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말이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스크랩] 역사의 종말의 징조 | - 종말론

하나님아들 2017. 6. 10. 00:51

제1장 역사의 종말의 징조


"예수께서 감람 산 위에 앉으셨을 때에 제자들이 종용히 와서 가로되 우리에게 이르소서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또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①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마 24:4), ②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케 하리라(마 24:5), ③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겠으나 너희는 삼가 두려워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끝은 아직 아니니라(마 24:6), ④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마 24:7), ⑤ 처처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이 모든 것이 재난의 시작이니라(마 24:8), ⑥ 그 때에 사람들이 너희를 환난에 넘겨 주겠으며 너희를 죽이리니 너희가 내 이름을 위하여 모든 민족에게 미움을 받으리라(마 24:9), ⑦ 그 때에 많은 사람이 시험에 빠져 서로 잡아 주고 서로 미워하겠으며(마 24:9-10), ⑧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게 하겠으며(마 24:11), ⑨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마 24:12), ⑩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마 24:13), ⑪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마 24:14).
제1절 사람의 미혹이 극심함
"내가 보매 또 다른 짐승이 땅에서 올라오니 새끼 양같이 두 뿔이 있고 용처럼 말하더라 저가 먼저 나온 짐승의 모든 권세를 그 앞에서 행하고 땅과 땅에 거하는 자들로 처음 짐승에게 경배하게 하니 곧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은 자니라 큰 이적을 행하되 심지어 사람들 앞에서 불이 하늘로부터 땅에 내려오게 하고 짐승 앞에서 받은 바 이적을 행함으로 땅에 거하는 자들을 미혹하며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이르기를 칼에 상하였다가 살아난 짐승을 위하여 우상을 만들라 하더라 저가 권세를 받아 그 짐승의 우상에게 생기를 주어 그 짐승의 우상으로 말하게 하고 또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계 13:11-15). 이 때가 되면 불법이 성한 시대이므로 예수님을 믿는 성도들은 미혹되기 쉬운 시대이다. 그 이유는 "거짓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성도를 미혹하게 하겠으며"(마 24:11), "적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이어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성도들을 미혹하게 하리라"(마 24:24)고 했기 때문이다.

1. 적그리스도의 미혹이 극심한 말세(말세의 징조)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 모친 마리아가 요셉과 정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그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저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 하여 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가로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 말라 저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마 1:18-21).
이같이 성령으로 잉태하여 출생하신 분은 한 분이요(마 1:18-20), 십자가 위에서 세상 죄를 지고 가신 어린 양도 한 분이요(요 1:29), 부활하신(첫 열매) 분도 한 분이며, 재림하시는 분도 한 분이며, 또한  예수 그리스도는 인류의 영혼을 속량하기 위해 세상의 죄를 지고 가신 그리스도시다(요 1:29).
그러나 말세는 적그리스도가 많이 나타나 유혹하는 환난의 때이니 성도들은 미혹과 유혹을 조심하라. 특별히 조심할 것은 대환난 시대에는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들이 많이 나와 거짓 표적으로 활동하는 시대라는 것을 잊지 말라. 심지어 그리스도가 산에 나타났다, 골방에 나타났다, 들에 나타났다, 또 우리 단체에 있다 하며 유혹하는 말세가  된다.
왜 이렇게 요동이 되는가? 그 이유는 마귀의 마술과 최면술이 겸한 표적이 나타나 유혹하기 때문에, 육신에 속하거나 무속 신앙에 속한 자는 유혹되기 쉽기 때문이다. 이런 때에 성도들이 조심할 것은 하늘에서 불이 내려오는 이적을 행하여도(계 13:13) 대속의 진리가 없으면 조심하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적그리스도에게 미혹되기 쉽기 때문이다(요일 4:1-6, 살후 2:7-8).
"저가 먼저 나온 짐승의 모든 권세를 그 앞에서 행하고 땅과 땅에 거하는 자들로 처음 짐승에게 경배하게 하니 곧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은 자니라 큰 이적을 행하되 심지어 사람들 앞에서 불이 하늘로부터 땅에 내려오게 하고 짐승 앞에서 받은 바 이적을 행함으로 땅에 거하는 자들을 미혹하며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이르기를 칼에 상하였다가 살아난 짐승을 위하여 우상을 만들라 하더라"(계 13:12-14)고 한 것을 보아 알수 있다.
이 때는 적그리스도 세상이요, 짐승 권세의 세상이요, 거짓 표적이 난무하는 세상이 될 것이다. 이렇게 거짓 표적으로 유혹하는 목적은 할 수만 있으면 택한 자의 영혼을 미혹하기 위함이다(마 24:24).
(1)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가 미혹하는 말세
거짓 선지자와 적그리스도가 나타나는 것을 구분하면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는데 그때가 곧 대환난이다. ① 한 이레의 절반에 제사와 예물을 금지되니 환난의 때(단 9:27), ②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서는 것을 보면 환난의 때(마 24:15), ③ 새끼 양과 같은 짐승이 등장하는 시대는 환난의 때(계 13:11-12), ④ 짐승과 같은 적그리스도가 이적을 행하면 환난의 때(계 13:12), ⑤ 기사와 표적으로 택함을 입은 자들을 유혹하는 시대는 환난의 때(마 24:24), ⑥ 적그리스도가 여기 저기 나타났다고 유혹하는 시대는 환난의 때(마 24:26-27), ⑦ 적그리스도가 많이 나타나 미혹하는 세상이 되면 마지막 때에 속한다고 말했다(요이 1:7-10).
그러므로 적그리스도의 영을 시험해 보라(요일 4:1-3)고 하셨다. 특별히 관심을 가질 것은 "누가 아무렇게 하여도 너희가 미혹하지 말라 먼저 배도 하는 일이 있고 저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기 전에는 이르지 아니하리니 저는 대적하는 자라 범사에 일컫는 하나님이나 숭배함을 받는 자 위에 뛰어나 자존하여 하나님 성전에 앉아 자기를 보여 하나님이라"고 한다(살후 2:3-4).
이 때는 악한 사단의 역사에 따라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이 역사 하는 시대이다(살후 2:9). 이같이 거짓 선지자와 적그리스도가 거짓 이적과 표적으로 유혹하면 대환난의 밤이 된다. 비유를 들어 말하면 해를 등진 밤에는 짐승이 난동을 부리는 것처럼(시 104:20-21) 대환난의 때에는 붉은 짐승의 시대가 되어 활동하여 예수님을 믿는 성도의 피해가 극심하다(계 13:6-7).
이 때에 종교계에도 암흑이 온다. 그 이유는 성도의 권세가 '다' 깨어지기까지 발악하기 때문이다(단 9:27, 12:7, 계 13:5-7). 아무리 종교계가 암흑이라도 엘리야 같은 신앙, 다니엘, 사드락, 메삭과 같이 하나님께 영혼이 은총을 입은 자는 지키고 보호받는다고 하셨으니 잠깐의 고통을 참고 견디면 구원함을 받을 것이다. 그러므로 환난이 오기 전, 겨울이 오기 전 심령에 은혜를 받아 기름을 준비하는 지혜로운 성도가 되라(마 25:1-5, 눅 21:36).
(2) 적그리스도가 출현하는 목적
마태복음 24장 23-25절에 "그 때에 사람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혹 저기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적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표적과 기사를 보이어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게 하리라 보라 내가 너희에게 미리 말하였노라"고 한 것을 보아 적그리스도의 출현을 예언한 말씀이다.
본문을 김응조 목사는 둘로 나누어 말하기를, 첫째는 역사의 종말에 대한 징조요(마 24:23-28), 둘째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이다(마 24:29-31). 즉 말세의 징조로 거짓 기독교와 거짓 선지자와 적그리스도의 출현으로 택한 자를 미혹하는 시대를 말한다. 거짓 기독교는 악마의 화신으로 거짓 표적과 기사로(살후 2:8-9, 2:2-4) 성도를 미혹하되 택한 자까지 할 것이다.
마태복음 24장 26절에 광야는 은둔주의자, 골방은 신비주의자의 대표라고 할 수 있다. 오늘 이런 두 주의자가 성도를 교회로부터 격리시키려고 하고 이들은 단체를 만들어 미혹의 술을 마시게 하여 마취케 한다(마 24:27-28)고 하면서 신비주의만 주장하는 자를 조심하라고 하였다.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은 비밀히 임하는 것이 아니라 번개를 만인이 볼 수 있음과 같이 만인이 보는 가운데 재림하실 것이라고 했기 때문이다(마 24:28). 그러므로 28절은 종교가 부패한 죄를 가리킴이요, 독수리는 상징이니 마귀에 붙여 죄가 있는 곳에는 심판이 따른다(계 19:19-20).
동시에 예수께서 재림하실 때는 천체의 징조와 온 세계가 변동이 일어날 것이다. 이 때에 지상에는 육체에만 속한 자는 애곡하고 기절할 것이다(눅 21:25-26). 바로 이 때에 저를 찌른 자도 볼 것이나(계 1:7), 영에 속한 성도는 천사의 도움을 받아 재림하시는 예수님을 영접하고 예수 그리스도 왕국의 축복을 받을 것이다. 아멘!(마 24:31-40, 13:27).
2 거짓 선지자가 많이 나타나 유혹함(말세 징조)
"이 별 이름은 쑥이라 물들의 삼분의 일이 쑥이 되매 그 물들이 쓰게 됨을 인하여 많은 사람이 죽더라"(계 8:1)고 한 말씀을 많은 학자들은 타락한 별을 타락한 교역자 또는 타락한 선지자로 보는 경우가 많다.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순리대로 풀어 먹이고 가르치지 않고 자신의 생각대로 성경을 말하며 지식적으로 해석함으로써 진리를 변질시킴으로 쑥물이 된다는 것이다.
여기에 대하여 베드로는 말하기를, "그 모든 편지에도 이런 일에 관하여 말하였으되 그 중에 알기 어려운 것이 더러 있으니 무식한 자들과 굳세지 못한 자들이 다른 성경과 같이 그것도 억지로 풀다가 스스로 멸망에 이르느니라"(벧후 3:16).
성경을 억지로 풀다가 멸망하는 경우가 있는데 바울이 후메내오와 빌레도의 경우처럼 부활의 진리와 재림의 진리를 왜곡하므로 자신의 영혼은 물론이고 그를 따르던 자들까지 멸망한다(딤후 2:17, 살후 2:9-12).
또한 무식한 자란 세상을 아는 데는 유식했을지 모르나, 신앙의 지식, 속량의 지식, 영적인 지식이 없는 것을 말한다. 성경 말씀은 성령의 감동과 감화로 쓰여진 것이기 때문에 성령의 조명 없이 억지로 해석하다가는 우를 범하게 된다.
이런 일들은 목자들이 범하는 경우가 간혹 있으나 거짓 부흥사들이 범하는 경우가 더 많다. 이들은 많은 청중을 웃기는 데는(신 4:2) 능숙하나 신·구약 말씀을 전하는 데는 그 내용이 무식하다. 그런 설교는 들어도 심령의 변화가 없다. 심령의 변화란 하나님의 말씀이 생명의 떡(요 6:48, 51, 56), 곧 산 떡이 되어줄 때에 영적 변화가 일어난다(요 3:3-6, 고후 5:17).
또한 "셋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횃불 같이 타는 큰 별이 하늘에서 떨어져 강들의 삼분의 일과 여러 물 샘에 떨어지니 이 별 이름은 쑥이라 물들의 삼분의 일이 쑥이 되매 그 물들이 쓰게 됨을 인하여 많은 사람이 죽더라"(계 8:10-11).
이 때에 예수님을 믿던 교인의 영혼들은 피해를 받는다. 이외에도 세 재앙으로 인하여 바다와 만물과 사람까지 그 피해가 극심하다고 했으니, 이런 피해를 면하기 위해 심령이 깨어 기도하라. 그리하면 영혼이 해가 없으리라.
(1) 영혼이 쑥물을 먹고 독물을 마시게 됨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 내가 말하노라 보라 내가 그들 곧 이 백성에게 쑥을 먹이며 독한 물을 마시우고"(렘 9:15)한 것을 보아 여기 '쑥을 먹이며 독한 물을 마시운다'는 것은 육신적으로 심한 고통과 비애를 당할 것을 말하는 것인데 거짓 선지자들의 말을 듣고 따르다가는 이같은 고통을 당한다.
여기에 대하여 이는 유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에 쓰라린 고통에 대한 비유적 표현이다(렘 8:14, 애 3:15). 여기 쑥은 약초의 의미로서가 아니라 단지 그 쓴 의미만 나타내기 위해 사용되었다. 그리고 성경에서 '쓴 것'은 '독'과 같은 맥락에서 이해된다(신 29:18, 애 3:16, 암 6:12)(그랜드 종합주석 렘 p.153).
쑥물에 대하여 예레미야 선지자는 심령을 살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고 거짓 선지자의 말을 들은 것이 유대인 심령에게 쑥물이 되어 결국 멸망 당할 것을 예언해 주었다. "주가 말하노니, 이는 그들이 내가 그들 앞에 세운 나의 율법은 그리고 내 음성에 복종치 아니하며 그대로 행하지 아니하며 오히려 자기 자신들의 마음의 사상과 그들의 조상들이 그들에게 가르쳤던 바알들을 따라 행했음이라 그러므로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그들, 즉 이 백성을 먹이리니 쑥으로 먹이고 독이 든 물을 주어 마시게 하리라"(킹성경 렘 9:13-15).
"그러나, 오 너희 여인들아, 주의 말씀을 들으라. 너희 귀로 주의 입의 말씀을 받아서 너희 딸들이 호곡하도록 가르치고 각자가 자기 이웃에게 애가를 가르치라. 이는 사망이 우리의 창문들로 올라오며 우리의 궁들로 들어와서 밖에서는 자녀들을, 거리에서는 청년들을 끊음이라. 주가 이같이 말하노라 너는 말하라. 사람들의 시체가 똥 같이 들판에 떨어질 것이요, 수확하는 자 뒤에 떨어진 곡식처럼 아무도 그것들을 거두지 아니하리라"(킹성경 렘 9:20-22).
역사의 종말이 오늘날 임박한(재림 직전) 기독교인들이 겪는 육신적인 피해도 극심하며 또한 많은 영혼들이 죽어가고 있다. 신명기 29장 18절에 이방신을 섬기는 것을 독초와 쑥의 뿌리로 비유하여 말했다. 이는 오늘날로 말하면 이단 사상, 사이비 사상, 진보주의 사상, 현실주의 사상, 세속주의 사상, 신비주의 사상, 등이며 이는 영적으로 볼 때 독한 사상이다.
또한 하나님을 빙자한 바알신, 아스다돗신, 알라신, 여호와증인, 알라신 등은 독한 창질과 같은 쓴 뿌리이다. 이들은 하늘에 속한 하나님의 영혼들을 죽인다. 심지어 사두개인 주의는 영적 내세가 없는 사상이니 그런 사상은 그야말로 독과 같은 쓴 물이다.
(2) 독초 외에 쑥의 뿌리가 나서 유혹함
"너희 가운데 남자나 여자나 족속이나 지파나 그의 마음이 오늘 주 우리 하나님으로부터 돌이켜서 이런 민족들의 신들을 섬기러 가는 자가 있을까 함이며, 너희 가운데 독초와 쑥을 내는 뿌리가 있어 그가 이 저주의 말들을 들을 때에 그가 자신의 마음속에 스스로를 축복하여 말하기를 내가 비록 내 마음의 상상대로 행하여 죄악을 물같이 마실지라도 내게 평안이 있으리라… 또 주께서는 그의 이름을 하늘 아래로부터 지워 버리시리라. 주께서 이 율법책에 기록된 언약의 모든 저주에 따라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에게서 그를 악으로 구별하시리라"(킹성경 신 29:18-21).
여기 독초와 쑥의 뿌리가 우리 중에 생긴다함은 하나님을 떠나 이방 잡신을 섬기는 자가 혹 있을까 염려한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악행자가 생기면 즉시 뽑아 버리고 제거해 버리라고 경고하셨다. 왜냐하면 그로 인해 다른 영혼에게 피해를 줄까 염려가 되기 때문에 그렇게 명한 것이다.
독초와 쑥의 뿌리란 종교계에 흡수되어 있는 거짓 선지자로서 사이비, 이단이 나타나 많은 심령을 죽일까 염려된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참 목자인지 거짓 목자인지를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이는 내 심령이 죽느냐 사느냐가 달린 문제이기 때문이다. 필자의 저서 역사의 종말론 11-12권을 참조바람)
위에서 말한대로 참 선지자들은 육신이 지은 죄를 낱낱이 지적하여 하나님께 회개하고 심령이 회복되기를 바라나 거짓 선지자는 달콤한 말로 심령을 찌르는 날선 검은 없고(히 4:12), 오로지 육신적인 윤리 도덕만을 전한다. 그러니 이런 말이 당장 달콤할지는 모르나 영혼을 살리는 능력은 없다(히 12:15, 신 29:18).
(3) 참을 가장한 거짓 선지자가 유혹함
"저런 사람들은 거짓 사도요 궤휼의 역군이니 자기를 그리스도의 사도로 가장하는 자들이니라 이것이 이상한 일이 아니라 사단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니라"(고후 11:13-14).
거짓 사도란 참 성도의 마음을 예수님에게서 떠나게 하고(3절), 다른 영을 받게 하고(4절), 다른 복음을 전파하고(4절), 육체의 일을 자랑하고(15절), 성도를 율법 신앙에 매어 놓으려고 하고(18절), 스스로 높아져 있다(20절).
여기 거짓 사도와 거짓 선지자들은 예수님을 전파하는 척하나 사실은 자기 이익만 도모하며 챙기는 자들이다. 이들은 겉모양은 양의 옷으로 포장하였으나 육성 속에 악한 이리와 같은 마귀가 들어 있다. 그러한 자는 복음의 일꾼으로 보이지만 실상은 궤휼을 가지고 미혹하는 자요 이익을 챙기는 자이다. 이런 자는 사업을 하는 장로와 정치하는 장로와 집사 중에도 많이 있다. 이들은 예수님을 빙자하여 자기 이익만을 챙기는 악한 이리와 같다.
흑기주석에서 말하기를, 참과 거짓은 이것을 명백히 분별하지 않아서는 안 된다. 그리고 가장 위험한 복음의 적은 참된 것처럼 뵈는 거짓 사도 교사이다. '광명의 천사'는 '하나님의 천사'를 의미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빛이시며(요일 1:5) 빛 가운데 계시기 때문이다(딤전 6:16, 요일 1:7).
그러나 하나님의 적인 사단은 자기를 꾸며서 하나님의 천사와 같이 뵈게 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사단의 무서운 것은 이 점으로서 사람은 종이 사단을 하나님의 천사로 잘못 보는 일이 있음은 이 때문이다. 만일 사단이 항상 흑암국의 주민 골 1:13, 엡 6:12절과 같은 모양으로 온다고 하면 우리는 이를 쉽게 막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사실은 종종 그 반대임으로 이는 극히 계시를 요하는 일이다(흑기주석 고후 pp.72-73).
이렇게 광명한 천사로 가장하고 겉으로는 양의 옷을 입었으나 속에는 이리가 있으니 겉 다르고 속 다르다는 표현을 쓰기에 무방하다. 이들의 표적은 예수님으로 포장한 귀신의 역사요, 마귀의 역사요, 사단의 역사이다.
이렇게 속에는 이리가 있으면서 겉으로는 양의 옷으로 포장하고 회칠하며, 가장하고, 위장하여 속이는 것이 마귀의 전술이니, 성도들은 시험에 들지 않기 위하여 정신을 차리고 깨어 기도하라(벧전 4:7, 창 38:15-16, 삼상 28:8, 삼상 19:13). 그리하면 주께서 끝까지 지키고 보호하여 주실 것이다.
(4) 신성한 교회 안에 가만히 들어온 거짓 선지자
저희가 가만히 들어온 것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의 가진 자유를 엿보고 우리를 종으로 삼고자 함이라"(갈 2:4). 여기 가만히 들어온 자는 예수님을 믿으려고 들어온 것이 아니라 복음을 반대하려는 율법주의에 속한 바리새인들을 지칭한 것이다.
또한 여기 거짓 형제라고 한 이유는 그들이 입술로는 예수님을 받아들이지만 사실은 유대교에 속한 율법주의(윤리와 도덕주의)에 속한 바리새인으로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영혼이 구원받는 진리를 변질시키려 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가만히 들어온 자를 왜 거짓 형제라고 했겠는가? 이는 입술로는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여 교회에 속하게 하지만 행위로는 율법주의를 고집하며 천국 복음을 변질시키려는데 있기 때문에 그들을 지칭하여 거짓 형제라고 한 것이다.
이와 같은 자들은 기독교인이라고 자칭하는 이들에 의해서 행해지고 있다고 한다 이들이 가만히 들어왔다는 것을 보아서 오늘날로 비유하면 정식 절차를 밟아 입국한 것이 아니라 남몰래 숨어서 들어왔거나 일반 대중에 끼어서 들어온 자로서 '간첩'과 같은 자라고 비유하는 학자도 있다.
이들이 갈라디아 교회의 성도를 율법주의로 돌아가게 하여 그리스도의 은혜 중심의 성도를 할례를 받게 했던 것이다(갈 5:2-4). 이는 사도 바울이 갈라디아 교인들의 어리석음을 지적하면서 책망한 내용을 보아 알 수 있다.
"너희가 성령을 받은 것은 율법의 행위로냐 듣고 믿음으로냐 너희가 이같이 어리석으냐 성령으로 시작하였다가 이제는 육체로 마치겠느냐? 너희가 이같이 많은 괴로움을 헛되이 받았느냐 과연 헛되냐 너희에게 성령을 주시고 너희 가운데서 능력을 행하시는 이의 일이 율법의 행위에서냐? 듣고 믿음에서냐…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로 정하실 것을 성경이 미리 알고 먼저 아브라함에게 복음을 전하되 모든 이방이 너를 인하여 복을 받으리라"(갈 3:2-8).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는 자는 아브라함과 함께 복을 받을 자이나(갈 3:9), 가만히 들어온 자들은 천국 복음주의 신앙에서 지상 축복 제일주의 신앙으로 돌아가고 결국에는 기복 신앙으로 전락하는 자도 생기는 것을 보고 바울은 안타까워했다(갈 2:4).
3. 거짓을 떠난 자가 참 목자와 참 성도
말세에 거짓 선지자들이 많이 나타난다는 말을 보아서 거짓을 떠난 참 목자와 참 성도가 되기 위하여 신.구약에서 말한 거짓 선지자와 거짓말과 거짓 증거로 인한 이웃에게 극심한 피해를 주는 것을 알고 거짓을 떠나 참 성도와 참 목자가 되기를 바란다. 자신부터 거짓에서 벗어나라. 그리하면 참과 진실하리라.
예수님을 믿고 중생한 참 목자와, 성도는 바울의 신앙의 고백과 권면을 받아드려 신앙생활을 바로 하기를 바란다.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참말을 하고 거짓말을 아니하노라 내게 큰 근심이 있는 것과 마음에 그치지 않는 고통이 있는 것을 내 양심이 성령 안에서 나로 더불어 증거하노니"하였다(롬 9:1)
"사랑엔 거짓이 없나니 악을 미워하고 선에 속하라"(롬 12:9) "깨끗함과 지식과 오래 참음과 자비함과 성령의 감화와 거짓이 없는 사랑과"(고후 6:6) "주 예수의 아버지 영원히 찬송할 하나님이 나의 거짓말 아니하는 줄을 아시느니라"(고후 11:31)
"그런즉 거짓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으로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 이는 우리가 서로 지체가 됨이니라"(엡 4:25) "너희가 서로 거짓말을 말라 옛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버리고"(골 3:9). "경계의 목적은 청결한 마음과 선한 양심과 거짓이 없는 믿음으로 나는 사랑"하는 것이라고 하였다(딤전1:5). 이상과 같이 거짓을 떠난 성도와 목자는 참에 속한 중생한 심령이다.
(1) 창세기에서도 거짓되이 행치 말라고 하심
"너는 나와 내 아들과 내 손자에게 거짓되이 행치 않기를 이제 여기서 하나님을 가리켜 내게 맹세하라 내가 네게 후대한 대로 너도 나와 너의 머무는 이 땅에 행할 것이니라"(창 21:23).
(2) 출애굽기에서도 거짓 증인이 되지 말라고 하심
"그 사람들의 고역을 무겁게 함으로 수고롭게 하여 그들로 거짓말을 듣지 않게 하라"(출 5:9). "모세가 가로되 내가 왕을 떠나가서 여호와께 기도하리니 내일이면 파리 떼가 바로와 바로의 신하와 바로의 백성을 떠나려니와 바로는 이 백성을 보내어 여호와께 희생을 드리는 일에 다시 거짓을 행치 마소서"(출 8:29).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증거하지 말지니라"(출 20:16, 23:7).
(3) 레위기에서도 서로 거짓말, 거짓 맹세하지 말라고 하심
"남의 잃은 물건을 얻고도 사실을 부인하여 거짓맹세하는 등 사람이 이 모든 일 중에 하나라도 행하여 범죄하면"(레 6:3). "무릇 그 거짓맹세한 물건을 돌려 보내되 곧 그 본물에 오분 일을 더하여 돌려 보낼 것이니 그 죄가 드러나는 날에 그 임자에게 줄 것이요"(레 6:5, 19:12). "너희는 도적질하지 말며 속이지 말며 서로 거짓말하지 말며"라고 하였다(레 19:11).
(4) 신명기에서도 형제에게 거짓 증거하지 말라고 하심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증거하지도 말지니라"(신 5:20). "재판장은 자세히 사실하여 그 증인이 위증인이라 그 형제를 거짓으로 무함한 것이 판명되거든"(신 19:18, 수 8:15, 삿 16:10).
(5) 사무엘에서도 하나님은 거짓이나 변개함이 없으심
"이스라엘의 지존자는 거짓이나 변개함이 없으시니 그는 사람이 아니시므로 결코 변개치 않으심이니이다"(삼상 15:29). 그러므로 하나님을 빙자한 거짓말을 하면 아니 된다.
(6) 역사기에서도 거짓영이 거짓말을 하게 하심
"여호와께서 저에게 이르시되 어떻게 하겠느냐 가로되 내가 나가서 거짓말하는 영이 되어 그 모든 선지자의 입에 있겠나이다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너는 꾀이겠고 또 이루리라 나가서 그리하라 하셨은즉 이제 여호와께서 거짓말하는 영을 왕의 이 모든 선지자의 입에 넣으셨고 또 여호와께서 왕에게 대하여 화를 말씀하셨나이다"(왕상 22:22-23, 대하 18:21, 18:22).
(7) 욥기에서도 거짓말을 지어내지 말라고 하심
"이제 너희가 나를 향하여 보기를 원하노라 내가 너희를 대면하여 결코 거짓말하지 아니하리라"(욥 6:28). "너희는 거짓말을 지어내는 자요 다 쓸데없는 의원이니라"(욥 13:4, 21:34, 24:25, 34:6). "진실로 내말이 거짓이 아니라 지식이 구비한 자가 너와 함께 있느니라"(욥 36:4).
(8) 시편에서도 거짓말과, 거짓 맹세치 말라고 하심
"거짓말하는 자를 멸하시리이다 여호와께서는 피 흘리기를 즐기고 속이는 자를 싫어하시나이다"(시 5:6). "저희가 이웃에게 각기 거짓을 말함이여 아첨하는 입술과 두 마음으로 말하는도다"(시 12:2). 또한 ① 거짓되지 않은 입술에서 나오는 내 기도에 귀를 기울이소서(시 17:1). ② 거짓맹세치 아니하는 자(시 24:4). ③ 내가 허탄한 거짓을 숭상하는 자를 미워하심(시 31:6). ④ 의인을 치는 거짓입술로 벙어리 되게 하소서(시 31:18). ⑤ 거짓말로 모해하는 자(시 35:20). ⑥ 거짓에 치우치는 자(시 40:4). ⑦ 거짓을 말하고 그 중심에 간악을 쌓은 자(시 41:6). ⑧ 의를 말함보다 거짓을 사랑하는 자(시 52:3). ⑨ 나면서부터 곁길로 나아가 거짓을 말하는 자(시 58:3). ⑩ 저주와 거짓말을 인하여 저희로 그 교만한 중에서 사로잡히게 하심(시 59:12). ⑪ 높은 위에서 떨어뜨리기만 꾀하고 거짓을 즐겨하는 자는 저주(시 62:4). ⑫ 거짓되니 저울에 달면 들려 입김보다 경한 자(시 62:9). ⑬ 거짓말하는 자의 입은 막으심(시 63:11). ⑭ 자기 혀로 그에게 거짓을 말하는 자(시 78:36, 89:35, 101:7). ⑮ 거짓된 혀로 내게 말하는 자(시 109:2, 116:11).  거짓행위를 내게서 떠나게 하기를 바람(시 119:29).  교만한 자가 거짓을 지어 나를 치려 하 는 자(시 119:69).  하나님은 거짓행위를 미워하심(시 119:104, 128, 163).  거짓된 입술과 궤사한 혀와 같음(시 120:2, 144:8).  저희 입은 궤사를 말하며 그 오른손은 거짓의 오른손이니이다(시 144:11).
(9) 잠언에서도 거짓 말, 거짓 혀로 타인에게 피해를 줌
"교만한 눈과 거짓된 혀와 무죄한 자의 피를 흘리는 손과"(잠 6:17). 거짓을 말하는 망령된 증인과 및 형제 사이를 이간하는 자니라(잠 6:19). 미워함을 감추는 자는 거짓의 입술을 가진 자요 참소하는 자는 미련한 자니라(잠 10:18). 거짓 증인은 궤휼을 말하자(잠 12:17). 거짓 혀는 눈깜짝일 동안만 있을 뿐이니라(잠 12:19). ① 거짓입술은 여호와께 미움을 받아도(잠 12:22). ② 의인은 거짓말을 미워하나 악인은 행위가 흉악하여 부끄러운 데 이르느니라(잠 13:5). ③ 신실한 증인은 거짓말을 아니하여도 거짓증인은 거짓말을 뱉느니라(잠 14:5). ④ 진실한 증인은 사람의 생명을 구원하여도 거짓말을 뱉는 사람은 속이느니라(잠 14:25). ⑤ 거짓말을 하는 자는 악한 혀에 귀를 기울이느니라(잠 17:4). ⑥ 분외의 말을 하는 것도 미련한 자에게 합당치 아니하거든 하물며 거짓말을 하는 것이 존귀한 자에게 합당하겠느냐(잠 17:7). ⑦ 거짓증인은 벌을 면치 못할 것이요 거짓말을 내는 자도 피치 못하리라(잠 19:5). ⑧ 거짓증인은 벌을 면치 못할 것이요 거짓말을 내는 자는 망할 것이니라(잠 19:9). ⑨ 사람은 그 인자함으로 남에게 사모함을 받느니라 가난한 자는 거짓말하는 자보다 나으니라(잠 19:22). ⑩ 거짓증인은 패망하려니와 확실한 증인의 말은 힘이 있느니라(잠 21:28). ⑪ 선물한다고 거짓 자랑하는 자는 비 없는 구름과 바람 같으니라(잠 25:14). ⑫ 그 이웃을 쳐서 거짓 증거하는 사람은 방망이요 칼이요 뾰족한 살이니라(잠 25:18). ⑬ 거짓말하는 자는 자기의 해한 자를 미워하고 아첨하는 입은 패망을 일으키느니라잠 26:28). ⑭ 친구의 통책은 충성에서 말미암은 것이나 원수의 자주 입맞춤은 거짓에서 난 것이니라(잠 27:6). ⑮관원이 거짓말을 신청하면 그 하인은 다 악하니라(잠 29:12).  너는 그 말씀에 더하지 말라 그가 너를 책망하시겠고 너는 거짓말하는 자가 될까 두려우니라(잠 30:6).  허탄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 하옵시며(잠 30:8).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나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는 칭찬을 받을 것이라(잠 31:30).
(10) 이사야서에서도 거짓으로 끈을 삼아 피해를 줌
"거짓으로 끈을 삼아 죄악을 끌며 수레줄로 함같이 죄악을 끄는 자는 화 있을진저"(사 5:18). 또한 ① 거짓말을 가르치는 지도자(사 9:15, 28:15, 30:10). ② 거짓의 피난처(사 28:17). ③ 거짓말하는 자식이요 여호와의 법을 듣기 싫어하는 자식(사 30:9). ④ 거짓말로 가련한 자를 멸하자(사 32:7). ⑤ 거짓 것에 미혹되면 영혼을 구원하지 못함(사 44:20, 44:25). ⑥ 거짓을 말하며 나를 생각지 아니하며 이를 마음에 두지 아니하였느냐 네가 나를 경외치 아니함은 내가 오랫동안 잠잠함을 인함이 아니냐(사 57:11). ⑦ 너희 입술은 거짓을 말하며 너희 혀는 악독을 발하는 자(사 59:3). ⑧ 거짓말을 마음에 잉태하여 죄악을 생산하는 자라고 하였다(사 59:4, 13).
(11) 예레미야에서도 거짓 제사장과 거짓 선지자를 지적함
"선지자들은 거짓을 예언하며 제사장들은 자기 권력으로 다스리며 내 백성은 그것을 좋게 여기니 그 결국에는 너희가 어찌 하려느냐"(렘 5:31). "이는 그들이 가장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탐남하며 선지자로부터 제사장까지 다 거짓을 행함이라"(렘 6:13). "너희는 이것이 여호와의 전이라, 여호와의 전이라, 여호와의 전이라 하는 거짓말을 믿지 말라"(렘 7:4)고 하였다.
또한 "너희가 무익한 거짓말을 의뢰하는도다"(렘 7:8). "너희가 도적질하며 살인하며 간음하며 거짓맹세 하며 바알에게 분향하며 너희의 알지 못하는 다른 신들을 좇으면서"(렘 7:9, 3:10, 5:2). "이 예루살렘 백성이 항상 나를 떠나 물러감은 어찜이뇨 그들이 거짓을 고집하고 돌아오기를 거절하도다"(렘 8:5). "너희가 어찌 우리는 지혜가 있고 우리에게는 여호와의 율법이 있다 말하겠느뇨 참으로 서기관의 거짓 붓(거짓 문서)이 거짓되게 하였나니"(렘 8:8). "그러므로 내가 그들의 아내를 타인에게 주겠고 그들의 전지를 그 차지할 자들에게 주리니 그들은 가장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탐남하며 선지자로부터 제사장까지 다 거짓을 행함이라"(렘 8:10).
"그들은 각기 이웃을 속이며 진실을 말하지 아니하며 그 혀로 거짓말하기를 가르치며 악을 행하기에 수고하거늘"(렘 9:5, 3).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선지자들이 내 이름으로 거짓예언을 하도다 나는 그들을 보내지 아니하였고 그들에게 명하거나 이르지 아니하였거늘 그들이 거짓계시와 복술과 허탄한 것과 자기 마음의 속임으로 너희에게 예언하도다"(렘 14:14).
"내 이름으로 거짓을 예언하는 선지자들의 말에 내가 몽사를 얻었다 몽사를 얻었다 함을 내가 들었노라"(렘 23:25). "거짓을 예언하는 선지자들이 언제까지 이 마음을 품겠느냐 그들은 그 마음의 간교한 것을 예언하느니라"(렘 23:26, 20:6, 27:10, 27:14).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라 거짓 몽사를 예언하여 이르며 거짓과 헛된 자만으로 내 백성을 미혹하게 하는 자를 내가 치리라 내가 그들을 보내지 아니하였으며 명하지 아니하였나니 그들이 이 백성에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렘 23:32).
또한 ① 거짓말을 하여(렘 9:8). ② 거짓을 신뢰하는 연고라(렘 13:25). ③ 거짓되고 심히 부패함(렘 17:9). ④ 하나님의 이름으로 거짓을 예언함(렘 27:15, 29:9, 21). ⑤ 거짓을 믿게 하여 말하게 함(렘 27:16, 28:15, 29:31). ⑥ 이웃의 아내를 속여 행음(렘 29:23). ⑦ 거짓 경고와 미혹케 할 것만 보는 자가 있다(애 2:14).
(12) 에스겔에서도 거짓 점괘, 거짓말 한 것을 지적함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고 하는 자들이 허탄한 것과 거짓된 점괘를 보며 사람으로 그 말이 굳게 이루기를 바라게 하거니와 여호와가 보낸 자가 아니라"(겔 13:6, 7, 8). 그 선지자들이 허탄한 묵시를 보며 거짓 것을 점쳤으니 이스라엘 족속의 호적에도 기록되지 못하고 내 백성의 공회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며 이스라엘 땅에도 들어가지 못하게 한다(겔 13:9).
"너희가 두어 웅큼 보리와 두어 조각 떡을 위하여 나를 내 백성 가운데서 욕되게 하여 거짓말을 곧이 듣는 내 백성에게 너희가 거짓말을 지어서 죽지 아니할 영혼을 죽이고 살지 못할 영혼을 살리는도다"(겔 13:19, 13:22). "네게 대하여 허무한 것을 보며 네게 대하여 거짓 복술을 하는 자가 너를 중상을 당한 악인의 목 위에 두리니 이는 그의 날 곧 죄악의 끝 때가 이름이로다"(겔 21:29).
"그 선지자들이 그들을 위하여 회를 칠하고 스스로 허탄한 이상을 보며 거짓 복술을 행하며 여호와가 말하지 아니하였어도 주 여호와의 말씀이라 하였으며"하였다(겔 22:28).
(13) 다니엘에서도 거짓말과 거짓을 꾸민 것을 지적함
"너희가 만일 이 꿈을 나로 알게 하지 아니하면 너희를 처치할 법이 오직 하나이니 이는 너희가 거짓말과 망령된 말을 내 앞에서 꾸며 말하여 때가 변하기를 기다리려 함이니라 이제 그 꿈을 내게 알게 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그 해석도 보일 줄을 내가 알리라"(단 2:9). "이 두 왕이 마음에 서로 해하고자 하여 한 밥상에 앉았을 때에 거짓말을 할 것이라 일이 형통하지 못하리니 이는 작정된 기한에 미쳐서 그 일이 끝날 것임이니라"(단 11:27).
(14) 호세아에서도 거짓말, 거짓 추로 이득을 취함
"저희가 그 악으로 왕을, 그 거짓말로 방백들을 기쁘게 하도다"(호 7:3). "너희는 악을 밭갈아 죄를 거두고 거짓 열매를 먹었나니 이는 네가 네 길과 네 용사의 많음을 의뢰하였음이라"(호 10:13). "저는 상고여늘 손에 거짓저울을 가지고 사취하기를 좋아하는도다"(호 12:7). 또한 ① 거짓을 말하고(호7:13, 11:12, 12:1). ② 거짓맹세를 발하여 언약을 세우니 밭이랑에 돋는 독한 인진 같고 밭이랑에 쌓인 돌무더기 같도다(호 10:4, 12:11).
(15) 소선지자에서도 거짓에 미혹함을 지적함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유다의 서너 가지 죄로 인하여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저희가 여호와의 율법을 멸시하며 그 율례를 지키지 아니하고 그 열조의 따라가던 거짓 것에 미혹하였음이라"(암 2:4). "무릇 거짓되고 헛된 것을 숭상하는 자는 자기에게 베푸신 은혜를 버렸사오나"(욘 2:8). "그 부자들은 강포가 가득하였고 그 거민들은 거짓을 말하니 그 혀가 입에서 궤사하도다"(미 6:12). "심중에 서로 해하기를 도모하지 말며 거짓맹세를 좋아하지 말라 이 모든 일은 나의 미워하는 것임이니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슥 8:17)고 스가랴는 말하였다.
"대저 드라빔들은 허탄한 것을 말하며 복술자는 진실치 않은 것을 보고 거짓꿈을 말한즉 그 위로함이 헛되므로 백성이 양같이 유리하며 목자가 없으므로 곤고를 당하나니"(슥 10:2). "사람이 오히려 예언할 것 같으면 그 낳은 부모가 그에게 이르기를 네가 여호와의 이름을 빙자하여 거짓말을 하니 살지 못하리라 하고 낳은 부모가 그 예언할 때에 칼로 찌르리라"(슥 13:3).
"내가 심판하러 너희에게 임할 것이라 술수하는 자에게와 간음하는 자에게와 거짓 맹세하는 자에게와 품꾼의 삯에 대하여 억울케 하며 과부와 고아를 압제하며 나그네를 억울케 하며 나를 경외치 아니하는 자들에게 속히 증거하리라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말 3:5).
(16) 사복음에서도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고 하심
"거짓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마 7:15).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게 하겠으며"(마 24:11).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이어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게 하리라"(마 24:24).
또한 ① 거짓으로 욕하고 핍박함( 마 5:11). ② 거짓증거하지 말라(마 19:18, 19). ③ 거짓증인이 많이 왔음(마26:59-60). ④ 거짓그리스도들과 거짓선지자들이 미혹이 극심함(막 13:22). ⑤ 거짓 증거를 찾음(막 14:56, 57). ⑥ 거짓 선지자들은 칭찬을 받음(눅 6:26). ⑦ 거짓말을 하는 자는 제 것으로 함(요 8:44). ⑧ 거짓말쟁이들이다(요 8:55).
(17) 사도행전에서 거짓들을 지적함
"거짓증인들을 세우니 가로되 이 사람이 이 거룩한 곳과 율법을 거스려 말하기를 마지 아니하는도다"(행 6:13). "온 섬 가운데로 지나서 바보에 이르러 바예수라 하는 유대인 거짓선지자 박수를 만나니"라고 하였다(행 13:6).
(18) 바울 서신에서도 거짓들을 지적함
"이는 저희가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 것으로 바꾸어 피조물을 조물주보다 더 경배하고 섬김이라 주는 곧 영원히 찬송할 이시로다 아멘"(롬 1:25). "그럴 수 없느니라 사람은 다 거짓되되 오직 하나님은 참되시다 할지어다 기록된 바 주께서 주의 말씀에 의롭다 함을 얻으시고 판단 받으실 때에 이기려 하심이라 함과 같으니라"(롬 3:4). "그러나 나의 거짓말로 하나님의 참되심이 더 풍성하여 그의 영광이 되었으면 어찌 나도 죄인처럼 심판을 받으리요"(롬 3:7).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참말을 하고 거짓말을 아니하노라 내게 큰 근심이 있는 것과 마음에 그치지 않는 고통이 있는 것을 내 양심이 성령 안에서 나로 더불어 증거하노니"(롬 9:1). "사랑엔 거짓이 없나니 악을 미워하고 선에 속하라"(롬12:9).
또한 ① 거짓이 없는 사랑이 참성도(고후 6:6). ② 거짓 사도(목사)도 있음(고후 11:13). ③ 거짓형제에게 위험을 당함(고후 11:26). ④ 하나님이 나의 거짓말 아니하는 줄을 아심(고후 11:31). ⑤ 가만히 들어온 거짓형제 거짓 목자(갈 2:4). ⑥ 성도는 거짓을 버리고 참말을 하라(엡 4:25). ⑦ 옛사람(육신)은 거짓 사람(골 3:9). ⑧ 거짓기적과 표적으로 유혹하여 지옥가게 함(살후 2:9, 11). ⑨ 참 성도는 거짓 없는 믿음의  소유자(딤전 1:5). ⑩ 바울은 참말만 함(딤전 2:7). ⑪ 양심이 화인 맞은 자는  거짓말을 거짓 서류를 꾸며 속이면서 가책도 없음(딤전 4:2). ⑫ 거짓이 없는 믿음을 요구함(딤후 1:5). ⑬ 거짓말쟁이는 거짓 교인이요 거짓 목회자다(딛 1:12).
(19) 히브리서에서는 하나님은 거짓이 없으심
"이는 하나님이 거짓말을 하실 수 없는 이 두 가지 변치 못할 사실을 인하여 앞에 있는 소망을 얻으려고 피하여 가는 우리로 큰 안위를 받게 하려 하심이라"(히 6:18).
(20) 야고보에서도 거짓을 지적함
"그러나 너희 마음 속에 독한 시기와 다툼이 있으면 자랑하지 말라 진리를 거스려 거짓하지 말라"(약 3:14). "오직 위로부터 난 지혜는 첫째 성결하고 다음에 화평하고 관용하고 양순하며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하고 편벽과 거짓이 없나니"하였다(약 3:17).
(21) 베드로서에서도 거짓 없는 성도가 되라고 하심
"너희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 거짓이 없이 형제를 사랑하기에 이르렀으니 마음으로 뜨겁게 피차 사랑하라"(벧전 1:22). 거짓말을 가리치는 선생도 있음: "그러나 민간에 또한 거짓선지자들이 일어났었나니 이와 같이 너희 중에도 거짓선생들이 있으리라 저희는 멸망케 할 이단을 가만히 끌어들여 자기들을 사신 주를 부인하고 임박한 멸망을 스스로 취하는 자들이라"(벧후 2:1).
(22) 사도 요한은 거짓 교인과 거짓말한 자를 지적함
"만일 우리가 하나님과 사귐이 있다 하고 어두운 가운데 행하면 거짓말을 하고 진리를 행치 아니함이거니와"(요일 1:6). "만일 우리가 범죄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자로 만드는 것이니 또한 그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하니라(요일 1:10). "저를 아노라 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는 자는 거짓말하는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있지 아니하되"(요일 2:4). 또한 ① 거짓은 진리에서 나오지 않음(요일 2:21). ② 거짓말하는 자(요일 2:22). ③ 거짓말 거짓 서류로 속이는 자(요일 2:27). ④ 거짓 목회자가 많이 나타남(요일4:1). ⑤ 거짓말하는 자 곧 형제를 속이는 자(요일 4:20). ⑥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자로 만드나니(요일 5:10).
(23) 요한계시록에서도 거짓영과 거짓들을 지적함
"내가 네 행위와 수고와 네 인내를 알고 또 악한 자들을 용납지 아니한 것과 자칭 사도라 하되 아닌 자들을 시험하여 그 거짓된 것을 네가 드러낸 것과"(계 2:2). "보라 사단의 회 곧 자칭 유대인이라 하나 그렇지 않고 거짓말하는 자들 중에서 몇을 네게 주어 저희로 와서 네 발 앞에 절하게 하고 내가 너를 사랑하는 줄을 알게 하리라고 하였다(계 3:9).
또한 ① 그 입에 거짓말이 없음(계 14:5). ② 개구리 같은 세 더러운 영이 용의 입과 짐승의 입과 거짓선지자의 입에서 나옴(계 16:13). ③ 거짓선지자도 산채로 유황불 붙는 못에 던지움(계 19:20). ④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지우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음(계 20:10). ⑤ 거짓말하는 자를 유황으로 타는 못에 참여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계 21:8). ⑥ 거짓말하던 영혼은 천국에 못 들어감(계 21:27). ⑦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마다 성 밖에 있다(계 22:15).
4. 무자격자가 제사장이 되는 말세(말세 징조)
북조 이스라엘 여로보암왕 당시 무자격자를 제사장으로 세웠는데 구분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사람의 계획대로 제사장을 세웠다(왕상 12:30). 둘째 보통 백성으로 제사장을 세웠다(왕상 12:31). 셋째, 무자격자가 절기와 제단을 도용하여 비슷하게 세웠다(왕상 12:32). 넷째 무자격자가 자기 마음대로 정한 달 곧 팔월 십오일로 절기를 세우고 단에 분향했다(왕상 12:33).
다섯째 두 금송아지를 세워 애굽에서 인도한 하나님의 신으로 섬겼다(왕상 12:28). 여섯째 하나의 제단을 떠나 다수의 제단을 세웠다(왕상 12:28). 일곱째 하나님을 잘못 알고 우상의 단에 흠향하였다(왕상 12:33).
오늘날도 이와 비슷한 현상이 일어난다. 첫째 '가정 부인이 목사가 되는 말세'(딤전 2:11-12), 둘째 '심령에 중생 체험이 없는 자도 목사가 되는 세상'(행 8:6-20). 셋째 '신앙의 연단과 장성 없이 목사가 되는 세상'(히 11:24-26), 넷째 '하나님의 부르심이나 사명도 없는 직업 목사가 있는 세상'(요 10:12). 다섯째 '졸업장을 사서 목사가 빨리 되는 세상,' 여섯째 '가짜 목사와 가짜 신학 박사, 가짜 목회학 박사가 범람하는 세상이다'(마 24:5, 11, 24).
무자격 목자, 무자격 선지자들에 대하여 예레미야 선지자가 다음과 같이 지적하기를, 첫째 거짓 선지자들의 말에 쑥물을 먹였으니 해가 되며(렘 23:15), 둘째 거짓 선지자들의 말은 독물이 되어 해가 되며(렘 23:15), 셋째 사악한 선지자들이 온 땅에 퍼져 해가 되며(렘 23:15), 넷째 자기 마음으로 받은 묵시니 해가 되며(렘 23:16), 다섯째 마음에 간교한 것들을 예언하니 해가 되며(렘 23:17), 여섯째 항상 평안하다, 안일하다고 예언하니 해가 된다(렘 23:17)
일곱째 하나님의 말씀을 도적질하는 말이니 해가 되며(렘 23:30-31), 여덟째 거짓 몽사를 꾸어 예언하니 해가 되며(렘 23:32), 아홉째 거짓과 헛된 자만으로 백성을 유혹하니 해가 되며(렘 23:32), 열째 백성에게 엄중한 말이라고 악용하였으니 듣는 심령에게 해가 되며(렘 23:33-34), 열 한째 하나님의 말씀을 망령되이 쓰므로 해가 된다(렘 23:36)고 거듭 증거했다.
이같이 거짓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고 깨달은 것을 전하지 않고 마음으로 받은 묵시나 거짓된 꿈을 전하는 자들이므로 도움이 되기는커녕 독물과 쓴 물이 되어 성도들의 심령에게 해를 주게 된다(렘 23:17, 32).
참 제사장, 참 목자가 되어 양떼의 심령을 살리고 양육하는 자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실 때에 상급과 칭찬이 있을 것이나, 따르는 무리의 심령에게 변질된 물, 쑥물을 먹여 심령을 죽이는 데에 앞장섰던 삯꾼 목회자는 책망과 동시에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이들 중에 대부분은 자신의 심령도 중생 못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첫째, 보통 사람으로 제사장을 세운다. "저가 또 산당들을 짓고 레위 자손 아닌 보통 백성으로 제사장을 삼고"(왕상 12:31). 보통 사람이 참 제사장을 대신하였다. 제사장은 아론의 씨로 난 자가 자격이 있는데 보통 사람으로 세운 것이 죄가 되었다.
둘째, 유다와 비슷한 단을 세운다. "팔월 곧 그 달 십오일로 절기를 정하여 유다의 절기와 비슷하게 하고 단에 올라가되 벧엘에서 그와 같이 행하여 그 만든 송아지에게 제사를 드렸으며 그 지은 산당의 제사장은 벧엘에서 세웠더라"(왕상 12:32). 사이비란 기독교와 비슷하며 속에는 이리 같은 마귀의 영이 들어가 있다.
셋째, 자기 마음대로 제도를 세운다. "저가 자기 마음대로 정한 달 곧 팔월 십오일로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절기로 정하고 벧엘에 쌓은 단에 올라가서 분향하였더라"(왕상 12:33)고 한 것을 보아 무자격 목자들은 자기 마음, 자기 주장, 자기 생각대로 제도를 세운다.
(1) 무자격 목자들이 지은 죄들
구약 당시 종교 지도자들이 하나님께 범한 죄를 구분하면 다음과 같다. 권력으로 백성을 다스린 죄(렘 5:31), 육신의 강포로 양들을 다스린 죄(겔 34:4), 초대 교권주의자들이 강포와 엄포를 한 죄(행 4:21), 말씀은 전하지 않고 꿈꾼 것을 설교한 죄(렘 29:8-9), 제사장들이 독주에 취하여 옆 걸음 치는 죄(사 28:7), 많은 목자가 하나님의 포도원을 훼파한 죄(렘 12:10)를 지었다.
족할 줄을 모르고 자기의 이익만 추구한 죄(사 56:11-12), 목자가 우둔하여 하나님을 찾지 않은(자신의 영혼) 죄(렘 10:21), 목자가 하나님의 분깃을 유린하여 하나님의 낙토를 황무지로 만든 죄(렘 12:10), 제사장이 하나님 집에서 사특한 짓을 한 죄(렘 23:11)라고 예레미야는 혹독하게 지적하였다.
"하나님의 집을 강도의 굴혈로 만든 죄"(렘 7:11), "하나님께 등을 보이고 태양을 향한 죄"(겔 8:16), "제사장들이 강도 떼와 같은 죄"(호 6:7, 렘 7:11), "사람의 계명(유전, 전통)으로 가르친 죄"(마 15:8-9), "거짓 몽사로 예언하여 거짓과 헛된 자만으로 백성을 유혹, 미혹한 죄 등이 있다"(렘 23:32).
또한 "방백들이 '다'같이 패역한 죄"(호 9:15, 8:4), "재판장이 밭이랑에 돋는 독한 인진 같이 행한 죄"(호 10:4), "거짓 선지자들까지 어리석고 미쳐 있는 죄"(호 9:7), "거짓 선지자들의 모든 행위가 새 잡는 그물 같은 죄"(호 9:8), "제사장들의 무리가 살인한 사악한 죄"(호 6:9), "양떼들로 하여금 곁길로 가게 한 죄"(겔 34:5-6, 8), "영육 간에 사냥질한 죄"(겔 13:20, 22:25), "제사장들이 하나님의 율법을 범한 죄"(겔 22:6, 사 28:10-13), "목자들이 자기 몸만 기른 죄"(유 1:11-12)를 낱낱이 지적하였다(렘 5:31).
"강도 떼가 사람을 기다림 같이 제사장의 무리가 세겜 길에서 살인하니 저희가 사악을 행하였느니라 내가 이스라엘 집에서 가증한 일을 보았나니 거기서 에브라임은 행음하였고 이스라엘은 더럽혔느니라 유다여 내가 내 백성의 사로잡힘을 돌이킬 때에 네게도 추수할 일을 정하였느니라"(호 6:9-11, 8:3-4).
이같이 무자격 목회자들은 죽어 가는 영혼, 죽은 영혼, 병들어 고통하는 영혼, 유리하고 방황하는 영혼들을 살리고 찾아서 치료하지 않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일하는 삯꾼 목자에 불과하였다. 심지어 육체에 속한 이방인과 같이 독주를 먹고 옆 걸음을 치는 말세이다. 이 모든 죄악들은 재림 예수님 앞에서 다 드러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전 12:14, 11:9, 마 12:36).
① 제사장들이 독주에 취했다. "유다 사람들도 포도주로 인하여 옆 걸음 치며 독주로 인하여 비틀거리며 제사장과 선지자도 독주로 인하여 옆 걸음 치며 포도주에 빠지며 독주로 인하여 비틀거리며 이상을 그릇 풀며 재판할 때에 실수하나니"(사 28:7). 이는 오늘날 종교 지도자들이 범하는 죄 가운데 하나다.
② 우준한 목회자도 있다. "목자들은 우준하여 여호와를 찾지 아니하므로 형통치 못하며 그 모든 양 떼는 흩어졌도다"(렘 10:21). 이는 양들이 흩어진 것은 양 떼에게 책임이 일부 있겠지만 무엇보다 우준한 목자의 책임이 크다.
③ 사람의 계명으로 백성을 가르쳤다.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존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 하였느니라"(마 15:8-9)고 하였는데 오늘은  더할 것이다. 사람의 계명을 따르는 심령도 문제이지만 사람의 계명을 하나님의 이름을 팔아서 전하는 지도자의 심령이 더 큰 문제이다. 이는 심판대에서 백일하에 들어 날 것이다.
(2) 난무하는 여 목사(말세의 징조)
교회연합신문 1994년 11월 26일자 1면에 무자격자들이 목사직을 받아 교회를 소란 시키고 한국 교회가 우스운 형태로 변질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말하였는데 다음과 같은 내용이다. 독자들은 참고가 되기를 바란다.
지난 9월 예장 통합측 총회가 여성 안수 헌의안을 통과시킴으로써 한국 교회에 여성 안수 문제가 새로운 도전으로 등장했다. 그 동안엔 진보적 색채를 띤 기장이나 기감에서 소수의 여성들이 장로나 목사 안수를 받아 활동해 왔으나 교계에 영향을 미치기에는 미흡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통합측의 결의로 '예장'이라고 하는 좀 보수성을 띠고 있는 대교단에서 여성 안수를 지향하는 결의를 했기 때문에 그 파급 효과가 클 것은 명확한 일이다.
물론 통합측이 여성 안수를 허용했다고 해서 당장 여성 목사가 배출된다고는 보기 어렵다. 우선 노회의 숙의를 거쳐 헌법이 수정되고 나면 장로 안수가 먼저 이루어질 것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절차상 3년 안에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여성 안수를 환영하는 쪽에서는 교회 내에서의 여성 지도력이나 여성 역할이 증대되어 교단 부흥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앞으로 한국 교회는 여성 목사로 인해 한 차례 큰 피해가 예상된다는 점을 지적해 두지 않을 수 없다. 이는 군소 교단에서 배출되는 전혀 수준 미달인 여성 목사들의 문제이다. 현재 한국 교회는 여성 목사가 약 6백여 명에 이른다. 이들 중에는 소위 '은혜파' 여성도들이 군소 교단 신학교에서 등록금만 내고 졸업장을 받아 안수 받은 사람들도 있다.
이런 교단들은 여성 목사들에 의해 겨우 교단이 유지되고 있고, 심지어 여자들만으로 구성된 교단이 있을 정도이다. 아마 이런 교단은 기독교 2천년 사에 한국 교회에서 처음 있는 일일 것이다. 소위'여목'이라 불리는 이들 여성 목사 가운데는 교회 지도자는 커녕 무당인지 기독교인인지 조차 구분 안 되는 인사들이 수두룩하다. 또한 과부나 젊은 이혼녀도 있고 사명이란 미명하에 가정을 팽개친 여성들도 있다. 이들은 성경적, 신앙적, 사회적 어디로 보나 교회 지도자가 되기에는 부적격자들인 셈이다.
그런데 도심 기도원이나, 예언 기도 제단이라 불리는 가정 제단이 대부분 이들에 의해 설립 운영된다고 하며, 여기에서 성령의 이름으로 운명이 감정되고 예언의 이름으로 기복 사상이 전파된다고 한다. 기독교 무당인 셈이다.
인생에 실패하고 사랑에 실패한 사람들이 모여드는 직업이 '여성 목사군'으로 전락, 한국 교회가 우스운 형태로 변질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했다.
구약에는 오로지 아론의 아들들만 세워 제사장이 될 수가 있었다(출 28:1, 40, 41, 43, 레 8:22-23, 30-31, 36). 신약에는 예수께서 사도를 택하여 세우셨다(마 10:2-4, 행 1:21-26, 롬 15:16).
① 부인이 남편을 주관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 "여자의 가르치는 것과 남자를 주관하는 것을 허락지 아니하노니 오직 종용할지니라"(딤전 2:12). 이 말씀은 성경 말씀이므로 오늘도 유효하다. 성경 말씀이란, 어느 한 시대에만 속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느 시대든지 지킬 말씀이다. 
② 부인은 가정에 조용하라. "여자는 일절 순종함으로 종용히 배우라"(딤전 2:11). 이는 바울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일 때에 유효하고 바른 신앙이다"(살전 2:13).
③ 부인은 교회에서 잠잠하라. "모든 성도의 교회에서 함과 같이 여자는 교회에서 잠잠하라 저희의 말하는 것을 허락함이 없나니 율법에 이른 것 같이 오직 복종할 것이요"(고전 14:34). 고린도 교회도 여자들의 말에 문제가 있었던 모양이다. 오늘도 소란이 생기는 데는 여자들이 개입이 한 몫을 할 때가 종종 있다.
(3) 여 목사의 등장으로 파괴되는 가정도 있음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가정의 질서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이스라엘 자손 지파의 두령들에게 일러 가로되 여호와의 명령이 이러하니라 사람이 여호와께 서원하였거나 마음을 제어하기로 서약하였거든 파약하지 말고 그 입에서 나온 대로 다 행할 것이니라 또 여자가 만일 어려서 그 아비 집에 있을 때에 여호와께 서원한 일이나 스스로 제어하려 한 일이 있다…그 남편이 그것을 듣고 그 듣는 날에 그에게 아무 말이 없으면 그 서원을 행할 것이요 그 마음을 제어하려는 서약을 지킬 것이니라 그러나 그 남편이 그것을 듣는 날에 허락지 아니하면 그 서원과 마음을 제어하려고 경솔히 입술에서 발한 서약이 무효 될 것이니 여호와께서 그 여자를 사하시리라"(민 30:1-8).
