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기도를 드리자 욥16:20-22절
오늘 기도회로 모였는데 기도하기 전에 먼저 말씀을 통해서 은혜 받기를 원합니다. 오늘은 눈물의 기도라는
제목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도 가운데 눈물의 기도라는 것이 있습니다. 단순히 눈물을 흘리며 기도한 기도를 눈물의 기도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눈물 중에는 서러워서 우는 눈물이 있습니다. 또한 억울해서 우는 눈물도 있습니다. 한이 맺힌 눈물도 있습니다. 이런 눈물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간절히 매달리는 눈물의 기도를 말합니다.
절박한 상황에서 하나님의 손길이 아니면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간절한 기도가 바로 눈물의 기도입니다. 자녀를 위해서 눈물의 기도를 해 보셨습니까? 여러분들의 사업과 가정을 위해서 눈물의 기도를 해 보셨습니까? 교회와 민족을 위해서 눈물의 기도를 해 보셨습니까? 오늘밤에는 이런 눈물의 기도를 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본문 욥기 16:20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나의 친구는 나를 조롱하나 내 눈은 하나님을 향하여 눈물을 흘리고.
욥의 친구들은 욥을 조롱했습니다. 그러나 욥은 친구들을 상대로 싸우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을 향하여 눈물의 기도를 했습니다.
21절에 사람과 하나님 사이 에와 인자와 그 이웃 사이에 변백하시기를 원하노니. 라고 합니다. 이 말씀은 친구들을 비롯해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위해서 변호해 주는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변호해 주는 사람은 없고 모두가 자신을 조롱하고 억압할 뿐입니다.
22절에서는 수년이 지나면 나는 돌아오지 못할 길로 갈 것임이니, 라고 하면서 이제 돌아오지 못할 길로 가고 있는 것 같은 자신의 절망의 상황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욥을 어떻게 끝까지 지켜 주셨는지를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들이 돌아올 수 없는 막다른 길로 가고 있는 것 같은 좌절이 옵니다.
그러나 우리들이 하나님께 눈물의 기도를 할 때 우리들을 인도해 주시고 보호해 주신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렇다면 욥, 뿐만 아니라 구약 성경 가운데 눈물의 기도에 관해서 살펴보면서 은혜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1.다윗의 눈물의 기도입니다.(시 6:6-7) 시6:6-7절에 내가 탄식함으로 곤핍하여 밤마다 눈물로 내 침상을 띄우며 내 요를 적시나이다. 내 눈이 근심을 인하여 쇠하며 내 모든 대적을 인하여 어두웠나이다. 라고 합니다.
다윗은 밤마다 흐느껴 울었습니다. 대적들 때문에 눈물을 흘리며 하나님께 호소했습니다. 그 대적으로 인하여 하나님께 기도할 때 그 눈물이 요를 적실 정도였습니다.
또한 시편39:12절에 여호와여 나의 기도를 들으시며 나의 부르짖음에 귀를 기울이소서! 내가 눈물 흘릴 때에 잠잠하지 마옵소서! 대저 나는 주께 객이 되고 거류 자가 됨이 나의 모든 열조 같으니이다. 라고 합니다.
다윗이 눈물을 흘리며 부르짖을 때 응답해 달라고 합니다. 이런 눈물의 기도로 인하여 다윗은 승리를 했습니다. 다윗의 인생 전 과정을 살펴보면 하나님과 늘 함께 삶이었습니다. 물론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 와의 적절치 못한 관계도 있었습니다. 그런 관계는 분명히 옳지 못한 행동이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그런 행동 후에 철저히 하나님께 회개했다는 점입니다. 다윗은 시편 56:8절에서 나의 유리함을 주께서 계수하셨으니 나의 눈물을 주의 병에 담으소서! 이것이 주의 책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나이까? 라고 합니다.
2.히스기야의 눈물의 기도입니다.(사38:5) 사38:5절에 보면 히스기야의 눈물의 기도가 있습니다. “너는 가서 히스기야에게 이르기를 네 조상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네 수한에 십 오년을 더하고.” 라고 합니다.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되었습니다. 죽을병에 걸렸다는 말입니다. 그 때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가 히스기야에게 찾아와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네가 죽고 살지 못하리라(1)고 하십니다. 곧 죽게 될 것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선지자로부터 들은 히스기야는 얼굴을 벽으로 향하고 여호와께 기도합니다.(2).
우리들은 예기치 않는 일로 병들었을 때 절망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기도를 해야 합니다. 히스기야를 보십시오. 곧 죽게 될 것이라는 말씀을 듣고 그는 곧바로 하나님께 기도를 했습니다. 모든 문제 앞에서 기도하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하나님은 히스기야의 기도를 응답해 주셨습니다.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네 수한에 십 오년을 더해 주셨습니다. 히스기야가 기도를 하되 눈물의 기도를 했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그와 같은 히스기야의 눈물의 기도를 보았다고 합니다. 그 기도의 응답으로 생명을 15년을 더해 주셨습니다.
