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평신도를 깨우자
성경본문:엡4:11-16절
오늘날 교회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잠자는 평신도를 깨우는 것입니다. 평신도가 깨어나지 못하고 잠자는 것은 교회의 위기이며, 교회가 병들고, 침체되는 원인입니다. 평신도는 교회 사역을 은사에 따라, 재능에 따라 능동적으로 참여해야 하며, 가정과 사회 개혁의 주역이 되어야 합니다. 이 사회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가장 큰 힘은 목회자에게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세상속에서 직접 부딪히며 살아가고 있는 평신도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평신도가 잠자면 교회의 부흥도, 건강한 가정도, 사회개혁도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강준민 목사는 “제1의 종교개혁이 사제들의 손에 있던 성경을 평신도들에게 넘겨준 사건이라면, 제2의 종교개혁은 성직자들의 손에 있던 사역을 평신도들에게 넘겨준 것입니다. 우리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예배인도자들의 손에 있던 예배를 회중에게 넘겨주는 제3의 종교개혁을 외쳐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평신도를 깨우며, 그들을 사역자를 세워 하나님의 나라를 만들어가고, 또 다른 제자를 만들어 내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며, 이 시대의 주된 흐름입니다. 이 시대에 맞는 교회의 사명은 잠자는 평신도를 깨우며, 그들을 체계적으로 제자양육를 시켜서 탁월한 지도자로 세우는 것입니다. 이 사역의 전략과 방법이 가장 중요한 일이며, 이 시대를 복음화시킬 수 있는 유일한 대안입니다.
현대 신학자들은 21세기는 외적으로 성장하는 교회가 아니라 건강하고 강력한 복음의 파워를 가지고 있는 교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평신도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고, 복음을 통하여 하나님이 원하시는 듯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알게 되면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하고 다른 사람들을 자신의 어깨위에 세우는 사역자의 길을 걸어가게 됩니다. 하나님의 뜻을 제대로 이해하고 발견한 자들은 한 영혼 한 영혼에게 집중하게 됩니다. 이제 교회가 평신도를 양육하고 가르치는 사역자로 만들지 못하면 21세기의 한국교회는 유럽교회처럼 박물관 교회가 될 것이며, 미국교회처럼 급속하게 침체될 것이며, 비관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구원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수준에서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나보다 더 탁월한 제자를 만들어내는 리더가 되어야 합니다. 사도행전을 보면 평신도 사역을 잘하는 리더는 바울의 동역자였던 브리스길라와 아굴라입니다. 이 사람은 천막을 만드는 일을 하면서 바울과 함께 교회를 세우고 사람들을 세우는 사역을 감당하였습니다. 또한 스데반이나 빌립 집사를 보면 평신도 사역자로서 엄청난 큰 사역을 감당하였습니다. 그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였고, 양육함으로 믿음으로 굳게 서게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또 다른 사람들을 재생산하게 하였습니다.
서울에 이영현 집사님이 계시는데 그녀는 낮에는 사업장에서 악세사리 보석을 만들고, 판매하는 사업을 직접 하면서도 1목장으로 3년만에 17개의 목장으로 확장시킨 탁월한 목장리더였습니다. 이집사님은 신학교에 들어가서 전문적인 공부를 배운 것도 아니며, 전문 목회자로 사역을 경험한 자도 아닙니다. 그는 교회에 나가서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한 후에 구원의 은총을 받고 난 후에 제자훈련을 통하여 평신도 사역자가 된 후에 교회에서 목사님이 가르쳐준 대로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즉시 순종하였을 때 하나님의 성령이 그 목장 사역을 인도하시며, 풍성한 열매를 주심으로 목장모임이 17개의 모임으로 확장 된 것입니다. 이 집사는 고백하기를 자신의 능력이나 열심히 목장사역을 한 것이 아니라 부족한 것을 깨닫고 매일 새벽기도회에 참석하여 더욱 하나님께 지혜와 능력을 부어 달라고 매달리고 부르짖어 기도할 뿐만 아니라 한 영혼 한 영혼을 붙잡아 달라고 간절히 기도하며, 그 사역에 집중할 때 하나님이 함께 하심으로 큰 열매를 거두게 되었다고 간증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비록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체험하고, 성령님께 민감하게 반응하며, 말씀주신대로 믿음으로 즉시 순종할 때 하나님의 역사하심으로 평신도 사역자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탁월한 리더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1. 하나님은 각 사람들을 세우시고, 교회에 다양한 은사를 주셨습니다.