"과부나 이혼 당한 여자의 서원이나 무릇 그 마음을 제어하려는 서약은 지킬 것이니라 부녀가 혹시 그 남편의 집에 있어 서원을 하였다든지 마음을 제어하려고 서약을 하였다 하자 그 남편이 그것을 듣고도 아무 말이 없고 금함이 없으면…그 남편이 들은지 얼마 후에 그것을 무효케 하면 그가 아내의 죄를 담당할 것이니라 이는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율례니 남편이 아내에게, 아비가 자기 집에 있는 유년 여자에게 대한 것이니라"(민 30:9-16, 창 3:16).
본장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이다. 가정 부인들과 자녀들이 하나님께 서원을 하였다 하더라도 그 서원을 이행케 하고 무효케도 할 수 있는 권한을 그의 부모나 남편에게 있다.
"각처에서 남자들이 분노와 다툼이 없이 거룩한 손을 들어 기도하기를 원하노라 또 이와 같이 여자들도 아담한 옷을 입으며 염치와 정절로 자기를 단장하고 땋은 머리와 금이나 진주나 값진 옷으로 하지 말고 오직 선행으로 하기를 원하라 이것이 하나님을 공경한다 하는 자들에게 마땅한 것이니라…여자가 꾀임을 보아 죄에 빠졌음이니라 그러나 여자들이 만일 정절로써 믿음과 사랑과 거룩함에 거하면 그 해산함으로 구원함을 얻으리라"(딤전 2:8-15).
이는 바울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러므로 이 성경 말씀은 지금도 살아 있다. 이 말씀에 순종했는지 안 했는지는 재림 예수께서 판단하실 문제이다. 구약이나, 신약을 살펴보면 사회 지도자나 선지자나 예언자 중에도 여자들이 혹 있었으나 구약의 경우에는 제사장만큼은 여자가 없었다. 절대적으로 대제사장의 아들들만을 택하여 세웠고(출 28:1, 40, 레 8:22, 30), 신약의 경우에도 역시 남자들을 택하여 세웠다(마 10:2-4, 롬 15:16).
그러므로 위로는 시부모가 있고 남편과 자식이 있는 부인들이 목사가 되는 제도는 성경에도 없는 것으로써 이는 사람들의 계명에 따라 세운 제도에 불과하다(마 15:8-9). 그러므로 이러한 현상은 종교계의 부패해 가는 징조이다.
예전에 남편 모르게 목사 안수를 받은 부인들이 가정이 파탄할 지경에 이르게 되자 뒤늦게 깨닫고 나서 가정으로 돌아가는 경우를 본 적이 있다. 다시 한번 더 말하지만 부인들이 목사직을 받아 당회장을 하는 일은 성경에 어긋나는 일이다.
① 부인들은 남편과 시부모를 공경하라. "모든 성도들의 교회에서 함과 같이 여자는 교회에서 잠잠하라 저희의 말하는 것을 허락함이 없나니 율법에 이른 것같이 오직 복종할 것이요 만일 무엇을 배우려거든 집에서 자기 남편에게 물을지니 여자가 교회에서 말하는 것은 부끄러운 것임이라"(고전 14:34-35)고 한 말씀은 개인의 말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러므로 다음의 말씀을 참고하여 보라.
첫째 부인은 교회에서 잠잠하라(고전 14:34-35). 둘째 부인은 남편을 주와 같이 섬기라(엡 5:22-23). 셋째 부인은 남편에게 복종하라(엡 5:22-24). 넷째 부인은 남편에게 순복하라(벧전 3:1-6). 다섯째 부인은 남편과 합의상 특별 기도를 하라(고전 7:1-5). 여섯째 부인은 일절 남편에게 순종하라(딤전 2:11). 일곱째 부인이 남편을 주관함을 용납하지 않는다(딤전 2:12). 여덟째 부인이 남편을 가르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딤전 2:12-15). 아홉째 부인은 남자 집사의 다스림을 받아야 한다(딤전 3:11-12). 열째 부인 사라는 남편 아브라함을 주로 섬겼다(벧전 3:6). 열 한째 부인은 남편이 죽으면 자유가 된다(롬 7:1-3), 열 둘째 하나님은 남편에게 권한을 주셨다(창 3:16, 민 30:6-16). 이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② 부인들이 성적으로 타락해 가는 말세이다. "너희는 흉한 날이 멀다 하여 강포한 자리로 가까워지게 하고 상아 상에 누우며 침상에서 기지개 켜며 양떼에서 어린 양과 우리에서 송아지를 취하여 먹고 비파에 맞추어 헛된 노래를 지절거리며 다윗처럼 자기를 위하여 악기를 제조하며 대접으로 포도주를 마시며 귀한 기름을 몸에 바르면서 요셉의 환난을 인하여는 근심치 아니하는 자로다"(암 6:3-6)고 하면서 책망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가정 부인이 가난한 자들을 학대한 죄(암 4:1), 둘째 가정 부인들이 궁핍한 자들을 압제한 죄(암 4:1), 셋째 가정 부인들이 가장에게 술 달라하며 방종한 죄(암 4:1), 넷째 가정 부인들이 소년을 유혹하여 음란한 죄(잠 7:5-20), 다섯째 가정 부인들이 이성으로 타락한 죄(창 39:7-10), 여섯째 가정 부인과 간음한 자는 남편에게 보복 당한다(잠 6:32-35), 일곱째 가정 부인과 음란한 자는 큰 보응을 당하게 된다(잠 6:25-33), 여덟째 가정 부인이 백성을 관할할 때는 말세가 된다(사 3:12), 아홉째 가정 부인이 성적 타락할 때에 세상 말세가 된다(잠 7:11-12), 열째 가정 부인들 곧 유부녀, 유부남들은 만지기만 하는 것도 성경은 금했다(잠 6:29). 그 이유는 전기가 통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말세는 유부남 유부녀들이 타락한다(렘 5:7-9).
(4) 일반인과 동일시 되는 목자
"보라, 주께서 땅을 공허하게 하시고 황폐케 하시며 뒤집어 엎으시고 그 거민들을 멀리 흩으시니 백성이 제사장과 마찬가지일 것이며 종이 주인과 마찬가지일 것이요, 여종이 여주인과 마찬가지일 것이며 사는 자가 파는 자와 마찬가지일 것이요, 빌려주는 자가 빌리는 자와 마찬가지일 것이며 이자를 받는 자가 이자를 그에게 내는 자와 마찬가지일 것이라…성읍에는 황폐함이 남아있고, 성문은 멸망으로 부러졌도다. 그때 땅의 한가운데서는 백성 중에 그러한 일이 있게 되리니, 마치 올리브 나무가 흔들림 같을 것이요, 포도 수확이 끝난 뒤 포도를 줍는 것 같으리로다"(킹성경 사 24:1-13).
또한 "내 백성이 지식의 부족으로 멸망하는도다. 네가 지식을 거부하였으므로 나도 또한 너를 거부하리니, 네가 나에게 제사장이 되지 못하리라. 네가 네 하나님의 율법을 잊었으니 나도 또한 네 자녀를 잊어버리리라. 그들은 번성할수록 나를 거역하여 범죄하였으니, 내가 그들의 영광을 수치로 바꾸리라"고 하였고,
"그들이 내 백성의 죄를 먹고 그들의 마음을 그들의 죄악에 두는도다. 끝내는 백성 같이, 제사장 같이 되리니, 내가 그들의 행위로 그들을 벌하고 그들의 행실에 대해 그들에게 보상하리라. 그들이 먹겠으나 배부르지 아니하겠고, 그들이 행음하여도 증가하지 못하리니, 이는 그들이 주께 주의를 기울이는 데서 떠났기 때문이라"(킹성경 호 4:6-10)고 호세아는 말하였다.
예배를 집행하는 목사와 평교인, 특별히 일반 대중과 똑같다는 것은 먹고 마시는 일이며, 세속화 되어 가는 것이며, 말과 행실이 똑같아지고, 가증한 생활도 똑같아진다는 뜻이다. 이는 말세가 된 징조요, 종교인들이 부패한 징조이다. 심지어 무자격 부인들이 목사가 되는 말세이니 목사직이 천직이 되고 말았다. 물론 일부 중생하지 못한 목회자가 윤리와 도덕으로 타락하여 목사직이 천직으로 취급받기도 한다(애가 4:13, 호 4:9, 사24:2).
무자격 목자에 대하여 필자의 저서『역사 11권』제2장 제1절에 자격이 없는 제사장, 제2절 술에 취한 거짓 목자, 제3절 벙어리 개와 같은 목자, 제4절 욕심이 많은 목자, 제5절 몰지각한 목자, 제6절 양들을 돌아보지 않는 목자, 제7절 우준하고 우매한 목자, 제8절 하나님의 집에서 악행하는 목자, 제9절 가증한 생활하는 목자, 또한 이익을 추구하는 목자, 이성이 없는 목자 등(역사 11권 pp.153-282) 기록이 되어 있다.
이런 목자들 때문에 목사직은 천직에 불과하다는 것이다(사 24:2). 지금은 교인이 목사들을, 불신사회에서 교인들을 걱정한다는 말을 들은적이 있다.
① 제사장이 일반인과 똑같이 거짓을 행한다. "저희가 내 백성의 속죄제물을 먹고 그 마음을 저희의 죄악에 두는도다 장차는 백성이나 제사장이나 일반이라 내가 그 소행대로 벌하며 그 소위대로 갚으리라"(호 4:8-9). 이는 일반 대중이 범한 가증한 죄인데 성직자들도 이같이 일반과 똑같다는 것이다.
② 말세에도 제사장이 백성과 똑같아진다. "백성과 제사장이 일반일 것이며 종과 상전이 일반일 것이며 비자와 가모가 일반일 것이며 사는 자와 파는 자가 일반일 것이며 채급하는 자와 채용하는 자가 일반일 것이며 이자를 받는 자와 이자를 내는 자가 일반일 것이라"고 하였다(사 24:2).
③ 제사장도 절망하는 때가 임한다. "내가 들에 나간즉 칼에 죽은 자요 내가 성에 들어간즉 기근으로 병든 자며 선지자나 제사장이나 다 땅에 두루 다니며 어찌할 바를 알지 못하는도다"(렘 14:18). 이는 종교가 부패한 결과 나라가 망하니 결국은 선지자나 제사장까지 어찌할 바를 모르고 방황했다는 것이다.
④ 제사장이 권력으로 다스린다. "선지자들은 거짓을 예언하며 제사장들은 자기 권력으로 다스리며 내 백성은 그것을 좋게 여기니 그 결국에는 너희가 어찌 하려느냐"(렘 5:31)한 것을 보아 제사장, 선지자가 둘 다 문제이다. 또한 그들의 잘못된 교훈을 좋게 여기는 육신에 속한 교인들도 문제이다(요일 4:5, 살후 2:9-12).
⑤ 제사장이 강도 떼와 같다. "강도 떼가 사람을 기다림 같이 제사장의 무리가 세겜 길에서 살인하니 저희가 사악을 행하였느니라"(호 6:9). 살인 중에도 실제로 죽이는 것과 말과 글로써 매장시키는 일이 있다. 이들의 소행은 사악하다.
⑥ 제사장이 가증한 짓을 행한다. "내가 이스라엘 집에서 가증한 일을 보았나니 거기서 에브라임은 행음하였고 이스라엘은 더럽혔느니라"(호 6:10). 이들은 하나님의 집에서 악행하는 자요, 가증한 자요, 포악한 자이다.
⑦ 엘리 대제사장의 아들들이 억지를 부렸다. "그 사람이 이르기를 반드시 먼저 기름을 태운 후에 네 마음에 원하는 대로 취하라 하면 그가 말하기를 아니라 지금 내게 내라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억지로 빼앗으리라 이 소년들의 죄가 여호와 앞에 심히 큼은 그들이 여호와의 제사를 멸시함이었더라"고 했다(삼상 2:16-17). 제사장들이 특권을 남용하며, 교회 재산을 남용하고 유용한다. 여기에다 양들에게 억지를 부리면서(거짓 당회록) 맹종하도록 만든다.
⑧ 젊은 제사장들이 불량자가 되었다. "그 제사장들이 백성에게 행하는 습관은 이러하니 곧 아무 사람이 제사를 드리고 그 고기를 삶을 때에 제사장의 사환이 손에 세살 갈고리를 가지고 와서 그것으로 남비에나 솥에나 큰 솥에나 가마에 찔러 넣어서 갈고리에 걸려 나오는 것은 제사장이 자기 것으로 취하되 실로에서 무릇 그 곳에 온 이스라엘 사람에게 이같이 할 뿐 아니라 기름을 태우기 전에도 제사장의 사환이 와서 제사 드리는 사람에게 이르기를 제사장에게 구워 드릴 고기를 내라 그가 네게 삶은 고기를 원치 아니하고 날 것을 원하신다"고 하였다(삼상 2:12-15).
⑨ 젊은 제사장들이 음란을 행한다. "엘리가 매우 늙었더니 그 아들들이 온 이스라엘에게 행한 모든 일과 회막문에서 수종드는 여인과 동침하였음을 듣고"(삼상 2:22) 책망하였으나 반성은 고사하고 심령이 강퍅하여짐과 같이 오늘의 현실도 신앙의 조언자들을 무시한다 남자 목사와 여자 목사가 놀아난 사건과 목회자가 교회 여신도, 찬양대원하고 강간, 이혼, 심지어 목회자 부인과 놀아나는 사건이 일어나는 현실이다. 이는 생명의 종교가 연애하는 종교로 변해간다고 혹평하는 자도 있다. 지금은 그 숫자가 심히 적은 것 같으나 이미 사회의 지탄을 받기에는 충분하다.
(5) 잘못된 집회와 안수 기도
무자격 목자들이 속출하면서 성경에 어긋나는 집회를 인도하거나 안수 기도를 하며 헌금 강요를 하는 일이 벌어지는 현실이 되어간다. 다음은 현대 종교 1991년 11월호 pp.160-173의 내용 중에 전라남도 광주 모교회의 사건을 발취하였다.
① 생명 연장(수한 기도)-50만원, ② 믿지 않고 죽은 조상의 구원 및 보호처로 보내는 데 부모는 각 10만원, 형제는 각 5만원, ③ 낙태죄 사함-3만원, ④ 간음죄 사함-10만원, ⑤ 성령의 인침-5∼10만원, ⑥ 부지중에 지은 죄 사함-3만원, ⑦ 귀신을 무저갱에 가두는 데 성년으로 자연사 한 자는 5만원, 자살이나 사고는 7만원, 미성년자가 죽은 것은 5만원, ⑧ 천국에 못간 사람 천국 보내는 데 30만원, ⑨ 성령 훼방죄 사함-10만원, ⑩ 가족 구원 일인당-3만원, ⑪ 이름 바꾸는데-5만원, ⑫ 병을 고치려 할 때는 그 동안 병원에서 든 돈의 총액을 헌금해야 함, ⑬ 믿기 전 절 같은 곳에 이름을 판 자는 이방신 가두는 데 20만원이라고 한다.
이 외에도 지혜를 준다는 헌금, 집이 팔리는 헌금 등이 수없이 있으며 성도들의 빈부의 차이에 따라 1건당 오만원에서 일천만원까지 받고 있다. 또 다른 기독교 어느 단체에서 저지른 사건 중 각종 집회 명칭과 헌금 내역을 보면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① 12대 대권 받는 집회(감사헌금 100만원), ② 부활의 대권 받는 집회(감사헌금 1천만원), ③ 무소불능권 받는 집회, ④ 십자가의 대능력, 대권능의 지팡이 받는 집회, ⑤ 능력의 지팡이, 권능의 지팡이 받는 집회(감사헌금 7만원), ⑥ 지구 같은 사랑, 공 같은 사랑 받는 집회(감사헌금 25만원), ⑦ 물권, 신권, 인권 받는 집회(감사헌금 45만원), ⑧ 축복, 영광, 사랑, 말씀, 복음, 능력, 권능들을 받는 7대로 집회, ⑨ 알곡되는 집회(감사헌금 10만원, 회개헌금 7만원), ⑩ 3대로 집회(7대로 집회의 3가지 소원, 감사헌금 70만원), ⑪ 유명한 부흥 강사되는 집회, ⑫ 오리지날 성경을 받는 집회(감사헌금 30만원), ⑬ 전신갑주 입는 집회(감사헌금 10만원), ⑭ 날이 선 검 받는 집회,  ⑮ 유명한 말씀 전할 수 있는 집회,  사랑의 원천이 되는 집회,  시온의 대로 집회(감사헌금 10만원),  조명집회(감사헌금 7만원, 회개헌금 3만원),  물통 축복 받는 집회(감사헌금 10만원), 오장육부 수술하는 집회(감사헌금 3만원),  만사 형통권, 만사 대통권 받는 집회,  광채가 되는 집회(감사헌금 70만원).
이 외에도 마귀 쫓는 집회, 조상 마귀 쫓는 집회, 가난 마귀 쫓는 집회, 추한 마귀 쫓는 집회, 음란 마귀 쫓는 집회를 가질 때마다 40∼45만원을 내게 하고 집회를 인도했다고 한다. 또한 화목제 집회, 인격을 이루는 집회, 금옥들 같은 심령을 이루는 집회, 영육통 되는 집회, 금사슬 거는 집회, 속건제 집회, 백배 결심 집회, 조상죄 비는 집회, 재수술 집회들을 할 때마다 3만원에서 300만원까지 헌금을 내고 집회를 인도하였다고 한다(현대종교 1993년 6월 pp.44-59).
성경적인 행사요, 성경적인 집회가 아니라면 잘못된 모임인 것은 분명한데 이상과 같은 내용을 읽고 이것이 성경적인지, 비성경적인지, 독자들이 직접 판단하기를 바란다. 어떤 단체에서는 영서를 공책에다 수십권 받았다고 한다. 여기 따르는 무리들은 그 영서에 의하여 순종하는 신앙을 강요받았다. 심지어 영서에 의하여 목사직도 결혼도 하였다고 한다.
① 심령에 따라 예언한다. "너 인자야 너의 백성 중 자기 마음에서 나는대로 예언하는 부녀들을 대면하여 쳐서 예언하여"(겔 13:17). 이들은 예수 이름을 팔아 부녀자들이 예언한 것이다.
② 부녀자들이 영혼을 사냥한다. "주 여호와의 말씀에 사람의 영혼을 사냥하고자 하여 방석을 모든 팔뚝에 꿰어 매고 수건을 키가 큰 자나 작은 자의 머리를 위하여 만드는 부녀들에게 화 있을진저 너희가 어찌하여 내 백성의 영혼을 사냥하면서 자기를 위하여 영혼을 살리려 하느냐"(겔 13:18) 하면서 책망했다.
③ 부녀자들이 복채를 받고 거짓 예언한다. "너희가 두어 웅큼 보리와 두어 조각 떡을 위하여 나를 내 백성 가운데서 욕되게 하여 거짓말을 곧이 듣는 내 백성에게 너희가 거짓말을 지어서 죽지 아니할 영혼을 죽이고 살지 못할 영혼을 살리는도다"(겔 13:19). 이는 영혼을 사냥한 것이다.
④ 점을 치고, 거짓 묵시를 본다. "너희가 다시는 허탄한 묵시를 보지 못하고 점복도 못할지라 내가 내 백성을 너희 손에서 건져내리니 너희가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겔 13:23, 미 3:11). 이 외도 필자의 저서『역사의 종말론』11권과 12권에 더 자세히 구분해 놓았다.
제2절 세상 출세를 위한 싸움
"그때에 세베대의 자녀들의 어머니가 자기 아들들과 함께 주께 와서 경배하며 무엇인가를 그에게 구하더라. 그러나 주께서 그녀에게 말하기를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고 하시니 그녀가 주께 말씀드리기를 "나의 이 두 아들을 주의 왕국에서 하나는 주의 오른편에 하나는 주의 왼편에 앉게 해 주소서."라고 하니 예수께서 대답하여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너희가 구하는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내가 마시려고 하는 그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으며 또 내가 받는 그 침례를 너희가 받을 수 있느냐?"고 하시니, 그들이 주께 말씀드리기를 "우리가 받을 수 있나이다."라고 하더라…너희 가운데 누구든지 크게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하느니라"(킹성경 마 20:20-27)고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세베대의 아내는 세상적인 야망에 눈이 가리워져 있기 때문에 이유는 예수께서는 십자가에 못 박히러 예루살렘에 입성하는 데도 불구하고 이를 깨닫지 못하고 자신의 아들들의 출세를 부탁하였다. 이와 마찬가지로 출세하고자 하는 야심에 가득차 있는 교인들도 많은 현실이다.
1. 혈과 육에 속한 이들의 싸움
"형제들아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혈과 육은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고 또한 썩은 것은 썩지 아니한 것을 유업으로 받지 못하느니라"(고전 15:50)고 하였으니,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는 물과 성령으로 심령이 거듭난 영혼이 되라. 그러할 때에 재림 예수님 앞에서 심판을 면하리라고 하셨다.
그러나 육신에만 속한 자는 심판의 대상이라고 사도 바울은 다음과 같이 말하여 이르기를, "내가 너희를 부끄럽게 하려 하여 이 말을 하노니 너희 가운데 그 형제간 일을 판단할 만한 지혜 있는 자가 이같이 하나도 없느냐 형제가 형제로 더불어 송사할 뿐더러 믿지 아니하는 자들 앞에서 하느냐 너희가 피차 송사함으로 너희 가운데 이미 완연한 허물이 있나니 차라리 불의를 당하는 것이 낫지 아니하며 차라리 속는 것이 낫지 아니하냐 너희는 불의를 행하고 속이는구나 저는 너희 형제로다"(고전 6:5-8)고 바울은 말하였다.
"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줄을 알지 못하느냐 미혹을 받지 말라 음란하는 자나 우상 숭배하는 자나 간음하는 자나 탐색하는 자나 남색하는 자나 도적이나 탐람하는 자나 술 취하는 자나 후욕하는 자나 토색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고전 6:9-10).
바울의 말처럼 생명의 종교인인 기독교인들이 육신에 속한 자와 같이 불의를 행하고, 송사하고, 육신의 정욕대로 사는 자가 얼마나 많은 현실인가. 오늘도 육신에 속한 장로, 권사, 집사들이 교회에서 싸우고, 서로 대적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이들이 혈과 육에 속했기 때문이다. 제자들도 오순절날에 성령을 충만히 받기 전에는 자기들 사이에 누가 크냐고 싸우기도 했다(눅 22:24).
"너희가 아직도 육신에 속한 자로다 너희 가운데 시기와 분쟁이 있으니 어찌 육신에 속하여 사람을 따라 행함이 아니리요"(고전 3:3). 오늘도 이런 교인과 종교 지도자들이 너무 많아 신성한 교회, 노회, 총회에 소란을 일으키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 대하여 예레미야 선지자는 말하기를, "너는 다시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보라 내가 이 땅의 모든 거민과 다윗의 위에 앉은 왕들과 제사장들과 선지자들과 예루살렘 모든 거민으로 잔뜩 취하게 하고 또 그들로 피차 충돌하여 상하게 하되 부자간에도 그러하게 할 것이라. 내가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며 관용치 아니하며 아끼지 아니하고 멸하리라 하셨다 하라 여호와의 말이니라"고 하였다(렘 13:13-14).
여기 서로 싸우게 하면 상처가 생기거나 아니면 망하게 한다 혈육에만 속한 자는 심령은 죽어 있으니 재림 예수님 앞에서 심판의 대상이 된다. 그러나 가해자일자라도 잘못을 깨닫고 회개할 때에는 영혼은 구원받을 수 있다.
"만일 서로 물고 먹으면 피차 멸망할까 조심하라"(갈 5:15)고 하신 이유는 상처가 아니면 피해가 극심하기 때문이다. 또한 "형제로 더불어 송사할 뿐더러 믿지 아니하는 자들 앞에서 하느냐 너희가 피차 송사함으로 너희 가운데 이미 완연한 허물이 있나니 차라리 불의를 당하는 것이 낫지 아니하며 차라리 속는 것이 낫지 아니하냐"(고전 6:6-7)고 말하면서 믿는 교인끼리는 법정 싸움을 피하라고 하였다고 하였다(고전 6:8-9).
법정 싸움은 육에 속한 자들에게도 최후의 싸움이기 때문에 성도들이 이런 문제에 휘말리는 것을 원치 않으시는 것이다. 이는 상처가 극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차라리 불의를 당하는 것이 낫지 아니하느냐고 했다(고전 6:7). 당시는 손해를 보는 것 같으나 하나님이 행한대로 대신 갚으시기 때문이라고 했다.
2. 육신의 출세만 구하는 자들의 싸움
"예수께서 가라사대 무엇을 원하느뇨 가로되 이 나의 두 아들을 주의 나라에서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주의 좌편에 앉게 명하소서"(마 20:21). 이처럼 살로메는 자신의 두 아들이 예수님의 보좌 좌우편에 앉기를 원하였다. 왕의 보좌에 가까울수록 중요한 자리였음을 감안하여(왕상 2:19, 대하 18:18, 시 45:9) 제자들이 앉게 될 열두 보좌 중에서 가장 높은 자리를 요구한 것이다.
혹자는 이를 극단적으로 비유하기를, 예수님을 일종의 자동 판매기와 같은 것으로 취급했던 바, 여기에 자신들의 공적이나 공로의 동전을 넣고서 이에 비례하는 성과물을 취득하고자 했다고 말하나 이는 지나친 말인 것 같다.
이같은 개인의 이권과 출세에만 관심이 있는 제자들이기에, 예수께 고난은 당연히 발생하지 않기를 바랬고(마 16:22), 이것이 현실로 드러나자 제자들은 전부 도망하고 부인하고 저주해 버리는 지경에까지 이르게 된 것이다(마 26:56).
"열 제자가 듣고 그 두 형제에 대하여 분히 여기거늘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다가 가라사대 이방인의 집권자들이 저희를 임의로 주관하고 그 대인들이 저희에게 권세를 부리는 줄을 너희가 알거니와"고 하셨다(마 20:24-25). 이렇게 제자들은 출세욕에 눈이 어두워 서로 다투기까지 하였으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대속의 정신과 섬기는 사상을 가르치셨다. 이들은 만찬석에서도 자기들 중에 누가 크냐 하는 다툼이 일어났다(눅 22:24).
"예수님을 믿는 성도끼리 서로 물고 먹으면 피차 멸망할까 조심하라"(갈 5:15)고 염려했던 바울의 말처럼 영에 속한 성도들은 이런 싸움에서 피해야 한다. 그러나 진리를 파수하고 전하는 데에는 생명을 바쳐 싸워야 한다(행 20:17-35).
은혜의 복음을 전하는 데에 생명을 희생할 정도로 싸운다면 혈육인들이 행하는 이권, 주권, 싸움에서 떠날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 못하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까지 이권 싸움, 주권 싸움을 계속하는 자는 심판의 대상이 될 것이다(유 1:18-19).
혈육 싸움은 심령을 깊이 잠들게 만든다. 성령이 충만한 상태에서는 이런 싸움은 할 수 없다. 그러나 부자간에, 형제간에, 사제간에 목회자와 교인간에 물욕 싸움과 주권 싸움은 육신에 속한 교인에 불과하나, 참과 거짓과의 대결은 선한 싸움에 속한다. 이 싸움은 싸워 승리를 해야 한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승리리라.
3. 혈육에만 속하여 싸우는 육신인
"너희 중에 싸움이 어디로, 다툼이 어디로 좇아 나느뇨 너희 지체 중에서 싸우는 정욕으로 좇아 난 것이 아니냐 너희가 욕심을 내어도 얻지 못하고 살인하며 시기하여도 능히 취하지 못하나니 너희가 다투고 싸우는도다"고 하였다.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함이요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함이니라"(약 4:1-3)고 하였으니, 육신적인 기도를 떠나 영적 기도를 하라.
한편 본절에서 '싸움'과 '다툼'은 모두 군사 용어로 전자는 장기간에 걸친 전면적인 전투를 나타내며, 후자는 규모가 작은 분쟁을 의미한다고 해석하는 학자도 있다.
야고보는 이 두 단어를 사용함으로써 모든 형태의 분쟁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고 본다. 이런 싸움과 다툼은 인간의 지체 안에서 갈등을 일으키는 육체의 '정욕' 때문이라고 말한다. 때에 따라 정욕이라는 말 대신 '향락'이라고도 해석하는 학자도 있다(눅 8:14).
교회 내의 싸움과 다툼은 육신에 속한 직분자들이 주권과 명예 등을 얻으려는 야망에서 나온다. 문제의 원인은 중생하지 못한 교인들과 직분자들에게 있다. 성경을 보면 욕심을 떠나고 싸움을 피한 신앙인으로 아브람을 꼽을 수 있다.
"아브람의 일행 롯도 양과 소와 장막이 있으므로 그 땅이 그들의 동거함을 용납지 못하였으니, 곧 그들의 소유가 많아서 동거할 수 없었음이라. 그러므로 아브람의 가축의 목자와 롯의 가축의 목자가 서로 다투고 또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도 그 땅에 거하였는지라 아브람이 롯에게 이르되 우리는 한 골육이라 나나 너나 내 목자나 네 목자나 서로 다투게 말자 네 앞에 온 땅이 있지 아니하냐 나를 떠나라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창 13:5-9)고 하여 아브라함은 양보하였다.
이처럼 아브람은 우선권이 있는데도 이를 포기하고 롯에게 양보했으니 물욕과 주권 싸움에서 떠난 신앙인이라고 볼 수 있다. 이것이 하나님께 은혜 입은 자의 생활이다. 그러나 이와는 반대로 재림의 직전까지도 물욕과 주권 싸움을 하다가 심판을 받을 기독교인과 지도자들이 있을 것이다.
또한 "그때 이삭이 그 땅에서 씨를 뿌려 같은 해에 일백 배나 수확을 얻었으니, 주께서 그에게 복을 주심이라. 그 사람이 창대하고 번성하여 매우 부유하게 되었으니 이는 그가 양떼와 소떼를 소유하였고 종을 많이 가졌으므로, 필리스티아인들이 그를 시기하여 그의 아비의 종들이 그의 아비 아브라함 때 팠던 모든 우물들을 필리스티아인들이 막고 흙으로 채웠더라…또 다투는지라 그가 그 이름을 싯나라 하였으며 이삭이 그곳으로부터 옮겨 또 다른 우물을 팠더니 그들이 다투지 아니한지라, 그 이름을 르호봇이라 하고 말하기를 "이제 주께서 우리를 위하여 자리를 마련해 주셨으니 우리가 이 땅에서 다산하리라." 하였더라"(킹성경 창 26:12-22).
신앙의 사람 이삭은 소유권 싸움에서 세번씩이나 피하여 다녔으나 하나님은 이삭에게 더 큰 축복을 주셨다. 오늘날 종교계에서 교회의 재산의 소유권과 기도원의 소유권을 가지려고 싸우는 이들에게 이삭의 신앙을 권면하고 싶다. 이런 싸움은 부자지간에도, 목회자간에도 행해지고 있다.
한 아버지의 핏줄을 받은 사람들끼리 싸우면 아버지는 누구편에 서서 편을 들어 주어야 하겠는가? 결국 집안 싸움으로 서로 망하는 것처럼, 기독교 안에서도 이런 싸움으로 법정까지 간다면 이로 인해 예수님의 이름이 땅에 떨어진다.
그래서 구약의 영적인 신앙인들은 차라리 산업을 빼앗기는 편을 택하였던 것이다(히 10:32-39, 마 24:12-13, 고전 6:5-6), 그러나 바울은 법정싸움을 피하라고 했으나, 불가불 피해를 받은 쪽에서 명예와 권리를 찾기 위하여 싸울 때도 있다.
4. 서로 충돌하면 서로 망함
"너는 다시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보라 내가 이 땅의 모든 거민과 다윗의 위에 앉은 왕들과 제사장들과 선지자들과 예루살렘 모든 거민으로 잔뜩 취하게 하고 또 그들로 피차 충돌하여 상하게 하되 부자간에도 그러하게 할 것이라 내가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며 관용치 아니하며 아끼지 아니하고 멸하리라 하셨다 하라 여호와의 말이니라"고 했다(렘 13:13-14). 포도주는 하나님의 진노를 상징한다. 따라서 본문은 강퍅한 유대 백성들에 대해 하나님께서 내리실 진노의 선포이다. 실로 유대인들은 병에 포도주가 차는 것은 알고 있으면서도 범죄한 그들에게 하나님의 진노가 가득 임하게 될 것은 이해하지 못하였던 것이다.
피차 충돌한다는 말은 술에 취해 싸우는 광경을 묘사한 것이다. 혹자는 본문을 유대인들이 인간의 보편적인 이성마저도 상실하여 골육상쟁의 내란을 일으킬 것을 예언한 것으로 본다고 해석한다. 이 포도주를 먹고 나면 잔뜩 취해서 왕, 귀족들, 제사장들, 선지자들까지 서로 충돌이 일어나게 한다는 것이다. 술이란 취하게 되면 싸움이 일어나게 된다고 말한다.
"화가 누구에게 있느냐? 슬픔이 누구에게 있느냐? 다툼이 누구에게 있느냐? 불평이 누구에게 있느냐? 까닭없는 상처가 누구에게 있느냐? 충혈된 눈이 누구에게 있느냐? 술에 빠진 자들에게 있으며, 혼합된 술을 찾아 다니는 자들에게라. 술은 붉고 잔에서 빛을 내며 매끄럽게 내려가나니, 너는 술을 쳐다보지도 말라. 그것은 마침내 뱀처럼 물며, 살모사처럼 쏘리라"고 하였다.
또한 "네 눈이 타국 여인을 볼 것이요, 네 마음이 패역한 것들을 발설하리라. 정녕, 네가 바다 한가운데 누운 자 같을 것이요, 돛대 꼭대기에 누운 자 같으리라. 네가 말하기를 "사람들이 나를 쳤어도 나는 아프지 아니하였고, 그들이 나를 때렸어도 나는 감각이 없었도다. 내가 언제 깨어날까? 내가 그것을 다시 찾으리라"(킹성경 잠 23:29-35)고 잠언 기자는 경고하였다.
술에 취한 결과 창상이 생기고(잠 23:29), 망녕된 말이 나오며(잠 23:33), 감각을 잃어버려(잠 23:35), 결국은 마비가 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유대 종교인들은 서로 싸우며 결국에 가서는 민족 전체가 망하고 말았다.
이같은 일들이 우리 한국 교회 안에서도 종종 일어나 사회의 지탄을 받고 있다. 크게는 총회가 갈라지고 적게는 교회가 분열되어 서로 물고 찟으며 싸운다. 이들이 혈육에 속한 종교 지도자들이요 직분자들이다. 예수님의 재림 때까지 회개할 줄을 모르고 싸우면 재림 예수 그리스도 앞에서 심판의 대상이다.
심지어 부부간에 충돌하고, 부자간에 충돌하고, 교파간에 충돌하고, 당파간에 충돌하고, 지방에 따라 충돌하고, 출신 신분에 따라 충돌하고, 서로의 생각이 다르다 하여 충돌하는 세상이다. 심지어 사제간에도 법정 싸움을 하는 말세이다.
그러나 성령이 충만한 자는 이런 싸움에서 피해야 한다. 그 이유는 서로 물고 먹으면 피차 멸망한다고 성경은 경고하고 있기 때문이다(갈 5:15). 여기에는 혈육에 속한 싸움도 있으나 참과 거짓의 싸움도 있다. 참과 거짓의 싸움은 생명을 바쳐 싸워야 할 것이다.
그 원인을 분석해 보면, 물권과 주권과 이성욕 등으로 요약할 수 있는데 성령으로 중생한 목회자나 성도들은 이것들로부터 피하고, 진리를 파수하는 데에는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그리하면 주 하나님께서 도와 주실 것이다.
선지자 요나가 탄 배가 침몰할 위기에 처해 있을 때에 요나는 신앙으로 해결했다. 만일 요나의 결단이 없었더라면 모두 침몰했을 것이나 자신의 잘못을 느끼고 희생했을 때에 다른 사람들은 살 수 있었다. 이처럼 요나 선지자는 비록 잘못을 해서 벌을 받았지만 이를 신앙으로써 해결하였다.
그러므로 환난이 왔을 때에는 그 원인을 잘 생각해 보고 상대편만 잘못이 있다고 싸우다가 법정 싸움으로 가면 너도 나도 죽는다는 교훈을 잊지 말고, 성령 받은 사람들은 문제가 생기면 신앙으로써 해결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좋다.
비둘기는 자기들끼리 서로 화목하게 지내지만 까마귀가 나타나면 죽기까지 싸운다는 말을 들었다. 이처럼 중생한 성도들간에, 중생한 사제간에, 중생한 부자간에, 중생한 부부간에, 중생한 형제간에 화목을 유지해야겠지만 불법과 불의에 속한 자와 싸울 때는 참과 진리와 정의편에 서서 끝까지 싸워야 할 것이다(약 4:2, 눅 22:24, 창 13:7 14:4).
제3절 처처에 지진과 기근이 있음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처처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마 24:7). "삼 일 반 후에 하나님께로부터 생기가 저희 속에 들어가매 저희가 발로 일어서니 구경하는 자들이 크게 두려워하더라"(계 11:11). "일곱째가 그 대접을 공기 가운데 쏟으매 큰 음성이 성전에서 보좌로부터 나서 가로되 되었다 하니 번개와 음성들과 뇌성이 있고 또 큰 지진이 있어 어찌 큰지 사람이 땅에 있어 옴으로 이같이 큰 지진이 없었더라 큰 성이 세 갈래로 갈라지고 만국의 성들도 무너지니 큰 성 바벨론이 하나님 앞에 기억하신 바 되어 그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잔을 받으매 각 섬도 없어지고 산악도 간데 없더라 (계 16:17-18).
1. 끝없는 지진은 하나님의 재앙(징조)
21세기 들어 더욱 빈번한 대지진, 크리스천은 복구와 그 후유증 치유까지 선교 목적을 가져야 전세계적으로 리히터 규모 6이상이 강력한 지진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그 발생 빈도는 올해 들어 간격이 더욱 좁혀지는 듯한 인상이 들고 지역도 중남미의 엘살바도르, 인도 구자라트주, 미국의 시애틀에 이르기까지 전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다. 피해규모도 엄청나 최소한 10억 달러 이상을 넘고있으며 시애틀 지진을 제외하고 사망자가 최소한 수백 명에서 많게는 수만 명에 이르고 있다.
역사적으로 볼 때 최대 지진피해는 1556년 1월 23일 중국 장안 지방에서 일어난 지진으로 83만 명이 사망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또한 지난 30년간의 세계 10대 재난 가운데 지진이 4개나 차지하는 것은 지진의 심각성을 입증해준다. 이처럼 지진은 인간의 과학적 지식이나 방재 기술로 막을 수 없다는 점에서 천재지변으로 분류된다. 그러나 유엔 재해 조정관 본부는 인재와 혼합된 형태의 복합재앙이 나타난다고 보고해 인재로 인한 피해도 적지 않음을 지적했다.
지진을 보는 눈은 여러 가지가 있다. 분명한 것은 성경에서 지진에 관해 기록된 것 가운데 빼먹지 말아야 할 부분은 말세의 징조로 사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처처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마 24:7)라고 했기 때문이다.
2. 사망자가 있는 시애틀 지진
지난 해 10월, 미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손꼽히는 시애틀로 이민간 정찬길(41세)씨는 지진으로 공포에 떨어야 했다. 리히터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한 2월 28일 오전 10시 54분까지만 해도 그는 평상시와 다름없이 책상에 앉아 업무를 보고 있었다. 그러다가 갑자기 2층 건물이 심하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아래층에서 공사를 하는구나'라고 생각했다가 진동이 점점 심해지면서 컴퓨터 자판이 바닥으로 떨어지는 등 사태가 심상치 않자 지진임을 직감하고 건물 밖으로 황급히 대피했다. 건물이 무너질까 염려하면서 이동한 시간이 불과 30-40초 정도로 상황은 긴박했다.
건물 밖 광장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운집해 있었다. 그때까지도 여진은 계속 되었고 땅은 마치 물위를 미끄러지는 고속정처럼 흔들거렸다. 여기저기서 몇몇 노인들은 심하게 구토증세를 보이기도 했다. 지진대피 훈련을 받은 적도 없었고 예고 없이 순식간에 밀어닥친 지진에 대해 정씨는 그 두려움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52년만의 최대 지진으로 기록된 시애틀 강진은 '천재는 못 막아도 인재는 막을 수 있다'는 교훈을 주었다. 철저한 대비와 내진 건축이 큰 화를 모면한 주된 이유였다. 워싱턴주 재해관리본부는 이번 지진의 피해를 잠정 집계한 결과 272명의 부상자가 발생했고 20억 달러(약 2조 6,000억원)의 재산피해가 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1994년 LA 인근 노스리지에서 발생한 리히터 규모 6.7의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사망 72명, 재산피해 153억 달러(약 19조 8,900억 원)였던 것에 비해 아주 경미한 손실이다.
시애틀은 70년대부터 건물을 신축할 때는 강진에 견딜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왔다. 이 도시의 관광명소인 스페이스 니들(182m의 탑)은 강풍이나 리히터 규모 9.1의 지진에도 끄떡없도록 설계됐다. 지진이 발생했을 때도 전망대에 30여 명이 있었지만 안전에는 문제가 없었다.
지난해 11월에 시 당국은 방재시설을 마련하기 위해 1억 9,300만 달러(약 2조 5,900억 원) 규모의 공채발행안을 주민투표로 확정해 학교와 교각 등 주요시설에 대한 내진 조치를 강화했던 것도 주요했다.
3. 천재에 인재를 더한 엘살바도르 지진
21세기 들어 지속적인 지진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나라는 엘살바도르이다. 올해에만 규모 6.0이상의 강진이 세 번이나 발생했다. 지난 1월 13일 발생한 규모 7.7의 강진으로 827명이 숨졌고 2,000명이 실종되는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2월 13일에는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해 305명이 숨졌다. 특히 이날 지진은 오전 8시 25분(현지시간) 수도 산살바도르 동쪽 55km에 위치한 빈센트시를 중심으로 발생해 이 일대의 주택 50%가 파손됐다. 엘살바도르 국가비상위원회는 진앙지에 가까운 산 빈센트의 피해가 가장 컸으며 쿠스카틀란, 라파스 등도 큰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또 가옥 1만 2,000여 채가 파손되고 8만 3,000여 명이 지진으로 인해 재산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엘살바도르 당국은 한 달 전 피해를 입은 산 미겔 페테손테스와 산 아구스틴에서도 주택 붕괴와 주민 매몰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한 달 사이에 두 차례나 지진공포가 휩쓴 산 빈센트 시내는 가옥 지붕이 내려앉고 건물이 붕괴되는 등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피해를 입었다. 엘살바도르 지진은 인재로 인한 피해가 크다는 점에서 시애틀 지진과 다른 점이 있다.
전문가들은 산림 황폐화와 인간의 탐욕이 빚은 대재앙으로 규정하고 있다. 강진이 발생할 때마다 수천 명에 이르는 사망자가 발생하는 것은 지진과 함께 민둥산이 무너지는 산사태가 겹쳐 더욱 큰 피해를 가져온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당국은 산허리에 저택을 짓는 것을 막아달라는 환경단체의 탄원에도 불구하고 근시안적 도시계획 정책을 강행해 대형참사를 자초한 셈이 되었다. 엘살바도르가 지난 101년 동안 13차례의 강진이 휩쓸어 수만 명의 목숨을 빼앗긴 지역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정부의 안전불감증은 심각한 수준이다.
엘살바도르 지진과 관련하여 한국의 기아대책기구는 2월 13일 강진 때 긴급구호팀을 파견해 도움의 손길을 제공하였다. 옥수수, 콩, 식용유, 분유, 설탕, 통조림 등을 비롯한 식량과 비닐천막, 물통, 중고의류 그리고 성경 등을 보내 지진을 선교의 기회로 적극 활용하기도 했다.
4. 인도 지진은 하나님의 '경고 메시지'
지난 1월 26일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에는 리히터 규모 6.9-7.9의 강진이 발생했다. 인도·파키스탄·네팔 등지를 강타한 이번 지진은 인도공화국 선포 51주년 기념일에 발생해 각 도시에서 퍼레이드를 벌이던 인도를 초상집 분위기로 만들었다. 외신에 따르면, 힌두교 최대 축제인 쿰브 멜라를 맞아 인도 동부 우타르 프라데시에서 갠지스강에 목욕하기 위해 모여든 수백만 명의 순례객들도 이 지진을 감지했다. 인도 정부는 이번 지진 피해자를 사망자와 부상자 5만 5,573명을 비롯해 3,500만 명, 피해액이 29억 달러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인도 고고학계는 이번 지진으로 5000-6000년 전의 인더스 문명과 16-17세기 건축물 등 문화유산들이 상당수 파괴됐다고 밝혔다.
인도 지진이 이처럼 엄청난 피해를 입은 것도 안전기준을 무시하고 지은 부실한 건물들 때문에 얻은 인재였다. 구자라트주에서 최근 개발붐을 타고 새로운 건물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났으며 건설업자들은 한 몫 단단히 챙겨 '인도의 신흥 갑부'로 급부상했다. 그러나 업자들이 내진 설계도 제대로 하지 않고 허술한 건물들을 마구 짓는 바람에 이번 지진에서 더 큰 피해가 일어났다. 수십 년 된 건물들도 거뜬히 남아있는데 비해 새로운 건물들이 폭격(爆擊) 맞은 것처럼 자갈로 변해버린 것이다.
전문가들은 "많은 건물들이 기준에 부적합한 재료를 쓰거나 철근이 부족하게 쓰였다"며 건설비리 가능성도 제기했다. 한편 LA 동양선교교회는 인도에 약 300만 달러의 구호품을 전달했다. 교회측은 항상제 등 의약품과 담요를 항공편으로 지진 피해가 가장 심한 구자라트주 부지시 주민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동양선교교회는 엘살바도르에도 316만 달러 상당이 구호품을 전달한 바 있다.
인도 대지진에 대한 영적인 해석을 내리는 기사가 실려 눈길을 끌기도 했다. 국민일보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기독교를 박해한 구자라트주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었다는 것. 인도 방갈로르에서 사역하는 에베네제르 조지 목사가 여의도순복음교회 앞으로 보내온 서신에서 구자라트주가 타종교로의 개종을 금지하고 교회를 파괴하는 등 기독교 박해에 앞장서 왔으며 이번 지진은 우상숭배에 대한 하나님의 경고라고 말했다고 한다.
조지 목사는 지난해에만 500여 교회를 파괴했으며 지진 발생 2주 전에는 교회를 약탈하고 강단에 힌두교 우상을 세우기도 했다고 전했다. 조지 목사는 또 "이번 지진은 하나님을 농락할 수 없다는 경고인 동시에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이 임박했다는 것을 알리는 메시지"라고 말했다.
우리나라와 이웃한 대만과 일본 그리고 터키 등도 지진의 위협으로부터 항상 노출돼 있는 지역이다. 지난 1999년 9월 21일 대만 타이중에서는 리히터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해 2,400명이 사망하고 1만 1,000명이 부상했다. 대만은 환태평양지진대의 필리핀판과 유라시아판이 만나는 서쪽 가장자리에 위치해 있어 매년 20여 차례의 크고 작은 지진을 겪어왔다.
당시 지진의 진앙지인 난터우현과 인근 타이중현에서 가장 큰 피해가 발생했으며 사망자 대부분이 이들 두 곳에서 발생했다. 진앙지에 위치한 푸리시의 경우 건물의 98%가 붕괴되기도 했다. 지진 피해액은 최소 1천억 타이완달러(미화 32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추정됐다. 타이완의 '실리콘 밸리'로 불리는 신주공단의 생산라인이 마비돼 반도체 업계가 최소한 20억 타이완달러(미화 6,300만 달러)의 피해를 입었고 상대적으로 반도체 경쟁국인 한국이 반사 이득을 얻기도 했다(빛과 소금 2001년 4월 1일. 끝없는 지진, 하나님의 심판인가 pp.10-12에서 발췌했다).
5. 요한 계시록에서 말한 지진
"번개와 음성들과 뇌성이 있고 또 큰 지진이 있어 어찌 큰지 사람이 땅에 있어 옴으로 이같이 큰 지진이 없었더라 큰 성이 세 갈래로 갈라지고 만국의 성들도 무너지니 큰 성 바벨론이 하나님 앞에 기억하신 바 되어 그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잔을 받으매 각 섬도 없어지고 산악도 간데없더라"(계 16:18-20).
여기에 대하여 그랜드 종합주석에서 말하기를 '큰 성 바벨론이 하나님 앞에 기억하신 바 되어 그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잔을 받으매'. 바벨론이 하나님께 기억하신 바 되었다는 것은 바벨론이 행한 죄악을 하나님께서 잊지 않고 기억하셨다는 말이다. 바벨론은 모든 도시들로 하여금 자기가 행하는 각종 죄악을 따라 하도록 미혹하고 강요하였으니(14:8) 하나님은 그 죄악을 기억하시고 이제 작정한 때가 되매 '진노의 포도주' 곧 심판의 잔(14:10)을 내리신 것이다. 여기서 맹렬한 진노란 그 누구도 감히 막을 수 없는 하나님의 불같은 진노를 의미한다(15:8)(그랜드 종합주석 계 p.288).
"큰 성 바벨론이 하나님 앞에 기억하신 바 되어 그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잔을 받으매" 요한계시록 11장 13절에 비하면 여기 지진의 재화는 격심하고 광범한 것임을 알 수 있다. 큰 성 곧 바벨론으로서 상징된 로마가 완전히 파멸될 뿐 아니라 '만국의 성들'도 무너져 이 재화가 극심하고 끔찍함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 바벨론은 이제까지 하나님께서 그 죄를 보아 넘기셨는데 이제 '하나님의 기억하신 바 되어' 그 심판을 받은 것이다. 이는 하나님의 진노요 천재로 인한 파멸이다.
(1) 기근과 지진은 말세 징조이다.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처처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이 모든 것이 재난의 시작이니라"(마 24:7-8).
(2) 일월성신에 징조가 일어난다. "일월성신에는 징조가 있겠고 땅에서는 민족들이 바다와 파도의 우는 소리를 인하여 혼란한 중에 곤고하리라 사람들이 세상에 임할 일을 생각하고 무서워하므로 기절하리니 이는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겠음이라"(눅 21:25-26).
(3) 큰 지진이 나서 성의 십분의 일이 무너진다. "그 시에 큰 지진이 나서 성 십분의 일이 무너지고 지진에 죽은 사람이 칠천이라 그 남은 자들이 두려워하여 영광을 하늘의 하나님께 돌리더라"고 하였다(계 11:13).
(4) 큰 지진으로 성이 세 갈래로 갈라진다. "번개와 음성들과 뇌성이 있고 또 큰 지진이 있어 어찌 큰지 사람이 땅에 있어 옴으로 이같이 큰 지진이 없었더라 큰 성이 세 갈래로 갈라지고 만국의 성들도 무너지니 큰 성 바벨론이 하나님 앞에 기억하신 바 되어 그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잔을 받으매"(계 16:18-19).
(5) 우박과 천재가 일어난다. "각 섬도 없어지고 산악도 간데 없더라 또 중수가 한 달란트나 되는 큰 우박이 하늘로부터 사람들에게 내리매 사람들이 그 박재로 인하여 하나님을 훼방하니 그 재앙이 심히 큼이러라"(계 16:20-21).
제4절 불의, 불법이 성행하는 말세(징조)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마 24:12). "네가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리니 사람들은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긍하며 교만하며 훼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치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참소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 아니하며 배반하여 팔며 조급하며 자고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는 자니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딤후 3:1-5).
"그들이 가로되 너는 물러나라 또 가로되 이놈이 들어와서 우거하면서 우리의 법관이 되려 하는도다 이제 우리가 그들보다 너를 더 해하리라 하고 롯을 밀치며 가까이 나아와서 그 문을 깨치려 하는지라"(창 19:9)고 했듯이 훈계하는 어른을 밀치며 집 문을 깨치려 하고 더 해치려고 한 것은 폭력배들이 하는 짓들이다. 노아 때에도 온 땅이 하나님 앞에 패괴하여 강포가 땅에 충만하고 가득하였다(창 6:11, 13)고 한 것도 폭력배들의 소행이었다. 역사의 종말이 되면서 폭력배들도 전국적으로, 국제적으로 조직화되어 가는 시대가 되었다.
1. 불의 불법이 심한 도성들
"아브라함이 또 가로되 주는 노하지 마옵소서 내가 이번만 더 말씀하리이다 거기서 의인 십인을 찾으시면 어찌하시려나이까 가라사대 내가 의인 십인을 인하여도 멸망치 아니하리라"(창 18:32). 또 아브라함이 악인 때문에 의인들까지 멸하시려나이까 질문하였을 때에 하나님께서 대답하신 말씀이다(창 18:23).
"여호와께서는 의인이 오십인이라도 있으면 의인 때문에 악인을 용서하여 주리라고 대답하셨고, 이에 아브라함은 의인 오십이 없으면 최소한 십인이라도 있으면 용서해 주시리이까"(창 18:28-33)라고 질문하였을 때 여호와께서는 십인만 찾아도 용서하리라고 하셨다. 그러나 소돔성은 하나님께서 인증하는 의인 십인이 없을 정도로 육체의 정욕대로 산 죄악의 도성이었다.
"어리석은 자는 그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도다 저희는 부패하고 소행이 가증하여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인생을 굽어 살피사 지각이 있어 하나님을 찾는 자가 있는가 보려 하신즉 다 치우쳤으며 함께 더러운 자가 되고 선을 행하는 자가 없으니 하나도 없도다 죄악을 행하는 자는 다 무지하뇨 저희가 떡 먹듯이 내 백성을 먹으면서 여호와를 부르지 아니하는도다"(시 14:1-4)라고 탄식한 대로 이 시대는 선행하는 사람이나 정직한 사람은 찾아보기 힘든 말세다.
육체에 속한 '어리석은 자는' 불학 무지한 자가 아니라, 모든 죄로 인하여 마음이 어두워 시비와 선악을 분별할 줄 모르는 자다. 이러한 자들은 하나님을 불신하면서 범죄하기를 쉬지 않는다. '선을 행하는 자가 없으니 하나도 없다'고 한 것은 의로운 사람이나 정직한 사람이 없다는 말과 같으며, 심지어 종교계에서도 순전한 믿음을 찾기 힘든 시대이다.
즉 북조 이스라엘의 아합왕 당시 권세와 야합한 거짓 선지자는 400명이나 되나 정권에 놀아났으나, 참 선지자는 미가야 한 사람뿐이라고 한 것을 보아서도 말세가 될수록 진실한 사람을 찾기 힘든 세상이 되어 감을 알 수 있다.
바울은 말하기를,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다 치우쳐 한가지로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 저희 목구멍은 열린 무덤이요 그 혀로는 속임을 베풀며 그 입술에는 독사의 독이 있고 그 입에는 저주와 악독이 가득하고 그 발은 피 흘리는데 빠른지라 파멸과 고생이 그 길에 있어 평강의 길을 알지 못하였고 저희 눈 앞에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느니라 함과 같으니라"(롬 3:10-18).
여기에 대하여 솔로몬왕은 말하여 이르기를, "불량하고 악한 자는 그 행동에 궤휼한 입을 벌리며 눈짓을 하며 발로 뜻을 보이며 손가락질로 알게 하며 그 마음에 패역을 품으며 항상 악을 꾀하여 다툼을 일으키는 자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그 재앙이 갑자기 임한즉 도움을 얻지 못하고 당장에 패망하리라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는 것 곧 그 마음에 싫어하시는 것이 육 칠 가지니 곧 교만한 눈과 거짓된 혀와 무죄한 자의 피를 흘리는 손과 악한 계교를 꾀하는 마음과 빨리 악으로 달려가는 발과 거짓을 말하는 망령된 증인과 및 형제 사이를 이간하는 자니라"고 혹평하였다(잠 6:12-19).
이렇게 육체에 속한 사람들이 불량하며 악한 자의 행동으로 궤휼하니 온 세상에 죄악이 관영하였다. 역사의 종말에는 육체에 속한 인생들이 자기 생각대로 행동한 자체가 죄가 된 것이다. 이 때는 정직한 의인을 찾기 힘든 시대이다.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관영함과 그 마음의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창 6:5), 사람을 지으신 것을 한탄할 정도로 세상에 죄악이 관영하였다.
하나님의 신이 떠난 후로(창 6:3) 인간들이 육체의 소욕대로 생활하니 세상이 죄악으로 관영한 것이다. 육체의 소욕이란,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숭배와 술수와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짓는 것과 분리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한 생활"을 의미한다(갈 5:19).
2. 불법이 관영하는 말세
역사의 종말이 되는 증거로 사도 바울이 말한 것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아 알 수 있다. 즉, "저희가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저희를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어 버려 합당치 못한 일을 하게 하셨다"고 하였다.
"곧 모든 불의와 추악과 탐욕과 악의가 가득한 자요 시기와 살인과 사기와 악독이 가득한 자요 수군수군하는 자요 비방하는 자요 하나님을 미워하는 자요 능욕하는 자요 교만한 자요 자랑하는 자요 악을 도모하는 자요 부모를 거역하는 자요 우매한 자요 배약하는 자요 무정한 자요 무자비한 자라 저희가 이같은 일을 행하는 자는 사형에 해당하다고 하나님의 정하심을 알고도 자기들만 행할 뿐 아니라 또한 그 일을 행하는 자를 옳다 하느니라"(롬 1:28-32). 이처럼 윤리, 불의, 불법으로 심히 타락해졌다.
창세기 6장 11-13절의 말씀을 희랍어 성경에는, "땅도 하나님 앞에 부패하였으니 땅이 폭력으로 가득하였더라 하나님께서 땅을 보셨는데 보라 그것이 부패되었으니 이는 모든 육체가 땅 위에서 그 행위를 부패시켰음이라 하나님께서 노아에게 말씀하시기를 모든 육체의 종말이 내 앞에 이르렀으니 이는 땅이 그들로 인하여 폭력으로 가득찼음이라"고 하였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도 부정과 불법과 불의와 불결과 편법들의 죄악으로 가득한 세상이 되어가고 있다. 1993년 4월 14일자 중앙일보 23면의 내용에서 크고 작은 제목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교육부 90년에 은폐 의혹, 000총장 차남 부정 입학, 00대 250여명 부정 입학, 92년에 5명 부정 입학, 000 전 법무부 장관 오늘 첫 공판, 광운대 그린벨트 훼손과 무허가 건축 등 각종 불법과 편법으로 학교 건축, 00대 비리 관련 교수를 업무 방해 혐의로 구속하였다. 또, 미군 마이클(Michael) 이병이 000씨 살해 사건으로 무기 징역, 공직자 부정부패 척결운동이 일고 있는 가운데, 농지 전용 불법이 드러나 닥치는 불이익을 생각 끝에 가족들을 살해, 자살 등 신문의 한 면이 비리, 불의, 불법, 부정, 편법, 타살, 자살, 구속, 검거, 징역 등으로 가득한 것을 보아 홍수 직전의 시대가 재연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오늘날 신문에서 자주 지적한대로 맹목적인 살인, 피랍, 성폭행, 살인 동참, 절망의 늪에서 탈출, 동락사 살해한 뒤 노리개 삼아, 중소기업 사장 부부 끌려오자 총 쏴, 영수증 8월 이미 빼 돌려, 세금 횡령 사건, 인천 북구 구청장도 구속 등이 일어나고 있다. 또한 열차의 의자 밑의 상자에서 토막 시체의 발견, 농협 현금 수송차량 탈취사건, 20대 2명이 운전사를 찌른 사건, 대구에서 1억원 못 가져가, 자고 나면 대형 인재 한건씩, 실종 신고 없이 수색 작전, 유람선에 무리하게 승객이 탔다는 등의 기사가 신문의 사회면이 가득차 있었다.
또 다른 신문의 한면에는 목을 매어 숨진 노부부 오천만원 없어져, 운전중 29명 중경상, 택시 강도 둘 검거, 온보현 사형 선고, 훔친 택시로 여자 승객만을 연쇄 납치 성폭행, 10대 길을 가던 중 살인 등은 우리가 사는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건들이다. 마치 노아 때의 사람들이 폭력과 살인이 땅에 가득하며 또 강포와 폭력이 땅에 충만하더라는 성경 말씀대로 오늘도 이와 같아지는 시대이다.
"때에 온 땅이 하나님 앞에 패괴하여 강포가 땅에 충만한지라 하나님이 보신즉 땅이 패괴하였으니 이는 땅에서 모든 혈육 있는 자의 행위가 패괴함이라"(창 6:11-12). 하나님의 성령을 충만히 받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많아져 자비와 양선과 의로움과 선한 덕행들이 이 땅에 충만할 때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고 사회에 평화가 오는 것이다. 그러나 홍수 심판 직전에는 하나님의 신이 떠나고 육체가 된 사람들에게 육체의 소욕,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술수와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짓는 것과 분리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취함과 방탕들이 가득하였으니"(갈 5:19-20), 사회는 불법과 불의가 가득하고, 윤리와 도덕은 땅에 떨어졌다.
