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님 보혜사 하나님!!

성령훼방죄의 의미

하나님아들 2020. 3. 3. 16:41

성령훼방죄의 의미






-신원균 교수-




1) 잘못된 해석들

성경 전체의 각 항목들이나, 특히 난해구절은 사도신조를 기초한 기독교의 7대 교리와 
조화를 이루는 방식으로 항상 해석해야 한다. 
이 원칙을 지키지 못하고 한쪽으로 치우쳐 해석하면 극단적 해석이 된다.


 로마 가톨릭-성령훼방죄를 연옥 사상의 근거로 제시한다. 

이들은 큰 죄와 작은 죄로 죄를 등급화 하고 용서의 방식도 사죄와 보속으로 나눴다. 
죄의 등급과 용서의 등급을 극단적으로 나눠서 사제들의 권위를 높였고, 
결국 사제를 통한 완전한 용서를 받지 못하면 죽어서 연옥에 빠진다고 제시한다. 
이런 가르침은 개혁주의의 전적부패교리와 위배되며, 천국과 지옥을 말하는 종말론과도 위배된다.


 오순절파-신비주의적 성령체험을 하지 못하면 성령훼방죄와 같은 심각한 죄가 있어서 
은혜를 받지 못하는 것이라고 단정한다. 또한 이런 성령운동을 잘못된 것이라고 비판하면 
성령의 진짜 역사를 방해하고 막는 성령훼방죄를 범하는 것이라고 한다. 

예를 들면 사도적 은사인 방언, 예언, 기적 체험을 오늘날도 연속적인 것이라고 주장하는 
오순절파 은사론을 장로교회가 비판하면 성령훼방죄라고 주장한다. 
이 외에도 오순절파는 성령훼방죄가 예수님을 부인하는 죄보다 더 강한 죄처럼 
표현된 문장을 곡해하여 성령이 그리스도보다 더 우월한 것처럼 해석하였고, 
결국 삼위의 동등성 원리를 파괴하여 종속론에 치우쳤다. 

삼위일체를 존중해야 하기에 이 죄는 특별히 성령님에게만 제한 된 것으로 해석하면 안 된다. 
본문에서 성령훼방죄로 표현한 이유는 성령 하나님은 구원의 실제적 적용을 성취하시고, 
예수님의 속죄의 열매를 효력 있게 하시며, 구원의 최종적 성취와 완성을 이루시기 때문에 
그런 차원에서 성령훼방죄가 더 무서운 것으로 강조된 것이다. 


 루터파, 알미니안주의-이들은 히브리서 65절을 기준으로 신자의 타락 가능성을 제시하면서 
성령훼방죄나 성령모독죄는 신자를 다시 타락하게 만들어 지옥에 떨어지게 하는 중범죄라고 한다. 

이런 주장은 택자도 버림받을 수 있는 것처럼 오해하게 하여 
선택과 유기에 대한 예정론 사상을 파괴한다. 
또한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을 통한 속죄 능력에 부족함이 있는 것처럼 곡해하여 
모든 죄를 용서하시는 그리스도의 속죄능력을 축소시켜서 
이신칭의, 제한속죄, 속죄의 충분성 교리를 파괴한다.


 자유주의자-성령훼방죄를 정치사회적으로 해석하여 가난하고 병든 자, 소외자, 
억압된 자를 해방시키지 않고 방관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들은 개인영혼의 복음에 대한 불신앙적 태도를 지적하는 본문의 의미를 곡해하여 
성령훼방죄와 같은 심각한 죄를 인권, 정의, 평등에서 멀어진 독재, 차별, 기득권 등으로 적용했다. 


 복음주의파-이들은 교회정치적으로 사용했다. 

, 교회정치를 실행하면서 자신이 싫어하는 특정한 사람과 반대파를 비판하기 위하여 
자신들의 정치적 입장에 동조하지 않는 행위를 성령훼방죄로 비판한다.
베드로나 바울도 엄청난 죄를 지었지만 용서받았다. 
따라서 함부로 자신의 교회정치적 입장과 다르다고 해서 특정 대상을 지목하여 비판하면 안 된다. 



2) 개혁파 교회의 성경적 해석들

 교부, 어거스틴-제롬, 크리소스톰은 사도시대만 해당되는 특수한 죄, 
어거스틴은 종신토록 참회하지 않는 죄로 해석한다.

 칼빈-신자는 이런 죄에 빠질 수 없고, 불택자, 불신앙자, 종교지도자들자 중에 
고의적, 악의적, 완고함으로 구원의 은총을 비난하는 자가 범하는 죄이다. 
하나님께서 불택자를 벌하시는 섭리의 특별한 역사로 해석한다. 

 웨스트민스터 신조-25 6항에서는 성령훼방죄를 행한 특정한 대상자를 확정하였다. 
, 기독교의 핵심교리들과 본질을 파괴하고 교회를 깨뜨리며 악행을 지속하는 
로마 가톨릭의 교황을 성령훼방죄를 범한 적그리스도로 비판했다. 
교회사적으로 교회를 파괴하고 복음을 지속적으로 방해한 가장 악한 자로 교황을 지목했고, 
그 결과 교황은 적그리스도요, 성령훼방죄를 지은 자로 결의한 사실에서 
교회가 총회나 공의회를 통해서 성령훼방죄의 대상을 특정할 수 있다는 사실도 배운다. 

주 예수 그리스도 외에 교회의 머리는 없다. 로마교황은 어떠한 의미로도 교회의 머리가 될 수 없다. 
오히려 로마교황은 적그리스도요, 죄악의 사람이며, 멸망의 아들이며, 교회 안에서 그리스도를 대항하여 또한 하나님이라고 불리는 모든 것을 대항하여 자신을 높이고 있다.

근거구절은 요한계시록 136 짐승이 입을 벌려 하나님을 향하여 훼방하되 
그의 이름과 그의 장막 곧 하늘에 거하는 자들을 훼방하더라.에서 찾았다.

 벌콥-현세적이 죄이며, 의식적, 악의적, 고의적인 반항 중상, 증오, 적의를 가진 
어둠의 권세자들의 것이다.

⑤ W. 핸드릭슨-고의성, 가중성, 지속성으로 구원의 은혜를 거부하는 자다.

 박형룡-불가사죄(不可赦罪)라고 한다.  이 죄는 특수한 성격을 가진 무엇이다.

 후기 개혁주의자-고의적, 완고적으로 거부하는 자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작정 안에서 평가하는 특수한 죄도 포함된다. 


신원균 교수(한마음개혁교회, 웨스트민스터 신학회 회장, 대신총회신학연구원 조직신학)

/출처ⓒ† : http://cafe.daum.net/cgsb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