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D cell 두날개 구역

[스크랩] 이것이 건강한 교회 모습! 생명력있는 소그룹 만들기

하나님아들 2017. 1. 23. 21:20

생명력있는 구역[소그룹]! 이것이 건강한 모습이다!

- 교회 속의 작은 교회, 살아있는 생명체 곧 요즘 구역[생명력있는 셀] 모임이리고 하지요 -

잠깐 경고! 능력없는 목회자가 남의 목회 흉내를 내면서 생명력없는 셀을 하면서 셀! ! ! 하지마세요!

 

서먹서먹한 교회생활이 사랑방의 훈훈한 정으로 이어져 서로의 가슴이 열려지는 곳. 한 주간의 생활이 자연스럽게 나누어지며 함께 기뻐하고 슬퍼하며 한 공동체의 지체임이 느껴지는 곳. 강압적인 광고는 없지만 격의 없는 논의 속에 스스로들 알아서 챙기고 실천하는 구체적인 사랑이 있는 곳. 새로 등록한 새댁의 입덧을 안타까워하며 친정 어머니의 심정으로 입맛 돋우는 음식을 준비해 오는 곳. 이곳이 그리스도의 교제와 사랑이 있는 작은 교회, 살아있는 생명체, 구역이다.

 

가슴 답답했던 쓰라린 일들을 속 시원하게 털어놓고 모두가 내 아픔처럼 함께 손잡고 기도함으로 막혔던 가슴이 펑 뚫리는 곳. 새로 시작한 사업을 위해 주님의 마음으로 마음껏 축복하고 형통하기를 기도해 주는 곳. 하나님의 말씀을 한 구절 한 구절 읽고 함께 나누는 동안에 나도 모르게 주님의 제자로 변화되는 곳. 주님의 살아 계심과 환난 중에 역사하심이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확인되고 생활 가운데 체험되어 서로의 입술을 통해 간증됨으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감이 가장 큰 행복이요, 가장 큰 축복임을 깨닫는 곳. 이곳이 기도와 말씀이 역사하는 작은 교회, 살아있는 생명체, 구역이다.

 

주님의 핏값으로 세워진 교회와 교회를 섬기는 교역자들을 위하여 한 목소리로 기도하며 교회 사랑이 더욱 뜨거워지는 곳. 주중과 월중에 해야 할 교회와 구역의 사역을 놓고 서로가 머리를 맞대고 어떻게 섬겨야할 지를 진지하게 논의하고 기도하는 곳.

 

연약한 성도와 믿지 않는 가족, 그리고 이웃과 지역 복음화를 위해 한 명 한 명 이름을 불러가며 안타까운 마음으로 중보기도하며 전도를 실천하는 곳. 교회에서 얼굴이 뜸한 구역원을 놓고 잃은 양 한 마리를 찾는 주님의 마음으로 기도하고 심방을 실시하는 곳. 잃었던 양이 돌아오고 매주 새로운 식구가 들어와 하늘 나라 기쁨으로 환영하고 기뻐하는 곳. 이곳이 하나님 나라 확장 사역이 생생하게 펼쳐지는 작은 교회, 살아있는 생명체, 구역이다.

 

구역, 건강한 교회회복과 부흥의 원동력이다.

살아있는 구역은 이런 모습이다. 이런 구역을 생각하면 신앙생활이 행복해지고 힘이 솟구친다. 구역과 교회는 저절로 부흥이 될 것 같다. 감사하게도 한국교회는 대부분 교회마다 구역을 가지고 있다. 한국 교회에 부흥이 뜨겁게 일어나던 때의 구역이 바로 이런 모습이었다.

 

온갖 핍박 속에서도 성령의 능력으로 하나님의 큰 일을 힘차게 감당했던 사도행전에서 나오는 초대 교회 모습에 가장 가까운 것도 구역이다. 지금까지 한국 교회에서 세계가 놀랄만한 부흥의 견인차 역할을 했던 조직체도 구역이다. 교회 안의 많은 성도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양육하고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게 한 곳도 구역이다.

 

21세기에도 하나님의 사람을 세우고 가정과 지역을 복음화시키고 하나님의 나라를 실현하고

 

확장하는데 절대로 필요한 것이 구역이다. 21세기야말로 구역이란 소그룹이 가장 강력하게 목회적 영향을 발휘할 수 있는 교회의 조직체가 될 것이다.

 

21세기에는 형식적으로 굳어 버린 대그룹보다는 역동적인 소그룹이 훨씬 더 선호된다. 다양성이 강조되고 스피드와 창조성이 중시되는 21세기의 빠른 변화에 잘 적응할 뿐만 아니라 그 변화를 선도적으로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교회에서도 구역이라는 역동적인 소그룹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것은 이미 이 천년 전 이 땅에서 우리 주님이 복음사역을 시작하면서 양육과 사역을 위해 채택했던 조직이다. 이 조직은 모세가 3400여 년 전 200만의 이스라엘을 광야에서 이끌 때 하나님의 지혜로 채택한 제도이다. 전쟁사가들은 몽고의 징기스칸 군대가 당시 세계를 정복할 수 있었던 것도 소그룹에 근거한 기동성있는 전략 때문이라고 한다.