3. 폭력과 강포가 땅에 가득찬 말세
"화 있을찐저 피성이여 그 속에서는 궤휼과 강포가 가득하며 늑탈이 떠나지 아니하는도다 휙휙하는 채찍 소리 굉굉하는 병거 바퀴 소리 뛰는 말 달리는 병거 충돌하는 기병, 번쩍이는 칼 번개 같은 창 살육 당한 떼 큰 무더기 주검 무수한 시체여 사람이 그 시체에 걸려 넘어지니 이는 마술의 주인된 아리따운 기생이 음행을 많이 함을 인함이라 그가 그 음행으로 열국을 미혹하고 그 마술로 여러 족속을 미혹하느니라"고 하였다(나 3:1-4).
"악인의 집에 오히려 불의한 재물이 있느냐 축소시킨 가증한 에바가 있느냐 내가 만일 부정한 저울을 썼거나 주머니에 거짓 저울추를 두었으면 깨끗하겠느냐 그 부자들은 강포가 가득하였고 그 거민들은 거짓을 말하니 그 혀가 입에서 궤사하도다 그러므로 나도 너를 쳐서 중히 상하게 하였으며 네 죄를 인하여 너를 적막하게 하였다"(미 6:10-13)고 하신 것은 멸망 직전 사마리아의 죄악이 강포한 것을 말씀하신 것이다.
오늘날도 노아 시대와 같이 강간(삿 19:12-26), 강탈(눅 10:30), 강압(출 5:15-21), 강제(출 5:6-14), 강포(창 6:13)가 땅에 가득한 시대인 것을 성도들은 깨달아 이런 죄에서 떠나고 돌이키라고 말씀하고 계신다.
심지어 사랑을 실천해야 할 종교계에서 불량자가 많고(삼상 2:12), 강포로 다스리는 자가 있으며(겔 34:3), 방탕과 탐욕이 가득하고(마 23:25), 외식과 불법이 가득하며(마 23:28), 속에는 사람의 뼈와 더러운 것이 가득하다고 하셨다(마 23:27).
노아 당시에도 하나님 앞에 부패하여 땅에 육체 인간들의 폭력이 가득찼으므로 그들을 땅과 함께 홍수로 멸망시켰는데, 유대 종교인들과 지도자들도 역시 불법과 방탕과 불의가 종교 지도자들의 심령 속에 가득하였다(마 23:18-27).
이같이 오늘의 사회는 윤리와 도덕으로 타락하고, 정치계는 부패와 독재로 타락해가며, 공직 사회도 부정으로 얼룩져 있다. 심지어 종교계까지도 부패하고 세속화되어 심령이 암흑을 이루고 있다. 즉 노아 때의 죄악이 재연되고 있는 것이다. 꼬리를 무는 광란의 살인극에 시민들은 외출하기도 겁나는 세상이 되어간다.
예를 들면, 지존파 사건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퇴근길 여회사원 피납 사건의 범인이 '50명 살해를 목표'로, 훔친 택시를 몰고 다니며 여자만을 골라 태워 강도, 강간, 살인을 저질러온 것으로 밝혀져 온 사회를 또 한번 경악케 했다. 어떻게 문명 사회에서 이런 일들이 있을 수 있는가? 우리 사회는 과연 어디로 가고 있는가? 정부는 대체 무엇을 하는가? 시민들의 분노와 불안은 여러 방향으로 향하고 있지만 더 이상 '광란의 범죄'에 시민들이 희생되는 상황에로 방치되어서는 안되며 우리 사회 대응체제의 일대 혁신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들이 많다. 이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전문가들은 도시화, 산업화가 가속되면서 경쟁에서 낙오되거나, 소외감에 사로잡힌 일부 계층에서, 특히 이번 사건에서와 같은 동기와 목적이 불분명한 "광기의 범죄"가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또 이들 범죄는 광역화, 기동화, 지능화 하는데 비해 경찰의 수사 체제를 비롯한 사회의 대응은 그에 미치지 못하는 것을 가장 큰 문제라고 중앙일보 신문에서 지적하였다.
97년 2월 21일자 문화일보에 "폭력 조직 난동 축소 조사 말썽"이란 제목으로 기사화된 사건을 기록하자면 다음과 같다. "경남 김해시 00면 일대를 무대로 폭력을 휘두르고 술과 담배, 가스공급권 등 각종 이권에 개입해온 신흥 폭력 조직 '무계파' 두목 000씨(39)와 부두목 000씨(33) 등 9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조직원 000씨(42)와 000씨(20)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조직원 000씨(17) 등 2명을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 1월 19일 오후 5시쯤 김해시 00면 청학플라자 빌딩 내 00레스토랑에서 자신의 조직원들을 종업원으로 채용해줄 것을 강요하다 이를 거절하는 업주 000씨(여 40)를 흉기로 찔러 중태에 빠뜨리고 종업원들을 야구 방망이로 마구 구타해 중상을 입히는 등 이 일대 유흥가를 무대로 폭력을 휘둘러 온 혐의이다. 그러나 김해 경찰서는 이 사건을 단순 폭력 사건으로 처리, 이들 13명 중 2명만을 구속 처리해 사건을 축소하고 무마하려다 검찰의 재수사 과정에서 사건 진상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필자가 이 기사를 보고 느낀 소감은 한 지역에 일어난 신흥 폭력단이라는 기사에 심히도 놀랐다. 현재 서울을 중심한 지방 도시가 전국적으로 얼마나 산재해 있는가 생각한다면 이 얼마나 큰 일인가? 이와 같이 홍수 심판의 직전에 강도, 강탈, 강포가 땅에 가득하여 심각한 사회 문제를 앓았던 것처럼, 우리 나라와 다른 나라들도 심각한 사회 문제를 앓고 있어 노아 시대를 방불케 하고 있다. 성도들에게 큰 소리로 외치고 싶은 심정이다. 이같이 죄악이 관영하면 역사의 종말이 임박한 것이라고 말이다.
제5절 하늘에도 징조가 일어남
"그 날 환난 후에 즉시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리라 그 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마 24:29-30).
"열국이여 너희는 나아와 들을지어다 민족들이여 귀를 기울일지어다 땅과 땅에 충만한 것, 세계와 세계에서 나는 모든 것이여 들을지어다 대저 여호와께서 만국을 향하여 진노하시며 그들의 만군을 향하여 분내사 그들을 진멸하시며 살륙케 하셨은즉 그 살륙당한 자는 내어던진 바 되며 그 사체의 악취가 솟아오르고 그 피에 산들이 녹을 것이며 하늘의 만상이 사라지고 하늘들이 두루마리같이 말리되 그 만상의 쇠잔함이 포도나무 잎이 마름 같고 무화과나무 잎이 마름 같으리라"고 했다(사 34:1-4).
1. 하늘에 천재 지변이 일어남
"일곱째가 그 대접을 공기 가운데 쏟으매 큰 음성이 성전에서 보좌로부터 나서 가로되 되었다 하니 번개와 음성들과 뇌성이 있고 또 큰 지진이 있어 어찌 큰지 사람이 땅에 있어 옴으로 이같이 큰 지진이 없었더라 큰 성이 세 갈래로 갈라지고 만국의 성들도 무너지니 큰 성 바벨론이 하나님 앞에 기억하신 바 되어 그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잔을 받으매 각 섬도 없어지고 산악도 간데 없더라 또 중수가 한 달란트나 되는 큰 우박이 하늘로부터 사람들에게 내리매 사람들이 그 박재로 인하여 하나님을 훼방하니 그 재앙이 심히 큼이러라"고 하였다(계 16:17-21).
이상근 목사 해석: 공기 가운데 쏟으매(17-21절) 공중은 사단의 영역이다(엡 2:2) 그 날에는 하늘이 큰소리로 떠나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벧후 3:10) 번개와 음성들과 뇌성 큰 지진(18절)은 하나님의 능력의 표현으로 대심판의 신호이다. 큰 성은(19절) ① 예루살렘(계 11:18) ② 개혁자(改革者)들은 로마 법왕으로 보나 로마로 봄이 합당하다. 로마는 인간의 문화와 죄악의 도시로 상징되며 영원한 도시인 것이다. 
세 갈래로 갈라지고 셋은 마귀의 삼위일체에 적응시켜 마귀의 분열로 보나 본문은 종국을 가르친다. 큰 성 바벨론을 위시하여 만국의 성들이 다 파괴한다. 각 섬도 없어지고 산악도 간 데 없더라(20절). 세상의 종말의 표현이다. 큰 지진(18절)으로 보인다. 큰 우박은(21절) 애굽의 일곱 재앙과 같다(출 9:17-19) 우박은 언제나 하나님의 심판의 수단이다(수 10:17, 시 78:47, 사 28:2, 30:30, 겔 13:11, 38:22, 학 2:17).
성서 주해 해석: 바벨론의 멸망이 임박함(17-21절) 누구나 호흡하는 공기 가운데 마지막 재앙을 쏟았다. 번개 뇌성 지진이 났으니 자연계와 사람과 싸우는 것이다. 사람이 하나님께 범죄 하면 우주 전체가 원수가 된다.
큰 성 바벨론은 곧 로마가 세 조각이 날 것이며 하나님은 로마의 죄악을 기억하시니 하나님의 맷돌이 천천히 도는 것은 사실이지만 죄는 벌을 피할 수 없다.
큰 지진에 섬들은 바다에 잠기고 산들은 무너지고 100근이나 되는 우박덩어리가 내려 만상이 마당질하니 우박은 역시 하나님의 진노의 발휘였다.
이 재앙을 받으면서도 사람은 더욱 완악하여 하나님을 훼방한다. 전능하신 하나님도 그의 마음을 열 수가 없다. 하나님은 사람에게 그 마음을 열고 닫는 무서운 자유를 주셨기 때문이다.
박윤선 목사 해석: 공기에 쏟으매(엡 2:2) 공중에 권세 잡은 사단의 활동 근거지에 재앙을 쏟았다. 사단의 근거지를 치매 사단을 의지했던 국가가 무너졌다(바벨론과 및 적기독 국가들이 무너졌다) 17장-19장에 바벨론이 무너질 선언이다.
다 성취되었도다(요 19:30). 다 이루었다. 구속 사업의 완성입니다. 회개할 때가 다 지나갔고 심판 때가 되었다는 것(10:6) 남은 때가 없다더니 이제는 다 성취되었다.
번개 음성 뇌성 지진 우박의 천변지재는 심판의 기구니 대심판을 나타날 것을 시위하는 상징이다. 큰 성이 세 갈래로 갈라지고 셋은 하늘에 만수이요 많은 파멸을 가르친다. 하나님의 자비가 없는 진노의 심판이다.
섬과 산악이 간 곳이 없더라(계 6:13). 천변지재로 말미암아 다 없어졌다. 우박의 근수가 백근이나 되는 것이 하늘로부터 내려오고 땅에서는 지진으로 세 갈래로 갈라져 죄인들이 피할 곳이 없도록 하신다(암 9:1).
김재준 목사 해석: 공중에서 오는 파멸(17-21절) 공기에(호흡) 재앙을 쏟으니 인간에게 미치는 피해는 최대의 것이다(17절). 성전의 보좌는 하늘의 것이다(계 4:2, 15:5, 11:19) 되었다 끝났다 지진으로 말미암아 큰 성이 세 갈래로 갈라진다. 
흑기 주석 해석: 큰 성이 세 갈래로 갈라지고 11장 13절에 비하여 이 지진의 재앙이 격심하고 광범한 것을 알 수 있다. 뇌성 바벨론으로서 상징된 로마가 완전히 분열될 뿐 아니라 만국의 성들도 이 지진이 주는 재앙이 끔찍함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바벨론은 이제까지 하나님께서 그 죄를 보아 넘기셨는데 이제 하나님이 기억하신 바 되어 그 심판을 면할 수 없게 되었다(종합 강해록 pp.298-303).
나운몽 목사 해석: 일곱째 천사가 그 대접을 공기 가운데 쏟으니 '되었다'고 하는 큰 음성이 성전 보좌로부터 났고, 그 때에 하늘에서는 번개와 음성들과 뇌성이 있고, 땅에서는 큰 지진이 일어났는데 그 지진이 어찌 큰지 인류 역사 이래 이같은 큰 지진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 큰 지진이 나므로 큰 성 바벨론이 세 갈래로 갈라지고 여러 나라의 성들도 무너지게 된다(계 16:17-20).
초세 말기에 인조 천국을 건설한다고 바벨탑을 쌓아올리다가 하나님께 맞아서 구름이 갈라지자 인류가 동서 사방으로 분산된 것처럼(창 11:1-9) 중세 말기에는 율법 바벨탑을 올려 쌓다가 맞아서 무너진 후 신앙 사상과 교권이 여러 갈래로 분파된 것 같이 말세 말기에도 과학 바벨탑을 쌓아 올리다가 하나님의 마지막 채찍을 맞고 성읍이 갈리고 인류의 영육이 갈리고 생명과 사망이 갈리는 역사가 일어나게 된다고 하였다.
그리하여 큰 성 바벨론이 하나님 앞에 기억하신 바 되어 하나님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잔을 받으며 각 섬도 없어지고 산악도 간데 없고 한 달란트(약 백 근)나 되는 큰 우박이 하늘로부터 사람들에게 내리며 사람들이 그 우박 재앙으로 인하여 하나님을 훼방하게 되는데, 그 때는 이미 회개할 수도 없는 때요, 용서의 은사도 없는 동시에 재앙만이 심한고로 원망과 훼방밖에 없게 된다(계 16:20-21).
큰 성 바벨론이란 과학 만능을 주장하며 과학 천국을 건설하려는 인지로 발달된 최고도의 원자로(原子爐)가 시설된 세계 최대의 공장 지대로 도성을 이룬 곳으로서 하늘 공중에 장막 궁전을 건설하여(단 11:45) 세계 최고의 문명을 자랑하는 과학 바벨탑을 세운 도성을 의미한 것이다. 
이와 같이 하나님을 대항할 만한 최고의 인공 바벨탑이 무너졌으니 '되었다'는 하늘의 음성이 발하게 된 것이다. 즉 다시는 하나님에게 반항하는 어떤 세력도 서지 못할 것이고 이것으로 마지막이니까 '되었다'는 결론을 갖게 된다(기독교 도리학 해설집 p.502).
(1) 천재지변은 환난 후 즉시 일어남(과학적 증거)
성경 요한계시록에서 볼 수 있는 말세에 있을 환난에는 하늘의 별들이 무화과나무가 대풍에 흔들려 설익은 과실이 떨어지는 것같이 땅에 떨어지며 하늘은 종이 축이 말리는 것 같이 떠나간다고 하였다(계 6:13-14).
또한 "하늘에서 넷째 대접을 해에 쏟으매 해가 권세를 받아 불로 사람들을 태우니 사람들이 크게 태움에 태워진지라"(계 16:8-9) 이 재앙들을 행하는 권세를 가지신 하나님이심을 증언했다. 오늘날에 와서 오존층 파괴가 사람을 죽인다고 과학이 증거하고 있다. 요즘 이같은 일들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징조가 연달아 나타나고 있다. 이는 곧 세인들에게 구원의 길을 찾아 주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자비와 긍휼의 손길을 펴신다. 즉 회개하라는 경고장이다.
우주 공간을 떠도는 유성의 궤도를 추적해 온 미국의 우주 항공국(NASA)은 우주를 떠도는 유성과 지구와의 충돌이 금세기 안에 발생할 확률이 없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위험을 막기 위해서 전 세계가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며 이를 위해 국제 협력안은 지구 남반구와 북반구의 전지역에 우주를 관측하는 거대한 천체 망원경 6개를 설치해 지구로 떨어지는 유성을 가려내고 필요할 때는 공중에서 폭파시킬 수 있는 요격 장치를 갖추어야 한다.
천체 망원경 설치에 드는 비용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빠른 시일 내에 착수할 경우 97년까지는 본격 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유성과 지구의 충돌은 유성이 자체 궤도를 따라 태양계를 지나갈 때 지구의 궤도와 만나면서 일어나게 된다는 것이다.
공룡의 멸종에 대한 여러 이론 중 유성이 지구에 떨어져 멸종이 됐다고 보는 이론이 있을 만큼 충돌한 유성의 파괴력은 대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NASA팀은 유성과 지구와의 심각한 충돌이 금세기 안에 발생할 수도 있으니 만일의 사태가 발생할 경우는 인명과 재산 피해는 심각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유성과 지구가 아슬아슬한 각도로 서로 접근하는 경우가 근래에 들어 자주 발생함에 따라 과학자들은 언젠가는 커다란 유성이 지구와 충돌할 것을 예상하고 있다.
한 예로 1984년에는 직경이 반마일의 유성이 근소한 차이로 지구에서 빗나간 사건이 있었다. NASA팀 과학자들은 직경 0.6마일 이상의 유성은 특히 파괴력이 크다고 보고 있다.
한편 과학자들 간에는 유성과 지구와의 충돌 횟수를 놓고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지만 파괴력 있는 유성과 지구와의 충돌 횟수에 대한 전형적인 견해는 매 30만 년에 1백만에 한번 꼴이라고 하지만 NASA팀은 유성과 지구가 가까운 차이로 빗겨 나가는 현상은 한 달에도 여러 차례씩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유성과의 충돌을 피하기 위한 연구 분야는 한때 놀림감이 될 정도로 외면 당해 왔으나 근래에 와서는 그 필요성이 인정되고 있을 뿐 아니라 점점 많은 과학자들이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과학뿐만이 아니고 성경학자들도 관심을 갖게 된다. 왜냐하면, 성경과 같은 하늘의 이상 중에 있을 일들이 과학적으로도 입증이 되고 있으니 관심이 안 갈 수 없다. 그리고 또 한 가지 NASA에서 최근 우주선을 동원한 조사 결과 북반부의 오존층 파괴가 예상보다 휠씬 급속히 진행중임을 밝혔다. 우물거릴 여유가 없는 긴급 사태라는 판단 때문에 조사 결과는 예정보다 한 달 일찍 서둘러 발표되었다.
특히 미국, 캐나다, 북부 유럽, 러시아 등 북위 50도 주변 지역이 위험하다는 경고이다. 그러나 오존층의 일부가 50% 이상 파괴되는 이른바「오존 구멍」은 북위 20-50도 지역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그것도 올해 봄부터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오존층에 생긴 구멍이 있는 지역에서는 어떤 일이든 벌어질 수 있는가는 이미 남반부에서 충분히 확인된 상태이다. 과도한 자외선이 내포된 햇빛을 쪼일 경우 눈이 나빠져서 시력을 잃게 된다는 것이다. 칠레 남부 지역에서 어느 날 야생 토끼 3백 마리가 눈이 어두워 가지 못하고 고스란히 붙잡힌 일이 있었다.
이는 곧 대기권을 둘러싸고 있으면서 햇빛 속의 자외선을 걸러 주는 오존층이 파괴된 결과였다고 한다. 같은 지역에서 양과 연어들도 그 같은 현상이 있었다는 것이다. 이것이 다 자외선 때문인 것으로 판명이 되었다. 사람만 다치는 게 아니라 이 자외선은 식물에게도 물 속의 생태계에도 그 영향이 끼쳐져서 변화가 생겨 기후가 달라지며 이 때문에 홍수나 가뭄 등 자연 재해가 늘어가고 있다.
(2) 오존층 파괴는 점점 극심해 짐
현재의 속도로 오존층이 계속 파괴될 경우 그것은 지구(地球) 종말의 과정을 의미하는 것이라고까지 말하고 있다. 미항공 우주국의 최근 조사 결과에 충격 받은 각국 정부는 보다 단호한 결의를 보이고 있다.독일은 95년까지 CFC 생산을 중단키로 하고 다른 나라에도 이를 촉구하고 나섰다. 미국 상원은 CFC의 생산량을 줄이는 내용의 법률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그러나 CFC가 없어진다고 오존층이 안전해진다는 확실한 보증은 없다는 것이다. 화산 폭팔이나 다른 공해 물질도 오존층을 파괴하는 요인이라는 분석이 있다. 더구나 한 번 대기원으로 올라간 CFC는 수십 년 길게는 1백 년 이상 존재하면서 오존을 파괴한다는 연구도 나와 있다고 한다. 때문에 지금 당장 CFC의 생산을 전면 중단하더라도 수십 년간 오존 파괴는 계속되고 오는 2010년경, 즉 20년 이내에 최대 위기가 올 것이라는 지적이다.
성경적으로 본다면 10년 내외에 지상에 큰 환난이 일어날 것으로 예고되었으며 그 때에 일월 성신 모두에서 이변이 생길 것을 예고했다. 지상의 식물들도 동물들도 피해를 보지만 사람들의 피부에도 이상이 생기고 물에도 독소가 생겨 먹으면 죽게도 되고 태양에서 쏟아지는 불기운에도 죽게 되리라는 무서운 예고가 되었다. 지옥의 사자들까지 총동원이 되고 세상에서의 유령들도 하늘의 천사들도 나타나서 혈육인 인간으로서는 담당하지 못한 환난인데다가 영적으로도 크게 당할 일인고로 하나님의 보호를 받는 길 외에는 그런 무서운 환난을 안 당할 수 없다.
그 환난은 칼과 기근과 온역과 짐승들에게 당하는 환난도 크지만 지옥의 사자들과 에덴을 침범하여 아담을 꾀어낸 옛 뱀 즉 붉은 용의 세력이 제일 크게 발동하게 된다. 그래서 회개하고 예수 앞으로 돌아오면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인쳐 하나님의 아들딸들로 구별하여 보호하시기로 되었다(1992년 복음 신문에 기사 내용).
(3) 역사의 종말에 임할 천재 지변이 일어남
천만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 하는 장대한 우주 쇼로 세계인의 관심을 모았던 슈메이커-레비 혜성과 목성의 충돌이 22일 오후 5시(이하 한국 시각) 마지막 21번째 파편(W핵)의 충돌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17일 이후 6일간에 걸친 이 대충돌은 전세계 천문학자들에게 목성의 신비를 풀어 줄 수년간의 연구거리를 제공했다. 슈메이커-레비  혜성은 원래 거대한 하나의 얼음 덩어리였으나 2년전 목성 주변을 지나는 도중 목성의 강력한 중력에 이끌려 지름 1-3km 크기의 21개 파편으로 조각났다.
이 가운데 10번째(J)와 13번째(M) 파편은 충돌 직전 얼음 덩어리로 이루어진 핵이 증발하는 바람에 소멸됐으며, 17번째(Q) 파편은 다시 두개로 분리되기도 했다. 충돌이 6일 동안이나 계속된 것은 21개의 파편이 총길이 10만km정도로 일렬로 늘어서서 차례로 부딪쳤기 때문이다. 핵 파편들은 초속 60km의 무서운 속도로 목성과 충돌하면서 거대한 불기둥을 뿜고 최후를 마쳤다.
이같은 불기둥은 목성 표면을 둘러싸고 있는 수소가스가 충격을 받아 불 탄 결과이다. 이때 발생한 에너지는 수백만 Mt의 다이너마이트를 터트린 정도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구상의 모든 핵무기를 동시에 폭발시켰을 때보다 더 엄청난 폭발력이다.
이번 우주 쇼에서는 전세계 천문대들이 관측 경쟁을 벌였다. 또 허블 망원경이나 자외선 천체 망원경 같은 우주 궤도상의 우주 망원경과 갈릴레오를 비롯한 우주 탐사선까지도 관측에 나섰다. 천문대 중에서는 남반구에 위치한 적외선 망원경 천문대가 비교적 좋은 사진을 촬영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미국 시카고 대학 소속의 남극 적외선 천문대와 칠레 및 호주 천문대의 활약이 돋보였다.
남극으로 갈수록 밤이 길어져 관측이 유리할 뿐 아니라 과학 망원경으로는 포착하지 못하는 미약한 열까지도 잡아내는 적외선 망원경을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번 관측 결과로 당장 천문학의 관련 분야 이론이 바뀔 것은 아니지만 조만간 국제학술대회 등을 통해 종합적인 결산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또 이번 우주 쇼를 계기로 지구 또한 혜성 충돌로부터 안전하지만은 않다는 경고도 나왔다.
 태양계를 선회하는 혜성은 수십 만 개나 되는데 이 가운데 지름 1km가 넘는 3천 개 정도는 궤도가 불안정해질 경우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이 전혀 없지만은 않다는 지적이다. 슈메이커-에비 혜성 발견자의 한 사람인 유진 슈메이커 박사는 이번 21개의 혜성, 핵 가운데 하나라도 지구에 떨어졌다면 인류 역사상 가장 참혹한 재앙이 초래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경이 이미 예언한 별들이 무화과나무가 대풍에 흔들려 선 과실이 떨어지는 것 같이 땅에 떨어진다(계 6:13)는 말씀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아 역사의 종말이 가까운 것을 깨달을 수 있다. 이는 신문에서 발췌한 내용이다.
(4) 요한계시록의 예언대로 종말에 일어날 징조
요한계시록에서 예언한 종말의 징조를 구분하면, ① 역사 이래 없던 큰 지진들이 일어난다고 하심(계 6:12), ② 하늘에 해가 총담 같이 검어지고 달이 피 같이 된다고 하심(계 6:12), ③ 하늘의 별들이 무화과나무가 대풍에 흔들려 선 과실이 땅에 떨어지듯 함(계 6:13), ④ 하늘은 종이 축이 말리는 것과 같이 떨어지고 각 섬이 제자리에서 옮기운다고 하심(계 6:14), ⑤ 땅의 임금과 왕족들과 장군들이 기절한다고 하심(계 6:15-16), ⑥ 공기에 재앙을 쏟으니 큰 재앙이 일어난다고 하심(계 16:17), ⑦ 개국 이래로 없던 대 지진이 일어난다고 하심(계 16:18-19), ⑧ 개국 이래로 없던 큰 박재를 내리신다고 하심(계 16:20-21), ⑨ 심지어 큰 성이 세 갈래로 무너진다고 하심(계 16:19). ⑩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잔을 내려 각 섬이 제자리에서 없어지고 산악이 간데 없어진다고 하심(계 16:20), ⑪ 바벨론 권세가 일시에 무너진다고 말하였다(계 18:8-22).
"바벨론을 인하여 치부한 이 상품의 상고들이 그 고난을 무서워하여 멀리 서서 울고 애통하여 가로되 화 있도다 화 있도다 큰 성이여 세마포와 자주와 붉은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민 것인데 그러한 부가 일시간에 망하였도다 각 선장과 각처를 다니는 선객들과 선인들과 바다에서 일하는 자들이 멀리 서서 그 불붙는 연기를 보고 외쳐 가로되 이 큰 성과 같은 성이 어디 있느뇨 하며 티끌을 자기 머리에 뿌리고 울고 애통하여 외쳐 가로되 화 있도다 이 큰 성이여 바다에서 배 부리는 모든 자들이 너의 보배로운 상품을 인하여 치부하였더니 일시간에 망하였도다"(계 18:15-19).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구약시대에는 선지자들을 통하여 역사의 종말과 환난을 예언하셨으나, 신약에 와서는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직접 역사의 종말과 환난을 계시를 통하여 예고하셨으므로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다.
(5) 요한계시록의 예언은 반드시 이루어짐
요한계시록 6장 12-17절의 말씀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즉 "내가 보니 어린 양이 여섯째 봉인을 떼실 때, 보라 큰 지진이 나며 해가 머리털로 짠 천 같이 검어지고 달은 피처럼 되었으며 하늘의 별들이 마치 무화과가 떨어지듯이 땅에 떨어지며 하늘은 두루마리같이 말려서 쓸려 가고 모든 산과 섬도 제자리에서 옮겨졌느니라…양의 진노에서 우리를 숨기라. 이는 그 분의 진노의 큰 날이 임하였으니 누가 감히 설 수 있으리요?"하더라"고 하였다.
이는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도 요한에게 계시한 말씀으로 역사의 종말에 이루어질 일들이다. 성도들은 이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생각한다면 그런 환난이 오기 전에 모든 죄악들을 회개하고 모든 죄사함을 받기를 바란다. 그리하면 절망의 환난이 아니요, 소망 있는 환난이 될 것이다. 여기에 대하여 제1차 환난 때의 제6인봉에 대해 나운몽 목사의 해석을 추가로 말하면 다음과 같다.
"하늘은 종이 축이 말리는 것 같이 떠나가고"(계 6:14), "하늘의 만상이 사라지고 하늘들이 두루마리 같이 말리되 그 만상의 쇠잔함이 포도나무 잎이 마름같이 무화과 나뭇잎이 마름 같으리라"(사 34:4)고 하였다. 그런고로 주님께서는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계 3:33).
계명을 주시려고 "하나님께서 나타나사 모세를 시내산으로 부르실 때에는 시내산에 연기가 자욱하니 여호와께서 불꽃 가운데서 거기 강림하심이라. 그 연기가 옹기점 연기 같이 떠오르고 온 산이 크게 진동하며 하나님이 음성으로 대답하시더라"(출 19:8).
"이 계명을 받을 때에는 땅이 진동했거니와 이 계명으로 세상을 심판하실 때에는 땅만 아니라 하늘도 진동하리라"(히 12:26)고 하였고, "땅이 깨어지고 땅이 갈라지고 땅이 흔들리고 흔들리며 땅이 취한 자 같이 비틀비틀하며 침망 같이 흔들리며"(사 24:19-20), "각 산과 섬이 제자리에서 옮기우매"(계 6:16), "산들은 떠나며 작은 산들은 옮길지라도 나의 인자는 네게서 떠나지 아니하며 화평케 하는 나의 언약은 옮기지 아니하리라"(사 54:10).
이렇듯이 하늘의 권세와 세상의 권세가 대 충돌을 일으키는 그 순간에도 무슨 모양으로 하실지는 모르나 여호와의 자비와 긍휼만은 그를 믿고 의지하는 사람들에게서 떠나지 않겠다고 언약하였으니 그 무서운 환난 중에서도 다치지 않도록 보호될 것은 분명하다. "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눅 21:36).
이와 같은 주님의 분부를 따라 쉬지 않고 기도 생활을 하는 자는 주의 사랑이 끊어지지 않고 있는 고로 어떤 경우라도 능히 피할 수 있도록 인도하시고 또한 주 앞에서 설 수 있도록 보호하실 것이 약속되어 있다(기독교 도리학 해설집 p.480).
(6) 지구의 종말예고
지구가 시름시름 불치병을 앓으면서 죽어가고 있다. 지구촌 오존층에 구멍이 뚫리고 수면이 차 올라 육지를 삼킨다. 한해 동안 5만종, 하루에도 1백 36종 생물이 멸종되고 지구 생물자원의 50%가 살고 있다는 귀중한 열대밀림이 끊임없이 파괴되면서 사막으로 변하고 있다. 지구환경의 위기에 대한 자각과 대책없이 현 추세대로 이산화질소·프레온가스를 멋대로 쓰는 등 자연생태계 파괴행위를 계속한다면 2030년에는 지구종말의 서막을 참담한 심정으로 지켜봐야 할 것이다. 그때가 되면 90년을 기준으로 삼을 때 '최악의 경우' 2백만종의 생물이 자취를 감추고 바닷물이 초등학교 4-5학년생 키만큼 차올라 땅을 뒤덮는 등 지구파괴현상이 돌이킬 수 없게 된다.
① 지구의 온난화가 극심하다. 지구의 평균기온이 섭씨 1-2도만 올라가도 물의 증발 때문에 지역에 따라서는 강수량을 10%감소시키며 특히 음료수로 쓸 수 있는 지표수의 양을 40-70%까지 줄게 한다. 이 때문에 마실 물을 차지하기 위한 다툼이 세계 곳곳에서 "물 전쟁"으로 비화하게 된다.
지속적인 기온상승은 지표수의 양을 크게 줄이는 한편 남·북극의 빙하를 녹게 해 해수면이 크게 높아진다. 최악의 예상치에는 못 미치더라도 네달란드·이집트·몰디브 등 수많은 나라의 농경지 등을 물에 잠기게 하고 동남아 방글라데시 면적의 15%이상을 잃게 할 것으로 우려된다. 해당국가에는 그 자체가 엄청난 재앙이지만 그렇다고 같은 권역에 있는 국가들에도 '강건너 불'이 아니다.
수백만명의 '혼경난민'들이 생겨 보트 피플처럼 이리저리 떠돌아 어떤 나라에 불법체류, 싼 임금으로 품을 팔아 노동시장의 안정을 깨고 대규모 인종 폭동을 일으키는 등 심각한 외교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는 보장이 결코 없다.
물이 차 오르면 해안의 자연 생태계가 파괴돼 어패류 양식 등 수산양식업에 뜻밖의 큰 해를 가져올 수 있음은 물론이다. 또 해수면이 30㎝상승할 경우 바닷가의 지형에 따라 20-60m의 해변가가 사라진다는 것이 환경전문가들의 예측이다.
이같은 각종 재앙을 부를 수 있는 지구 온난화는 아직 논란의 여지는 있으나 이른바 온실효과에 큰 원인이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온실효과는 이산화탄소·메탄가스·불염화탄소(프레온가스 등)·일산화질소 등 오염물질에 의해 생기며 가장 큰 책임은 이산화탄소(기여도 50%)에 있다.0
② 오존층 파괴이다. 지구를 둘러싸고 있는 오존층은 해로운 자외선을 대부분은 빨아들이거나 가로막아 생명을 지켜주는 일종의 보호막이다. 이 오존층이 냉장고·에어컨·스프레이·발포제 등에 쓰이는 프레온가스 등에 의해 계속 파괴되고 있다. 남극의 경우 오존홀이라는 엄청나게 큰 구멍이 봄철 등에 뚜렷이 나타나고 한국도 속해 있는 위도 30∼60도의 북반구에서는 겨울철에 3-4%, 여름철에 1%정도의 오존층파괴를 지난 20년동안 가져왔다. 즉 10년마다 평균 1.8∼2.9%씩 오존층이 엷어지고 있다는 얘기다.
결코 지나칠 수 없는 점은 지금까지 인류가 발생시킨 프레온가스·할론가스·메탄가스 등 환경파괴물질의 일부가 축적된 상태로 우주공간에 남아 오존층을 파괴시키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는 프레온가스 등이 지표면 상공 20-40㎞에 있는 성층권에 도달, 산화염소라는 물질로 떨어져 일부는 오존층을 파괴하는데 쓰이지만 상당분은 분해되지 않고 남아 1백년에 걸쳐 파괴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재대로 무분별하게 이들 가스를 계속 발생시킨다면 2030년에는 지구의 오존층이 최대 약 11.6%까지 파괴될 수 있고 파괴속도는 갈수록 빨라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환경전문가들은 오존층이 1%만 파괴돼도 땅에 도달하는 자외선의 양은 2-3% 늘어나 인체의 면역력을 크게 떨어뜨리며 피부암과 백내장, 걸핏하면 눈에 염증을 일으키는 설맹증 등 각종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만약 최악의 시나리오가 들어맞는다면 2030년에는 전세계적으로 피부암환자가 최소 50%이상 늘어 약 70만명이 발병하고 백내장 환자는 노화 현상에서 비롯되는 60세 이상의 노인환자를 제외하고도 수백만명이 생기는 놀라운 사태로 발전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③ 산성비이다. 아황산가스·이산화질소 등이 공기속 물 성분과 결합돼 내리는 산성비의 피해는 이미 유럽일대를 휩쓸어 '죽음의 비'임을 입증하고 있다. 스웨덴에서는 10만개의 호수 가운데 2만 곳이 산성비로 오염됐고 6천 곳의 호수는 아예 물고기가 살 수 없는 죽음의 호수로 변했다. 우리 나라에서도 최근 서울 구로 공단 부근 전철의 전선이 산성비 때문에 끊기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지구촌의 극심한 산성비 피해가 성큼 다가오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④ 리오환경회담의 쟁점이다. 60년대까지 우리 교과서엔 영국의 버밍엄을 '해가 뜨지 않는 도시'로 부러워하는 구절이 있었다. 공장 굴뚝의 연기로 가려진 태양이 '발전'의 표상인양 여겨지던 시절이다. '발전'을 이유로 '가려진 태양'이 자랑스러웠던 때는 지났다. 이제 깨끗한 환경을 원치 않는 사람은 없다.
깨끗한 환경은 누구나의 바람이지만 이를 위해선 불편과 비용을 감수해야 한다. 합성세제를 쓰는 주부나 심지어 산업폐기물을 몰래 땅에 묻고 폐수를 밤새 흘려보내는 업주도 깨끗한 환경을 원치 않아 그러는 것은 아니다.
환경오염이 덜해 합성세제를 대신할 세제를 만들지 못하는 것도, 산업폐기물이나 폐수를 정화할 기술이 없는 것도 아니다. 문제는 이로 인해 늘게되는 비용과 생활의 불편을 감당하려 하지 않는다는데 있다. 인간에 의해 더럽혀져온 환경이 이제 그 해악의 비수를 인간에게 되돌려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절박감에서 국제 환경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도 환경보존과 그로 인한 당장의 비용부담은 협상의 구체적인 실행에 있어 최대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환경보존이 전 지구적 과제라는 데는 다들 공감하지만 이같은 과제를 풀어나가는데 드는 돈은 누가, 어떻게 부담할 것이냐를 둘러싼 각국의 이해대립은 좀처럼 해소되지 않는다.
리오회담을 앞두고 열린 네 차례의 준비협상에서 대부분의 의제들이 합의를 보았지만 정작 이같은 의제를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전제조건인 재원문제는 선진국과 개도국의 이해가 첨예하게 맞서 결국 초안조차 만들지 못했다. 이해관계가 큰 기술 이전 문제도 아직 핵심사항에 대해 합의를 보지 못하고 있다.
이번 리오협상에서 재원에 대한 협상이 타결되지 못한다면 21세기의 지구환경보존을 위한 세부 실천강령인 '의제21'의 이행은 불가능하며 따라서 리오회의 자체가 무의미해진다.
유엔환경개발회의(UNCED) 사무국은 '의제21'의 합의사항을 이행하는데는 내년부터 오는 2000년까지 해마다 1천4백억달러의 자금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의제21'의 각 분야별 합의사항을 이행하는데 연평균 1천2백50억달러, 개별협약 이행등 지구환경보존을 위해 연평균 1백50억달러, 그리고 이를 위한 유엔기구확대등 제도강화에 연간 7억5천만달러가 필요하다는 계산이다.
유엔환경개발회의 사무국은 방위비를 줄임으로서 이같은 재원조달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 선진국들은 현재 방위비에 GNP의 5∼6%를, 환경부문에 1∼3%를 쓰고 있으며, 제3세계의 개발지원에 쓰는 ODA(공적개발원조) 규모를 GNP의 1% 수준으로 끌어올리면 연간 1천5백억달러의 자금조달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같은 비용을 부담해야할 선진국들이 이같은 안을 선선히 받아들일리 만무하다. 그 동안의 협상과정에서 선진국과 개도국들은 ODA규모를 GNP의 0.7% 수준으로 증약한다는데 까지는 의견접근을 보았지만 증액방법과 증액 목표시한 등 핵심사항은 합의를 보지 못했다.
개도국들은 선진국의 ODA증액이 오는 2000년까지 이뤄져야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선진국들은 올리긴 올리겠으되 시한은 못박지 말자는 주장이다. 한마디로 그 동안 지구환경 파괴의 주범은 선진국들이므로 이의 회복을 위한 부담을 빨리, 더 많이 지라는 주장이고 선진국들은 가능하면 더 늦게, 더 적게 내야겠다는 심산이다.
또 하나 이해조정이 잘 안 되는 것은 기술이전문제다. 개도국들은 환경파괴의 주범이면서 환경관련기술을 독점하고 있는 선진국들이 기술을 돈을 받지 않고 개도국에 넘겨저야 한다는 주장인 반면 선진국들은 지적소유권을 철저히 보장하고 다른 기술과 마찬가지로 제값을 받고 넘겨주겠다는 것이다.
사실 가장 중요한 문제는 선진국들이 환경을 빌미삼아 개도국들이 선진국화하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는 게 아니냐는 문제일 수도 있다. 이제 경제개발의 길에 들어서려면 국가에 대해 환경파괴의 이유를 걸어 그 동안 당연시되어왔던 '개발방식'을 포기케 하고 보다 많은 비용이 도는 규범을 따르도록 할 때 "과연 왜 이 문제가 나왔는지" 생각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⑤ 넘치는 산업 쓰레기이다. 모든 생물이 삶의 터전인 지구가 인간이 쏟아 붓는 쓰레기가 썩어 들어가고 있다. 많은 환경전문가들은 장래의 가장 두려운 문제는 대기오염이나 수질오염보다 폐기물, 특히 유해폐기물에 의한 치명적인 환경 및 건강훼손을 들고 있다.
산업발달의 부산물인 산업폐기물은 인체유해성분인 카드륨·수은·납·비소 등을 간직한 채 땅에 묻히거나 물에 흘러들 경우 여지없이 농작물 오염 및 수질오염을 일으키고 인간의 생명마저 야금야금 갉아먹는 것이다.
공장에서 나오는 폐기물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고 버렸다가 커다란 희생을 치러야 했던 사건이 바로 미국의 러브 커낼 사건과 일본의 이타이 이타이병이다.
⑥ 유해폐기물의 발생 및 처리이다. 일반적으로 산업 폐기물 중에서 폐지·폐목재 등 일반폐기물은 문제가 적으나 중금속인 카드륨·납·수은 등이 포함된 폐기물과 폐유 등 유해폐기물은 특별 관리해 처리하고 있다.
나라마다 유해폐기물의 범위가 달라 정확한 발생량은 모르지만 우리 나라의 경우 과거 5년간 매년 평균 23%씩 늘어나는 추세로 지난해는 하루 3천t으로 추정돼 전채 공장쓰레기의 5.5%를 차지했다. 미국·일본·유럽 선진국에서 나오는 유해폐기물은 연간 3억∼8억t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75%정도가 충분한 안전조치 없이 매립에 의존하고 있어 환경오염의 초점이 되고 있다.
최근 나라마다 유해폐기물 처리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자 규제가 엄격하지 않거나 처리비용이 적게 드는 나라, 또는 이들 폐기물을 자원으로 재활용하려는 나라로 이동하는 경향마저 보여 총 발생량의 10%정도가 선진국에서 개발도상국으로 옮겨져 처리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후진국의 정부가 외화를 벌어 들이기 위해 공식계약을 맺고 매립장소를 제공하는 경우도 있지만 아프리카 등지에 몰래 버리는 경우도 있다. 실례로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나온 1만 5천t의 연소재가 기니에 버려졌으며 이탈리아의 4천t에 달하는 화학폐기물이 나이지리아 코코항구에 버려진 것이 발견되기도 했다.
⑦ 바젤협약이다. 유해폐기물의 국가간 이동은 결국 '우리 나라만 안전하면 그만이다'라는 국가 이기주의의 산물이다. 그러나 '죽어 가는 지구'의 문제는 단순히 나라만 피해가 없다고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며 더구나 다른 나라로 건너간 유해폐기물은 위생처리와는 거리가 먼 방법으로 방치되는 경우가 대부분이 때문에 피해는 휠씬 커지게 마련이다.
이에 따라 국제환경계획(UNEP) 주관하에 여러 차례에 걸친 정부간 협상을 거쳐 89년 3월 22일 스위스 바젤에서 세계 1백5개국 정부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유해폐기물의 국가간 이동 및 처리억제의 관한 언약"을 채택했다.
이 협약은 유해폐기물은 발생된 나라에서 처리하는 것을 기본원칙으로 삼고 있으며 환경 및 인체에 영향을 주지않고 처리할 수 있을 때만 최소한의 양을 수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이 협약의 가입국은 수입국에서 반대하면 유해폐기물을 수출할 수 없으며 미가입국에 대해서는 수출·입 자체가 금지된다.
지난달 5일부터 발효된 바젤협약은 그러나 의무규정이 없기 때문에 협약을 지켜도 별로 이익 될게 없는 선진국들이 소극적이어서 과연 제대로 지켜질지가 의문으로 남아 있다.
⑧ 핵폐기물이다. 석탄·석유 등 화석에너지를 대체하기 위해 등장한 핵발전은 그 엄청난 효용성에도 불구하고 핵폐기물이라는 치명적인 약점을 갖고 있다. 핵폐기물은 핵발전소를 운전하거나 핵시설을 폐지할 때 발생하는 부수물로 방사능의 강도에 따라 고준위와 중·저준위 폐기물로 분류한다. 그러나 현재까지 고준위는 물론 중·저준위 폐기물도 영구 처분장이 건설된 국가는 스웨덴밖에 없을 정도로 선진국들도 완전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어 핵폐기물문제는 세계적인 숙제로 남아있다.
핵폐기물에서 나오는 방사능은 토양의 황폐는 물론 암·백혈병·기형아 등 인체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일부 핵전문가들은 핵발전소의 완전폐지를 주장하고 있다. 한때 드럼통에 넣은 핵폐기물을 바닷속에 버리기도 했으나 주변국들의 반대로 현재는 모든 나라가 육지처분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가장 안전한 방법으로 알려진 것은 수백 미터 지하에 동굴광장을 만들어 보관하는 것이다.
이미 우리 나라에도 안면도 사태 등 핵폐기물처분문제가 사회문제화됐지만 ??발전소 등 3개 원자력발전소의 폐기물저장능력이 2000년 이전에 포화상태가 되고 세계적으로 4백20여기의 핵발전소중 2백91개가 2010년이 되면 폐기 조치될 예정으로 있어 핵폐기물처리에 대한 획기적인 대안이 나오지 않을 경우 불안에 떨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는 신문에서 발췌한 내용이다.
제6절 홍수 직전의 죄악이 재연됨
개역 성경에는, "홍수 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고 있었다"(마 24:38)고 하였으나, 희랍어 성경 원문 번역에는 "홍수 전의 날들에 그들이 먹고 마시며 장가가고 시집가고 하기를 노아가 방주로 들어가던 날까지 하다가 멸망을 당하였다"고 했다(창 2:7, 렘 38:16). 사람은 육신과 영혼으로 창조되었다. 그래서 육신은 땅에 속한 열매와 식물을 먹어야 살 수 있고(창 1:29), 영혼은 하나님 아버지를 믿고 경외하며(신 28:1),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해야 살 수 있다(신 28:2). 그러나 영에 속한 사람들까지 영의 생각대로 살지 않고(롬 8:5), 육신만을 생각하고 먹고 마신 것이 하나님께 큰 죄가 되어, 결국 온 세상이 홍수 심판을 받게 되었다(창 7:9-10).
육체를 위해 먹고 마시면서 타락한 죄란, 곧 "모든 불의, 음행, 사악, 탐욕, 악의로 가득 찼으며,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이 가득하며, 수군거리는 자들이요, 비방하는 자들이요, 하나님을 미워하는 자들이요, 모욕을 주며, 교만하며, 자기 자랑만 하며, 악한 일들을 꾀하는 자들이요, 부모를 거역하며, 몰지각하며, 약속을 저버리며, 무정하며, 화해하지 아니하며, 무자비한 자들"(킹성경 롬 1:29-31)을 가리킨다. 이러한 죄들이 노아가 살던 시대에도 땅에 관영하여 홍수 심판을 받았다(창 6:5-7).
1. 오늘도 육체를 아름답게 꾸미는 말세
하나님의 선지자 이사야는 육체를 위해 지나치게 사치하는 생활이 곧 멸망의 원인이 되었다고 다음과 같이 경고하고 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시온의 딸들이 교만하여 늘인 목, 정을 통하는 눈으로 다니며, 아기죽거려 행하며, 발로는 쟁쟁한 소리를 낸다 하시도다"(사 3:16).
"그러므로 주께서 시온의 딸들의 정수리에 딱지가 생기게 하시며 여호와께서 그들의 하체로 드러나게 하시리라 주께서 그 날에 그들의 장식한 발목 고리와 머리의 망사와 반달 장식과 귀고리와 팔목 고리와 면박과 화관과 발목 사슬과 띠와 향합과 호신부와 지환과 코 고리와 예복과 겉옷과 목도리와 손 주머니와 손 거울과 세마포 옷과 머리 수건과 너울을 제하시리라"(사 3:17-23).
이사야는 또 말하기를, "육체를 위해 사치한 결과 썩은 냄새가 향을 대신하고 노끈이 띠를 대신하고 대머리가 숱한 머리털을 대신하고 굵은 베옷이 화려한 옷을 대신하고 자자한 흔적이 고운 얼굴을 대신할 것이며 너희 장정은 너희 용사는 전란에 망할 것이며 그 성문은 슬퍼하며 곡할 것이요 시온은 황무하여 땅에 앉으리라"고 하였다(사 3:24-26).
본문 말씀을 보면 상류층 부인들의 사치와, 허영과, 음란한 생활을 말해 주고 있다. 일반 서민들은 빈곤하여 의식주 생활도 어려운데, 귀부인들은 사치하고 음탕하여 실로 극에 달한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있었다.
이는 장차 바벨론에게 멸망당할 것을 미리 보여 준 것이다. 이와 같이 영에 속한 하나님의 아들들이 육에 속한 가인의 후예들의 생활을 본받아 세속화되었기 때문에, 결국 하나님의 신은 떠나고 홍수 심판을 받게 된 것이다.
역사의 종말에도 영에 속한 성도들이 육에 속한 불신자들의 사치스러움에 점점 현혹되어 간다. 성도들은 이러한 호화스러운 생활에서 떠나야 심령이 살 수 있다고 사도 요한은 다음과 같이 말하면서 성도들은 죄에서 떠나기를 경고하였다.
"또 내가 들으니 하늘에서 다른 음성이 나서 말하기를 나의 백성들아 그녀에게서 나오라. 그리하여 그녀의 죄들에 동참자가 되지 말고 그녀의 재앙들도 받지 말라…그녀의 재앙들이 하루만에 닥치리니 죽음과 슬픔과 기근이요 또 그녀는 불로 완전히 태워지리니 이는 그녀를 심판하시는 주 하나님은 강하시기 때문이니라"(계 18:4-8).
이렇게 육체를 위해 사치하는 죄는 반드시 보응하시고 진노하시며 망하게 하신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육체만을 위해 사치하고 단장하는 것을 절제할 줄 알아야 한다. 왜냐하면 사치하는 죄악은 하늘에 사무치기 때문이다. 더구나 사치는 음란한 행위로 연결되기 쉽기 때문에 사치를 자제하여 재앙을 면하기를 바란다(계 18:4-8).
2. 오늘날도 유명한 자가 많음
"내가 보니 그가 여섯째 봉인을 여시는데 보라 큰 지진이 나며 해가 검은 머리털로 짠 천 같이 검어지고 달은 피처럼 되며 하늘의 별들이 마치 무화과나무가 큰 태풍에 흔들려 쓸려가고 산과 섬도 각기 제자리에서 옮겨졌으니 지상의 왕들과 귀족들과 부자들과 장군들과 권세 있는 자들과 모든 종과 자유인이 각기 토굴과 산의 바위틈에 숨어서 산과 바위들에게 말하기를 우리 위에 떨어져서 보좌 위에 앉으신 이의 얼굴과 그 어린 양의 진노에서 우리를 가리우라 하더라 이는 그의 큰 진노의 날이 임하였음이니 누가 감히 설 수 있으리요 하더라"(새성경 계 6:12-17).
어린 양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여 이 세상을 심판하실 때에 심판의 대상이 될 자 곧 왕족들, 귀족들, 부자들, 장군들, 신앙을 떠나 세상에서 육신적으로 유명한 자들, 거짓에 속한 지도자들은 무서워 떨 것이다(마 23:3-23).
홍수 심판 직전에도 유명한 용사들이 그들의 힘을 선용하지 않고 힘없는 자를 약탈하며, 강포를 행한 것이 홍수 심판을 초래했다. "홍수 때에 온 땅이 하나님 앞에 패괴하여 강포가 땅에 충만한지라 하나님이 보신즉 땅이 패괴하였으니 이는 땅에서 모든 혈육 있는 자의 행위가 패괴함이었더라 하나님이 노아에게 이르시되 모든 혈육 있는 자의 강포가 땅에 가득하므로 그 끝날이 내 앞에 이르렀으니 내가 그들을 땅과 함께 멸하리라"(창 6:11-13).
창세기 6장 4절을 희랍어 성경에서는, "그 당시에 땅에는 거인들이 있었고, 그 후에도 있었으니, 즉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에게 들어와서 그녀들이 그들에게 자식들을 낳았을 때이며 그들이 옛날의 용사들과 유명한 사람들이다."
이 때, 사람들은 약 800∼900세까지 살았기 때문에 육체의 발달이 극에 달한 시대이며, 넘치는 건강과 힘을 육체만을 위해 살면서 약한 자들을 탈취하는 일에 악용했기 때문에 심판이 임한 것이다. 이같이 홍수 심판 직전의 유명한 용사들 외에도 그 시대마다 유명한 자들이 많이 나온다.
3. 인간의 계획이 항상 악한 현대인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도 아직까지 깨달음이 없느냐 입으로 들어가는 모든 것은 배로 들어가서 뒤로 내어 버려지는 줄을 알지 못하느냐 입에서 나오는 것들은 마음에서 나오나니 말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마 15:16-18).
본문 내용은 식물에 대한 해명인데, 11절에서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히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히느니라"고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제자들은 깨닫지 못하고 예수께 설명을 요구하였다. 예수께서 식물이 인간을 더럽히지 못하는 이유는 입으로 먹는 것이 배로 들어가 통과한 후 더러운 것은 뒤로 나와 버려지기 때문이나, 오히려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 더 더러운 것이라고 지적하셨다.
마음에서 나오는 더러움이란, 악한 생각과 남을 타살하려는 살인 계획과 부부 외에 다른 남녀를 생각하는 일과 계획과 음란한 행동과 남의 소유물을 도둑질하려는 계획과 무고한 사람을 해치는 거짓 증언과 남을 훼방하는 것이며 이런 것들이 개인과 이 사회를 오염시키는 것이 육체인들이다.
심지어 성경은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치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다"(롬 8:7)고 말씀하셨다. 오늘날 육체에 속한 사람들이 많이 나와 횡행하고 심지어 세상에 속한 군왕들이나 백성들이 악한 생각으로 하나님을 대적하기도 한다(시 2:1-4).
성경은 악한 계획의 결과는 재앙이요, 고통이라고 하였는데 다음과 같이 말하기를, "침상에서 악을 꾀하며 간사를 경영하고 날이 밝으면 그 손에 힘이 있으므로 그것을 행하는 자는 화 있을찐저 밭들을 탐하여 빼앗고 집들을 탐하여 취하니 그들이 사람과 그 집사람과 그 산업을 학대하도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이 족속에게 재앙 내리기를 계획하나니 너희의 목이 이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요 또한 교만히 다니지 못할 것이라 이는 재앙의 때임이니라 하셨느니라 그 때에 너희에게 대하여 풍사를 지으며 슬픈 애가를 불러 이르기를 우리가 온전히 망하게 되었도다 그가 내 백성의 산업을 옮겨 내게서 떠나게 하시며 우리 밭을 나누어 패역자에게 주시는도다"(미 2:1-4).
4. 역사의 끝 날을 불신하는 현대인
"먼저 이것을 알지니 말세에 기롱하는 자들이 와서 자기의 정욕을 좇아 행하며 기롱하여 가로되 주의 강림하신다는 약속이 어디 있느뇨 조상들이 잔 후로부터 만물이 처음 창조할 때와 같이 그냥 있다 하니 이는 하늘이 옛적부터 있는 것과 땅이 물에서 나와 물로 성립한 것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된 것을 저희가 부러 잊으려 함이로다 이로 말미암아 그 때 세상은 물의 넘침으로 멸망하였으되 이제 하늘과 땅은 그 동일한 말씀으로 불사르기 위하여 간수하신 바 되어 경건치 아니한 사람들의 심판과 멸망의 날까지 보존하여 두신 것이니라"고 하였다(벧후 3:3-7).
저들은 육체와 함께 정욕대로 살면서 예수님의 재림을 부정하고, 역사의 종말과 예수 그리스도의 왕국을 더욱 불신하는 자들이다. 이들은 거짓 선지자들의 행동은 재림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못하게 말살하려는 행위이다(벧후 3:1-4).
특별히 성도들은 정신을 바짝 차리고 기도하고 깨어 있어 성경 말씀을 연구하여 이 시대가 바로 역사의 종말인 것을 깨달아 재림하실 예수님을 영접할 준비를 해야 한다(마 24:15-33). 사도 베드로는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왔으니 깨어 정신을 차리고 기도하라"(벧전 4:7)고 권면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는 성도들은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 마음의 음란과 방탕함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 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 이 날은 온 지구상에 거하는 모든 사람에게 임하리라"(눅 21:34-35)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셨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지상에 재림하실 것을 위하여 천지의 대 변동과 인류 사회에 큰 혼란이 있을 터이니 성도들은 스스로 조심하라는 것이다. 의원 누가는 이같은 환난을 경고하고 재림하시는 그리스도 예수님 앞에 서기 위하여 심령이 자지말고 경성할 것과 기도함으로 준비가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그러므로 정신적인 방종과 세상 향락에 도취한 생활로 인하여 심령이 졸고 있을 때에 그 날이 덫과 같이 홀연히 임할 것을 예상하지 않으면 안 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오늘의 세상은 이 예언의 말씀이 문자 그대로 응하고 있는 때이다. 곧 노아의 때와 같이 임박한 시대이다(마 24:37-39).
5. 양심에 화인 맞은 자가 많아지는 현대인
집사가 되면 일구이언하지 말고, 술에 인박이지도 말고, 더러운 이익을 탐내지 말며, 순수한 양심에 믿음까지 겸한 사람이 되라고 성경은 권면하고 있다. 그러나 성령께서 분명히 말씀하시기를 "마지막 날에 어떤 자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하는 영들과 귀신의 가르침을 따르리라고 하셨으니 그들 자신의 양심이(인두로 지짐으로) 마비되어 위선으로 거짓을 말하는 자라"(새번역 딤전 4:1-2). 이러한 사람을 가리켜 양심과 믿음이 파선되었다(딤전 1:19).
이쯤되면 하나님께서는 간섭을 하지 않으시고 내버려두시므로 결국 모든 불의한 짓을 하고, 음란과 추행을 하고, 이익과 탐심대로 행하며, 시기, 분쟁, 살인, 악독한 행위대로 살면서 하등의 양심의 가책이 없으니 노아 시대와 같이 악독과 악행이 이 사회에 충만하게 된다는 것이다(창 6:13).
본래 인간과 짐승의 다른 점은, 짐승은 육체뿐이로되 인간은 이성이 있고, 짐승은 육체뿐이로되 인간은 양심이 있으며, 짐승은 육체뿐이로되 인간은 영혼이 있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고 살아가는 것이다. 그러한 인간의 영혼이 죽었거나 잠들었거나 선한 양심이 파선되었거나 화인을 맞았으니, 외모는 인간이로되 그 성품은 짐승과 같다는 것이다(빌 3:2, 마 7:6).
양심이 죽은 사람이라면 짐승과 방불하다고 성경은 말해 주고 있다. 즉 "내 영혼을 칼에서 건져내시며 내 유일한 것을 개의 세력에서 구하소서 나를 사자 입에서 구하소서 주께서 내게 응답하시고 들소 뿔에서 구원하셨나이다"(시 22:20-21).
여기에 나오는 짐승은 실제로 개와 황소와 사자가 아니라 세상 권세를 잡은 사울왕과 그들을 따르는 수종자를 지칭한 것이다. 이들은 양심이 죽었거나 화인 맞았으니, 이성이 없는 짐승과 같이 약육하고 강식하며 또한 먹고 살기 위하여 사람이 사람을 죽이면서 마음의 가책도 없으니 짐승 같은 인간이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24일 재산을 노려 모녀를 살해한 후 시체를 토막내 암매장한 혐의(살인 및 시체유기)로 000씨(43세, 서울 성북구 월곡1동)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000씨는 지난해 2월부터 살해된 서울 성북구 월곡1동 황금장 여관주인 000씨(49세)와 내연의 관계를 맺고 동거 해오던 중 000씨의 딸(14세, 여중 3년)이 자신에게 엄마와 사이가 안 좋으니 집에서 나가달라고 말을 하자 이에 격분 14일 오전 5시쯤 잠자던 000양을 목 졸라 살해한 혐의이다.
000씨는 000양을 살해한 뒤 목욕탕으로 끌고 가 식칼 등을 이용, 시체를 수십 토막낸 뒤 비디오 상자 2개에 나누어 포장, 이복 동생 모씨에게 돼지머리를 버리려고 하니 도와달라고 속여 000씨의 그레이스 승합차로 시체를 경기도 남양주군 북한강 휴계소 야산으로 운반해 암매장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000씨는 이후 전씨도 살해하기로 마음먹고 있다가 21일 새벽 000씨가 "재산도 없고 남자 구실도 제대로 못하는데 어떻게 믿고 사느냐"며 폭언을 퍼붓자 이날 오전 8시쯤 여관 107호실에서 자던 000씨를 목 졸라 살해한 후 같은 방법으로 토막내서 이복형인 000씨(50세)의 승용차를 이용하여 강원도 00군 00면 동화2리 도로 공사장 현장의 땅 밑에 파묻어 유기한 혐의다(중앙일보 94. 8. 24 수요일자). 
