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계시록!!! 마라나타!!!

흰말은 적그리스도인가, 두 증인인가?

하나님아들 2020. 8. 10. 21:01

흰말은 적그리스도인가, 두 증인인가?

 

요16:33, 계6:8, 계12:3, 계13:1, 계13:5, 계6:2, 계19:11, 계19:14, 계17:14, 계19:11-12, 계14:3-4, 계7:3, 슥1, 슥6, 슥1:8-10, 암3:7, 계18:4-6, 마25:1-13, 벧후3:8, 계14:6-7, 계11:1-6, 딤후4:8; 약1:12, 벧전5:4, 계2:10, 계12:1, 계11:1-12, 계11:11-12

 

샬롬! 목사님의 CD를 보고 요한계시록을 나름대로 연구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또다른 책을 한권 얻어 읽게 되었습니다.

어떤 목사님의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는 책을 얻어서 읽었더니 많은 부분들이 달랐습니다.

그래서 혼동이 오고 있습니다. 특히 장차 될일의 첫장부터 다릅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첫 인떼시는 중에 첫번째 말탄자의 해석이 더욱 혼동 시키고 있습니다.

여기 김목사님의 첫번 말탄자의 해석은 바로 그가 적그리스도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계시록 전체가 뒤 바뀔수 있는 중요함이 있기에 목사님의 견해를 상세하게 듣고 싶습니다.

 

김목사님은 그가 예수님이 아닌것은 확실하다. 예수님은 [요16:33]에서 부활승천 하심으로 또 이길 필요가 없기 때문에 이기고 또 이길 필요가 없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6장을 13장의 짐승과 동일시 했습니다.

 

그리고 다니엘서 까지로 확대 시키고 있습니다. 나아가서 계시록의 해석의 확대는 성경 전체에 이르지 않습니까? 이것은 성경 전체를 잘못 해석 할수도 있기에 그냥 간과 할수가 없는 문제 인것 같습니다. 계시록을 연구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기도와 노력과 땀이 필요 한것을 절감 합니다.

 

계시록을 연구 하고 또 그것을 후진들에게 들려 주시는 목사님들의 노고가 얼마나 큰지도 새삼 깨달았습니다.

 

목사님! 정말 수고로우시만 이 흰말 탄자의 정체가 정확하게 먼저 밝혀 져야 겠습니다. 다시한번 성경적으로 목사님의 깊은 고찰로 들려 주시면 계시록을 연구하는 후진으로서 옳바른 진리를 고수 할수 있겠습니다. 그럼 목사님의 사역과 섬기시는 교회와 가정에 주 예수그리스도의 은혜와 평강이 넘치시기를 간절히 소원 하면서...

 

[답변]

 

문제의 서론

 

요한계시록을 연구하는 일에 있어서 제일 부닥치는 난제, 그리고 요한계시록 전체의 문제의 해결점이 바로 계6장 초두에 대두되는 흰말의 정체에 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종말론 전체가 풀리지 않으며 올바른 해석을 내릴 수 없기 때문에 대단히 중요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1. 흰말에 대한 3가지 견해

 

흰말에 대해 대개 3가지 해석을 가하고 있습니다.

 

(1) 흰말은 예수님인가

그 하나는 흰말이 바로 예수님이라는 주장입니다. 그러나 흰말은 종말에 인류의 역사의 무대에 등장하여 적그리스도와 직접 싸우는 대상이기 때문에 예수님일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은 그의 재림때 아마겟돈에서 적그리스도와 그의 군대와 더불어 싸우지만 그 이전에는 이 세상에서 싸우실 수가 없습니다. 하늘에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흰말은 재림 전에 활동하는 존재입니다.

 

(2) 그러면 흰말은 적그리스도인가

흰말이 적그리스도란 주장은 처음부터 세대주의 종말론의 주장이었습니다. 그리고 근간에 와서 흰말이 예수가 아니란 점에 공감하는 많은 분들이 이 주장에 동의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본인은 여기서 이 흰말이 적그리스도가 아니란 사실을 증거하려고 합니다.

