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스크랩] 신론

하나님아들 2017. 7. 9. 23:00


하나님의 본질

 

성경을 접하지 못한 사람에게도 미약하나마 절대자에 대한 관념은 있다. 이는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까닭이다. 그러나 인간의 본성이 죄로 오염되었으므로, 특별 계시인 성경을 통하지 않고는 하나님을 정확히 알 수 없다.

 

1. 하나님을 아는 지식

인간은 유한하므로 무한하신 하나님을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불가지론(不可知論)이 있다. 그러나 인간은 실제로 신관념(神觀念)을 갖고 있으며, 성경은 모든 인간이 자연 만물을 통하여 하나님을 알 수 있다고 증거 한다(1:19,20). 이처럼 인간은 정확하지는 않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존재와 그 절대성을 알고 있다. 그런 점에서, 하나님에 대한 완전한 이해는 불가하다고 보는 불가 이해성(Incomprehensibility)은 타당하나 불가지론(agnosticsm)은 성립될 수 없다.

 

1) 선천적 지식

인간은 선천적으로 마음속에 신 관념을 갖고 태어난다. 그러나 그 선천적 신 관념이란 지극히 미미(微微)하기 때문에 출생 후에 하나님의 계시와 접함 으로써만 온전한 형태의 신 관념에 이르게 된다.

 

2) 후천적 지식

인간의 지식이 후천적 노력의 결과이듯이, 하나님을 아는 지식도 일반 계시와 특별 계시에 대한 습득과 연구에 의해 생겨난다. , 선천적인 신 관념 곧 종교적 소질을 계발함으로써,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소유할 수 있다.

 

2.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증명

특별 계시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는 사람에게도 하나님의 존재는 합리적으로 어느 정도 증명될 수 있다. 물론 이들은 하나님의 구체적 속성에 대해 증명할 수는 없지만 합리적 유신논증(合理的 有神論證)을 통하여 하나님의 존재에 대해서는 보여 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기독교를 변증(辨證)하고 전도하는데 큰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1) 존재론적 증명(Ontological Argument)

절대자에 대한 인간의 관념에서 하나님의 존재를 증명하려는 시도이다. 즉 인간이 신에 대한 관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그러한 신 관념을 갖게끔 하는 절대자가 실제로 존재한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는 것이다(Anselm, Descartes, Clarke).

 

2) 우주론적 증명(Cosmological Argument)

원인 없는 결과는 없다고 하는 인과론적(因果論的) 접근 방법이다. , 만물이 존재한다는 것은 그것들을 존재케 한 제일 원인(第一原因)이 반드시 있을 수 밖에 없다는 논증이다(Locke, Leibnitz).

 

3) 목적론적 증명(Teleological Argument)

자연 만물이 질서를 유지하되 혼돈에 이르지 않고 있다는 사실은 그 질서를 유지하는 어떠한 이성적 존재가 필연적으로 있다는 논증이다(Teleophilus, Clement).

 

4) 도덕론적 증명(moral Argument)

이 사회에는 권선징악(勸善懲惡)을 권장하는 도덕적 판단이 있다. 또한 개인의 양심도 악을 미워하는 성향을 갖고 있다. 이와 같이 선을 지향하는 도덕적 성향은 곧 이 사회를 도덕적으로 인도하려는 도덕적 주권자의 존재를 증명한다는 것이다(Kant).

 

5) 종속론적 증명(Ethnological Argument)

비록 형태는 다르지만 지상의 모든 종족이 보편적인 신 관념과 종교를 가졌다는 것은 절대자의 존재를 간접적으로 입증한다는 것이다.

 

6) 성경적 증명(Biblical Argument)

앞에서와 같은 합리적 유신 논증은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유한한 인간의 증명시도로서 필연적으로 불완전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의 존재를 이론적인 유추에 의해 증명하지 않고 곧바로 하나님의 존재를 당연한 전제로 하고 있다(1:1). 따라서 믿는 자에게 있어서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가장 완전한 증명이 된다.

 

3.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에 대한 지식

위에서 언급한 유신 논증을 통해서는 하나님의 구체적 속성을 알 수 없지만, 특별 계시의 기록인 성경을 통해서는 다음과 같은 하나님의 구체적 속성을 알 수 있다.

 

1) 영성(靈性)

하나님은 육신이 없으신 영이시므로(4:24), 손으로 만져지거나 눈으로 관찰되지 않는다. 또한 하나님은 영이시기에, 초월하실 뿐만 아니라 편재(偏在)하실 수도 있다(23:23).

