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훔은 어떤 책인가?
나훔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나훔이라는 이름은 “느헤미야”의 줄인 말로서 “위로”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엘고스”사람이었으며 앗수르가 사마리아를 정복하고 예루살렘을 포위하는 등 국제적으로 가장 횡포가 심한 때에 활동하였습니다. 그는 앗수르가 애굽의 테베 성을 멸망시켰을 때(주전 663년)부터 앗수르 성읍 니느웨가 멸망되기(주전 612년) 전 사이에 예언하였습니다. 나훔서를 보면 그는 문체나 사상 면에 있어서 매우 탁월한 시인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특별히 그는 여러 속국들이 앗수르에 대해 지니고 있었던 피맺힌 원한과, 그들이 니느웨 성이 함락된 것을 보고 기뻐하는 장면, 그리고 앗수르의 잔인한 역사가 끝났음을 알려주는 사건들을 탁월한 재능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 나훔서의 배경
주전 701년에 앗수르는 유다를 정복하려고 시도하였으나 하나님께서 그들의 군대를 멸하셨습니다(왕하 18-19장 참조). 하나님은 앗수르를 다른 나라를 징계하는 채찍으로 사용하셨습니다. 앗수르는 무자비하게 피정복민들을 대했고, 조금도 동정심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들처럼 보였습니다. 그래서 모든 나라들은 앗수르를 두려워하며 그들에게 잘 보여 승인을 얻으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강력했던 앗수르도 주전 612년에 마침내 니느웨는 메대와 바벨론에게 멸망을 당하였습니다. 이 때 앗수르는 무참하게 무너졌습니다. 너무도 완전한 것이어서 이 성의 폐허는 1842년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었습니다!
• 나훔서의 메시지
“니느웨에 대한 중한 경고 곧 엘고스 사람 나훔의 묵시의 글이라”(1:1)
나훔이 기록한 것은 장차 있을 이러한 니느웨의 멸망에 관한 것입니다. 그가 이 작은 책을 쓸 때는 앗수르의 세력이 절정에 달해 있을 때였기에 누구도 나훔은 말에 귀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아무도 이 강력한 앗수르가 망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무자비하게 교만하기까지한 앗수르를 삼판하셨습니다. 그리고 유다백성을 구원하셨습니다. 나훔은 메시지는 니느웨를 경고하기 위한 메시지가 아니었습니다. 이미 150년 전에 요나를 통하여 하나님의 경고를 들었습니다. 잠시잠깐 회개하고 온전히 돌이키지 않은 그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260년 지연 시켰을 뿐입니다. 이제 니느웨에게는 희망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인내는 끝이 났으며 심판이 임할 것입니다. 앗수르에 대한 심판의 메시지는 유다를 위한 희망의 메시지지였습니다. 하나님의 큰 위험에 처한 때에 하나님을 의지하고, 스스로를 살피고 그들을 치는 적들과 같은 죄에 빠지지 말라는 경고의 메시지였습니다. 본 서는 각 장마다 하나님에 대하여 말하고 있으며, 그 성읍의 멸망에 대해서 말해 줍니다.
• 나훔서의 개요
1) 니느웨의 멸망 선포와 이스라엘의 구원(1:1-15)
2) 니느웨 멸망의 묘사(2:1-13)
3) 니느웨 멸망의 이유(3:1-19)
나훔서의 개관도표
• 나훔서의 내용
1) 니느웨의 멸망 선포와 이스라엘의 구원(1장)
가. 인류를 대하시는 하나님의 두 가지 성품(1-8)
# 자기를 거스리고 대적하는 자에게 보복하고, 진노하심. 노하기를 더디 하시나 권능이 크 시고 죄인은 결코 사하지 아니하심(2-6).
# 자기를 의뢰하는 자를 아시며(인격적으로) 선하시고 환난 날에 산성이 되어 주심(7-8)
나. 니느웨의 멸망과 이스라엘의 구원(9-15)
니느웨성은 완벽한 방어의 상징물이었습니다.(성벽 높이는 30m였으며, 넓이는 4대의 전차가 지나갈 수 있었고, 성벽 위의 수비 탑만도 1,200개가 있었으며, 성 주변의 방어용 수로도 넓이 42m, 깊이 18m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악을 꾀하는 앗수르를 완전히 멸하여 다시는 세워지지 못하게 하셔서 역사에 큰 교훈을 주셨습니다. 유다는 앗수르의 멍에를 벗어 던지고 그 속박에서 완전히 해방되었습니다. 앗수르라는 이름은 영원히 기억에서 지워지고 그 형상들은 파괴되며 그 민족은 완전히 땅 속에 파묻혀질 것이며, 다시는 그들이 유대 땅을 지나가지 않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유다는 이 사실을 기억하면서 여호와께 감사 드리기 위해 서원을 갚고 절기를 마땅히 준수해야만 합니다(15).
"보라, 좋은 소식을 가지고 평화를 전하는 자의 발이 산 위에 있다! 유다야, 네 명절을 지키고 네가 서약한 것을 이행하라. 악인들이 전멸되었으므로 그들이 다시는 네 땅을 침략하지 못할 것이다."(나훔 1:15)
2) 니느웨 멸망의 묘사(2장)
2장은 니느웨 성의 멸망을 생생하게 묘사해 주고 있습니다. 마침내 여호와께서 앗수르의 대적이 되셔서 니느웨를 멸망시키시고, 그들의 용사들을 끊으셔서 그들의 소식을 전하던 파견자의 소리는 더 이상 들리지 않게 될 것입니다(13).
3) 니느웨 멸망의 이유(3장)
니느웨 성은 피의 도성으로 교활한 정책을 펴서 여러 나라들을 속였으며(궤휼), 잔인한 전투를 통해 그들을 짓밟고 물건을 약탈하였습니다(1). 그들은 잔인하고 사악하기까지 하였습니다. 마술사와 같이 다른 나라들을 속여서 유혹하고 착취하였으며, 우상을 섬김으로 하나님께 음행을 범하였였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아리따운 기생”과 같던 앗수르를 여자가 머리 위로 치마를 걷어올리듯이 모든 민족들 앞에서 크게 수치를 당하게 만드실 것입니다. 그리고 여호와께서는 그들에게 더러운 것을 던져 그들로 하여금 조소를 당하게 하실 때에 백성들은 그들을 보며 몸서리를 치며, 그들을 위해 우는 자가 하나도 없게 될 것입니다(4-7).
니느웨는 주전 612년에 너무도 철저하게 파괴당하고 말았기 때문에 보타(Botta)라는 사람이 1843년 발굴하기까지 거의 2, 450년 동안 흔적도 없이 땅 속에 그대로 매장되어 있었습니다.
여호와는 나라들의 죄를 심판하십니다. 개인의 죄도 심판하십니다. 하나님의 경고를 거절하고 죄를 고집하는 것은 무서운 일입니다.
죄에 익숙한 자라 할지라도 앗수르의 멸망을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깨닫고 돌이켜 하나님께 고침을 받아야 합니다.
출처: https://mybiblenotes.tistory.com/245?category=884687 [묵상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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