 

첫째로 흰말 탄 자가 쓴 면류관에서 알 수 있습니다. 흰말을 적그리스도라고 해석하는 사람들은 왕관에 대한 의미를 잘 모르고 있기 때문에 '디아데마타'와 '스테파노스'를 혼돈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는 왕이시기 때문에 마땅히 왕관인 '디아데마타'를 쓰셔야 합니다. 그것까지는 좋은데, 그러면 성경에서 적그리스도가 쓰는 면류관이 무엇으로 나와 있는가에 대한 고찰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그들은 '스테파노스'란 면류관이 적그리스도가 쓰는 것으로 착각하지만 성경에 적그리스도가 '스테파노스'를 썼다는 근거는 전혀 없습니다.

 

그것만이 아닙니다. 그들은 기절초풍할 일이겠지만 사실인 적그리스도가 쓴 면류관이야말로 '스테파노스'가 아니라 그리스도와 동일한 왕관을 의미하는 '디아데마타'란 사실임을 알아야 합니다(계12:3, 13:1).

 

그러므로 흰말 탄 자가 쓴 면류관이 '디아데마타'이기 때문에 적그리스도란 주장은 흰말이 그들의 주장하는 바와 같이 적그리스도일 수가 없다는 자가당착(自家撞着)이 됩니다. 그러면 왜 적그리스도의 머리에 쓰는 면류관을 왕관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일까? 그것은 적그리스도가 인류의 종말에 가서 실제적으로 왕권을 가지고 인류를 지배할 것이기 때문입니다(계13:5).

 

흰말이 적그리스도의 위장(僞裝)이 아니란 것은 위장이 될 만한 아무런 근거가 없다는 사실에서 알 수 있습니다. 이 흰말의 이기고 이기려는 싸움은 적그리스도의 승리를 의미해 주는 표현이 아닙니다.

 

"이기고 또 이기려"는 싸움은 계속적인 승리를 의미해 주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 구절의 말씀이 새 번역 성경에서는 "이기면서 나아갔고 또 이기려고 나아갔습니다"로 나와 있습니다.

 

그뿐 아니라 계6:8절에 나오는 "검과 흉년과 사망과 땅의 짐승으로써 죽인다"는 말을 역(逆)으로 해석하여 '땅의 짐승'을 흰말로 보는 견해는 어불성설(語不成說)입니다. 이곳에서 언급해 주고 있는 계시는 청황색 말의 등장으로 인한 피해를 말해 주고 있는 것으로, 네 말의 활동을 동시적으로 다루고 있는 것이 아니란 사실입니다.

 

2. 흰말의 정체는 무엇인가

 

그러면 흰말은 무엇을 상징해 주는 계시인가? 본문에 나온 말씀을 중심으로 밝혀 보도록 합니다.

 

(1) 먼저 '흰말'의 정체를 찾아보도록 합니다. 요한계시록에는 흰말이란 낱말이 세 번 나오고 있다.

 

계6:2 "내가 이에 보니 흰말이 있는데 그 탄 자가 활을 가졌고"

계19:11 "또 내가 하늘이 열린 것을 보니 보라 백마와 탄 자가 있으니"

계19:14 "하늘에 있는 군대들이 희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고 백마를 타고 그를 따르더라."

 

이처럼 성경에 나타난 내용을 보면 흰말은 결코 예수님만이 타시는 말이 아니란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하늘에 있는 군대들은 예수님이 아닌데도 흰말을 타고 있습니다. 성경에서 짝을 맞추기 위해 맥(脈)을 찾으려면 광범위하게 그 해석의 범위를 넓혀야 합니다.