필자는 사실이 아니기를 바라나 이는 오늘의 현실이다. 마치 노아때의 죄악이 재연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양심의 가책도 없이 모녀를 토막 살해하여 암매장한 사건은 양심이 화인 맞았거나 파선되었으므로 죄를 지으면서 감각을 모르는 자들이니 곧 양심이 죽은 자들이다. 이런 자들이 날로 더해가고 있으니 이 사회는 불안하기만 하다. 이것이 오늘의 현실이요, 노아 때의 홍수 직전의 죄악이 재연되어 간다. 선한 양심을 버렸고, 또한 양심의 감각을 잃었고, 양심이 부패하여 썩었고, 양심이 어두웠으니 짐승 같은 생활을 하면서도 하등의 가책을 모르는 자들이라고 한 것이다.
성경은 이런 자들을 향하여 양심이 화인 맞은 자들이라고 하였다(딤전 4:1-2). 그러므로 시기하고 질투하며 가정을 떠나 타락하고, 또한 살인하며 암매장을 하면서도 가책이 없는 것이 짐승과 같은 육체인이다. 이와 같이 노아 당시에도 육체적인 양심이 죽어 있어 감각이 되었으므로 강간하고, 강탈하고, 강포하고, 살인하여 사회가 악으로 충만했던 것이다.
6. 헛된 노래가 성행하는 말세현실
세상에 속한 노래의 종류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나라 사랑을 강조하는 애국가가 있고, 군인들이 부르는 군가가 있고, 죽은 자와 멀리 떠나 있는 자를 사모하는 연모가가 있으며, 육체에 속한 자가 매일 먹고 마시면서 세상 유행을 따라 부르는 유행가가 있고, 세상을 한탄하여 부르는 타령가가 있고, 슬픈 일을 많이 당한 자가 부르는 수심가가 있고,  나라의 민요가 있으며, 육체에만 속한 자가 매일 먹고 마시면서 부르는 노래 가락이 있다.
이런 노래들로 인하여 괴롭고 외로울 때 일시적으로 마음을 위로 받고자 하는 시대이므로 노래에 쓰이는 수금과 비파와 각종 악기들이 성행하게 되었다. 심지어 상아상에 누우며 침상에서 기지개 켜며 양떼에서 어린 양과 우리에서 송아지를 취하여 먹고 비파에 맞추어 헛된 노래를 지절거리며 다웟처럼 자기를 위하여 악기를 제조한다고 하였다(암 6:4-5).
다윗이 악기를 만든 동기는 하나님께 감사 찬송하는데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모스 선지자의 시대에는 이스라엘의 종교 지도자들은 자신들의 귀를 즐겁게 하기 위하여 악기를 제조하고 거기에 맞추어 헛된 노래로 지절거리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영적으로 죄가 되는 것을 지적하였다.
그들은 육체로 인해 지은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께 부르짖으면서 심령이 회개할 줄은 모르고 도리어 얼굴이 뻔뻔스럽고 안일하고 방종한 것이 하나님의 진노를 받기에 이르렀다. 우리 나라 역사 속에 찬란했던 신라도 이와 같이 왕을 중심으로 한 신하들이 포석정에서 기생들을 거느리고 술 먹고 장구치며 노래하며 즐기다가 망했던 것을 알 수 있다. 노아 직전에도 수금과 퉁소가 발달되어 그 악기에 맞추어 헛된 노래가 성행되었다. 그런 것들이 오늘날에는 노래방이라는 이름으로 전국적으로 퍼져간다.
바벨론이 망할 때도 향연을 베풀었다. "벨사살왕이 그의 귀족들 일천 명에게 잔치를 베풀고 그 일천 명 앞에서 술을 마시니라 벨사살이 술을 마시는 동안 그의 아비 느부캇네살이 예루살렘에 있는 성전에서 취해 온 금 은 기명들을 가져오라고 명령하였으니 이는 왕과 그의 고관들과 왕의 아내들과 후궁들이 거기에다 술을 마시려 함이었더라. 그 때에 예루살렘에 있던 하나님의 집의 성전에서 취해 왔던 금 기명들을 가져오니 왕과 그의 고관들과 왕의 아내들과 후궁들이 그것들로 술을 마셨더라"(킹성경 단 5:1-3).
"그들이 술을 마시고 금으로 만든 신들과 은으로 만든 신들과 놋으로 만든 신들과 철로 만든 신들과 나무로 만든 신들과 돌로 만든 신들을 찬양하더라. 바로 그 시각에 한 사람의 손의 손가락들이 나와서 촛대 맞은편 궁전 회벽에 글을 쓰니 왕이 글을 쓰는 그 손가락을 보니라 그러자 왕의 안색이 바뀌고 그의 생각 그를 괴롭게 하여 그의 허리 골절이 풀리고 무릎이 서로 부딪치더라"(킹성경 단 5:4-6)라고 다니엘은 말하였다
여기에 대하여 이사야도 말하기를, "그 날에 만군의 주 하나님께서 부르시어 울며 애통하고 머리털을 뜯으며 굵은 베옷으로 띠를 띠도록 하셨으나 보라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소를 잡고 양을 죽여 고기를 먹고 포도주를 마시면서 우리가 먹고 마시자 내일이면 우리가 죽으리라 하는도다 만군의 주께서 내 귀에 이것을 알려 주셨도다 이 죄악은 너희가 죽을 때까지 절대로 정결하게 되지 못할 것이니라 만국의 주 하나님이 말하노라"(킹성경 사 22:12-14).
이렇게 멸망을 받을 죄악들이 날로 더해가고 있다. 이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심지어 부녀자들까지도 먹고 마시고 놀아나는 세상이다. 여기에다 육신에 속한 집사들과 교인들까지 먹고 마시고 노래방에서 세상에 속한 노래를 부르는 자도 있거니와 어떤 이는 노래방에서 찬송가를 부른다는 말을 들었다.
음란한 노래방이 성업이라는 신문 기사 제목을 본 적이 있는데, 다음과 같은 내용들이다. 건전한 음주 문화의 정착을 목적으로 업종이 신설된 노래방, 단란주점 가운데 일부 업소가 음란 비디오를 틀어주고 웃돈을 받는가 하면 밀실을 차려 철야 영업을 하는 등 변태와 탈선으로 치달아 새로운 사회 문제로 등장했다.
이같은 신종 음란 유흥 업소들은 최근 당국의 단속이 소홀한 틈을 타 서울 강남 일대와 신촌 등지에서 직장인, 대학생, 신세대 오렌지족 등을 상대로 급격히 늘고 있으나 당국은 단속은커녕 그 같은 업소들이 있다는 사실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데다 청소년들에게도 무방비로 노출된 형편이다.
25일 오후 6시 30분 서울 0구 00로 00빌딩 지하 A노래방의 카운터에 노래방 기계 3-4대를 설치해 놓고 손님을 맞는 이 업소는 각 방에서 흘러나오는 찢어질 듯한 손님들의 열창 소리만 들으면 일반 노래방과 똑같다.
그러나 시간당 1만원인 일반 노래방보다 2배 이상인 시간당 2만 5천원을 내면 손님은 주인에 의해 다른 밀실로 안내되고 밀실 비디오에선 그룹 섹스, 강간 등 적나라한 성행위 장면 위에 일반 노래방과 같이 가사 자막이 상영된다.
이 업소에 온 손님들은 대부분 이같은 사실을 알고 있는 듯 업소에 들어오자 마자 주인에게 "아저씨 좋은 거 있죠"라는 말을 했고 주인은 웃으며 곧바로 밀실로 안내했다. 업소측은 그러나 출입문 근처에 있는 방에는 다른 노래방과 다름없는 일반 화면을 보여줘 얼핏 보기엔 정상 영업을 하는 것처럼 위장하고 있었다.
같은 날 오후 11시 서울 00구 00동 00 네거리 B단란주점에서는 20여평 남짓한 룸에서 일반 손님들이 술을 마시며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취객 4명이 들어와 주인에게 "알고 왔으니 좋은 화면 좀 보자"고 말하자 20대 초반의 종업원은 한동안 경계하는 표정으로 손님의 위 아래를 쳐다보더니 "따라오라"며 벽쪽으로 다가갔다.
주인이 나무 기둥을 옆으로 밀어내자 벽 뒤로 비밀 통로가 나왔고 좁은 통로를 따라 들어가자 7-8평 남짓한 밀실이 나타났다. "단골손님들만 받으니 매상 좀 올리셔야 합니다"라고 하며 남녀간 애무와 성행위 장면으로 엮어진 [오리엔탈 마사지]라는 음란 비디오를 틀어주며 종업원이 말했다. 이 업소는 심야 영업 단속을 비웃기라도 하듯 밖에서 문을 걸어 잠근 뒤 새벽 4시까지 영업을 계속했고 손님 중에는 20대 전후 청소년들도 많았다.
이 단란주점에서 10여 미터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 파출소가 있었지만 업소측은 전혀 관심을 주지 않는 눈치였다. 보사부에 따르면 6월 말 현재 전국의 단란주점은 9천 7백 곳, 경찰이 허가 감독권을 갖고 있는 노래방은 1만 9천 1백 95곳이다. 그러나 실제는 이보다 3-5배 이상 많은 무허가 업소가 난립 영업을 하고 있다는 것이 한국 유흥업 중앙회의 추정이다. 이중 상당수가 당국의 단속이 제대로 미치지 못하는 상태에서 여러 형태의 불법 영업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중앙일보, 94년 8월 24일 23면).
이같이 지절거리는 저질 노래방이 유행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렇게 타락하여 가는데 영에 속한 성도들이 그곳에 가서 세상에 속한 노래를 부르는 자도 있다고 한다. 또한 육신에 속한 교인과 집사들이 세상의 유행가를 목이 터지도록 부르고 마시고 마시면서 또 부르는 것을 생각할 때 종교계도 세속화 될대로 되었다고 말 할 수 있겠다. 이것이 현실이니 큰 문제이다.
여기에다 더 기가 막힌 것은 단란주점에서 수종드는 일부 여아들이 낮에는 학생이요, 저녁에는 접대부로 변신한다고 하니 성도는 한번쯤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특히 예수님을 믿는 집사나 장로가 이런 영업을 해서는 절대로 안된다. 그 이유는 이런 일들이 하나님 앞에서 악업이기 때문이다.
7. 살상 무기가 발달하는 말세 현실
전 세계는 다양한 살상 무기나, 세균 무기나, 핵무기를 만들기에 경쟁하고 있고, 북한 역시 핵무기를 만들려고 혈안이 되어 있다. 그뿐인가 핵을 만들기에 필요한 플루토늄의 밀매가 암상인들에 의하여 거래되다가 적발된 사건이 날로 늘어가는 시대이다. 또한 핵물질 플루토늄은 굳이 원자 폭탄으로 만들지 않아도 가공할만한 테러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핵 전문가들에 따르면 독일에서 적발된 것과 동일한 플루토늄 239는 극소량을 호흡기를 통해 흡입해도 폐암을 유발한다. 또 분말 몇 ㎎만으로 한 도시의 상수도를 완전히 오염시킬 수 있을 정도로 독성이 강하다. 지난 주말 독일 브레멘에서 적발된 0.05mg의 플루토늄과, 17일 뮌헨에서 압수된 3백 50g의 플루토늄은 모두 분말 형태로 되어 있었으며 순도는 87%였다. 이를 핵폭탄 제조에 쓰기 위해서는 금속 형태로 만들어야 하며 그 분량은 적어도 8kg 이상이 되어야 한다. 또한, 아무리 원시적인 폭탄이더라도 기폭장치 등 특수한 부수 장치가 필요하다. 
그러나 테러리스트 집단이 플루토늄을 손에 넣을 경우 핵폭탄을 만드는 수고를 들이지 않아도 분말 플루토늄을 이용해 얼마든지 인명을 살상하고 공포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 이전에도 핵물질이 불법 유출된 사례는 여러건 있었다. 하지만 플루토늄이 유출되기 시작한 것은 올해부터이다. 특히, 이번 2건의 경우는 범인들이 핵폭탄 제조에 필요한 물량을 추가 공급해 줄 수 있다면서 원매자를 물색했다는 점에서 충격을 주었다.
플루토늄 239는 자연 상태로는 존재하지 않으며 인공적으로 우라늄 238을 여러 가지 플루토늄 동위 원소로 변환시키는 과정에서 부산물로 만들어진다.
이 변환 과정은 플루토늄 생산을 위한 특수 시설이나 민간 원자로 내에서만 이루어진다. 플루토늄 동위 원소들 가운데 핵폭탄 제조에 사용되는 것은 플루토늄 239 뿐이다. 핵 사용 후, 핵 연료봉을 재처리해 플루토늄을 얻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전세계 플루토늄 보유량은 핵탄두에 장착된 것과 핵연료 봉내 함유분을 모두 합쳐 1천 1백톤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파리 AFP연합 특약, 세계일보 1994년 8월 19일 4면 일부).
이 외에도 화학 무기, 살인 무기, 세균을 이용한 살상 무기, 살인 광선 무기 등을 만들기에 온 세계는 혈안이 되어 간다. 노아 때에도 살상무기로 인하여 많은 사람이 죽어갔으며 그 창상으로 어린 소년 소녀가 죽었다(창 4:23)고 한 것과 같이 역사의 종말에는 말로 다 형용할 수 없는 살인들이 이루어져 피의 강을 이룰 것이다.
지난 12월 25일자 모 신문 5면, 테레사 수녀 성탄 메시지의 대담 기사를 보면 이해인 수녀가 사회 폭력이 가정에서 비롯되느냐는 물음에 테레사 수녀는 "그렇습니다. 그 이유는 낙태를 자유자재로 하는데서 찾을 수 있습니다. 엄마가 아이를 마음대로 죽이는 세상에 모르는 이웃끼리 총을 들이대는 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죠. 생명은 너무 존귀한 것이며 인간의 존엄성이 존중되지 않으면 세상에 살인과 사고는 더욱 빈번해질 것입니다"라고 대답했다.
유전학자들이 연구한 바에 의하면 모체내에서 태아가 형성되는 것은 기적에 가까울 정도로 신비스런 현상임을 알 수 있다. 아버지의 정자가 3백 390이며, 그 개연율을 계산해 보면 생물학적으로 하나의 태아가 존재할 가능성은 5백만분의 일이기 때문이다. 천주교 서울 대교구 참생명학교가 91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83.6%가 인공유산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비신자들의 경우 거의 100% 낙태 수술 경험을 갖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94년 11월 한국가족협회의 한 여성 관계자가 우리 나라 여성들이 인공유산을 너무 쉽게, 그리고 자주하는데 경악했다고 언론에 토로했듯이 한국에서는 하루에 4천 5백명, 연간 1백 5십만 명의 태아가 낙태 수술에 의해 소리 없이 사라지고 있다고 한다. 인구 2억이 넘는 미국의 연간 낙태 수술 1백 6십만건과 비교해 볼 때 한국의 낙태율은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비록 저항 불능의 태아일지라도 뛰는 심장을 인위적으로 멈추게 한다면 누구든 이를 살인 행위로 단정할 것이다.
실제로 임신 12주 된 태아를 낙태시키기 위해 진공 호흡기를 접근 시키면 태아는 흡입기를 피하기 위해 본능적으로 몸을 움츠릴뿐 아니라 심장 박동이 갑자기 빨라진다고 한다. 그러나 소리 없는 이 절규는 외면 당한 채 태아는 순식간에 흡입기에 빨려나가고 만다. 때문에 수녀가 자유로운 낙태가 행해지는 현 세대를 엄마가 아이를 마음대로 죽이는 세상이라고 표현한 것은 조금도 틀림없는 말이다. 우리 모두 낙태가 비정한 살인 행위라는 사실을 명심하고 이를 방지하기 위해 진지하고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조선일보 22912호 29면).
이런 살인 행위는 육신에 속한 교인이 될지언정 영에 속한 성도라고는 볼 수 없다. 필자의 생각으로는 역사의 종말이 가깝다고 여겨지는 징조 중에 하나가 낙태 수술 같은 것이라고 여겨진다. 그 이유는 부모가 자기 마음대로 존귀한 생명을 죽이는 세상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지금은 말세 중에 말세이다.(필자의 저서 역사의 종말론 1권에 더 자세히 밝혔음).
제7절 소돔성의 죄악이 재연됨
 "또 롯의 때와 같으리니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사고 팔고 심고 집을 짓더니 롯이 소돔에서 나가던 날에 하늘로서 불과 유황이 비 오듯 하여 저희를 멸하였느니라 인자의 나타나는 날에도 이러하리라 그 날에 만일 사람이 지붕 위에 있고 그 세간이 집 안에 있으면 그것을 가지러 내려오지 말 것이요 밭에 있는 자도 이와 같이 뒤로 돌이키지 말 것이니라 롯의 처를 생각하라 무릇 자기 목숨을 보존하고자 하는 자는 잃을 것이요 잃는 자는 살리리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밤에 두 남자가 한 자리에 누워 있으매 하나는 데려감을 당하고 하나는 버려 둠을 당할 것이요 두 여자가 함께 매를 갈고 있으매 하나는 데려감을 당하고 하나는 버려 둠을 당할 것이니라"(눅 17:28-35).
1. 집 짓고 사고 파는 말세
"사람들이 재앙을 피하기 위하여 높은데 깃들이려 하며 자기 집을 위하여 불의의 이를 취하는 자에게 화 있을찐저 네가 여러 민족을 멸한 것이 네 집에 욕을 부르며 너로 네 영혼에게 죄를 범하게 하는 것이 되었도다 담에서 돌이 부르짖고 집에서 들보가 응답하리라 피로 읍을 건설하며 불의로 성을 건축하는 자에게 화 있을찐저"(합 2:9-12)라고 멸망의 원인을 지적했다.
그 멸망의 원인에 대하여 선지자는 다음과 같이 세분하여 말하기를, 첫째 영토를 확장하는 것이 재화요(합 2:5-7), 둘째 타민족을 살해하고 재물을 탈취하여(불법으로) 궁전을 만들어 호화롭게 지은 것이 화를 자처한 것이며(합 2:9), 셋째 타민족이나 약자의 피를 흘려 대도시를 건설하였으나 결국은 하나님의 심판이 뒤따를 것을 경고하였다(합 2:12-13).
넷째 이웃에게 술을 마시우되 그를 취하게 한 것과 수치를 드러낸 것이 화가 되었으며(합 2:15-16), 마지막은 손으로 우상을 만들거나 그 우상에게 숭배는 것이 곧 죄악이 되어 화를 받게 된다고 하였다(합 2:18-19).
욕심이 음부처럼 넓으며, 족한 줄을 모르고 자기 소유 아닌 것을 모으는 자, 남의 것을 노략하는 자, 강포를 행하는 자, '불의의 이득을 취하는 자, 피로 성읍을 건축하는 자, 높은 집에 거하려는 자, 육체인들이 폭주를 취하는 자라는 말씀은 오늘도 재연되고 있는 말세의 현실이다.
바벨론이 다른 민족을 멸망시켰으나 결국 자기 나라도 망할 것을 경고하였다. 침략주의자란 당시에는 좋게 보이나, 하나님께서 보실 때는 가증스러운 것이다.
오늘날 부정, 불법, 편법 등으로 호화 주택을 짓고 파는 것이 소돔성의 현상과 흡사한 시대임을 증명해 주고 있다. 이는 육체에만 속한 혈육인들이 하는 짓들이니 영에 속한 성도는 이들의 생활과 구별을 받아 호화 주택을 짓고 팔고 사는데서 떠나기를 바란다. 그리하면 대환난 때에 당하는 재화를 받지 않게 될 것이다.
사람이 생존하는 동안에 주택이 필요 없다는 말은 아니다. 문제는 자기집이 더 호화롭게 살려고 욕심을 부려 불의한 돈으로 집을 건축하고 죄악의 성읍을 건설했기 때문에 죄가 된다는 것이다. 전세나 사글세를 얻을 돈이 없어 거처할 방도 구입을 못하는 사람들도 허다한데, 초호화 주택을 지어 외제 가구로 사치스럽게 꾸며 호화로운 생활을 하는 것은 성령의 은혜로 심령이 거듭난 성도가 할 일이 아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성령의 은혜를 받은 초대 교회 성도들과는 너무나 거리가 먼 생활이기 때문이다.
초대 교회 성도들은 있는 재산도 팔아 가난한 사람에게 필요를 따라 나누어주는 자비를 베풀어 가면서 생활하였다. 초대 교회의 성도의 심령 속에나 우리의 심령 속에나 같은 성령이 내재 충만하다면 신앙의 색깔이 같을 것이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그리스도인이라(롬 8:9)고 할 수 없고 오직 예배당의 마당만 밟고 다니는 교인에 불과하며, 이는 육신에 속한 기복신앙일 뿐이다.
초대 교회 성도의 신앙 생활이란 다음과 같은 생활이다. 곧 "믿는 사람들이 다 함께 있으면서 모든 물건을 공동으로 쓰며 또 자기 재산과 소유물을 팔아서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모든 사람에게 나누어주더라. 그리고 그들은 날마다 하나가 되어 꾸준히 성전에 모이며, 또 집집마다 돌아가며 빵을 떼고, 즐거움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으며 하나님을 찬양하고, 또 모든 사람에게 칭찬을 받더라.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들을 그 교회에 날마다 더해 주시더라"(킹성경 행 2:43-47)고 누가는 말하였다
"또한, 믿는 사람들의 무리가 한 마음과 한 혼이 되어 아무도 자기 소유를 주장하는 자가 없고 모든 것을 공동으로 쓰니라. 그리하여 사도들이 큰 능력으로 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증거하니, 큰 은혜가 그들 모두에게 있더라. 그들 가운데 아무도 부족한 사람이 없었으니, 이는 토지와 가옥을 가진 많은 사람이 재산을 팔아서 그 대금을 사도들의 발 앞에 가져다 놓으면 각자 필요한 대로 나눠주었기 때문이라"(킹성경 행 4:32-35).
"쿠프로 태생의 레위인 요세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사도들은 그를 바나바라고 부르니(이를 해석하면 위로의 아들이라) 그에게 토지가 있어 그것을 팔아 그 대금을 사도들의 발 앞에 가져다 놓더라"(킹성경 행 4:36-37). 이것이 성령 충만한 사람들의 생활이다. 내 생활이 초대 교회 성도의 생활(양의 생활)을 따르고 있는지, 아니면 육신을 위해 사는 생활(염소 생활)을 따르고 있는지 자신을 뒤돌아 볼 필요가 있다.
2. 다른 색을 좋아하는 말세
미국 전역에서 몰려든 동성연애자들은 동성연애자 결혼 금지 철폐 등을 요구하며 위싱턴시 중심가에서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일부 동성 연애자들은 집회 후에 시위 행진을 계속했는데 백악관 앞에 이르러서 열렬한 키스로 사랑을 과시하였다. 집회 조직위측은 1백만 여명이 집회에 참가했다(조선일보 1993년 4월 27일).
하나님의 성경 말씀은 이런 자들을 향하여 내버려둔 자들이라고 하셨으며, "하나님께서 저희를 부끄러운 욕심에 내어 버려 두셨으니 곧 저희 여인들도 순리대로 쓸 것을 바꾸어 역리로 쓴다"고 경고하였다. 이같이 "남자들도 순리대로 여인 쓰기를 버리고 서로 향하여 음욕이 불 일듯 하매 남자가 남자로 더불어 부끄러운 일을 행하여 저희의 그릇됨에 상당한 보응을 받는다"(롬 1:26-27).
이같이 미국을 중심으로 모든 나라 안에서 동성연애자들이 늘어가는 추세다. "이같은 일을 행하는 자는 사형에 해당한다고 하나님의 정하심을 알고도 자기들만 행할 뿐 아니라 또한 그 일을 행하는 자를 옳다 하느니라"(롬 1:32).
레위기 18장 6-25절에는 "너희는 골육 지친을 가까이하여 그 하체를 범치 말라 나는 여호와니라 네 어미의 하체는 곧 네 아비의 하체니 너는 범치 말라 그는 네 어미인즉 너는 그의 하체를 범치 말지니라 너는 계모의 하체를 범치 말라 이는 네 아비의 하체니라 너는 네 자매 곧 네 아비의 딸이나 네 어미의 딸이나 집에서나 타처에서 출생하였음을 물론하고 그들의 하체를 범치 말지니라 너는 손녀나 외손녀의 하체를 범치 말라"고 하였고,
"이는 너의 하체니라 네 계모가 네 아비에게 낳은 딸은 네 누이니 너는 그 하체를 범치 말지니라. 너는 고모의 하체를 범치 말라 그는 네 아비의 골육지친이니라 너는 이모의 하체를 범치 말라 그는 네 어미의 골육지친이니라 너는 네 아비 형제의 아내를 가까이하여 그 하체를 범치 말라"고 하였고,
"그는 네 백숙모니라 너는 자부의 하체를 범치 말라 그는 네 아들의 아내니 그 하체를 범치 말지니라. 너는 형제의 아내의 하체를 범치 말라 이는 네 형제의 하체니라 너는 여인과 그 여인의 딸의 하체를 아울러 범치 말며 또 그 여인의 손녀나 외손녀를 아울러 취하여 그 하체를 범치 말라 그들은 그의 골육 지친이니 이는 악행이니라 너는 아내가 생존할 동안에 그 형제를 취하여 하체를 범하여 그로 투기케 하지 말지니라"고 하였으며,
"너는 여인이 경도로 불결할 동안에 그에게 가까이하여 그 하체를 범치 말지니라. 너는 타인의 아내와 통간하여 그로 자기를 더럽히지 말지니라 너는 결단코 자녀를 몰렉에게 주어 불로 통과케 말아서 네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라 나는 여호와니라 너는 여자와 교합함같이 남자와 교합하지 말라 이는 가증한 일이니라 너는 짐승과 교합하여 자기를 더럽히지 말며 여자가 된 자는 짐승 앞에 서서 그것과 교접하지 말라"고 하였다.
또한 "이는 문란한 일이니라. 너희는 이 모든 일로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내가 너희의 앞에서 쫓아내는 족속들이 이 모든 일로 인하여 더러워졌고 그 땅도 더러워졌으므로 내가 그 악을 인하여 벌하고 그 땅도 스스로 그 거민을 토하여 내느니라"고 한대로 가증한 풍속이 유행하는 말세가 되어간다.
레위기 18장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추악한 죄들을 기록한 장이다. 이것은 인간의 성적 도덕이 얼마나 타락한 것을 증명하는 장이기도 하다. 이는 하나님께서 선민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입국하여 그 토속 민족과 연애하여 이러한 죄에 빠지지 않게 하기 위하여 미리 예고한 말씀이다.
가나안 원주민이 망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선민으로 구별 받은 이스라엘에게 그런 죄에 물들지 않게 하려고 경계한 말씀이다. 토속 민족들은 이성을 순리대로 쓰는 것을 떠나 역리로 살고 심지어 다른 색을 따라 타락하여 하였는데 개인이나 민족이나 망하지 않는 일이 없었다.
그러한 죄를 소돔과 고모라성 사람들도 짓다가 하나님께 불로 심판 받았는데 이런 추악한 짓들을 합법화해 달라고 데모하는 현실이 되었으니 이는 세상 끝날이 다가왔다는 징조가 아닐 수 없다.
3. 하나님의 말씀을 농담으로 여기는 현대인
창세기 19장의 내용은 소돔성의 멸망과 더불어 롯의 처가 신앙에 실패한 경위에 대한 이야기다. 창세기 14장에서 롯은 전쟁 포로에서 구출을 받았을 때 마땅히 그곳을 떠나야 했으나 세상 지위와 재물에 성공한 롯은 소돔성을 거주지로 삼았다. 롯이 소돔성을 선택한 것이 인간적으로는 성공했다고 할지 모르나 하나님 앞에서는 합당치 못한 일이었다.
"사랑하는 자들아 내가 이제 이 둘째 편지를 너희에게 쓰노니 이 둘로 너희 진실한 마음을 일깨워 생각하게 하여 곧 거룩한 선지자의 예언한 말씀과 주되신 구주께서 너희의 사도들로 말미암아 명하신 것을 기억하게 하려 하노라…하늘이 옛적부터 있는 것과 땅이 물에서 나와 물로 성립한 것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된 것을 저희가 부러 잊으려 함이로다"(벧후 3:1-5).
본문에 거룩한 선지자의 예언한 말씀과 주가 되신 구주께서 너희의 사도들로 말미암아 명하신 것을 기억하게 하려 하노라고 하신 말씀 중에서 거룩한 선지자와 사도의 말씀은 여기서 주님의 재림에 대한 것을 가리킨다.
이 중대한 예언을 명심하려면 먼저 1절의 말씀과 같이 진실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 그러나 거짓 선지자들은 주의 강림을 부인하는 자들이며, 동시에 이들은 배교자들이다. 이렇게 재림 교리를 부인하는 그들은 행위가 정욕과 잡념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에 더욱 더 예수님의 재림을 부인하게 된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거짓 선지자들의 유혹과 미혹에 빠지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굳게 믿고, 롯과 같이 구원을 받아들이라고 권면하였다.
4. 오늘도 피해를 입은 자가 많은 말세현실
품꾼의 억울한 피해(약 5:1-4), 나그네가 길 가다가 당한 피해(말 3:5), 본부인이 이혼 당한 피해(말 2:13-16), 억울한 판결로 물질을 손해 보는 피해(왕상 21:1-15), 강도를 만나 상처를 받은 피해(눅 10:30) 등은 불의 불법으로 당한 피해들이다.
전쟁으로 인해 불구자가 되는 피해, 과부가 되는 피해, 고아가 되는 피해, 건물의 파괴로 인한 재산 피해, 인명 피해를 당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때로는 독한 말(악담)로 오는 정신적인 피해를 받아 밤새 분하고, 밤새 괴로워하고, 밤새 울고, 밤새 잠을 이루지 못하고 며칠 동안 식음을 전폐하는 일을 당하는 자도 많은 세상이다. 심지어 종교계에서도 심령이 상처를 받아 괴로워하고 고통하며 해를 받는 자가 많은 현실이다(벧후 2:12-14).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 내가 말하노라 보라 내가 그들 곧 이 백성에게 쑥을 먹이며 독한 물을 마시우고 그들과 그들의 조상이 알지 못하던 열국 중에 그들을 헤치고 진멸되기까지 그 뒤로 칼을 보내리라 하셨느니라"(렘 9:15-16). 세상 사람들뿐만 아니라 교인들이 피해를 보는 경우도 많다. 불의의 사고로 인한 피해, 공해 식품으로 인한 피해, 천재지변으로 인한 피해 등 많은 피해를 보며 사는 현실이다(마 24:7-8).
세계는 점점 더 피해를 당한 후 하나님께 부르짖는 자가 많은 세상이 되어간다. 심지어 동방의 의인이었던 욥은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나 살다가 그 가정이 산산조각으로 파산되는 피해를 받았고, 건강하던 몸이 발바닥에서 정수리까지 악창이 나서 재 가운데 앉아서 기와 조각을 가져다가 몸을 긁고 있을 정도로 피해가 극심했던 것이다(욥 2:7-10).
이와 같이 타락한 세상에서는 사단에게 간접적으로 혹은 직접적으로 받는 피해가 극심하다. 아브라함의 후손은 애굽으로 내려가 약 100년간에 피해를 당하였고 그 부르짖음이 상달되어 하나님이 조상과의 언약을 생각하사 그들을 구원하셨다(출 2:23-24).
그러므로 성도들도 이 세상에서 사는 동안 피해를 받고 고통을 받으나 하나님께서 그 고통과 피해의 억울함을 들어주실 것을 믿고 기도하기를 바란다(눅 18:1-9). 구약의 아합왕 당시 신앙의 사람 나봇은 거짓 증인과 불법 재판으로 인하여 가정과 재물까지 탈취 당하는 큰 피해를 당했는데 다음과 같다.
"그녀가 아합의 이름으로 편지들을 쓰고 왕의 인으로 인을 쳐서 나봇이 사는 성읍에 거하는 장로들과 귀족들에게 보내니라. 그녀가 그 편지들에 써서 말하시기를 '금식을 선포하고, 나봇을 백성 가운데서 높은 곳에 앉힌 뒤 벨리알의 아들 두 사람을 그의 앞에 앉히고 '네가 하나님과 왕을 모독하였다…네가 죽이고 빼앗았느냐?' 하고 또 너는 그에게 일러 말하기를 '주가 이같이 말하노라. 개들이 나봇의 피를 핥은 그 자리에서 네 피, 즉 네 몸의 피를 핥으리라.' 하라. 하시더라"(킹성경 왕상 21:9-19).
역사의 종말이 임박하면서 부정과 불법과 불의가 극성을 부리고 그로 인한 피해자도 많다. 이는 죄악이 땅에 충만하다는 증거이다(창 6:13). 종교 지도자와 바리새인 횡포로 인한 피해자의 부르짖음이 상달된다(행 7:51-59).
실례를 들면, "이스라엘 자손은 고역으로 인하여 탄식하며 부르짖으니 그 고역으로 인하여 부르짖는 소리가 하나님께 상달한지라 하나님이 그 고통 소리를 들으시고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세운 그 언약을 기억하사 이스라엘 자손을 권념하셨더라"(출 2:23-25).
5. 에덴을 방불할 정도로 아름다운 현실
"롯이 눈을 들어 요단들을 바라본즉 소알까지 온 땅에 물이 넉넉하니 여호와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시기 전이었는고로 여호와의 동산 같고 애굽 땅과 같았더라"(창 13:10)고 한 것처럼 소돔성은 멸망 직전까지도 에덴을 이룰 정도로 아름다웠다. "에덴에서는 여호와 하나님이 그 땅에서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가 나게 하셨는데"(창 2:9), 지금은 자연적인 아름다움이 아니라 사람의 노력으로 아름답게 꾸민다.
인물이 못 생겼어도 화장하고 옷으로 단장을 하면 일시적으로 아름다워 보이는 것처럼 소돔과 고모라성도 아름다워 보일 뿐이었다. 그러나 성중에 거하는 사람들의 심령과 그 생활은 썩은 냄새가 날 정도로 부패해 있었다. 오늘날 사람들의 생활과 윤리와 도덕은 타락했으면서 미를 추구한다는 명분으로 화려하고 아름답게 꾸미는 것이 에덴을 방불할 정도다.
옛날에는 제주도 하면 불모지로 죄인들을 압송하여 귀향살이를 시키던 곳이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많은 자금을 들여 세계인을 유치할 정도로 아름다운 관광지가 되었다. 앞으로도 몇 조원을 들여 국제적 관광지로 만들 계획이라고 한다. 아름다운 환경을 만들면 관광객들을 많이 유치할지는 모르나, 그로 인한 육체 타락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것이다.
야곱의 가정에서 생긴 일을 생각해 보자. "레아가 야곱에게 낳은 딸 디나가 그 땅 자녀를 보러 나갔더니 히위 족속 중 하몰의 아들 그 땅 추장 세겜이 그를 보고 끌어들여 강간하여 욕되게 하고 그 마음이 깊이 야곱의 딸 디나에게 연연하며…야곱에게 말하러 왔으며 야곱의 아들들은 들에서 이를 듣고 돌아와서 사람 사람이 근심하고 심히 노하였으니 이는 세겜이 야곱의 딸을 강간하여 이스라엘에게 부끄러운 일 곧 행치 못할 일을 행하였음이더라"(창 34:1-7).
이같이 디나는 세겜 지경의 아름다움을 보러 나갔다가 강간을 당하게 되었다. 야곱의 가정에 불상사가 일어난 원인은 야곱에게도 있었다. 그가 벧엘에서 하나님께 약속한 것을 지키지 않고 세겜에 들어간 실수 때문이다. 야곱은 돌베개를 베고 새우잠을 자던 벧엘로 직행하는 것이 마땅했으나 그가 육신의 편리를 따라 안일하게 곁길로 들어섰기 때문이다.
야곱은 이런 환난을 당한 후에 뒤늦게 깨닫고 이방 신상과 아름다운 사치품들을 상수리나무 아래에다 묻고 벧엘로 단을 쌓으러 갔다(창 35:1-4). 마치 소돔과 고모라성도 멸망 직전에는 에덴 동산과 같이 아름다워 거기에 거하던 롯과 그의 처가 미혹을 받아 점점 하나님과는 심령은 멀어지고 세속화되어 가다가 가장 큰 환난과 변을 당하기도 하였다.
또한 "내가 내 침상을 이집트의 비단천에 수놓은 채색 이불로 폈고 내 침상에다 몰약과 알로에와 계피향을 뿌렸노라. 오라, 우리가 아침까지 사랑으로 가득 채우며, 사랑으로 서로 위안하자. 이는 남편이 집에 없음이니, 그가 먼 여행을 떠났느니라(잠 7:16-18)고 하면서 유부녀가 청년을 유혹했다.
"그녀가 여러 가지 달콤한 말로 그를 홀리고 아첨하는 입술로 그를 꾀므로 그가 곧장 그녀를 따라가니, 수소가 도살장으로 가는 것 같고 어리석은 자가 징계받으러 가는 것 같으니 결국 화살이 그의 간을 꿰뚫을 것이요, 마치 새가 자기 목숨을 잃는 줄도 모르고 급히 덫으로 들어가는 것과 같으니라"(킹성경 잠 7:22-23).
여기 유부녀가 딴 남자를 유혹할 때 침상에 비단천으로 수놓은 채색 이불을 폈고 침상에 몰약과 알로에와 계피향을 뿌렸다는 것을 보아 최고급으로 장식하고 사치한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은 비단 구약 시대뿐 아니라 오늘의 현실도 그러하다.
이는 육체만에만 속한 인간들의 악한 소행이다. 불륜으로써 가정이 무너지는 현실이다. 이같이 침상을 아름답게 꾸미고 호화롭게 하여 음란으로 유혹하는 말세가 되어 간다. 마치 귀신의 소굴이요, 더러운 영이 모인 소굴이요, 각종 더럽고 가증한 새가 모이는 소굴과 같다고 하겠다.
여기에 대하여 아모스 선지자는 말하기를, "너희는 악한 날을 멀리 두고 폭력의 자리를 가까이 오게 하며 상아 침상들 위에 누우며 그들의 평상들 위에서 기지개를 펴며 양무리에서는 어린양들을, 우리 가운데서는 송아지들을 취하여 먹으며 비올 소리에 맞춰 노래 부르고 다윗처럼 스스로 악기를 만들며 대접으로 포도주를 마시고 귀한 기름을 자기들에게 부으면서도 요셉의 고난으로 인해 슬퍼하지 아니하는도다"(킹성경 암 6:3-6).
이는 오늘의 현실이다. 북조 사마리아의 사회 지도자급 인사들은 풍성하게 차린 식탁에 앉아 상아판으로 장식한 푹신한 침상에 기대어 어린 양 고기와 어린 송아지 고기를 요리하여 연회하며 여기에 맞추어 포도주를 대접으로 마시면서 지절거리는 노래를 부르면서 향락을 한 것이다.
오늘날로 비교하면 잔에 따라 마시지 않고 술병 채로 마신다. 여기에다 향기 나는 기름을 바르거나 뿌려 향기나게 하였다. 이렇게 호화롭게 생활하고 사치한 결과 북조 이스라엘이 남조 유대보다 먼저 앗수르에게 패망하였다.
6. 더럽고 추잡한 음란한 죄들이 성행함
"내 형제들아 이런 악을 행치 말라 내게 남자를 가까이 아니한 두 딸이 있노라 청컨대 내가 그들을 너희에게로 이끌어 내리니 너희 눈에 좋은 대로 행하라"(창 19:7)고 하였으나, 소돔성 사람들은 이 말을 듣지 않았다.
소돔성 사람들은 정식으로 맺은 부부가 있을 것인데도 불구하고 지나가는 나그네를 대접하지는 못할지언정 길손을 학대하며 상관하겠다고 하였으니 더러움 중에 더러움이요, 죄악 중에서도 추악한 죄를 범할뻔 하였다.
모 신문을 보면 매춘부를 찾는 사람들이 에이즈 감염을 우려해 많은 돈을 주고라도 에이즈 감염 확률이 낮은 어린 소녀들을 선호함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소녀 매춘이 급증하여 큰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10년 전쯤부터 태국, 필리핀, 브라질 등 비교적 소득 수준이 낮은 국가에서 일기 시작했던 소녀 매춘은 은밀이 이루어진다…최근 벨기에에서 열린 유네스코(유엔교육과학 문화기구)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지난 10년 동안 열살 안팎의 어린이 및 미성년자 매춘이 전세계에 걸쳐 엄청나게 증가했다.
특히 태국(섹스 천국)의 경우 총 2백만명으로 추산되는 매춘부 중 80만 정도가 어린이들이거나 미성년자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심지어 태국에서는 친어머니가 딸을 매춘굴에 넘겨서 매춘 행위를 하다가 결국에 에이즈에 걸리는 경우도 있다.
지난 몇년 동안 외국인들의 발길이 부쩍 늘어난 베트남도 소녀 매춘이 늘어나 심각하다. 구 사이공에서는 일본, 홍콩 등에서 오는 관광객들이 돈을 많이 내더라도 처녀를 구하기 때문에 매춘굴로 들어오는 어린이들의 나이가 계속 낮아지고 있다고 신문에서는 밝히고 있다. 비단 이런 일들은 남의 나라 일만은 아니다.
불과 얼마 전 우리 나라에서도 미성년인 딸을 미끼로 주위 사람들을 대상으로 자기 딸과 성관계를 갖게 한 후에 경찰에 고발하겠다는 식의 협박으로 돈을 뜯어내던 꽃뱀 조직이 경찰에 검거되었던 적이 있다. 사건인즉 다음과 같다.
서울 경찰청 형사 기동대는 18일 000씨(46. 무직. 서울 00구 00동)등 7명을 폭력 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죄(상습 공갈, 협박)로 구속 영장을 신청하고 000씨(37)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 조사 결과 도박판에서 알게 된 이들은 92년 9월 '꽃뱀파'라는 조직을 결성한 뒤 각자 물색조, 바람잡이 등 역할을 분담, 평소 안면이 있는 재력가를 물색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92년 9월 10일 동료 조직원의 딸인 000양(17)을 건축업자인 000씨(40. 인천시 0구 00동)에게 접근시켜 정을 통하게 한 뒤 "경찰에 고발하겠다"고 협박, 6천만원을 받아 내는 등 000씨를 비롯, 6명으로부터 모두 4억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이들은 미리 각본을 짜고 고소장과 000양의 주민등록 등본을 준비하는 등 치밀한 계획을 세워 경찰에 신고하지 못하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 조사결과 꽃뱀 역할을 한 000양의 친 엄마로 밝혀진 조직원 000씨(58)는 '어느 부모가 딸에게 그런 일을 시키겠느냐'며 000씨가 시켜서 오래 전에 그런 일을 했을 뿐이고 지금은 손떼고 평범하게 살고 있다고 말했다.
요한계시록 18장 2절에 "힘센 음성으로 외쳐 가로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귀신의 처소와 각종 더러운 영의 모이는 곳과 각종 더럽고 가증한 새의 모이는 곳이 되었더라"는 말씀이 있다. 말씀 중에 '귀신의 처소', '각종 더러운 영이 모이는 곳', '각종 더럽고', '가증한 새의 모이는 곳' 등은 육체에 속한 자들의 타락 장소를 말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고 하였다(요일 2:15-17).
육신의 정욕이나 안목의 정욕을 떠나 거룩한 생활을 하여야 영혼이 구원에 이르게 될 것이다(요일 2:15-17). 이런 망측스러운 짓들 이런 망령된 짓들 이런 더러운 짓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아 소돔성의 죄악이 관영 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영에 속한 성도들이여 이런 더러운 시험에서 벗어나기 위해 특별히 정신을 차리고 심령이 깨여 기도하라(벧전 4:7)고 베드로는 말하였다.

가. 소녀 가장 음독 자살 사건
한마을 주민 10여명에게 번갈아 성폭행 당한 뒤 지난 2일 음독, 목숨을 끊으려 했던 충남 아산의 소녀 가장 00양(11)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회복 여부가 불투명해 주변 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0양은 병원으로 옮겨진 뒤 하루를 지나 약간의 의식을 되찾고 입을 움직이며 간병하는 사촌 언니 등 친지들에게 가끔씩 '요구르트가 먹고 싶다'고 말하지만 지난 일을 묻는 질문에는 몸서리를 치며 괴로운 표정을 짓고 있다.
11살의 어린 나이로는 차마 견디기 어려운 수치심으로 자살을 기도했던 0양이 여전히 성폭행의 충격과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 0양의 담당 의사인 천안 순천향대학 부속병원 000씨(27, 내과)는 '0양의 상태가 약간씩 호전되기는 하지만 들이마신 극약이 치사량을 넘어 앞으로 2-3주 동안 더 지켜봐야 0양의 회복 여부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또 '0양의 몸이 회복된다 해도 지난 악몽을 쉽게 지우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4월이전까지 결석하는 일이 없었던 0양은 주민들로부터 성폭행 당하기 시작한 것으로 드러난 4월 중순 이후에는 이틀간 결석했고 5월과 6월에도 두 차례에 걸쳐 며칠씩이나 결석한 뒤 가출하는 등 방황해 왔다. 특히 지난 5월 중순에는 이같은 사실을 고민하다 동맥을 절단해 자살을 기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0양의 이같은 방황에도 고모 0모씨(40)를 제외하고 학교측은 물론 주변 사람 어느 누구도 관심을 기울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여실히 드러냈다. 0양 학교 000교감(55)은 0양이 다른 학생들보다 크고 조숙해 친구들과 평소 다투는 일없이 원만하게 학교 생활을 해왔기 때문에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며 '가정 형편이 어려운 점을 감안, 선생님들과 상의해 일단 병원 치료를 도울 계획이다'고 말하였다.
그러나 부모 없이 할머니(74)와 단둘이 지난 93년부터 정부가 지급하는 월16만원의 생계보조비와 할머니가 동네 한쪽에서 간이 식당을 운영하며 번 약간의 돈으로 생계를 이어온 0양은 당장 병원비를 구하기도 어려운 것은 물론 퇴원 뒤에도 홀로 험한 세파를 헤쳐 나가야 하는 처지에 있다고 한다.
이같은 딱한 처지를 알고 있는 일부 뜻 있는 사람들은 현재 0양을 격려하는 온정의 손길이 약간씩 이어지고 있으나 이 사건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의 책임이라는 생각을 갖고 0양이 새 삶을 살 수 있도록 국민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는 신문기사의 일부 내용이다.

나. 중산층 주부 윤락 적발
대학까지 졸업한 일부 중산층 가정 주부들이 자녀의 학원비를 번다는 명목 등으로 대규모로 윤락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경찰이 수사 중이다. 지금까지 간혹 주부 윤락녀가 적발된 적은 있어도 대규모 주부 윤락 조직이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들 대부분은 현직 중앙부처 공무원 부인, 대기업, 보험 회사 간부 부인 등 사회적으로 비교적 안정된 계층의 주부들이어서 충격을 안겨주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 동대문 경찰서는 19일 돈을 받고 윤락행위를 해온 30여명의 가정 주부 윤락 조직을 적발, 이들 중 000씨(가명·36)와 000씨(가명·41) 등 2명을 윤락행위 방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한다. 경찰은 또 이들 주부 윤락녀 가운데 지방공무원 동생(39), 프랑스 유학생 출신의 미술 학원 강사(36) 등은 물론 "모여대 졸업자 클럽" "전문대 클럽" 회원인 고학력자들이 상당수 포함된 사실을 확인, 이들의 신병 확보에 나섰다. 경찰은 이들과 관계를 가진 남자들이 3백 45명에 달해 이들도 모두 소환 조사키로 했다(문화일보, 1996년 7월 19일자).
미성년자 성폭행 범죄 가운데 피해자가 이전부터 성폭행범의 신원을 알고 있었던 경우 21건, 차를 태워 주거나 길을 묻는 수법에 의해 성폭행 당한 경우 23건, 가출 중이거나 심야에 집 밖에서 놀다가 성폭행을 당하는 경우 18건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체 성범죄 1백 42건 가운데 2건을 제외한 1백40건의 범인들이 경찰에 검거됐고 이 중 50건은 10대 청소년들이 낀 범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신문의 보도 내용이다. 이상과 같은 모든 사건들이 앞으로 닥쳐올 미래가 아니고 오늘의 현실 중에 일부일 뿐이다. 우리 한국과 세계는 지금 어디로 향해서 가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홍수 전의 노아 때나 불로 심판받은 소돔과 고모라성도 이렇게 성타락과 윤리와 도덕을 떠나 폭력과 사기가 땅에 가득하다가 멸망했는데,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가 과거에 멸망당한 원인이 되었던 죄악들이 재연되는 것을 볼 때에 역사의 종말이 임박한 것을 깨닫고 성도들은 정신을 차리기 바란다.
필자는 오늘날 소돔성의 죄악이 재연되는 것을 보아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이 임박하다고 큰 소리로 외치고 싶다. 성도들이여 깨어 있는 영혼이 r되기를 바란다.
7. 역사의 종말은 국제 전쟁으로 끝맺음
"소돔왕과 고모라왕과 아드마왕과 스보임왕과 벨라 곧 소알왕이 나와서 싯딤 골짜기에서 그들과 접전하였으니 곧 그 다섯 왕이 엘림왕 그돌라오멜과 고임왕 디달과 시날왕 아므라벨과 엘라살왕 아리옥 네 왕과 교전하였더라"(창 14:8-9).
본문의 냉용은, 상대가 강대국임을 알고 약소국으로서 혼자 싸울 수 없는 것을 느끼고, 이웃 나라들에게 군사를 청원하여 연합하여 쳐들어가니 역시 상대방 국가도 자기를 돕는 동맹을 구하여 마침내 국제전쟁이 발생하였던 일을 말해 주고 있다. 역사의 종말에도 이와 마찬가지로 국제 전쟁으로 끝맺을 것을 성경은 예언하였으니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이 전쟁이 아마겟돈 전쟁이며, 배후에서 귀신들이 일으키는 전쟁이다.
"여섯째가 그 대접을 큰 강 유브라데에 쏟으매 강물이 말라서 동방에서 오는 왕들의 길이 예비되더라 또 내가 보매 개구리 같은 세 더러운 영이 용의 입과 짐승의 입과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나오니 저희는 귀신의 영이라 이적을 행하여 온 천하 임금들에게 가서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큰 날에 전쟁을 위하여 그들을 모으더라"고 하였다(계 16:12-14).
여기에 대하여 박윤선 목사는 다음과 같이 말하기를 '아마겟돈'이란 것은 본래 '하르메깃도'인데 거기서 바락과 드보라가 가나안 왕을 멸하였고(삿 5:19), 또한 거기서 아하시야왕이 예후의 화살에 죽었고(왕하 9:27), 거기서 바로느고가 유대왕 요시야를 죽였다(왕하 23:29, 대하 35:22).
그 곳은 유대인들이 국가적 슬픔을 표시할 때에 쓰는 말이다(슥 12:11). 따라서 그 곳은 온 세상의 비애를 상징할 수 있는 곳이다. 다시 말하면, 그곳은 세계 최후 전쟁의 명칭으로 사용되었다고 하였다(박윤선 목사 주석 계 p.299).
또한 흑기 주석은 말하기를, 여섯째 대접은 이 대전투에 대한 준비에 그치고, 아직 큰 싸움은 일지 않는다. 이것은 최후에 사건으로 진전한다. 그리고 '전능하신 하나님의 큰 날'은 최후 심판날을 가리킨 것이다(욜 2:11, 3:14).
사도 바울은 주 재림의 날을 '주의 날', '예수 그리스도의 날'이라 불렀다(고전 3:13). '온 천하 임금들'은 12절의 동방에서 오는 왕들과는 다른 모든 왕들을 가리킨다고 해석한 것이 통설이지만, 동방의 여러 왕도 하나님을 대적하는 연맹에 가입하는 자로 보는 편이 적당할 것이다. 온 세계가 하나님의 백성을 공언하는 사상의 해석에 대해서는 에스겔 38-39장과 그 밖에 예전에 많이 있다(흑기 주석 계 p.138).
필자는 아마겟돈 전쟁은, 후 삼년반 후에 일어나는 것으로 보며, 동시에 일곱 대접을 땅에 쏟으니 천재지변으로 끝맺을 것으로 본다. 이 때는 세계적인 전쟁이요, 세계적인 재앙이요, 세계적인 3화가 극심할  것이 분명하다.
이 때는 엎친데 덮친다는 말이 응한 때다. 지상이 생지옥을 방불한 시대이므로 입술로 주여 주여하는 신앙(딛 1:16)은 꼬리를 감추고 오직 영혼이 은총을 입어 주안에 있는 심령이 하나님의 능력으로 지키고 보호받아 구원받을 수 있다.
근간에 000목사가 한국에서 아마겟돈 전쟁이 일어난다고 기독교 주간 신문에 기재한 적이 있으나 필자는 성경대로 유브라데강을 중심으로 하여 중동에서 일어날 것으로 믿는다. 혹자는 말하기를 여섯째 나팔을 불매 유브라데 강가에 결박한 네 천사가 놓이면서 일어나는 큰 재앙과 여섯째 대접을 쏟으며 일어나는 아마겟돈 전쟁을 같이 보는 자도 혹 있으나 필자는 성경의 예언대로 아마겟돈 전쟁은 대환난 후에 일어나는 것으로 본다.
여기에 대하여 요한계시록 종합 강해록의 설명을 보면 다음과 같이 말하기를, 유브라데강의 전쟁과 아마겟돈 전쟁 유브라데강의 전쟁은 여섯째 나팔 불 때에 있었다. 그러므로 어떤 사람은 여섯째 대접은 여섯째 나팔을 다시 설명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여섯째 나팔 불 때에 일어난 전쟁과 여섯째 대접을 쏟을 때에 일어난 전쟁의 차이점은 있다.
① 여섯째 나팔 재앙 네 나라를 상징하는 네 천사를 놓아 주었다. 여섯째 대접 재앙에서 귀신의 영이 천하의 임금들이 꾀어 모이게 한다. ② 여섯째 나팔 재앙에서는 인명 3의 1을 해할 권세를 가졌다고 했다. 대접 재앙은 전능하신 이의 큰 날의 전쟁이라고 했다. ③ 여섯째 나팔 재앙에서는 선지자의 비밀이 성취되기 전 일곱째 나팔 불 때에 성취됨(10:7). 여섯째 대접은 비밀이 성취되는 때에 나타나는 일이다. ④ 여섯째 나팔 재앙에서는 유브라데강이 관련된 것 뿐이요, 여섯째 대접 재앙은 아마겟돈이라는 말이 나온다. 이런 차이점을 보아 본문에 나타나는 재앙을 계시록 9장 13절에 나타나는 여섯째 나팔 재앙과 같은 것으로 보기 어렵다.
요한계시록 9장 13절에 나타나는 유브라데 전쟁은 전삼년반 전에 있을 재화요, 본장에 나타나는 전쟁은 후 삼년반 끝에 있을 인류의 최종적 전쟁인 아마겟돈 전쟁이다. 그러므로 이 전쟁을 전능하신 이의 큰 날의 전쟁이라고 했다(계 16:14). 필자의 생각으로는 여섯째 나팔을 불면 큰 환난의 시작될 것으로 본다(여기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필자의 저서『역사의 종말론』제 8권을 참조 바람).
제8절 무화과 잎이 무성하면 재림이 임박함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그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을 아나니 이와 같이 너희도 이 모든 일을 보거든 인자가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른 줄 알라"고 하셨다(마 24:32-33). 예수님은 무화과나무의 자연적인 이치를 이용하여 이 비유를 가르쳤다. 무화과나무의 가지들이 연하여지면 사람들은 곧 여름이 오리라고 기대한다(32절). 여름을 알려면 무화과나무의 가지나 잎을 보면 안다. 이와 같이 그리스도의 재림의 시기를 아는데는 위에서 말한 여러 가지 현상을 보아서 알게 된다. '모든 이런 일'이 일어나면 그것은 그리스도의 재림과 세상의 징조이라고 흑기 주석은 말했다.   
우리가 주님의 재림 징조들을 볼 때에 깨닫고 주님을 기다려야 할 것을 가리킨다. '이 모든 일'. 이것은 예루살렘 멸망과 및 복음의 세계적 전파를 가리킨다. 예루살렘의 멸망 사건은 그 시대에 발생되어 끝났으나 복음 전파 운동은 그 시대에 일어나서 그냥 계속한다(박윤선 목사 주석 마 p.731).
1. 무화과 열매를 요구함
"비유로 말씀하시되 한 사람이 포도원에 무화과나무를 심은 것이 있더니 와서 그 열매를 구하였으나 얻지 못한지라 과원지기에게 이르되 내가 삼 년을 와서 이 무화과나무에 실과를 구하되 얻지 못하니 찍어 버리라 어찌 땅만 버리느냐 대답하여 가로되 주인이여 금년에도 그대로 두소서 내가 두루 파고 거름을 주리니 이후에 만일 실과가 열면 이어니와 그렇지 않으면 찍어 버리소서 하였다 하시니라"(눅 13:6-9)고 누가는 말했다.
여기에 대하여 그랜드 종합주석에서 말하기를, 무화과나무(렘 24:3, 호 9:10)가 종종 이스라엘을 상징하고 있다. 그러나 본문은 꼭 이스라엘 민족만이 아니라 전 세계의 모든 민족에 대한 회개의 촉구의 말씀이라고 보는 것이 더 옳다.
한편 무화과나무는 매년 4월에 잎이 나기 시작하여 5-6월에 겨울 무화과를, 8월말 9월에 여름 무화과를 내며 영양의 상태에 따라 9m 높이까지 자랄 수 있다. 그런데 당시 포도원에 무화과나무를 심은 것은 흔한 일은 아니었으며, 이는 주인이 그 나무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보인 것을 알 수 있다.
무화과나무는 수확의 때에 열매 맺어야 하나 주인은 열매를 찾아내질 못했다. 여기서 '열매'는 문맥상 '회개'를, '포도원 주인'은 '하나님'을 상징한다. 즉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을 선택하여 자기 백성을 삼으시고 여러 가지 은혜를 베푸심으로써 의의 열매를 맺기를 기대했으나 이스라엘 민족은 때가 이르도록 의의 열매를 맺지 못함으로 하나님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것이다. 회개치 않은 것은 열매맺지 못하는 무화과나무가 땅만 버리듯 자신만 멸망당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암적인 존재가 되는 것이다.
8절 주인이여…거름을 주리니. 과원지기는 주인에게 무화과나무가 열매를 밎을 수 있도록 기회를 한번 더 부여해 줄 것을 간청하고 있다. 과원지기의 간청은 죄인들을 위한 예수 그리스도의 중보기도라 할수 있다(사 53:12, 눅 22:32, 요 17:9, 롬 8:34). 이러한 예수 그리스도의 중보기도는 소돔성을 위한 아브라함의 중보기도를 반영한다(창 18:22-32).
그러나 주께서는 중보기도만 하시는 것이 아니라 열매 맺지 못하는 무화과나무에 거름을 주는 수고를 하시면서 회개의 열매 맺기를 원하신다. 여기서 우리는 자기 백성을 사랑하시고 인내하시며 끝까지 그들의 구원을 위해 애쓰시는 그리스도 예수를 볼 수 있다. 그런데 우리는 여기서 '금년'이란 한정된 기간의 때가 회개해야할 마지막 기회임을 알아야 한다.
즉 유대인들이 하나님의 선민으로서의 특권을 가졌으나 회개치 않음으로 심판을 받은 것처럼 은혜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도 심판의 종말이 이르기 전에 회개의 합당한 열매를 맺어야 한다. 9절 그렇지 않으면 찍어 버리소서. 미래에 있게될 심판이 강조되고 있다. 이 심판은 주후 70년의 예루살렘 멸망을 가리킬 뿐만 아니라 죄인을 위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으심과 부활의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음으로 받게 될 불신자의 심판을 가리킨다.
따라서 심판을 앞둔 은혜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진노의 날 곧 하나님의 의로우신 판단이 나타나는 날에 임할 진노(롬 2:5)를 받지 않기 위하여 심령의 완고함(시 95:8, 잠 29:1)과 무감각함(잠 23:35, 엡 4:19)을 버리고 통회함으로 구원받는 믿음을 가져야 할 것이다(그랜드 종합주석 눅 pp.314-315).
이와 같이 여러 주석을 참고해 보면, 참포도나무의 열매와 무화과 열매 등은 이스라엘을 상징한 것은 틀림이 없다. 문제는 열매를 요구한다는 것이다.
첫째, 무화과나무의 열매를 요구하신다. "이에 비유로 말씀하시되 한 사람이 포도원에 무화과나무를 심은 것이 있더니 와서 그 열매를 구하였으나 얻지 못한지라"(눅 3:6).
