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복음
복음서의 명칭:
신약의 처음4권을 우리는 복음서라고 부른다. 즉, 복음을 기록한 책이라는 뜻이다. 왜 굳이 복음서라고 부르는가? 이는 복음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이해할 때 가능하다.
복음이란 헬라어로 ‘유앙겔리온’이다. ‘유앙겔리온’이란 잘 아는 바대로 ‘좋은 소식’‘기쁜 소식’의 뜻으로 번역될 수 있다. 그러나 단순히 이렇게만 이해하면 그 깊은 의미를 온전히 파악할 수 없다. ‘유앙겔리온’은 그에 대응하는 히브리어의 용례까지 고려해 볼 때 좋은 소식이되 주로 경우의 좋은 소식을 의미할 때에 쓰였다.
1. 외국과 전쟁에서 승리하여 이제 평화의 시대가 도래하였다는 소식
2. 왕의 출생과 즉위의 기쁜 소식
3. 죄인의 사면 및 큰 절기의 제정과 같은 범민족적 기쁜 소식.
즉 ‘유앙겔리온’은 그저 일상의 사소한 좋은 소식이 아니라 이 처럼 한 나라 백성의 생활 전체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는 좋은 소식을 의미하는 것이다.
복음서가 기록되기 시작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 승천하신지 약30년 정도가 지난 A.D.60년 경 전후이다. 당시 사람들은 예수의 구속 사역을 목격하고 그분의 말씀을 직접 귀로 들은 사람들이 하나 둘씩 사라져감에 따라 성격기록의 필요성을 절감하였다.
한편 사복음서 중 요한복음을 제외한 마태,마가,누가복음은 그 기록 내용이나 언어,표현,그리고 사건을 서술하는 관점 등에 있어서 유사한 점이 매우 많다. 그래서 이들 세 복음서를 ‘공관 복음’이라 부른다.
마태복음은 ‘유대인을 위한 복음서’이다. 하나님의 아들 유대인들이 기다렸던 구약성경을 인용해서 증거,
마가복음은 ‘로마인들을 위한 복음서’이다. 그리고 로마인들처럼 사고보다는 행동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겨냥하고 있다. 그래서 마가복음은 기적들은 많으나 비유는 적다. 이 복음서는 아무런 족보도 없는데 그것은 로마인들이 활동적인 종에 관심이 있고, 유대적인 족보에 관심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누가복음은 ‘헬라인들을 위한 복음서‘이다. 그리고 헬라 문학과 예술을 사랑하고 탐구하는 많은 로마인들을 위한 복음서다. 그러한 사람들은 미 와 인간과 문화와 가치를 사랑한다. 완전한 인성을 가지신 분이다. 심성, 통분히, 생각, 눈물을 흘렸다.
요한복음은 ‘모든 사람을 위한 우주적인 복음서’이다. 그것은 복음적이면서도 생각이 깊은 그리스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한다.
