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 사 심 리 학
■ 이 책을 통한 저자의 목적
1. 인간정신의 연구에 역사학적인 개념과 방법이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가를 예시(例示).
2. 현대 심리학의 몇 가지 개념적인 도구가 역사가에게 어떻게 이용될 수 있는가를 예시하는 몇몇 선택된 예들을 보여주는 것,
3. 여러 사람이 아니라 한 사람의 손에 의해서 인접 학문간의 상호관계에 접근해보는 것.
■ 요약 개요
제1장 서론
1. 심리학과 역사
2. 인류학과 역사심리학
3. 차이, 역사, 진화 등에 관한 개념
4. 목적과 문제
5. 역사적 현상과 심리적 현상
6. 방 법
제2장 역사와 지각(知覺)
1. 서론
2. 지각영역에 있어서의 역사적 변수
3. 지각과 내면적 안전체계
4. 지각의 역사에 대한 스케치
■ 내용 요약
제 1 장 서 론
1. 심리학과 역사
☞ 모든 생물 가운데에 역사적인 것은 오직 인간뿐이며, 그것은 바로 정신이 있기 때문이다.
1) 근대심리학의 주요 목적: 자연과학의 패턴을 자체의 모델로 삼는 것이며, 주된 야망은 일반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기술적, 설명적인 개념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그 결과 시, 공간 마저도 추상적인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 또한 행동의 수학적 모델을 세우려는 여러 가지 시도를 하고 있으며, 프로이드마저도 기계론적에 가까운 결정론의 관념을 주장.
2) 변화의 흐름-인류학과 사회심리학이 최근에 발전하면서 시작.-퍼스낼리티와 문화 이론이 등장-이것은 근대심리학에 있어서 상대성 정신의 하나의 표명이다.
3) 결국 심리학자들은 사회, 문화적 상대성이 필연적으로 역사적 상대성을 수반한다는 것, 문화적으로 제약된 현상이 동시에 역사적으로 제약된 현상이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 여기에는 크게 두 가지 경향이 있다. 첫 번째는 심적 현상의 연구에 대한 상황적 접근이며(11쪽), 또 하나는 행동을 예측하는 경향(11쪽)이다.
4) 저자의 견해: 사회, 문화적 구조가 보통 역사적 변화의 영향을 받고 있는 이상, 정신의 구조 자체도 역사적인 의미에서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은 명백한 일이다.
2. 인류학과 역사심리학
1) 최근 몇 가지의 인류학에 관계된 연구에 의해서 제공된 경험적 자료와 결론: 개인의 정신 발달에 미치는 사회의 영향은 크다.-영향 범위 a) 개인정신의 여러 가지 기능(지각, 상상, 기억, 사고)+정신의 구조적 성격, b) 개인의 의식의 내용+정신의 무의식적인 동기가 되는 측면
* 인류학자나 사회학자의 주장
a. 정신현상이 사회적으로 상대적인 것이다.
b. 특정한 문화의 구조가 특정한 정신의 구조에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가를 증명할 수 있는 증거를 심리학자에게 제공하는 데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c. 이와 똑같은 생각은 역사적인 증거에 의해서도 뒷받침될 수 있다.
-사회 또는 문화의 역사적 발전은 개인의 정신에 대해서 매우 깊은 구조적인 영향을 미침.
-인간의 정신은 사회의 역사적 발전에 의해서 그 구조가 규정된다는 의미에서 사회적 현상이다.
2) 역사심리학
a. 인간의 정신 연구에 새로운 전망을 열어준다.
-과제: 인간의 정신을 역사적 현상으로 연구.
b. 역사심리학과 현대인류학의 공통점과 차이(14쪽)
* 공통점: 인간의 정신을 하나의 사회적 현상으로 간주
* 차이점:
① 연구방법상의 차이
-현대인류학: 예) 집단의 구성원이 보여주는 하나 하나의 구체적인 행동을 관찰/분석/ 측정함으로써 증거를 얻을 수 있다.
-역사심리학: 실제의 행동을 관찰할 수 없다. 역사심리학자는 단지 역사적인 자료로부터 얻어지는 간접적인, 보통 불완전한 증거로부터 실제의 행동을 추론하거나 구성하거나 할 뿐이다. 인간정신의 사회적 성질에 대해서 역사심리학자가 원용하는 증거는 결과적으로 인류학자가 제공하는 것보다 한층 간접적인 성격의 것이다.