기독교는 처음부터 교회사역에 있어서 풍성한 평신도들의 참여로 성장하였습니다.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모였던 초대교회가 박해로 인하여 뿔뿔이 흩어진 평신도들이 두루 다니며, 복음의 말씀을" 전했습니다.(행8:4) 교회사의 처음 3세기경에는 그 어느 시대보다도 평신도의 선교활동이 컸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그들의 사역은 주로 전도, 선교, 일상생활, 그리고 생업의 현장에서 일어났습니다. 초대교회에 있어서,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바로 그리스도의 구속사적인 선교 사역에 참여하는 것을 의미했다."고 합니다. 그들은 믿지 않는 세상 앞에서 그들의 믿음을 증거하는 것이 제자로서의 삶으로 여겼으며, 이러한 모습이 "바로 초대교회의 폭발적인 부흥의 원동력이었습니다." 오늘날 한국교회의 부흥의 원동력은 잃어버린 평신도 사역을 회복하는 것 즉 평신도의 손에 사역을 위임하는 것입니다. 평신도는 다양한 재능과 은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체계적인 훈련을 시켜서 위임하여 큰 역할을 감당할 것입니다. 나폴레옹이 중국 지도를 바라보면서 이렇게 말한 적이 있습니다. “여기 잠자는 거인이 있다. 만일 그가 깨어나면 아무도 그를 멈추게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렇습니다. 이제 교회 안에 잠자는 평신도를 깨워야 합니다. 그들이 영적으로 깨어 일어나서 만인 제사장직인 평신도 사역을 감당할 때 건강한 교회가 될 뿐만 아니라 부흥의 불길이 타올라서 세계복음화를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각 사람들을 세우시고, 다양한 은사를 주신 목적이 무엇입니까? 2절을 보면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목회자가 감당해야 사역이 무엇입니까? 첫째, 성도를 온전하게 세워 주어야 합니다. 둘째, 성도들로 하여금 봉사의 일, 즉 사람을 가르치고, 세우는 사역을 감당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셋째, 성도들로 하여금 그리스도의 몸, 교회를 세우는 일에 동참하게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엡4:7절에 보면 “우리 각 사람에게 그리스도의 선물의 분량대로 은혜를 주셨나니” 하나님은 모든 성도들에게 각자의 믿음의 분량에 따라 은혜를 주셔서 모두 다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일에 활용되는 것입니다.(롬12:6-8) 교회내에서 특정 사역자들만 그리스도의 몸을 세운다는 것을 합당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성도들을 교회의 멤버가 되게 하신 것은 모든 성도들이 각자 주신 은사와 믿음의 분량에 따라 교회를 세워가며, 온전하게 만들어가도록 역사하십니다. 이것이 교회에게 향하신 하나님의 뜻입니다.
