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성경을 공부해야 하는가
1. 성경공부는 영적 성장에 필수적이다.
"갓난 아이들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이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 여기에 필요한 세 가지 법칙이 atttitude "자세", appetite "입맛", aim "목적"이다.
첫째로 갓난 아이의 자세가 필요하다. 어린아이가 젖병을 움켜쥐듯 성경을 움켜쥐어야 한다.
둘째로 입맛이다. 이 입맛은 잘 다듬어진 입맛이다.
셋째로 목적이다. 성경을 공부하는 목적이 무엇인가? "자라게 하려 함이라"고 말씀하신다.
성경은 호기심을 채워주기 위해서가 아니고 그리스도의 모습을 닮아가도록 하기 위해 쓰여졌다.
당신은 어떠한가? 그리스도인이 된지 얼마나 됐는가? 9개월? 7년. 그러나, 정말로 중요한 것은
그동안 영적으로 얼마나 성장했는가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성장표에 키를 대보고 얼마나 성장했는지 알아봐야한다.
2. 성경공부는 영적 성숙에 필수적이다.
"멜기세덱에 관하여는 우리가 할 말이 많으나 너희의 듣는 것이 둔하므로 해석하기어려우니라
때가 오래므로 너희가 마땅히 선생 이 될터인데 너희가 다시 하나님 말씀의 초보가 무엇인지
누구에 게 가르침을 받아야 할 것이니 젖이나 먹고 단단한 식물을 못 먹 을 자가 되었도다
대저 젖을 먹는 자마다 어린아이니 의의 말씀을 경험하지 못한 자요
단단한 식물은 장성한 자의 것이니 저희는 지각을 사용하므로 연단을 받아 선악을 분변하는
자들이니라." 히브리서 저자는 말할 것이 많으나 설명하기가 어렵다고 했다.
왜 그런가? 하나님 말씀 자체가 어려워서인가? 아니다. 말씀을 받아들여야 할 사람들이 우둔하기
때문이다. 교육 불능 증세 때문이다. 이 구절의 중심이 되는 표현은 "시간(때)"이다.
당신의 성경에 밑줄을 그어놓으라.
그리스도를 내 마음에 구주로 영접한 후 그만큼 세월이 흘렀으면 이제 신앙이 대학생 수준으로 가야 하는데, 다시 유치원으로 돌아가서 "아버지... 어머니..."부터 배워야 할 처지 라고 개탄하는 것이다. 단단한 식물을 먹어야 할 사람들이 아직도 우유를 먹어야 할 정도하는 것이다. 단단한 식물은 영적으로 성숙한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과연 누가 영적으로 성숙한 사람들인가? 신앙생활 10년, 신학대학생, 신학논쟁에서 이기는 사람? 많은 성경 구절을 암송한 사람? 그렇지 않다.
히브리서 기자는 말씀을 지속적으로 공부함으로 자신을 연단시켜 마침내 선과 악을 분변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자가 곧 영적으로 성숙한 사람이라고 한다. 영적인 성숙은 얼마나 많이 이해하고 있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많이 사용하고 있느냐에 달려 있다. 영적인 세계에서, 무지와 상반되는 개념은 지식이 아니라 순종이다.
3. 성경공부는 효과적인 영적생활에 필수적이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 "모든 성경"이라고 했다. 이는 도무지 영적으로 도움을 줄 것 같이 보이지 않는 "학개"도 포함된다는 것이다. "신명기"는 어떤가? "신명기"를 자주 읽는가? 신명기를 가지고 경건의 시간을 가져 본 적이 있는가? 예수님께서 광야에서 시험을 받으셨을 때, 세 번 다 "기록되었으되"라고 성경을 인용하시면서 시험을 이기신 것을 잘 안다. 그런데 주님께서 사용하신 세 구절이 모두 신명기에서 인용된 말씀들이다.
바울은 모든 성경이 유익하다고 했다.
첫재로, 교훈, 또는 가르침이다. 우리의 생각하는 방식을 바꾸어 나간다는 것이다.
바르게 생각하지 못하고는 바르게 살아갈 수 없기 때문이다.
둘째로, 성경은 책망이다. 성경은 우리가 잘못을 할 때 어디가 어떻게 잘못되었나를 지적해준다.
죄를 죄라고 지적해 주기도 하며 나의 삶 속에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뜻이 무엇인지도 가르쳐준다.
세번째로 성경은 바르게 해주는데 유익하다. 성경은 우리 생활의 문을 연 다음 죄를 정리하고 하나님의 뜻에 맞게 살 수 있도록, 정켤케 하는 역동적인 힘을 공급해준다.