② 본질적인 차이는 인간의 정신의 연구에 대한 접근의 방식이다.
-현대인류학: 수평방향에서의 인간정신의 다양성, 즉 개개의 집단에 특유한 정신구조 사이의 차이를 다룬다.-정신구조에 있어서 문화간의 서로 다른 점을 다룸.-단순한 차이에 관한 개념을 문제삼는다.
-역사심리학: 수직방향에서의 인간 정신의 다양성, 혹은 하나의 전체로서의 문화가 시간의 흐름과 더불어 발전한 결과 개개의 집단의 정신구조 속에 생겨난 변화를 연구한다.-문화내의 서로 다른 점을 다룬다.-진화나 발달에 관한 개념을 문제삼는다.
3. 차이, 역사, 진화 등에 관한 개념
☞ 역사심리학의 관점에서 바라본 문화, 심리적인 현상(수치, 죄, 지각, 정동성, 퍼스낼리티, 국민성)에 대한 저자의 입장
a. 저자는 수치와 죄를 단순한 차이의 개념으로 간주하지 않고 역사적, 진화적인 개념으로 취급할 것이다.
b. 지각 영역의 구조도 역시 일정한 사회의 역사적인 진화에 따라서 변화한다는 것을 제시.
c. 퍼스낼리티의 개념-역사적으로 취급 가능(16쪽).
d. 역사심리학의 이론적 토대에 대한 이해를 위해서는 역사에 관한 개념과 진화에 관한 개념을 구별할 필요가 있다.
-역사에 관한 개념: 역사적인 사건은 본질적으로 문화적인 사건, 즉 공동체의 사회, 문화적 구조에 뚜렷한 변화를 일으키는 현상인 것이다. 따라서 역사심리학이 사용하는 개념들은 보통 집단적인 현상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그 개념들은 문화나 사회가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발전한 결과 집단이나 개인에게 생긴 정신적인 변화를 기술하기도 하고 설명하기도 함.
-진화에 관한 개념은 개인 심리에 관계. 즉 개인의 정신의 발달을 성장의 과정에 의해서 규정되는 것으로서 기술하기도 하고 설명하기도 함.
4. 목적과 문제
1) 저자의 의도: 심리학과 역사학을 근접시키는 것.
2) 이 연구의 중심적인 문제: 인간의 정신이 어떻게 또 어느 정도까지 역사의 과정에 의해 영향을 받는가라는 것이다.
a. 역사적인 발전과 여러 가지 특정한 정신적 기능: 기술적인 이유로 지각의 문제를 선택.
-페브르와 프랑까스뗄의 연구(19쪽)
b. 역사적인 발전과 개인의 정신적인 조직구조: 고대 그리스 문명에 있어서의 개인을 논함.
-고대 그리스 민족/ 호메로스의 시대/ 기원전 3세기의 아테네 사이의 정치, 사회, 문화적 차이에 의해 명백히 증명된다.
c. 역사적인 발전과 집학적인 정신구조: 영국인의 국민성의 문제-집단적인 정신형성의 역사적인 기원
*저자의 견해: ①정신은 역사적인 것이며, 역사적 과거는 역동적인 구조이며, 그렇기 때문에 역사는 모든 정신 활동 속에 그 모습을 드러낸다. ②역사심리학자의 주요과제중의 하나는 특정한 문명 가운데에서 그러한 역사, 심리적인 초점을 찾아내어 정의하는 것이다.
5. 역사적 현상과 심리적 현상
1) 저자의 설명
a. 이 연구에서 ‘역사’나 ‘역사적’이라고 하는 말은 기존의 생각보다 더 넓은 뜻을 가지고 있다. 저자는 이러한 용어를 사용할 때에, 정치적, 경제적, 기술적 조건들에만 국한시키지 아니하고 지배적인 가치나 신념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떠돌고 있는 생각이나 이데올로기와 같은 일련의 심리, 문화적인 조건들도 포함시키고 있다.
b. 이 연구에서 집합적 정동성 이라는 말로 표현된 순전히 심리적인 성질을 갖고 있는 일군의 현상도 중요하다. 이 집합적 정동성은 지배적인 감정으로, 또는 역사적 발전의 특정한 단계에 있어서의 일군의 사람들-국민, 사회계급, 정당 또는 종파-에 특유한 집합적인 정동적 상태로 이루어져 있다. 집합적인 공포와 불안, 공격성, 자신, 의심, 또는 무관심 같은 감정이 바로 그것이다.