 

한국교회, 이미 가장 훌륭한 소그룹인 구역을 가지고 있다: 문제는 본질의 회복과 갱신이다.

한국교회는 교회마다 가장 성경적이고 목회적으로 가장 훌륭하고 역동적인 사역을 할 수 있는 구역이란 소그룹 조직을 이미 가지고 있다.

 

이제는 교회마다 구역이 잠에서 깨어나 다시 그 진가를 발휘할 때이다. 이제 교회는 구역과 구역장의 중요성을 다시 인식해서 구역과 구역장의 본래의 사명과 역할을 되찾아야 한다. 그렇게 되면 구역은 생동하는 목회현장의 중심 축이 되고, 구역장은 충실한 평신도 사역자의 중심 축이 되어서 한국 교회는 교회마다 제2의 건강한 부흥을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필자는 확신을 한다.

 

필자가 이렇게 확신하는 것은 그 동안 구역목회를 통한 건강한 교회의 회복과 놀라운 부흥을 몸소 체험했고, 또 많은 구역목회세미나와 구역 목회컨설팅을 통해 구역목회의 회복을 통한 교회와 성도들의 건강한 회복과 성장을 목격해 왔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 구역의 중요성을 어떻게 인식하고 구역의 본질을 회복하느냐는 것이다. 필자는 앞으로 수회에 걸쳐 한국의 어느 교회나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구역목회리바이벌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내용을, 체계적인 이론과 생생한 목회실제내용과 적절한 사례와 간증으로 묶어 연재하려고 한다.

 

모든 교인들을 다 포함할 수 있는 조직은 교회에서 구역 외에는 없다. 공동의회에도 세례 교인이 아니면 참여할 수 없다. 제직회는 직분자가 아니면 참여할 수 없다. 기관봉사자들은 교회로부터 임명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구역에는 교인이 참여하는데 어떤 제한도 두지 않는다. 모든 교인들은 거의 자동적으로 구역에 속하게 된다.

 

구역은 교인을 거미줄처럼 연결하고 있다. 그래서 구역은 교인 전체에게 가장 폭넓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조직이다. 목회자가 구역을 목회의 중요한 축으로 삼아야 할 이유 중 하나가 여기에 있다. 교인 전체에게 영향을 미쳐할 사역이나 광고가 있으면 구역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다.

 

예를 들면 교회에서 전도행사를 할 때도 구역을 중심으로 전도행사를 행사를 진행하면 가장 많은 교인을 가장 효과적으로 동참시킬 수가 있다. 지역전도와 봉사도 구역을 통하면 가장 효과적이면서도 가장 폭넓게 실시할 수 있다.

 

구역은 조직을 전체적으로 균형되게 하고 사역의 균형도 맞추어 준다.

 

교회에서 이루어지는 사역의 형태를 규모의 크기에 따라 나누어 보면 크게 세가지 그룹으로 나눌 수가 있다.

 

첫째 대그룹으로는 주일의 공적 예배, 교인 전체 기도회, 공동의회등을 들 수있다.

둘째 중그룹으로는 교구, 각부서, 각전도회등을 들 수있다.

셋째 소그룹으로는 장년의 구역, 청년회의 G.B.S, 교회학교의 반 등을 들 수 있다.

 

한국교회가 힘을 잃어가는 이유 중의 하나가 교회의 모든 사역이 교회 안의 주일 예배를 중심으로 한 대그룹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다. 교회사역이 대그룹에 집중됨으로 소그룹은 저절로 약화될 수밖에 없다.

 

교회 조직적으로도 소그룹이 활성화 될 때 교회는 대그룹, 중그룹, 소그룹이 균형을 이루어 전체적으로 훨씬 더 많은 사역을 능력적으로 감당할 수 있게 된다.

 

그러므로 교회도 대그룹, 중그룹의 사역 못지 않게 소그룹사역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한다. 소그룹은 사역뿐만 아니라 교인들의 관리 측면에서도 대그룹,중그룹이 할 수 없는 탈월한 기능을 하게 된다.

 

소그룹인 구역이 활성화되면 대그룹을 통한 교회생활도 더 풍성해지고 교인들의 교회에 대한 관심도 더욱 높아지며 교회 가는 길이 더욱 평탄해 진다.

 

소그룹인 구역 활동은 결국은 대그룹인 주일 예배로 연결되어 교회를 더욱 활성화시키게 된다. 아울러 목회자의 탈진도 막아준다.

 

구역 목회내용을 효과적으로 구성하라(1)

구역은 진주같은 목회 내용물을 담을 수 있는 중요한 목회 그릇이다. 그런데 중요한 사역이 활발히 펼쳐져야 할 구역이 형식적인 예배형태로 굳어져 버리고 구역예배는 신앙생활을 잘하고 있는 기존 성도를 중심으로 닫혀져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현상들은 교회가 구역에서 이루어져야 할 사역의 내용과 본질을 잘못 인식해서 일어나는 현상들이다.

