셈, 야벳, 셈
"노아는 의인이요 당세에 완전한 자라 그가 하나님과 동행하였으며 그가 세 아들을 낳았으니 셈과 함과 야벳이라"(창 6:9-10)
•셈(שׁם)- '명성'이란 뜻.
셈은 노아의 세 아들 중 둘째로 그 이름에 걸맞게 그는 아브라함과 그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조상이 되는 영적 축복을 누린다(눅 3:23-36).
"셈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찬송하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바라크(בּרך)'가 사람에게 적용되면 '그를 축복하다'는 뜻이 된다(신28:6; 룻3:10). 따라서 본절은 만복의 근원이신 하나님께서 셈에게 측복 베푸시기를 원한다는 함축적 의미를 지닌다. 셈의 하나님 - 귀하고 특수한 것이나 하늘에 속한 신령한 축복에 대하여 얘기하고자 할 때 먼저 하나님과 연관지어 사고하며 발언하는 히브리인들의 관례를 보여 주는 구절이다(신 33:20).
실로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주신 '여자의 후손'에 대한 약속(3:15)은 후일 셈의 후손 중에서 그리스도가 나셨고 그로 말미암아 복음이 온누리에 퍼짐으로써 성취되었다. 한편 함 족속 역시 비록 종의 신세로나마 셈과 야벳의 장막에 거할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구원 계획에서 배제당하지는 않았다. 따라서 이러한 하나님의 은혜로 인해 오늘날 누구든지 그리스도를 믿기만 하면 구원얻을 수 있는 것이다(요 3:16)
•야벳(יפת)- '아름다움' 또는 '확장'이란 뜻.
야벳은 노아의 세 아들 중 장남으로서 그는 노아로 부터 자손 창대의 축복을 받았다(9:27). 실제로 팔레스틴 서쪽의 스페인, 러시아 남단, 소아시아, 지중해, 남유럽 등과 같은 광대한 지역에 두루 분포된 아리안족(Aryan)의 원조(元祖)가 되었다.
하나님은 "야벳을 창대케 하셨다." 문자적 뜻대로 하나님께서는 '야벳에게 넓은 공간을 주셨다'. 야벳족속의 영토와 인구 뿐 아니라 문명, 문화에도 관계된 것인데 참으로 구라파의 문화와 과학, 희랍의 철학, 로마의 법정신 등은 야벳의 후손들에 의해 이룩되었다.
야벳은 셈의 장막에 거하게 하셨다. 야벳은 종교적으로 셈 족속의 영향을 받게 될 것이란 뜻이다. 야벳이 셈의 종교적 축복에 동참하게 되리라는 뜻이다(Calvin).
•함(חם)- '검다', '뜨겁다'는 뜻.
그는 부도덕한 태도로 인해 노아의 저주(9:22-25)를 받았는데 그 결과 그의 후손들은 가나안, 아라비아, 북동 아프리카 등과 같은 열대 지방에 흩어져 살면서 주로 타민족의 지배를 받는 피지배 민족이 되었다.
함은 '종들의 종'이 되었다. 이 저주는 역사속에서 그대로 성취되어 가나안 족속은 여호수아 시대에 셈족인 이스라엘인들에 의해 가장 비천한 종의 형태로 전락되었고(수 9:23), 그 나머지는 솔로몬 시대에 완전 정복당했다(왕상 9:20,21). 그후에도 칼타고인이나 애굽인들과 같은 가나안 족속들은 페르샤인, 마게도냐인, 로마인 등과 같은 야벳 족속들에 의해 계속 철저히 정복당하였다.
출처: https://mybiblenotes.tistory.com/438?category=884687 [묵상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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