 

2) 완전성(完全性)

하나님은 여러 신 중의 하나가 아니고 유일하신 분이므로, 투쟁하거나 혹은 발전하실 필요가 없다. 또한 완전하시어 피조물과도 철저히 구별되신다(15:11; 147:5).

 

3) 단순성(單純性)

하나님은 다른 요소들과 혼합되어 존재하시는 분이 아니다. 오직 절대 완전 하심으로 자존(自存)하시는 하나님은 어떤 도움도 필요치 않으신다.

 

2. 하나님의 명칭(名稱)

하나님은 당신 스스로가 부여하신 여러 이름들을 통하여 당신의 성품의 일면을 계시하신다.

 

1. 기본적인 구약의 이름

1) ( l a ), 엘로힘( ! yh w l a )

강한 자란 뜻을 갖는 가장 단순한 이름으로서, 강하신 분으로서의 하나님을 나타낸다. 한편 엘로힘은 하나님에 대한 가장 보편적 이름이며, 이 이름 어미(語尾)의 복수형은 장엄복수(莊嚴複數)로서 그분이 이방 신과는 비교될 수 없는 절대적 경외의 대상임을 강조한다.

 

2) 여호와( h w h y )

스스로 있는 자란 뜻으로서 오직 하나님에게만 사용되는 고유 명사이다(3:14).??이름은?하나님의?자존성(自存性)과 거룩성 및 영원 불변성을 강조한다. 특히 이 이름은 이스라엘 백성과의 언약의 주체로서의 하나님을 가리킬 때 주로 사용된다.

 

3) 아도나이( y n d a )

'()’라는 뜻을 갖는 이 이름은 인간에게도 사용되지만, 하나님에게 사용될 때는 인간을 포함한 전()피조 세계에 대한 소유자 혹은 통치자를 가리킨다.

 

2. 복합적인 구약의 이름

1) 엘의 복합어

(1) 엘 솨다이( y d v l a ) - 전능하신 하나님(17:1; 28:3). y d v l a

(2) 엘 엘룐( z w y l a l a ) -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14:19).

(3) 엘 올람( ; l w [ l a ) - 영원하신 하나님(40:28).

(4)엘 로이( y a r l a ) - 감찰하시는 하나님(16:13).

 

2) 여호와의 복합어

(1) 여호와 이레( h a r y h w h y ) - 여호와가 준비하심(22:14).

(2) 여호와 닛시( y s n h w h y ) - 여호와는 나의 깃발(17:15).

(3) 여호와 샬롬( ; l v h w h y ) - 여호와는 나의 평강(6:24).

(4) 여호와 라파( a p r h w h y ) - 여호와가 치료하심(15:26).

(5) 여호와 삼마( h m v h w h y ) - 여호와가 거기 계심(48:35).

(6) 여호와 치드케누( w n q d x h w h y ) - 여호와는 우리의 의(23:6).

(7) 여호와 로이( y [ r h w h y ) - 여호와는 나의 목자(23:1).

(8) 여호와 체바오트( t w a b x h w h y ) - 만군의 여호와(삼상 1:3).

(9) 여호와 마케( h k m h w h y ) - 멸망시키는 여호와(7:9).

(10)여호와 엘 게물로트( t w l m g l a h w h y )여호와는 보복의 하나님이심(51:56).

(11)여호와 메카디쉬켐( ; k v d q m h w h y )너희를 거룩케 하시는 여호와(31:13).

 

3. 신약의 이름

1) 데오스( qeov" )

구약의 이나 엘로힘의 번역어이다. 그러나 구약의 이나 엘로힘은 민족적 종교 공동체로서의 이스라엘과 관계하여 주로 사용되었으나, 이것은 신자 개인과 관계하여 사용된다.

 

2) 퀴리오스( cuvrio" )

를 의미하며 구약의 아도나이와 동일하다. 신약에서는 하나님에게보다도 그리스도에게 더 많이 사용된다.

3) 파테르( pathvr )

아버지란 의미가 있으며, 신자 개인에게 영적 혹은 육적 도움이 되시는 아버지로서의 성부 하나님을 지칭한다(6:6; 8:15).

 

3. 하나님의 속성!(屬性)

하나님이 어떠한 성품을 가지셨는지를 아는 것은 신자들의 신앙 생활에 있어서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러한 하나님의 속성은 계시, 특히 특별 계시로서의 성경을 통하여 알 수 있다.

 

1. 비공유적 속성(非共有的 屬性) : 하나님에게서만 발견될 수 있는 독특한 성품으로서 일명 본체적(本體的) 속성이라 불리운다.