 

그러면 백마를 타고 주님과 함께 하늘 군대로 내려오는 이들 백마 탄 자들은 누구인가? 이들은 천사들이 아닙니다. 천사들은 종말적인 전쟁에 개입하지 않습니다. 영적 피조물들인 천사들은 아마겟돈에서 육체를 가진 적그리스도나 그의 군사들과 싸울 대상자들이 아닌 것입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신 몸으로 백마를 타고 오실 것이며 하늘 군대 역시 예수님과 동일한 몸으로 아마겟돈에 내려 올 것입니다.

 

이들이 아마겟돈에서 적그리스도와 더불어 싸워 승리하는 모습이 계17:14절에 약간 비추고 있습니다. "저희가 어린양으로 더불어 싸우려니와 어린양은 만주의 주시요 만왕의 왕이시므로 저희를 이기실 터이요 또 그와 함께 있는 자들 곧 부르심을 입고 빼내심을 얻고 진실한 자들을 이기리로다"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저희란 대상은 그 이전에 나오는 것처럼, 열 뿔로 열 왕과 그들의 지배자로 나오는 적그리스도를 지칭합니다. 이들이 어린양으로 더불어 싸우는 일은 계19:11-21절까지 나오는 아마겟돈 전쟁을 의미합니다. 이 전쟁에서 이들과 대항해 싸울 일에 대하여 어린양이신 예수님과 그와 함께 있는 자들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와 함께 있는 자들이란 그 말미에서 설명해 주기를 "부르심을 입고 빼내심을 얻고 진실한 자들"이라고 했습니다.

 

이들은 그 대상이 천사가 아니라 주님에 의해 선발된 하나님의 종들임을 의미합니다. 이들의 자격과 비슷한 자격자를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이 사람들은 여자로 더불어 더럽히지 아니하고 정절이 있는 자라 어린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며 사람 가운데서 구속을 받아 처음 익은 열매로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속한 자들이니 그 입에 거짓말이 없고 흠이 없는 자들이더라"는 말씀의 대상자들 이 그들입니다. 이들은 "땅에서 구속함을 얻은 14만 4천명"의 "우리 하나님의 종들"임을 알 수 있습니다(계14:3-4, 7:3).

 

이들의 자격과, 하늘 군대로 주님과 함께 아마겟돈에 내려오는 "부르심을 입고 빼내심을 얻고 진실한 자들"과는 한 맥을 이루고 있는 하나님의 종들입니다.

 

(2) 6장에 나오는 네 말은 7년 환난 중에 등장하여 하나님의 계시를 성취할 존재들입니다. 이 네 말은 슥1장과 6장에 나오는 네 말과 얼핏 보기에 비슷한 것 같으나 전혀 다릅니다. 슥1:8-10절 이하에 나오는 네말은 10절에서 설명해 주시는데 "이는 여호와께서 땅에 두루 다니라고 보내신 자들이니라"고 말씀하는 것처럼, 땅의 사정을 살피도록 보낸 여호와의 사자들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계 6장에 나오는 네 말은 7년 환난 중에 나타나 하나님의 뜻을 이룰 세력들로 나오고 있다. 말의 색깔이 같고 수가 같다고 모두 같은 사명을 띠고 등장한 것으로 생각하면 안됩니다. 전후좌우의 문맥을 살펴보고 그 정체를 파악해야 합니다.

 

이네 말은 제각기 맡은 사명과 등장할 시기가 주어져 있습니다. 첫째인을 떼실 때 등장하는 흰말을 제외하고는 모두 재앙을 상징하는 색깔의 말로 나오고 있습니다. 붉은 말은 전쟁으로, 검은 말은 기근으로, 청황색 말은 사망으로 나오는데 흰말이 이들 세 말 보다 먼저 나오는 것은 그 이유가 있습니다.