요즘 세계 축구계는 수비와 공격을 함께 감당하는 “멀티 플레이어 선수”를 찾고 있습니다. 골대 앞에서 기다렸다가 골을 넣는 선수는 더 이상 설 자리가 없어지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교회도 구경꾼으로 있는 성도, 소비자 성도를 생산자 성도로, 예배만 드리는 성도를 사역자의 수준으로 만들어서 그들에게 많은 일들을 맡기는 “멀티 목회패러다임”으로 바뀌어져야 합니다. 이제 평신도 인재들을 과감히 하나님의 사역에 투입시키는 사역 중심의 교회구조로 전환하는 길만이 21세기를 준비하는 유일한 길이며, 방법입니다. 목회자가 교회를 사랑하며,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는 그 몸짓은 무엇일까? 그것이 바로 평신도를 교육시키고 무장시켜서 봉사의 일을 하게 하여 주님의 몸된 교회를 온전케 하는 것입니다. 평신도는 교회의 주체이며, 새로운 교회를 만들 수 있는 핵심 인물입니다. 평신도는 잠자는 거인입니다. 현재 평신도들은 자신의 위치와 사명을 잃어버리고 기억 상실증에 걸려 있습니다. 만약 잠자는 평신도를 깨운다면 건강한 교회가 될 것이며, 교회는 질적으로 양적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잠자는 평신도를 깨우면 밝은 세상을 만들 수 있으며, 세계복음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습니다. 21세기 교회의 승패는 평신도를 깨우느냐, 못 깨우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평신도를 교회에서 구경꾼이 되게 만들며, 가만히 머물게 하는 교회는 침체할 수 밖에 없으며, 성령의 역사와 능력을 잃어버리게 될 것입니다. 성령의 권능을 받는 성도가 되려면 사람을 키우는 사역자가 되어야 합니다. 교회를 위하여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짊어지는 수준 높은 성도들을 키워내야 합니다. 그런 교회가 건강한 교회이며, 세상에서 승리하는 거룩한 교회가 될 것입니다.
2. 교회는 성도들로 하여금 온전한 사람을 만들며,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데까지 이르게 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에베소 교회에게 어떤 목표를 주고 있습니까? 13절을 보면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목회자는 하나님께서 교회에게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잘 이해하고 성도들로 하여금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평신도를 양육하고 훈련시켜 리더로 세우고 그 사역할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위임해 주어야 합니다.
바울은 13절에서 12절의 개념을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이루도록 한다”(13절) 이런 관점에서 볼 때 목회자가 성도들을 온전하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그 분을 아는 일에 하나가 되게 만드는 것입니다. 또한 성도들로 하여금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이르게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온전한 사람을 이룬다”는 것은 개인의 신앙성장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더블어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것을 의미합니다. 13절에 나오는 “온전한 사람”은 14절의 어린아이가 아니라 15-16절에 나타난 범사에 그리스도까지 자라는 자입니다. 15-16절에서 성장의 원인은 사랑으로 참된 것을 행하는 것입니다. “사랑안에서 참되게”(15절)...사랑으로 진리를 행함(15절)...“예수 안에 있는 진리”(21절) 온전한 사람은 어린 아이처럼 잘못된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으로 진리를 행하여 모든 면에서 그리스도에게까지 자라는 자입니다. 근본적으로 구원받은 성도들은 그리스도에게서 붙어 있으니 성장하게 되어 있습니다. 교회안에서 성장하지 않는 것은 비정상적이며, 나중에는 남들에게 상처와 고통을 주는 암세포로 변질될 것입니다. 우리의 성장의 목표는 범사에 예수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자라나는 것입니다. 이것은 바울은 성화구원이라고 말합니다.
수십년 교회를 다니고, 교회에서 중직자가 되었지만 영적으로 어린아이수준에 머물러 있고, 섬기는 것보다는 교회에서 큰 소리치고 내 주장을 강하게 내세는 것을 자랑으로 삼아온 자들을 바라보면서 안타까와하며, 새로운 개혁운동을 일으킨 분이 옥한흠 목사님이십니다. 옥목사님은 한국교회에서 평신도를 깨우자고 깃발을 들고 외친 선구자적 역할을 감당하신 참으로 보배와 같은 분이셨습니다. 옥한흠 목사는 평생을 평신도를 깨우는 일에 헌신해 왔습니다. 그는 수십 년 동안, 평신도를 깨운다는 이 한 가지 일념으로 목회를 해 왔습니다. 그는 목회를 ‘예수님의 명령대로 하자’는 신념 아래, 전도하고 하나님 말씀을 가르치고 지키도록 하여 예수님이 원하시는 제자를 만드는 데 자신의 모든 에너지를 쏟았습니다. 그리고 예수 믿는 각 사람을 주님을 닮는 온전한 제자로 만드는 데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 부은 바울의 목회 모범을 따라 사랑의교회를 건강한 교회로 세웠습니다. 옥한흠 목사의 목회 철학은 교회가 부름 받은 자이면서 동시에 세상으로 보냄 받은 자라는 사실과 사도성과 만인제사장직을 회복해야 한다는 것으로 집약할 수 있습니다. 이를 요약하면, “평신도를 깨우라”라는 것이 그의 목회 철학입니다.