구분 | 마태복음 | 마가복음 | 누가복음 | 요한복음 |
관점 | 약속된 메시야(슥 9:9) | 순종과 희생의 종(사 42:1, 53:11) | 흠없는 인자(슥 6:12) | 성육신 하신 성자(사 40:9) |
이미지 | 사 자 | 소 | 인 자 | 독수리 |
대상 | 유대인 | 로마인 | 헬라인 | 온 세상 |
주제 | 약속된 하나님의 나라 도래 | 하나님께 순종하여 세상을 섬김 | 인간의 모습으로 중보자 되심 | 예수 그리스도와 얻는 믿음과 생명 |
특징 | 구약의 예언 성취 | 주님의 행동을 강조 | 자세한 사건 설명 | 사건 속에서 증거 |
족보 | 있다왕의 신분 증명 | 없다종은 족보가 없다 | 있다인간임을 입증 | 없다하나님 족보 불필 |
저자 | 세관원(세리) | 부유한 집안 출신 | 의사 출신 | 어 부 |
마지막말씀 | 부활하심으로 메시야임을증거함께 있으리라 마 28:20 | 영광 속에 승천함께 역사하사 막16:20 | 남겨둔 자에게 성령을 약속유하라. 기쁨. 찬송눅 24:49,24:53 | 재림 약속내가 올 때까지요 21:22,23 |
사역 | 천국을 설립하여 통치자가 되기 위해 왕으로 오심 | 죄인인 인간을 섬기고 구속사역 성취키 위해 종으로 오심 | 인간의 회복을 위해 인간으로 오심 | 구원을 계시하고 성취하기 위해 성자로 오심 |
중심절 | 마 5:17 | 막 10:45 | 눅 19:10 | 요 20:30,31 |
누가복음의 기본 이해
누가복음은 예수의 완전한 인자되심과, 세상 모든 만민을 죄로부터 구속하실 구원자 되심을 강조하는 복음서이다. 누가의 이런 특징은 누가가 염두에 둔 본서의 1차 독자층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마태가 유대인들을, 마가가 로마인들을 1차 독자층으로 염두에 두고 있다면, 누가는 로마 제국 내의 헬라적 배경을 가진 이방인 기독교인들을 1차 대상으로 하고 있다. 본서의 수신자로 데오빌로는 특정 인물을 가리키고 있지만, 동시에 당시 로마 제국내에 있는 이방출신 기독교인들의 형편을 대변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본서를 기록할 당시 정치군사적으로는 로마의 영향이, 문화와 사상면에서는 헬레니즘의 영향이 절대적이던 시대였다. 헬라 세계의 사람들은 지식과 외모, 도덕성 등에 있어서 완전한 인간에 대한 공통적 이상을 가지고 있다. 역시 헬라적 배경을 가진 인물이었던 저자 누가는 바로 예수께서 이러한 지고한 헬라의 이상을 완전히 실현하고 있음을 발견하였으며 그것을 또한 헬라 세계의 사람들에게 제시하기를 원했다.
이상적 인간으로서의 예수를 제시하고 있는 것은 예수님이 바로 성자 하나님이시라는 점에서 출발하고 있는 것이다. 예수께서 이 땅에 인자로 오신 이유는 죄로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의 죄값을 대신 치르고 구원하시기 위해서였던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유일하게 죄가 없으신 순결하신 분이로서, 죄로 죽을 수 밖에 없는 인간들을 온전케 하여 구원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완전하신 인자가 되신 것이다. 누가가 본서를 기록하던 시기에 기독교 안에는 교리와 사상 면에서 헬라 문화의 영향을 받아 예수의 정체에 관한 많은 잘못된 보고들이 유포되어 있었다. 또 이때는 복음이 이방 세계에 확산되면서 하나님의 나라에서 이방인들이 어떤 지위를 가지게 되는지에 대해 분명한 해답을 제공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던 시기이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누가는 데오빌로처럼 복음을 접하긴 했으나 예수의 구주되심의 확실성에 대해 재차 확인할 필요가 있는 로마 제국 내의 이방출신 기독교인들을 염두에 두고서 그들의 믿음을 강화하기 위해서, 본서를 기록한 것이다.
이처럼 로마 제국 내의 이방 출신 기독교인들은 1차 대상으로 예수의 구주되심의 확실성을 효과적으로 제시하기 위해, 누가는 역사가적인 면모를 발휘하여 예수님의 행적을 당시의 세계사,즉 로마 제국의 역사와 밀접히 연관시킨다. 누가는 예수의 베들레헴 탄생 사건을 기술할 때, 이 사건은 로마 황제 아구스도가 내렸던 인구 조사 칙령과 관련되었다는 것을 밝히고(2:1-7), 세레요한의 등장시 당시 팔레스틴 지방의 통치자들의 이름을 일일이 명시하고 있다(3:1-2). 이로써 누가는 예수의 출생과 공생애의 전과정이 현실 역사의 흐름 속에서 이루어진 확실한 사건임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이 현실 역사와 관련하여 기술함으로써 복음이 지닌 역사성을 부각시킨 점이 누가복음의 두드러진 특징이자 공헌이라 할 수 있다. 아런 맥락에서 누가는 비교적 연대기적 순서에 충실하고 있으며, 예수의 행적을 사복음서 중에서 가장 사실적이고도 포괄적으로 기술하고 있다.