구역은 소그룹 목회와 구역의 장점을 충분히 살릴 수 있도록 운영되어야 한다.

 

구역에는 구체적인 양육과 훈련이 있어야 한다.

주일 예배와 대중 집회가 전체 교인들의 양육과 훈련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주로 일반적인 내용을 다루기 때문에 교인들의 개별적이고 구체적인 내용이나 상황을 다루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대중예배와 집회가 갖는 이런 약점을 보충해 줄 수 있는 곳이 구역을 통한 양육과 훈련이다.

 

구역은 소그룹 사역장이기 때문에 오히려 구체적이고 개별적인 양육과 훈련에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구역은 이 장점이 충분히 발휘하여 구역원과 구역에 개인별로 적용이 가능하도록 구체적이고도 실제적으로 양육하고 훈련시켜야 한다. 구역에서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양육과 훈련이 있을 때 개인의 인격과 가치관이 치유되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회복되어 온전한 헌신자가 될 수 있다.

 

구역에는 생생한 중보기도가 일어나야 한다.

구역은 교회의 첨병으로서 지역사회와 성도를 대상으로 목회하는 목회현장이다. 그리고 구역은 구역원 개개인과 구역전체의 기도제목이 격이 없이 나누어지고 또 구역원의 각종 기도제목이 집합되는 곳이다. 구역의 이런 성격 때문에 구역에는 생생한 중보기도가 필요하다. 기도가 구역의 특색을 충분히 살리기 위해서는 기도의 형식과 시간에 있어서도 대중예배와 모임시의 공적 기도와 달리 어느 정도 유연성을 가지고 간절하고도 진실하며 뜨거운 기도가 지속되도록 해야 한다. 구역에서 함께 나누어진 기도제목은 다음 모임 때까지 구역들에게 계속 중보기도로 이어져야 한다.

 

구역에는 섬세한 섬김과 사랑의 실천이 있어야 한다.

섬김과 사랑이 필요한 지체들과 이웃들을 구역이 파악해주지 않으면 교회가 제대로 파악하기가 힘들고 또 파악되었다고 하더라도 구역에서 보살펴주지 않으면 교회는 행사적인 구제나 한두번의 섬김으로 끝내 버리기가 쉽기 때문이다. 때로는 교회가 돌봐주어야 할 연약한 교인과 사랑의 손길을 필요하는 이웃을 오랫동안 방치해 두어 불신자들의 구설수에 오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구역에서 연약한 이웃이나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교인을 적극적으로 찾아내어 돌봐 주어야 하며 또 교회는 이런 구역활동을 적극적으로 후원해 주어야 한다.

 

교회는 구역을 통해 피부에 와 닿는 사랑과 섬김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다. 구역은 교인과 이웃을 바로 옆에서 자상하게 지속적으로 돌볼 수 있는 아주 뛰어난 교회 조직체이다. 구역을 통해 사랑과 섬김을 실천하는데 잘 훈련되면 교회에 때에 맞는 사랑, 섬세한 사랑, 지속적인 사랑을 베풀 수가 있다. 또 구역을 통한 사랑의 실천은 교인이면 누구나 자기 구역속에서 섬김의 훈련을 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한다.

 

목회내용을 효과적으로 구성하라(2)

구역에는 인격과 삶이 나누어지는 진솔된 교제가 있어야 한다

구역에서는 대그룹이 흉내낼 수 없는 교인들 상호간에 마음과 삶을 깊이 나눌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구역이 이 장점을 충분히 살려 주어야 교인들의 교제가 활성화 된다. 주일예배시 잠깐 옆 교인과 나누는 인사로는 피상적인 교제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교인들의 친밀한 교제는 교인들의 관계지수와 행복지수를 높여 줄 뿐만 아니라 교회의 성장 잠재력도 크게 키워주고 교인들에게 강한 소속감을 가지게 한다. 이것은 교회를 지탱하는 보이지 않는 든든한 줄이 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구역에서 서로간에 진솔된 대화와 순수한 나눔이 일어나도록 해야 한다.

 

구역에는 열정적인 전도가 있어야 한다

성장을 멈춘 교회의 구역원들의 일반적인 생각들은 자기들이 좋아하는 구역원들끼리 똘똘 뭉쳐서 몇 년이고 계속해서 한 구역에서 신앙생활하기를 원한다. 이런 것들은 교회성장을 가로 막는 아주 잘못된 습성이다. 구역은 시작될 때부터 전도와 성장에 초점을 맞추어 새로운 구역으로 재생산되는 것을 목적으로 삼아야 한다. 구역은 단순히 전체 교인을 지역과 숫자를 기준으로 나누어 놓은 조직이 아니다. 구역은 비록 작은 조직체이지만 구역 자체가 자생적인 생명력을 가지고 성장하는 생명체이다.