네번째로 성경이 가져다 주는 유익은 의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훈련시켜 준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성경을 통하여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보여주신다.
4.말씀의 궁극적인 목적은 무엇인가?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 "
좀더 주님을 위해 살고싶은 데..."라고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성경을 공부하는 것은 쓰임받는
주의 종이 되기 위한 기본적이고도 가장 중요한 첫걸음이다. 하나님께서는 21세기에 우리를 쓰시고자
하십니다. 강하고 능하신 역사를 이루시고자 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 각자가 말씀 앞에 나와
직접 공부하기를 세 가지 이유에서 강하게 원하고 계십니다.
1. 영적 성장을 위해서, 2. 영적 성숙을 위해서, 3. 준비시키고 훈련시켜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도구로 사용하시고자. 당신 앞에 놓여있는 질문은 이것입니다. "어떻게 이 고귀한 초청을 마다할 수 있겠는가?"
성경공부는 많지만 삶의 변화를 중요시 하지 않음을 깨닫는다. 말씀공부를 많이 하지만 구체적인 적용이 부족하지 않나 싶다. 성경내용은 잘 몰라도 믿음이 더 있어 능력을 받으면 되지 않는가 생각하는데 히브리서 말씀을 통해 먼저 장성한 자가 되어서 선악을 분변해야 함을 배웁니다. 무엇보다 말씀은 능력을 받을 수 있는 열쇠입니다. 그리고 기도는 말씀의 열쇠를 자물쇠에 꽃는 과정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열쇠가 없어도 안되고 자물쇠에는 과정이 없어서도 안되겠습니다. 또한, 수천가지 수만가지 능력의 열쇠가 성경에 있기때문에 성경공부를 더욱 진지하게 읽으면서 배워나아가야 합니다.
5. 관찰의 중요성
성경을 공부하는데 있어서 그 첫 번째 단계는 관찰의 과정입니다. 성경을 관찰한다는 것은 "성경본문에서 무엇을 보는가"입니다. 시편 기자가 시편 119:18에서 "내 눈을 열어서 주의 법의 기이한 것을 보게 하소서"라고 기도 하였을 때에 그가 원하였던 것은 관찰을 잘할 수 있는 능력이었습니다. 즉 그는 성령 하나님께서 계시해 주신 진리를 보고 통찰력을 얻게 해달라고 간구하였던 것이었습니다. 그만큼 성경을 공부하는데 있어서 관찰은 그 사람이 성장할 수 있느냐? 없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성경을 공부하는 사람들 사이에 근본적인 차이가 생기는 것은 무엇입니까? 또 성경을 더 잘 이해한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것에 대한 해답은 성경에서 얼마나 많은 것을 보고 얻을 수 있느냐?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성경본문이 제공하는 자료는 누구에게나 동일한 것이지만, 같은 본문 안에서 얼마나 많은 것을 관찰하는가에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좀더 성경에 대하여 깊이 알고자 하는 사람은 반드시 사물을 보는 능력을 계발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사물을 보는 능력이 고차원적일 때 성경에 대하여 보다 깊게 묵상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성경을 볼 때에 어떤 눈을 가지고 보기를 원하십니까? 대부분의 성경을 무조건적으로 많이 읽는다고 해서 그 사람이 영적으로 성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진정으로 예리한 눈을 가지고 세밀하게 분석해 가면서 성경을 묵상하는 사람만이 영적으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것입니다.