한편 누가복음은 다른 복음서들에 비해 여성, 어린아이,가난한 자, 세리와 죄인 등 당시 사회적으로 소외된 자들에게 예수께서 보이신 관심에 특히 주목하고 있다. 때문에 누가복음은 가난한 자들의 복음 이라고 일컬어지기도 한다. 이렇게 누가복음에서 보이고 있는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에 대한 관심은 , 그들을 가까이하신 것을 부각시킨 것은 ‘하나님의 구원의 보편성’에 대한 누가의 깊은 이해에 기초한 것이다.
그분의 구원 사역이 모든 계층과 신분을 초월하며 따라서 혈통의 경계까지도 초월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다시말해 유대인이나 사마리아인이나 이방인이나, 남자나 여자나, 부자나 가난한자나, 누구든지 그를 영접하는 자에게 구원을 베푸시는 ‘만민의 구주’라는 사실을 제시하고자 한 것이 바로 누가의 의도였다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본서가 사도행전으로 이어지는 연속 저작물의 제1권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누가복음에 서는 사도행전과의 연속 선상에서 예수님이 누구이시며 그가 무엇을 하셨는가를 일단 제시함으로써, 어떻게 하나님의 구원이 이방인을 포함한 만민에게로 확대될 수 있는 근거를 갖게 되었는지를 보여 주고 있는 것이다.
1.서론
가. 제목
헬라어 원전에서의 제목은 ‘카타 루칸’ 즉 ‘누가에 의한’으로 되어 있다. 이는 본서의 기자 누가의 이름을 본서의 표제로 사용하였음을 보여주며 후에 ‘복음’(헬라어, 유앙겔리온)이라는 말을 덧붙여서 ‘누가복음’이라는 표제로 사용하고 있다.
나. 기자
초대 교회의 대부분의 기록들을 사복음서 중 제 3복음서인 본서의 기자는 ‘사랑을 받은 의원’(골4:14)이었던 누가임을 한결같이 언급하고 있다. (딤후4:11)(몬1:24)
이유는 네 가지가 있다.
첫째로는 본서와 사도행전은 다 같이 한 사람의 기자가 데오빌로 각하에게 보내는 글이었다.(눅1:3, 행1:1)
둘째로는 사도행전에는 ‘우리’라는 표현이 자주 등장하는데(행16;10-17, 행20:5-21, 행27:1-행28:16), 이는 바울의 전도 여행에 사도행전의 기자도 함께 참여하였음을 보여준다. 누가는 바울의 제2차전도 여행 때 드로아에서 합류하여 바울과 동행하였으며(행16:10-40), 제3차전도 여행 때에도 바울을 따라 예루살렘으로 갔다(행20:5-21). 또한 바울은 골로새서, 빌레몬서, 디모데후서를 기록할 때 누가가 자기와 함께 있음을 언급하였다(골4:14, 딤후4:11, 몬1:24).
셋째로는 본서와 사도행전에는 다 같이 의학용어들이 풍부하게 나타나는데 이는 본서의 기자가 의사인 누가를 가리킴이 분명하다(눅22:44).(행12:23) (눅5:12),(눅13:11)
저자 누가는 성경의 저자 가운데 유일한 이방인이며 안디옥에 거주하던 헬라인 의사였다. 우리는 누가에 관한 상세한 정보는 가지고 있지 않지만 본서를 통하여 그의 인물됨을 어느정도 파악할 수 있다. 그는 끝까지 바울과 함께 동고동락하며 신실한 인물이었으며 자신이 가진 의원으로서의 재능으로 주치의 봉사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기도 하였다. (골4:14). 그의 이 같은 희생적인 봉사정신은 그리스도의 제자들에게 요청되는 바 헌신적인 희생을 강조하는 그의 복음서와 사도행전의 기록들 속에서도 잘 반영되어 나타난다(눅6:34-35; 눅16:10-13; 행2:44-45; 행4:32-행5:10). 이런 누가 곧 헬라인으로서의 냉철한 지성과 교양, 의사로서의 덕망과 아울러 그리스도의 복음에 대하여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있었던 누가는 예수에 관한 모든 일을 상세하고도 정확하게 본서를 기록하여 일차적으로 자신과 같은 문화권에 살던 이방인들에게 전하고자 했다.
