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을 건축한 솔로몬
말씀 / 열왕기상 5-7장
요절 / 열왕기상 6:1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나온 지 사백팔십 년이요 솔로몬이 이스라엘 왕이 된 지 사 년 시브월 곧 둘째 달에 솔로몬이 여호와를 위하여 성전 건축하기를 시작하였더라
지난주에 우리는 일천번제를 통해 지혜를 구한 솔로몬을 배웠습니다. 하나님께 온 정성과 희생을 다한 솔로몬을 배웠습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께 합당한 것을 구함으로 하나님이 무엇을 기뻐하시는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 솔로몬이 이제 성전 건축을 시작합니다. 솔로몬이 언제 어떻게 성전을 건축했습니까?
1-5절을 보십시오. 솔로몬이 왕위에 오른 지 4년이 되었습니다. 나라가 튼튼해지고 주변국과의 마찰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평화의 왕이라는 뜻의 이름대로 나라기 평화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국내적으로 정적이 사라졌으며 국외적으로 어느 나라도 넘볼 수 없을 만큼 경제 군사적으로 우월한 국가가 되었습니다. 참 평화가 찾아왔습니다. 솔로몬이 그 아버지 다윗의 뜻을 따라 성전을 짓고자 마음을 먹고 두로 왕 히람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두로는 레바논 바닷가에 위치한 매우 강성한 도시국가였습니다. 아름답고 견고한 성을 자랑했습니다. 또한 동서무역을 통해 부강한 국가가 되었습니다. 건축술이 발달하였고 건축에 필요한 좋은 목재를 많이 가지고 있었습니다. 다윗 왕 때부터 좋은 관계를 맺어왔는데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하고자 할 때 온전히 돕고자 솔로몬의 요청을 흔쾌히 응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성전건축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13절에서 18절까지는 솔로몬과 히람과 그술의 건축자들과 일꾼들이 소개되어있습니다. 벌목공들이 레바논으로 보내어지고 돌을 준비하는 사람들도 채석장에서 돌을 떠서 다듬었습니다. 솔로몬이 성전건축을 지혜롭게 준비하고 필요한 자원들을 위해 사람들을 준비했습니다. 이 성전의 설계는 하나님이 그 전에 다윗에게 다 알려준 것이었습니다. 솔로몬이 마침내 그 설계도에 따라 필요한 자재와 사람들을 준비시켰습니다. 이는 이스라엘이 영적으로 육적으로 튼튼해졌음을 의미합니다. 무엇보다도 솔로몬은 무엇이 가장 중요한 일인지 잘 알고 있었으며 그것을 먼저 감당코자 한 것을 봅니다. 이는 솔로몬의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얼마나 간절하고 큰지 말해주는 대목입니다. 젊은 시절 솔로몬의 믿음은 그 누구보다도 크고 높았습니다.
6장 1절을 보십시오. 솔로몬이 언제 성전 건축을 시작했는지 그리고 성전 건축을 왜 했는지 이야기 해주고 있습니다. 특히 솔로몬이 여호와를 위하여 건축을 시작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규모도 어마어마합니다. 이 일이 BC 964년이었으니 지금으로부터 약 3,000년 전의 일입니다. 3,000년 전 성전의 규모를 지금과 비교해도 얼마나 크고 화려한지 알 수 없습니다. 길이와 넓이와 높이가 각 각 약 30미터 10미터 15미터입니다. 아파트 크기와 비교해보면 아파트 5층이나 6층 정도의 높이만큼이나 됩니다. 고층 아파트가 즐비한 오늘날과 비교하면 뭐 그리 대단해보이지 않지만 대한미국 대통령이 사는 청와대와 비교해 볼 때 엄청난 크기임을 알 수 있습니다. 청와대의 건물 높이도 그만큼 높지 않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조선시대 대표건물인 남대문과 경복궁도 그 만큼 높지 않습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경복궁 근처에는 4층 이상의 건축물을 지을 수 없다고 한 것을 보면 그 높이를 대략 짐작할 수 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3,000년 전에 이와 같은 놀라운 건축을 설계하고 감당하고자 한 것을 보면 정말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11절에서 13절을 보십시오. 성전을 건축하는 솔로몬에게 하나님께 말씀하셨습니다.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12,13절을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네가 지금 이 성전을 건축하니 네가 만일 내 법도를 따르며 내 율례를 행하며 내 모든 계명을 지켜 그대로 행하면 내가 네 아버지 다윗에게 한 말을 네게 확실히 이룰 것이요, 내가 또한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에 거하며 내 백성 이스라엘을 버리지 아니하리라 하셨더라.” 말씀을 준행하고 계명을 잘 지키면 언제나 함께 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이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삶, 이것보다 더 큰 축복이 어디에 있습니까? 우리가 잘 아는 대로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노년에 하나님께서는 그와 늘 함께 하셔서 그가 무엇을 하든지 그의 삶을 크게 축복하셨다는 말씀을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삶, 이것이 행복이고 이것이 인생의 가장 큰 축복이 아니고 무엇입니까? 