c. 이 연구의 주된 목적: 역사적인 과거를 이해하는 데 있어서 이러한 심리, 문화적인 현상의 연구가 가지는 중요성을 논하며, 집단의 지배적인 정동 상태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신념이나 가치와 같은 현상이 하나의 공동체의 역사적 발전을 규정하는 중요한 요인이다.
d. 이 연구의 출발은 심리학에 있어서 픽시즘 정신(정신의 비역사적인 성격을 강조)과 환원주의 정신(24쪽), 이 양쪽을 비판하고 거부하는 데 있다.
e. 연구에 대한 저자의 확신: 인간의 정신은 더욱 복잡한 역사적 현상이라는 점이다. 정신은 역사과정에 있어서 절대로 필요한 부분인 것이다.-심리, 사회적 싸이클 개념 사용(27쪽).
-실예: 나치즘의 대두와 발전-히틀러의 퍼스낼리티는 역사적인 사건의 하나의 원인.
6. 방법
a. 역사심리학의 방법은 역사학 일반의 방법, 즉 과거의 사건이 남긴 여러 가지 종류의 흔적을 해석하는 것이다. 역사심리학자는 역사, 심리적 사건 혹은 그가 징후를 보여주는 단편이라고 여기는 것에서부터 사건의 구조를 해석하는 것이다.
b. 자료의 선택: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 왜냐하면 과거의 정신현상을 탐구하기 위한 적절한 자료의 원천을 선택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개인의 정신구조를 보존하고 있는 과거의 자료가 무엇인가를 선택해야하는 어려움에 직면한다.
c. 저자의 연구방법의 실예
-고대 그리스 문명에 속해 있는 개인의 주요한 정신적 변화를 탐구하려는 시도 속에서 저자는 고대 그리스 문화의 진화의 심리학적 분석뿐만 아니라 그리스 언어의 진화의 심리학적 분석에도 의거했다. 왜냐하면 그 진화는 고대 그리스인의 신앙, 관습, 정치조직, 철학, 문학 등등 속에 나타났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대 그리스인의 역사의 사회, 문화적 측면은 다소 알려져 있으므로 저자는 이 점을 토대로 그들의 역사적 발전의 심리적 영역을 연구하려고 함.
제 2 장 역사와 지각
1. 서론: 인간 정신의 역사적 성격을 연구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분석적으로 그것을 취급하는 것이다. 이것은 지각, 기억, 상상, 지능 등과 같은 여러 가지 심적 기능 및 심적 과정의 역사적인 측면을 탐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그러나 여기에서는 심리적 과정 즉 지각의 과정으로만 국한하여 설명할 것이다.
2. 지각영역에 있어서의 역사적 변수
*지각에 대한 설명: ① 감각기관의 특정한 메카니즘의 관점에서 ② 그 자극의 성질이라는 관점에서 ③ 생리학적인 접근 방식과 나란히 발전
-지각은 하나의 퍼스낼리티의 요인으로 간주. 다시 말하면 지각은 한 개인의 생물, 생리학적 구성을 반영할 뿐만 아니라 일정한 사회, 문화적 환경 속에 있는 개인의 특정한 정신구조도 반영하는 하나의 반응양식으로 간주되어 왔다.
*인간의 지각을 완전히 연구하기 위해서는 행동양식의 역사적 변수들(개인의 관심, 신념, 가치, 정신구조의 유형)을 취급해야 함.-대표적인 연구가: 뤼시앙 페브르
* 뤼시앙 페브르: 16세기 프랑스의 연구에서 당시의 사람들이 어떤 특정한 방법으로 자신들의 세계를 지각했는가를 다루고 있다. 이를 간단하게 먼저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6세기 청각의 세계는 근대 과학적인 정신의 틀의 성장과 과학적인 태도인 관찰에 의하여 17세기 및 20세기에는 시각의 세계로 변천하였다.