우리는 옥한흠 목사님의 설교와 가르침에서 세 가지 목회철학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첫째, 교회관을 성경적으로 올바르게 재정립하라. 현대교회는 교회가 세상으로부터 부름 받은 자들의 모임이라는 사실을 일깨워 주는 데는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교회가 동시에 세상으로 보냄을 받은 자들의 모임이라는 사실을 일깨워 주는 데는 너무 미흡했습니다. 교회는 세상으로부터 불신자들을 교회로 끌어 모으는 일뿐 아니라, 그들을 그리스도의 제자와 평신도 지도자로 훈련시켜 세상으로 다시 내보내는 일도 충성스럽게 감당해야 하는 것이 옥 목사의 지론입니다. 둘째, 사도직을 재발견하라. 옥한흠 목사님은 마태복음 28장의 주님의 위대한 위임을 사도들에게 국한시키는 해석은 본문의 본래 의도나 목적을 왜곡시키는 행위라고 강력하게 지적하였습니다.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는 말씀은 주님의 제자들, 그들에 의해 제자가 된 사람들 그리고 제자가 된 이들에 의해 제자가 된 사람들 모두에게 적용되는 것입니다. 너희는 가서 제자를 삼으라는 지상명령은 모든 크리스찬들에게 주신 명령입니다. 셋째, 만인제사장직을 회복하라. 옥 목사의 평신도 운동에 대한 신념과 확신은 종교개혁의 중요한 유산 중 하나인 ‘만인 제사장’ 원리에 근거합니다. 이 원리는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핸 ‘단번에’(once for all)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기 때문에 이제는 특정인만 예배하거나 기도하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특정인에게 제자 삼은 사역을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믿는 모든 사람들은 자기 분야에서, 자기에게 주신 재능으로 제자삼는 사역을 감당해야 합니다. 이것이 만인제사장직의 회복이며, 교회가 살 수 있고, 건강한 교회, 행복한 교회를 만드는 지름길입니다.
3. 우리는 사람을 키우는 제자사역, 탁월한 리더를 만들어내는 사역을 집중하며, 추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교회가 추구해야 할 비전과 방향이 무엇입니까? 15-16절을 보면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로 통하여 도움을 받음으로 연결되고 결합되어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 하나님께서 교회를 세우신 목적은 우리가 예수 안에서 범사에게 그에게까지 성장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여기서 “범사에게 그에게까지 자라나는 것”은 개인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적인 성장을 의미합니다. 즉 구원받은 성도들이 머리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하여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주고 받으며, 결합하여 한 몸을 이루어가는 것입니다. 나 혼자 성경지식 많이 알고 기도 많이 하고 성령충만한 것은 잘못되면 영적 교만함에 빠질 수 있습니다. 성령충만이나 각종 은사는 공동체를 세우며, 섬기라고 주신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그 모든 은사와 능력을 가지고 얼마나 다른 사람을 섬기며, 돌봐줌으로 공동체를 건강하게 만드는데 도움을 주었는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도리어 그 은사와 재능으로 남을 무시하고 상처를 주었다면 그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저는 우리 모든 성도들이 평신도 지도자가 되어 하나님의 주신 지식과 은사와 재능을 가지고 다른 사람들을 가르치고, 세워주고, 행복하게 만드는 축복의 통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훈련시키셨고 그들을 세워 하나님 나라의 확장과 성숙을 이루셨는데 오늘날 교회들도 예수님의 지상명령을 바탕으로 교회의 본질인 신자들을 제자 훈련시켜 그들을 통하여 교회의 목적을 이루어야 합니다. 이 제자 훈련은 단순한 목회 방법으로서가 아니라 목회의 근본이며, 가장 효과적인 세계복음화를 이룰 수 있는 지름길입니다. 제자 훈련의 목표는 먼저 예수님의 인격을 닮도록 하는 것이고, 그 다음은 예수님의 사역을 계승하는 삶을 살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제자 훈련에서 무엇보다도 예수님이 어떻게 제자들을 훈련하셨는가를 탐구하여 적용할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제자 훈련은 예수님의 제자로 만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사복음서에 제자들을 훈련하신 지침과 과정을 남겨 놓으셨습니다. 제자 훈련의 방식은 철저히 소그룹으로 진행되어야 합니다. 즉 목장모임을 통하여 가장 효과적인 제자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제자 훈련은 예수님의 인격과 사역을 계승하는 삶을 살도록 다루는 것이기 때문에 대중을 상대하기보다 소수를 중심으로 철저히 소그룹으로 진행되어야 합니다.