다. 기록연대
누가복음의 기록연대는 다른 복음서와 마찬가지로 분명치 않다. 행1:1의 ‘데오빌로여 내가 먼저 쓴 글에는’이라는 기록에서 보듯 사도행전 이전에 본서가 기록되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사도행전은 바울이 로마 감옥에 갇히던 해인 주후.63년 말경에 작성된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누가복음은 적어도 그 이전에 기록되었음이 분명하다. 또한 복음서 중에 제일 먼저 기록된 마가복음이 주후58-68년 사이로 보아서 그 후에 기록된 것으로 보아야 한다.
따라서, 기록연대는 사도바울이 로마에 체류 중이던 주후61-63년경에 기록된 것으로 본다.
라. 중요한 특징
1. 기록목적
마태복음에는 그리스도를 유대인의 왕으로 나타내었으며, 마가복음에는 그리스도를 여호와의 종으로 나타낸 반면, 누가복음에는 인자로서의 예수 그리스도를 나태내고 있다. 누가복음은 그리스도의 인성을 나타내는 복음이다.
사람을 구원하기 위하여 사람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특히, 예수님의 탄생, 유아기, 소년기)와 사역 및 그의 죽음과 부활에 관한 구체적인 세부내용을 다른 복음서보다 훨씬 풍부하게 기록하고 있다.
2. 동정녀 탄생 강조
누가복음에서는 예수님의 동정녀 탄생에 대하여 아주 상세히 이야기해 주고 있다.(눅1:26-38, 눅2:1-7) 누가복음에만 목자들의 방문을 기록하고 있다.(눅2:8-20), 마태복음에는 박사들(마2:1-2)
3. 예수님의 유년기 강조
누가복음에는 예수님의 어린 시절과 성장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다.(눅2:40, 52) 예수님은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 요셉과 어머니 마리아에게 순종하며 자라나셨다.(눅2:51). 예수님이 어린 시절에 제대로 성장하지 못했다거나 초자연적 성장을 했다는 기록은 없다. 예수님이 열 두 살 될 때에 성전에서 선생들 중에서 듣기도 하시며 묻기도 하신 일을 기록하였다.(눅2:41-50).성장하면서 목수일을 하셨다.(막6:3)
4. 예루살렘 지역 전도 강조
마태, 마가복음에 비하여 갈릴리 지역의 전도에 대한 내용은 적고, 예루살렘 지역의 전도 내용은 아주 길게 기록하고 있다.(눅9:51-19:44)
5. 제자도의 지침과 선교적인 측면 강조
누가복음은 제자도를 가르치며 제자훈련을 강조하고 있고, 70인의 제자 파송으로 다른 복음서에서는 볼 수 없는 선교적인 측면의 내용도 기술하고 있다. (눅10:1-3)
6. 그리스도의 인성을 강조
1) 예수님의 족보
예수님의 족보가 아담까지 소급되어 있다.(눅3장). 이것은 마태복음에서처럼 아브라함에게서 멈추지 않고 첫 인간에게까지 소급하는 것은 인자로서의 예수님이 모든 인간을 포용하기 때문이다. 사마리아인(9:51-56),이방인(2:32),유대인(1:33),세리와 죄인들(3:12, 5:27-32, 19:2-10), 바리새인들(7:36, 14:1). 최초의 아담은 실패한 대표이고 마지막 아담인 예수님은 그 실패를 회복하는 대표인 것이다.
2) 완전한 인자로 세상에 오심
예수님은 성자 하나님으로 순결하고 완전한 인자로서 세상에 오사 죄로 멸망당할 우리의 죄 값을 대신하여 죽으사 우리의 죄를 제거하심으로 창조 당시의 순결한 인간의 지위로 회복시키신 분이다.