16세기 | 17세기/20세기 |
청각의 세계 | 시각의 세계 |
문어분석을 통하여/ 근대음악의 대두 | 현대 과학의 대두 |
물활론과 주술의 신앙에 지배-지각은 고도의 유동성을 지님-신앙의 세계에 의해 자극 | 합리주의 대두-이성에 의해 자극 |
사물 및 사건의 형상과 성격은 정동적 요인(두려움, 욕망, 희망, 신념)에 의하여 결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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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벨 레이: 환경에 대한 어떠한 과학적 접근의 기초도 즉 기하학과 수학도 눈의 기능과 관련이 있다고 말한다.
* 페브르: 16세기 종교적 신앙과 미신은 쇠퇴, 17세기 세속적 합리주의 대두-인간의 지각 영역의 재구성과 관련-개인과 환경과의 지성화 된 접촉이 서양문명 속에서 점차적으로 발전-시각은 지적, 과학적 감각이라고 생각.
* 레이와 페브르와의 공통점: 과학적 태도는 지각의 시각화된 형태를 의미한다.
3. 지각과 내면적 안전체계
* 페브르의 연구방법: 인간의 시각 기능의 발달과 생활의 합리적, 과학적, 태도의 발달
a. 동시에 발생한 일련의 역사적 사건을 관찰-프랑스의 공동체
b. 눈의 기능과 세계의 과학적 설명과의 일련의 유비를 지적-심리, 역사적 현상 사이의 논리적 연결을 해석-심리적인 것과 관련.
실예) 르네쌍스의 특징: -종교적인 신앙의 쇠퇴-생활의 세속화로 이동.
-인간의 정동성의 전위와 방향전환의 한 과정으로 설명
-인간의 정동성은 삶의 초월적 질서로서의 대상과 상징(르네쌍스 이전 시대)에서 후퇴하여 주로 인간에게 초점.
-개인으로서의 자의식이 근대의 인간 중심적 문명과 개인주의적 문명을 낳은 씨앗이 됨.
르네쌍스:인간의 안전 원천 | 근대인의 안전 원천 | 근대인의 안전 체험 |
정신의 논리적 근원 | 개인주의화된 이성 | 자기인식 및 합리적 존재로서의 자기 실현을 통해 예) 데카르트 |
사회규범과 관습 | 세속적 도덕 | |
자연의 고유한 질서 | 자연적 이성 | 그 사회의 합리적 질서의 인식이나 그 구축을 통해서-인본주의적 이념 |
자기 자신과 환경으로 전환 | 내재적 이성으로 대체 | 자연의 합리적 질서의 인식을 통해서이다.-근대 과학의 대두-자연법칙탐구 |
자연의 질서/ 인간정신의 질서/사회의 질서-신에게 종속 | 초월적인 안전체계화 대립-신에게 분리 |
☞ 르네쌍스 시대에 시작된 정동전위의 주된 영향-개인의 자기의식의 성장-르네쌍스 시대와 르네쌍스 시대 이후의 사람들의 지각 영역에 있어서 시각 기능의 중요성이 점차 증대.
4. 지각의 역사에 대한 스케치: (50쪽)
Ⅰ. 보링거: 『추상과 감정이입』에서 두 가지 유형의 예술적 지각과 양식에 나타나는 두 개의 일반적인 심리적 태도를 구별하고 있다.
1) 감정이입과 추상의 분류
a. 감정이입-유기적 세계에의 저극적인 참여-자연주의 예술-고전적 전통주의자의 예술
b. 추상-유기적 세계에 있는 혼란과 불안정으로부터 벗어나서 불활성의 세계의 규칙성 속에 뛰어 들어가는 것-추상예술-추상양식: 미개양식 및 비잔티움 예술에 잘 표현됨.-근대예술
2) 보링거의 기여: 서양의 시각예술에 있어서의 두 역사적 단계 사이의 차이를 심리학적인 용어로 표현.-고전예술에서 근대예술로 전환/감정이입적 관계에서 추상적 관계로 성격 변함.
# 개인의 세계의 지각은 그와 그 환경과의 감정이입적 관계에 토대를 둔 지각으로부터 추상적 관계에 토대를 둔 지각으로 발달한다는 것이다.
Ⅱ. 삐에르 프랑까스뗄: 저서 『회화와 사회』-근대인의 지각영역의 역사적 발달에 대한 보다 더 체계적이고, 보다 더 포괄적인 접근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 연구는 콰트로첸토기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예술의 진화에 의해서 분명히 나타나 있는 공간지각의 급속한 변화를 다루고 있다.
