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면허증(人生免許證)
(55세부터 100세까지)
나는 무엇을 할 수 있는 나이일까?
55세- 일을 시작하기엔 늦고
그만 두고 놀기엔 아쉬운 나이.
60세- 미국 나이로는
아직 50대라고 우기는 나이.
65세- 전철이나 버스에서
자리 양보하면 극구 사양하는 나이.
70세- 길흉사에 굳이
참석하지 않아도 되는 나이.
75세- 상 받을 때 고개를
숙이지 않아도 되는 나이.
77세- 긴 편지는 두번 읽어야
이해가 되는 나이.
80세- 누가 옆에 있어도
방귀를 뀔 수 있는 나이.
85세- 뛴다고 생각하는 데
걷고 있는 나이.
88세- 감기 들어도, 배탈 나도,
이게 마지막인가 생각드는 나이.
90세- 주민등록증 번호를
잊어 버리는 나이.
95세- 한국말도 통역이
필요한 나이.
97세- 혼자 밥 먹는 것도
신기한 나이.
99세- 집에 누워 있으나
산에 누워 있으나 마찬가지인 나이.
100세- 귀신한테 시비거는 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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