아담으로 말미암아 실패한 인간을 회복하기 위하여 완전한 인간으로 오셔서 잃어진 자를 찾으러왔다는 사실을 강하게 시사하고 있다.
-잃어버린 양(눅15:3-7), -잃어버린 드라크마(눅15:8-10),
-잃어버린 아들(눅15:11-32)
3) 기도하는 모습과 성령에 의한 인도
인간 본연의 모습 곧 의지하는 인간으로서 예수님의 기도하는 모습을 잘 묘사하고 있다. 완전한 인간이신 예수님은 항상 무릎을 꿇고 있는 모습으로 나타나 있다. (3:21-22, 5:16, 6:12, 9:18, 9:28-29, 11:1-2, 22:41-44) 또한, 인간으로서 성령이 필요하며, 성령에 의해 인도받는 다는 것은 강조한다( 1:15,41,67 2:25-27, 4:1, 4:14, 10:21, 11:13, 24:19 )
4) 인간적으로 소외계층에 관심(인간적인 동정심)
굶주림과 질병 등 육체적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 그리고 노예나 세리, 이방인과 여자 등의 종교적 사회적으로 소외 받는 사람들에게 대한 가르침이 강조되었다.
-눈물과 향유로 예수님의 발을 적신 여자(눅7:36-50)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눅10:25-37) -부자와 거지 나사로(눅16:19-31)
-삭개오에 관한 내용(눅19:1-10)
또한, 예루살렘을 보시고 우시고(눅19:41), 말고의 귀를 붙여 주시며(눅22:51), 십자가상의 강도를 긍휼히 여기신 것(눅23:39-43).
5)처처에 복음을 전파케 하심
마태복음에서는 유대인의 왕으로서의 예수님은 제자들을 보내시면서 “이방인의 길로도 가지 말고 사마리아인의 고을에도 들어가지 말고 차라리 이스라엘의 집의 잃어버린 양에게로 가라”(마10:5-6) 하셨지만, 만민의 구세주로 오셨음을 증거 하는 누가복음에서는 “처처에” 전도하게 하셨다.(눅9:6)
마. 개요
1) 1:1 - 4:13 예수님의 탄생, 소년 시대, 성인기
이부분은 기록목적과 배경을 밝히고 있다. 유일하게 예수님의 소년 시절의 일화를 소개하고 있으며,이어 세례 요한의 사역과예수님의 족보 및 시험받으신 사건 등을 보도하고 있다.
*1:1-4 : 기자 서문 (헤롯 시대)
*1:5-38 : 가브리엘에 의한 두가지 고지
*1:39-56:선택된 두 사람의 어머니의 만남
*1:57-80 : 세례 요한의 출생
그리스도의 탄생과 관련 사건
그리스도의 탄생 (2:1-7)
목자들의 경배 (2:8-20)
아기 예수의 성전 방문 -그리스도의 할례 (2:21-24) / 시므온의 찬송과 예언 (2:25-35) / 안나의 증언 (2:36-38)
*2:39-52 ; 그리스도의 유년 시절
**공생애 이전 사건
세례요한의 등장 (3:1-20)
그리스도의 세례 (3:21-22)
그리스도의 계보(3:23-38)
사탄에 의한 그리스도의 시험(4:1-13)
2) 4:14 - 9:50 갈릴리를 중심한 사역
4:14-19:50까지의 예수님의 공생애과정은 마가복음과 동일한 순서를 따라 기술하고 있지만, 마가복음에 없는 내용들도 많이 포함되어 있다. 이 부분은 다시 갈릴리를 중심한 사역을 보도하고 있다. 열두제자를 전도 파송한 시점을 전후로 하여 4:14-8:56의 갈릴리 전기 사역 기간과 9:1-50의 갈릴리 후기 사역 기간으로 나눌 수 있다.
