.

 

 사랑과 의

 

부모의 사랑을 받기에 합당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항상 '이것은 부모가 사랑으로써 나에게 주는 것이다. 거기에 해당하게 나 스스로도 자격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하는 생각을 해야 합니다. 이런 사상은 하나님 말씀 가운데서도 우리에게 요구되는 중요한 사상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당신께서 사람을 그렇게 대하시기 때문입니다. 사랑과 더불어 의를 조금도 희생시키지 않는 하나님의 속성이 사람을 자녀로 삼으셨을 때에도 꼭 그대로 나타난 것입니다. 하나님의 본질적인 속성은 사람을 사랑하시되 그저 '네가 예쁘고 사랑스러우니까 의라는 것도 다 무시하고 너를 위해 영생을 주마'하시지는 않았습니다. 사람을 처음 만들었을 때 사람이 가지고 있는 위치는 하나님과 충분한 연락을 할 수 있고 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고 하나님의 거룩한 품성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게 모든 능력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완전한 완성의 상태는 아니었습니다. 즉 하나님께서 ,사람의 세계는 계속 장성해서 당신의 거룩한 세계에 부응할 수 있는 자발적이고 능력적인 위치, 참된 영광의 위치로 올라가야 한다는 발전의 여지를 그 속에 포함시켜서 내놓으신 것입니다.

 

참된 평안

 

그러므로 사람은 끝없는 창조와 발전의 생활을 하는데서 무한한 기쁨도 얻고 즐거움도 얻는 것입니다. 참된 평안이라 끝없이 전진해 나가는 안정입니다. 헬라어의 '에이레네'는 고통이 없고 불안함이 없는 안정한 상태, 비교적 정지한 상태의 평안을 말하지만 , 히브리말의 평안이라는 말의 '샬롬'은 끝없이 전진해 나가는 상태에 있어서의 안정의 위치를 가리킵니다. 평안이라는 것은 항상 건전하고 건강한 데 있고 이것은 다시 말하면 생명력이 끝없이 작용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생명체로서 영혼을 가진 사람에게 있는 평안의 상태입니다.

 

영광의 정점을 향해 올라가야 할 상태

 

이렇게 끝없이 전진해 나가야 한다는 사실에서 알 수 있는 것은 사람의 현재의 생명이 아름답지 아니한 것은 아니나, 그것은 항상 더 나은 충족을 요구하는 생명이라는 사실입니다. 아담도 전연 죄를 지을 수 없었던 완전한 상태는 아니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창조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동시에 또 죄도 지을 수 있는 상태로 기묘하게 만들어 놓으셨습니다. 거기서부터 출발해서 충만한 영광의 목적지를 향해서 끝없이 가게끔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끝없이 전진하는 그런 기개로 전진해 나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영광의 위치로 끌어올리시려는 계획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역사의 진전에 따라서 그 역사와 더불어 계시를 더욱 증가시키면서 그 계시 안에 포함되어 있는 행동의 계시가 무엇인가를 설명해 주심으로 우리로 하여금 깨닫게 하십니다.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영광의 몸

 

우리가 알고 있는 바 우리가 바라고 올라가야 할 정점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하신 영광의 몸입니다. 그러한 영광의 정점을 향해서 올라가도록 아담에게도 처음부터 분명한 목표를 주셨고 그 길에 대해서도 가르쳐 주셨습니다. '내가 너에게 계시하는 바에 따라 네가 순종하고 살면 거기에 이른다'고 하셨던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행위의 약속이었습니다. 이것은 사람과 가지시는 관계의 특수성이기도 합니다. 사람을 다른 모든 것보다도 높고 훌륭하게 만드셨으니 그런 사람과는 또한 특수한 관계를 가지시며 이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사람을 만드신 본래의 크신 뜻이 무엇인가를 더 드러내겠다 하신 것입니다.

출처 : 보길예송교회
글쓴이 : 김완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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