둘째, 좋은 열매를 요구하신다.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고 생각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 이미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지우리라"(마 3:9-10)고 세례 요한은 말하였다.
셋째, 참포도 열매를 맺기를 요구하신다. "땅을 파서 돌을 제하고 극상품 포도나무를 심었었도다 그 중에 망대를 세웠고 그 안에 술틀을 팠었도다 좋은 포도 맺기를 바랐더니 들포도를 맺혔도다"고 한탄하였다(사 5:2).
넷째, 과실을 요구한다. "다시 한 비유를 들으라 한 집주인이 포도원을 만들고 산울로 두르고 거기 즙 짜는 구유를 파고 망대를 짓고 농부들에게 세로 주고 타국에 갔더니 실과 때가 가까우매 그 실과를 받으려고 자기 종들을 농부들에게 보내니"(마 21:33-34).
다섯째, 성령의 열매를 요구하신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갈 5:22-23).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엡 5:9).
여섯째, 열매를 거두신다. "다른 천사가 성전으로부터 나와 구름 위에 앉은 이를 향하여 큰 음성으로 외쳐 가로되 네 낫을 휘둘러 거두라 거둘 때가 이르러 땅에 곡식이 다 익었음이로다 하니 구름 위에 앉으신 이가 낫을 땅에 휘두르매 곡식이 거두어지니라"(계 14:15-16).
2. 열매 없는 무화과를 저주함
"길가에서 한 무화과나무를 보시고 그리로 가사 잎사귀밖에 아무것도 얻지 못하시고 나무에게 이르시되 이제부터 영원토록 네게 열매가 맺지 못하리라 하시니 무화과나무가 곧 마른지라"(마 21:19)고 했는데 이는 곧 저주를 뜻한다.
4월은 무화과 열릴 계절은 아니었으나 겨울을 지난 열매가 남아 있을 수도 있었다. 예수는 이를 구하셨던 것이다. 무화과는 유대인의 표식이요 따라서 이 기적은 잎(형식, 외모)만 많고 열매 없는 유대인에 대한 심판을 보여주신 것이다. 예수님의 기적은 보통 사랑으로 행하시는 것이다. 그런데 이 기적은 성전 확정과 더불어 예수님의 진노와 심판을 보이신 것이다. 늦기는 하여도 하나님은 노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은 노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잘못은 이로써 증명할 수 있다(흑기 주석 마 p.194).
무화과나무는 팔레스틴 지방의 3대 과목의 하나로서(민 13:23, 신 8:8), 이 나무의 열매는 '가난한 사람들의 양식'으로 불리기도 했다. 이 무화과나무는 보통 3월말에 싹이 나서 5, 6월에 열매를 맺고 8-10월 사이에 수확을 하게 된다. 이런 사실을 토대로 볼 때, 예수께서 그 열매를 구했던 때는 시기적으로 열매맺는 시기가 아니었다. 왜냐하면 유월절이 있는 니산월은 3, 4월에 해당하는데, 무화과가 아무리 빨리 열매는다고 해도 한달은 더 기다려야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마가복음에서는 '이는 무화과의 때가 아님이라(막 11:13)는 말이 첨가되어 있다.  성경에서 무화과나무는 종종 이스라엘을 상징하곤 했다(호 9:10, 욜 1:7)(그랜드 종합주석 마 p.543).
이같이 무화과나무의 열매가 없는 것은 패역한 이스라엘을 상징하고 있다. 즉 열매도 없이 잎만 무성한 무화과나무는 유대 종교적 의식만은 요란했지 신앙의 열매를 맺지 못한 이스라엘을 상징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종교 의식과 형식에만 치우쳐 있으나 성령의 열매(갈 5:22, 23), 빛의 열매(엡 5:9)을 맺지 못하는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것을 경고하신 것이다.
여기에 대하여 이사야 선지자는 말하기를, "너희가 내 앞에 보이러 오니 그것을 누가 너희에게 요구하였느뇨 내 마당만 밟을 뿐이니라 헛된 제물을 다시 가져오지 말라 분향은 나의 가증히 여기는 바요 월삭과 안식일과 대회로 모이는 것도 그러하니 성회와 아울러 악을 행하는 것을 내가 견디지 못하겠노라 내 마음이 너희의 월삭과 정한 절기를 싫어하나니 그것이 내게 무거운 짐이라 내가 지기에 곤비하였느니라"(사 1:12-14).
또한 "슬프다 범죄한 나라요 허물진 백성이요 행악의 종자요 행위가 부패한 자식이로다 그들이 여호와를 버리며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를 만홀히 여겨 멀리하고 물러갔도다 너희가 어찌하여 매를 더 맞으려고 더욱 더욱 패역하느냐 온 머리는 병들었고 온 마음은 피곤하였으며 발바닥에서 머리까지 성한 곳이 없이 상한 것과 터진 것과 새로 맞은 흔적뿐이어늘 그것을 짜며 싸매며 기름으로 유하게 함을 받지 못하였도다 너희 땅은 황무하였고 너희 성읍들은 불에 탔고 너희 토지는 너희 목전에 이방인에게 삼키웠으며 이방인에게 파괴됨같이 황무 하였고"(사 1:4-7). 이는 영적 생활이 병들어 죽어 가는 것을 말한 것이다. 다시 말해 신앙이 병들은 것이다.
첫째, 열매 없는 나무를 저주하신다. "길가에서 한 무화과나무를 보시고 그리로 가사 잎사귀밖에 아무것도 얻지 못하시고 나무에게 이르시되 이제부터 영원토록 네게 열매가 맺지 못하리라 하시니 무화과나무가 곧 마른지라"(마 21:19).
둘째, 회개 열매가 없으면 저주하신다. "요한이 많은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이 세례 베푸는 데 오는 것을 보고 이르되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를 가르쳐 임박한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라고 하였다(마 3:7-8).
셋째, 열매 내지 못한 밭은 저주하신다. "땅이 그 위에 자주 내리는 비를 흡수하여 밭가는 자들의 쓰기에 합당한 채소를 내면 하나님께 복을 받고 만일 가시와 엉겅퀴를 내면 버림을 당하고 저주함에 가까와 그 마지막은 불사름이 되리라"(히 6:7-8).
넷째, 열매를 내지 못한 농부를 저주하신다. "저희가 말하되 이 악한 자들을 진멸하고 포도원은 제 때에 실과를 바칠 만한 다른 농부들에게 세로 줄지니이다"(21:41).
다섯째, 썩은 무화과는 저주하신다.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예레미야야 네가 무엇을 보느냐 내가 대답하되 무화과이온데 그 좋은 무화과는 극히 좋고 그 악한 것은 극히 악하여 먹을 수 없게 악하니이다"(렘 24:3).
여섯째, 쭉정이는 저주한다.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 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곡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마 3:12).
일곱째, 가라지나무는 저주하신다. "밭은 세상이요 좋은 씨는 천국의 아들들이요 가라지는 악한 자의 아들들이요 가라지를 심은 원수는 마귀요 추수 때는 세상 끝이요 추수꾼은 천사들이니 그런즉 가라지를 거두어 불에 사르는 것같이 세상 끝에도 그러하리라(마 13:38-40).
3. 저주받았던 무화과나무가 회생
"무화과나무의 한 비유를 배우라. 그 가지가 유연해지고 잎이 나오면 여름이 가까운 줄 너희가 아나니 이와 같이 너희도 이 모든 것을 보면 그 일이 가까이, 곧 문들 앞에 이른 줄 알라"(킹성경 마 24:32-33)고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그랜드 종합주석에서 말하기를, 무화과나무 비유와 노아의 때 그리고 두 종류의 종의 비유가 동원되고 있다. 하여튼 이들 비유의 핵심적인 교훈은 재림의 시기의 불예측성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는 사람들이 항상 재림을 소망하며 근신케 하기 위함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여기서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는 말은 별도로 이와 관련된 비유가 있다는 말이 아니라 그 나무 자체가 가르쳐 주는 것을 배우라는 뜻이다. 그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을 아나니. 팔레스틴에서 무화과나무가 잎이 나는 것은 여름이 가까웠음을 알리는 신호와 같다고 하였다(마 21:19, 20).
사람들이 무화과나무의 성장 상태를 보고서 계절을 확인하듯이 제자들 또한 시대의 징조를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의 임박성에 대해 깊이 깨닫기를 권면하신 부분이다. 이 모든 일을 보거든 문앞에 이른 줄 알라. 여기서 모든 일이 가리키는 것은 확실하지 않지만 몇가지 의견으로 집약되고 있다.
① 4-14절의 내용(Zahn), ② 15-21절의 내용(Bruce), ③ 29-31절의 내용(Meyer), ④ 4-31절의 내용(Plummer) 등이 있는데, 여기서는 재림의 징조(徵兆)에 대한 제자들의 질문과 이에 대한 예수님의 답변이 전부 포함되어 있는 ④ 번의 의견이 가장 적합할 것이다. 아무튼 성도들은 시대의 징조를 통해서 예수님의 재림의 시기를 분별할 수 있도록 믿음의 안목을 가져야 할 것이다(그랜드 종합주석 마 p.608).
여기서 결론은 이스라엘을 상징했던 무화과 나무가 열매가 없어 저주받은 것과 같이 예수님을 죽인 죄 값으로 이스라엘은 나라가 망하여 그 백성이 천하에서 유리 방황하다가 1948년경에 이스라엘 나라의 국호가 회복되는 것은 저주받았던 무화과나무가 소생하는 것으로 해석하는 학자들도 혹 있다. 문제는 이스라엘 백성의 회생은 세계의 징조, 재림의 징조로 보는 것이 분명하다.
제9절 개국 이래로 없던 대환난
"그러므로 너희가 선지자 다니엘의 말한 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 (읽는 자는 깨달을진저) 그 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지어다 지붕 위에 있는 자는 집 안에 있는 물건을 가질러 내려가지 말며 밭에 있는 자는 겉옷을 가질러 뒤로 돌이키지 말지어다 그 날에는 아이 밴 자들과 젖 먹이는 자들에게 화가 있으리로다 너희의 도망하는 일이 겨울에나 안식일에 되지 않도록 기도하라 이는 그 때에 큰 환난이 있겠음이라 창세로부터 지금까지 이런 환난이 없었고 후에도 없으리라"(마 24:15-21).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 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 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 이 날은 온 지구상에 거하는 모든 사람에게 임하리라"(눅 21:24-35).
1. 민족적으로 당하는 환난
"주의 천사가 꿈에 요셉에게 나타나 말하기를 "헤롯이 어린아이를 찾아서 죽이려고 하니 일어나 어린아이와 그의 모친을 데리고 이집트로 피하여 내가 네게 말할 때까지 거기 있어라."고 하니 그가 일어나 밤에 어린아이와 그의 모친을 데리고 이집트로 떠나가서 헤롯이 죽을 때까지 그 곳에 있었으니 이는 선지자가 주에 관하여 말씀하신 바 "내가 이집트에서 내 아들을 불렀다." 하신 그 말씀이 이루어지게 하심이라"(킹성경 마 2:13-15).
"그 후에 헤롯이 현자들에게 속은 줄 알자 심히 분노하여 군사를 보내어 그가 현자들에게 자세히 물어 본 그 때를 기준 하여 베들레헴과 그 온 지경에 사는 모든 사내아이를 두 살부터 그 아래로 다 죽이니라"(킹성경 마 2:16-18).
특별히 16절의 설명을 박윤선 목사는 말하기를, 여기 말한 '그 모든 지경 안에'란 말은, 베들레헴 외변 지방이면서 베들레헴 고을에 속하는 곳들을 의미한다. 헤롯이 베들레헴 외변 지방들의 아이들까지 학살한 것은, 자기의 왕권을 지키려는 데서 일어난 야욕의 극단이요 잔인의 절정이다. '두 살부터 그 아래로 다 죽인' 것은 역시 그의 잔인의 극단이다. 어린 아기 하나 죽이기 위하여 모든 아이들을 다 죽인 잔인한 일은, 인류 역사에 일찌기 없었던 것이다.
헤롯의 영아 학살 사건이 진정한 역사적 사실은 아니라는 학자가 있다. 그는 말하되 "이런 잔인한 일에 대하여 유대 역사가 요세보가 왜 침묵하였을까?"라고 한다. 그러나 이것은 그릇된 학설이다. 우리는 요세보가 이 사실을 알지 못하였을 수 있다고 믿는다. 그 이유는 헤롯은 그런 학살을 비밀히 하였을 것이다.
그가 아기 예수의 탄생하신 때를 박사들에게 물을 때에도 비밀히 하였으니 유대 사람의 왕을 죽이려는 목적으로 어린아이들을 학살할 때에 나타나게 하였을 이유는 만무하다.
이 사건은 그가 유대 사람들이 모르게 행하여 민심을 소동하지 않게 하려고 힘썼을 것이다. 그 뿐 아니라 그 때에 두 살 아래 되는 아이들의 수효가, 작은 고을 베들레헴과 그 변방에 그렇게 많았으리라고 추측되지 않는다.
그 뿐 아니라 요세보의 역사에 이 사건이 기록되지 않았다고 하여 이 사건의 사실성을 부인하는 것은 불가한 일이다. 요세보 역사에 기록되지 못한 것들이 얼마든지 성경에 바로 기록되었을 수 있다. 예를 들면, 이사야서에 앗수르 왕 살곤의 이름이 있는데 옛날 앗수르에 살곤왕이 있는 사실은 고고학자들이 고적으로 증명한다. 그러나 이 고고학자들의 증명이 나타나기 전에는 사람들이 이사야 20장 1절의 말씀이 그릇된 줄 알았다.
그 이유는, 앗수르 역사책에는 살곤왕의 이름이 없기 때문이다. 이렇게 세상 역사에 없는 진실한 사건이 성경에는 기록되어 있다. 마태복음 2장 18절에 라마에서 슬퍼하며 크게 통곡하는 소리가 들리니 라헬이 그 자식을 위하여 애곡하는 것이라 그가 자식이 없으므로 위로 받기를 거절하였도다.
이 구절은 예레미야 31장 15절의 인용인데 이것은 예언자가 베냐민 지파의 멸망 받은 사실을 두고 한 말이다. 라헬의 무덤은 베들레헴에 있는데(창 35:19), 그가 죽었으나 그 자손의 사망함을 보고 운다고 하는 것은 시적 표현이다.
예언자 예레미야는 베냐민의 비운을 말한 후에 다시 약속을 진술하였으니 그처럼 마태도 베들레헴의 참사를 말하면서 무언중에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구원을 내다본 것이다(Calvin)(박윤선 목사 주석 공관복음 pp.97-99).
헤롯이 무자비하게 어린아이를 학살에도 불구하고 누구도 이를 항변하지 못하고 당한 것은 민족의 주권을 빼앗겼기 때문이다. 이때 이스라엘은 로마의 식민지였다.
"이에 헤롯이 박사들에게 속은 줄을 알고 심히 노하여 사람을 보내어 베들레헴과 그 모든 지경 안에 있는 사내아이를 박사들에게 자세히 알아 본 그 때를 표준 하여 두 살부터 그 아래로 다 죽이니라"고 명했다(마 2:16).
"라마에서 슬퍼하며 크게 통곡하는 소리가 들리니 라헬이 그 자식을 위하여 애곡하는 것이라 그가 자식이 없으므로 위로 받기를 거절하였도다 함이 이루어졌느니라"(마 2:18, 1-7).
2. 세계적으로 당하는 대환난
"너희가 선지자 다니엘을 통하여 말씀하신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리니, (읽는 자는 깨달으라) 그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하라. 지붕 위에 있는 사람은 집안에 있는 물건을 가지러 내려가지 말고…그 때에 대환난이 있으리니, 그와 같은 것은 세상이 시작한 이후로 지금까지 없었으며, 또 결코 없을 것이기 때문이라. 만일 그 날들이 단축되지 아니하면 어떤 육체도 구원받지 못하리라. 그러나 택함 받은 사람들을 위하여 그 날들이 단축될 것이라"고 예수께서 말씀하셨다(킹성경 마 24:15-22). 본문의 해석을 김응조 목사는 다음과 같이 말하기를, 예루살렘의 광경이니 주의 눈물의 예언이 성취되는 때니라(마 23:37)고 설명하였다.
첫째, 마태복음 24장 15절의 말씀은 다니엘의 예언대로(단 9:27, 12:11) 그 때는 수리아왕 안디어커쓰이나 이때는 로마군의 신전 침입을 가리킴이다. 전 절까지는 공통된 예언이나 본 절에서 22절까지는 예루살렘 단독적 예언이다.
둘째, 마태복음 24장 16-18절은 도피의 예언이니 성도들은 이 예언의 말씀을 믿고 로마군의 포위 전에 요단 동편 베리아로 도피하므로 살상 당하지 않았다고 한다.
셋째, 마태복음 24장 19-20절은 기도의 부탁이니 잉태한 부인은 도피에 곤란함이요, 겨울은 설한으로 동사의 염려요, 안식일은 율법에(출 16:29, 느 13:19) 의하여 성문을 닫음으로 도피에 곤란을 염려하심이라고 한다.
넷째, 마태복음 24장 21-22절은 환난의 참상이니 예루살렘 멸망은 고금 대환난인데 역사가 요셉피어스의 말에 의하면 예루살렘과 그 부근에 죽은 자가 3,350,000명이요 포로된 자가 97,000명이나 되었다고 한다. 이 사실은 장래 대환난의 예표이다.
택한 자는 끝까지 인내한 자들이니 그들을 위하여 감형을 예고하셨으나 어떠한 형태로 감수하였는지 모른다. 이상의 사실은 말세 대환난 때에도 동일한 형태로써 진행될 것이다. 예루살렘 멸망은 대환난의 축소판이라고 했다(김응조 목사 주석 마 p.171).
여기에 대하여 박윤선 목사는 말하기를, 19절에 아이 밴 자들. 이들은 몸이 무거워서 도망할 수 없으니 그 환난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젖먹이는 자, 이러한 사람도 역시 경쾌히 도망할 수 없다. 신앙 생활의 위기, 곧 환난의 때에는 세상에 얽힌 일이 적은 자일수록 더욱 유리하다. 성도는 육체적으로는 세상의 복잡한 사정에 얽히었으나 영적으로는 그렇게 되지 않을 수도 있다.
20절에 겨울에나 안식일. 팔레스틴의 겨울은 가끔 비가 많이 오는고로 도피 여행에 곤란하고, 안식일에는 장거리 여행이 금지되는고로 도망하기 어렵다.
여기에 대하여 즈안(Zahn)이 안식일에 대하여 말한 것을 보면 그 도망할 자는 모세 율법의 의식 부분도 지킨 초대의 유대 기독교인들이라고 하였다. 주후 70년 예루살렘 함락시에 펠라로 도망한 기독교인들은 유대인 계통이었다.
21절, 이는 그 때에 큰 환난이 있겠음이라 창세로부터 이런 환난이 없었고 후에도 없으리라. 이것은 역시 주후 70년에 예루살렘이 멸망케 된 환난을 이름이다. 그 환난은 과연 예수님의 이 예언과 같이 심하였다. 그 때에 유대인들 중에 세 당파가 있어서 서로 죽였으므로 100만 여명이 살해되었다. 시체들이 성전 안에서까지 있었다고 하는 말을 들었다.
그러므로 요세보라는 유대 역사가도 기록하기를, "그 곳은 다시 하나님을 위한 곳이 되기에 합당하지 않다."고 하였다. 그는 또 말하기를, "나는 창세 이후로 어느 다른 도시가 이렇게 비참히 고통을 받은 일이 없다고 생각하며, 어느 세대가 이보다 더 죄악이 충만하였다고 생각할 수 없다."(Kik, Matthew Twenty Four p.53)고 한다(박윤선 목사 주석 마 p.728).
이상으로 두 신학자의 주석을 보고, 독자들은 성경 연구하는데 참고가 되길 바란다. 필자도 역사적으로 일어난 사건과 동시에 겨울이 되면 설한으로 인한 동사의 염려와 안식일이 되면 성문을 닫음으로 도피의 어려움이 있으리라는 해석에 동의한다. 여기에 대하여 부언하고저 하는 것은 영적으로 해석하고 싶다.
즉 환난의 날이 겨울이 되지 않도록 기도하라는 말씀은, 곧 신앙으로 겨울이 되지 않기를 기도하라는 것으로 해석한다. 그 이유는 겨울이란 해에서 지구가 멀리 떨어져 있음으로 추운 계절이다. 그러므로 역사의 종말에 겨울과 같이 심령의 상태가 차갑지 않도록 기도하라는 영적인 교훈도 있다.
결론적으로 신앙의 봄이 되거나, 여름이 되거나, 가을이 될지언정, 신앙의 겨울은 되지 말라는 것은 산천초목이 다 마르고 떨어져 죽은 나무와 같이 되기 때문이다. 신앙의 겨울은 차가운 겨울처럼 냉냉하기 때문에 은혜의 해와는(눅 4:19), 먼거리에 있는 육체인을 말한다고 해석도 한다.
첫째, 세계적으로 일어나는 대환난이다. "이는 그 때에 큰 환난이 있겠음이라 창세로부터 지금까지 이런 환난이 없었고 후에도 없으리라"(마 24:21).
둘째, 지구상에 일어나는 대환난이다.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 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 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 이 날은 온 지구상에 거하는 모든 사람에게 임하리라"(눅 21:34-35).
셋째, 온 세상에 일어나는 대환난이다. "네가 나의 인내의 말씀을 지켰은즉 내가 또한 너를 지키어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리니 이는 장차 온 세상에 임하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시험할 때라 내가 속히 임하리니 네가 가진 것을 굳게 잡아 아무나 네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계 3:10-11).
넷째, 개국 이래로 없던 대환난이다. "그 때에 네 민족을 호위하는 대군 미가엘이 일어날 것이요 또 환난이 있으리니 이는 개국 이래로 그 때까지 없던 환난일 것이며 그 때에 네 백성 중 무릇 책에 기록된 모든 자가 구원을 얻을 것이라"(단 12:1).
3. 역사의 종말에 성도들에게 있을 박해가 있음
"또 내가 보니, 그의 머리들 가운데 하나가 상처를 입어 죽게 된 것 같았으나, 그의 치명적인 상처가 나으니 온 세상이 기이히 여겨 그 짐승을 따르더라. 사람들이 그 짐승에게 권세를 준 용에게 경배하고, 또 그 짐승에게도 경배하며 말하기를 "누가 그 짐승과 같으며 누가 감히 그와 더불어 싸울 수 있으리오?"라고 하더다. 그 짐승이 큰 일들과 모독하는 말을 하는 입을 받았으며 또 마흔 두달 동안 활동할 권세를 받았더라. 그 짐승이 입을 벌려 하나님을 향하여 모독하되 그의 이름과 그의 성막과 하늘에 거하는 자들을 모독하더라"고 하였다(킹성경 계 13:3-6).
5절의 말씀을 박윤선 목사는 말하기를, "큰 말과 참된 말"(단 7:8, 20, 11:36, 살후 2:4) 이것은 자칭 하나님이라고 하는 참람한 태도를 가리킨다. 마흔 두달 이것은 다니엘 9장 27절에 있는 후반부를 가리킨다. 거기 있는 대로 천사 가브엘이 전한 말은 하나님의 택한 백성의 장래에 대한 것이다.
어떤 해석가들은 그 구절들(단 9:24-27)을 다음과 같이 세 부분으로 보았으니 곧, (1) 69주일(7주일 62주일)은 고레스왕이 성전 재건하라고 발령한 해부터 그리스도의 세례 받으신 때에 이르는 기간이라고 하고, (2) 7주일과 62주일 후, 곧 69주일 후에는 유대인의 왕통이 끊어져 없어질 것이며 26절이라고 하였다고 하고 이 아무도 없다는 시기에 이방 교회 왕성 시대, 곧 신약 시대의 전폭이 포함되었다고 한다고 하였다.
그러나 칼빈은 여기에 신약 시대 전폭을 사입하지 않는다. (3) 마지막 일주간은 '왕(적그리스도)이' 이르러서 모든 악행을 하게 되는데 요한계시록 13장은 그 후반부에 적그리스도가 연출할 최악의 사행을 가리킨다고 한다(단 7:25, 9:27). 그러나 칼빈은 그 일주간을 가리켜 신약 시대의 전폭으로 보았다. 그렇다면 여기 주일은 영적 의미일 것이라고 했다.
필자는 바다에서 나온 한 짐승의 모양이 7두 10각인데 마지막 머리가 상하였다가 다시 회생된 머리가 용의 권세를 받아 짐승 권세로써 하나님을 향하여 훼방하고 또 권세를 받아 성도의 권세가 깨어지기까지 박해하여 순교자의 수가 찬다는 것을 보아 앞으로 있을 일이다(계 6:9-11).
그리고 그 시대에 대해서는 7년 대환난 중에 후삼년 반에 속한다. 이 때에는 은사의 체험이나 육신의 축복을 받은 신앙으로는 통하지 않고 오직 예수님을 믿고 죄 사함을 받은 증거(행 2:37-38)로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심령이 중생한 영혼만이 핍박을 인내로 참아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할 것이다.
4. 대환난 때에 육체인들에게 미칠 화
"첫째가 가서 그 대접을 땅에 쏟으며 악하고 독한 헌데가 짐승의 표를 받은 사람들과 그 우상에게 경배하는 자들에게 나니라"(계 16:2). 이에 대하여 선배 목사들은 다음과 같이 해석하고 있으니 성경을 연구하는 분들은 참고하기 바란다.
성경 주해편: 하나님의 진노를 가득 담은 대접이 짐승 예배자들에게 쏟아진다(계 16:2-21). 짐승과 우상에게 경배하고 이마나 손에 표를 받으면(계 14:9-10)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마시게 되리라고 예언한 천사의 경고가 일부 완성된다. 그 결과 악하고 독한 헌데가 짐승의 표를 받은 사람과 그 우상을 숭배한 자들의 몸에 나타났다(출 9:10). 여섯째 재앙과 같다.
이상근 목사: 대접을 땅에 쏟음은 처음 네 가지 재앙은 처음 네 나팔과 같은 대상에 부어 준다. 그러나 전자가 짐승이 지배하는 세계에 가해진 것인데 이번은 짐승에게 경배하는 사람에게 집중된다. 이 재앙은 애굽에 내린 여섯째 재앙(출 9:8-12)과 같다. 그들이 성도에게 핍박한 것처럼 악하고 독한 보복을 받는다. 헌데는 출애굽기 9장 10절과 문자적으로 같다.
그 외 나병 환자의 종처(레 12:18), 히스기야왕의 종처(왕하 20:7), 욥의 종처(욥 2:7) 등도 같은 것이다. 이는 하나님의 징계의 방편으로서써(신 28:35) 네로 시대에 이런 독창이 있었고 수리아의 안티오커스나 해롯 안티바도 이런 병으로 죽었다(행 12:23).
김응조 목사: 첫째 대접 독종이니 인신을 치는 심판이다. 일곱 재앙을 넷과 셋에 양분하면 제일에서 네 가지는 제일로부터 넷의 나팔 재앙과 유사하다. 첫 재앙은 첫째 나팔과 같으니(계 8:7) 애굽에 여섯째 재앙과(출 9:10) 같다. 이 재앙의 대상은 무신 반기독자를 종합한 불신자에 국한하였다.
이명직 목사: 악창의 재앙(출 9:9-11). 이 재앙은 애굽의 독창 재앙이 내린 때에 애굽인에게는 임하되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임하지 않은 것같이 악도들에게만 임하나니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경건하게 살지니라(출 15:26).
김선제 목사: 첫 인재앙은 1/4재앙, 나팔 재앙은 1/3재앙, 대접 재앙은 온땅에 내렸다. 독창 재앙이 선민을 박해하는 애굽인에게 내렸다(출 9:8-11). 우상 숭배자들에게 임한다(출 15:26).
흑기 주석: 일곱 대접의 화도 넷과 셋을 둘로 구별할 수 있다. 첫째부터 넷째까지는 첫째 나팔부터 넷째 나팔과 비슷하며 첫 대접은 첫 나팔의 화 애굽에서 여섯째 재앙(災殃)과 비슷하다. 다같이 땅 위에 내리는 심판이다. 이 화를 받는 자는 사탄에게 경배하는 자 하나님께 원수된 자이다. 또한 악하고 독한 헌데는 독(毒)하다는 말은 히브리어의 악으로 가득찬 독종스러움이라는 뜻으로 해석한다(종합 강해록 pp272-274).
필자의 의견으로는 후삼년 반에 우상(인조 사람)이 말하는 시대가 오면 우상에게 경배하므로(계 13:14-17) 이마에 표를 받은 자는 하나님의 진노의 재앙이 임할 것이다. 우상에게 절한 자는 땅에서 독종 재앙을 받고 더 나아가 회개 없이 죽으면 영혼까지 지옥에 갈 것이다. 이는 육체에 속한 교인이나 불신자 이방인들이 받을 마지막 화이다(계 16:2-7). 한 개인이나, 가정을 떠나 세계적으로 임할 마지막 재앙들이요 진노이다.
성경에서 예언했으니 반드시 임할 것이다. 이 때에 사는 길은 심령에 인을 맞고(엡 1:13), 심령이 중생하여 그 영혼이 어린 양의 생명책에 녹명되어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를 받을 때에 비로소 신앙을 지킬 수 있다.
"다섯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보니 하나님의 말씀과 저희의 가진 증거를 인하여 죽임을 당한 영혼들이 제단 아래 있어 큰 소리로 불러 가로되 거룩하고 참 되신 대주재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여 우리 피를 신원하여 주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려나이까 하니 각각 저희에게 흰 두루마기를 주시며 가라사대 아직 잠시 동안 쉬되 저희 동무 종들과 형제들도 자기처럼 죽임을 받아 그 수가 차기까지 하라 하시더라"(계 6:9-11).
또한 대환난 중에 "짐승이 입을 벌려 하나님을 향하여 그의 이름과 그의 장막 곧 하늘에 거하는 자들을 훼방더라 또 권세를 받아 성도들과 싸워 이기게 되고 각 족속과 백성과 방언과 나라를 다스리는 권세를 받으니 죽임을 당한 어린 양의 생명책에 창세 이후로 녹명되지 못하고 이 땅에 사는 자들은 다 짐승에게 경배하리라 누구든지 귀가 있거든 들을지어다 사로잡는 자는 사로잡힐 것이요 칼로 죽이는 자는 자기도 마땅히 칼에 죽으리니 성도들의 인내와 믿음이 여기 있느니라"(계 13:6-10).
이러한 환난 때에 순교의 수가 찰 것이다(계 6:9-10, 계 13:15). "하늘과 성도들과 사도들과 선지자들아 그를 인하여 즐거워하라 하나님이 너희를 신원하시는 심판을 그에게 하셨음이라 하더라"(계 18:20)고 하였으니 성도가 순교한 피 값을(계 17:6)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갚아 주실 것이다.
5. 순교자의 수가 차는 기간
예수님을 믿는 일반 성도의 구원은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라고 한대로(계 7:9) 흰 옷 입은 무리들은 얼마든지, 누구든지 예수 이름으로 죄 사함을 받은 자는 구원을 얻을 것이다(행 2:37-39, 요 3:16-17, 1:12).
요한계시록 13장 1-10절을 해석해 보면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바다에서 올라온 짐승(1-10), 적기독. (1) 짐승의 모양(1-2). ① 열 뿔은 권세의 표, ② 일곱 머리는 지혜의 표, ③ 뿔의 열 면류관은 정치상 존귀, ④ 머리에 참람된 이름은 종교상 존귀(살후 2:4), ⑤ 형상이 표범과 같음은 성질이 포악과 용감, ⑥ 곰의 발은 우악, ⑦ 사자 입은 잔인한 정령, ⑧ 용의 절대 신호, ㈀ 그에게 능력을 줌, ㈁ 보좌를 줌, ㈂ 권세를 준다.
(2) 짐승의 이적(3-10), ⑨ 한 머리 중에 상했다. 또한 (3) ㈀ 그리스도의 죽음을 흉내내는 것, ㈁ 로마의 멸망(제국 분열 주후 395년 서로마의 멸망 476년, 동로마의 멸망 1453년), ㈂ 종말의 적기독의 정권이 잠쇄될 일, ① 상처가 나음, ②거세가 지지함(3-4), ㈀ 온 세상이 이상히 여겨 짐승을 쫓음, ㈁ 권세를 준 용에게 감사, ㈂ 짐승에게 경배함, ㈃ 짐승을 선전한다.
(4) 용이 짐승에게 훼방하는 입술을 줌(살후 2:4), (5) 짐승이 42개월간 교희를 핍박함, ㈀ 하나님의 이름을 훼방함, ㈁ 그의 장막 곧 하늘에 거하는 자들에게 훼방함(내세와 영혼을 부인함), ㈂ 성도와 싸움 ㈃ 여러 족속과 나라를 다스림(7절)(단 11:29), ㈄ 배교자가 나옴, (6) ㈅ 행한대로 보응 받음(9-10절), ㈆ 성도의 인내라고 했다(10)(종합 강해록 pp.235-236).
7년 대환난의 후반기가 되면 상하였다가 다시 살아난 붉은 짐승과 땅에서 나오는 새끼 양 같은 짐승이 연합함으로써 성도의 권세가 깨어지기까지 또한 순교자의 수가 차기까지 핍박할 것이다. "다섯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보니 하나님의 말씀과 저희의 가진 증거를 인하여 죽임을 당한 영혼들이 제단 아래 있어 큰 소리로 불러 가로되 거룩하고 참 되신 대주재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여 우리 피를 신원하여 주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려나이까 하니 각각 저희에게 흰 두루마기를 주시며 가라사대 아직 잠시 동안 쉬되 저희 동무 종들과 형제들도 자기처럼 죽임을 받아 그 수가 차기까지 하라 하시더라"(계 6:9-11).
첫째 목 베임 당한 순교자의 수가 차면 심판이 임한다(계 6:11). 둘째 666표를 안 받은 자 중에도 순교자가 나온다(계 13:15). 셋째 순교를 각오한 신앙이 시험을 이긴다(계 12:11). 넷째 환난 때에 종들이 피를 흘리게 된다(계 13:15, 19:2). 다섯째 대환난 때에 선지자와 성도들 중에 순교자가 생긴다(계 18:24). 여섯째 짐승과 음녀가 연합할 때에 순교자의 피가 생긴다(계 17:1-6). 일곱째 짐승의 표를 안 받은 자가 첫째 부활에 참여한다(계 20:4-6). 여덟째 666표의 짐승 정권 시대에 배도자도 생긴다고 사도 요한은 말하였다(계 14:9-11, 살후 2:3).
"내가 보니, 다른 짐승이 땅에서 올라오는데 어린 양처럼 두 뿔을 가졌으며 용과 같이 말하더라. 그가 자기 앞에 있던 첫째 짐승의 모든 권세를 행하고 또 땅과 거기에 사는 자들로 하여금 치명적인 상처를 치유 받은 그 첫째 짐승에게 경배하게 하더라. 또 큰 이적들을 행하는데 심지어는 사람들 앞에서 불을 하늘에서 땅 위로 내려오게 하더라"(계 13: 11-13).
"짐승 앞에서 받은 바 이적을 행하므로 땅에 거하는 자들을 미혹하며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이르기를 칼에 상하였다가 살아난 짐승을 위하여 우상을 만들라 하더라 저가 권세를 받아 그 짐승의 우상에게 생기를 주어 그 짐승의 우상으로 말하게 하고 또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계 13:14-15)고 요한 말하였다
"그가 짐승 앞에서 행할 권세를 받아 그 같은 표적들을 통하여 땅에 거하는 자들은 미혹하며, 또 땅에 거하는 자를 입었다가 살아난 그 짐승을 위하여 형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하더라"(킹성경 계 13:14-15)고 요한은 말하였다
이 때는 7년 대환난의 후반기이다. 바로 이 때에 순교자의 수가 찰 것이다(계 6:11, 14:10-12, 17:6, 18:20). 순교자의 수가 환난 전에 차느냐 그렇지 않으면 대환난 중에 차느냐 하는 것에도 여러가지 해석이 있다.
6. 순교자의 수가 차면 예수께서 재림하심
"각각 저희에게 흰 두루마기를 주시며 가라사대 아직 잠시 동안 쉬되 저희 동무 종들과 형제들도 자기처럼 죽임을 받아 그 수가 차기까지 하라 하시더라"(계 6:1)는 말씀에 대해 선배 목사들은 다음과 같이 해석하였다.
조세광 목사 해석: 예수님을 위해 순교 당한 자들이니 왜 하나님은 많은 순교자들을 냈는가? 하나님의 나라에서 영광을 얻기 위함이다(딤후 2:11-12).
어드맨 해석: 순교자들이니 순교자의 수가 차지 않음은 아직 순교의 시대가 남아 있다. 수가 차면 주님이 오신다. 순교자를 가리켰다. 종이라 함은 전도자라고 하였으며 형제라고 함은 평신도들이라고 했다. 장차 순교자의 수가 차면 주님이 재림하신다.
이명직 목사 해석: 대환난을 통과할 때에 하나님의 말씀으로 예수의 증거를 위하여 목 베임을 당한 순교자의 영혼이니 곧 짐승과 우상에게 절하지 아니하고 이마와 손에 표를 받지 아니한 자의 영혼이다(계 13:15, 20:4). 대환난에 순교자(殉敎者)의 수가 찰 것인데 그 수가 차면 대환난이 끝나고 천년 왕국이 시작되기 전에 부활할 것이다(계 20:4-5).
영주 교회 해석: 환난에 순교자들은 예수 지상 재림이 시작되기 전 부활하여 참여한다. 역사를 살펴보면 네로 황제 때에 프랑스 빌립 2세가 화란을 지배할 때에 신교도를 핍박하여 남자가 성경을 보면 교살하고 여자가 성경을 보면 생매장시켰다. 3개월간 1800명을 죽였다. 프랑스에서는 1562년 3월 1일 주일 아침 바세시에 600명 이상 개종자들이 예배할 때에 군사를 동원하여 600여명을 죽이고 100여명의 부상자를 냈다. 1570년 성 바돌로매 기념 전야에 종치는 것으로 암호를 정하고 개종교인 7만 명을 학살시켰다.
스펠존 목사의 아버지가 설교할 때 당신들에게 지금 이 시간에는 요구되지 않는 은혜가 있다. 그것은 죽음의 은혜라고 하였다. 레디모는 말하기를, 신자가 주를 위해 고난받는 은혜는 최대의 은혜다. 평양 산정현 교회의 유계준 장로는 의리에 살고 용기로 싸웠다. 죽을 일이 있거든 내게 책임지우라 내가 죽으리라. 그는 팔 남매를 월남 시켜 놓고 최후까지 공산주의와 싸우다가 순교하였다.
주기철, 백인숙, 김철훈, 정일선 등은 천당 이 외에도 지상에서 상급을 받았다. 순교는 최상의 은혜이다. 주기철 목사는 칠년 옥중에서 순교, 최봉석 목사도 칠년 옥중에서 순교, 손양원 목사는 일제 말엽부터 순교자 되기 위해 기도하여 6·25사변에 순교, 박관준 장로는 순교 위해 14년 기도에 순교하였다. 이것을 일컬어 최상의 은혜라고 하였다(요한계시록 종합강해록 pp.96-101).
필자는 어드맨 해석과 이명직 목사의 해석을 따른다. 그 이유는 목 베임 당한 영혼들이 심판하여 달라고 한 것을 보아 그 심판 때란 재림하실 때에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는 일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앞으로 순교의 수가 차는 때란 오늘날처럼 평안할 때가 아니라 대환난 중에서도 후삼년 반에 이루어질 것이다.
이것이 성경적이라면 7년 대환난 전에 공중으로 들림 받아 공중 혼인잔치를 하므로 성도는 환난을 당하지 않는다는 말은 설득력이 없다. 그 이유는 대환난 때에 성도의 권세가 다 깨어질(계 13:5-10) 때에 신앙의 절개를 지키기 위해 순교자가 나오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환난의 때를 연구하는데 참고가 되기 위해서 아래 기록한 '대환난의 목적', '대환난의 기간', '대환난이 임하는 이유'에 대하여 선배 목사들의 주석을 참고하였다.
7. 짐승의 표를 받은 자의 화
"내가 성전에서 나오는 큰 음성을 들었는데 일곱 천사에게 말하기를 "가서 하나님의 진노의 일곱 호리병을 땅에 쏟으라"고 하시더라. 그러므로 첫째가 가서 자기 호리병을 땅에 쏟으니 그 짐승의 표를 가진 자들과 그의 형상에 경배한 자들 위에 악취가 나는 심한 헌데가 생기더라. 둘째 천사가 자기 호리병을 바다에 쏟으니 바다가 죽은 자의 피 같이 되어 모든 살아 있는 혼들이 바다에서 죽더라. 셋째 천사가 자기 호리병을 강들과 물의 원천들에 쏟으니…앞으로도 계실, 의로우신 분이시니 주께서 이렇게 심판하셨나이다. 그들이 성도들과 선지자들의 피를 흘렸으므로 주께서 그들에게 피를 주어 마시게 하신 것이 그들에게는 마땅하니이다"(킹성경 16:1-6).
"또 내가 들으니 제단에서 다른 소리가 나서 말하기를 "그러하도다. 전능하신 주 하나님 주의 심판들은 참되며 의로우니이다"라고 하더라. 넷째 천사가 자기 호리병을 해에 쏟으니 해에게 불로 사람들을 태우는 권세가 주어지더라"(킹성경 계 16:7-8). 마지막으로 내리는 진노, 즉 대접 재앙이다(계 15:1).
"또 내가 보니, 다른 짐승이 땅에서 올라오는데 어린 양처럼 두 뿔을 가졌으며 용과 같이 말하더라. 그가 자기 앞에 있던 첫째 짐승의 모든 권세를 행사하고 또 땅과 거기에 사는 자들로 하여금 치명적인 상처를 치유받은…짐승 앞에서 행할 권세를 받아 그같은 기적들을 통하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미혹하며, 또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말하기를 칼로 상처를 입었다가 살아난 그 짐승을 위하여 형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하더라"(계 13:11-13).
"또 그가 짐승의 형상에게 생명을 주는 권세를 받아 그 짐승의 형상으로 말도 하게 하고, 그 짐승의 형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다 죽이도록 하니라. 그가 모든 자, 즉 작은 자나 큰 자, 부자나 가난한 자, 자유자나 종이나…짐승의 숫자를 헤아려 보라. 그것은 한 사람의 숫자이니, 그의 숫자는 육백육십육이니라"(킹성경 계 13:11-18, 23, 8-9). 본문과 부합되는 내용으로써 다음에 나오는 글은 모 기독교 단체에서 뿌린, 전단지에서 발취한 내용이다. 독자들은 참고가 되기를 바란다.
(1) 짐승의 표=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짐승의 수=사람의 수=666바이오칩(오른손이나 이마)
(2) "저가 모든 자 곧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자나 빈궁한 자나 자유한 자나 종들로 그 오른손에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고 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하니 이 표는 곧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라 지혜가 여기 있으니 총명 있는 자는 그 짐승의 수를 세어 보라 그 수는 사람의 수니 육백육십육이니라"(계 13:16-18).
(3) "만일 누구든지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이마에나 손에 표를 받으면 그도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마시리니 그 진노의 잔에 섞인 것이 없이 부은 포도주라 거룩한 천사들 앞과 어린 양 앞에서 불과 유황으로 고난을 받으리니 그 고난의 연기가 세세토록 올라가리로다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그 이름의 표를 받는 자는 누구든지 밤낮 쉼을 얻지 못하리라 하더라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저희는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계 14:9-12).
(4) "인간 ID카드"시대 온다: 초소형 칩 인체에 삽입 신분증-신용카드 대체: 세계미래협 21세기 예측. 21세기에는 초소형 칩을 인간의 몸에 삽입, 신용카드 신분증 여권 등을 따로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게 되며 세계인의 90%가 사라질 것이라고 한 프치리스트지 전망하였다. 세계미래협회(WFS)가 발행하는 프치리스트지는 97년-2월호에서 30년전인 67년의 미래전 및 증 68%가 예상대로 실현됐다고 분석하고 첫 미래전망이후 30년이 지난 97년을 맞이 세계의 지도적인 과학계, 학계, 경제계 등의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작성인 미래전망 '톱 10'에서 이같이 내다봤다.
WFS의 미래전망 '톱 10' 은 다음과 같다. 정보기술의 발달로 하나의 구분하기 창되면서 세계인의 90% 이상이 소멸하고 기본적인 국제언어로 영어의 지배력이 더욱 커질 것이다.  
(5) 인간 상품화: 그 상품은 금과 은과 보석과 진주와 세마포와 자주 옷감과 비단과 붉은 옷감이요 각종 향목과 각종 상아 기명이요 값진 나무와 진유와 철과 옥석으로 만든 각종 기명이요 계피와 향료와 향과 향유와 유향과 포도주와 감람유와 고운 밀가루와 밀과 소와 양과 말과 수레와 종들과 사람의 영혼들이라(계 18:12-13).
나는(예수 그리스도) 밤낮으로 피눈물을 흘리면서 머리를 숙인 채 군중들 사이를 떠밀려 지나간다. 계속 이런 신성모독의 굴욕을 견디고 있는 것은 나의 사랑이 그들의 죄보다 더 크기 때문이다. 매도와 모욕과 비난을 참으며 나의 사랑으로 나의 왕국으로 돌아오라 소리쳐 부른다. 만일 내 목소리를 듣고 스스로 대비하는 자들은 축복과 구원을 얻는다.
본래 사람은 창조주 하나님을 섬기며 살도록 창조되었습나다. 아담과 이브가 사단의 유혹에 넘어가 하나님이 금하시는 선악과를 따먹음으로 세상에 죄와 사망이 시작되었고 에덴동산 밖으로 쫓겨났습니다. 죄 값으로 하나님과 교제가 끓어졌으며 사망이 왔고 죽은 후 반드시 심판(천국, 지옥)을 받게 됩니다.
사람은 철학, 종교, 지식, 선행 등의 자기 힘으로 결코 구원을 얻지 못하니 이 순간 예수님을 믿으십시오. 당신에게 영원한 생명과 천국을 주십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누구든지 짐승의 표(666)를 오른손이나 이마에 받으면 불과 유황으로 고난받는 지옥에 간다" 하십니다.
(6) 돈의 역사⇒ 화폐⇒ 신분카드⇒ 인체에 삽입한 컴퓨터 칩(666)(오른손이나 이마)
(7)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죄와 삶에서 구원을 받아 생명을 얻으므로 내 영혼이 천국에 들어가게 됩니다.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으십시오. 또한 짐승의 표를 받으면 예수를 믿고 구원 받을지라도 적그리스도와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그의 표(666)를 받는 것은 완전한 배도이므로 영원한 유황 불못의 형벌을 받게 됩니다.
(8) 내 자녀들아 나는 너희에게 그 짐승의 표가 어떻게 나타날 지에 대해 더 자세한 정보를 주고 있다. 너희는 신용카드처럼 휴대할 수 있는 컴퓨터 칩인 고성능 카드를 받아들이도록 부추겨길 것이다. 이때가 너희는 고성능카드 받기를 거부해야 할 때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그 짐승의 표를 찍기 위한 기초공사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첫 단계는 이 카드로부터 시작된다. 그 다음에는 이 칩이 들어있는 시계와 같은 형태의 물건을 제시할 것이다.
그리고 나면, 약한 사람들이 그들의 고성능 카드를 강탈 당할 가능성에 대해 대대적인 광고를 하면서 안전함을 목적으로 손 속에 고성능 카드를 넣을 것을 제시 할 것이다. 조금씩 조금씩 이것은 모든 상점에서 물건을 사고 파는 유일한 수단으로 받아들여지고 점차적으로 악의 세력들은 모든 사람들의 손 속에 이 칩을 넣도록 부추길 것이다. 이때가 되면 너회는 피난 길을 떠나야 한다. 왜냐하면 그 다음 단계는 모든 사람들이 그 칩을 받도록 압력을 가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 칩을 받기를 거부한 사람들은 법률상의 보호를 받을 수 없고 어떤 것도 사거나 팔 수 없을 것이다.
이 때에 적그리스도가 나타나서 이 장치를 사용해서 그의 사람들을 통치할 것이다. 기이하리라. 너희의 손 속에 이 칩을 삽입하지 말아라.그렇지 않으면 나는 영원히 너회에게서 떠날 것이다. 나는 지금 너희에게 고성능 카드 조차도 받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다. 이 칩이 있는 사람은 누구든지 생명록책에 이름이 올려질 수 없다. 얼마나 큰 고통인가! 나의 교회 안에서 성직자들이 마귀와 똑같은 모습으로 화신 되었다. 그들이 사랑과 평화를 설교하면서 한편으로는 사람들을 지옥으로 이끌면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땀과 핏방울이 내 얼굴에서 줄줄 흘러내린다. 나는 인류가 이 심각한 사실을 알기 바란다. 666 표는 상징이 아니며 믿는 자나 믿지 아니하는 자나 오른손이나 이마에 받으면 영원한 형벌을 받게 되다고 전단지는 말하였다.
(9) 경향신문(경향신문 영페이지 1997년 8월 5일 화요일)라는 제목으로 시작되는 기사가 있었다 "일거수 일투족이 감시받는 사회"(99년께 전자주민카드 전면시행 미국선 가축에까지 '바코드' 찍어 '인 ID카드' 시대 머지않아 도래 앞으로 얼마남지 않았다. 위 기사의 '나'가 겪는 일이 일어난다고 장담할 수도 없지만 일어나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을 것이다.
어차피 정부에서는 1999년 아니면 2000년대에 전국적으로 전자주민카드제를 시행한다고 한다. 범죄나 감시뿐 아니라 정보가 하나로 통합되는 데서 제게될 수 있는 문제점을 들고 사회각층에서는 반발이 거세다. 정부에선 단순히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을 한데 모아놓은 것에 불과하다고 하지만 카드한장에 모든 기능이 통합되는 사회의 도래는 요즘 추세로 보아 당연한 귀결.
우리나라는 2010년 초고속 국가정보통신망의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국가별 정보망이 하나로 연결된 이른바 "하나의 세계"도 멀지 않았다. 카드하나로 모든 것을 할 수 있고 어디든 갈 수 있는 시대, 하지만 카드가 끝은 아니다. 끊임없이 제계되는 분실 위험 때문에 몸에 칩을 새겨넣는 방법이 연구되고 있다. 15년 전 상품에 사용되기 시작한 바코드는 이제 실험용 동물이나 가축에 찍이기 시작했다. 미국에서는 태어나자마자 뒤바뀌기 쉬운 신생아에 바코드를 찍자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미 퓨처리스트지는 개인신상기록을 몸속에 삽입하는 "인간ID카드"시대를 예고했다. 물론 정보화는 피할 수 없는 시대의 도류이다. 중요한 것은 정보의 통제를 과연 누가 하느냐는 것이다. 사회정치학자 데이비드 론펠트는 '정보에 대한 통제가 권력의 원천이 되는 사회가 멀지 않았다'고 말한다.
바꿔 말하면 정부를 관리하는 소수에 의해 일거수 일투족이 감시 통제된다고도 할 수 있다. 현행 법률대로라면 내 손을 떠난 정보는 통제가 불가능하고 개인의 정보파일은 당사자에게조차 공개되지 않는다.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 달려갈 수는 있어도 숨을 수는 없는 세상. 문제는 이 모든 것들이 준비되어 있다는 것이다.
(10) 시계로 버스요금을 낸다는 기사도 눈에 띄인다. (1997년 10월 23일 목요일 41판 23861호). 센서에 대면 요금빠져 스위스 시계업체 추진 경기장-전철 결제도 가능. '시계로 버스요금을 낸다' 버스를 타려면 현금이나 버스카드를 지갑에서 꺼내야 한다. 소매치기를 각오하고 만원 버스 입구에서 지갑을 빼야 할 때이다.
그러나 앞으로는 이런 고생이 필요없게 될 지 모른다. 손목 시계를 버스에 설치된 센서에 가져가면 요금이 자동 결제된다. 시계 속에는 컴퓨터 칩이 내장되어 있어 결제 때마다 칩에서는 요금이 빠져나간다고 한다. '스와치 액세스(Access)는 시계 겸용 전자지갑이다. 패션시계로 유명한 스위스의 스와치사 작품. 버스요금만이 아니다. 운동경기장, 스키장, 극장, 지하철, 고속도로, 비행기 등 가맹점 어디서나 티켓 대신 스와치 시계로 결제가 가능하다. 잔액이 모두 빠져나가면 재입력하면 된다.
스와치 액세스는 얼마 전 칸 영화제에서 저녁파티 입장권으로 실험시용됐다. 잘츠부르크 음악제 기간 중에는 각종 행사 입장티켓으로 쓰였다. SMH 코리아 신대철 사장은 국내 버스카드 업자와 스와치 액세스 도입을 협상 중이라며 '2002년 월드컵에도 티켓 대신 스와치 액세스를 사용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승인배 기자).
제10절 가증한 죄가 풍속이 난무하는 말세
"그가 장차 많은 사람으로 더불어 한 이레 동안의 언약을 굳게 정하겠고 그가 그 이레의 절반에 제사와 예물을 금지할 것이며 또 잔포하여 미운 물건이 날개를 의지하여 설 것이며 또 이미 정한 종말까지 진노가 황폐케 하는 자에게 쏟아지리라 하였느니라"(단 9:27). "그러므로 너희가 선지자 다니엘의 말한 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읽는 자는 깨달을진저) 그 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지어다 지붕 위에 있는 자는 집 안에 있는 물건을 가질러 내려가지 말며 밭에 있는 자는 겉옷을 가질러 뒤로 돌이키지 말지어다"(마 24:15-18).
이 세상은 말세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성경은 예수께서 재림하시기 전에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다고 말한다. 교회는 물론이거니와 온 세상에 가증한 풍속이 가득해진다(사 2:6-9, 엡 2:2). 성도들은 가증한 풍속, 음탕한 풍속, 퇴폐 풍속이 세상에 가득해지는 보아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이 임박한 것을 깨달을 수 있다. 가증한 풍속에 대해 신·구약 성경을 보면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레 18:1-2).
1. 음란한 풍속이 난무하는 말세
킹성경 레 18:1-30절은 사람의 말로는 형용할 수 없는 죄악이 가득한 것을 말해주고 있다. 육체 인간의 윤리와 도덕이 얼마나 부패한지를 지적한 장이다. 가나안인의 음란과 사치와 방종은 무소불위의 추악한 죄악이 말해주고 있다(롬 1:24-28). 가나안의 원주민은 성타락과 죄악이 관영한 탓에 멸망당하였다(창 15:16).
하나님은 선민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들어가 원주민의 생활에 간염되어 죄악에 빠지지 않기를 진정으로 원하셨다. 그래서 하나님은 가나안 7족속을 멸절하신 원인을 지적하여 주셨다(창 15:16-21). 육체의 성욕으로, 도덕적으로 타락하면 이는 민족과 국가와 가정이 망한다는 사실은 역사가 증명하는 사실이다. 실례를 들면, 소돔성과 고모라성과 유대 종말과  북조 이스라엘과 바벨론과 로마가 그러하다(창 19:4-5, 삿 19:22-30, 롬 1:26-27, 벧전 4:3-4, 유 1:11-12).
육체적인 방탕과 음탕은(시 106:40) 자신도 망하지만 가정이 망하는 원인이 된다. 레위기 18-23장은 약 39회나 '나(하나님)는 여호와'라고 밝히고 있다. 그 말씀의 본뜻은 애굽이나 가나안 7족속의 행실을 본받지 말고 "나 여호와가 거룩함과 같이 너희도 거룩할지니라" 하신 뜻을 강조하신 말씀이 분명하시다(벧전 1:16-17, 레 11:14, 약 3:13, 살전 4:3). 하나님이 선민에게 간절히 원하는 것은 이방인의 풍속을 좇지 말라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애굽인의 육체 풍속도 좇지 말고(레 18:1-3), 가나안의 풍속과 규례도 행하지 말라는 것이다. 곧 이도교의 풍속을 좇지 말고, 전심으로 하나님의 법도와 율례를 지켜 하나님의 복을 받으라는 것이라는 것이다.
여기 가나안인의 풍속이라 함은, 첫째 우상을 섬긴 일이요, 둘째 육체 향락한 일이다. 전자는 신앙적인 음란이요, 후자는 육체적인 음란이라고 해석한 학자도 있다. 곧 영육간에 타락한 음란이다(렘 3:1-2, 약 4:4, 호 1:2-6).
가나안의 풍속, 애굽의 풍속, 세상의 아름다운 풍속이란(창 6:1-3)이란 오늘날로 말하면 흑인종의 풍속, 야벳 자손의 풍속, 등이다. 오늘의 현실은 저질 풍속이 온 세계를 휩쓸고 있다. 우리 나라는 옛부터 동방 예의지국이란 을 들어왔으나 지금은 서양의 타락한 풍속에 감염되어 이런 말들이 퇴색해졌다. 예배의식 중에도 미국식으로 일부 되어가고 육체인의 풍속을 쫓는 종교인들은 아록달록한 염색머리를 하고 남자가 여장하고 여자가 남장하는 말세가 되었다. 이는 육체에만 속한 풍속이요, 멸망을 받을 풍속이다.
중생한 영혼은 이 세상의 유행하는 풍속(엡 2:1-2)을 배척해야 한다. 가증한 풍속은 역사의 종말을 앞당길 뿐이다. 그러므로 멸망 받은 가나안의 원주민의 풍속을 살펴보고(레 18:1-30) 그와 같은 죄를 반복하지 않기를 바란다.
"너희는 이 모든 일로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내가 너희의 앞에서 쫓아내는 족속들이 이 모든 일로 인하여 더러워졌고 그 땅도 더러워졌으므로 내가 그 악을 인하여 벌하고 그 땅도 스스로 그 거민을 토하여 내느니라…너희는 내 명령을 지키고 너희 있기 전에 행하던 가증한 풍속을 하나라도 좇음으로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레 18:24-30).
여기 가나안인의 풍속이란(레 18:3), 곧 가증한 풍속이다. 가나안 원주민이 이러한 죄를 저지른 결과 하나님께서 진멸하셨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을 점령한 후에 이 가증한 풍속들을 하나라도 본받지 말라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이시다(레 18:29-30, 엡 2:2).
① "가나안 7족속의 풍속을 본받지 말라"(출 23:24). ② "가나안 7족속의 풍속을 하나라도 행치 말라"(신 12:31, 레 18:26). ③ "가증하고 음란한 풍속이 땅을 더럽힌다"(레 18:27). ④ "또한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떠나 잡신을 섬기면 쫒아 낸다"(신 18:9-12). ⑤ "가나안 7족속의 풍속을 범하면 끊어버리겠다"고 경고하셨다(신 20:23, 레 18:18).
둘째, 애굽의 풍속과 규레를 좇지 말고 배척하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라 나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라 너희는 그 거하던 애굽 땅의 풍속을 좇지 말며 내가 너희를 인도할 가나안 땅의 풍속과 규례도 행하지 말고 했다"(레 18:1-3).
여기 애굽의 풍속도 좇지 말라고 하셨다. 만일 애굽이 범한 죄를 범하면 애굽에 내렸던 재앙을 내린다고 하셨다(출 15:26). 이는 애굽인도 역시 가증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결하게 생활하면(선, 의로움) 애굽에 내렸던 재앙을 내리지 않겠다고 하셨다(신 7:15).
다시 말하면 이스라엘 백성은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믿고 동시에 율법을 준행하면 아브라함에게 약속한 축복을 가나안 땅에 들어가 복을 주시겠다고 하신 것이다. 그리고 애굽과 가나안의 풍속을 좇아 같이 행하면 복은 고사하고 재앙을 내리겠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애굽의 풍속이란 다음과 같은 것들이다.
"인자야 네가 그들을 국문하려느냐 네가 그들을 국문하려느냐 너는 그들로 그 열조의 가증한 일을 알게 하여…애굽의 우상들로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나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니라 하였으나 그들이 내게 패역하여 내 말을 즐겨 듣지 아니하고 그 눈을 드는 바 가증한 것을 각기 버리지 아니하며 애굽의 우상들을 떠나지 아니하므로 내가 말하기를 내가 애굽 땅에서 나의 분을 그들의 위에 쏟으며 노를 그들에게 이루리라 하였었노라"(겔 20:4-8).
에스겔은 또 말하기를, 여기 애굽의 풍속과 가나안 풍속을 가나안 땅에 들어가 '다' 같이 좇고 행하다가 멸망한 것을 말했다. 그러므로 애굽의 풍속이란 무엇인가에 대하여 에스겔은 앗수르의 풍속과 애굽의 풍속을 말하기를…사마리아요 오홀리바는 예루살렘이니라 오홀라가 내게 속하였을 때에 행음하여 그 연애하는 자 곧 그 이웃 앗수르 사람을 사모하였나니 그들은 다 자색 옷을 입은 방백과 감독이요 준수한 소년, 말 타는 자들이라"(겔 23:2-6). 