 

이것은 마치 씨앗이 자라서 큰 나무가되고 마침내는 새로운 나무를 낳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구역이 성장하고 번식하기 위해서는 열정적인 전도가 반드시 필요하다. 구역의 모든 사역은 전도와 유기적인 관계를 가져야 한다. 구역에서 양육과 기도, 교제와 섬김은 결국 전도와 재생산으로 이어져야 한다. 전도가 없는 구역은 죽은 구역이다. 따라서 구역에는 가정복음화와 지역복음화를 위한 끊임없는 중보기도와 전도운동이 일어나야 한다.

 

구역은 전도에 많은 구조적인 장점을 가지고 있다. 교회에서 전교인을 전도에 동 참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중의 하나가 구역을 통한 전도이다. 구역전도는 소그룹 팀전도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21C에 가장 효과적인 전도방법으로 생각되는 관계중심전도가 잘 시행될 수 있는 조직체도 구역이다. 또한 구역을 통한 전도는 교회의 특별한 행사없이도 생활전도를 통한 상시전도를 가능케 한다.

 

구역은 건강한 가정을 세우는 곳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선물이자 축복인 가정이 21세기 들면서 급격히 무너지고 있다. 오늘날 많은 가정이 붕괴되면서 부부간 문제, 자녀들의 문제가 심각해지는 것은 물론이고 사회까지 혼란해지고 있다. 가정을 온전히 회복시키고 보전할 수 있는 곳은 이제는 교회 밖에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1세기 교회의 중요한 사역 중의 하나가 건강한 가정을 세우는 것이다. 교회가 가정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고 가정을 건강하게 세우는데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 교회는 신앙과 가정, 교회와 가정을 분리하지 말아야 한다. 교회가 가정을 건강하게 세우는데 구역은 아주 휼륭한 역할을 할 수가 있다. 왜냐하면 구역목회는 교회의 어느 사역보다도 가정과 밀접한 관계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구역과 가정의 관계를 보면 첫째 구역목회의 중심이 가정이다.

 

둘째 구역모임에는 교회의 다른 모임에서 말하기 어려운 가정에 관한 여러가지 이야기가 매주 자연스럽게 오고 가게 된다. 셋째 구역에서 중보기도의 상당 부분은 가정에 대한 기도이다. 넷째 구역원들은 구역의 가정들을 서로 돌아보며 서로의 가정에 대해 많은 영향을 받게 된다. 다섯째 구역장은 구역원들의 가정 실상에 대해 교회의 어느 누구보다도 더 많이 더 정확하게 알고 있다. 교회는 구역을, 교인들의 가정을 하나님의 가정으로 세우는 중요한 사역장으로 삼아야 한다. 실제로 효과적인 구역사역을 통해 가정이 회복되는 경우를 많이 본다.

 

구역에는 목회정보와 구역원의 정보가 함께 케뮤니케이션 되고 관리되어야 한다

교인들이 목회정보를 접하는 것은 주로 주보를 통한 광고나 예배시 광고이다. 주보를 통한 광고나 예배시 광고는 성도들이 보고 듣기만 할 수 있는 정보이다. 교회는 정성을 다해 열심히 광고하지만 아주 신실한 성도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교인들은 교회문턱을 나가면서 별 부담없이 잊어 버리고 만다.

 

교회의 중요한 목회광고가 성도 개인에게 전달되어 실제적인 효과를 나타내기 위해서는 그 광고가 그 주간의 구역모임에서 다시 광고되고 논의되고 점검되어야 한다. 반대로 교인들에 대한 정보도 구역을 통해서만이 제대로 교회와 교역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다. 교회가 성도들의 예배참석과 교회내 봉사활동만을 가지고는 그들의 신앙 상태를 개략적으로 밖에 파악하지 못한다. 특히 성도들의 가정과 사회 생활 가운데서의 신앙상태나 고민거리를 주일예배와 교회내 봉사활동만을 가지고는 올바르게 파악할 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구역을 통한 성도들의 신앙상태와 기도제목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교인들에 대한 정보가 구역을 통해 교회에 제공되지 않으면 교회는 성도들에 대한 많은 정보를 놓치게 된다. 그러므로 구역은 목회정보와 구역원의 정보가 잘 케뮤니케이션이 되게 하는 중요한 정보의 교환소가 되어야 한다. 성도와 지역에 대한 관리도 구역 통해 관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왜냐하면 성도와 지역을 가장 작은 단위로 네트웍시켜 놓은 것이 구역이기 때문이다. 구역을 통해서만 이 교인들과 지역에 대한 살아있는 관리를 할 수 있다.교회는 구역만큼 교인과 지역에 대해서 잘 알 수가 없다.

 

(1) 구역장은 구역에 대한 하나님 나라의 대사이다.