6. 한 절을 가지고 시작하라
우리가 성경을 관찰하는데 있어서 가장 주요한 관심사는 "내가 지금 무엇을 보고 있는가?"임을 알아야 되는 것입니다. 내가 성경을 읽을 때에 과연 성경 의 저자가 전하기를 원하는 본래의 의도를 파악하면서 읽어나가는가를 직시 해야 되는 것입니다. 저자가 쓴 본래의 의도를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주요 용어 를 꿰뚫고 있어야 됩니다. 주요 용어를 꿰뚫고 있어야 그 말씀의 문맥을 잘 이해할 수 있는 것이며 그 본문의 앞과 뒤를 연결지어 한 눈에 알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흡사 영어공부를 할 때에 단어의 뜻을 알고는 있지만 그 단어가 실제적으로 의미하는 깊은 뜻을 몰라서 자연스럽게 번역이 안되는 경우와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앞뒤의 문맥을 자세히 살핀 후에
두번째는 등장하는 인물들이 누구인가?를 자세히 살펴야 됩니다. 성경 본문에서 여러 인물들을 만나게 될 때 그들이 어떠한 사람들인가에 관해 마음속에 새로이 정리해 볼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또한 더불어 던져 보아야 할 질문은 "이 절의 주요 동사가 무엇인가"하는 것과 "그 시제는 무엇인가?"하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원인-결과의 관계를 주목하는 것입니다. 어떤 문맥에 있어서 원인-결과의 관계를 잘 규명할 때만이 하나님께서 진정으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이며, 그것을 이루었을 때 우리에게 어떠한 결과로 대답하시는지를 간파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네 번째는 용어에 대하여 명확하게 정의를 내려야 성경에 대하여 깊이 묵상할 수 있는 것입니다. 간단한 예로 성경에는 '증인'이라는 용어가 나오는데, 간단히 '증인'에 대하여 정의하자면 증인은 어떠한 사건, 인물 또는 상황을 목격하고 그것들에 대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을 뜻합니다. 또한 증인은 무엇인가를 경험한 사람입니다. 이렇게 '증인'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있을때에 깊은 관찰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다섯 번째 지명의 중요성에 대하여 인식하여야 됩니다. 성경에 예루살렘이라는 지명이 많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우선 우리가 예루살렘에 대하여 알고 있는 것들을 머리속으로 기억해내야 합니다. 예루살렘은 도시이며, 그곳에는 성전이 있으며, 예루살렘은 궁극적으로 사도들의 고향이 되어 버린 곳이며, 예루살렘은 바로 십자가 사건이 일어난 곳이며, 바로 복음 전파의 시발점이 되는 곳이라고 정의를 내릴 수가 있습니다.
여섯 번째는 한 구절 한 구절을 책 전체와 연관지어 생각하여야 된다는 것입니다.어떤 한 구절이 책 전체와 어떤 깊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지를 자세히 살펴야 된다는 말합니다.
이러한 여섯가지 관찰을 통해서 더 폭넓은 관찰을 할 수 있는 것이며 말씀에 대해서도 깊이 묵상할 수 있습니다.
7. 먼저 성경 읽는 법을 배우라
우리가 성경을 아무리 읽어 봐도 이해가 되지 않아 좌절감 속에 성경을 덮어 버린경험이 다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한 실패에는 아마도 두 가지의 원인이 있다고 봅니다.
첫 번째로는 책을 읽는 방법을 잘 모르기 때문이며 두 번째는 읽어가면서 어떤 것들을 주시해서 보아야 하는지를 알지 못하기 때문 입니다. 이러한 것들을 해결하기위해서는 성경을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책읽는 기술을 익혀야 됩니다. 책 읽는 능력을 배양시키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책을 더 잘 읽을 수 있는 능력을 익혀야 되며 또한 더 빠르고 정확하게 읽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말씀을 관찰하는 능력과 책을 읽는 능력 사이에는 아주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책을 읽는 능력의 향상은 곧 성경을 공부하는 학생에게는 관찰 능력의 비약적인 향상을 가져올 수 있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마치 처음 읽는 듯이 읽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친숙은 경멸을 불러일으킨다는 옛 말이 있습니다. "아아, 이거 내가 아는 본문인데"라고 말하는 순간 당신은 어려움 속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오히려 어느 본문을 대할때에 마치 평생에 처음 보는 말씀과 같이 대해야 하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을 대하는 바른 마음가짐과 자세가 요구되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정성으로 성경을 읽어야 됩니다. 이 책의 저자인 헨드릭스 박사는 서신교환을 통하여 지금의 아내가 된 여인과 사랑에 빠졌다고 회고하고 있습니다. 그는 그녀와 사랑에 빠졌기 때문에 그녀가 보내주는 편지마다 네 번 이상씩은 꼭 읽었으며 심지어는 쉼표까지라도 그 정확한 느낌을 알아내려고 애를 썼다고 진술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성경을 대 할 때에 바로 이러한 태도로 임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성경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보내주신 사랑의 편지이기 때문입니다. 목자님들이 성경을 진정으로 이해하기 원한다면 읽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더 잘, 더 빠르게, 처음 대하듯이, 그리고 사랑의 편지를 읽듯이 성경을 읽는 법을 습득해 나가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지금 20세기에 당신과 대화하기 원하셔서 성경이라는 책 속에 그분의 심경을 쏟아놓으셨다는 사실을 아는 순간 그 분에 대한 깊은 사랑을 가지고 성경을 대하게 될 것은 어느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입니다.
분명히 성경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랑의 편지이지만 그 사랑은 그냥 성취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랑은 우리의 끊임없는 영적투쟁과 노력에 의하여 획득되어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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