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란! 예배 기타!!!

성경에 나타난 공예배들

하나님아들 2022. 4. 13. 16:02
성경에 나타난 공예배들


 1) 아담의 공예배
아담의 공예배는 에덴동산 전체에서 이루어졌다.
아담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에덴을 치리하고 다스리는 영적 지도자이기도 하였다.
물론 이 시기의 예배란 에덴 활동 전체를 가르키기도 하지만,
하나님께서 어떤 시간과 장소에 아담을 만나러 내려오셨다는 증언을 볼 때,
아담과 하와와 피조물들은 더 깊게 어떤 안식 중에 하나님을 누리는 공적 예배가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2) 가인과 아벨의 예배 (제사)

아담과 하와의 타락 이후에도 사람들은 제사(번제)를 드렸다.
가인과 아벨은 그 제사에서부터 문제가 발생했던 사람들이었는데,
이 때의 공예배는 비교적 에덴에서보다는 제약적이었을지는 몰라도, 하나님이 주신 약속의 말씀으로 인하여 진행되었다.
즉, 그들이 공식적으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다는 사실은 확인 될 수 있는 것이다.

3) 족장들의 공예배

노아의 홍수 이후에도 노아는 번제를 드렸다.
아브라함도 가는 곳 마다 번제단을 쌓고 하나님께 번제를 드린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 일은 매우 주기적으로 이루어졌다.
야곱, 이삭 역시 늘 하나님께 번제를 드리는 신앙을 유지했다.
그리고 이 번제를 드리는 것은 결코 한 차례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대한 신앙으로 자주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 시기 즈음을 가정하여서 욥기를 생각해볼 수 있다.
욥기의 욥은 동방의 의인이었으며, 그는 항상 그 자녀를 위하여 번제를 드렸다.
즉 공적 예배를 통해서 욥은 욥의 자녀들의 신앙을 점검하고자 했던 시도를 한 것으로 보인다.
즉, 당시에도 공적예배는 분명히 존재했고, 일종의 틀과 형식을 갖고 있었다.

4) 출애굽 이후 이스라엘의 공예배

그러나 좀 더 형식이 갖추어진 공적 예배는 출애굽 이후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율법의 규례로 인하여 주어졌다.
그리고 이 예배는 다음과 같은 형식을 갖는다.
첫째, 주기적인 절기(시간) / 둘째, 정해진 장소(성소) / 셋째, 주관하는 제사장 / 넷째, 합당한 예물과 제물 등.
상번제를 드렸다고 나와 있다.
이 상 번제가 결코 제사장의 직무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었을 것이다.
이 때에 백성들은 하나님 앞에 나아와 예배를 드리기도 했을 것이고, 제사장들에게서 율법의 율례를 배우기도 했을 것이다.

5) 신약시대 이후

신약시대에는 당시 포로기 이후 유대인들, 혹은 초대교회 성도들의 신앙의 모습을 좀 더 구체화되어 파악할 수 있다.
먼저는 그들은 안식일에 회당에서 모였다.
즉, 안식일에 회당에 모여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듣는 것이 그들의 신앙의 공예배였다.
여기에 당시 유대인들은 성전이 존재하고 있었으므로, 성전 중심의 절기 역시 공예배에 속했다.
예수님께서도 매번 유월절 및 여러 절기들을 지키시러 예루살렘에 올라가셨다는 기록이 있다.

즉, 예수님 시대 때에도 공예배는 진행되고 있었고 존중되었다.

6) 유대교와의 분리(AD.70이후)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 사건 이후에도 공예배는 계속해서 드려졌던 것 같다.
특히 당시에는 유대회당 중심에서 기독교인과 유대인들이 함께 모였다.
단, 당시에도 기독교인들은 안식 후 첫날을 기념하여서 성찬과 예배로 모였다.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하는 날이었기 때문이다.
사도 요한도 자기 자신이 계시를 받은 날을 "주의 날"이라고 표현하고 있다(계1:10)

그러나 이러한 전통이 유대교와의 분리 이후에는 안식일(토요일)에 대한 개념에서 주일로 안착된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AD70년, 예루살렘의 멸망 이후에는 기독교인들이 유대교와 공존할 수 없었고,
유대 회당에도 출입이 금지되었기 때문이다.
유대 회당에서는 예수님을 부인하고 저주하는 고백을 해야만 함께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되었었다.

즉 이 때 부터 기독교회는 지금의 주일을 지켜 일주일에 한번 모여 공예배를 드리게 되었다.
때로는 가정에서, 때로는 지정된 장소들에서 모였을 것이다.

7) 로마의 국교화 이후

로마가 기독교를 공인하고 더 나아가 국교화를 선언한 이후에는 공예배가 보다 더 정형적인 틀을 갖게 되었다.
더 본래적으로 예배당이 생기게 되고, 성직자와, 기타 예배에 필요한 것들이 갖추어지기 시작한 것이다.
단,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배의 중심은 하나님의 말씀의 선포였다.

8) 로마 카톨릭과 종교개혁

그러나 반대로 기독교가 오히려 그 순수성을 잃어버리고 정형화 된 예식과 틀이
지나치게 말씀 위에 군림하기 시작하면서 나타난 오류가 로마 카톨릭이다.
로마 카톨릭의 문제점을 다 다루다가는 지면이 부족하기 때문에,
일단 가장 중요한 것은 로마 카톨릭은 기독교의 공 예배에서 가장 중요한 하나님의 말씀을 제해버리고,
그것을 미사, 즉 변질된 성찬예식으로 채워넣었다.
즉, 로마 카톨릭의 문제는 공예배여서가 아니라 공예배를 변질 왜곡시킨 것에 있었다.

종교개혁은 이러한 것을 타파하여 다시 공예배를 주일 중심, 교회 중심, 하나님 말씀 중심으로 돌려놓았다.
개신교회는 하나님 중심, 성전(교회)중심, 목회자(제사장)과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말씀, 어떤 의미에서는 믿음을 낳는 예물) 중심의 공예배가 진행되었다.
로마 카톨릭에서 강조되었던 지나치겐 교회력 등은 폐기 되었다.

결론: 기독교는 항상 공적 예배를 강조해왔고 그 중심으로 신앙을 형성해왔다.
그렇기 때문에 공예배를 희석하고 파괴하는 것은 기독교 전통이라고 볼 수 없다.

'교회란! 예배 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 개척 교회 실패 원인 10가지  (0) 2022.07.09
분파주의의 원인  (0) 2022.06.14
주일성수의 참된 의미  (0) 2022.02.05
예 배  (0) 2022.02.05
우리가 주일에 모여서 예배하는 이유는,....  (0) 2022.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