구역장이 구역장이라는 자신의 직분과 사명을 무엇을 근거로해서 인식하느냐에 따라 구역장의 자세가 달라진다. 구역장은 자신의 직분과 자신의 사역을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인식해야 한다.

 

구역장이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직분과 사역을 인식하지 않으면 구역장의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 힘들 뿐만 아니라 사역의 방향에도 혼란이 올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구역장이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직분과 사역을 인식하지 않으면 사역의 내용도 약해지고 사역의 모습도 역동적이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구역장이 자기의 직분과 사역을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확실하게 인식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고 선결되어야 할 과제이다.

 

구역장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구역에 대한 하나님 나라의 대사이다(고후5:19~20). 구역장은 하나님 나라의 대사이므로 구역장의 사명도, 구역장의 비젼도, 구역장의 사역 내용도, 구역장의 사역 자세도, 구역장의 사역 방법도 모두가 하나님 나라와 관련되어야 한다.

 

구역장의 권위도 구역장의 위로와 축복도, 구역장의 자긍심과 영광도 모두가 하나님으로부터 나옴을 깊이 명심해야 한다.

 

(2)하나님 나라의 대사로 구역장이 인식해야 할 내용은?

 

하나님이 구역장으로 임명하여 구역을 위임시켜셨다.

구역장은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직책이다. 구역도 하나님이 나에게 위임한 기업이다. 대통령 앞에 임명장을 받는 관료들의 모습을 생각해 보라. 구십도 각도로 몸을 굽혀 인사를 하며 황송해하고 감사해서 어쩔 줄을 몰라하는 그 모습을 생각해 보라.

 

구역장으로 임명받고 구역을 위임 받았다는 것은 그 이상의 것이다. 구역장의 직분과 사명의 중요도를 교회 차원, 담임목사차원, 구역장 개인 차원으로 끌어 내리면 안된다.

 

물론 구역장의 직분과 사명을 교회 차원, 담임목사 차원, 구역장 개인 차원에서 생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구역장은 그 이상의 것, 하나님으로부터 출발해야 한다. 왜냐하면 이것은 구역장의 직책과 사역에 기초석을 놓는 일이기 때문이다.

 

구역장의 사역은 하나님의 중요한 사역이다.

교역자는 주로 교회 안에서 사역해야 하기에 교회 밖의 생활 현장 속의 사역은 구역장이 감당해야 한다.

 

구역에서 이루어지는 양육과 훈련, 섬김과 돌봄, 중보기도와 전도, 교제와 나눔 등은 교회사역의 저변에서 일어나는 아주 중요한 사역일 뿐만 아니라 평신도들이 중심이 되어 이루어지는 평신도 사역의 결정체이다.

 

따라서 목회자에게 교회가 사역의 현장 즉 목장이 되듯이 구역장에게는 구역이 하나님의 일을 하는 중요한 사역현장 즉 목장이 되는 것이다.

 

구역장은 목장의 목자로서의 사명를 다 해야 한다. 구역장의 구역 사역이 교회의 소목장 사역으로 인정되어야 교회의 기초가 튼튼해지고 하나님의 나라가 지역 가운데 힘차게 뻗어 나갈 수있다.

 

따라서 교회도 구역장 사역을 교회의 핵심사역으로 인식해야 하고 구역장도 자신이 구역원과 구역과 교회에 얼마나 중요한 하나님의 사역을 하고 있는지를 깊이 인식해야 한다.

 

하나님이 사역을 감당케 하신다. 하나님의 방법으로 사역하라.

구역장이 자신의 직분과 사명에 대해서, 하나님이 하나님 나라를 위해 주신 것이라고 확신한다면 구역장의 사역을 감당하는데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 하나님이 맡기신 일은 하나님이 책임을 지신다.

 

예수님도 마28:18~20에서 제자들에게 모든 족속으로 제자 삼기를 분부하시면서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진 당신이 제자들에게 세상 끝날까지 항상 함께 있겠노라고 약속하셨다. 구역장은 이 약속을 믿어야 한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역에 다양한 은사를 활용하신다.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하나님이 채워주시던가, 아니면 하나님이 사람을 붙여 주실 것이다.

 

하나님께 하듯이 최고의 자긍심으로 최선을 다하라.

구역장이 무엇을 하는 사람들인가? 구역장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사람들이다. 세상 가운데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첨병들이다. 신앙인으로서, 교인으로서, 하나님의 군사로서 최고의 자긍심을 가져도 좋다.

 

구역장도 자기가 하고 있는 사역의 가치를 제대로 깨닫는다면 그 일을 위해 최선을 다하지 않을 수가 없을 것이다. 그 일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최고의 기쁨이 될 것이다. 구역장의 사명은 하나님께 하듯이 감당해야 한다.

 

하나님이 축복하신다. 항상 감사하라.

구역장 사역은 사람을 상대로 하기에 항상 민감하다. 또 구역장 사역은 구역의 재생산을 추구하기에 항상 부흥의 부담이 있다. 또 구역장 사역은 내 몸과 마음, 내가 시간과 물질을 요구하기에 항상 내것을 먼저 내어 놓아야 한다.