1) 제1부-시각 예술의 발달을 다룸-직선적, 무대 장면적, 입방체적 용어 사용
르네쌍스 이전 | 르네쌍스와 그 이후 |
신 중심 | 인간 중심 |
모든 대상을 동일한 차원에서 고정 | 깊이라는 것을 얻음 |
세계-신의 무대로 인식 | 세계-신의 무대가 아니라 자신의 무대로서 자각 |
모든 대상을 신으로부터 똑같은 거리로 떨어져 있게끔 고정 | 세계를 사물이 중심점으로부터 각기 다른 거리에 놓여져 있는 무대장면적 입방체로 지각 |
# 저자의 평가: 그의 공식화의 방법에 동의하기가 어렵다 하더라도 표현양식으로서의 원근법의 발전이 인본주의적인 인간중심의 문명에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는 엄연한 역사적 사실은 여전히 남는 것이다.
2) 제2부-르네쌍스적 세계개념의 쇠퇴와 고전적 공간표현 양식의 점차적인 붕괴 사이의 연관을 밝혀주려고 하고 있다.-좌우대칭적인 무대장면적 시각의 분절해체를 초래-기하학적 공간 대신 심리적 공간을 사용하는 쪽으로 이동.
3) 제3부-현대회화에 있어서의 새로운 공간적 시각의 발달을 다룸-이 새로운 공간표현의 양식은 서양문명의 역사적 발전에 있어서의 새로운 단계를 나타냄.
# 따라서 공간지각은 그것이 역사상의 시기와 더불어 변화하는 사람과 환경과의 특정 유형의 관계를 나타내고 있다는 의미에서 하나의 역사적 현상이다. 이 점에 관해서 프랑까스뗄은 급진적인 역사상대주의의 대표자인 것이다. 그는 “본질적으로 공간은 진정한 실체가 아니다. 그 표현은 오직 시대의 추이에 따라서 변화하는 것이다. 공간은 인간의 경험 그 자체인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Ⅲ. A. 에렌쯔바이크의 연구: 근대인의 지각영역의 역사적 진화의 문제에 대한 접근 방식
『예술적 시각 및 청각의 정신분석』
a. 그의 연구의 주된 목적: 인간의 지각이 심리, 문화적인 요인의 복합에 의존하고 있음을 분명히 나타내는 데 있으며, 그의 논의의 중심점은 깊이의 자각에 관한 것이다.
b. 저자가 논의하고 있는 목적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에렌쯔바이크가 이 심리, 역사적 현상을 지각영역에 있어서의 억압 메카니즘의 기능에 의해서 설명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의 논의의 대부분은 지각의 의식적 양식과 무의식적 양식 사이의 구별에 근거하고 있다.
-에렌쯔바이크의 가정: 개인의 환경과의 감각적인 접촉의 여러 가지 측면 가운데 개인의 실천적 적응에, 말하자면 그의 흥미, 신념, 가치 등에 불필요한 혹은 유해한 측면은 억압된다는 것이다. 깊이 또는 원근의 지각이 이를 예증하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c. 에렌쯔바이크의 명제: 예술적 청각의 진화
d. 이 일반적인 개념을 공식화하면, 첫째로 사회 내에 있어서의 집단의 지각세계는 그 사회의 역사적 진화와 함께 변화한다. 둘째로 이 변화는 개인의 지각영역의 내부에서 작용하는 억압과 강조라는 관점에서 설명될 수 있다. 셋째로 억압 및 강조의 이와 같은 과정은 어떤 광범위한 역사적 사건들이 개인의 행동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되어 있다.
e. 에렌쯔바이크가 제공한 설명의 모델은 전부는 아니라고 하더라도 무의식적 심리의 역동적 성격에 너무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 인간의 지각의 역사적 발달을 설명하는 열쇠가 되고 있는 것은 그의 설명에 따르면 무의식적 자각-무의식적 시각 또는 청각-의 개념이다. 그러나 저자에 의하면, 이러한 설명은 역사적 진화를 설명하고 있지만, 역사적 발단은 설명될 수 없다.
▣ 어느 시대이든 간에 그 시대의 기술, 이데올로기, 신념 및 가치는 개인의 지각양식을 형성하는 고유한 풍토를 구성하고 있다. 인간의 지각이 진정한 역사적 의미에 있어서 진화한다는 것은 주로 이 근본적인 사실에 근거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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