갈릴리 전기 사역 역시 열두사도의 임명을 기준으로 하여 그 이전과 이후를 구분할 수 있는데 그 이전을 제1차 갈릴리 사역 기간으로, 그 이후를 제2차 갈릴리 사역 기간으로 구분해 볼 수 있다. 갈릴리 전기 사역 중 제1차 갈릴리 사역을 다루고 있는 4:14-6:49은 예수께서 성령의 능력으로이사야 예언대로 가난하고 억눌린 자들에 대한 구원자로서의 사역을 개시하신 내용과, 그 사역의 혁신성 때문에 기존 종교 세력의 반대와 배척에 직면하는 내용 및 평지 수훈을 차례로 보도하고 있다. 이어 제2차 갈릴리 사역은 7:1-8:56에서 보도되고 있다. 제2차 갈릴리 사역은 열두 사도를 세운 후이므로 예수님의 사역은 사도들과 함께 동역의 성격을 띠게 된다는 점이다.
9:1-50에서 다루고 있는 갈릴리 후기 사역 곧 제3차 갈릴리 사역은 공생애를 1년여 남겨둔 시점에서 시작된 것으로서, 전기사역과 비교해 볼 때 예수님의 사역의 방향과 성격이 크게 전환된다.즉, 갈릴리 전기 사역이 일반 백성들을 중심으로 전개되었다면 후기 사역에서는 특히 열두 사도들의 훈련 과정에 초점이 맞추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사역 시작
갈릴리 사역 시작 (4:14-15)
나사렛에서의 배척(4:16-30)
*4:14-6:11 : 12제자 선택하기 전의 예수님의 기적과 말씀
귀신 들린 자의 귀신을 쫓아냄(4:31-37) 시몬의 장모 치유(4:38-39) 각색 병자 치유(4:40-41)
갈릴리 여러 지역 전도(4:42-44) 마태의 소명 (5:27-32) 바리새인들을 향한 교훈(5:33-6:11)
*6:12-8:56 : 12제자 선택하신 후의 예수님의 기적과 말씀
제자들을 향한 교훈(6:12-49) 백부장의 종 치유(7:1-10) 과부의 아들을 살리심(7:11-17)
그리스도와 세례 요한(7:18-35) 바리새인 시몬의 초청 식사 (7:36-50)주께 봉사했던 여자들(8:1-3)
씨 뿌리는 자의 비유 (8:4-15) 등불의 비유 (8:16-18), 인자의 영적 가족 (8:19-21)
광풍을 잔잔케 하심 ,(8:22-25) 거라사에서 귀신을 쫓아내심 ,(8:26-39 )
혈루증 여인 치유와 야이로의 딸 소생(8:40-56) 12제자의 파송(9:1-9)오병이어의 기적(9:10-17)
누가복음의 절정
*9:18-27 : 베드로의 신앙고백과 첫 번째 십자가 고난 예고
*9:28-36 : 변화산 사건과 두 번째 십자가의 고난 예고
*9:37-50 : 귀신에 사로잡힌 아이의 치유와 세 번째 십자가 고난 예고
3) 9:51-19:44 : 유대 중심의 사역(초기 예루살렘 여행)
9:51-19:44절은 예수께서 약2년여에 걸친 갈릴리 사역을 마치고 이제 십자가 구속 사역을 수행하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시는 길에 약6개월에 걸쳐서 유대와 베레아 지역에서 행하신 사역을 다루고 있다. 이 때의 사역에 대해마태복음이 두장, 마가복음이 단 한 장만 을 할애하고 있는 것이다.누가복음은 무려 열 장이나 할애할 정도로 구체적으로기록하고 있는 것이 두드러진 특징이다. 또한 이 부분은 사건보다는 강화를 중심으로 구성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누가복음에 등장하는 총23 개의 비유중 16개가이 부분에서 발견되며, 반대로 총20개의 기적 중 단4개만이 이부분에 기록되었을 정도로비유와 교훈이 상당 부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 탕자의 비유 등 많은 비유 및 교훈들이 누가복음이서만 나타나는 고유의 자료들이다.