 

그러나 이 모든 고통은 하나님의 위로와 축복의 통로이다. 비록 이 고통이 해산의 고통일지라도 이 고통 후에는 세상이 빼앗지 못하는 충만한 기쁨이 주어진다.

 

구역장 사역을 통한 또 하나의 축복은 구역장 사명을 감당하는 동안에 자신이 몰라보게 성장한다는 것이다. 섬기고 배우고 가르치고 훈련하다보면 많은 은사가 계발되고 리더쉽이 부쩍 성장한다. 영적으로도 많은 기도와 깊은 말씀 묵상을 통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자라가게 된다. 섬김과 봉사와 전도를 통해 누구보다도 자신이 은혜를 받고 성령의 능력을 체험하게 된다.

 

감사하라. 기뻐하라. 구역장 사역은 복덩어리 사역이다

 

2.구역장은 구역원과 구역의 목자이다.

요즘 많은 교회에서 구역장의 역할이 구역예배인도자나 구역원관리자로 굳어져 가고 있다. 그래서 구역장의 임무는 주로 구역예배인도와 구역예배참석의 권면에 치중되고 간혹있는 교역자의 구역심방시 보조로 교역자를 동행하거나 가끔씩 구역원에게 특별한 변동 상황이 발생하면 그것을 교회에 보고하는 것에 머물고 있다.

 

바람직한 구역은 예배 뿐만아니라 양육과 훈련, 섬김과 친교, 기도와 전도 등의 사역이 함께 이루어지는 곳이다. 즉 구역은 예배의 기능을 넘어서 작은 교회로서 목회가 이루어지는 교회의 목회현장이다. 따라서 구역과 구역원에 대한 구역장의 역할에 대한 인식도 달라져야 한다.

 

구역을 교회의 중요한 소목회 현장, 즉 목장으로 이해하면 구역원은 양이 되고 구역장은 목자가 된다. 구역장도 구역과 구역원에 대한 목자로서 우리의 참 목자되신 주님을 닮아가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 구역장 사역도, 주님이 목자로서 양들인 제자들에게 하셨던 것처럼 구역과 구역원에 대해 목자로서의 사역이 되어야 한다.

 

(1)구역장은 목자로서 직무를 다 해야 한다.

양을 알아라

목자로서 구역장의 사명은 양인 구역원을 아는데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목자가 양을 안다는 것은 양을 피상적으로 아는 것이 아니라 체험적으로 섬세하게 아는 것을 뜻한다. 목자는 양의 겉모습 뿐만 아니라 양의 심정까지도 읽을 줄 알아야 한다. 양의 얼굴표정과 숨소리를 듣고도 목자는 양의 상태를 알아야 한다. 그래야만 양의 아픔이 목자의 아픔으로 이어지고 양의 연약함에 목자가 애타게 되는 것이다.

 

첫째, 구역장이 목자로서 양인 구역원에 대해 알아야 할 것은 양의 신앙 상태이다. 신앙의 깊이와 경륜, 하나님과의 관계, 예배생활의 집중 정도, 봉사생활의 충성심 정도, 말씀과 기도를 통한 경건의 정도, 성장을 위한 신앙의 열정 등을 잘 알아야 한다. 목자가 양의 신앙상태를 알아야 양이 먹을 수 있는 적절한 꼴을 공급할 수 있다.

 

어린 양에게 다 자란 어미 양에게 먹여주는 꼴을 주면 어린양은 보고도 먹지 못한다. 양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 이런 미련한 일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반대로 어미 양에게 이유식을 먹이는 것도 미련한 일이다. 또 양의 신앙 상태를 알아야 양이 신앙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 봉사와 섬김을 요구할 수 있다. 구역에 일어나는 모든 사역은 구역원의 신앙상태를 고려한 봉사와 섬김이 되어야 부작용도 없고 사역에 동참하는 비율이 높아진다.

 

둘째로, 구역원 개인적인 성격과 습관, 은사, 소망 등을 알아야 한다. 구역목회는 교회의 전체 목회와 달리 구역원과의 어느 정도 개인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가운데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구역장은 목자로서 이런 것들을 알아서 양들을 적절하게 돌보아야 한다.

 

셋째, 구역장은 구역원의 가족과 가정 형편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

 

구역활동은 지역 내 가정을

중심으로 이루어짐으로 구역원의 가족과 가정에 대한 상황은 구역사역의 아주 중요한 사역 정보가 된다. 특히 구역원의 가족과 가정에 대한 적극적인 섬김과 중보기도는 구역원이 그리스도의 사랑을 느끼며 소속감을 갖는 아주 중요한 수단이다.

이것은 또한 구역원의 가정 복음화로 이어진다.

 

넷째, 구역원의 상호관계에 대해서도 잘 알아야 한다. 그래야만 구역원 상호간에 불편한 점이 발생되는 것을 미리 막을 수 있으며 또 구역활동을 서로의 깊은 사랑 속에서 할 수 있게 할 수 있다.