"그가 앗수르 중에 잘 생긴 그 모든 자들과 행음하고 누구를 연애하든지 그들의 모든 우상으로 스스로 더럽혔으며 그가 젊었을 때에 애굽 사람과 동침하매…누명을 여자에게 드러내었나니 이는 그들이 그에게 심문을 행함이니라 그 아우 오홀리바가 이것을 보고도 그 형보다 음욕을 더하며 그 형의 간음함보다 그 간음이 더 심하므로 그 형보다 더 부패하여졌느니라"(겔 23:7-11). 
"그가 그 이웃 앗수르 사람을 연애하였나니 그들은 화려한 의복을 입은 방백과 감독이요 말 타는 자들과 준수한 소년이었느니라 그 두 여인이 한 길로 행하므로 그도 더러워졌음을 내가 보았노라 그가 음행을 더하였음은 붉은 것으로 벽에 그린 사람의 형상 곧 갈대아 사람의 형상을 보았음이니 그 형상은 허리를 띠로 동이고 머리를 긴 수건으로 쌌으며 용모는 다 존귀한 자, 곧 그 고토 갈대아 바벨론 사람 같은 것이라"(겔 23:12-15). 
"그가 보고 곧 연애하여 사자를 갈대아 그들에게로 보내매 바벨론 사람이 나아와 연애하는 침상에 올라 음란으로 그를 더럽히매 그가 더럽힘을 입은 후에 그들을 싫어하는 마음이 생겼느니라 그가 이와 같이 그 음행을 나타내며 그 하체를 드러내므로 내 마음이 그 형을 싫어한 것같이 그를 싫어하였으나 그가 그 음행을 더하여 그 젊었을 때 곧 애굽 땅에서 음행하던 때를 생각하고 그 하체는 나귀 같고 그 정수는 말 같은 음란한 간부를 연애하였도다 네가 젊었을 때에 행음하여 애굽 사람에게 네 가슴과 유방이 어루만진 바 되었던 것을 오히려 생각하도다"(겔 23:16-21).
여기의 결론은 ① 애굽의 가증한 우상을 섬긴 것을 지적하였다(겔 20:8). ② 그들의 육체 소욕대로 행음, 연애, 동침, 음욕, 음란을 지적함과 동시에 처녀가슴을 만진 것을 지적했다(겔 23:11). ③ 애굽인은 화려한 옷과 붉은 것을 그림을 그려 벽에 붙였다. 심지어 사람의 형상을 화려한 침상에서의 음란 행위를 지적했다(겔 23:17), ④ 간부들과 연애하며 육체에만 속한 애굽인의 가슴과 유방을 만졌다고 하였다(겔 23:23). 이렇게 우상을 섬김과 가증한 풍속을 행함으로 인하여 남조 유대나라가 망한 이유를 지적해 주었다.
오늘날 야벳 자손 중에 미국을 중심한 타락한 국가들의 풍속이 세상에 가득해 가는 현실이다. 앞에서도 지적했듯이 음풍, 음란, 음탕, 동성연애, 심지어 야벳 자손을 선호하는 한국인들도 가발머리, 유방수술, 남장과 여장이 등장하고 성전환 수술도 한다. 또한 머리 색깔도 감색, 파랑색, 가지색, 노랑색, 잡색머리로 염색하는 등등, 이것은 마치 열매를맺지 못하는 나무들이 아름다운 색깔로 잎을 물들이는 가을 산의 풍경처럼 육체에 속한 사람들은 육체대로 살면서 여러 가지 색을 선호하게 된다.
심지어 거룩한 생활을 보여 주어야할 신성한 교회 안에도 교회의 집사, 권사, 권찰들이 미장원을 하면서 부추기고 육체에만 속한 교인들은 가나안 원주민들의 풍속에 탐닉 되어간다. 또한 가정 부인들이 머리를 풀어 산발하고 다니는 등 육체에만 속한 풍속이 가득해 간다. 동시에 반나체로 서울의 거리를 활보하고 다니기를 좋아하는 말세 여성들이다(사 3:16-17).
역사의 종말을 예고한 세상의 풍속(엡 2:2), 가나안인의 풍속, 애굽의 풍속, 동방의 풍속, 향락의 풍속, 윤리와 도덕이 타락한 풍속, 퇴폐 풍속들이 신성한 교회 안에도 육체에만 속한 교인들로 인하여(염소들, 개, 돼지)물들어 간다.
거듭 말하지만 역사의 종말을 예고하는 징조들이 가득해져 간다. 여기에 대하여 이사야 선지자가 말한 것처럼 동방의 풍속이 가득함과 동시 서방의 멸망의 풍속이 짬뽕이 되어 혼합을 이루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사 2:6-9).
이 말을 바꾸어 말하면 우리한국을 중심한 아시아의 풍속과 서방 풍속이 가득해 가고 있다. 이는 화려한 사치, 향락를 부추기는 화장품, 육체 향락과 정욕을 부추기는 현실이다. 음탕을 부추기는 각종 음란한 기구들이 있다.
"여호와께서 또 말씀하시되 시온의 딸들이 교만하여 늘인 목, 정을 통하는 눈으로 다니며 아기죽거려 행하며 발로는 쟁쟁한 소리를 낸다 하시도다 그러므로 주께서 시온의 딸들의 정수리에 딱지가 생기게 하시며 여호와께서 그들의 하체로 드러나게 하시리라"고 하였다(사 3:16-17). 
여기에 대하여 사도 요한은 말하기를, "땅의 상고들이 그를 위하여 울고 애통하는 것은 다시 그 상품을 사는 자가 없음이라 그 상품은 금과 은과 보석과 진주와 세마포와 자주 옷감과 비단과 붉은 옷감이요 각종 향목과 각종 상아 기명이요 값진 나무와 진유와 철과 옥석으로 만든 각종 기명이요 계피와 향료와 향과 향유와 유향과 포도주와 감람유와 고운 밀가루와 밀과 소와 양과 말과 수레와 종들과 사람의 영혼들이라"고 했다(계 18:11-13). 이는 육체만을 위해 사치 문화가 발달하여 방탕한 결과는 멸망이 임한다(계 18:15-23, 사 3:24-26, 렘 4:30-31, 잠 7:14-23).
여기에 대하여 바울은 말하기를, "너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그 때에 너희가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속을 좇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 하는 영이라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라고 하였다(엡 2:1-3).
여기 진노의 자식들이 이 세상 풍속을 좇는 자들이요 유행따라 생활한다고 했는데 배후에는 육체의 일락, 향략을 부추기는 공중권세 잡은 마귀에 놀아난 자들이니 육체에만 속한 이방인이요, 입술로만 믿던 교인들도 있을 정도이니 때는 말세가 되었다.
여기에 대하여 사도 요한은 말하기를,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좇아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좇아온 것이라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이는 영원히 거하느니라"(요일 2:15-17)고 했기 때문에 이세상의 풍속에서, 안목의 정욕에서 떠나라. 그리하면 재앙을 면하리라고 했다(계 18:4-8).
그러므로 레위기 18장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성결한 삶이 무엇인지를 구체적으로 가르쳐 준다. 특별히 본문에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하는 근본적인 이유가 제시되어 있다. 그 이유는 나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라(2절) 하신 말씀에서 찾을 수 있다. 하나님께서 거룩하시기 때문에 그 백성들도 거룩해야 한다. 이는 영에 속한 이스라엘 백성이기 때문이다.
거룩한 삶에 대한 첫 번째 규례가 부도덕한 성행위를 금하는 것이다. 그 당시 부도덕한 성행위는 우상 숭배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었다. 우상 숭배자들은 도덕적으로나 윤리적으로 매우 문란하였는데 그 문란함이 음란한 성관계로 표출되었다.
이 부분의 구조는 다음과 같다. 첫째 근친상간에 대한 언급이다(레 18:6-18), 둘째 성적인 부도덕과 관련된 또 다른 가나안의 풍속에 대한 경고이다(레 18:19-23), 셋째 이 규례를 어긴 자들이 받게 될 징벌들이다(레 24-30). 이는 영혼이 없다는 육체인들의 풍속이요 짐승과 같이 타락한 풍속들이다. 이러한 풍속의 죄악들이, 즉 음풍들이 세상에 가득해 가고 있다. 이는 소돔성 사람들이 지었던 죄악들이다(사 3:8, 롬 1:26-27).
애굽의 풍속을 좇지 말고 여호와의 규례를 지키라고 당부하였고(1-5절) 골육지친과 통혼하지 말라고 하셨다(6-18절). 기타 모든 성적 불결을 금하셨다(19-23절). 사람이 가나안인의 모든 불결한 일들을 범한 경우에 받아야 할 형벌(24-30절)은 멸망뿐이니 이스라엘은 이런 죄에서 떠나라는 것이다. 즉 예수님을 믿는 기독교인은 이러한 악습, 풍속에서 떠나라는 말씀이다.
 바클레이는 다음과 같이 말하기를, 육체에만 속한 이교도가 행하는 바를 행치 말라(레 18:1-21). 동성연애(레 18:22-30). 눈에는 눈으로(레 18:22-30). 예수님과 율법(레 18:22-30). 아마 현대의 크리스은 우리가 레위기 18장 22절에서 보는 이러한 명령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를 논하는 것은 우리가 어떻게 본장에 있는 다른 명령들에 대하여 접근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안내를 해주고 있다.
특히 성적인 변태를 다루는 문제에 있어서는 그렇다. 이러한 것은 모두 그들 자신이 성적인 도착상태에 있는(24, 25절) 신을 숭배하는 사람들의 신을 숭배하는 사람들의 비시험적인 방법을 또한 모두 반영해 주고 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지금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이 그의 백성에게 말씀하신 "너희는 거룩하라 왜냐하면 내가 거룩하기 때문이다", "나는 여호와니라"고 하신 것을 알고 있다(바클레이 주석 레 p.136).
그랜드 종합주석에서 말하기를, 그러므로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믿는 유대인이라도 가나안 7족속 풍속을 하나라도 본 받지 말라고 했으나(레 18:24-30), 오히려 아브라함 후손이 더욱 타락한 결과는 가나남 7족속과 같이 심판을 받을 것을 경고하였는데 다음과 같은 말씀들이다.
애굽땅의 풍속과 가나안 땅의 풍속을 좇지 말 것을 명령하고 계신 것이다(3절). 그 곳의 거민들은 우상 숭배와 성적인 타락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저주를 받았고 결국은 그들의 땅에서 쫓겨나야만 했다(신 9:4)그랜드 종합 주석 레 p.726).
그러므로 신·구약에 말한 가증한 풍속, 음란한 풍속, 동방인의 풍속, 우상을 섬기는 자들의 풍속, 곧 육체인들의 풍속들을 구분하면 다음과 같다.
① "너희는 그 거하던 애굽 땅의 풍속을 좇지 말며 내가 너희를 인도할 가나안 땅의 풍속과 규례도 행하지 말고"(레 18:3, 20:23). 여기서 말한 애굽의 풍속이란 에스겔 선지자가 지적한대로 '육체의 행음(겔 23:2-3), 처녀들이 음란한 유방을 개방하여(겔 23:8), 남의 아내와 처녀들의 젖가슴을 만지며(겔 23:8), 육체미를 위한 화려한 옷들을 입고(겔 23:1-2), 정욕의 방탕과 음욕을 행한 죄들(겔 23:11), 가정집에도 붉은 그림과 형상과 화려하게 장식하고(겔 23:14), 음란을 부추기는 화려한 침상 등이다(겔 23:17, 잠 7:15-19).
심지어 반나체를 드러내는 것(겔 23:18)을 보고 들었기 때문에 그러한 풍습을 가나안 땅에 들어가 좇지 말고 이스라엘로 구별된 생활을 강조한 것이다. 특별히 가나안 7족속의 풍속은 음란한 저질 풍속인고로 광란에 가까운 음란 풍속, 골육친척의 윤리와 도덕도 없는 음풍들의 풍속을 경계한 것이다. 오늘날로 비유하면 야벳의 자손 중에 미국을 중심한 서유럽의 일부 저질 인간 생활을 본 받지 말라는 것이 성도들에게 부탁한 것이다. 이는 중생한 영혼은 거룩한 생활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벧전 1:16-17).
음풍이 전국적으로 가득해 가는 것에 대해 레위기에서 말하기를, "네 딸을 더럽혀 기생이 되게 말라 음풍이 전국에 퍼져 죄악이 가득할까 하노라 내 안식일을 지키고 내 성소를 공경하라 나는 여호와니라"(레 19:29-30)고 하였다. 여기 안식일을 지키라는 것으로 보아 성도들은 주일을 구별하여 하나님께 기도하며 찬양하는 데에 시간을 보내야 하는데, 요즘 대부분의 교회들은 저녁 예배를 변칙적으로 드리고 저녁에는 춤바람, 저질 노래방, 심지어 타락장소까지 가서 소일하는 자도 있다고 한다. 한마디로 온 세상은 육체적인 음풍과 음탕들이 온 세계에 가득해 간다는 징조이다.
성경대로 말하면, 주일날은 저녁까지 구별하여 거룩한 생활을 하고 동시에 7일 동안 성결의 생활을 요한다. 구약에는 저녁에 소제의 제사를 드렸다(출 29:38, 41, 왕상 18:29, 단 9:21, 시 141:2, 레 2:1-16). 이것을 보아 주일날 저녁 예배도 안 드리고 타락장소에 가는 것을 참 신앙인이 아니다.
이들은 교회 마당만 밟고 다니는 육신에 속한 교인에 불과하다(사 1:12). 그래서 사도 요한은 마당만 밟고 다니는 자는 둘째 화에 붙친다고 하였다(계 8:13, 11:1-2). 그러므로 가나안의 풍속, 애굽의 풍속에 대하여 여러 주석에서는 다음과 같이 해석을 하였다.
에스겔 23장 17절을 그랜드 종합주석에서 말하기를, 바벨론 사람이…음란으로 그를 더럽히매. 갈대아의 강력한 군사력과 부강한 경제력에 매료된 남유다 왕국이 그들과 정치적, 경제적, 문화적 교류를 시작하였고, 그 결과 남유다 백성들이 그들의 조상 아브라함을 버리고 떠났던 옛 우상, 곧 갈대아의 우상과 그들의 생활 습관을 다시 받아들이게 되었던 것을 의미한다(그랜드 종합주석 겔 p.305).
에스겔 23장 17절을 박윤선 목사는 말하기를, 음란으로 그를 더럽히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 있을 때에 애굽 우상을 섬긴 일이 있었다(20:7). 그것은 '어렸을 때'의 음행이다. 첫째 어릴 때에도 우상 숭배하리만큼 깊이 부패하였으며, 둘째 핍박자들(애굽인들)의 우상까지 섬기리만큼 심히 부패하였다(박윤선 목사 주석 겔 p.186).
또 다른 주석에서 말하기를, 그들을 싫어하는 마음이 생겼느니라. 이는 유다 왕국이 바벨론 제국을 반역하고 돌이킨 것을 가리킨다. 이것이 유다의 역사 속에서 어느 사건을 뜻하는지는 16절에 따라 그 내용이 결정된다. 유다가 바벨론을 의뢰하고 섬기던 것을 싫어해 돌이키고 친애굽 정책으로 선회한 것을 가리킨다(19-21, 왕하 24:1, 7, 20)(호크마 종합주석 겔 p.296).
또한 잠언서 7장 16-21절의 해석을 여러 주석가들은 말하기를, 화문 요는 푹신 푹신한 방석 또는 베개를 말하고, 애굽의 문채 있는 이불은 애굽산 비단 올실로 짠 비단으로 만든 이불을 말하는데 이불은 매우 아름답고 값비싼 것이다. 음녀는 남편이 집을 떠나 먼 길을 갔다고 알려줌으로써 안심하게 함은 음행에 대한 적극적인 동조를 유도하고 있다. 여러 고운 말로 혹하게 하며. '고운 말'(레키흐)은 문자적으로 '교훈', '달콤한 말'이란 뜻이다. 소년을 유혹하기 위한 간부의 말이 상대를 설득시킬 만큼 매우 조리있고 능수 능란했음을 시사한다(그랜드 종합주석 잠 p.522).
창기의 침상 단장은 순수하지 않다. 여기 '화문 요'는 꽃무늬가 있는 요를 가리킨다. 그것이 비록 아름답기는 하나 구약 시대 이스라엘에게는 허락되지 않았던 것이다. 얼룩진 것은 이방의 풍습을 비유하기도 하였다(레 12:9). 이방의 풍습은 음란한 것이다. 창기는 한 이성을 일시 동안 사랑하다가 배척하는 악한 것이다. 이것은 현대의 타락한 청년 남녀가 일시 동거하다가 흩어지는 소위 우애 결혼과 같은 것이라고 하겠다(박윤선 목사 주석 잠 p.116).
이렇게 타락한 여자에 대하여 예레미야는 다음과 말하기를, "광야에 익숙한 들 암나귀가 그녀의 정욕에 바람을 킁킁거리나니 그때가 되면 누가 그 나귀를 돌이킬 수 있으리오? 그 암나귀를 찾는 모든 이들이 스스로를 피곤케 하지 아니하고 그녀의 달에 그 암나귀를 찾으리라"(킹성경 렘 2:24). 
② "너희는 내 명령을 지키고 너희 있기 전에 행하던 가증한 풍속을 하나라도 좇음으로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레 18:30).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에 특별히 경계한 대목이다. 즉 건전한 결혼생활을 하므로 가정이 화목함과 동시에 거룩한 자손을 얻고자 함이다. 특히 레위기 18장 22절에 짐승과 교합하지 말라고 했다.
또한 레위기 18장 23절은 짐승과 교합하여. 고대 근동 지역에서는 우상 숭배시 제전 의식의 일부로 국가 부족의 수호신으로 여겨진 동물과 성 관계를 갖는 일이 빈번하였다.
예를 들면 숫염소를 숭배하던 애굽의 '멘데스'(Mendes)에서는 여자들이 숫염소와 관계를 가졌고(Herodotus, Strabo), 로마에서는 개와 성행위를 하였다(Aelian). 뿐만 아니라 수간(獸姦)은 현대에 이르기까지도 성행하였는데, 고대의 관습이 여전히 유지되는 애굽의 낙후된 지역에서는 오늘날도 남자들이 악어의 암컷과 교접하는 풍습이 있다고 한다(Sonnini).
이러한 행위는 심히 가증스러운 일로 여겨졌는데, 이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고귀한 인격을 벌레나 금수의 형상으로 바꾸는 철저히 부패하고 저급한 반인륜적 행실이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경우 사람과 짐승은 동일하게 취급되어 둘 다 죽임을 당하였다(20:15, 16, 출 22:19). 교접하지 말라. 여기서 '교접하다'에 해당되는 히브리어 '라바'는 '눕다', '엎드리다'라는 뜻으로 성행위를 일컫는 완곡한 표현이다(20:13, 15).
따라서 이는 사람이 사람과, 짐승과 더불어 성행위를 하듯이 짐승과 성관계를 갖지 말라는 뜻이다. 물란한(테벨). '혼합시킴', '뒤죽박죽이 되게 함'이란 뜻. 이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대자연의 오묘한 법칙을 무시하고 창조 질서를 혼돈의 상태로 되돌려 버리는 행위를 가리킨다(그랜드 종합주석 레 p.729).
23절, 여기서는 순리대로 되지 않는 패륜적인 성교를 정죄한다. 패륜적인 성교는 그 때의 이방 세계에 유행되었었다. 이 법규들은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여금 그런 악한 풍속을 물리치도록 명령한다(박윤선 목사 주석 레 p.120).
레 18:23, 짐승과 교합하여 자기를 더럽히지 말며. 즉 수간(獸姦)에 대한 금지 규례이다. 고대 세계에서는 짐승과 성적 관계를 가지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했는데, 주로 문란한 제사 의식상 그러한 패륜 행위가 종종 행해졌다고 한다.
고대의 기록에 의하면 실제로 애굽의 여자들은 숫염소와 교합하였다고 하며(Herodotus, Strabo), 로마에서는 개와 더불어 그러한 범죄를 저질렀다고 한다(Aelian). 심지어 근대에 이르러서도 애굽 남자들이 악어의 암컷과 교합했다는 기록도 있다(Sonnini: Keil & Delitzsch. Voi. l. p.418참조). 이처럼 이교도들에게서나 이방의 우상 숭배 제사 의식에서 자주 행해진 수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인간을 짐승 이하로 전락시키는 패역한 일로서, 성경은 이를 철저히 금하고 있으며 만일 그러한 패역 행위가 발생할 경우 사람과 짐승을 동시에 죽이는 형벌을 가하였다(20:15, 16, 신 27:21). 이는 문란한 일이니라.
여기서 '문란한 일'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터벨'은 섞다(mix)란 뜻의 '발랄'에서 파생된 말로 곧 '섞음'(mixture), '혼합'(oonfusion), '자연 법칙을 거스리는 야수성'(unnatural bestiality)이란 의미이다. 그러므로 수간은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뒤섞어 혼란시키는 야수적인 죄악임을 알 수 있다(호크마 종합주석 레 p.316).
③ "너희는 내가 너희 앞에서 쫓아내는 족속의 풍속을 좇지 말라 그들이 이 모든 일을 행하므로 내가 그들을 가증히 여기노라 너희는 나의 모든 규례와 법도를 지켜 행하라 그리하여야 내가 너희를 인도하여 거하게 하는 땅이 너희를 토하지 아니하리라"(레 20:22-23)고 모세는 특별히 경계했다.
이는 레위기 18장 2-3절에서 말한대로 가나안 7족속의 원주민은 야만적인 성행위의 풍속을 연상한다. 그들의 풍속, 관습, 악습 등을 우상 섬기면서 육체인으로서 야만적인 악습을 본 받지 말라는 것이다. 이를 거룩한 이스라엘 백성에게 금한 것이다. 바울은 에베소 교회에게 이 세상 풍속을 쫓지 말라고 했고(엡 2:2), 로마인 교회에게는 이 세대를 본 받지 말라고 했다(롬 12:2). 요한은 이 세상을 사랑치 말라고 했다(요일 2:15-17).
3절, 애굽 땅의 풍속. 여기서 '풍속'(마아세)은 '생활 규범' 또는 '삶의 유형'을 총칭하는 말이다. 그러나 본절에서는 특별히 자매나 모친과의 결혼 등 애굽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된 문란한 결혼 풍속과 성도덕을 일컫는다. 이러한 결혼 관습은 애굽에서 400년간 노예 생활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당신의 거룩한 백성으로서 과거의 이런 악습에서 벗어나도록 명령하셨다.
가나안 풍속. 가나안 족속들의 생활과 문화를 지배한 음란한 우상 숭배 행위를 가리킨다. 가나안의 제전 의식은 광란에 가까울 정도로 음란한 것으로 유명하였다. 이들은 우상 숭배 행위와 사악한 풍습에 대한 경계 명령은 영적으로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옛 사람을 못박은 자가 되라(그랜드 종합주석 레 p.726).
레 18장 2-3절, 가나안의 민족들은 성생활에 있어서 극히 난잡하였던 것이 분명하다. 애굽의 풍속을 좇지 말고 여호와의 규례를 지키라고 당부하셨다(레 18:1-5)(박윤선 목사 주석 레 p.119).
④ 불레셋인들의 풍속이다. "삼손의 아비가 여자에게로 내려가매 삼손이 거기서 잔치를 배설하였으니 소년은 이렇게 행하는 풍속이 있음이더라 무리가 삼손을 보고 삼십 명을 데려다가 동무를 삼아 그와 함께 하게 한지라…내게 베옷 삼십 벌과 겉옷 삼십 벌을 줄지니라 그들이 이르되 너는 수수께끼를 하여 우리로 듣게 하라 삼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먹는 자에게서 먹는 것이 나오고 강한 자에게서 단 것이 나왔느니라 그들이 삼 일이 되도록 수수께끼를 풀지 못하였더라"(삿 14:10-14).
우리 나라에도 그 옛날에 신랑이 결혼하여 처가 집에 가면 신랑을 단다고 하여 두발을 묶어 거꾸로 매달아 때리는 풍속이 있었듯이 아마 불레셋 사람들도 결혼 풍속에 의하여 동리 청년들을 모아놓고 놀면서 수수께끼를 했던 모양이다.
⑤ 이스라엘 백성도 이방 풍속을 좇다가 멸망 받았다. "사마리아에서 사로잡혀 간 제사장 중 하나가 와서 벧엘에 거하며 백성에게 어떻게 여호와 경외할 것을 가르쳤더라 그러나 각 민족이 각기 자기의 신상들을 만들어 사마리아 사람의 지은 여러 산당에 두되 각 민족이 자기의 거한 성읍에서…그 자녀를 불살라 그 신 아드람멜렉과 아남멜렉에게 드렸으며 저희가 또 여호와를 경외하여 자기 중에서 사람을 산당의 제사장으로 택하여 그 산당에서 자기를 위하여 제사를 드리게 하니라 이와 같이 저희가 여호와도 경외하고 또한 어디서부터 옮겨 왔든지 그 민족의 풍속대로 자기의 신들도 섬겼더라 저희가 오늘까지 이전 풍속대로 행하여 여호와를 경외치 아니하며 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이라 이름을 주신 야곱의 자손에게 명하신 율례와 법도와 율법과 계명을 준행치 아니하는도다"(왕하 17:28-34).
왕하 17:32절, 여호와를 경외하여. '여호와를 높이어'라는 뜻이다. 그러나 실상 이는 여호와를 자신들의 우상 신들 중 하나로 취급하여 함께 숭배한 것을 가리킨다(33절). 자기 중에…제사장으로 택하여. 이는 여로보암왕이 레위인이 아닌 일반 백성들 중에서 제사장을 뽑아 세우므로 율법을 깨뜨린 것과 동일한 행위이다(왕상 12:31, 13:32, 13:33, 왕하 17:32).
아마도 이스라엘에 이주한 이방인들은 점차 여호와 종교와 자신들의 우상신을 함께 섬기는 혼합 종교 형태가 전역에 널리 퍼지자 이를 관장한 제사장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이처럼 임의로 제사장들을 세웠을 것이다(약 1:27)그랜드 종합주석 왕하 p.672).
⑥ 이스라엘 백성도 가나안의 풍속에 따라 통혼하고, 혼합 종교를 믿게 되었다. "옛적에 여호와께서 야곱의 자손에게 언약을 세우시고 저희에게 명하여 가라사대 너희는 다른 신을 경외하지 말며 그를 숭배하지 말며…그러나 저희가 듣지 아니하고 오히려 이전 풍속대로 행하였느니라 그 여러 민족이 여호와를 경외하고 또 그 아로새긴 우상을 섬기더니 그 자자 손손이 그 열조의 행한 것을 좇아 오늘까지 그대로 하니라"(왕하 17:35-41).
북이스라엘은 패망 후 앗수르왕이 펼친 이주 정책과 종교 정책(24-28절)은 다음 두가지 결과를 가져 왔다. 첫째, 북이스라엘 땅에 남아 있던 백성들과 새로 이주해 온 이방인들이 서로 혼인하므로 혼혈인이 생겨났다(그랜드 종합주석 왕하 p.673).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하여 가나안의 7족속과의 결혼을 금하셨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인도하사 네가 가서 얻을 땅으로 들이시고 네 앞에서…단을 헐며 주상을 깨뜨리며 아세라 목상을 찍으며 조각한 우상들을 불사를 것이니라 너는 여호와 네 하나님의 성민이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지상 만민 중에서 너를 자기 기업의 백성으로 택하셨나니"(신 7:1-6)라고 하였다.
⑦ 남조 유대 백성도 동방 풍속을 좇았다. "주께서 주의 백성 야곱 족속을 버리셨음은 그들에게 동방 풍속이 가득하며 그들이 블레셋 사람같이 술객이 되며 이방인으로 더불어 손을 잡아 언약하였음이라 그 땅에는 은금이 가득하고 보화가 무한하며 그 땅에는 마필이 가득하고 병거가 무수하며 그 땅에는 우상도 가득하므로 그들이 자기 손으로 짓고 자기 손가락으로 만든 것을 공경하여 천한 자도 절하며 귀한 자도 굴복하오니 그들을 용서하지 마옵소서"(사 2:6-9) 하였다. 이는 세속화가 되었다는 것이다.
여기 동방 풍속이란 이스라엘의 동쪽인 시리아, 메소보다미아 등은 지칭한다고 성경학자들은 말한다. 또한 이락, 이란, 사우디, 파키스칸, 인도 등은 이스라엘 입장에 볼 때에 동방에 속한다. 문제는 그들이 섬기는 신에게 우상에게 사람을 잡아들이는 희생제물을 드리는 풍속이고 절하는 것을 말한다(시 81:9, 106:38).
오늘의 기독교인들도 육체에만 속한 이방 풍속을 배척하고 몰아내야 한다는 교훈이다. 바울은 말하기를, "그 때에 너희가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속을 좇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엡 2:2). 이는 아담의 후손으로 태어난 육체인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이 세상의 풍속을 섬기려는 것이다. 오직 성령으로 중생한 영혼은 옛 구습을 벗어버리라고 했다(엡 4:22).
옛 구습, 유혹의 욕심, 더러운 욕심(엡 4:19), 방탕한 구습 등은 가나안의 원주민들의 악한 풍속, 더러운 풍속, 음탕한 풍속, 동방의 풍속들을 말한다. 이는 공중 마귀 권세가 육체인을 부추겨서 이런 죄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한다. 그러나 중생한 영혼들은 여기서 벗어나야 한다(레 18:1-3).
 ⑧ 가나안 원주민의 풍속을 좇아 피조물을 우상으로 섬겼다. "내가 그들에게 주기로 맹세한 땅으로 그들을 인도하여 들였더니 그들이 모든 높은 산과 모든 무성한 나무를 보고 거기서 제사를 드리고 격노케 하는 제물을 올리며… 너희가 열조의 풍속을 따라 스스로 더럽히며 그 모든 가증한 것을 좇아 행음하느냐"(겔 20:28-30). 열조의 풍속이란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섬기면서 그의 십계명을 지키고 준행하면 하나님이 들어와도 나가도 복이 임하였는데(신 28:1-5), 그 하나님을 떠나 이방인들이 섬기는 신상을 섬기며 절하고(시 81:9), 그들의 육체의 타락한 풍속, 음탕한 풍속, 도덕이 타락한 풍속을 답습을 행한 것을 책망한 것이다.
⑨ 바울은 기독교의 풍속을 전했다. "아그립바가 바울더러 이르되 너를 위하여 말하기를 네게 허락하노라 하니 이에 바울이 손을 들어 변명하되 아그립바 왕이여 유대인이 모든 송사하는 일을 오늘 당신 앞에서 변명하게 된 것을 다행히 여기옵나이다 특히 당신이 유대인의 모든 풍속과 및 문제를 아심이니이다 그러므로 내 말을 너그러이 들으시기를 바라옵나이다"(행 26:1-3).
이는 바울이 유대 바리새인들에 의하여 고소를 당한 후에 아그립바왕에게 변명하면서 유대교의 정통한 풍속을 열거한 것이다. 바울 사도는 예언대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과 죽으셨다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전하여 모든 죄인이 사죄 받아 영혼이 구원을 받는 진리를 전했던 것이다. 영혼을 구원하는 진리란, 모든 죄에서 사죄 받는 속량의 진리, 구속하는 진리, 대속하는 진리인 십자가의 도를(고전 1:18) 말한다. 그러나 멸망을 받을 자는 이것이 미련하게 보였다(벧전 1:18-22).
⑩ 이 세상의 풍속을 좇지 말라고 했다. "너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그 때에 너희가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속을 좇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엡 2:1-2).
바울은 중생한 영혼들이 생활이 거룩해야 하는데 육체에만 속한 이 세상 사람들이 행하는 육체의 풍속, 음란한 풍속, 우상을 섬기는 풍속, 사치하는 풍속, 귀신들에게 제사하는 풍속, 육체를 위해 먹고 마시자, 놀자는 풍속, 등을 염두에 두고 한 말이다.
즉 세상에서 유행하는 퇴폐 풍속, 음란한 풍속을 사랑하지 말라는 뜻에서 말했다. 바울은 로마교회 성도들에게 말하기를, 이 세대를 본받지 말라고 했다. 사도 요한은 말하기를 요일 2장 15-17절에 세상은 잠깐이고 말했다.
오늘날 야벳 자손의 향락의 풍속, 사치의 풍속, 행락의 풍속, 윤리가 타락하는 풍조, 동성 연애하는 풍조, 등은 멸망의 풍속들을 염두에 두고 이 세상을 사랑치 말라고 했던 것이다. 이유인즉 배후에는 세상에 속한 신과(고후 4:4) 공중권세를 잡은 마귀에 놀아나기 때문이다(엡 2:2). 그 결과는 영혼을 지옥에 몰아넣기 위한 마귀의 속셈을 알지 못하고 섬기고 놀아나는 것이다. 그러다가 죽으면 그 영혼은 지옥의 불에 들어가 영원히 고통하게 될 것이다.
이런 짓들(세상에 속한 유행, 세상 풍속, 행락 풍속, 음란한 풍속)은 본질상 저주의 자식이라고 말했던 것과 같이 아담의 후손으로 태어난 인간이기 때문에 범죄하기 쉬운 것이다. 이는 중생하지 못한 교인들에게 특별히 경계한 말이 분명하다.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라"(엡 2:3, 레 18:1-2, 24:30, 사 2:6-9).
그랜드 종합주석에서 말하기를, '세상 풍속을 좇고.' 여기서 '세상'이란 일반적인 의미로 사용된 것이 아니라 신약 성경에서 독특하게 사용하는 의미인 하나님에 대적하는 죄악된 불신앙의 무리들의 세상을 가리킨다(요 17:14).
그리고 '풍속'(아이온)은 '시대', '끝없는 시간', '영원'의 뜻을 지닌다. 본 구절을 문자적으로 번역하면 '이 세상의 세대를 따라'이다. 바울은 '세대'를 '세상'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뜻에 반하는 죄악된 세계를 묘사하는데 사용하고 있다(롬 12:2). 즉, '세상'과 '세대' 두 단어는 하나님을 떠난 타락한 인간 세계의 잘못된 가치 체계를 의미하는 것이다(Stott)(그랜드 종합주석 엡 p.162).
2절에서 불순종하는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란, 곧 공중 권세를 잡은 악한 영을 말한다. 이 말은 이 세상의 모든 악행의 배후에는 마귀의 강한 역사가 반드시 있다는 것이다. 실례로 하나님을 배후에 둔 성도들은 선한 일에 쓰여지지만 사단을 배후에 둔 악인들은 악한 일로 쓰여지는 것이다.
2. 가증한 죄가 난무한 말세(징조)
"너는 여인이 경도로 불결할 동안에 그에게 가까이하여 그 하체를 범치 말지니라 너는 타인의 아내와 통간하여 그로 자기를 더럽히지 말지니라 너는 결단코 자녀를 몰렉에게 주어 불로 통과케 말아서 네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라 나는 여호와니라 너는 여자와 교합함같이 남자와 교합하지 말라 이는 가증한 일이니라 너는 짐승과 교합하여 자기를 더럽히지 말며 여자가 된 자는 짐승 앞에 서서 그것과 교접하지 말라 이는 문란한 일이니라 너희는 이 모든 일로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레 18:19-24).
"내가 너희의 앞에서 쫓아내는 족속들이 이 모든 일로 인하여 더러워졌고 그 땅도 더러워졌으므로 내가 그 악을 인하여 벌하고 그 땅도 스스로 그 거민을 토하여 내느니라 그러므로 너희 곧 너희의 동족이나 혹시 너희 중에 우거하는 타국인이나 나의 규례와 법도를 지키고 이런 가증한 일의 하나도 행하지 말라 너희의 전에 있던 그 땅 거민이 이 모든 가증한 일을 행하였고 그 땅도 더러워졌느니라"고 하였다(레 18:24-27).
"너희도 더럽히면 그 땅이 너희 있기 전 거민을 토함같이 너희를 토할까 하노라 무릇 이 가증한 일을 하나라도 행하는 자는 그 백성 중에서 끊쳐지리라 그러므로 너희는 내 명령을 지키고 너희 있기 전에 행하던 가증한 풍속을 하나라도 좇음으로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레 18:28-30). 여기서 말한 풍속은 음란한 풍속을 염두에 두고 한 말씀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선민으로서 성별된 생활을 하며 하나님과의 영적 교제를 유지할 수 있기 위해 필요한 성윤리에 대해서 언급한 말씀이다. 이러한 본장은 ① 이방의 사악한 풍속 추종을 금하는 명령(1-5절), ② 퇴폐적인 풍속중 대표적인 성적 타락을 금하는 명령의 내용(6-23절), ③ 성적 타락을 금하는 명령에 불순종할 경우(24-30절) 등으로 구분되어 있다.
또한 가나안은 우상 숭배와 성적인 타락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저주를 받았고 결국은 그들의 땅에서 쫓겨나야만 했다(신 9:4). 만약 이스라엘이 가나안의 풍속을 좇는다면 그들 역시 가나안 거민의 운명과 같이 될 것임에 틀림없다(레 18:28). 이는 하나님의 공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레위기 18장의 내용을 구분하면, ① 친모, 계모, 서모를 범하지 말 것(킹성경 레 18:7-8), ② 자매를 범치 말 것(킹성경 레 18:9), ③ 손녀를 범치 말 것(킹성경 레 18:10), ④ 고모를 범치 말 것(킹성경 레 18:12), ⑤ 이모를 범치 말 것(킹성경 레 18:13), ⑥ 백모와 숙모를 범치 말 것(킹성경 레 18:14), ⑦ 형수나 제수를 범치 말 것(킹성경 레 18:16), ⑧ 자부를 범치 말 것(킹성경 레 18:15), ⑨ 처의 전부 소생을 범치 말 것이다(킹성경 레 18:17). 이를 어기는 것은 육체에만 속한 짐승과 다를 바 없다.
필자는 신·구약에서 말한 가증한 풍속을 연구하여 보았다. 이는 말세에 속하여 신앙 생활하는 중생인들에게 알리어 이런 악습들에서, 이 세상 풍속에서 벗어나 영육 간에 거룩한 생활을 강조하기 위해서이다(엡 4:23). 바울은 말하기를, "우리가 주 예수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무슨 명령으로 준 것을 너희가 아느니라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 곧 음란을 버리고"하였다(살전 4:2-3).
베드로도 말하기를 "이는 기록되기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고 하시기 때문이니라. 또 외모로 보지 않으시고 각 사람의 행위에 따라 판단하시는 분을 너희가 아버지라 부른다면 나그네 시절을 두려움 속에서 지내라"(킹성경 벧전 1:16-17)고 한 것은 중생한 영혼이 마땅히 지킨 일이다.
(1) 레위기에서 말한 가증한 죄
"너희는 나의 모든 규례와 법도를 지켜 행하라 그리하여야 내가 너희를 인도하여 거하게 하는 땅이 너희를 토하지 아니하리라 너희는 내가 너희 앞에서 쫓아내는 족속의 풍속을 좇지 말라 그들이 이 모든 일을 행하므로 내가 그들을 가증히 여기노라"(레 20:22-23)고 모세는 이스라엘인에게 훈계했다.
계명과 율법을 기초로 하여 이 규례와 법도는 모든 이스라엘 백성의 생활 근간이요 지침이 되었다. 가나안 풍속이란 음란한 우상 숭배 행위를 말한다 하겠다. 이러한 행위는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들의 성결한 삶을 저해하는 사악한 것들이었기 때문에 엄격히 금지되었다(그랜드 종합주석 레 p.757).
가나안의 풍속이란 육체에만 속한 짐승과 같은 방종한 생활로써 하나님께 진멸받을 만한 소행들을 가리킨다.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믿고 선행을 겸할 때에 자손 대대로 축복을 주신다고 모세는 말하였다(신 28:1-5).
레위기에서 말한 '가증한 죄', '가증한 생활과 습관', '가증한 풍속' 등을 구분하여 말하면 아래와 같이 말할 수 있다. 이는 인간에 속한 모세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종인 모세를 통하여 말씀하신 하나님의 말씀이다.
① 동성연애는 가증한 죄
"너는 여자와 교합함같이 남자와 교합하지 말라 이는 가증한 일이니라"(레 18:22). 남색하는 것을 금지하는 것은 하나님이 남녀를 창조하여 결혼하여 성스러운 부부의 대의를 지키도록 하는 것이 창조의 질서를 거스렸기 때문이다. 이런 변태적인 성 교합은 소돔과 고모라성에서도 유행하였다가 불로 심판을 받았다. 이는 가증스런 행위이기에 심판하였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유일신을 믿는 종교인으로서 천지를 창조한 하나님의 신에 속한 후손들이니 가증스런 짓을 본 받지 말라는 것이다. 신약에서 말하면 예수님을 믿고 중생한 영혼들은 옛 구습, 썩은 풍속, 욕심과 탐심을 버리고 본받지 말고 구별 받는 생활을 강조한 것과 같다(엡 4:23). 다시 말해서 중생한 성도들은 육체에만 속한 타락한 풍속을 본받지 말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남색, 혹은 여색 등의 행위를 엄격히 금지하셨 그러나 야벳 자손들이 동성연애의 합법을 주장하나 이는 악법이요 천벌을 받을 말세 죄악이다. 오늘날은 야벳의 후손들의 죄악이 온 세상을 물들게 한다. 실례를 들면, 입법부(국회)에서 유부남, 유부녀가 불륜을 저질러도 죄가 아니라 주장하나 이는 분명 하나님 앞에서 간음, 강간으로 가정을 파괴하는 범인으로 죄가 된다.
바울은 이런 자들은 버리운 자들이라고 하였다(롬 1:26-27). 이들은 하나님의 순리를 떠나 역행하는 자들이다. 이러한 추악한 짓들을 미국의 어느 장로교회 총회에서 동성연애자들도 성직자가 될 수 있다고 통과되였다는 말을 기독교 어느 신문에서 본 적이 있다. 참으로 희괴한 일이다(렘 5:30). 이는 성스러운 총회 결의가 아니라 자칭 유대인과 같은 사단의 회에 불과하다.
② 성윤리를 범한 가증한 죄
"너희 곧 너희의 동족이나 혹시 너희 중에 우거하는 타국인이나 나의 규례와 법도를 지키고 이런 가증한 일의 하나도 행하지 말라"고 했다(레 18:26).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믿는 이스라엘은 거룩한 백성이기 때문이다.
"너는 여인과 그 여인의 딸의 하체를 아울러 범치 말며 또 그 여인의 손녀나 외손녀를 아울러 취하여 그 하체를 범치 말라 그들은 그의 골육지친이니 이는 악행이니라 너는 아내가 생존할 동안에 그 형제를 취하여 하체를 범하여 그로 투기케 하지 말지니라"고 모세는 말하였다(레 18:17-18).
가나안 7족속이 범했던 가증스러운 죄를 본받지 말고, 이스라엘 민족은 건전하게 남녀가 결혼하여 성생활하는 것은 거룩한 생활이라고 바울은 말했다(살전 4:3-8).
이를 어기는 자는 모두다 가정의 윤리와 도덕을 파괴하는 자이다. 이런 죄들을 영혼이 없다는 육체인들이 악행이나 중생한 성도들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사도 바울은 육체의 음란의 풍속을 떠나(살전 4:5-6), 육신도 거룩한 부부생활을 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라고 하였다(살전 4:3). 이는 중생한 성도의 부부생활이다.
③ 짐승과 같은 생활은 가증한 죄
"너희의 전에 있던 그 땅 거민이 이 모든 가증한 일을 행하였고 그 땅도 더러워졌느니라"(레 18:27). "무릇 이 가증한 일을 하나라도 행하는 자는 그 백성 중에서 끊쳐지리라"고 했다(레 18:29). 이는 성적타락을 말한다.
가나안 원주민과 같이 가증한 생활을 하면 토해 버리리라 끊어 버리리라는 말의 문자적인 해석은 처형될 것이라고 한다. 이는 짐승과 같은 생활이기 때문이다. 바울은 말하기를 육체의 방임한 옛 생활을 청산하라고 했다(엡 4:19).
여기에 대하여 모세는 신명기에서 말하기를, "너는 자세히 묻고 살펴보아서 이런 가증한 일이…다 거리에 모아 놓고 그 성읍과 그 탈취물 전부를 불살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 드릴지니 그 성읍은 영영히 무더기가 되어 다시는 건축됨이 없을 것이니라"(신 13:14-16). 이는 죽여 악을 제하라고 하였다. 신약에 와서는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사죄 받아 영혼이 구원받는다.
④ 가나안인의 풍속은 가증한 죄
"너희는 내 명령을 지키고 너희 있기 전에 행하던 가증한 풍속을 하나라도 좇음으로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레 18:30). "그러므로 너희는 나의 규례들과 명령들을 지키고, 이러한 가증함 중 어떤 것도 범하지 말지니…모든 가증함을 행하였고 그 땅도 더럽혀졌느니라. 그 땅이 너희 앞에 있었던 민족을 토해 냈던 것같이 너희가 그 땅을 더럽혀 그 땅이 또한 너희를 토해 내지 않게 하라"(킹성경 레 18:27-28).
"이러한 가증함들 중 어느 것을 범하는 누구라도 그것을 범하는 혼들은 자기 백성 가운데서 끊어지리라"(킹성경 레 18:29). 육체에만 속한 가나안인들이 하던 가증한 짓은 하나라도 본받지 말라고 다짐한다. 그리하면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이 늘 함께 하는 복을 주실 것을 약속하셨다.
성생활도 마찬가지로 거룩하라는 것이다. 바울은 말도 거룩한 생활을 강조했다(살전 4:3-8). 또한 육체에 속한 누추한 말을 이름이라도 부르지 말라고 했으니(엡 5:3), 예수님을 믿고 중생한 영혼은 누추한 생각도 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런 누추한 생각과 말을 하면 세상에 속한 법에는 저촉되지 않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영혼에 불결하기 때문이다(딛 1:15).
또 말하기를, "그 때에 너희가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속을 좇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엡 2:2-3).
⑤ 성물을 더럽힌 것은 가증한 죄 
"제 삼일에 조금이라도 먹으면 가증한 것이 되어 열납되지 못하고 그것을 먹는 자는 여호와의 성물 더럽힘을 인하여 죄를 당하리니 그가 그 백성 중에서 끊쳐지리라"고 하였다(레 19:7-8). 이는 하나님의 성물을 망홀히 여긴 죄이다.
"만일 어떤 사람이 알지 못하고 거룩한 것을 먹으면 그는 거기에다 오분의 일을 더하여 거룩한 것과 함께 제사장에게 줄지니라. 그들은 자기들이 주께 드리는 이스라엘 자손의 거룩한 것을 욕되게 하지 말지니그들이 자기들의 거룩한 것들을 먹게 되면 허물의 죄악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 이는 나 주가 그들을 성결하게 함이니라. 하시니라"(킹성경 레 22:14-16).
여러 주석에서 가증의 문자적 의미는 '악취가 풍기는' '불결한'이란 뜻이라고 해석한다. 그런 의미에서 바울 사도는 성도들의 식생활도, 부부생활도 거룩하기를 바랬다(살전 4:3)
베드로는 중생한 성도에게 거룩한 생활을 강조하기를, "오히려 너희를 부르신 그 분께서 거룩하신 것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하라. 이는 기록되기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고 하시기 때문이니라"고 하였다(킹성경 벧전 1:15-16).
구약에 다니엘은 부정한 음식으로 몸을 더럽히지 앓기 위하여 바벨론 왕국에서 제공하는 음식물을 먹지 않고 채소를 먹고도 더욱 건강한 몸이 되었던 일이 있었다(단 1:8-16).
⑥ 이웃의 아내와 간음하면 가증한 죄
"다른 사람의 아내와 간음하는 자, 즉 자기 이웃의 아내와 간음하는 자는 그 간음한 자와 그 간음한 여자를 반드시 죽일지니라. 자기 아비의 아내와 동침하는 자는 자기 아비의 벌거벗음을 드러냈으니 그 둘을 반드시 죽일지니라…어떤 남자가 여자와 동침하듯 남자와 동침하면 그들은 가증한 짓을 행한 것이니 그들을 반드시 죽일 것이며 그들의 피가 누구든지 그 자부와 동침하거든 둘 다 반드시 죽일지니 그들이 가증한 일을 행하였음이라. 그 피가 자기에게로 돌아가리라"(킹성경 레 20:10-13).
아들과 한 몸이 된 자부와 함께 죽이라는 것을 보아 하나님께서 세우신 위계 질서를 파괴했기 때문이다. 말 그대로 짐승과 같은 생활했기 때문이다. 이는 영혼이 없다고 주장하는 육체인들이 만행이다. 곧 가정 위계 질서를 무너뜨리니 악한 풍속이요, 저질 풍속이다. 이는 짐승과 같은 육체인이다.
여기에 대하여 예레미야 선지자는 말하기를, "내가 어찌 너를 사하겠느냐 네 자녀가 나를 버리고 신이 아닌 것들로 맹세하였으며 내가 그들을 배불리 먹인즉 그들이 행음하며 창기의 집에 허다히 모이며 그들은 살지고 두루 다니는 수말같이 각기 이웃의 아내를 따라 부르짖는도다 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어찌 이 일들을 인하여 벌하지 아니하겠으며 내 마음이 이런 나라에 보수하지 않겠느냐"고 하면서 경고하였다(렘 5:7-9).
솔로몬왕은 말하기를, "네 마음에 그 아름다운 색을 탐하지 말며 그 눈꺼풀에 홀리지 말라 음녀로 인하여 사람이 한 조각 떡만 남게 됨이며 음란한 계집은 귀한 생명을 사냥함이니라 능욕을 받고 부끄러움을 씻을 수 없게 되나니 그 남편이 투기함으로 분노하여 원수를 갚는 날에 용서하지 아니하고 아무 벌금도 돌아보지 아니하며 많은 선물을 줄지라도 듣지 아니하리라"고 했고(잠 6:25-35), 욥은 말하기를, "내가 내 눈과 언약을 세웠나니 어찌 처녀에게 주목하랴"고 했다(욥 31:1, 9-10).
⑦ 짐승과 교합한 것은 가증한 죄
"너희는 내가 너희 앞에서 쫓아내는 족속의 풍속을 좇지 말라 그들이 이 모든 일을 행하므로 내가 그들을 가증히 여기노라"고 했다(레 20:23). "너는 짐승과 교합하여 자기를 더럽히지 말며 여자가 된 자는 짐승 앞에 서서 그것과 교접하지 말라 이는 문란한 일이니라"고 하였다(레 18:23).
이는 늘 습관적으로, 상습적으로 하는 악한 습관이요, 가증한 풍속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믿는 이스라엘인들은 성생활도 거룩하라는 것이다(살전 4:3). 바울은 이방인의 풍속, 음란한 풍속과 탐욕은 멀리하라고 했다(엡 5:3, 골 3:5).
심지어 고린도 교회에 내에서는 부모의 하체를 범하는 일이 생겼다(고전 5:1-5). 이들은 가나안인들과 같이 육체인들에 속히기 때문에 짐승과 같다. 이는 가정 질서를 파기 행위이다. 이러한 흉악범도 회개하고(사 1:18) 예수님을 믿으면 영혼을 구원을 받을 수 있다. 그러므로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으라(롬 3:19-25).
바울은 말하기를, "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줄을 알지 못하느냐 미혹을 받지 말라 음란하는 자나 우상 숭배하는 자나 간음하는 자나 탐색하는 자나 남색하는 자나 도적이나 탐람하는 자나 술 취하는 자나 후욕하는 자나 토색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고전 6:9-10).
바울은 술주정뱅이들, 더러운 욕설을 말하는 자, 남의 것을 착취하는 자, 음행과 우상 숭배하는 자와 특별히 동성연애자들을 지적했다. 이런 자들이 양심의 가책도 없이 짐승과도 교합하는 것이다.   
(2) 신명기에서 말한 가증한 죄
"너는 그들의 조각한 신상들을 불사르고 그것에 입힌 은이나 금을 탐내지 말며 취하지 말라 두렵건대 네가 그것으로 인하여 올무에 들까 하노니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가증히 여기시는 것임이니라 너는 가증한 것을 네 집에 들이지 말라 너도 그와 같이 진멸당할 것이 될까 하노라 너는 그것을 극히 꺼리며 심히 미워하라 그것은 진멸당할 것임이니라"(신 7:25-26).
첫째, 우상 숭배 그 자체가 가증한 것이요, 둘째, 우상 숭배와 관계된 물건들을 소지하고 있는 것도 가증하다. 혹자는 말하기를, 한편 '가증히 여기시는'의 기본형 '타아브'는 '몹시 싫어하다' 혹은 '심히 미워하다'의 뜻으로써 성경적으로 조화될 수 없는 것에 대한 극단적인 거부 반응을 가리킨다고 한다.
가나안 족속의 풍속 중에 특히 우상 숭배의 풍속을 철저히 배격하라는 훈계를 재차 반복 강조하고 있다. 이는 가나안 7족속이 망한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을 알려줌과 동시에 선민 이스라엘도 같이 우상을 섬기면서 동시에 음란한 풍속을 행하면 같이 멸망할 수 있기 때문에 경계한 것이다.
"너는 그들의 조각한 신상들을 불사르고 그것에 입힌 은이나 금을 탐내지 말며 취하지 말라 두렵건대 네가 그것으로 인하여 올무에 들까 하노니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가증히 여기시는 것임이니라"고 하였다(신 7:25).
오늘의 현실도 신상을 만드는 것은 가증한 죄에 속한다. 동시에 무슨 형상을 조각하거나 조립해서도 안 된다. 십계명에는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라고 했다(출 20:4). 성도는 십자가의 피 흘리신 공로를 믿는 것이지, 십자가로 형상을 만들어 목에 장식으로 걸고 또 섬기는 것이 아니다. 보이는 십자가 형상들이 성도의 영혼을 구원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이사야 선지자도 말하기를, "목공은 줄을 늘여 재고 붓으로 긋고 대패로 밀고 정규로 그어 사람의 아름다움을 따라 인형을 새겨 집에 두게 하며"하였다(사 44:13).
그러므로 오늘날 퇴폐(성적) 문화를 조장하는 기구와 영화와 비디오의 제작 등은 하나님 앞에서 가증한 죄에 속한다. 예수님을 믿는 성도가 십자가 위에서 정과 욕심이 못박고, 성령의 세례로 심령이 중생할 때에 내면적인 세례가 이루어지는 것이다(롬 6:2-11, 갈 5:24). 
① 우상을 섬기던 기구를 집에 들인 가증한 죄
"너는 가증한 것을 네 집에 들이지 말라 너도 그와 같이 진멸당할 것이 될까 하노라 너는 그것을 극히 꺼리며 심히 미워하라 그것은 진멸당할 것임이니라"(신 7:26).
가나안 7족속이 사람이 만든 우상을 섬기는데 필요한 기구들을 가정에다 들이지 말라는 것이다. 성막에 필요한 기구를 성물이라고 하듯이 우상을 섬기던 물품들은 가증스럽기 때문이다. 그런 가증한 물건은 모아서 불로 태우라.
이사야는 말하기를, 가정에 아름다운 인형을 새겨 집에 두지 말라고 했다. 현대인들은 동물의 인형들을 가정에 진열하고 안고 다닌다(사 44:13). 심지어 십자가의 형상을 만들어 목에 걸고 다니고, 또한 집에 걸어 놓고 섬긴다.
십자가의 형상을 믿는 것이 영혼구원이 아니라 바울이 말한대로 정과 욕심을 예수님과 함께 못박힌 성도가 영혼 구원을 받을 수 있다(갈 5:24). 야고보는 십자가의 도가 심령 속에 심겨져 있을 때에 영혼이 구원을 받는 것이라고 말했다(고전 1:18, 약 1:21).
② 잡신에게 자녀를 불살라 드린 가증한 죄
"네 하나님 여호와께는 네가 그와 같이 행하지 못할 것이라 그들은 여호와의 꺼리시며 가증히 여기시는 일을 그 신들에게 행하여 심지어 그 자녀를 불살라 그 신들에게 드렸느니라"고 하면서 책망을 하였다(신 12:31).
하나님이 가증히 여기시는 것은 가나안인들이 자신들이 섬기는 신에게 자녀를 불살라 드렸기에 천벌을 받을 짓들이다. 이는 가나안인들 뿐만 아니라 세상 신을 섬기는 자들에게 오늘도 있는 현실에도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하였다(시 106:38-39, 롬 1:24-26, 사 57:5). 이는 육체인들이 하는 짓들이다.
바울은 알지도 못하고 신의 제단을 섬기는 자에게 회개를 독촉했다(행 17:22-30). 그들이 하나님께 죄를 용서받으면 영혼이 구원을 받을 수 있으나, 끝까지 회개하지 않고 죽으면 그 영혼은 지옥 불에 던진다(행 17:30).
당시 가나안 족속들은 대부분 자연신이었던 자신들의 신을 만나기 위해 높은 산과 푸른 나무의 아래를 택하여 산당을 짓거나 우상을 세웠다. 이것은 가나안인들이 범했던 가증한 짓들이다(신 12:2, 왕하 16:4, 렘 3:6, 겔 6:13, 호 4:13). 오늘날 한국에도 이교도들이 뒷산에 산당을 짓고 모여 섬김으로 그 동리에 재난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 시골에 가면 뒷산에 산당이 있는 곳이 있다.
또한 남색하는 자는 수리아의 여신이었던 아세라의 예배를 위해 구별된 남창들로서(신 23:17, 18) 이들은 아세라 예배의식의 한 절차였던 매음 행위를 하던 자들이다. 따라서 이러한 자들이 유대 왕국내에 존재했다는 것은 유대가 종교적으로 얼마나 타락의 길을 걷고 우상 숭배가 만연하였는가 알 수 있다.
③ 가증한 죄가 드러나면 죽이라고 하심
"너는 자세히 묻고 살펴보아서 이런 가증한 일이 참 사실로 너희 중에 있으면 너는 마땅히 그 성읍 거민을 칼날로 죽이고 그 성읍과 그 중에 거하는 모든 것과 그 생축을 칼날로 진멸하고 또 그 속에서 빼앗아 얻은 물건을 다 거리에 모아 놓고 그 성읍과 그 탈취물 전부를 불살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 드릴지니 그 성읍은 영영히 무더기가 되어 다시는 건축됨이 없을 것이니라"(신 13:14-16).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 진멸을 받을만한 가증한 죄를 멀리하라고 했는데 이스라엘도 행하면 같이 망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공의이시기 때문에 가나안인의 원주민이나 아브라함의 후손들이나 가증한 자들은 모두 멸망시키신다. 오직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믿고 회개하는 영혼은 구원이다.
"만일 의인이 돌이켜 그 의에서 떠나서 범죄하고 악인의 행하는 모든 가증한 일대로 행하면 살겠느냐 그 행한 의로운 일은 하나도 기억함이 되지 아니하리니 그가 그 범한 허물과 그 지은 죄로 인하여 죽으리라"(겔 18:24).
본절은 21-23절에서 진술하였던 내용을 조금 다른 각도에서 살펴보았을 뿐 근본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바는 동일하다 할 수 있다. 현재 하나님의 법을 떠나 있는 자에게 과거에 그가 행하였던 의로운 행실들은 아무런 유익을 주지 못한다. 모든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있어서 하나님의 평가의 기준이 되는 것은 '지금 현재의 상태'이다(3:20, 히 6:4-6, 벧후 2:20-22)(그랜드 종합주석 겔 p.239).
성경은 가증한 일을 한대로 자기가 죽으리라고 하였다. 신앙은 현재이다. 예수께서 강림하실 때에도 기름이 충만한 심령과 깨어 있는 성도는 복이 있다(마 24:42-44). 그러므로 여러 선지자들은 말하기를, 과거에 온갖 가증한 일을 행하였다고 하여도 현재 참회하고 죄에서 돌이켜 의를 행하면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했다(사 1:18, 호 6:1-3).
④ 우상에게 드린 제물은 가증한 죄
"너는 가증한 물건은 무엇이든지 먹지 말라"(신 14:3). 여기에 가증한 물건이란 레위기 11장에 나오는 부정한 동물들을 지칭하는 것이라고 해석하는 학자도 있다.
'가증한 물건'은 히브리어로 '토에바'인데 '혐오하다', '미워하다', 곧 '구역질 난다'는 뜻이라고 성경학자들은 말한다. 이런 물건들을 이스라엘 백성은 본받지 말고 보지도 말라고 한 것은 우상 숭배에 동참하기 때문이다.
사도 바울도 귀신 섬기는 일에 동참하지 말라고 하였다(고전 10:18-21). 제사상에 분향하지 말라. 이는 귀신에게 하기 때문이다. 예수님을 믿는 기독교인도 우상 제물에 절하지도 말고(시 81:9), 보지도 말고, 먹지도 말라.