*9:51-56 : 사마리아에서의 배척
*9:57-10:24 : 제자의 자격과 70제자의 파송
*10:25-11:13 : 질문과 대답으로 가르치심
율법사의 시험과 선한 사마리아인(10:25-37), 마르다와 마리아(10:38-42), 기도에 대한 가르침(11:1-13)
*11:14-36 : 유대종교가들의 예수님 배척
귀신 들린 자 치유와 예수님의 권능 근원 논쟁(11:14-28), 요나의 표적(11:29-32), 등불 비유(11:33-36)
*11:37-54 : 유대종교가들을 향한 예수님의 경고
*12:1-13:35 : 각종 비유와 교훈으로 가르치심
핍박에 대한 교훈(12:1-12), 탐욕에 대한 교훈(12:13-34), 재림에 대한 교훈(12:35-48),제자들이 당할 고난 예고(12:49-53), 때와 징조에 대한 교훈(12:54-59), 회개의 촉구(13:1-9), 18년된 병자 치유와 안식일 논쟁(13:10-17), 천국에 대한 비유(13: 18-30), 예루살렘을 향한 탄식(13:31-35)
*14:1-17:10. 갈릴리에서의 교훈
바리새인들을 향한 교훈(14:1-24), 제자의 자세(14:25-35), 회개에 대한 교훈(15:1-32), 청지기직에 대한 교훈(16:1-31), 제자로서 갖추어야 할 덕목(17:1-10)
*17:11-18:34사마리아에서의 교훈
10명의 문둥병자 치유(17:11-19), 재림에 대한 교훈(17:20-37), 기도에 대한 교훈(18:1-14),
어린아이를 통한 교훈(18:15-17), 영생에 대한 교훈(18:18-30), 네 번째 십자가 고난 예고(18:31-34)
*18:35-19:27 : 여리고에서의 교훈
소경 바디매오의 치유(18:35-43), 예수님과 삭개오의 만남(19:1-10), 열 므나의 비유(19:11-27)
*19:28-44.나귀 타시고 예루살렘에 입성
4) 19:45 - 24:53 : 십자가의 고난과 부활, 승천
마지막으로 19:45-24:53은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승리의 입성하신 이후로부터 십자가 고난을 당하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신 때까지의 사실을 다루고 있다. 이 중 19:45-23:56은 공생애의 마지막 한 주간인 고난 주간의 사역을 다루고 있으며, 마지막 24장은 예수께서 부활하신이후사역 및 승천을 그 내용으로 다루고 있다. 어느 복음서에서든 예수님의 십자가 수난과 부활 사건은 각각의 복음서에서 핵심적으로 다루고 있지만 약간씩 차이를 보이고 있다.
누가복음은 예수님의 부활 이후의 사건을 공관복음서 중에서 가장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부활 이후에 대한 기록이 마태복음이나 마가복음이 각각 20절에 그치는 반면, 누가복음은 두 배가 넘는 53절을 할애한다. 특히 제자들과의 고별 승천을 다룬 마지막 부분니 누가복음의 종결로서가 아니라, 연속 저작물인 사도행전과의 연결을 위해 기록된 부분이라는 점이다. 자녕 스럽게 사도행전의 시작과 연결시키고 있다.(행2:46).
(예수님의 고난 주간)
*19:45-48 : 월요일 : 성전 정화
*20:1-22:6 : 화요일 : 공개적 논쟁과 교훈
인자의 권위 논쟁(20:1-8),악한 농부 비유(20:9-18),세금 논쟁(20:19-26),부활 논쟁( 20:27-40),
메시야 신분 논쟁(20:41-44), 서기관들에 대한 경계(20:45-47), 참된 헌금의 교훈(21:1-4),
감람산에서의 예언한 말씀(21:5-38)
*22:7-46목요일 : 유월절의 만찬
*22:47-23:55 : 금요일 : 예수님 체포와 심문과 십자가의 고난
*23:56 : 토요일 : 무덤 안에 누워 계심
(예수님의 부활)
*24:1-12 : 부활하심
*24:13-35 : 엠마오의 두 제자에게 나타나심
*24:36-53 : 제자들에게 나타나심
*24:50-53 : 예수님의 승천
[출처] 누가복음아카데미|작성자 감사와 찬양을 주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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