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학교의 영적 기상도가 그리 낙관적이지가 않다.
밝은 미래를 꿈꾸며 영적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어야 할 교회학교가 왠지 탄력을 잃어가고 있다.
그기에다 주 5일 근무과 주 5일 수업시대가 코앞에 다가와 있다.
주 5일 근무제가 주일학교에 어떤 파장을 미치게 될지는 예측하기 어렵다.
다만 한가지 분명한 것은 위기는 기회다. 그리고 준비된 자에게 변화(Change)는 기회(Chance)다.
늦었다고 한숨 쉬고 있을 것이 아니라 하나 하나 점검하고 챙겨나가야 한다.
자신감을 갖고 예배, 분반활동, 교재, 교육시설과 환경, 교육행정 등 하나 하나 챙겨나가야 한다
그 중에서 하나가 교사교육이다. 교사가 살아야 교육이 산다. 교사교육이 살아야 교사가 산다.
이런 문제의식을 갖고 교사교육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힘있는 교육을 위해서는 교육이론도 배워야 하고 이론에 맞는 방법도 익혀야 한다.
그런데 교회교육은 이론을 알고 방법과 기술을 익혔다고 해도 그것만으로 부족하다.
교회교육의 가장 핵심역량은 교사의 영성에서 나온다.
영성이 뒷받침되지 않는 이론과 방법은 전원을 빼버린 컴퓨터와 같다.
아무리 좋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갖고 있어도 전원이 없으면 작동이 불가능하다.
지금 교회학교가 가장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은 영적 재충전이다.
영적인 재충전을 통하여 교회교육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해야 한다.
그럼 이제 교사교육을 어떻게 할 것인가? 어떤 방향으로 할 것인가?
① 복음적 지성을 일깨우는 교사교육 - 이론적 무장
교사직은 전문직이다.
교사직은 자원봉사직이기에 많은 사람들은 누구나 아무나 열심히만 하면 된다고 쉽게 생각한다.
그릇된 생각이다. 교회학교교사가 자원봉사자이기는 하지만 교사직은 전문직에 속한다.
교사는 모름지기 복음적 지성으로 무장되어 있어야 한다. 성경적 세계관으로 무장되어야 한다.
그리고 기독교교육적 훈련이 필요하다. 일반교육과 기독교교육은 다르다.
일반교육이 세속적인 세계관의 기초위에 서 있다면 기독교교육은 성경적인 세계관의 기초위에 서 있다.
성경적인 세계관에 입각한 기독교교육이 어떤 것인지를 교사들이 바르게 이해하고
성경적이고 복음적인 교육관으로 무장하도록 해야한다.
몇 개의 신학적이고 기독교교육학적인 과목만으로는 부족한다.
교사들에게 필요한 것은 철저한 성경적 세계관이다.
② 복음적 방법을 개발하는 교사교육 - 방법적 무장
아무리 훌륭한 내용도 방법이 서툴면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 어렵다.
교회교육이란 방법으로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방법에 둔한 교육은 미련한 교육이다.
예수님도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여 복음을 전하셨다.
교사들이 현장에서 적절하고 다양한 복음적 방법을 사용할 수 있는 교사교육이 되어야 한다.
교사들이 학생들의 심리, 발달, 생활과 문화 등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여러 가지 교육방법, 대화기술 등을 충분히 숙지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뿐 만 아니라 창조적인 사고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③ 복음적 영성을 북돋우는 교사교육 - 영성적 무장
교회교육현장에 스며들어 있는 영적 패배주의, 냉소주의를 극복하는 일이 시급하다.
사단은 이런 패배주의와 냉소주의를 갖게 하여 우리의 영적 에너지를 고갈시키려고 한다.
우리 속에 있는 이런 어둠의 그림자들을 몰아내고 자신감의 회복이 급하다.
이를 위해서 교사교육은 열정을 일으키는 교사교육이 되어야 한다.
소명감을 불태우고 사명을 위해 자원하여 헌신하고자 하는 마음을 불러일으키는 영적 동기부여가 필요한 때이다.
교사들이 먼저 은혜 받고 사기가 앙양되고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구원받은 자의 책임론을 강조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그 책임을 감당할 수 있는 불꽃이 일어나도록 도전을 주어야 한다.
영적 에너지의 고갈이 어쩌면 지금 우리 교회교육의 가장 당면한 문제인지도 모른다.
이론을 몰라서도 아니고 방법이 없어서도 아니라는 얘기다. 문제는 열정적 영성을 일으키는데 있다.
교육사경회를 갖자
교사교육은 크게 이론적 무장, 방법적 무장, 영성적 무장이라는 세 가지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이 중에서도 특히 지금 우리에게 시급한 것은 영성적 재무장이다.
기독교교육이 영성을 잃으면 알맹이 없는 쭉정이가 된다. 전원이 빠져 버린 컴퓨터가 된다.
이를 위해 교육 사경회를 갖자. 기독교교육은 교육적이기 이전에 영성적이다.
기독교교육학은 교육학이면서도 동시에 신학이요 영성학이다.
성경지식이 아니라 복음을 경험하고, 주님을 만나도록 도전을 주는 것이 교회교육이다.
교사들에게 이 점을 분명히 주지시켜야 한다. 교사는 학생들에게 성경지식을 주는 사람이 아니다.
주님을 만나도록 도와주고, 은혜에 접하도록 은혜의 환경을 만들어 주는 사람이다.
따라서 교사는 교육학적으로도 무장되어 있어야하지만 영성적으로도 확실하게 무장되어 있어야 한다.
영성이 살아나면 교육의 살아난다. 영성의 재무장은 교회교육의 날을 세우는 작업이다.
은혜가 필요한 시대요, 감동이 필요한 시대다.
은혜를 끼치고 감동을 주는 교육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교사가 뜨거워야 한다.
이제 교사 교육은 교사의 영적 재무장에 초점을 맞추자.
기독교교육에 영적인 기운을 불어넣는 교사교육을 하자
출처 : † 세계제일교회 †
글쓴이 : 띠띠빵빵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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