 

1) 자존성(自存性, 혹은 독립성)

하나님은 당신 안에 스스로의 존재 근거를 갖고 계시므로, 무엇에 의존적인 피조물과는 달리 지적으로(11:33,34), 의지적으로(4:35; 9:18), 능력적으로(33:11; 115:3) 자존하신다(5:26).

 

2) 불변성(不變性)

하나님 스스로와 그 분께 속한 그 어느것도 결코 변함이 없다(3:6). , 사상적 측면(33:2), 정서적 측면(103:17; 3:6), 활동적 측면에서 결코 변함이 없으시다(13:8).

 

3) 무한성(無限性)

하나님은 완전하시므로 그 누구 혹은 무엇의 도움도 필요로 하지 않으신다(17:25). 따라서 그 어떤 제한이 없이 자유로우시다. , 하나님은 본질적 무한성(145:3), 시간적 무한성(102:26), 공간적 무한성(23:24)을 가지시므로 만물 속에 갇혀 있는 신을 가리키는 범신론(汎神論)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4) 유일성(唯一性)

하나님은 여러 신 중 하나가 아니라 이 세상에 유일하신 절대자이시다(4:35; 11:36).

 

2. 공유적 속성(共有的 屬性)

하나님 형상대로 지음받은 인간에게도 발견될 수 있는 성품으로 보편적(普遍的) 속성이라 불리워진다. 그러나 인간은 지극히 불완전하나 하나님의 그것은 완전무결하다는 차이점이 있다.

 

1) 영적(靈的) 속성

인간은 영혼과 육체의 합일체(合一體)이지만, 하나님은 순수한 영이시다(4:2), 그래서 하나님은 불가견적(不可見的)이다(딤전 6:15,16).

 

2) 지성적(知性的) 속성

하나님은 자신에 대한 분명한 지식이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외의 모든 것들에 대해서도 분명히 인식하고 계신다(요일 1:5).

(1) 하나님의 지식 - 하나님은 지식의 대상이 될 수 있는 것들 모두에 대하여, 즉 실제적인 것이나 추산적인 것,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것을 원형적(原型的), 직각적(直覺的), 독립적(獨立的), 총괄적(總括的), 불변적(不變的)으로 분명히 알고 계신다(15:3; 4:13).

 

(2) 하나님의 지혜 - 하나님은, 자신의 영광을 위하여 당신의 지식을 효과적으로 사용하실 수 있는 지적 능력도 갖고 계신다(19:1-7; 고전 2:7; 3:10).

(3) 하나님의 진실 - 하나님은 그 존재 자체가 진실하시므로(34:6), 인간에 대한 계시와 행위 또한 진실하시다(117:2; 7:9).

 

3) 도덕적(道德的) 속성

불완전한 측면을 지니고 있는 이방신의 경우와 달리 하나님은 찬양 받으시기에 합당할 만큼 하등의 도덕적 결함이 없으시다.

 

(1) 하나님의 거룩 - 피조물과는 본질적으로 구별될 수밖에 없음을 말하는 위엄적 거룩(3:5)과 죄와는 합치될 수 없으심을 말하는 윤리적 거룩이 있다(5:16; 5:48; 벧전 1:16).

(2) 하나님의 의 - 여기에는 우주 만물에 대한 통치 원리로서의 의(32:1) 및 정치적 의(7:9), 또한 하나님이 그 통치 원리를 구체적으로 적용하시어서 불순종한 자에게 벌을 내리게 하는 동기로서의 분배적 의(2:9)가 있다.

 

(3) 하나님의 선 - 선의 유일한 원천(10:18)으로서의 하나님은 그 뜻과 행위가 항상 선하시다. 그런데 이러한 하나님의 선에는 일반 생물에게 베풀어지는 자선(145:9,15,16), 하나님의 형상으로서의 인간에게 베풀어지는 사랑(10:31;12:12), 죄인으로서의 인간에게 베풀어지는 값없는 은혜(3:24;2:11)가 있다. 또한 죄로 인하여 고통을 당하는 인간에게 베풀어지는 긍휼(삼하 24:14; 79:8; 3:22), 범죄를 일삼는 인간에게 베풀어지는 인내(34:6; 9:22)등도 있다.

 

4) 주권적(主權的) 속성

하나님은 우주의 조성자이시므로, 당신의 기쁘신 뜻에 따라 그 우주와 인간들을 다루실 수 있다. 여기에는 당신의 행위 방향을 결정짓는 주권적 의지(9:15,16)와 실제로 그 의지를 행하게 하는 주권적 능력이 있다(18:14).

