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신학(Othodoxy Theology)이란 무엇인가?
정통 신학이란 주후 1세기 사도들의 가르침을 그대로 받아서 제대로 전수한 신학이다
그렇다고 하면 정통 신학의 역사는 어떻게 진전되어왔을까?
최초의 정통 신학은 교부 폴리캅(Polycarp: A.D. 69~155)에게서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교부 폴리캅은 사도 요한(John the Apostle)의 제자였다
그는 86세 즈음 돌아가셨는데 그가 로마 황제 앞에서 화형을 당할때에 지펴논 불이 그를 태우지 않아서
결국 로마 군병이 그를 창으로 찔러 죽이고 나서 불이 그를 태웠다고 전한다
그의 신학은 정통 신학이다
그리고 그 정통 신학은 이레니우스(Irenaeus: ealry 2nd Century ~ A.D. 202)가 전수 받았다
주후 2세기 경에 [이단 논박](Adversus Haereses)이라는 저서로 당대의 노스틱 이단들(Gnostic Heresies)과
신학적 논쟁을 벌였던 이레니우스는 교부 신학자들 중에 으뜸이었다
그러나 무엇보다 정통 신학은 신조를 통해서도 전수되었다
최초의 신조인 사도 신조(the Apstle Creed)는 정통 신학이 무엇인가를 후대에 전하고있다
정통 신학은 실은 사도 신조 안에 다 담겨있다
실로 신론(Theology)과 기독론(Christology)과 교회론(Ecclesiology) 종말론(Escatology)까지
거의 모든 교의학의 주제들이 사도 신조에 담겨있다
사도 신조는 정통 신학의 시금석이다
사도 신조의 정신을 그대로 이어받은 신조는 니케아 신조(Nicene Creed: A.D. 325)이다
로마 제국 회의에서 결정된 니케아 신조는 사도 신조를 재 확인하고 정통 신학의 범주를 다시 한번 결정한 신조이다
니케아 신조는 로마 제국 종교 회의에서 결정되었기에 더욱 공적 성격을 가진 정통 신학이었다
니케아 신조의 정신을 그대로 물려 받은 신조가 칼게돈 신조(Chalcedonian Creed: A.D. 451)이다
니케아 신조와 칼게돈 신조는 모두 범교회(Catholic Church)의 정통 교리이다
그리고 니케아 신조와 칼게돈 신조의 정신을 물려 받은 신조는
아타나시우스 신조(Athanasian Creed: late fifth or early sixth century AD)이다.
아타나시우스는 니케아 종교회의에 참석하여서 삼위일체론을 변증한 매우 중요한 정통 교부이다
그의 정신을 따라서 작성된 아타나시우스 신조는
더이상 고대 신조 중에서 삼위일체론을 그 보다 더 잘 표현할 수 없음을 우리에게 보여주고있다
니케아 신조와 아타나시우스 신학을 따라 고대 정통 교리를 후대에 전하여 준 고마운 신학자들이 있다
그들이 캎파도기아 교부들이다
대 바실(Saint Basil the Great: A,D, 329~379) 나지안 주스 그레고리우스(Gregory of Nazianzus: A.D. 329~390),
닛사의 그레고리우스(Gregory of Nyssa: A,D, 335~395) 등 세명의 동방 교부 신학자들은 전대의 모든 정통 신학을 집대성하였다
그리고 어거스틴은 캎파도기아 교부들의 정통 교리를 계승하여서 고대 교부들의 정통 교리를 집대성하였다
그의 방대한 저서에는 매우 중요한 고대 교 부들의 교리가 매우 잘 정리되어있다
정통 신학은 어거스틴(Augustine: A.D. 354~430)이 후대에 유산으로 남겼다
어거스틴을 비켜가서는 정통 신학을 말할 수 없다. 이는 정통 신학을 비켜가는 것이다.
그 만큼 어거스틴은 고대 정통 교리를 닫고 후대에 정통 교리 역사를 열였다
정통 신학은 어거스틴을 중간 정거장으로 하여서 그 이전과 이후의 역사로 나누인다
그런데 그 이후의 역사는 정통 교리적 관점으로는 실로 지속적인 내리막길의 역사이다
어거스틴 이후의 신학은 발전의 역사는 아니다
그렇다고 하면 고대 정통 신학의 역사는 어거스틴 이후의 역사는 살펴 볼 필요도 없다는 것이다
어거스틴 이후에 동방 정통 교회는 콘스탄티노플을 중심으로 동로마 제국안에 그리스도 정교회로 정착되었다.
정통 신학의 발전은 없다
주로 헝가리 신앙 고백에 담겨 있는 것으로 동방 정교회 신학을 살펴 볼 수 있다
주후 7세기 경에 서방 라틴 교회는 로마 카톨릭 교회가 되었다
이는 주후 4세기 경부터 시작된 서유럽의 난민들인 게르만 민족이 그보도 북부 지방을 공략한 훈족의 압박에 못이겨서 결국 남하하게 되었는데 그때에 로마 제국은 내부적으로 지배 체제가 무너져있었기 때문에 게르만 민족들로 구성된 로마 제국 용병들과 북쪽 본토 게르만 민족이 합세하여서 서로마 제국을 멸망시켰다
그때에 북 아프리카 까지 제국의 영토였던 로마 제국은 몰락과 함께 그 찬란한 문명을 잃어버렸다
다만 로마 도시를 중심으로 지금의 프랑스와 이탈리아 독일 지역을 차지한 프랑크 왕국이 신성 로마 제국 황제로 등극하면서 정통 교회 수호자를 자처하였다. 그러나 이미 그때에는 순수한 형태의 로마 제국이 아니라 로마 도시의 감독과 프랑크 지역을 점령한 왕의 큰 거래로 성립한 정치적인 국가 교회 형태였다
결국 로마 카톨릭 교회가 형성될 수 밖에 없는 방향으로 서로마 교회는 굳어져 갔다
그리고 로마 카톨릭 교회가 주후 7세기 형성되었다
어거스틴 이후에 동로마 교회이건 서로마 교회이건 급박한 정치적 상황으로 신학이 꽃을 피울 수 있는 토양이 되지 못하였다
오히려 그러한 급변하는 정치적 상황은 고대 정통 교리를 무너뜨리는 결과를 낳았다.