솔로몬에게 나타나셔서 말씀하신 하나님이 가르쳐주신 것이 아닙니까? 성전건축보다 더 소중한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바로 하나님의 법도와 율례와 계명을 지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것을 달리 말씀하셨습니다. 내 안에 거하라고 하셨습니다. 내 사랑 안에 거하라. 말씀 안에 거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열매를 풍성하게 맺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솔로몬에게 들려주는 하나님의 말씀이나 제자들에게 들려주시는 예수님의 말씀이 동일합니다. 그의 말씀과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늘 말씀을 떠나지 않는 삶입니다. 늘 말씀을 묵상하고 시시때때로 찬양하며 그의 말씀을 인해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삶이 바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선물이고 축복입니다. 하나님께서 성전건축을 시작한 솔로몬에게 나타나셔서 주신 말씀입니다. 우리도 이 시간 하나님께서 왜 이 말씀을 주셨는지 마음 깊이 되새겨보아야 할 것입니다.
15절에서 36절까지는 성전 내부를 어떻게 설계하고 시공했는지 보여줍니다. 왜부의 건축도 중요하지만 어쩌면 내부공사는 더욱 중요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직접적으로 임재하시는 거룩한 공간이기 때문입니다. 우선 공간 구성을 보면 성소와 지성소로 구분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지성소인 내소의 크기를 보면 길이와 넒이가 약 10미터입니다. 외소인 성소의 경우는 길이와 넓이가 각각 20미터 10미터입니다. 지성소의 넓이의 두 배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성전 마루와 널판은 모두 백향목과 잣나무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나무 판은 그룹 곧 하늘의 천사들과 박과 꽃을 아로 새기고 종려나무를 디자인했습니다. 모두 정금으로 입혔습니다. 지성소와 성소 모두 금으로 입혀 장식했습니다. 지성소의 제단도 모두 금으로 입혔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거룩함과 절대성 영원성을 상징함을 알 수 있습니다. 37,38절을 보십시오. 성전 건축이 솔로몬이 왕이 된지 4년에 시작하여 11년째에 완성되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성전건축역사가 7년 만에 끝났습니다. 이제 성전에서 하나님을 만나 예배하고 기도하는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성전은 어떤 면에서 보이는 하나님의 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집은 바로 아버지의 집입니다. 언제 어떤 모습으로든지 아버지 집에 가서 아버지를 만나 이야기 할 수 있듯 이제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나아와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으며 그 분의 음성을 들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이 땅에 세워진 하나님의집으로서 온전하지는 못했습니다. 솔로몬 성전은 온전한 아버지 집의 상징이었습니다. 그렇지 않았더라면 어찌 이 성전이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에 의해 완전히 파괴될 수 있었을까요? 또한 그 곳은 성소와 지성소로 나누어져 누구라고 함부로 하나님이 거하시는 곳 지성소에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황소의 피로써 속죄함을 입은 대제사장이라도 함부로 들어갈 수 없는 거룩한 곳입니다. 일년에 한 번 오직 대 속죄일에만 황소의 피뿌림을 받고 난 후에라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솔로몬 때에 건축한 성전은 온전한 하나님의 성전이 아니었습니다. 이것은 온전한 성전되신 예수님이 오시기까지 예수님을 가르쳐주시기 위한 성전의 모형이었습니다. 참 성전은 오직 예수님 밖에 없습니다. 오늘날 건물로서의 성전을 더 이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의 몸을 희생하여 성전의 휘장을 둘로 나누어버렸습니다. 누구나 지성소에 나아갈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예수님의 몸이 바로 성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을 의지해서 언제 어느 곳에든지 하나님께 담대히 나아갈 수 있으며 그 분을 만날 수 있으며 그 분께 기도할 수 있습니다. 엄청난 축복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값없이 주어졌습니다. 어떤 다른 종교에서는 엄청난 고행이나 선행이나 무슨 대단한 일을 하여 그 절대자를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기만 하면 누구라도 만나주십니다. 누구라도 만나주시고 죄 없다 하시고 자녀 삼아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놀라운 은혜를 미리 예비하시고 준비해주셨습니다. 우리는 지금 아무런 자격 없이 거저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있습니다. 솔로몬의 성전건축을 통해 다시 한 번 더 성전 되신 예수님의 은혜를 누리게 됩니다.