 

5) 유복적(有福的) 속성

하나님은 절대적으로 완전하시므로 모든 덕의 요소를 지니시며, 자신을 아시는 절대적 사랑을 가지셨으므로, 스스로에 대하여 자충족적(自充足的) 기쁨이 있으시다(딤전 1:11; 6:15). 이러한 내면적 유복성이 외향적으로 나타날 때는 하나님의 영광이 된다.

 

4. 삼위일체(Trinity)

지금까지는 하나님의 신적 본질을 다룬 반면, 여기서는 하나님의 존재 양식을 규명한다. 즉 하나님께서 성부 성자 성령으로 지칭되는 독립된 개체로서의 삼위(三位)로 계시며, 그 본질에 있어서는 완전히 동일한 일체(一體)이시다. 이처럼 하나님은 그 존재 양식에 있어서 한 분으로서의 유일신(唯一神)이시나 그 유일하신 분이 삼위로 존재하신다는 사실은 계시가 아닌 일반 사고로써는 발견될 수 없는 신비이다.

 

1. 삼위일체의 교리적 정의(定義)

삼위일체란 인간의 합리적 사고로는 완전히 이해될 수 없는 신비이지만, 이 신비는 다음과 같이 정의될 수 있다.

 

1) 하나님의 본체(本體)는 단 하나로서 절대 나뉘어질 수 없다(4:25; 14:9; 고전 8:6; 딤전 2:5).

2) 한 신적 실유(實有)에 성부 성자 성령이라는 세 개체적 실존(實存)이 있다.

3) 절대로 나뉘어질 수 없는 본체의 모든 속성이 삼위 안에 각각 완전하게 존재한다(10:30; 14:11; 2:9).

4) 한 신적 실유(divine) 안에 존재하는 삼위는 그 실존(subsistence)에 있어서나 사역(事役)에 있어서 일정한 순서가 있다. 그런데 이 순서는 다음과 같이 구분될 수 있다.

 

(1) 존재론적 순서 - 이것은 인출(引出,derivation)의 논리적 순서로서, 성자는 성부에게서 영원부터 발생(發生)하시고 성령은 성부와 성자에게서 영원부터 발출(發出)하시되 성부는 다른 위에서 인출되시지 않으신다는 것이다.

(2) 경륜적 순서(經綸的 順序) - 외향적 사역(外向的 事役)의 순서로서, 만물은 성부 에게서나오고(‘of’ or ‘out of’), 성자로 말미암고’(‘through’ or ‘by means of’), 성령 안에’(‘in’) 있다(1:3,14).

(3) 사역적 순서 - 이것은 인간의 구속에 관한 논리적 순서로서, 성부는 구속을 계획하시고(17:6), 성자는 죽으심으로 구속을 성취하시며(5:8), 성령은 그 효과를 개인에게 적용하신다(고후 3:18)는 것이다.

 

2. 삼위일체의 성경적 증거

삼위일체 교리는 인간적 사색이 아니며 절대 오류가 없는 성경의 계시에 근거한다.

 

1) 구약의 증거

신약 성경에는 미치지 못하나 구약 성경에서도 희미하게 삼위일체를 계시한다.

(1) ‘우리라는 하나님 스스로의 표현(1:26,27; 3:22; 11:17; 6:8).

(2) ‘여호와에 대한 동시적 언급(110:1).

(3) ‘여호와의 천사여호와의 동일시 혹은 구분(16:7-13; 18:1-19; 3:2-5).

(4) 성자이신 하나님의 지혜’ (3:19; 8:1) 말씀’(33:4, 6; 119:89)과 하나님과 동시적 언급.

(5) 성령에 대한 인격적 묘사(6:3; 9:20; 51:11; 40:13).

 

2) 신약의 증거

신약에서는 또 다른 하나님이신, 성육(成肉)하신 그리스도에 대하여 주로 언급을 하는 만큼 삼위일체에 관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신약에서도 삼위일체에 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다.

(1) 하나님의 유일성에 대한 단일표현과 더불어 삼위 각 위에 대한 구별적 묘사(5:3,4; 9:5; 고전 8:6).

(2) 삼위 각 위간의 인격적 유대관계에 대한 묘사(3:35; 15:10; 16:14).

(3) 특별히 강조되어야 할 사항에서의 삼위 이름의 언급(28:19; 고후 13:13).

계속..

퍼온글.   


출처 : 보좌로부터흐르는생명수
글쓴이 : 하늘산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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