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작정과 예정
한현종 교수
* 여러분 작정과 예정의 뜻을 알고 계십니까?
작정- 만사 만물에 관계하는 넓은 범위의 하나님의 영원한 도모를 뜻함
예정 - 특별히 구원에 관계하는 좁은 범위의 그것을 가리키다.
즉, 작정은 우주 만물에 대한 보편계획, 예정- 인간 구원에 관련된 특수계획
* 예정을 성경적 명칭
1) 구약
1. 에차 - 경영1)(經營)(사14:26; 46:11)
2. 소드 - 회의(會議)(예레미야23:182), 22) - 선지자들의 사역과 관련하여 사용될 때는 환상이나 내적 체험 등을 통해 하나님의 계시를 받는 것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되었다. 대개 선지자들은 소명 체험을 통해 전달 받음. 하지만 거짓선자들은 소명을 받지 않는다.
'은밀한 교제' 라고 한다.
3. 메짐마 - 작정, 경영, 도모(렘4:28; 51:123); 잠 30:32)
2)신약에서
불레 - 뜻, 도모(행4:28;)
하나님께서 사람들과 그들의 계획을 통해서 자신의 뜻을 이루신다는 뜻.
누가는 주와 교회에 대한 핍박이 오히려 하나님의 정하신 뜻이며, 그것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은 성취되어 간다는 것을 증언하고 있다.
델레마 qevlhma
- 원뜻은 “결정”, 선택, (엡1:11)- ‘기업이 되었으니’
구약: 이스라엘 백설들이 제비뽑아 가나안 땅을 분배받은 것을 의미
신약: 성도들이 하나님의 선택을 받아 천국기업을 받게 됨을 의미한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가나안을 은혜의 선물로 주셨듯이 전적으로 하나님의 절대적 주권에 의한 것이다.
유도키아 eujdokiva 기쁘심, 기뻐하심(마11:26; 눅2:14; 엡1:54), 9)
- 원뜻 기쁨, 만족, 선한 기쁨,
하나님의 작정 개관
사도바울은 사역에 대하여 설명하기를 “모든 일을 그 마음의 원대로 역사 하시는 자의 뜻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엡1:11)라고 기록하고 있다.
이 뜻은 이 세상에서 되어진 모든 일들은 하나님의 자의지에 따라서, 즉 하나님의 주권인 계획과 선택에 따라서 이루어 진다는 것을 뜻한다. 또한 어느 누구의 간섭이나 참견 없이 하나님께서 독단적으로 예정하시고, 실행하시는 분이다.
스트롱교수는 “하나님의 작정이란 하나님이 우주의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사변들을 확실케 하시는 영원한 계획이다. ”
헤르만 바빙크 “하나님의 작정은 무엇이든지 일어날 모든 일들을 미리 정하시는 하나님의 영원한 목적”라고 정의 한다 “그 작정은 유효적이며 불변적이며 무조건적이며 영원적이고 단일한 것이다.
찰스 하지 “하나님의 작정은 그의 영광을 위하야 장차 일어날 모든 사건들을 그의 기쁘신 뜻에 따라 미리 정하시는 그의 영원한 목적이다. ”
- 모든 하나님의 작정 안에 있는 것들의 최종 궁극 원인은 하나님의 영광이다.
- 모든 작정들은 결국 하나의 영원한 목적으로 축소될 수 있다.
- 모든 작정들은 하나님 자신의 기쁘신 뜻에 의하여 결정된다.
- 작정은 모든 사건들을 포함한다.
1. 하나님의 작정의 성질
근거: 하나님의 작정 교리는 웨스트민스터 소요리 문답에 “그 뜻대로 하신 영원한 경륜5)인데, 이로 말미암아 자기의 영광을 위하여 모든 되어 지는 일을 미리 작정하신 것이다.”(70번)
하나님의 작정이란: 하나님께서 장차 발생될 일체의 사건들을 미리 정하시는 영원하신 계획이나 목적을 말한다. 또한 무한한 권능과 무한한 지혜로 과거 영원부터 장래 영원까지 모든 사변들의 진로를 선택하고 결정하셨다.
“하나님의 작정은 하나님의 그의 영광을 위하여 그의 무한한 권능과 지혜로 일어날 모든 사변들을 기쁘신 뜻을 따라 정하시는 그의 영원하신 단일 목적이라고 할 수 있다.”
하나님의 작정을 내재성과 외향성으로 나누어 보면,
내재성(범위 안에 들어 있는 성질)은 창조, 섭리, 구속의 외향적 사역들 사이에 관계를 맺어 주는 내재적인 일이다.
하나님의 작정의 성질을 나누어 보면
1) 하나님의 작정은 하나다. - 오르지 하나님 안에서 이루어 짐.
2) 하나님의 지식과 작정의 관계- 전지전능하심.
하나님 안에는 모든 일어날 수 있는 원인과 결과를 포함하는 필연적(반듯이 그렇게 되듯이)인 지식이 있다.
3) 작정은 하나님과 인간 모두에게 관계한다.