교회가 무엇이며, 왜 존재하는가? 라는 질문에 대해 어떤 해답을 얻느냐에 따라 목회철학이 달라질 것입니다. 그리고 목회철학은 목회전략과 방법을 결정하게 만듭니다. 오늘날 교회는 목회자 혼자 뛰고 달려가는 사역은 큰 효과를 거둘 수 없을 것입니다. 절대로 건강한 교회가 만들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구경꾼이 많은 교회, 뒤에서 찬양대 수준이나 평가하고, 설교를 비판이나 하는 교회는 건강한 교회, 행복한 교회가 될 수 없습니다. 건강한 교회, 행복한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 중심으로 온 성도들이 함께 만들어갈 때, 비전을 성취해 갈 때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목회자가 혼자서 교회 사역을 전부 감당해 왔지만 오늘날 이 시대를 평신도를 양육하고 훈련시킨 후에 사역을 위임해 주고, 평신도를 목회자의 어깨위에 세워주는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목회자가 혼자서 많은 일을 하려고 할 것이 아니라 평신도 지도자들을 깨워서 그들로 하여금 많은 일을 하도록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목회자는 내가 교인을 위하여, 또는 교회를 위하여(For The Church) 무엇을 할 것인가? 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가 평신도와 함께 (With The Church) 무엇을 할 것인가? 이들을 어떻게 양육하고 위임해 주어야 하는가를 항상 기억하고 고민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혼자 하나님의 나라 사역을 감당하시다가 십자가에 죽으시고 끝낸 것이 아니라 12제자를 부르시고 훈련시켜 그 모든 사역을 다 위임하시고 승천하셨습니다.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마28:19) 예수님은 제자들을 훈련하실 때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계셨으며,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효과적인 방법과 지침을 만드셨고, 그 내용과 방법을 우리에게 전수해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세상에 계실 때에 그 어떤 저서도 남기기 않으셨습니다. 심지어는 일기장이나 기념비도 남기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남기는 것은 말씀으로 훈련받은 12명의 제자들이었습니다. 물론 예수님께서는 12명의 사도들 외에도 70명의 제자들, 120명의 문도들 그리고 그 밖에 많은 무리들을 택하시고 훈련시키셨지만 특별히 12명의 사도들을 집중적으로 훈련시키고 제자를 삼으셨다는 사실을 우리는 주목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원하시는 제자훈련은 목회자가 혼자 사역하는 것이 아니라 이들이 사역을 분배받아 함께 동역해야 하며, 또 평신도 지도자들이 재생산을 하게 되어 새로운 지도자를 낳게 되며 이들은 더 자라서 전문 사역자를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 교회가 추구하는 천백비전을 이루는 핵심이 되는 기둥입니다. 우리가 교회가 평신도를 깨우고, 평신도 리더를 만들어내지 못하면 천백비전은 이루어질 수가 없습니다. 또한 세계 복음화는 영원히 한낱 꿈으로 남겨지게 될 것입니다. 이제부터 우리 교회는 천백비전을 가슴에 품고 “너희는 왕같은 제사장이다”라는 목회 철학을 바탕으로 제자 삼는 사역을 통하여 평신도 지도자를 양성하며, 평신도가 교회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사역을 위임하고, 함께 더불어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며, 꿈을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교회가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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