 

다섯째, 구역원이 지역에서의 어떤 인간관계를 맺고 있는지를 유심히 살펴보아야 한다.

이것은 구역원의 전도훈련에 아주 좋은 정보가 된다.

 

양을 인도하라

구역장이 목자로서 좋은 인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구역장이 구역원을 어디로 인도해야지에 대한 올바른 판단이 있어야 한다. 구역이 푸른 초장이 되고 쉴만한 물가가 되어 구역원들이 풍성한 은혜와 생수를 마음껏 받아 누릴 수 있도록, 구역장은 구역원들을 다음 다섯 가지 자리로 인도해야 한다.

 

첫째, 구역원을 예수님께로 인도해야 한다. 왜냐하면 충만한 은혜와 생수의 근원은 예수님이시기 때문이다. 예수님을 구주로 인격적으로 만나면 누구나 은혜 위에 은혜를 입고 영원한 생수에 목마름을 느끼지 않게 된다. 구역원들이 예수님을 만나는 그 자리가 푸른 초장, 쉴만한 물가이다. 예수가 그리스도시요 모든 인생과 모든 문제의 해답이다. 예수를 만나면 모든 것은 해결된다.

 

둘째, 구역원들을 주님의 말씀이 있고 주님을 향하는 기도와 찬양이 있는 곳으로 인도 하여야 한다. 말씀과 기도와 찬양이 있는 곳에는 반드시 은혜와 생수가 쏟아진다.

구역장은 구역원들을 말씀과 기도의 자리로 인도하는데 게으르면 안된다.

그래서 구역장은 말씀과 기도와 찬양이 있는 예배와 집회 그리고 기도회에 구역원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권면해야 한다!

 

셋째, 구역원들을 섬김과 봉사의 자리로 인도해야 한다. 성도들은 봉사를 통해 성장할 뿐만 아니라 더 큰 은혜와 기쁨을 누린다. 구제를 하고 불우이웃을 돕는 성도들은 그렇지 않는 성도들보다 훨씬 더 큰 은혜를 체험한다. 말씀과 기도의 자리, 섬김과 봉사의 자리에는 억지로라도 앉혀라. 그러면 은혜를 입고 감사하게 된다.

 

넷째, 전도의 자리로 인도해야 한다. 전도는 성도의 본분이다. 전도분위기가 항상 구역을 덮고 있어야 한다. 전도를 하다보면 주님의 십자가의 사랑이 무엇인지를을 진하게 느끼게 된다. 또 전도하는 성도는 성령의 갖가지 은사를 체험하게 된다.

 

다섯째, 비젼의 자리로 구역원을 인도해야 한다. 구역원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비젼을 보게 하고, 교회의 비젼을 보게 하고, 구역과 개인의 성장에 대한 비젼을 보게 해야 한다.

구체적인 비젼을 보면 성도를 달라지게 된다.

29:18에 백성이 묵시(비젼)가 없으면 방자히 행한다고 했다.

 

첫째, 이단으로부터 양을 지켜라

이단은 교회 예배 속에 침투하기 보다는 한두명의 성도를 통해 구역모임 안으로 침투하기가 쉽다. 구역은 교회의 예배당과 교역자의 울타리 밖에 있기 때문에 이단들이 접근하기가 쉽다.

이단은 처음에는 소리없이 쉬쉬하면서 한명 한명을 유혹해 간다.

사랑의 가면을 쓴 이단에 초신자들은 쉽게 넘어갈 수도 있다.

 

구역장은 양들을 지키고 자신을 견고히 하기 위해서 이단에 대한 교육과 이단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교육 받아야 한다. 구역원이 이단과 빠졌다고 의심이 갈 때는 교회에 즉시 보고하여 적절한 조치와 특별한 관리를 받도록 해야 한다. 이단에 대해 무엇보다도 중요한 사전 예방이다.

 

둘째, 악한 세력/악한 영향력으로부터 양을 지켜라

교회를 약화시키고 성도들을 무너뜨리려는 사단의 역사는 집요하고도 다양하다.

교회 안에서도 교회를 교회되게 하지 못하는 세력들이 있다. 또 교회를 사욕에 의해서 분란시키는 세력들도 있다. 구역장은 구역원들이 이들의 악한 동기와 영향력에 물들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하여야 한다. 구역장은 건강한 교회, 건강한 성도가 되도록 목회일선의 감시자가 되어야 한다. 구역장이 건강한 영적 눈을 갖지 못하면 교회와 성도의 건강성도 그만큼 위태로워 진다.

 

셋째,세속의 유혹으로부터 양을 지켜라

양의 대한 세속의 가장 큰 유혹은 성결치 못한 생활과 불의한 생활과 탐욕적 생활이다.

성도와 교회의 힘과 권위는 성결과 의로움에서 나온다. 교회와 성도가 이것을 잃어버리면 밖에 던지워 길거리에서 아무에게나 밟히는 소금과 같은 것이다.