 

이 세상에 재앙이 임할 때면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에게 언제나 사전에 경종해 주셨습니다. "주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비밀을 그 종 선지자들에게 보이지 아니 하시고는 결코 행하심이 없으시리라"고 말씀하신 것처럼(암3:7), 이 땅 위에 전대미문의 놀라운 재앙과 심판이 임할 때, 우리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로 그 가운데서 구원받게 하시기 위해 먼저 선지자를 보내시어 회개 운동부터 시작하신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성경에서 이 같은 소리를 많이 듣게 됩니다. 홍수 심판시 노아가 전한 회개 운동, 소돔과 고모라 성이 멸망 받을 때 전한 롯의 회개 운동, 요나로 하여금 니느웨 성에 보내시어 회개케 하신 일, 종말에 멸망 받지 말고 바벨론에서 나오라고 외쳐 대는 회개의 소리 등이 그것입니다(계18:4-6). 영적 흑암 중에 교회에 나타나 "보라 신랑이로다 맞으로 나오라"고 부르짖는 한 밤 중의 소리 등은 심판 중에 멸망 받지 않고 구원해 주시려는 그의 백성들을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이십니다(마25:1-13; 벧후3:8).

 

종말에는 역사이래 없었던 무서운 전쟁과 고통과 재앙과 환난의 시기가 옵니다. 이 시기에는 이같은 대환난에서 건지시기 위한 하나님의 역사가 뒤따라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에게 아무런 예고도 주시지 않고 이 땅에 심판을 내리신다면 7년 환난 중에서 건짐을 받을 자 몇 명이나 되며 최종적으로 구원 얻을 하나님의 백성이 몇 명이나 될 것입니까.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7년 환난에 들어가면서부터 하나님께서 선발하신 종들로 1260일 간 '두 증인'의 사역으로 '영원한 복음'을 전하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같은 두 증인의 예언의 사명을 다 이루시기까지 기다리셨다가 회개한 그의 백성들로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흰옷 입은 큰 무리가 되어 나온 이후에 재앙과 죽음의 사자들인 붉은 말과 검은 말과 청황색 말의 본격적인 활동을 허락하시는 것입니다(계14:6-7, 11:1-6).

 

그러므로 첫째 인을 떼실 때에 등장하는 흰말은 계11장의 두 증인의 사역을 보여 주시는 계시가 되며, 횐말을 타고 면류관을 쓰고 이기고 또 이기려는 싸움을 전개하는 자는 바로 '두 증인'이 됩니다.

 

(3) 흰말 탄 자가 쓰고 있는 면류관을 볼 때, 흰말 탄 자는 그리스도가가 아니고 적그리스도도 아니며 주를 위해 죽도록 충성한 하나님의 종들임을 알 수 있습니다. 흰말 탄 자가 쓴 면류관은 '스테파노스'입니다. 이 면류관은 요한계시록에서 그리스도나 적그리스도가 쓰고 있는 왕관이 아닙니다. 성경에서 이 면류관은 반드시 충성하는 성도들과 연결되어 있습니다(딤후4:8; 약1:12; 벧전5:4; 계2:10, 12:1).

 

(4) 계6장에 나오는 흰말 탄 자의 정체에 대하여 결론적으로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 첫째 인에 나오는 흰말은 대환난이 임하기 직전에 하나님의 백성들을 대환난에서 구원하시기 위한 복음의 추수 운동입니다. 이 같은 회개의 사역은 하나님의 종들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의 종들은 종말에 사도 요한에게 받아먹으라고 명한 펴 놓인 책을 받아 먹고 "다시 예언하라"는 명령을 받아 계11장의 예언의 사역을 이루게 되는데(1260일간), 흰말의 "이기고 또 이기려는 싸움"이 바로 두 증인의 다시 예언하는 모습인 것입니다(계11:1-12).

 

㉯ 이들이 받은 면류관이 충성스러운 하나님의 종들에게 상급으로 약속된 '스테파노스'로 나와 있는 것은 이들이 "이기고 또 이기려는 싸움"에서 죽도록 충성함으로 승리했기 때문입니다(계11: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