북아프리카 전체 기독교가 몰락하였고 서로 제국에서도 프랑크 왕국 지역 만이 정통 교회로 남았다.
원래 아리우스주의를 받아들였던 게르만 민족들은 서로마 제국을 쑥대밭으로 만들어 버렸다
결국 프랑크 왕국을 중심으로 그 안에서 형성된 로마 카톨릭 교회 만이 서로마 지역에서 유일한 정통 교회가 되었고
그 역사는 긴 세월 종교 개혁의 시기까지 계속되었다.
동로마 제국은 긴 세월이 지나서 오스만 투르크의 공략으로 무너지고 그와 함께 로마 카톨릭에서 파견된 십자군들에 의하여서 두번 피해를 보면서 결국 멸망의 길을 가게되었다 그리고 그 자리에 터키 국가가 세워진다
터키는 이후에 동로마 제국 수도인 콘스탄티노플에 이스탄불이라는 터키 수도를 세웠다
그것이 대략 16세기 경이다
긴 세월 동로마 교회의 전통을 지켰던 동 로마 제국이 무너지고
동 로마 교회 전통을 러시아 정교회와 그리스 정교회 등 슬라브 계통의 정교회가 유지하여 왔다
이 정도의 역사를 살펴 보아도 어거스틴 이후의 신학의 발전을 말하는 것은 실로 어리석다
고대 정통 신학은 어거스틴이 마지막이다
그리고 긴 역사를 지나서 종교 개혁을 통하여서 정통 신학이 계승되어서 발전하였다
개혁 신학은 정통 신학이다
개혁 신학을 정통 신학이라고 하는 관점을 버리게되면 정통 교회는 로마 카톨릭을 받아들여야 하리라
그러나 로마 카톨릭 교리는
이미 어거스틴의 대적자 펠라기우스주의에 의하여서 영향을 받은 세미 펠라기우스 외에 다른 것이 아니다
결국 고대 정통 교리는 고스란히 종교 개혁의 유산으로 남았다
16세기에 정리된 정통 신학이 17세기에 개신교 정통주의자들에 의하여서 대륙에서 정통 신학으로 남았다
그것이 여러 개혁 교회 요리 문답서와 신앙 고백서로 남았다
하이델베르그 요리 문답서, 벨직 신앙 고백서, 도르드레히트 신앙 고백서 등은
모두 서유럽 대륙의 정통 교회가 물려준 신앙의 유산이다
그러나 18세기가 되면 프랑스, 스위스, 독일 할 것 없이 서유럽 대륙의 모든 개신교회가 몰락한다
그래서 18세기 이후에 정통 신학은 몰락하고 새로운 사조의 다양한 신학들이 다양한 이름을 가지고 일어난다
그 대표적인 위험한 신학이 성서 신학(Biblical Theology)이다
그 첫 주자가 화란의 신학자 코케이우스로 부터 시작되었다고 해도 정통 신학과 성서 신학은 서로 다른 길을 걷는다
정통 신학은 교의학(Dogmatic Theology)으로 남고
성서 신학은 후에 자유주의 신학과 최근에 민중 신학, 해방 신학, 여성 신학, 신신학 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다양한 이름의 신학을 배출 시키는 최초의 원인자이다
그래서 18세기 이후에는 정통 신학이 아니라 배교의 신학이 활개를 친다 성서 신학은 배교의 신학의 첫 자리를 차지한다
성경의 고등, 비평 양식사 비평, 벨하우젠의 모세 오경에 대한 문서설 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뒤틀린 신학이 성서 신학과 궤를 같이 하면서 자기 자리를 잡고 현대 신학의 주류를 형성하였다
정통 신학은 축소되었고 이제 자리가 없어져 버렸다
오히려 정통 신학을 칼빈주의라는 분파주의적 개념으로 갇어버렸다
정통 신학이라는 명칭을 칼빈 신학으로 대체하고 칼빈 신학을 건조하고 메마른 종파주의 신학으로 몰아버렸다
사도 신조의 고백대로 성도가 믿는 거룩한 보편 교회(Credo in Sanctam Catholicam Ecclesiam)는 정통 신학을 따라 간다
그 정통 신학은 성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교리로 부터 추론되는 신학이다
예정론, 그리스도의 이성 일인격, 하나님의 절대 주권적 구원, 장로 교회 제도까지 모든 정통 교리는 고대 정통 신학에서 나왔다
18세기 이후에 발생한 현대 성서 신학은 그 시작으로 부터 사생아이다
정통 신학이 아니다
정통 신학은 지금 사라졌다 그 자리에 사신 신학이 자리를 마련하고 정통 신학을 서자 취급하며 스스로를 적자로 자처하고 있다
이것이 현대 신학의 실체이다
정통 신학(Othodoxy Theology)은 역사 가운데 개혁된 신학(Reformed Theology)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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