조상에게 제사 상을 차려놓고 절하는 것은 불필요하다. 왜냐하면 음부에 갔거나 낙원에 들어간 영혼은 이를 흠향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오직 살아있을 때에 효도하는 것이 제일이다. 죽은 후에 제사상을 잘 차려 놓는다고 효를 향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⑤ 병들은 우, 양을 제물로 드린 가증한 죄
"무릇 흠이나 악질이 있는 우 양은 네 하나님 여호와께 드리지 말지니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 가증한 것이 됨이니라"(신 17:1). 여기 '흠'은 겉으로 드러난 상처라고 하며, '악질'은 겉으로 잘 뛰지 않지만 질병을 말한다.
모세는 말하기를, "눈먼 것이나 상한 것이나 지체에 베임을 당한 것이나 종기 있는 것이나 괴혈병 있는 것이나 비루먹은 것을 너희는 여호와께 드리지 말며 단 위에 화제로 여호와께 드리지 말라"고 하였다(레 22:22-23). 이는 하나님을 경홀히 여기는 데서 나오는 태도이다. 흠이 있는 제물을 드리고 오히려 화를 받는다고 말라기 선지자는 말하였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또 말하기를 이 일이 얼마나 번폐스러운고 하며 코웃음하고 토색한 물건과 저는 것, 병든 것을 가져왔느니라 너희가 이같이 헌물을 가져오니 내가 그것을 너희 손에서 받겠느냐 여호와의 말이니라 떼 가운데 수컷이 있거늘 그 서원하는 일에 흠 있는 것으로 사기하여 내게 드리는 자는 저주를 받으리니 나는 큰 임금이요 내 이름은 열방 중에서 두려워하는 것이 됨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말 1:13-14).
⑥ 일월 성진에게 절하면 가증한 죄
"또 다른 신들을 섬겨 그것에게 절하며 내가 명하지 아니한 일월성신에게 절한다 하자 혹이 그 일을 네게 고하므로 네가 듣거든 자세히 사실하여 볼지니 만일 그 일과 말이 확실하여 이스라엘 중에 이런 가증한 일을 행함이 있으면 너는 그 악을 행한 남자나 여자를 네 성문으로 끌어내고 돌로 그 남자나 여자를 쳐죽이되 죽일 자를 두 사람이나 세 사람의 증거로 죽일 것이요 한 사람의 증거로는 죽이지 말 것이며 이런 자를 죽임에는 증인이 먼저 그에게 손을 댄 후에 뭇 백성이 손을 댈지니라 너는 이와 같이 하여 너의 중에 악을 제할지니라"고 하였다(신 17:3-7, 왕하 21:2).
이것은 유일신을 믿는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예수님은 이방인이 구하는 기복 신앙을 배척하셨다(마 6:31-32). 이는 두 주인을 섬기는 격이 되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인은 이방신을 섬기는 이런 자를 죽이라고 한 것이다. 신약으로 보면, 이런 탐심을 죽이라고 했다(골 3:5). 이는 우상 숭배와 같기 때문이다. 그리하면 속사람 영혼은 소생할 수 있다.
⑦ 이스라엘은 점술, 진언, 초혼하지 말라고 하심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 들어가거든 너는 그 민족들의 가증한 행위를 본받지 말 것이니 그 아들이나 딸을 불 가운데로 지나게 하는 자나 복술자나 길흉을 말하는 자나 요술을 하는 자나 무당이나 진언자나 신접자나 박수나 초혼자를 너의 중에 용납하지 말라 무릇 이런 일을 행하는 자는 여호와께서 가증히 여기시나니 이런 가증한 일로 인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시느니라"(신 18:9-12).
이는 가나안 원주민의 가증한 멸망 받을 짓들을 이스라엘인들은 본받지 말라는 것이다. 만일 같은 죄를 범하면 이스라엘도 토해 버리겠다고 경고하셨다(레 18:28). 가나안의 원주민이 멸망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오늘날 예수님을 믿는 일부 기독교인들도 육체에만 속한 이교도들과 같이 어려우면 '복술'이나 '길흉'을 보는 자, 곧 '사주'나, '점치는 자'가 있다고 한다. 이는 가증한 죄에 속한다. 중생인은 절대로 하면 안 된다. 이는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믿는 기독교인은 하나님께 큰 죄가 되기 때문이다.
성경에서 나오는 예언 중에는 성부 하나님께서 직접 주시는 예언이 있고(렘 1:9, 사 8:1, 겔 22:1, 히 1:2, 미 6:1, 벧후 1:19-21), 성자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셔서 하신 예언이 있으며(눅 19:41-43, 마 24:2, 7-9, 12-14, 16-22, 32-36), 성령의 충만함에 따라 하는 예언이 있다(행 2:4, 19:6, 11:28, 1:16, 눅 1:67). 또는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은 천사들의 예언이 있다(눅 1:26-27, 마 2:12, 13).
상기와 같이 예언들은 원인과 결과에 대하여 말씀하고, 육하원칙대로 예언하고, 간혹 하나님만 아시는 비밀을 은밀히 계시하는 경우도 있다(계 1:1-2). 그러나 오늘날은 복술과 점괘, 사람의 예언들이 판을 치는 말세 현실이다(벧후 2:1).
⑧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증한 죄는 범하지 말라고 하심
"이는 그들이 그 신들에게 행하는 모든 가증한 일로 너희에게 가르쳐 본받게 하여 너희로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케 할까 함이니라"고 하였다(신 20:18).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의 7족속들이 범한 우상을 섬기는 것을 본받지 말라고 하였다. 이는 율법과 제2 계명에 속한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율법을 충실히 지켰으면 가나안에 들어가 하나님께 범죄하지 않았을 것이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라고 했다(엡 5:1). 베드로도 거룩한 생활을 강조하였다(벧전 1:16-17). 모세는 또 말하기를, "이는 그들이 그 신들에게 행하는 모든 가증한 일로 너희에게 가르쳐 본받게 하여 너희로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케 할까 함이니라"고 했다(신 20:18).
하나님은 공적인 분이시기 때문에 자기가 행한대로 축복도 임하고, 저주도 임한다고 이사야 선지자는 말하기를, "너희는 의인에게 복이 있으리라 말하라 그들은 그 행위의 열매를 먹을 것임이요 악인에게는 화가 있으리니 화가 있을 것은 그 손으로 행한대로 보응을 받을 것임이니라"(사 3:10-11, 롬 2:7-16).
⑨ 여자가 남장을 남자가 여장을 하는 것은 가증한 죄
"여자는 남자의 의복을 입지 말 것이요 남자는 여자의 의복을 입지 말 것이라 이같이 하는 자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 가증한 자니라"(신 22:5). 일설에 우상 숭배자들이 그 제사하는 시간에 여자는 남복을 입고 남자는 여복을 입었다고 한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로 하여금 그와 같은 우상 숭배의 풍속을 따르지 않게 하려는 의미에서 이런 법규를 주셨다고 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런 법규를 주신 목적은 남녀를 각각 다르게 지으신 그의 창조 질서를 보존시키기 위한 것이다. 성경은 여자와 남자의 서로 다른 천연적 지위를 구별하여 지키도록 가르친다(고전 11:3-16)(박윤선 목사 주석 고전 p.133).
혹은 남녀간의 의복을 혼용하여 입으므로써 성의 구별을 모호하게 하는 일을 금하는 것이라고 해석하기도 한다. 또는 남녀의 옷을 바꾸어 입는 것은 이방인의 풍속에서 나온 것으로써 우상 숭배와 연관이 있다고 혹평하였다.
어떤 기독교인은 여자 장로가 되어서 남장하고 다니면서 남자행세를 한다고도 한다. 남자들은 여자들의 것을 선호하고, 여자들은 남자들의 것을 선호하는 이것도 말세 징조이다. 오늘날은 혼합, 혼조, 혼용이 만연한 말세가 되었다(계 19:7-8).
⑩ 창기의 소득을 하나님의 전에 가져온 가증한 죄
"창기의 번 돈과 개 같은 자의 소득은 아무 서원하는 일로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전에 가져오지 말라 이 둘은 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 가증한 것임이니라"고 금했다(신 23:18). 여기서 개와 같은 소득은 남자 창기, 여자 창기의 생활로 인한 소득이다. 또한 포주업으로, 악업으로 번 돈이다.
여기에 대하여 박윤선 목사는 말하기를, 하나님께 바치는 물질은 제물과 같다. 제물은 어디까지나 께끗해야 된다. "악인의 제사는 여호와께서 미워하셔도 정직한 자의 기도는 그가 기뻐하시느니라"(잠 15:8) 하였고, "악인의 제물은 본래 가증하거든 하물며 악한 뜻으로 드리는 것이랴"고 하였다(잠 21:27).
우리가 하나님께 무슨 물질을 바치기 전에 먼저 우리 자신을 깨끗하게 하여 바쳐야 된다. 고후 8:5절에 말하기를, "우리의 바라던 것뿐 아니라 저희가 먼저 자신을 주께 드리고 또 하나님 뜻을 좇아 우리에게 주었도다"(박윤선 목사 주석 신 p.145).
간혹 예수님을 믿는 장로, 집사 중에 악업을 하여 번 돈을 가지고 헌금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이는 가증한 제물에 속하므로 이로써 환난을 당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제물보다 악업에서 떠나라는 것이 먼저 우선시 되어야 한다. 즉 악에서 떠나고 회개하라고 했다.
⑪ 이혼했던 여자와 재결합하는 것은 가증한 죄
"그 여자가 이미 몸을 더럽혔은즉 그를 내어 보낸 전부가 그를 다시 아내로 취하지 말지니 이 일은 여호와 앞에 가증한 것이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시는 땅으로 너는 범죄케 하지 말지니라"(신 24:4).
이혼한 전처는 다른 남자와 살다가(몸을 더럽혔으니) 왔기 때문에 한번 이혼했던 부부가 다시 결합하는 것(합혼)은 하나님께 가증한 죄가 된다. 구약시대에는 율법으로 명했다. 즉 몸을 더럽혔다는 말은 다른 남자와 관계했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그 본부가 그를 다시 취하면 그것은 간음죄를 범함이다(마 5:32).
⑫ 이중 저울추를 가진 자는 가증한 죄
"너는 주머니에 같지 않은 저울추 곧 큰 것과 작은 것을 넣지 말 것이며 네 집에 같지 않은 되 곧 큰 것과 작은 것을 두지 말 것이요 오직 십분 공정한 저울추를 두며 십분 공정한 되를 둘 것이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서 네 날이 장구하리라 무릇 이같이 하는 자, 무릇 부정당히 행하는 자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 가증하니라"(신 25:13-16).
이는 부도덕한 상술인고로 가증하기 짝이 없다. 또한 이득을 남기면서 본전을 밑지고 판다고 거짓말을 한다. 이것 역시 부당 행위이니 가증한 말에 속한다.
이것이 오늘날에도 적용되는 상술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는 육체에만 속한 사람들이 부당한 이익을 바라보고 하는 말이기 때문에 이렇게 거짓말로 해서 얻은 이익금은 가증하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사람이 매매하는데 정직해야 될 것을 강조한다. 남에게서 받을 때에는 큰 것으로 받고, 줄 때에는 작은 것으로 주는 것은 남을 속임이다(잠 16:11, 21:6, 3)(박윤선 목사 주석 신 p155).
⑬ 우상을 조각하는 것도 가증한 죄
"장색의 손으로 조각하였거나 부어 만든 우상은 여호와께 가증하니 그것을 만들어 은밀히 세우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응답하여 아멘 할지니라"(신 27:15).
이는 하나님이 모세를 통하여 주신 십계명 중 제2계명을 어기는 가증한 죄이다. 그러므로 오늘도 하나님께 예배하는 예배당 안에 어떤 형상이나 조각을 하는 것은 가증한 죄가 된다.
하나님께 드리는 신령한 예배는 초막이나 천막, 혹은 노천에서도 드려도 받으신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신령한 예배를 들이는 장소에 너무 화려하게 장식하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다.
⑭ 목석과 우상은 가증한 죄
"너희가 또 그들 중에 있는 가증한 것과 목석과 은금의 우상을 보았느니라"고 하였다(신 29:17).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에서 나와 시내산  아래서 이방인들이 섬기던, 곧 금으로 만든 우상을 섬기다가 하나님께 징계를 받았다.
"새긴 우상은 그 새겨 만든 자에게 무엇이 유익하겠느냐 부어 만든 우상은 거짓 스승이라 만든 자가 이 말하지 못하는 우상을 의지하니 무엇이 유익하겠느냐 나무더러 깨라 하며 말하지 못하는 돌더러 일어나라 하는 자에게 화 있을진저 그것이 교훈을 베풀겠느냐 보라 이는 금과 은으로 입힌 것인즉 그 속에는 생기가 도무지 없느니라"고 했다(합 2:18-19).
사도 바울은 이러한 잡신과 우상을 섬겼을지라도 하나님께로 돌아오면 용서한다고 전도하였다(행 17:29-30). 또한 데살로니가 교회의 성도들은 과거에 섬겼으나, 예수님을 믿고 영혼 구원을 받았다(살전 1:9-10).
 "모든 백성이 그 귀에서 금고리를 빼어 아론에게로 가져오매 아론이 그들의 손에서 그 고리를 받아 부어서 각도로 새겨 송아지 형상을 만드니 그들이 말하되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 신이로다 하는지라"(출 32:3-4). 이와 같이 재화를 당했던 경험이 있었다. 이 때에 모세의 희생기도(중보기도)는 이스라엘의 죄를 용서받았다(출 32:31-33).
⑮ 잡신을 섬긴 것은 가증한 죄
"그들이 다른 신으로 그의 질투를 일으키며 가증한 것으로 그의 진노를 격발하였도다 그들은 하나님께 제사하지 아니하고 마귀에게 하였으니 곧 그들의 알지 못하던 신, 근래에 일어난 새 신, 너희 열조의 두려워하지 않던 것들이로다"(신 32:16-17).
마귀들의 유혹에 넘어가 우상과 잡신에게 절하며 제사하는 것은 하나님께 진노를 받을 짓들이다. 바울은 말하기를, "대저 이방인의 제사하는 것은 귀신에게 하는 것이요 하나님께 제사하는 것이 아니니 나는 너희가 귀신과 교제하는 자 되기를 원치 아니하노라"(고전 10:20)고 하였기 때문이다.
현대에 와서 일부의 천주교회의 신부와 신교들이 음식물에 절하는 일들이 종종 일어나곤 한다. 이는 하나님 앞에 가증한 짓들이다. 또한 우상에게 절해도 안 된다.
"너희 중에 다른 신을 두지 말며 이방 신에게 절하지 말지어다"(시 81:9). "무죄한 피 곧 저희 자녀의 피를 흘려 가나안 우상에게 제사하므로 그 땅이 피에 더러웠도다"(시 106:38).
(3) 열왕기에서 말한 가증한 죄
"솔로몬의 나이 늙을 때에 왕비들이 그 마음을 돌이켜 다른 신들을 좇게 하였으므로 왕의 마음이 그 부친 다윗의 마음과 같지 아니하여 그 하나님 여호와 앞에 온전치 못하였으니…악을 행하여 그 부친 다윗이 여호와를 온전히 좇음같이 좇지 아니하고 모압의 가증한 그모스를 위하여 예루살렘 앞 산에 산당을 지었고 또 암몬 자손의 가증한 몰록을 위하여 그와 같이 하였으며 저가 또 이족 후비들을 위하여 다 그와 같이 한지라 저희가 자기의 신들에게 분향하며 제사하였더라"(왕상 11:4-8).
이는 이방인을 왕비로 세운 것이 큰 실수였다. 솔로몬은 이방 아내들의 미혹에 빠져 그들이 섬기는 우상을 숭배하는 가증한 범죄까지 자행하고 말았다. 예루살렘에 이교 신전을 지었으며 이로 인해 이스라엘인의 신앙의 거침돌이 되었으며 요시야 시대에 와서야 파괴되었다(그랜드 종합주석 왕상 p.208).
"유다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되 그 열조의 행한 모든 일보다 뛰어나게 하여 그 범한 죄로 여호와의 노를 격발하였으니 이는 저희도 산 위에와 모든 푸른 나무 아래 산당과 우상과 아세라 목상을 세웠음이라 그 땅에 또 남색하는 자가 있었고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국민의 모든 가증한 일을 무리가 본받아 행하였더라"(왕상 14:22-24).
당시 가나안 족속들은 대부분 자연신이었던 자신들의 신을 만나기 위한 장소로 높은 산과 푸른 나무의 아래를 택하여 산당을 짓거나 우상을 세웠다. 이것은 가나안인들이 범했던 가증한 짓들이다(신 12:2, 왕하 16:4, 렘 3:6, 겔 6:13, 호 4:13). 오늘날 우리 나라 시골에도 뒷산에 산당을 섬김으로 그 동리에 재난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시골에 가면 뒷산에 산당이 있는 곳이 있음).
사도 바울은 말하기를, "하나님께서 저희를 부끄러운 욕심에 내어 버려 두셨으니 곧 저희 여인들도 순리대로 쓸 것을 바꾸어 역리로 쓰며 이와 같이 남자들도 순리대로 여인 쓰기를 버리고 서로 향하여 음욕이 불일듯 하매 남자가 남자로 더불어 부끄러운 일을 행하여 저희의 그릇됨에 상당한 보응을 그 자신에 받았느니라"고 바울 사도는 말하였다(롬 1:26-27).
이런 가증한 짓들을 야벳 자손들은 유행이라고 말하며 전한다. 이는 하나님의 순리에 역행하는 죄악들이며, 이런 죄악들이 관영해 가는 말세 현실이다(창 15:16).
① 이방 신당에서 남색하는 것은 가증한 죄
"이는 시돈 사람의 여신 아스다롯을 좇고 암몬 사람의 가증한 밀곰을 좇음이라"고 하였고(왕상 11:5). 아스다롯의 산당에 남색하는 자가 있어서 음행의 종교 행사의 한 절차로 이루어졌다고 하였다(삿 2:13, 10:6).
이교도들이 밀곰신 앞에 자신의 자녀를 신에게 불태워 드렸다고 한다(레 20:2-5, 렘 7:31). 시돈 사람의 여신은…두로의 사람의 번식과 나라 풍요를 간구한다고 한다.
이들은 육신 세상에서 국태 민안을 기원하는 무속 신앙들이다. 이들은 죽기전까지 회개 없이 죽으면 그 영혼들은 자신이 섬기는 신들과 같이 지옥행을 면치 못할 것이다.
이들은 알지 못하고 이런 짓을 하니 그 영혼이 불쌍할 뿐이다. 이들의 영혼에게 복음을 전하야 한다. 데살로니가 교회와 같이 우상을 버리고 예수님을 믿어 구원을 받을 자도 혹 있을 것이므로 이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한다(살전 1:9-10, 행 17:29-30).
사도 바울은 다음과 같이 말하기를, "저희가 우리에 대하여 스스로 고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너희 가운데 들어간 것과 너희가 어떻게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사시고 참되신 하나님을 섬기며"하였다(살전 1:9).
② 산당을 지어 섬기는 것도 가증한 죄
"모압의 가증한 그모스를 위하여 예루살렘 앞 산에 산당을 지었고 또 암몬 자손의 가증한 몰록을 위하여 그와 같이 하였으며"하였다(왕상 11:7).
예루살렘의 앞산이란 감람산을 말하는데 산봉우리에 산당을 짓고 모압의 신을 태양과 전쟁의 승리를 기원하였다고 한다. 이런 일들은 한국에도 있는 실정이다.
심지어 기독교인의 일부는 점을 치고, 사주를 보고, 손금을 보며 자신의 운명을 점치고, 우상에다 절하기도 한다. 시몬이란 마술사는 입술로는 회개하였으나(행 8:9),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일개 무속신으로 착각했던 자이다(행 8:20, 23).
육신 세상에서의 축복이란 잡신이나 우상을 섬기는 이교도들과 같이 기복을 빌거나 절한다고 복이 임하는 것은 절대 아니라, 오직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경외함과 동시에 생명의 도, 여호와를 경외하는 도를 듣고 순종하여 선행이 겸할 때에 축복은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다(신 28:1-5).
③ 남색, 여색하는 것은 가증한 죄
"그 땅에 또 남색하는 자가 있었고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국민의 모든 가증한 일을 무리가 본받아 행하였더라"(왕상 14:24).
가나안을 점령하기 전에 모세가 신신당부하던 것을 이스라엘은 행하였다. 이것은 종교가 부패했다는 증거이다. 이는 수리아 여신으로 남창들이 예배의식의 절차에 하였다고 한다. 남창과 여창들이 말세가 되면서 극성을 부린다.
심지어 종교국이라고 자처하는 미국에도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이는 역사의 종말을 재촉하는 짓들이다. 이런 악습, 폐습, 풍습들이 전세계로 번져 간다. 특별히 동성연애가 극심하다.
"음행하는 자들이나 우상 숭배하는 자들이나 간음하는 자들이나 여자처럼 행세하는 자들이나 남자 동성 연애자들이나 도둑질하는 자들이나 탐욕을 부리는 자들이나 주정뱅이들이나 욕설하는 자들이나 착취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받지 못하리라"고 하였다(킹성경 고전 6:9-10).
④ 아사왕은 종교 개혁을 단행을 하여 복을 받음
"또 그 모친 마아가가 아세라의 가증한 우상을 만들었으므로 태후의 위를 폐하고 그 우상을 찍어서 기드론 시냇가에서 불살랐으나"하였다(왕상 15:13).
유대나라 아사왕은 종교 개혁을 일으켰다. 심지어 태후를 폐하고 가증한 아세라 상을 숙청했다. 이로 인한 하나님께서 이사왕에게 평안의 복을 주셨다.
"아사가 그 하나님 여호와 보시기에 선과 정의를 행하여 이방 제단과 산당을 없이하고 주상을 훼파하며 아세라상을 찍고 유다 사람을 명하여 그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를 구하게 하며 그 율법과 명령을 행하게 하고"하였다(대하 14:2-4).
이는 종교개혁을 일으킨 것이다. 신약에도 보면, 마술사의 신관이 잘못을 깨닫고 과거를 청산(행 19:18-19하였다고 했다. 그러나 죽기 전까지 회개가 없으면 그 영혼은 음부를 거처 지옥에 들어가 고통하는 것이다(계 21:8).
바울은 말하기를, "믿은 사람들이 많이 와서 자복하여 행한 일을 고하며 또 마술을 행하던 많은 사람이 그 책을 모아 가지고 와서 모든 사람 앞에서 불사르니 그 책 값을 계산한즉 은 오만이나 되더라"(행 19:18-19). 이는 마술사는  신관이 바꾸어졌다.
⑤ 우상에게 절하고 복종한 것은 가증한 죄
"저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아모리 사람의 모든 행한 것같이 우상에게 복종하여 심히 가증하게 행하였더라"(왕상21:26). 여기 아모리 사람은 가나안 7족속에 속해 있는 사람일 것이다(창 15:16, 겔 16:3).
 아합왕 당시 북조 이스라엘이 우상을 섬긴 죄 값으로 3년 6개월 동안 비가 내리지 않은 고통을 당했다. 이같은 고통은 우상을 섬긴 죄 값이다. 이는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려는 것이 목적이었다고 선지자 아모스는 말했다
"또 내가 너희 모든 성읍에서 너희의 이를 깨끗한 채 놔 두었고 너희 모든 처소에서 빵이 부족하게 하였으나,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느니라. 주가 말하노라…곰팡이로 너희를 쳤으며, 너희 동산들과 포도원들과 무화과나무들과 올리브 나무들이 번성할 때 모충으로 그것들을 먹게 했으나, 너희는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도다 주가 말하노라"(킹성경 암 4:6-9).
"내가 이집트에서 하던대로 너희 가운데 전염병을 보냈으며, 너희 청년들을 내가 칼로 살해하였고 너희 말들을 빼앗아 갔으며, 내가 너희 진영의 악취로 너희 코를 찌르게 하였으나, 너희는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 하였도다. 주가 말하노라"(킹성경 암 4:10). 이같이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라셨다.
⑥ 이방인의 풍속을 좇는 것은 가증한 죄
"이스라엘 열왕의 길로 행하며 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이방 사람의 가증한 일을 본받아 자기 아들을 불 가운데로 지나가게 하며"하였다(왕하 16:3).
아하스는 유다 열왕 중 최악의 왕이다. 각국 우상을 수입하는 중 암몬신 몰록의 신에게 자기 아들을 화제로 드렸으니 타의를 논할 필요가 없다. 인신수제는 비인도요 비신의이다(왕하 3:27, 17:17, 21:6, 23:10, 미 6:7, 렘 7:31). 저는 이같은 무서운 악습을 수입하는 것이 되었다(김응조 목사 조석 왕하 p.272).
이는 이방인이 자신의 아들까지 신에게 불태워 드리는 제사 의식이다. 이것을 이스라엘의 왕이 행함으로 가나안인의 멸망처럼 앗수르에게 망했던 것이다.
이것을 거울삼아 말세에 처한 기독교인들도 이 세상 풍속과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구별된 생활을 해야 할 것이다(롬 12:2). 육체에만 속한 교인들이나 지도자들이 제사 음식을 차려놓고 절하는 현실이 되었으니 이는 하나님께 큰 죄가 된다.
⑦ 므낫세는 우상을 섬기는 가증한 죄를 범함
"므낫세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이방 사람의 가증한 일을 본받아서" 우상과 태양을 을 섬겼다(왕하 21:2). 선왕 히스기야의 직후에 악왕 므낫세가 정치하게 된 것은 불행이다. 일설에 므낫세의 악화는 부왕의 철저한 종교개혁으로 인한 불평분자들의 종교개혁 운동의 악영향을 받은 듯하다. 역대 악왕의 악에서 가증한 것은 천체예배 복술 무녀들을 둔 죄이다(김응조 목사 주석 왕하 p.285).
이방인들은 풍습 제사하는 관습을 답승하는 것은 나쁜 습관이다. 이는 하나님 앞에 악행하는 가증스러운 풍속이 된다. 이로 인하여 하나님께 진노를 받았다.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믿는 유대 종교국에서 있을 수 없는 짓들을 범함으로 돌이킬 수가 없는 죄가 되어 결국은 유대나라가 이방인 바벨론왕에게 붙여서 망하게 되였다(시 106:35-39, 사 57:5). 그러므로 나쁜 습관, 풍습, 악습은 버려야 한다.
사도 바울은 예수님을 믿기 전에 행하던 옛 구습, 옛 습관, 옛 욕심, 육체의 방탕한 습관, 육체의 탐욕, 음행 등을 버리라고 했다(엡 4:17, 19, 22, 5:3).
중생한 영혼들은 하나님께 속하여 있기 때문에 거룩한 생활을 하라는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을 입술로나 믿거나, 지식으로 믿는 육체에 속한 교인들은 가증한 죄에서 떠날 줄을 모른다.
⑧ 유대왕이 이방신을 섬기는 죄를 범함
"유다왕 므낫세가 이 가증한 일과 악을 행함이 그 전에 있던 아모리 사람의 행위보다 더욱 심하였고 또 그 우상으로 유다를 범죄케 하였도다"(왕하 21:11). "깨끗한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깨끗하나 더럽고 믿지 아니하는 자들에게는 아무것도 깨끗한 것이 없고 오직 저희 마음과 양심이 더러운지라 저희가 하나님을 시인하나 행위로는 부인하니 가증한 자요 복종치 아니하는 자요 모든 선한 일을 버리는 자니라"(딛 1:15-16).
므낫세왕은 가나안의 원주민과 같이 이방인의 신을 섬기되 태양신까지 섬기며 아세라 목상까지 유대 백성들에게 강요함으로써 하나님께 진노를 받았다.
언제가 한번은 천주교의 지도자가 우상의 제물 앞에 절을 하는 것을 보았다. 심지어 우상을 섬기는 자들을 거룩한 강단에 세워 연설도 한다는 말도 들었다.
이것은 바울이 말한 것과 같이 성전과 우상은 일치할 수 없기 때문에 있을 수 없다(고후 6:14-16). 이들의 결론 국태 민안을 기원하나 가증하기만 하다. 국태 민안은 아사왕과 같이 종교 혁명을 일으켜 우상을 말살시키려는데 필요한 것이다.
⑨ 잡신을 섬기는 산당 지은 것은 가증한 죄
"또 예루살렘 앞 멸망산 우편에 세운 산당을 더럽게 하였으니 이는 옛적에 이스라엘왕 솔로몬이 시돈 사람의 가증한 아스다롯과 모압 사람의 가증한 그모스와 암몬 자손의 가증한 밀곰을 위하여 세웠던 것이며"하였다(왕하 23:13).
솔로몬왕은 후처의 말에 미혹을 받아 산당을 세우고 가증한 밀곰신을 섬기는 풍속에 떠날 줄을 몰랐다. 여기에 나라의 풍요를 기원하고 나라의 번영을 기원하는 제사 의식을 행하며 민족의 신이라고 하며 가증한 죄를 범하였다. 이는 요시야왕 시대에 와서 완전히 제거되었다고 한다
"요시야가 또 유다 땅과 예루살렘에 보이는 신접한 자와 박수와 드라빔과 우상과 모든 가증한 것을 다 제하였으니 이는 대제사장 힐기야가 여호와의 전에서 발견한 책에 기록된 율법 말씀을 이루려 함이라"고 했다(왕하 23:24).
(4) 이사야가 말한 가증한 죄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너희의 무수한 제물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뇨 나는 숫양의 번제와 살진 짐승의 기름에 배불렀고 나는 수송아지나 어린 양이나 숫염소의 피를 기뻐하지 아니하노라…성회와 아울러 악을 행하는 것을 내가 견디지 못하겠노라 내 마음이 너희의 월삭과 정한 절기를 싫어하나니 그것이 내게 무거운 짐이라 내가 지기에 곤비하였느니라"(사 1:11-14).
13절의 헛된 제물을 다시 가져오지 말라는 말은 '헛된'(솨에)은 '황폐한', '무익한'이라는 뜻으로 유다 백성들이 바친 제물 자체가 흠이 있음을 가리키는 말이 아니라 그 제물을 바치는 예배자의 자세가 잘못되었음을 반영하는 말이라고 해석하는 학자도 있으나, 필자의 생각으로는 제물 자체에도 흠이 있다고 본다.
그 이유는 땀을 흘려 얻은 소득과 깨끗한 손으로 얻은 소득으로 하나님께 드리면 기쁘게 흠향하시지만, 악업의 소득으로 뇌물과 불로소득의 재물로(사 1:22-23), 하나님께 드렸으니, 그 제물은 헛것이요 가증하기만 했던 것이다.
또한 분향은 중생한 성도의 영혼이 드리는 기도인데(시 142:2, 계 5:8, 8:3-4, 사 1:16) 기복 기도만 하니 하나님께서 참기 어렵다고 하신 것이다.
모세도 이스라엘 백성에게 말하기를, "이스라엘 여자 중에 창기가 있지 못할 것이요 이스라엘 남자 중에 미동이 있지 못할지니 창기의 번 돈과 개 같은 자의 소득은 아무 서원하는 일로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전에 가져오지 말라 이 둘은 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 가증한 것임이니라"고 하셨다(신 23:17-18).
① 헛된 제물은 가증한 죄
"헛된 제물을 다시 가져오지 말라 분향은 나의 가증히 여기는 바요 월삭과 안식일과 대회로 모이는 것도 그러하니 성회와 아울러 악을 행하는 것을 내가 견디지 못하겠노라"(사 1:13).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믿는 유대인들이 마음속에 죄악을 품고 악업을 행하면서 참회도 없이 그저 습관에 따라 형식적인 제사 의식만 취하였기 때문에 이사야 선지자는 이스라엘의 죄를 지적한 것이다(사 1:12-16, 21-23).
특별히 절기를 통하여 범죄가 극심했다. 오늘날 기독교인 일부도 성탄절을 기하여 더 죄를 짓는다. 이는 망년회니 무엇이니 하면서 타락을 한다(말 1:13-14).
② 가증했던 죄 값으로 객사를 당함
"오직 너는 자기 무덤에서 내어쫓겼으니 가증한 나뭇가지 같고 칼에 찔려 돌구덩이에 빠진 주검에 둘려싸였으니 밟힌 시체와 같도다 네가 자기 땅을 망케 하였고 자기 백성을 죽였으므로 그들과 일반으로 안장함을 얻지 못하나니 악을 행하는 자의 후손은 영영히 이름이 나지 못하리로다 할지니라"(사 14:19).
본문은 전쟁에 버려진 시체와 같이, 산나무에서 끊힌 나무가지는 가증하기만 하다는 것이다. 이는 불의의 사고나, 전란이나, 재앙이나 당하여 죽음을 저주의 죽음에 속한다. 우리 나라 속담에 객사한 죽음을 저주의 죽음이라고 말한다(눅 13:1-5, 사 3:24-26, 렘 8:2, 9:1-22, 계 9:16-19).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지혜로운 자는 그 지혜를 자랑치 말라 용사는 그 용맹을 자랑치 말라 부자는 그 부함을 자랑치 말라"(렘 9:23). 육체의 지혜를 자랑함은, 첫째 하나님 대신 자기를 보라는 운동이다. 둘째 용사는 그 용맹을 자랑치 말라. 이는 '힘있는 자'를 말한 것이다.
힘을 자랑하는 자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이다. 부함은 물질도 하나님이 주신 사실을 무시하는 것인만큼 하나님이 그에게서 그 부요한 재물를 빼앗을 날이 올 것이다. 돈을 사랑함이 우상숭배이다(박윤선 목사 주석 렘 p.116).
③ 토색한 돈을 하나님께 드린 가증한 죄
"오직 의롭게 행하는 자, 정직히 말하는자, 토색한 재물을 가증히 여기는 자, 손을 흔들어 뇌물을 받지 아니하는 자, 귀를 막아 피 흘리려는 꾀를 듣지 아니하는 자, 눈을 감아 악을 보지 아니하는 자"라고 하셨다(사 33:15).
토색한 재물은 하나님이 가증이 여기는 것이다. 그런 재물을 여호와께 드리면 드리고 저주를 받는다고 말라기 선지자는 말하였다. 이는 하나님을 경홀히 여기는 마음에서 이런 짓들을 한다. 하나님은 깨끗한 재물을 받으신다.
 "너희는 "주의 상은 더럽혀졌고, 거기에 있는 과실, 곧 그의 식물은 멸시할 만하도다."고 말함으로써 그것을 모독하였도다. 너희는 또 말하기를 "보라, 이 얼마나 따분한 일인가!" 하며 그 일에 코웃음 쳤도다. 만군의 주가 말하노라…만군의 주가 말하노니, 이는 내가 위대한 왕이요 내 이름이 이방 가운데서 두렵기 때문이라"고 하였다(킹성경 말 1:12-14).
④ 사람의 손으로 만든 우상은 가증한 물건
"과연 너희는 아무것도 아니며 너희 일은 허망하며 너희를 택한 자는 가증하니라"고 했다(사 41:24). 이사야는 우상을 만들거나 거기에다 절하고 섬기는 자는 허망하다고 지적하였다. 이는 우상을 다시는 섬기지 못하기 위한 경고라고 해석한다.
시편기자는 말하기를, "여호와여 영광을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오직 주의 인자하심과 진실하심을 인하여 주의 이름에 돌리소서 어찌하여 열방으로 저희 하나님이 이제 어디 있느냐 말하게 하리이까 오직 우리 하나님은 하늘에 계셔서 원하시는 모든 것을 행하셨나이다…발이 있어도 걷지 못하며 목구멍으로 소리도 못하느니라 우상을 만드는 자와 그것을 의지하는 자가 다 그와 같으리로다"(시 115:1-8). 우상을 만드는 자나 그것을 의지한 자는 모두 함께 망한다.
"새긴 우상은 그 새겨 만든 자에게 무엇이 유익하겠느냐 부어 만든 우상은 거짓 스승이라 만든 자가 이 말하지 못하는 우상을 의지하니 무엇이 유익하겠느냐 나무더러 깨라 하며 말하지 못하는 돌더러 일어나라 하는 자에게 화 있을진저 그것이 교훈을 베풀겠느냐 보라 이는 금과 은으로 입힌 것인즉 그 속에는 생기가 도무지 없느니라"고 했다(합 2:18-19).
가나안은 죄악이 관영한 결과(창 15:16) 하나님께서 토해 버리셨느데 말세가 되면서 이같은 죄악들이 다시금 기승을 부린다. 대환난이 시작되어 극심한 재앙이 임하게 되면(계 16:2-11) 회개치 않는 자는 이 땅에서 뿐만 아니라 사후에서도 영원한 고통을 받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님 앞으로 나와 사죄의 은총을 받아 영혼 구원을 받기를 바란다(행 16:31).
⑤ 가증한 물건을 만든 것은 가증한 죄
"마음에 생각도 없고 지식도 없고 총명도 없으므로 내가 그 나무의 얼마로 불을 사르고 그 숯불 위에 떡도 굽고 고기도 구워 먹었거늘 내가 어찌 그 나머지로 가증한 물건을 만들겠으며 내가 어찌 그 나무토막 앞에 굴복하리요 말하지 아니하니"(사 44:19)라고 한 것을 보아 우상을 조작하는 자나 절하면서 복달라고 기복하는 자는 '다' 가증하기만 하다.
"우상을 만드는 자와 그것을 의지하는 자가 다 그와 같으리로다"(시 115:8). "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우준하게 되어 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금수와 버러지 형상의 우상으로 바꾸었느니라"(롬 1:22-23). 이들은 하나님이 버린 자라고 했다. 동시에 진노가 임한다(골 3:5).
심지어 두아디라 교회에서는 육체에만 속한 자가 행음도 하고 우상 제물을 먹는 자를 책망하면서 회개를 촉구했다(계 2:20-22). 회개를 하지 않을 때는 환난에 던지겠다고 경고하였다.
"그러나 네게 책망할 일이 있노라 자칭 선지자라 하는 여자 이세벨을 네가 용납함이니 그가 내 종들을 가르쳐 꾀어 행음하게 하고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는도다 또 내가 그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었으되 그 음행을 회개하고자 아니하는도다"(계 2:20-21).
교회 안에 불순종자를 용납하는 것은 크게 위험하다. 음행과 우상의 제물을 먹는 일이었다. 곧 세상과 음행하고 이 세상의 신인 사단과 친교를 맺아 하나님에 대한 정결을 더럽히는 일이었다. 그러한 정신을 고취하는 자를 배척하지 않고 이를 용납한 점에서 단단히 책망 받을 점이 있었다. 이런 사람들을 즉시 처벌하지 않고 회개하기를 그들은 원치 않고 오늘날까지 이르고 있다(흑기 주석 계 p.51).
⑥ 이방 신당에 절한 자는 가증한 죄
"곧 동산에서 제사하며 벽돌 위에서 분향하여 내 앞에서 항상 내 노를 일으키는 백성이라 그들이 무덤 사이에 앉으며 은밀한 처소에서 지내며 돼지 고기를 먹으며 가증한 물건의 국을 그릇에 담으면서"라고 하였다(사 65:3-4).
헛된 계시를 받기 위해 무덤 사이에 거주하는 자가 있으며 은밀한 장소에 이방신을 안치한 장소라고 한다. 유대인이 율법이 금하는 것을 먹는 것과 이방인이 먹는 돼지고기를 먹는 행위는 가증하다고 했다. 이들은 피조물을 섬기는 것은 하나님께 죄가 되기 때문에 진노가 임한다고 했다(롬 1:18, 25, 골 3:6).
"썩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의 형상과 새들과 네 발 달린 짐승들과 기어다니는 것들의 형상으로 바꾸었도다"(롬 1:23)."자기 영광을 풀 먹는 소의 형상으로 바꾸었도다"(시 106:20). 이 말씀을 보면 인간이 얼마나 거짓된 종교를 만들어 하나님을 대하는지 알 수 있다. 그들은 썩을 것으로 하나님의 썩지 않는 것을 대치하는 것을 알 수 있다(박윤선 목사 주석 롬 p.38).
⑦ 형식적인 제사는 하나님께 가증한 죄
"소를 잡아 드리는 것은 살인함과 다름이 없고 어린양으로 제사 드리는 것은 개의 목을 꺾음과 다름이 없으며 드리는 예물은 돼지의 피와 다름이 없고 분향하는 것은 우상을 찬송함과 다름이 없이 하는 그들은 자기의 길을 택하며 그들의 마음은 가증한 것을 기뻐한즉"하셨다(사 66:3).
심령에 통회하는 회개도 없이 드리는 형식적인 제사는 가증하다는 것이다. 이들은 육체에만 속한 인간들이기 때문에 양심의 가책도 없는 자들이다(딤전 4:1-2). 예레미야는 얼굴도 붉힐 줄을 모르는 철면피와 같다고 했다
"이는 그들의 가장 작은 자로부터 가장 큰 자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탐욕에 빠졌고, 선지자로부터 제사장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거짓되이 행하기 때문이라. 그들은 전혀 부끄러워하지도 않았으며 얼굴을 붉힐 수도 없었도다"(킹성경 렘 6:13-15).
바울이 말한대로 이들은 총명이 어두어져 있고(엡 5:17), 마음이 굳어져 있고(엡 5:19), 양심은 버리운 자요(딤전 1:19), 양심이 파선된 자요(딤전 1:19), 양심이 화인 맞은 자에 속하고(딤전 4:2) 얼굴도 붉힐 줄을 모른다는 것이다. 마치 창기의 얼굴과도 같고, 음란한 음녀와도 같다고 하였다(잠 7:8-21).
⑧ 부정한 음식물을 먹는 것은 가증한 죄
"스스로 거룩히 구별하며 스스로 정결케 하고 동산에 들어가서 그 가운데 있는 자를 따라 돼지 고기와 가증한 물건과 쥐를 먹는 자가 다 함께 망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사 66:17). "스스로 거룩케 하는 자들과 동산 한가운데 나무 뒤에서 스스로 깨끗케 하는 자들은 돼지고기와 가증한 것과 쥐를 먹는 자들이니, 그들이 함께 소멸되리라"(킹성경 사 66:17).
율법은 가증한 고기를 먹는 것과 우상 숭배는 모두 하나님께 가증한 죄가 된다고 지적해준다. "땅 위로 기어다니는 기는 것들 중에서 이런 것들은 너희에게 불결하니, 족제비와 쥐와 거북 종류와 흰족제비와 카멜레온과 도마뱀과 달팽이와 두더지라…무슨 물건 위에든지 떨어지면 그것은 불결하게 되리니"라고 하였다(킹성경 레 11:29-31).
여기서 배울 것은 하나님은 얼마나 부정한 것을 싫어하시고 정결하기를 요구하시며 바라심을 깨달을 수 있다(고후 6:17)(김응조 목사 주석 레 p.320).
⑨ 가증한 죄를 범한 자를 심판하심
"그들이 나가서 내게 패역한 자들의 시체들을 볼 것이라 그 벌레가 죽지 아니하며 그 불이 꺼지지 아니하여 모든 혈육에게 가증함이 되리라"(사 66:24).
패역한 시체는 악인들의 시체, 육체인들의 말로로써 영육간에 심판을 받을 것을 경고하였고, 동시에 그들의 영혼은 지옥 불에 들어가는 것을 경고까지 하였다.
복음서에 보면 한편 강도의 영혼은 마지막에 예수님을 믿고 낙원에 가는 영적 복을 받았다(눅 23:41-43). 그러므로 죽는 순간까지 대속의 진리가 되신 예수님을 불신하는 영혼은 지옥 불에 들어가 영원히 고통 당하는 수밖에 없다(계 21:8).
여기에 대하여 사도 요한은 말하기를,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행음자들과 술객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모든 거짓말하는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참여하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계 21:8).
"바다가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 주고 또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 주매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지우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계 20:13-14).
(5) 예레미야가 말한 가증한 죄
"내가 너희를 인도하여 기름진 땅에 들여 그 과실과 그 아름다운 것을 먹게 하였거늘 너희가 이리로 들어와서는 내 땅을 더럽히고 내 기업을 가증히 만들었으며 제사장들은 여호와께서 어디 계시냐 하지 아니하며 법 잡은 자들은 나를 알지 못하며 관리들도 나를 항거하며 선지자들은 바알의 이름으로 예언하고 무익한 것을 좇았느니라"고 했다(렘 2:7-8).
7절에 너희가… 내 땅을 더럽히고 내 기업을 가증히 만들었으며, 과거 선민 이스라엘이 그 험난한 광야 생활에서도 여호와를 향한 신앙을 지킨 것과 달리 지금은 남 유다 백성들은 기름진 땅에 살면서도 여호와를 떠나 우상을 숭배함으로 하나님의 기업인 가나안을 더럽혔음을 지적하는 말이다.
"너희가 무익한 거짓말을 의뢰하는도다 너희가 도적질하며 살인하며 간음하며 거짓 맹세하며 바알에게 분향하며 너희의 알지 못하는 다른 신들을 좇으면서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이 집에 들어와서 내 앞에 서서 말하기를 우리가 구원을 얻었나이다 하느냐 이는 이 모든 가증한 일을 행하려 함이로다…그러므로 그들이 엎드러지는 자와 함께 엎드러질 것이라 내가 그들을 벌하리니 그 때에 그들이 거꾸러지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렘 6:15)고 하였다 이는 예레미야의 개인적인 말이 아니다.
예레미야 6장 13절 말씀대로 가장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탐남했다는 말은 '작은 자'는 천민을 말하고 '큰 자'는 부자나 권력을 가진 상류층 사람을 지칭한다. 이들은 신앙을 떠나 가나안인들의 음란한 풍속을 양심의 가책도 없이 행한 것이 가증한 죄다(레 20:32-33, 렘 5:7-9, 2:24).
① 땅을 더럽힌 것도 가증한 죄
"내가 너희를 인도하여 기름진 땅에 들여 그 과실과 그 아름다운 것을 먹게 하였거늘 너희가 이리로 들어와서는 내 땅을 더럽히고 내 기업을 가증히 만들었으며 제사장들은 여호와께서 어디 계시야 하지 아니하며 법 잡은 자들은 나를 알지 못하는"(렘 2:7-8) 것을 예레미야는 책망하였다.
선조 이스라엘은 애굽의 고통에서 해방을 받아 험난한 광야를 통과하여 가나안 땅에 거하는 축복을 주셨지만 그 은혜를 배은망덕하고 가나안인이 숭배하는 우상을 섬기며 그들의 풍속을 좇은 것은 가증했던 악습에 속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스라엘 백성으로써 유일신이신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떠난 것은 신앙적인 음란에 속한 것이다. 이는 세속화되어 가는 것이 간음한 것과 같다고 야고보서에서는 지적했다(약 4:4). 바울은 이 세대를 본받지 말라고 했다(롬 12:2).
예레미야 선지자는 가증한 죄를 지적함과 동시에 이제라도 주 여호와 앞으로 돌아와 회개하여 구원을 받을 것을 호소하기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이스라엘아 네가 돌아오려거든 내게로 돌아오라 네가 만일 나의 목전에서 가증한 것을 버리고 마음이 요동치 아니하며"고 하였다(렘 4:1).
예레미야는 가나안 7족속이 범죄하였던 미신과 우상을 섬기는 버리고 전심으로 돌아오라고 호소하였다. 즉 이전에 섬기던 우상을 완전히 제거하고 일편단심의 마음으로 천지를 창조하신 여호와 하나님만을 섬기라는 것이다.
그리하면 복을 길이 누린다고 하였으나 듣지 않고 멸망을 당하였다. 여기에 대하여 바울은 사욕을 쫓는 스승의 말을 들으면 영혼을 살리는 진리의 말씀을 듣지 못한다고 충고하였다(딤후 4:3-4).
② 하나님의 집에서 가증한 죄를 범함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이 집에 들어와서 내 앞에 서서 말하기를 우리가 구원을 얻었나이다 하느냐 이는 이 모든 가증한 일을 행하려 함이로다"(렘 7:10). 여기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이 집"이란성전을 가리킨다.
"우리가 구원을 얻었나이다"함은, 그들이 이때까지 많은 죄를 범하다가 몇가지 의식을 거행한 후에는 하나님 앞에서 용서를 받은 것으로 스스로 간주하고 위안을 받는다는 것이다. 그들이 성전 밖에 나가서는 또 다시 죄를 범하기 위한 새로운 터전을 마련하는데 사용된 셈이다(박윤선 목사 주석 렘 p.93).
"접시에 입힌 은은 타시스에서 가져온 것이며, 또 우바스에서 가져온 금으로 기술자와 주물장이의 손으로 만든 작품은 청색과 자색으로 옷힙혔나니, 그것들은 모두 장인들의 작품이라"고 지적해 주었다(킹성경 렘 10:9).
이는 가증한 신앙행위이다. 오늘날 기독교를 믿는 현대인들도 이런 죄를 범하는 자들이 종종 있다(딛 1:15-16).
③ 하나님의 목전에서 가증한 죄를 범함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유다 자손이 나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집에 그들의 가증한 것을 두어 집을 더럽혔으며 힌놈의 아들 골짜기에 도벳 사당을 건축하고 그 자녀를 불에 살랐나니 내가 명하지 아니하였고 내 마음에 생각지도 아니한 일이니라"(렘 7:30).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날이 이르면 이 곳을 도벳이라 하거나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라 칭하지 아니하고 살륙의 골짜기라 칭하리니 매장할 자리가 없도록 도벳에 장사함을 인함이니라"고 지적하였다(렘 7:31-32).
이방신을 위하여 도벳이란 곳에 제단을 쌓고 아이를 불살은 극악한 풍속을 이름이다(왕하 23:10, 렘 19:5, 레 18:21, 신 18:10, 왕하 17:17) 도벳이란 말은 침뱉음이란 이름이다. 이것이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에 있었다(왕하 23:10). 유대 민족의 당할 전쟁의 화를 말한 것이다(박윤선 목사 주석 렘 p.99).
이는 어처구니 없는 제사 행위이다. 오늘날 기독교인들도 교회를 생각하기를, 하나님께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를 드리기 위한 장소로 생각하지 아니하고 하나님께 제물을 드리는 제단으로 착각한다.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④ 가증한 죄를 범하면서도 양심의 가책도 없음
"그들이 가증한 일을 행할 때에 부끄러워하였느냐 아니라 조금도 부끄러워 아니할 뿐 아니라 얼굴도 붉어지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러므로 그들이 엎드러질 자와 함께 엎드러질 것이라 내가 그들을 벌할 때에 그들이 거꾸러지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렘 8:12).
"그들이 가증한 일을 행할 때에 부끄러워하였느냐 아니라 조금도 부끄러워 아니할 뿐 아니라 얼굴도 붉어지지 않았느니라 그러므로 그들이 엎드러지는 자와 함께 엎드러질 것이라 내가 그들을 벌하리니 그 때에 그들이 거꾸러지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6:15). 이스라엘 백성이나 지도자나 누구든지 가나안의 원주민과 같이 육체의 소욕대로 생활하면 이는 곧 가증한 짓들이다(렘 5:7-9, 렘 2:23, 렘 19:5, 딛 1:15-16).
특별히 육체만을 위한 사치 풍조, 윤리와 도덕을 범하는 성적 타락이그러하다. 이들은 양심의 가책도 받지 않고 양심이 화인 맞은 자라고 했다(딤전 4:1-2). 이는 짐승과 비슷한 육체인간을 두고 한 말이 분명하다.
"그러나 네게 두어 가지 책망할 것이 있나니 거기 네게 발람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도다 발람이 발락을 가르쳐 이스라엘 앞에 올무를 놓아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였고 또 행음하게 하였느니라"고 하였다(계 2:14).
사단의 박해에는 용감하게 대항한 버가모의 크리스천도 사단의 유혹에 대해서는 의외로 약했다. 이가 그리스도께서 책망하시는 점이다. 사단의 유혹은 우상에게 바친 것을 먹는 일, 곧 사단의 종된 이 세상 사람들과 꼭 같이 행하고 타협하는 일과 풍속을 따라 음행을 행하는 일이었다. 오늘의 크리스천은 재물을 하나님으로 섬기고 향락주의와 야합하는 면에 있어서 모두 발람의 제자이다(흑기 주석 계 p.48).
⑤ 간음과 사특한 짓은 가증한 죄
"내가 너의 간음과 사특한 소리와 들의 작은 산 위에서 행한 네 음행의 비루하고 가증한 것을 보았노라 화 있을진저 예루살렘이여 네가 얼마나 오랜 후에야 정결하게 되겠느뇨"(렘 13:27). 이것은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섬긴 죄악을 비유한 말씀이다.
이스라엘인들이(렘 5:7-9) 유부녀가 정부와 음란하듯이 유일신되신 하나님을 섬김에서 떠나 우상을 섬기면 이것이 곧 영적 음란이다. "간음하는 여자들이여 세상과 벗된 것이 하나님의 원수임을 알지 못하느뇨 그런즉 누구든지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하나님과 원수 되게 하는 것이니라"(약 4:4).
따라서 기독교인들이 세속화가 되는 것은 영적으로 간음한 죄를 짓는 것과 같다. 성령의 교회에서도 육체에만 속한 자는 행음하고 우상의 제물을 먹는 경우도 종종 있다(계 2:14, 20).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이방인의 행위를 따라 생활한 것이 가증함과 같이, 입술로는 예수님을 믿으면서 가증한 생활을 하는 교인이 있다고 바울은 말하기를, "저희가 하나님을 시인하나 행위로는 부인하니 가증한 자요 복종치 아니하는 자요 모든 선한 일을 버리는 자니라"고 지적하였다(딛 1:16).
⑥ 가나안 땅을 더럽힌 것은 가증한 죄
"내가 위선 그들의 악과 죄를 배나 갚을 것은 그들이 그 미운 물건의 시체로 내 땅을 더럽히며 그들의 가증한 것으로 내 산업에 가득하게 하였음이니라"(렘 16:18).
여기 '미운 물건이란' 우상 제물에 바쳤던 물건들을 말한다고 한다. 즉 귀신에게 드렸던 제물, 산당에 드렸던 제물을 먹고 마시는 것도 일종에 가증한 짓들이다(고전 10:20-22). 바울은 귀신에게 제사하면 하나님을 노엽게 하는 짓이라.
또한 다른 신에게 예물을 드리면 육체의 괴로운 일들이 많이 생긴다(시 16:4, 81:9). 이방신에게 음식물을 차려 놓고 절하면 영적으로 음란죄에 속한다(시 81:9).
또한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너희는 누가 이러한 일을 들었는가 열방 중에 물어 보라 처녀 이스라엘이 심히 가증한 일을 행하였도다"(렘 18:13).
이방인의 제사는 허무한 것인데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 7족속을 본받아 순결성을 잊어버린 처녀와 같이 되었다. 택함을 받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의 원주민들의 풍속을 따른 것이 주요 원인이다(레 18:2-3). 신약에 속한 성도는 이 세대를 본받아(롬 12:2) 세상의 풍속을 쫓아 행하는 것은 신앙의 순결을 잃어버리는 것이 된다.
⑦ 선지자들이 가증한 죄를 범함
"내가 예루살렘 선지자들 중에도 가증한 일이 있음을 보았나니 그들은 간음을 행하며 행악자의 손을 굳게 하여 사람으로 그 악에서 돌이킴이 없게 하였은즉 그들은 다 내 앞에서 소돔 사람과 다름이 없고 그 거민은 고모라 사람과 다름이 없느니라"(렘 23:14).
이는 영에 속한 이스라엘이 소돔성 사람과 같이 육체로 타락하여 악한 풍속을 답습한 것을 책망한 내용이다(렘 5:7-9). 이러한 음탕한 죄들이 말세에도 기승을 부린다. 그 결과 가정이 파괴되고 자녀들은 혼란에 빠진다.
우리 나라도 가정이 무너져 간다고 아우성 치는 실정이다. 심지어 유부남, 유부녀가 뒤엉켜 놀아나는 말세 현실이다(살전 4:5-6). 이는 종말이 가까웠다는 징조이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유다 자손이 나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집에 그들의 가증한 것을 두어 집을 더럽혔으며 힌놈의 아들 골짜기에 도벳 사당을 건축하고 그 자녀를 불에 살랐나니 내가 명하지 아니하였고 내 마음에 생각지도 아니한 일이니라"고 했다(렘 7:30-31). 이같이 우상 섬긴 것을 책망했다.
기독교 안에도 음행, 탐욕, 우상 숭배, 후욕, 술취함, 토색이 심하다고 책망했다(고전 5:11).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집에 자기들의 가증한 물건들을 세워서 그 집을 더럽게 하며"고 하였다(렘 32:34).
⑧ 바알의 산당을 건축함은 가증한 죄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에 바알의 산당을 건축하였으며 자기들의 자녀를 몰렉의 불에 지나가게 하였느니라 그들이 이런 가증한 일을 행하여 유다로 범죄케 한 것은 나의 명한 것도 아니요 내 마음에 둔 것도 아니니라"(렘 32:35). 가나안의 원주민들이 하나님을 떠나 산당을 지어 섬겼던 것을 이스라엘인들도 똑같이 범죄를 하였다.
"또 그들은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에 토펫의 높은 곳들을 지어 그들의 아들들과 딸들을 불태웠으니, 그것은 내가 그들에게 명하지도 아니하였고 내 마음속에 떠오른 적도 없는 일이라 주가 말하노라"(킹성경 렘 7:31). 심지어 이방신을 위하여 도벳이란 곳에 제단을 쌓고 아이를 불살은 것은 잔인하고 극악한 풍속인 것이다.
⑨ 가증한 죄를 범한 결과 치욕거리가 되게하심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씀하시되 나의 노와 분을 예루살렘 거민에게 부은 것같이 너희가 애굽에 이른 때에 나의 분을 너희에게 부으리니 너희가 가증함과 놀램과 저주와 치욕거리가 될 것이라 너희가 다시는 이 땅을 보지 못하리라 하시도다"고 하였다(렘 42:18).
바벨론으로 잡혀가고 남은 유대인들은 이제 하나님의 자비를 힘입은 자들인데도 불구하고 악독한 불신앙이다. 가증함, 놀램, 저주, 치욕거리는 하나님을 거역한 남은 백성이 극도로 하나님의 벌을 받아 이방 세계에서도 그들을 손가락질할 정도가 될 것임을 가리킨다. 하나님의 말씀을 많이 받은 자로서 하나님을 거역하면 누구보다도 많은 벌을 받는다(박윤선 목사 주석 렘 p.458).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통하여 경고한 말씀을 무시하고 우상 섬김과 육체의 풍속 악습을 떠나지 않은 자들은 이방인들에게 치욕거리와 놀림거리가 되었다.
반면에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불신자들에게 놀림거리가 되고 구경거리가 되고 수치스런 일들이 된 것은 하나님의 이름이 모독을 당하는 시대가 되었기 때문이다(롬 2:24).
⑩ 다른 신에게 분향한 가증한 죄
"내가 나의 모든 종 선지자들을 그들에게 보내되 부지런히 보내어 이르기를 너희는 나의 미워하는 이 가증한 일을 행치 말라 하였어도 그들이 듣지 아니하며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고 다른 신들에게 여전히 분향하여 그 악에서 돌이키지 아니하였으므로 나의 분과 나의 노를 쏟아서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를 살랐더니 그것들이 오늘과 같이 황폐하고 적막하였느니라"(렘 44:4-6). 가증한 죄를 지은 결과 황폐할 것을 경고했다.
"그때에 자기 아내들이 다른 신들에게 분향하는 것을 안 모든 남자들과 곁에 섰던 모든 여인들, 곧 이집트 땅 파드로스에 거하는 모든 백성의 큰 무리가 예레미야에게 대답하여 말하기를 "네가 주의 이름으로 우리에게 고하였던 그 말에 대하여 우리가 네게 경청치 아니하리라"(킹성경 렘 44:15-16).
"그러나 우리는 분명 우리들의 입에서 나간 것은 무엇이든지 행하리니, 우리와 우리의 조상들과 우리의 왕들과 우리의 고관들이 유다의 성읍들과…아무 재앙도 보지 아니하였으나 우리가 하늘의 여왕에게 분향하고 그 여왕 앞에 제물로 술을 붓던 일을 그만 둔 뒤로는 우리에게 모든 것이 부족하고 칼과 기근으로 진멸을 당하였음이니라"(킹성경 렘 44:17-18).
"또 우리가 하늘의 여왕에게 분향하고 그 여왕에게 술제물을 부었을 때, 우리가 우리의 남자 없이 그녀에게 과자를 만들어 경배하고 술제물을 부었더냐?" 하더라…그 땅의 백성들이 유다의 성읍들과 예루살렘의 거리들에서 분향한 이로 여호와께서 기억지 아니하느냐?"(킹성경 렘 44:19-21).
⑪ 가증한 죄를 범한 결과 모독거리가 되게 하심
"내가 또 애굽 땅에 우거하기로 고집하고 그리로 들어간 유다의 남은 자들을 취하리니 그들이 다 멸망하여 애굽 땅에서 엎드러질 것이라 그들이 칼과 기근에 망하되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칼과 기근에 죽어서 가증함과 놀램과 저주와 모욕거리가 되리라"(렘 44:12). 이는 가증한 죄를 범한 결과이다.