앞으로 할 일이 있기 때문에 기도 응답으로 생명을 15년 연장을 받은 셈입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할 때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이 있다면 그 사명 감당하도록 기도하십니다.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건강을 달라고 기도하십시오. 기도를 하되 형식적으로 하지 마시고 간절한 기도를 드리십시오. 눈물의 기도를 드리시기를 바랍니다.
3.부르짖는 눈물의 기도입니다.(렘애 2:18) 예레미야 애가 2:18절에 “저희 마음이 주를 향하여 부르짖기를 처녀 시온의 성곽아 너는 밤낮으로 눈물을 강처럼 흘릴지어다. 스스로 쉬지 말고 네 눈동자로 쉬게 하지 말지어다.” 라고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습니다. 얼마나 가슴 아픈 일입니까? 그러나 슬프고 괴롭다고 신세만 한탄하며 앉아 있을 수만은 없습니다. 밤낮으로 눈물의 기도를 강처럼 흘릴지어다. 라고 합니다.
4.예수님의 눈물의 기도입니다.(요11:35) 예수님도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요11:35절에 예수께서 눈물을 흘리시더라고 했습니다. 나사로가 죽은 것을 보시고 불쌍히 여기셔서 우셨습니다.
히브리서 5:7절에 “그는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그의 경외하심을 인하여 들으심을 얻었느니.“ 라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하나님께 올렸다고 했습니다. 예수님도 눈물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을 위해서 눈물을 흘리시며 기도하신 사랑과 자비를 보게 됩니다. 우리들을 위한 중보기도를 하나님께 드리시는 예수님을 통해서 우리들은 살아났습니다.
롬8:34절에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후에 부활 승천하셔서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서 지상에 있는 우리들을 위해서 중보기도를 해 주고 계십니다.
그 기도로 인하여 우리들은 하나님의 보호를 받습니다. 시23:4절에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라고 했습니다.
5.응답 받지 못한 눈물의 기도입니다.(히12:17) 그러나 같은 눈물의 기도를 할지라도 응답 받지 못한 기도가 있습니다. 히브리서 12:17절에 “너희의 아는 바와 같이 저가 그 후에 축복을 기업으로 받으려고 눈물을 흘리며 구하되 버린 바가 되어 회개할 기회를 얻지 못하였느니.“ 라고 했습니다.
이 말은 이삭의 아들 에서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야곱이 아버지인 이삭을 속여 에서가 받을 복을 가로챘습니다. 물론 하나님의 뜻은 야곱이 장자권의 복을 받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 이삭은 하나님의 뜻을 망각하여 에서에게 장자권의 복을 주려고 했습니다.
에서가 아버지의 말씀대로 별미를 준비하러 가는 사이에 야곱이 복을 가로챘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에서는 야곱이 아버지로부터 복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고 그래서 아버지에게 자신에게도 복을 달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에서가 아비에게 이르되 내 아버지여 아버지의 빌 복이 이 하나 뿐이리니까? 내 아버지여 내게 축복하소서! 내게도 그리 하소서 하고 소리를 높여우니.“(창27:38)라고 했습니다.
눈물을 흘리며 기도할지라도 응답을 받을 수 없습니다. 에서는 약속의 자녀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불신자들이 제아무리 눈물로 통곡한다고 해도 그 눈물의 소원은 응답 받지 못합니다. 그러나 우리들은 하나님의 약속의 자녀들입니다. 약속의 자녀들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무엇을 놓고 기도하든지 하나님은 응답해 주십니다.
요15:16절에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과실을 맺게 하고 또 너희 과실이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니.”라고 합니다.
6.눈물을 씻어 주실 것이라고 하십니다.(계7:17) 계7:17절에 “이는 보좌 가운데 계신 어린양이 저희의 목자가 되사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고 하나님께서 저희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임 이러라.” 고 합니다.
하나님은 구원받은 성도들이 이 세상에서 제아무리 고통을 받는다고 할지라도 영원한 세계에서 우리들의 눈물을 씻어 주시고 참 안식을 주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눈물이 없는 세계를 바라보며 소망 가운데 살아갑니다.
계21:4절에도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 이러라.“고 합니다.
천국은 눈물이 없고 애곡이 없고 아픔과 슬픔이 없는 곳입니다. 그런 곳에 들어가는 자는 어떤 자들입니까? 이 땅에서 예수를 믿는 자들입니다. 마10:32절에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저를 시인할 것이요.”라고 합니다.
또한 요 5:24절에서도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고 합니다.
7.말씀을 정리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기도하실 때마다 이제 나는 더 이상 할 기도가 없다. 라는 비장한 각오로 기도하셔야 합니다. 이 기도가 내 생애 마지막 기도라는 심정으로 간절한 기도를 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런 기도는 눈물의 기도로 표현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저를 일으키시리라(약5:15)라고 합니다. 마가복음 11:24절에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고 했습니다. 이런 믿음으로 기도, 믿음으로 기도하는 눈물의 기도로 하나님께 응답 받는 모든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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