 

도덕성과 정직은 교회와 성도의 무기가 되어야 한다. 도덕성과 정직의 회복이 교회와 성도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구역장은 사명을 가지고 이 일에 앞장서야 한다.

구역장은 이단과 악한 세력으로부터만이 아니라 거세게 몰려오는 세속의 잘못된 유혹으로부터도 양때들을 보호해야 한다.

 

네째,이런 자세로 양을 지키라.

23:4~5에서는 목자되신 여호와께서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와 원수의 목전에서도 양을 안위하여 상을 베푸시고 기름을 부으시는 모습이 나와 있다. 10:15에서는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는 예수님의 말씀이 나온다. 예수님은 어떤 어려움과 핍박이 있어도 양을 포기하지 않으셨다. 양을 위해 목숨을 바친 예수님의 모습이 목자의 수고이다. 13:20에서 우리 주님을 양의 큰 목자라고 했다.

구역장은 큰 목자되신 예수님을 따라가는 작은 목자들이다.

양을 위해 목숨을 버리노라는 주님의 말씀에 도전을 받아야 한다.

 

양을 돌보라

첫째,가슴으로 양을 느껴라.

구역장은 구역을 위해 세워진 평신도 목회자이다. 따라서 목자에게는 양을 어루만지며, 기르고, 돌보는 역할이 있다. 구역장이 양을 돌보기에 소홀하지 않는 목자가 되기 위해서는 첫째 구역원들의 마음 속에 들어가 그들의 마음을 가슴으로 느낄 수 있어야 한다. 가슴의 교통함이 없는 돌봄은 시장거래와 다를 바 없다. 구역원의 아픔과 고통을 구역장은 가슴으로부터 느낄 수 있어야 한다.

 

둘째,특별히 헌신하라

구역장이 목자로서 구역원을 잘 돌보기 위해서는 구역원에 대한 특별한 헌신이 있어야 한다. 목자가 양에 대한 시간,물질,사랑,말씀,기도에 대한 특별한 헌신의 없으면 양에 대해 목자로서 배려와 보살핌이 어려워진다. 양은 그냥 두면 얼마든지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갈 수가 있다(53:6). 목자는 양을 위해 나태해서도 안되고 아까워 해서도 안된다. 정성을 다해야 한다. 구역장은 구역원을 위해 열심을 내고 내것으로 헌신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기뻐해야 한다.

 

셋째,구역원이 잘 자라도록 하라.

구역장의 큰 사명 가운데 하나가 구역을 통해 사람을 세우는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구역장은 구역원의 영적인 단계를 잘 파악해서 현재 필요한 양육과 훈련, 그리고 앞으로 성장하고 사역하는데 필요한 양육과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구역에서도 잘 돌봐주어야 하며 교회의 양육과 훈련 프로그램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해야 한다.

 

넷째,구역원들에게 좋은 상담자가 되라.

성도들은 교역자를 대하기를 아주 어려워 한다. 구역장은 이 틈새를 위한 좋은 삼당자가 되어야 한다. 구역장은 구역원들이 스스럼 없이 대할 수 있는 관계와 분위기를 늘 만들어야 한다.구역원들의 상담내용을 보면 아주 사소한 것부터 구역장이 혼자서 상담하기 벅찬 것까지 다양하다. 어떠한 상담도 진지하게 들어주어야 한다.

 

상담의 이유와 상담의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도록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잘못된 상담으로 오히려 문제를 크게 만들 수도 있다. 어떤 문제든지 간에 상담은 성경적인 관점에 진행되어야 한다. 상담한 것에 대해서는 반드시 반응을 보여야 한다. 구역에서 상담은 대부분이 생활적인 것이거나 교회 생활의 적응에 관한 것들이지만 어떤 경우는 구역장이 상담하기가 민감하고 어려운 것은 교회와 교역자에게 연결하는 상담 안내자의 역할을 하면 된다.

 

다섯째,선하심과 인자하심으로 양을 돌보라.

시편 23편에서는 목자는 항상 양을 선하심과 인자하심으로 돌본다고 했다. 목자는 양에 대해 한없는 자비와 긍휼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 양은 생각보다 단순하다. 쉽게 겁먹고 쉽게 상처받고 쉽게 낙심한다. 목자의 정감어린 눈길과 부드러운 음성, 따스한 사랑의 손길이 양의 생명력을 더욱 북돋운다.

 

구역장이 양들을 보살필 때도 항상 주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으로 보살펴야 한다. 교회에 마음을 두지 못해 힘들어하는 초신자, 신앙의 갈등 속에 마음을 잡지 못하는 연약한 성도, 상처받은 마음을 가지고 괴로워 하는 성도들은구역장의 작은 사랑과 관심 그리고 격려 한마디로 위로받고 회복의 동기가 된다.

잘 자라도록 해야 한다,

출처 : 영성회복훈련원
글쓴이 : 양승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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