"여호와께서 너희 악행과 가증한 소위를 더 참으실 수 없으셨으므로 너희 땅이 오늘과 같이 황무하며 놀램과 저주거리가 되어 거민이 없게 되었나니"(렘 44:22). 결국 가나안의 7족속이 범했던 죄를 재연하므로 이스라엘도 이와 같이 멸망당할 것을 경고했으나 이들은 경고를 듣지 아니한 결과 멸망을 당하였다.  
"이는 내 백성이 나를 잊었고, 그들이 헛된 것에 분향하였고, 그들이 그들로 옛 길에서부터 그들의 길에서 넘어지게 하였으며 닦지 아니한 길 그 길로 가게 하였고, 그들의 땅을 황폐케 하고 영속적인 경멸의 대상이 되게 하였으니 그곳을 지나는 사람은 누구나 놀라 그의 머리를 흔들게 되리라"(킹성경 렘 18:15-16).
(6) 에스겔에서 말한 자증한 죄와 풍속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네가 모든 미운 물건과 모든 가증한 일로 내 성소를 더럽혔은즉 나도 너를 아껴 보지 아니하며 긍휼을 베풀지 아니하고 미약하게 하리니"(겔 5:11). 가증한 우상과 형상이 성소 안에 놓여졌다는 것은 어처구니 없는 신앙의 부패이다. 
하나님 앞에서 이방보다 더 패역한 예루살렘의 죄악된 상태를 보여주는 5-7절과 공의로우신 하나님의 진노하심으로 심판받게 됨을 보여주는 8-12절 그리고 심판 이후의 비참한 결과를 보여주는 13-17절로 나누어저 있다.
 "너희 중 피한 자가 사로잡혀 이방인 중에 있어서 나를 기억하되 그들이 음란한 마음으로 나를 떠나고 음란한 눈으로 우상을 섬겨 나로 근심케 한 것을 기억하고 스스로 한탄하리니 이는 그 모든 가증한 일로 악을 행하였음이라"(겔 6:9).
그 결과 온역에 죽고 칼에 죽는 자가 많이 일어나 그 남은 자도 극심한 혼란에 빠져 고통이 극심할 것을 경고했다. 이는 무서움을 주어서 공포에 떨게 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회개하여 영혼이라도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의 뜻이며 목적이다.
또 에스겔 선지자는 말하기를, "먼 데 있는 자는 온역에 죽고 가까운 데 있는 자는 칼에 엎드러지고 남아 있어 에워싸인 자는 기근에 죽으리라 이같이 내 진노를 그들에게 이룬즉 그 살육 당한 시체가 그 우상 사이에, 제단 사방에, 각 높은 고개에, 모든 산꼭대기에, 모든 푸른 나무 아래에, 무성한 상수리나무 아래 곧 그 우상에게 분향하던 곳에 있으리니 너희가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내가 내 손을 그들의 위에 펴서 그 거하는 온 땅 곧 광야에서부터 디블라까지 처량하고 황무하게 하리니 그들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겔 6:12-14)고 하면서 가증한 죄를 지적했다.
13절에는 우상에 분향하던 장소에 살육당한 시체가 늘려 있을 것을 말했다. 우상, 제단, 고개, 산꼭대기, 푸른 나무들은 이스라엘 백성이 우상을 섬기던 장소를 지칭한다. 이렇게 가증한 우상을 섬긴 결과는 '칼'과 '기근'과 '온역'에 망하여(겔 6:11) 고통이 극심할 것을 말했다. 이는 분향한 죄 값이다.
심지어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제 너는 눈을 들어 북편을 바라보라 하시기로 내가 눈을 들어 북편을 바라보니 제단 문 어귀 북편에 그 투기의 우상이 있더라 그가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스라엘 족속의 행하는 일을 보느냐 그들이 여기서 크게 가증한 일을 행하여 나로 내 성소를 멀리 떠나게 하느니라 너는 다시 다른 큰 가증한 일을 보리라 하시더라"(겔 8:5-6).
"그가 나를 이끌고 뜰 문에 이르시기로 내가 본즉 담에 구멍이 있더라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너는 이 담을 헐라 하시기로 내가 그 담을 허니 한 문이 있더라 또 내게 이르시되 들어가서 그들이 거기서 행하는 가증하고 악한 일을 보라 하시기로 내가 들어가 보니 각양 곤충과 가증한 짐승과 이스라엘 족속의 모든 우상을 그 사면 벽에 그렸고 이스라엘 족속의 장로 중 칠십 인이 그 앞에 섰으며 사반의 아들 야아사냐도 그 가운데 섰고 각기 손에 향로를 들었는데 향연이 구름같이 오르더라"(겔 8:7-11).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스라엘 족속의 장로들이 각각 그 우상의 방 안 어두운 가운데서 행하는 것을 네가 보았느냐 그들이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를 보지 아니하시며 이 땅을 버리셨다 하느니라 또 내게 이르시되 너는 다시 그들의 행하는 바 다른 큰 가증한 일을 보리라 하시더라 그가 또 나를 데리고 여호와의 전으로 들어가는 북문에 이르시기로 보니 거기 여인들이 앉아 담무스를 위하여 애곡하더라 그가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네가 그것을 보았느냐 너는 또 이보다 더 큰 가증한 일을 보리라 하시더라"(겔 8:12-13).
"그가 또 나를 데리고 여호와의 전 안뜰에 들어가시기로 보니 여호와의 전 문 앞 현관과 제단 사이에서 약 이십오 인이 여호와의 전을 등지고 낯을 동으로 향하여 동방 태양에 경배하더라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네가 보았느냐 유다 족속이 여기서 행한 가증한 일을 적다 하겠느냐 그들이 강포로 이 땅에 채우고 또다시 내 노를 격동하고 심지어 나뭇가지를 그 코에 두었느니라 그러므로 나도 분노로 갚아 아껴 보지 아니하고 긍휼을 베풀지도 아니하리니 그들이 큰 소리로 내 귀에 부르짖을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라"(겔 8:14-18)고 하나님의 선지자 에스겔은 보았다.
이는 유대 종교가 얼마나 부패하였는가를 보여 준 것이다. 그러므로 에스겔 선지자는 '가증한 죄', '우상을 섬긴 죄', '육체의 타락한 풍속'의 죄 값은 멸망뿐이라고 예고하였는데 오늘날은 더해간다. 심지어 거룩한 곳에 가증한 물건이 서는 것을 보아 알 수 있다. 이는 대환난이 임박한 징조이다.
① 가증한 죄에 대해 보응하심
"이제는 네게 끝이 이르렀나니 내가 내 진노를 네게 발하여 네 행위를 국문하고 너의 모든 가증한 일을 보응하리라 내가 너를 아껴 보지 아니하며 긍휼히 여기지도 아니하고 네 행위대로 너를 벌하여 너의 가증한 일이 너희 중에 나타나게 하리니 너희가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겔 7:3-4).
"이제 내가 속히 분을 네게 쏟고 내 진노를 네게 이루어서 네 행위대로 너를 심판하여 네 모든 가증한 일을 네게 보응하되 내가 너를 아껴 보지 아니하며 긍휼히 여기지도 아니하고 네 행위대로 너를 벌하여 너의 가증한 일이 너희 중에 나타나게 하리니 나 여호와가 치는 줄을 네가 알리라"(겔 7:8-9, 20, 계 18:4-10). 경고해도 깨닫지 못하는 것이 인간이다.
② 가증한 죄를 통회하는 심령에 표하심
"너는 예루살렘 성읍 중에 순행하여 그 가운데서 행하는 모든 가증한 일로 인하여 탄식하며 우는 자의 이마에 표하라"(겔 9:4)고 말씀 하셨다. 이는 누구의 영혼이든지 자신이 지은 죄를 참회하는 자는 사죄의 증거로 표하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가증한 우상을 섬긴 대가로 황폐, 진멸, 멸절을 당하나 이를 마땅히 여기고 원망치 아니하고 하나님을 당연합니다 하고, 비통해 하고, 애통, 통회하면서 회개한 심령에게 표하라고 하심은 신약에서 말한대로 참 회개한 심령에게 사죄의 표로 성령으로 인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엡 1:13, 행 2:37-38).
이와 같이 가증한 풍속, 음란한 풍속을 신·구약의 말씀을 총동원하여 지적해 주는 이유는 하나님께 가증한 죄를 범하고 있는 현대인들과 육체의 풍속을 범하고 있는 교인들에게 참회하는 기회를 줌과 동시에 이 가증한 죄에서 떠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서 나온다(계 18:4). 그리하면 재앙도 면한다(사 1:18, 시 51:17).
③ 이방인도 가증한 죄를 자백하면 사죄해 주심
"내가 그 중 몇 사람을 남겨 칼과 기근과 온역을 벗어나게 하여 그들로 이르는 이방인 중에 자기의 모든 가증한 일을 자백하게 하리니 그들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겔 12:16).
"그런즉 너는 이스라엘 족속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는 마음을 돌이켜 우상을 떠나고 얼굴을 돌이켜 모든 가증한 것을 떠나라"(겔 14:6).
여기 가증한 죄에서 떠나라고 하신 것은 육체의 소욕과 음란한 생활과 가나안 풍속에 따라 섬긴 우상에게서 완전히 돌아서라 떠나라는 것이다. 두아디라 교회에게도 음행하고 우상을 섬긴 죄를 회개하기를 독촉했다(계 2:20-23). 
오늘날 기독교인 일부도 우상에게 절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시 81:9, 고전 10:18-21). 이는 두 주인을 섬기는 격이라서(마 6:24) 하나님의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다. 
④ 육체의 음행은 가증한 죄에 속함
"네 어렸을 때에 벌거벗어 적신이었으며 피투성이가 되어서 발짓하던 것을 기억지 아니하고 네가 모든 가증한 일과 음란을 행하였느니라"(겔 16:22). "네가 높은 대를 모든 길머리에 쌓고 네 아름다움을 가증하게 하여 모든 지나가는 자에게 다리를 벌려 심히 행음하고"(겔 16:25)라고 에스겔은 혹평하였다. 이는 음란한 음녀가 음행하는 행위의 표현이다.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네가 네 누추한 것을 쏟으며 네 정든 자와 행음함으로 벗은 몸을 드러내며 또 가증한 우상을 위하여 네 자녀의 피를 그 우상에게 드렸은즉"(겔 16:36). '가증한 일'과 '음란', '행음', '벗은 몸을 드러내며', '누추한 짓들', '보이는 형상'들은 모두 가증한 짓임을 지적하는 말이다.
바울도 말하기를 예수님을 믿고 중생한 영혼은 '음행'과 온갖 더러운 생각과 더러운 말(엡 4:29)은 이름이라도 부르지도 말라고 하였다. 이는 가나안의 원주민들과 같이 윤리와 도덕이 타락한 짐승과 같은 행위에 속하기 때문이다.
"음행과 온갖 더러운 것과 탐욕은 너희 중에서 그 이름이라도 부르지 말라 이는 성도의 마땅한 바니라 누추함과 어리석은 말이나 희롱의 말이 마땅치 아니하니 돌이켜 감사하는 말을 하라 너희도 이것을 정녕히 알거니와 음행하는 자나 더러운 자나 탐하는 자 곧 우상 숭배자는 다 그리스도와 하나님 나라에서 기업을 얻지 못하리니 누구든지 헛된 말로 너희를 속이지 못하게 하라 이를 인하여 하나님의 진노가 불순종의 아들들에게 임하나니 그러므로 저희와 함께 참여하는 자 되지 말라"(엡 5:3-7).
⑤ 부패와 음란한 결과 보응할 것을 경고 함
"네가 어렸을 때를 기억지 아니하고 이 모든 일로 나를 격노케 하였은즉 내가 네 행위대로 네 머리에 보응하리니 네가 이 음란과 네 모든 가증한 일을 다시는 행하지 아니하리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겔 16:43).
"네가 그들의 행위대로만 행치 아니하며 그 가증한 대로만 행치 아니하고 그것을 적게 여겨서 네 모든 행위가 그보다 더욱 부패하였도다"(겔 16:47).
'부패', '음란'한 결과 행위대로 보응하리라는 것이다. 요한 사도는 말하기를 버가모 교인들에게 음란하고 우상 제물을 먹는 것은 죄라고 지적했다(계 2:10-14, 민 25:1, 고전 10:18-19). 동시에 회개하면 용서받고 영혼은 구원받는다고 가르쳤다(겔 2:16-17). 또한 "거만하여 가증한 일을 내 앞에서 행하였음이라 그러므로 내가 보고 곧 그들을 없이 하였느니라"고 하였다(겔 16:5).
"사마리아는 네 죄의 절반도 범치 아니하였느니라 네가 그들보다 가증한 일을 심히 행한 고로 너의 가증한 행위로 네 형과 아우를 의롭게 하였느니라 네가 네 형과 아우를 논단하였은즉 너도 네 수치를 담당할지니라 네가 그들보다 더욱 가증한 죄를 범하므로 그들이 너보다 의롭게 되었나니 네가 네 형과 아우를 의롭게 하였은즉 너는 놀라며 네 수치를 담당할지니라"(겔 16:51-52).
"네 음란과 네 가증한 일을 네가 담당하였느니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고 말하였다(겔 16:58). 여기서 중요한 것은 가증한 행위대로 '수치'를 당한다는 것이다.
⑥ 궁핍한 자를 학대한 것은 가증한 죄
"가난하고 궁핍한 자를 학대하거나 억탈하거나 빚진 자의 전당물을 도로 주지 아니하거나 우상에게 눈을 들거나 가증한 일을 행하거나 변을 위하여 꾸이거나 이식을 받거나 할진대 그가 살겠느냐 살지 못하리니 이 모든 가증한 일을 행하였은즉 정녕 죽을지라 자기의 피가 자기에게 돌아가리라"(겔 18:12-13).
성경은 행위대로 피 값을 당하리라고 하였다. 예수님을 믿고 중생한 성도가 자비와 긍휼을 베풀지 않거나(약 2:13), 선한 것을 알고도 행치 않은 것은 곧 죄가 된다(약 4:17).
하나님은 궁핍과 약한 자를 도우시는 여호와가 되시기 때문에 그를 학대하면 하나님이 대신 싸워주시는 것이라고 시편 기자는 말하기를, "여호와는 천지와 바다와 그 중의 만물을 지으시며 영원히 진실함을 지키시며 압박 당하는 자를 위하여 공의로 판단하시며 주린 자에게 식물을 주시는 자시로다"고 하였다.
"여호와께서 갇힌 자를 해방하시며 여호와께서 소경의 눈을 여시며 여호와께서 비굴한 자를 일으키시며 여호와께서 의인을 사랑하시며 여호와께서 객을 보호하시며 고아와 과부를 붙드시고 악인의 길은 굽게 하시는도다"(시 146:6-9).
⑦ 가증한 죄 때문에 죽임을 당함
"만일 의인이 돌이켜 그 의에서 떠나서 범죄하고 악인의 행하는 모든 가증한 일대로 행하면 살겠느냐 그 행한 의로운 일은 하나도 기억함이 되지 아니하리니 그가 그 범한 허물과 그 지은 죄로 인하여 죽으리라"(겔 18:24).
현재 하나님의 법을 떠나 있는 자에게 과거에 그가 행하였던 의로운 행실들은 아무런 유익을 주지 못한다.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있어서 하나님의 평가의 기준이 되는 것은 지금 현재의 상태이다(겔 3:20, 히 6:4-6, 벧후 2:20-22).
자기의 가증한 죄 값대로 자기가 죽으리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신앙은 현재이다. 예수께서 강림하실 때에 현재 기름이 충만하여, 심령이 깨어 있는 성도가 복 있다(마 24:42-44).
그러므로 여러 선지자들은 한결같이 말하기를, 과거에 온갖 가증한 일을 행했다고 할지라도 현재 참회하고 죄에서 돌이켜 의를 행하면 구원을 받을 것이라고 말하였다(사 1:18, 호 6:1-3).
⑧ 가증한 죄를 버리라고 하심
"인자야 네가 그들을 국문하려느냐 네가 그들을 국문하려느냐 너는 그들로 그 열조의 가증한 일을 알게 하여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옛날에 내가 이스라엘을 택하고 야곱 집의 후예를 향하여 맹세하고 애굽 땅에서 그들에게 나타나서 맹세하여 이르기를 나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라 하였었노라…또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눈을 드는 바 가증한 것을 각기 버리고 애굽의 우상들로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나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니라"(겔 20:4-7).
"그들이 내게 패역하여 내 말을 즐겨 듣지 아니하고 그 눈을 드는 바 가증한 것을 각기 버리지 아니하며 애굽의 우상들을 떠나지 아니하므로 내가 말하기를 내가 애굽 땅에서 나의 분을 그들의 위에 쏟으며 노를 그들에게 이루리라 하였었노라"(겔 20:8).
가증한 죄 값으로 진노를 받을 것을 경고하시면서 7절에 '가증한 것을 버리라'고 한 것은 세상에서 죄라고 정죄는 않겠지만 하나님께는 영혼이 큰 죄가 되기 때문에 영적으로 택함을 받아 성도들은 마땅히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살전 1:9).
예수님을 믿는 성도가 육신에 속한 자들에게 미혹을 받아 우상을 섬기거나 절하면 십계명 제2계명을 범하게 되므로 하나님은 이를 질투하시고 벌을 주시겠다는 말씀이다.
⑨ 우상에게 분향한 것은 가증한 죄
"내가 그들에게 주기로 맹세한 땅으로 그들을 인도하여 들였더니 그들이 모든 높은 산과 모든 무성한 나무를 보고 거기서 제사를 드리고 격노케 하는 제물을 올리며 거기서 또 분향하고 전제를 부어 드린지라 이에 내가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다니는 산당이 무엇이냐 하였노라"고 하면서 에스겔은 책망하였다(그것을 오늘날까지 바마라 일컫느니라)"(겔 20:28-29).
"너는 이스라엘 족속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가 열조의 풍속을 따라 스스로 더럽히며 그 모든 가증한 것을 좇아 행음하느냐"(겔 20:30).
선민 이스라엘이 이방인이 섬기던 가증한 우상을 숭배하고 산당을 지어 섬김과 동시에 그들의 풍속에 따라 음행하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라신다. 이는 오늘날 일부 기독교인들의 경우와 비슷하다.
⑩ 유부녀와 간음한 것은 가증한 죄
"인자야 네가 국문하려느냐 이 피 흘린 성읍을 국문하려느냐 그리하거든 자기의 모든 가증한 일을 그들로 알게 하라"고 하나님이 말씀하셨다(겔 22:2). "혹은 그 이웃의 아내와 가증한 일을 행하였으며 혹은 그 며느리를 더럽혀 음행하였으며 네 가운데 혹은 그 자매 곧 아비의 딸과 구합하였으며"고 하면서 책망하셨다(겔 22:11).
"여호와께서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네가 오홀라와 오홀리바를 국문하려느냐 그러면 그 가증한 일을 그들에게 고하라"고 명하셨다(겔 23:36).
특별히 에스겔 22장 11절에는 가나안 7족속이 범한 성 윤리와 도덕을 범한 죄를 에스겔은 지적하였다(레 18:1-30, 계 17:4, 잠 7:6-20, 사 3:16, 욥 31:1, 잠 6:25, 29, 벧후 2:14, 고전 6:17-18, 마 5:28).
또한 "너희가 칼을 믿어 가증한 일을 행하며 각기 이웃의 아내를 더럽히니 그 땅이 너희의 기업이 될까 보냐 하고"하면서 에스겔은 책망하였다(겔 33:26).
"내가 그들의 행한 모든 가증한 일로 인하여 그 땅으로 황무지와 놀라움이 되게 하면 그 때에 그들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하라"(겔 33:29).
"그 때에 너희가 너희 악한 길과 너희 불선한 행위를 기억하고 너희 모든 죄악과 가증한 일을 인하여 스스로 밉게 보리라"고 하였다(겔 36:31).
그들이 가증한 결과는 이스라엘에 황무지가 되며 놀라움에 사로잡히고 말하리라는 것이다. 일부 가독교인들이 사회에 웃음거리, 놀림거리, 미움거리가 되게 한다.
예레미야와 아모스 선지자는 말하기를, "내가 어찌 너를 사하겠느냐 네 자녀가 나를 버리고 신이 아닌 것들로 맹세하였으며 내가 그들을 배불리 먹인즉 그들이 행음하며 창기의 집에 허다히 모이며 그들은 살지고 두루 다니는 수말같이 각기 이웃의 아내를 따라 부르짖는도다 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어찌 이 일들을 인하여 벌하지 아니하겠으며 내 마음이 이런 나라에 보수하지 않겠느냐"(렘 5:7-9)고 하신대로 오늘도 유부남, 유부녀들이 타락에 깊이 빠져드는 시다가 되어간다(살전 3:4-6). 
"가난한 자의 머리에 있는 티끌을 탐내며 겸손한 자의 길을 굽게 하며 부자가 한 젊은 여인에게 다녀서 나의 거룩한 이름을 더럽히며 모든 단 옆에서 전당 잡은 옷 위에 누우며 저희 신의 전에서 벌금으로 얻은 포도주를 마심이니라"(암 2:7-8).
⑪ 우상에 쓰던 물건은 가증한 죄
"그들이 그 우상들과 가증한 물건과 그 모든 죄악으로 스스로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내가 그들을 그 범죄한 모든 처소에서 구원하여 정결케 한즉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겔 37:23). 이에 대하여 이스라엘 백성이 바벨론 포로에서 회개한 심령에게는 정치적으로 종교의 자유가 회복 되여질 것을 예언한 것이라고 해석하는 학자도 있다.
"그러나 네게 두어 가지 책망할 것이 있나니 거기 네게 발람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도다 발람이 발락을 가르쳐 이스라엘 앞에 올무를 놓아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였고 또 행음하게 하였느니라"(계 2:14). 이는 우상의 제물과 음란한 짓을 행한 죄다.
⑫ 가증한 죄로 거룩한 이름을 더럽힘
"그들이 그 문지방을 내 문지방 곁에 두며 그 문설주를 내 문설주 곁에 두어서 그들과 나 사이에 겨우 한 담이 막히게 하였고 또 그 행하는 가증한 일로 내 거룩한 이름을 더럽혔으므로 내가 노하여 멸하였거니와"고 하였다(겔 43:8).
이제는 은혜로 회복될 것을 소망케 하였다. 은혜는 회개한 후에 회복된다. 선민 이스라엘이 가나안 원주민처럼 음란, 음욕, 잡신과 우상에게 절하여 섬기면서 타락한 것은 거룩한 하나님 이름만 더럽힌 것이 가증한 죄가 된다.
오늘날 기독교인 중에 일부에서 술먹고, 행음하고 유부녀와 유부남들이 간음하여 예수님을 믿는 교인과 집사, 장로가 그러냐고 하면서 예수님의 이름을 더럽히고 다니는 격이다. 꼭 유대인의 잘못으로 인해 하나님의 이름을 모독 당하는 것과 같다(롬 2:24).
이들은 죽기 전에는 회개할 기회가 있으나, 끝까지 회개 없이 죽으면 그 후손도 환난에 붙이겠지만(계 2:20-24), 자신의 영혼은 꺼지지 아니하는 지옥 불에서 불신자가 우상과 잡신을 섬겼던 영혼보다 더 갑절로 고통을 받아 이를 갈며 영원히 슬피 울며 고통하는 것이다(마 3:12, 22:13).
예수께서 또 말씀하시기를, "만일 네 손이나 네 발이 너를 범죄케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 불구자나 절뚝발이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손과 두 발을 가지고 영원한 불에 던지우는 것보다 나으니라 만일 네 눈이 너를 범죄케 하거든 빼어 내 버리라 한 눈으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눈을 가지고 지옥 불에 던지우는 것보다 나으니라"(마 18:8-9).
"또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영한 불에 들어가라"고 하였다(마 25:41).
⑬ 패역한 백성이 가증한 죄를 범함
"너는 패역한 자 곧 이스라엘 족속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이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의 모든 가증한 일이 족하니라. 대저 너희가 마음과 몸에 할례받지 아니한 이방인을 데려오고 내 떡과 기름과 피를 드릴 때에 그들로 내 성소 안에 있게 하여 내 전을 더럽히므로 너희의 모든 가증한 일 외에 그들이 내 언약을 위반케 하는 것이 되었으며"하였다(겔 44:6-7).
또한 "내게 가까이 나아와 제사장의 직분을 행치 못하게 하며 또 내 성물 곧 지성물에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하리니 그들이 자기의 수욕과 그 행한 바 가증한 일을 담당하리라"고 했다(겔 44:13). 이는 자기가 지은 죄는 자기가 담당한다
제사장들이 지은 가증한 죄 값이다. 특별히 제사장들도 이방인들과 같니 부정, 도적, 음탕, 사기를 하니 사람들에게 지탄을 받는 것이다. 동시에 성소를 더럽혔다고 했다(렘 5:31, 겔 22:25-26, 호 4:8-9, 미 3:9-11).
에스겔은 또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네가 오홀라와 오홀리바를 국문하려느냐 그러면 그 가증한 일을 그들에게 고하라 그들이 행음하였으며…당일에 내 성소를 더럽히며 내 안식일을 범하였도다 그들이 자녀를 죽여 그 우상에게 드린 당일에 내 성소에 들어와서 더럽혔으되 그들이 내 성전 가운데서 그렇게 행하였으며"하였다(겔 23:36-39).
이는 이교도들이 범한 죄가 아니라 거룩하게 구별을 받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힌 것이다. 동시에 우상을 섬긴 것은 영혼이 더러워진 것이다.
(7) 소선지자들이 말한 가증한 죄와 풍속
"길르앗은 행악자의 고을이라 피 발자취가 편만하도다 강도 떼가 사람을 기다림같이 제사장의 무리가 세겜 길에서 살인하니 저희가 사악을 행하였느니라 내가 이스라엘 집에서 가증한 일을 보았나니 거기서 에브라임은 행음하였고 이스라엘은 더럽혔느니라"(호 6:8-10)고 호세아 선지자는 말했다.
8-10절 종교의 중심지 벧엘의 타락은 북조 이스라엘 전체의 타락을 의미한다. 가증한 일. 이에 해당하는 히브리어는 '솨아리리야'로 증오심을 일으키는 종교적, 도덕적인 모든 종류의 범죄를 가리킨다(렘 18:13, 23:14).
거기서. 이스라엘을 가리킨다. 행음하였고. 여기서 '행음'이란 문자적인 간음과 영적 간음, 곧 우상 숭배를 모두 의미한다. 왜냐하면 당시 북이스라엘 백성들이 숭배하던 바알, 아세라, 아스다롯 종교에서는 반드시 성적 음행이 동반되었기 때문이다(왕상 14:24, 왕하 23:7). 더럽혔느니라. 성적(레 18:24), 종교적(렘 2:23), 의식적(레 11:43)으로 타락한 것을 의미한다(그랜드 종합주석 호 p.91).
에스라도 말하기를, "이 일 후에 방백들이 내게 나아와 가로되 이스라엘 백성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이 땅 백성과 떠나지 아니하고 가나안 사람과…아모리 사람의 가증한 일을 행하여 그들의 딸을 취하여 아내와 며느리를 삼아 거룩한 자손으로 이방 족속과 서로 섞이게 하는데 방백들과 두목들이 이 죄에 더욱 으뜸이 되었다 하는지라"(스 9:1-2).
여기서 말한 가증한 죄란 이방인의 딸을 취하여 혼합한 것을 말한다. 이스라엘의 율법에는 이방인과 혼인하지 말라고 하셨다. 그러므로 국제 결혼은 가증한 죄이다. 하나님은 혼음, 연혼, 혼합을 싫어하시는 것이다(신 7:3-4).
"또 그들과 혼인하지 말지니 네 딸을 그 아들에게 주지 말 것이요 그 딸로 네 며느리를 삼지 말 것은 그가 네 아들을 유혹하여 그로 여호와를 떠나고 다른 신들을 섬기게 하므로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진노하사 갑자기 너희를 멸하실 것임이니라"(신 7:3-4).
① 이방인과 같이 우상을 섬긴 가증한 죄
"전에 주께서 주의 종 선지자들로 명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가서 얻으려 하는 땅은 더러운 땅이니 이는 이방 백성들이 더럽고 가증한 일을 행하여 이 가에서 저 가까지 그 더러움으로 채웠음이라"고 하였다(스 9:11).
이스라엘 여자를 가나안 족속에게 출가시키지 말라고 했다. 가나안에게 신앙이 먹히기 때문이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게 붙여 너로 치게 하시리니 그 때에 너는 그들을 진멸할 것이라 그들과 무슨 언약도 말 것이요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도 말 것이며 또 그들과 혼인하지 말지니라…그가 네 아들을 유혹하여 그로 여호와를 떠나고 다른 신들을 섬기게 하므로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진노하사 갑자기 너희를 멸하실 것임이니라"(신 7:2-4).
기독교의 초창기에는 최소한 학습을 받았거나, 세례교인이 아니면 결혼을 허락하지 않는 일이 종종 있었는데 지금은 이 제도가 무너졌다. 심지어 약혼식도 없이 살고 자식도 낳아가며 결혼한다. 무엇하나 불신자들에게 본을 보여야 할 것이 하나도 없다.
② 이방인과 연혼한 것은 가증한 죄
"우리가 어찌 다시 주의 계명을 거역하고 이 가증한 일을 행하는 족속들과 연혼하오리이까 그리하오면 주께서 어찌 진노하사 우리를 멸하시고 남아 피할 자가 없도록 하시지 아니하시리이까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여 주는 의롭도소이다…오늘날과 감사하거늘 도리어 주께 범죄하였사오니 이로 인하여 주 앞에 한 사람도 감히 서지 못하겠나이다"(느 9:14-15).
이스라엘이 70년 바벨론의 포로에서 겨우 나와 또 이방 여인과 결혼하여 율법을 범한 것을 느혜미야는 통탄하였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이 율법을 범했기 때문이다.
"주 너의 하나님께서 네 앞에 그들을 넘겨주실 때, 너는 그들을 쳐부수고 완전히 진멸시키고 너는 그들과 어떤 언약도 하지 말며 어떤 자도 보이지 말지니라 너는 그들과 혼인도 하지 말지니, 너는 네 딸을 그의 아들에게 주지도 말 것이요 그의 딸을 네 아들에게 주지도 말지니라"(킹성경 신 7:2-3)고 율법에서 말했다. 동시에 국제 결혼도 금하였다(신 7:3).
③ 악을 행하기에 물마심과 같이 행하면 가증한 죄
"하물며 악을 짓기를 물 마심같이 하는 가증하고 부패한 사람이겠느냐"고 하였다(욥 15:16). 악을 짓기에 물 마심과 같은 인간이라 아담의 후손으로 타락한 우리 육체 인간을 두고 한 말이다. 사도 바울은 말하여 이르기를, 육체의 소욕대로 사는 인간들은 하나님 앞에서 가증한 자들이라고 하였다.
"육체의 일은 현저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술수와 원수를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짓는 것과 분리함과 이단과"같은 죄다(갈 5:14-15).
또한 투기와 술취함과 방탕한 것이라고 했다(갈 5:21). 이것도 종교인에게 잊어서 가증한 죄에 속한다. 그 이유는 이방인과 같은 생활을 하면 의로운 척하기 때문이다. 사도 바울은 디도서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정결한 사람들에게는 모든 것이 정결하나 더럽혀진 자들과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아무것도 정결한 것이 없고, 도리어 그들의 마음과 양심이 다 더럽혀져 있느니라 그들이 하나님을 안다고 고백하나 행위로는 부인하나니, 가증한 자요, 불순종하는 자요, 모든 선한 일들을 배척하는 자들이라"(킹성경 딛 1:15-16).
④ 하나님께 드린 악인의 제물은 가증함
"악인의 제물은 본래 가증하거든 하물며 악한 뜻으로 드리는 것이랴"(잠 21:27). 악인이 악업으로 번 돈은 그 자체가 가증한 것이다(사 1:13-16).
이사야 선지자도 악업의 이득으로 드리는 제물은 가증하다고 했다. 그 말이 좋을지라도 믿지 말 것은 그 마음에 일곱 가지 가증한 것이 있음이라"(잠 26:25)고 한 것은 육체에만 속한 이방인들의 죄를 지적한 것이다. 여기 일곱 가지 가증한 죄란 이방인들이 짓는 죄를 모두 지은 것을 지칭한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는 교인은 감사 예물을 드리는 것이 우선 악에서, 악업에서 돌아서는 회개가 먼저 이루어저야 할 것이다. 그리하면 사죄의 증거로 하나님의 선물인 성령을 부어주셔서(행 2:37-38), 심령이 중생하게 된다(요 3:3-6, 벧전 1:3, 엡 1:13).
악인의 제물은 그 자체도 가증하지만 악업의 이익금으로 하나님께 헌금을 드리는 것도 역시 하나님을 경홀히 여기는 죄를 범하는 것이다. 그래서 가증한 것이다.
⑤ 율법을 듣지 않고 기도하니 가증한 죄
"사람이 귀를 돌이키고 율법을 듣지 아니하면 그의 기도도 가증하니라"고 했다(잠 28:9). 하나님의 십계명과 율법의 말씀을 불순종하면서 기복만을 구하는 기도는 가증하다고 했다. 율법과 십계명은 전심으로 하나님으로 섬기고 동시에 악에서 떠나 선행과 양선와 자비와 인애를 실천하라는 것이다.
예수님을 믿는 기독교인이 자선은 없고 이기심, 욕심, 탐심의 기도를 한다면 가증하기만 하다. 또한 악업을 하면서 드리는 기도는 가증하다(사 1:15-16). 또한 하나님께 자신에 것을 자랑하면서 기도하는 것도 가증하다(눅 18:11-12).
야고보서는 말하기를, "너희 중에 싸움과 다툼이 어디로부터 오느냐? 너희 지체들 속에서 싸우고 있는 너희 정욕들로부터 오는 것이 아니냐? 너희가 갈망하여도 얻지 못하고, 너희가 살인하고 갖고자 열망하여도 얻을 수 없으며, 너희가 다투고 싸워도 얻지 못하니 이는 너희가 구하지 않기 때문이라.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너희 정욕에다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이라"(킹성경 약 4:1-3).
⑥ 육체로 행음한 것은 가증한 죄
"내가 이스라엘 집에서 가증한 일을 보았나니 거기서 에브라임은 행음하였고 이스라엘은 더럽혔느니라"(호 6:10). "옛적에 내가 이스라엘 만나기를 광야에서 포도를 만남같이 하였으며 너희 열조 보기를 무화과나무에서 처음 맺힌 첫 열매를 봄같이 하였거늘 저희가 바알브올에 가서 부끄러운 우상에게 몸을 드림으로 저희의 사랑하는 우상같이 가증하여졌도다"(호 9:10).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믿는 이스라엘 백성이 육체에만 속한 이방인과 같이 우상을 섬기고 절하는 것은 영적으로 가증한 죄가 된다(시 81:9). 곧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피조물을 섬겼음으로 영적인(렘 3:1-2) 행음에 속하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서 가증한 죄가 된다.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께 합당한 영광을 돌리지 아니하고 감사치도 아니하며, 도리어 그들의 상상들이 허망하여지고 그들의 어리석은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그들은 스스로 현명하다고 말하나 우둔하게 되었고 썩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의 형상과 새들과 네 발 달린 짐승들과 기어다니는 것들의 형상으로 바꾸었도다"(킹성경 롬 1:21-23).
⑦ 부당 이익을 취하는 것은 가증한 죄
"악인의 집에 오히려 불의한 재물이 있느냐 축소시킨 가증한 에바가 있느냐 내가 악한 저울들과 속이는 저울추들의 자루를 보고도 그들을 순수하다고 여기겠느냐? 그 부자들은 폭력으로 가득 찼고 그 거민들은 거짓을 말하며 그들의 혀는 그들의 입 속에서 거짓으로 가득 찼도다"킹성경 미 6:10-12).
"그러므로 나도 너를 쳐서 병들게 할 것이며 네 죄들로 인하여 너를 황폐케 하리라. 네가 먹을지라도 배부르지 아니할 것이며 너를 내어던짐이 네 가운데 있게 될 것이라. 네가 간직하여도 보존하지 못하리니 네가 보존한 것이라도 내가 칼에 넘겨주리라"고 경고하였다(킹성경 미 6:13-14).
"네가 씨를 뿌릴지라도 거두지 못할 것이요, 네가 올리브 열매를 밟아도 기름을 붓지 못할 것이며 맛있는 포도주가 있을지라도 마시지 못하리라"(킹성경 미 6:15).
특별히 저울을 속여 부정하게 이식으로 취한 재물, 사기한 재물, 더럽게 모은 재물 등은 육체에만 속한 악인들이 모으기 위한 수단이었다(미 6:10).
그러한 짓들을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믿는 종교인들이 범했으니 하나님 앞에 가증하기 짝이 없다. 이는 하나님께 불의의 재물을 드리기 보다 모으는 악업을 떠나라고 명하신 것이 하나님의 말씀이시다(사 1:13, 16, 23).
모세는 말하기를, "너는 주머니에 같지 않은 저울추 곧 큰 것과 작은 것을 넣지 말 것이며 네 집에 같지 않은 되 곧 큰 것과 작은 것을 두지 말 것이요 오직 십분 공정한 저울추를 두며 십분 공정한 되를 둘 것이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서 네 날이 장구하리라 무릇 이같이 하는 자, 무릇 부정당히 행하는 자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 가증하니라"(신 25:13-16).
⑧ 가증한 죄 값으로 능욕거리, 구경거리가 되게 하심
"내가 또 가증하고 더러운 것을 네 위에 던져 능욕하여 너로 구경거리가 되게 하리니"라고 하엿다(나 3:6). 여기 가증이란 히브리 원문에 '쉬쿠츠'라는 단어인데, '몹시 싫어하는 물건', 혹은 '매우 혐오하는 물건'이라고 해석한다.
또한 '던져' 구경거리가 된다는 것을 보아 간음 현장에서 붙잡혀 온 여인에게 오물을 집어 던짐으로써 저주와 조롱거리가 되는 것과 같다고 해석도 한다.
'가증하고 더러운'이란 '매우 혐오스런 물건'이란 뜻이라고 한다(대하 15:8). 오늘날 기독교인들도 불신자에게 혐오거리, 구경거리, 웃음거리가 되는 일들이 허다하다. 이는 하나님을 믿는 신앙으로써 매우 수치스러운 일들 중에 하나이다.
"내가 또 가증하고 더러운 것을 네 위에 던져"라는 것은, 여자가 아름다운 옷으로 단장하였던 것을 이제 더러운 진탕으로 더럽힌다면 누가 보기 좋아하랴? 앗수르가 앞으로 바벨론의 침략을 받아서 추태화할 것이 여기서 예언한 것이다(박윤선 목사 주석 훔 p.320).
⑨ 가증한 죄 값은 반드시 벌하심
"그 입에서 그 피를, 그 잇사이에서 그 가증한 것을 제하리니 그도 남아서 우리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유다의 한 두목같이 되겠고 에그론은 여부스 사람같이 되리라"(슥 9:7).
여기서 피는 희생 제물의 피를 말하여 가증스런 우상에게 받쳤던 제물과 물건들을 지칭한다고 한다. 제하리니. 이는 과거 가증한 짓을 제하고 근절시키겠다는 것이라고 해석한다. 그러므로 가증하였던 죄를 회개하라.
"스스로 거룩히 구별하며 스스로 정결케 하고 동산에 들어가서 그 가운데 있는 자를 따라 돼지 고기와 가증한 물건과 쥐를 먹는 자가 다 함께 망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사 66:17).
'스스로 거룩히 구별하며'. 이는 우상 숭배자들이 하나님께 경배하는 경건한 자들처럼 경건의 모양을 갖춘 것을 그대로 표현한 것이다. '그 가운데 있는 자'. 동산에서 우상에게 숭배 의식을 집전하는 사제를 가리키는지, 동산에 서 있는 우상을 가리키는지 불분명하다. 그러나 우상 숭배자들이나, 자기 욕심과 사단의 충동에 의거한 모든 행위 역시 우상 숭배와 다를바 없다(그랜드 종합주석 사 p.714).
⑩ 성결한 부부생활을 욕되게 한 가증한 죄
"유다는 궤사를 행하였고 이스라엘과 예루살렘 중에서는 가증한 일을 행하였으며 유다는 여호와의 사랑하시는 그 성결을 욕되게 하여 이방 신의 딸과 결혼하였으니"라고 하엿다(말 2:11).
여기 가증한 죄란 이방인의 결혼을 말한다(신 7:3). 성민 이스라엘은 이방인의 여인과 금혼되어 있다. 이이를 어기는 것은 율법을 범하는 것이다. 바벨론에 귀환한 후에도 이방인과의 결혼은 큰 문제가 되었다(느 9:1-10). 오직 룻과 기생 라합은 하나님을 믿는 신앙으로 돌아섰으니 문제가 다르다.
사도 바울은 부부생활에 대하여 말하기를,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인과 같이 색욕을 좇지 말고 이 일에 분수를 넘어서 형제를 해하지 말라 이는 우리가 너희에게 미리 말하고 증거한 것과 같이 이 모든 일에 주께서 신원하여 주심이니라"(살전 4:5-6).
정욕을 제거해야 할 것을 알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아는 것, 곧 이를 하나님의 지배 밑에 두는 것이 가장 필요하다. 이방인들이 정욕에 대해 방종함은 정욕도 거룩하신 하나님의 지배 밑에 두는 것을 모르기 때문이다. 형제의 아내를 강탈하는 것, 곧 간음을 금하는 뜻으로 해석하는 자도 있고, 탐욕을 경계하라는 설이 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것은 부정함에 이르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거룩함에 이르게 하려 하심이니라. 그러므로 경시하는 자는 사람을 경시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그의 거룩한 영을 주신 하나님을 경시하는 것이니라"(킹성경 살전 4:7-8).
(8) 신약에서 말한 가증한 죄와 풍속
"너희가 선지자 다니엘의 말한 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읽는 자는 깨달을진저)"(마 24:15). 멸망의 가증한 것 은 문자적으로 '화폐케 하는 신성 모독'이다. 신성 모독은 곧 우상을 뜻하며 그 때문에 성전은 물론 성경은 온 나라가 황폐하게 될 것을 말하고 있다(슈퍼 빅파워성경 p.42).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서지 못할 곳에 선 것을 보거든 이란 말씀은 도망하지어다라는 말씀과도 조화를 이룬다. 읽는 자는 깨달을진저. 첫째 마 6:13의 송영과 마찬가지로 초대 교회의 논평이라는 견해이다. 둘째 기록자인 마태의 생각이 삽입되었다는 견해이다. 셋째 긴박한 사건을 앞 둔 예수님의 특별한 당부라는 견이다. 이 중에서 첫 번째 견해는 추측에 불과하고, 두 번째 견해는 마가도 동일한 말을 적고 있어 별다른 신빙성을 얻지 못한다(막 13:4), 여기서, 세 번째 견해가 가장 타당하다(그랜드 종합주석 마 p.604).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서지 못할 곳에 선 것을 보거든 (읽는 자는 깨달을진저) 그 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지어다"(막 13:14). 여기에 대하여 마태는 다니엘에게서 나왔음을 밝혔으며 '서지 못할 곳'도 마태는 거룩한 곳, 즉 '성전'이라고 명확히 밝히고 있다. 여기 가증한 것이란 사람이 조작한 우상을 말한다(단 9:27, 11:31, 12:11). 다니엘은 '멸망케 하는 미운 물건'이라고 했다. 이는 종교계에서 일어날 일들이다.
특별히 구약에 속한 에스겔 선지자는 말하기를, 13절에 우상에 분향하던 장소에 살육당한 시체가 늘려 있을 것을 말했다. 우상, 제단, 고개, 산꼭대기, 푸른 나무들은 이스라엘 백성이 우상을 섬기던 장소를 지칭한다. 이렇게 가증한 우상을 섬긴 결과는 '칼'과 '기근과' '온역'에 망하여(겔 6:11) 고통이 극심할 것을 말했다. 이는 분향한 죄 값이라고 지적하였다.
심지어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제 너는 눈을 들어 북편을 바라보라 하시기로 내가 눈을 들어 북편을 바라보니 제단 문 어귀 북편에 그 투기의 우상이 있더라 그가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스라엘 족속의 행하는 일을 보느냐 그들이 여기서 크게 가증한 일을 행하여 나로 내 성소를 멀리 떠나게 하느니라 너는 다시 다른 큰 가증한 일을 보리라 하시더라"(겔 8:5-6).
"그가 나를 이끌고 뜰 문에 이르시기로 내가 본즉 담에 구멍이 있더라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너는 이 담을 헐라 하시기로 내가 그 담을 허니 한 문이 있더라 또 내게 이르시되 들어가서 그들이 거기서 행하는 가증하고 악한 일을 보라 하시기로 내가 들어가 보니 각양 곤충과 가증한 짐승과 이스라엘 족속의 모든 우상을 그 사면 벽에 그렸고 이스라엘 족속의 장로 중 칠십 인이 그 앞에 섰으며 사반의 아들 야아사냐도 그 가운데 섰고 각기 손에 향로를 들었는데 향연이 구름같이 오르더라"(겔 8:7-11).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스라엘 족속의 장로들이 각각 그 우상의 방 안 어두운 가운데서 행하는 것을 네가 보았느냐 그들이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를 보지 아니하시며 이 땅을 버리셨다 하느니라 또 내게 이르시되 너는 다시 그들의 행하는 바 다른 큰 가증한 일을 보리라 하시더라 그가 또 나를 데리고 여호와의 전으로 들어가는 북문에 이르시기로 보니 거기 여인들이 앉아 담무스를 위하여 애곡하더라 그가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네가 그것을 보았느냐 너는 또 이보다 더 큰 가증한 일을 보리라"(겔 8:12-13).
"그가 또 나를 데리고 여호와의 전 안뜰에 들어가시기로 보니 여호와의 전 문 앞 현관과 제단 사이에서 약 이십오 인이 여호와의 전을 등지고 낯을 동으로 향하여 동방 태양에 경배하더라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네가 보았느냐 유다 족속이 여기서 행한 가증한 일을 적다 하겠느냐 그들이 강포로 이 땅에 채우고 또다시 내 노를 격동하고 심지어 나뭇가지를 그 코에 두었느니라 그러므로 나도 분노로 갚아 아껴 보지 아니하고 긍휼을 베풀지도 아니하리니 그들이 큰 소리로 내 귀에 부르짖을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라"(겔 8:14-18)
이것을 보아 유대 종교가 얼마나 부패하였는가를 보여준다. 그러므로 에스겔 선지자는 '가증한 죄', '우상을 섬긴 죄', '육체의 타락한 풍속'의 죄 값으로 멸망당할 것을 예고하였다. 이같이 역사의 종말에도 거룩히 구별된 장소인 하나님의 집에서 가증한 물건과 가증한 죄가 난무한 것을 보아 세계적으로 일어나는 대환난이 임박했음을 알 수 있다. 여기에다 예수님을 믿는 기독교인들까지 이세상의 풍속에 젖어들고 있다(엡 2:2, 롬 12:2).
①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서게 됨
"너희가 선지자 다니엘의 말한 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읽는 자는 깨달을진저)"(마 24:15). "그러므로 너희가 선지자 다니엘을 통하여 말씀하신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리니"(읽는 자는 깨달으라)(킹성경 마 24:15).
여기 '멸망의 가증한 미운 물건'은 사람이 조작한 우상을 지칭한 것이 분명하다. 이는 환난이 시작이라고 했다. 시기는 유동적이다. 또한 이교도들을 거룩한 곳에 세워서도 안 된다. 그들은 가증한 우상을 섬기는 자들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주석가들이 가장 난해 구절이라고 한다. 첫째 예루살렘 때에 일어난 일, 둘째 예수님의 이후에 일어날 때에 일어난 사건, 셋째 역사의 종말에 일어날 일들이라고 본다. 필자는 역사의 종말에 적그리스도를 위해 조작한 물건을 세워 놓고 예수님을 믿는 성도에게 숭배를 강요할 것으로 본다(계 13:11-17).
② 멸망의 가증한 곳에 서게됨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서지 못할 곳에 선 것을 보거든 (읽는 자는 깨달을진저) 그 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지어다"고 하셨다(막 13:14). 마태는(마 24:15) 다니엘에게서 나왔음을 밝혔으며 '서지 못할 곳'도 마태는 '거룩한 곳', 즉 '성전'이라고 명확히 밝히고 있다. 한편 '가증한 것'(브델뤼그마)은 숭배할 수 없는 것임에도 불구 하는 것으로서 인간이 제작한 우상을 가리킨다고 하였다(그랜드 종합주석 막 p.1023).
"너희가 선지자 다니엘이 말했던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서지 못할 곳에 서 있는 것을 볼 때면(읽는 자는 깨달으라.)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하라"(킹성경 막 13:14). 이는 문자적으로 해석도 있고 영적으로 해석도 있다.
문제는 환난의 징조인 것만은 틀림이 없다. 여기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서지 못할 곳에 서거든이라고 했는데 마태는 다니엘의 예언대로 거룩한 곳 성전에 미운 물건이 섰다고 하였다.
이는 인간이 조작한 물건, 곧 우상물체를 거룩한 곳에 세워놓고 성도들에게 경배할 것이라고 보는 학자들도 있다. 혹자는 말씀을 선포하는 강단에 가증한 것들이 설 것이라고 해석하기도 한다.
③ 우상의 가증한 것을 도적질을 함
"간음하지 말라 말하는 네가 간음하느냐 우상을 가증히 여기는 네가 신사 물건을 도적질하느냐"(롬 2:22). 여기 간음이란 육체에만 속한 인간처럼 십계명 중 제7계명을 범함으로 유대인도 똑같은 육체 인간이라는 것이다.
율법을 지키고 가르치는 유대인들이 이방인들이 범하는 음란 풍속을 범하는 것을 말한다(엡 5:3). 또한 신사 물건을 도적질하느냐를 주석학자들은 말하기를 성전세를 착복했다, 혹은 불완전한 헌금을 바치게 하여 가로챘다는 설이 있다.
문제의 초점은 자칭 유대인들이란 바리새인들이 이방인과 같이 죄를 범함으로 이방인에게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히는 것을 염두에 두고 한 말이 분명하다.
유대인들은 십계명의 위반자요 하나님을 모독하는 자라고 외치고 위선, 절도, 간음, 성물 절취, 신을 모독 한 죄를 들어 그들을 책망하고 있다. 실생활이 얼마나 타락했던 가를 알 수 있다(흑기 주석 롬p.49).
④ 기독교인이 가증한 생활을 하는 것을 책망함
"저희가 하나님을 시인하나 행위로는 부인하니 가증한 자요 복종치 아니하는 자요 모든 선한 일을 버리는 자니라"고 했다(딛 1:16). 입술로는 하나님을 시인하며 믿는 것 같으나 행위로는 육체인과 같이 더러운 생활과 악을 행하며 부당한 이득으로 육체 정욕대로 생활하니 더러운 자들이다(딛 1:15).
양심이 더러운 자라는 것은 이들이 종교인이 모이는 장소에서는 거룩한 척, 잘 믿는 척, 의로운 척 하나 여기서 떠나면 불신자와 똑같은 생활을 하기 때문이다(렘 8:10, 12). 가증이란 입술로나 영적으로는 하나님을 믿고 고백하나 실제로 행위로 불신자와 같이 행실이 더럽기 짝이 없음을 의미한다. 이는 이교도들과 같이 생활하는 것을 책망한 것이 분명하다(고전 6:7-10).
거짓 선지자가, 즉 가나안 7족속이 범한 윤리와 도덕이 타락한 육체인과 똑같이 생활을 하고 있으니, 내면적으로 곧 더러운 생각대로 생활한 자들이 틀림이 없다(마 15:19). 디도서 1장 15절 정결의 문제가 외부적인 것에 의해 결정되어지는  것이 아니라 내적인 거룩함에 달려 있음을, 즉 마음의 문제임을 말하고 있다. 
⑤ 육체의 정욕대로 생활한 가증한 죄
"우리도 전에는 어리석은 자요 순종치 아니한 자요 속은 자요 각색 정욕과 행락에 종 노릇 한 자요 악독과 투기로 지낸 자요 가증스러운 자요 피차 미워한 자이었으나"(딛 3:3).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치 않은 자', '각색 정욕과 향락에 종노릇한 자', '악독과 투기로 지낸 자' 등은 하나님 앞에 가증한 자이다. 이는 육체에만 속한 자의 생활이기 때문이다. 말세가 되면서 이런 가증한 짓들을 행하는 종교인들이 많아지는 현실이다.
바울은 에베소 교인들에게 말하기를, "음행과 온갖 더러운 것과 탐욕은 너희 중에서 그 이름이라도 부르지 말라 이는 성도의 마땅한 바니라"(엡 5:3, 골 3:5).
"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줄을 알지 못하느냐 미혹을 받지 말라 음란하는 자나 우상 숭배하는 자나 간음하는 자나 탐색하는 자나 남색하는 자나 도적이나 탐람하는 자나 술 취하는 자나 후욕하는 자나 토색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고전 6:9-10).
이들은 육체에만 속한 이방인들이다. 각색 정욕, 향락, 일락에 종노릇한 자들이며 입술로는 주여 주여하니 참으로 가증하기 짝이 없다. 이들은 예수님을 머리로, 입술로는 믿되 심령이 중생하지 못하고 교회 마당만 밟고 다닌다(사 1:12-15).
또한 이들은 악업에서 떠날 줄을 모르고 육체의 충동과 관능적인 삶을 좇는 자들로 육신의 노예 상태와 마찬가지로 정욕과 행락의 노예 상태에 묶인 자들이다.
⑥ 가증한 생활을 하는 음녀
"그 여자는 자주 빛과 붉은 빛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미고 손에 금잔을 가졌는데 가증한 물건과 그의 음행의 더러운 것들이 가득하더라 그 이마에 이름이 기록되었으니 비밀이라, 큰 바벨론이라,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 하였더라"고 요한은 말하였다(계 17:4-5).
'가증한 물건과 그의 음행의 더러운 것들'. 이것들은 모든 인본주의 사상과 무신론 사상을 기초로 한, 모든 제도, 시설 행위들을 상징한다. 그것들 중 가장 아름다운 것과 선량하다는 것도 하나님 앞에서는 가장 가증하다.
하나님을 떠나 이 세상주의에 고착하게 하는 유력한 무기가 될 뿐이다.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 이것은 모든 무신론과 배교사상의 발원지라는 의미이다(박윤선 목사 주석 계 p.307).
'가증한 물건', '가증한 것들'은 우상을 섬기던 것을 혐오스런 물건들을 지칭한다고 주석하자들은 해석한다. 또한 육체적인 음행들은 가나안인들이 범행했던 음욕, 음란의 가증스러운 풍속들이 난무한 죄악들이다. 여기 맞추어 사치와 향락이 극에 달하여 날마다 음탕을 하는 자들이다(시 106:39).
"내 침상에는 화문 요와 애굽의 문채 있는 이불을 폈고 몰약과 침향과 계피를 뿌렸노라 오라 우리가 아침까지 흡족하게 서로 사랑하며 사랑함으로 희락하자 남편은 집을 떠나 먼 길을 갔는데 은 주머니를 가졌은즉 보름에나 집에 돌아오리라"(잠 7:16-20).
유부녀는 남편이 있는 여인으로서 음탕에 탐익된 음녀이다. 사실은 창녀보다 음녀가 죄가 더 크다. 남편 있는 부인의 타락은 창녀보다 더 악하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기독교인이 세속화되는 것도 음녀와 같다고 했다(약 4:4)
⑦ 각종 더러운 생활을 행하는 가증한 죄
"힘센 음성으로 외쳐 가로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귀신의 처소와 각종 더러운 영의 모이는 곳과 각종 더럽고 가증한 새의 모이는 곳이 되었도다"(계 18:2).
'귀신의 처소', '각종 더럽고 가증한 새' '더러운 영', 곧 '귀신의 영'(막 5:8) 또한 '악영'들이 모인 곳이라는 것을 보아 더러운 음란한 장소에서의 성생활을 의미하는 듯 하다. 즉 퇴폐 풍속들, 음란한 풍속들, 사치스런 풍속들이 난무함을 이름이다(창 15:16).
유다서 1장 7절에서 "소돔과 고모라와 그 이웃 도시들도 저희와 같은 모양으로 간음을 행하며 다른 색을 따라 가다가 영원한 불의 형벌을 받으므로 거울이 되었느니라"고 하였다. 하나님께서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여 서로 만나게 한 것은 서로 돕고(창 2:20), 둘이 한 몸을 이루어(창 2:24) 서로 사랑하며 생육 번성토록 하시고자 함이다. 그러나 하나님을 떠난 육체 인생들이 정욕대로 살고(창 6:3), 심지어는 짐승과 교합하며 순리를 떠나 역리로 타락한 성생활을 하다가 불심판을 받았다(창 19:23-25).
미국 전역에서 몰려든 동성연애자들은 동성연애자 결혼 금지 철폐 등을 요구하며 워싱턴시 중심가에서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일부 동성연애자들은 집회 후 시위 행진을 계속했는데 백악관 앞에 이르러서 열렬한 키스로 사랑을 과시했다. 집회 조직위측은 백만 여명이 집회에 참가했다고 한다(조선일보 1993년 4월 25일).
성경 말씀은 이런 자들을 향하여 말하기를, "하나님께서 저희를 부끄러운 욕심에 내버려두셨으니 곧 저희 여인들도 순리대로 쓸 것을 바꾸어 역리로 쓴다고 경고하였다. 남자들도 순리대로 여인 쓰기를 버리고 서로 향하여 음욕이 불일 듯 하매 남자가 남자로 더불어 부끄러운 일을 행하여 저희의 그릇됨에 상당한 보응을 그 자신에 받았느니라"(롬 1:26-27).
이같이 미국을 중심으로 모든 나라 안에서 동성연애자가 늘고 있으며, 또한 독신주의자들도 늘어가고 있는 추세이다. 이같은 일을 행하는 자는 사형에 해당한다고 하나님의 정하심을 알고도 자기들만 행할 뿐만 아니라 그 일을 행하는 자를 옳다고 한다(롬 1:24, 26, 28-32). 특별히 레위기 18장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추악한 죄들을 기록한 장이다. 이것은 인간의 도덕이 얼마나 부패한가를 증명하는 장이기도 하다.
이는 하나님께서 선민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입국하여 그 토속 민족과 연애하여 이러한 죄에 빠지지 않게 하기 위하여 미리 예고하고 경고하신 말씀이었다. 가나안 원주민이 망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선민으로 구별 받은 이스라엘은 그런 죄에 물들지 않게 하려고 경계하신 말씀이다.
토속 민족들은 이성을 순리대로 쓰는 것에서 떠나 역리로 쓰고 심지어 다른 색을 따라 타락하였으니 망하지 않은 개인과 민족과 나라가 없었다. 그러한 죄를 소돔과 고모라성에 사는 사람들도 짓다가 하나님께 불로 심판을 받은 것을 알고도 이런 추악한 짓들을 합법화하여 달라고 데모하는 현실이 되었다.
그 뿐 아니라 가나안 민족과 그 이웃 나라들도 이런 짓들을 범하다가 멸망 받았다. 이러한 죄악들은 역사의 종말이 되면서 더욱더 기승을 부린다.
위에서 밝혔듯이 기독교 나라요,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믿는 신앙의 나라인 미국 워싱턴 중심가에서는 동성연애를 합법화해 달라고 백만 군중이 모여 데모를 하였다고 하는데 이것은 멸망을 재촉하는 일이다.
어찌 이런 일이 종교국에서 있을 수 있단 일인가? 이러한 멸망 받을 짓들이 우리 나라 청소년들 사이에서도 번져 간다고 한다. 다시 말해 계약 결혼이나, 동성 연애하는 자들이 약 40%에 달한다고 한다. 필자는 이것이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 그러나 이런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⑧ 가증한 죄를 회개하지 않으면 그 영혼은 지옥에 감
"무엇이든지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하는 자는 결코 그리로 들어오지 못하되 오직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뿐이라"(계 21:27). 속된 것. 거룩하지 못한 것을 가리킨다.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 하는 자'. 우상을 숭배함과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지 않는 자들을 가리킨다(박윤선 목사 주석 계 p.361).
'가증한 영', '깨끗하지 못한 영', '속된 것', '거짓으로 생활했던 영'들은 우상 숭배자들을 염두에 두고 한 말이다. 여기에 대하여 사도 요한은 말하기를,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행음자들과 술객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모든 거짓말하는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참여하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고 하였다(계 21:8).
그들이 갈 곳은 유황불 못이다. 반대로 성도의 영혼은 예수님의 피로 씻겨 중생한 영혼은 거룩하며, 성결하며, 깨끗하기 때문에(벧전 1:15-22) 천국에 가는 것이다.

출처 : 하나님 내가 누구죠?
글쓴이 : 隸僕 (예복)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