2. 하나님의 작정의 특성
1) 그것은 신적지혜(신지식)를 기초로 한다.(엡 3:10,11)
~교회로 말미암아 하늘에 있는 통치자들과 권세들에게 하나님의 신지식을 알게 하려 하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예정하신 뜻대로 하신 것이라~
이 뜻은 이제 교회로 말미암아 하늘에서 정서와 권세들6)에게 하나님의 각종 지혜를 알게 하려 하심이다. 이방인에게 베푸시는 구원의 은혜를 드러내게 하는 것은(8,9절) 이 사명은 바울의 사명이자, 교회의 사명이다. 유대인과 이방인의 차별이 무너져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가는 교회를 통해서 감취 어졌던 하나님의 비밀을 깨닫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게 하심을 기억해야만 한다.
- 하나님의 모든 계획은 신지식으로 하신다.
2)영원적인 것이다.(엡3:11, 고전2:7)
- 시간의 시작 이전에 세워짐 즉, 영원전
- 작정은 시간적 선후가 있지만, 작정 그 자체는 영원한 것으로서 그 안에 여러 요소들이 동시적, 비 선후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
엡1:4 “곧 창세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딤후1:9 “자기 뜻과 영원한 때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
고전2:7: ~만세전~
~ 하나님의 지혜를 말하는 것이니~ 주석에 보면 헬라어 ‘뮈스테리온’으로 공관복음에 3번, 계시록 3번, 바울은 21회를 사용했다. ‘신비, 숨은 뜻, 교리, 십자가, 그리스도의 내재’ 여러 가지 뜻이 있지만,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하나님의 백성을 구원하는 것 이다.
즉, 하나님의 작정은 영원 전에 되었다는 점과 그 작정 안에 여러 요소들 사이에 선후 관계가 없는 초시간적이라는 점에서 영원성을 가진다.
3)) 그것은 효과적이다.
- 하나님의 계획은 확실히 실현되어짐과 동시에 하나님의 목적은 방해하지 못함.
하나님의 완정성, 단일성,(계획), 역사적 사건들의 연쇄성
4)불변적이다.
하나님의 계획은 단일하시다. 즉, 한번 계획된 것은 모두 진행되어진다.
2차 계획이란 없다. (예) 창조, 섭리, 구원사역
- 인간은 유한하므로 그의 계획을 변경하지 않을 수 없는 존재이다.
하지만 하나님의 계획은 그 전지전능하심에 기초를 두고 있으므로 변경되지 않는다. 찰스 하지는 “지혜와 능력이 무한하신 하나님에게는 예기치 못한 돌발적 사건이나 실현 방법의 불충분함이 존재할 수 없다. (사14:24)
5) 그것은 무조건적이다. (행:2:23, 엡2:8, 벧전1:2)
- 외부에 어떤 조건이든 그의 작정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엡2:8 ~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다. ~
주석에 의하면, ‘은혜’는 하나님의 인간에 대한 값없고 조건 없는 긍휼이며 ‘믿음’은 인간이 겸손하게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은혜’는 ‘믿음’의 근본 원인이 된다. 즉, 죄로 죽은 인간이 하나님의 은혜를 겸손하게 받아들일 수 없으므로 하나님의 강권적인 은혜의 역사로 인간에게 믿음을 선물로 주신 것이다.
6) 그것은 전 포괄적 이다. (행4:27,28, 창45:8, 잠16:33)
선한 행위, 악한 행위, 우발적인 사건들과 모든 목적과 수단들과 인명의 기간들과 인간의 거처 등을 포함하고 있다.
-
7) 그것은 죄에 관련해서는 허용적이다.
하나님은 피조물의 자기 결정의 죄행을 방해하지 않으시고 그 결과를 조정하고 관찰하시기로 작정하셨다. (시 78:297),106:15, 행14;16, 17:30)
- 하나님은 죄행도 작정하셨다고 말씀하고 계신다.
왜 죄행을 작정하시는 가? 의문점을 들 수 있다.
죄행적 작정은 하나님의 직접 그 효과를 보기 위함이 아니다. 즉 원인적 작정이 아니다.
이성적 피조물들의 그 죄성의 길로 나아가게 될 때, 그것을 막지 아니하시고 내버려 두시기로 작정하셨는데 이것을 허용적 작정이라고 한다. 그 죄행의 결과 조정, 관할하시면서 하나님의 궁극의 목적을 달성하시는 것이다.
성경적 증거(행14:16, 롬9:17)
주석에 보면 “하나님이 지나간...묵인하셨으나.” 이 말씀은 하나님이 자기의 뜻을 완전히 계시하시 전의 ‘알지 못하던 시대에는 허물치 아니하셨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즉, 하나님께서 이방인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기 전까지는 그들의 사상과 관습, 행동 등을 용납하셨다는 뜻으로 해석되어지는데, 그러나 이제 하나님의께서는 이방인에게도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바가 무엇인지를 사도들을 통해 명백히 계시해 주셨으니 더 이상 우상 숭배 등과 같은 저들의 허탄한 행위를 용인치 아니하실 것이라는 뜻으로 해석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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