7장에서는 솔로몬이 성전건축을 완공한 후에 왕궁건축을 시작했으며 이것을 13년 만에 완공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왕궁의 웅장한 모습이 다 기록되어 있습니다. 성전보다 규모가 더 큰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외적 규모만 보더라도 그 길이가 대략 50 미터입니다. 넓이가 25미터 높이가 15미터입니다. 성전의 길이가 30미터인데 왕궁은 50미터 인 것을 보면 그 규모가 성전 규모의 거의 2배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걸린 공사기간을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공사 기간도 거의 두 배 입니다. 또한 인테리어와 뜰의 장식을 보아도 매우 웅장하고 화려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솔로몬 시대에 들어 마침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물질적으로 엄청난 축복을 주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축복해 주시는 분이심을 알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과 다윗을 통해 믿음을 받으신 하나님께서 그 열매를 맺게 하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열왕기 저자는 솔로몬의 성전 건축의 시작이 애굽 땅에서 나온 지 480년이라고 기록한 것을 보면 이는 약속의 말씀의 성취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은 우리가 볼 때 느려 보입니다. 그러나 머지않은 때에 반드시 성취하십니다. 하나님은 한 사람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그에게 약속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때마다 아브라함으로 말씀을 따라 살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아브라함은 비록 실수를 하였지만 하나님은 여러 사건을 통해 만나 주시고 그로 하여금 믿음을 심어주셨습니다. 99세가 되어도 아들을 얻지 못했지만 그리도 하나님은 그에게 찾아오셔서 믿음을 심어주셨습니다. 자신을 전능한 하나님이라고 말씀해주시고 끝까지 믿음을 지키도록 하셨습니다. 오히려 아브라함의 나이 99세인 때에 할례를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불가능한 현실 앞에서 믿음의 징표를 세우라는 하나님의 뜻이 아니겠습니까? 하나님은 어찌하든지 그에게 나타나 끝까지 믿음을 지키도록 도와주셨습니다. 네 자손이 바다의 모래처럼 많으리라, 이 약속의 말씀은 온전히 성취되었습니다. 아브라함 한 사람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 믿음이 물줄기를 이루어 이삭과 야곱으로 이어지고 마침내 하나님께서 솔로몬 때에 온전히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축복의 상징입니다. 사실 솔로몬은 하나님의 축복의 그림자에 불과합니다. 그림자도 이럴진대 하물며 그 참 축복은 어떠할까요?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주어지는 하나님의 참 축복은 상상할 수 없을 것입니다. 죄 사함과 영생의 축복만 하더라도 어찌 말도 표현할 수 있을까요? 그러므로 우리가 항상 주님의 말씀을 굳게 붙잡고 오직 믿음에 거해야겠습니다.
요절을 읽고 마치겠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나온 지 사백팔십 년이요 솔로몬이 이스라엘 왕이 된 지 사 년 시브월 곧 둘째 달에 솔로몬이 여호와를 위하여 성전 건축하기를 시작하였더라. 경주UBF 이모세 201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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