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OLOGY / 기독론 (영광스런 그리스도)
Dr. H. D. Shuemake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생명의 구주가 된다는 사실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기독교의 중심 주제인 것입니다. 이 주제가 그토록 중요한 이유는 그리스도는 우리 죄를 위해서 대속물로 희생 제물이 되심으로서 우리의 생명의 구주가 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성경 전체의 중심이 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성경에 대한 관계는 마치 피와 생명에 관한 관계와 같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성경에 관한 관계는 문자와 알파벳의 관계와 같습니다. 만일 성경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제거해 버린다면 성경 안의 모든 글자와 상징들이 모두 의미를 상실한 무용지물에 불과한 것이 될 것입니다.
요한복음 5장 39절에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은 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로다\" 요한이 이 구절을 썼을 때 \"성경\"이란 낱말은 구약을 가리킨 말입니다. 왜냐하면 이때까지 신약성경이 완성되어 나오지 아니했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이 되시는 그리스도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신성(Divine Deity) 한 단편이 아니라 신성의 충만함 (Fullness of Deity)입니다. 그리스도는 잠정적 그림자가 아니라 진정한 본체이십니다. 그는 임시적 변통의 대속주가 아니라 완전한 본체이십니다. 그는 완전한 구원주로서의 현시(Revelation)인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사회적인 조직의 건설자가 아니라 인간의 생명의 구주입니다.
그리스도는 세상의 개혁자라기 보다는 놀라우신 구세주이십니다. 그리스도는 이성으로 추론해서 나타난 허구적 존재가 아니고 하나님의 계시에 의해서 나타난 자입니다. 그리스도는 모든 것의 모든 것 되십니다. 만일 우리가 성경을 이해한다면 우리는 그리스도의 올바른 위치를 이해해야만 합니다.
다윗의 뿌리요, 자손
요한계시록 22 : 16에 보시면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거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별이라 하시더라\" 이 말씀에서
1) 예수님은 다윗의 뿌리로서 자기 존재가 다윗 이전에 있었음을 뜻하고 있습니다. 요한복음 8장 58절에서 \"아브라함 이전\"에도 내가 있고 \"모세 이전에도\" 내가 존재하고 \"엘리야, 다윗 이전에도 내가 있노라\"고 하셨습니다.
2) 예수는 또한 말씀하시기를 나는 \"처음이요 나중\"이라고 했습니다. 처음이라 했을 때는 그 이전에 다른 아무 존재도 없음을 뜻합니다. 나중이라 했을 때 그 이후에는 아무 존재도 있을 수가 없음을 뜻합니다. 예수님의 소년시절에 그의 어머니와 요셉이 그를 예루살렘에 데리고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하룻길을 걷다가 보니 예수를 성전에 남겨 두고 떠나온 것을 알았습니다. 돌아가 보니 예수는 성전에서 율법학자들과 서기관들에 대하여 질문에 답하고 있었습니다. 그 질문 중에 하나가 \"얘야, 네 나이가 몇 살이냐\"는 것이었습니다. 이 질문에 대해서 예수가 이렇게 대답하고 있었습니다.
\"여러분들의 질문에 문제점이 많습니다. 왜냐하면 나는 사람인 동시에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의 이 말씀은 다음과 같은 뜻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1) 어머니 쪽으로는 내가 비록 12살 밖에 아니되지만 아버지 쪽으로는 나는 영원으로부터 영원에 이르는 것입니다.
2) 어머니 쪽으로는 내가 어른들 보다 젊지만 아버지 쪽으로는 내가 사람을 만들었습니다.
3) 어머니 쪽으로는 나는 별빛 아래로 걸어다니지만 아버지 쪽으로는 나는 태양, 달, 별을 만들었습니다.
4) 어머니 쪽으로는 나는 바위 위에서 놀고 있지만 아버지 쪽으로는 나는 수십 년 된 바위입니다.
5) 어머니 쪽으로는 나는 문으로 드나들지만 아버지 쪽으로는 내 자신이 바로 문입니다.
6) 어머니 쪽으로는 나는 빵을 먹지만 아버지 쪽으로는 내가 바로 생명의 떡입니다.
7) 어머니 쪽으로는 나는 길을 찾을 수 있는 빛이 필요하지만 아버지 쪽으로는 내가 곧 세상의 빛입니다.
8) 어머니 편에서 나는 물을 찾는 자(목이 마를 때)이지만 아버지 편에서는 내가 곧 생명의 물이라고 하면서 예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임을 그가 다윗 전에 있었고, 다윗의 이후에 태어난 후손이라고 말을 했습니다.
다윗의 후손으로서
예수님이 다윗의 후손이란 그가 다윗의 아들로 말하여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1. [다윗의 아들]로서 그는 유다지파에서 태어난 것으로 입증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다윗이 유다지파에서 나왔기 때문입니다.
2. [다윗의 씨]이기 때문에 예수님은 히브리족속으로 입증된 자입니다.
3. [다윗성]에서 났기 때문에 예수님은 유대인중의 유대인이요 유대사회에 익숙한 자였습니다.
4. [다윗의 집]에서 났기 때문에 예수님은 왕의 혈통에 속했고 다윗의 왕위 계승의 상속자였습니다.
5. 예수님은 그의 사역 가운데서 다윗의 왕위가 자기 자신의 것과 차이가 없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6. 다윗의 왕국으로서 예수님은 자신이 왕국의 최고의 권위자요, 행정가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다윗의 자손으로서 그리스도는 인간의 형상을 입으시고 그 자신을 성부 하나님께 전적으로 드리는 삶을 살았습니다. 다윗의 자손으로서 예수는 우리의 생명의 구주가 되셨고 왕이 되어주셨습니다.
예수는 창세기로부터 계시록까지 계속해서 성경 어디에나 발견됩니다. 창세기에서 예수는 창조주요, 구원의 방주요, 구원의 씨요, 요셉에 의해서 태어난 아들이요, 유다지파로부터 결코 분리 될 수 없는 실로 (Shiloh)입니다. 출애굽기에서, 예수는 속죄양이요, 밤에는 불기둥 (Pillar of Fire)이요, 낮에는 구름기둥입니다. 레위기에서 예수는 대제사장이요, 민수기에서 예수는 장대위에 달아올린 뱀입니다. 신명기에서 예수는 율법을 주신자요, 여호수아에서의 예수는 칼을 뽑아든 주님의 사자중의 대장이요, 사사기에서는 예수는 최고의 재판관입니다.
룻기에서는 예수는 종족구원자요, 사무엘상하에서의 예수는 주권자입니다. 열왕기상하에서는 예수가 왕의 계승자이고 역대상하에서 예수는 성전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에스라에서 예수는 두루마리 성서로, 느헤미야에서는 정치적인 인물로, 에스더에서는 예수는 필요의 공급주로, 욥기에서는 확실한 구원자요 심원한 궁극적 구원주로, 시편에서는 예수는 목자장으로 잠언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야말로 모든 지혜의 근본으로, 전도서에서는 예수는 선택받은 선생님으로, 솔로몬의 아가에서의 예수님의 모습은 신랑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이사야에서는 예수는 우리를 위해 대신 고난 받으시는 속죄양으로, 예레미야에서 예수는 우리의 주 곧 의로우신 주로, 예레미야 애가에서는 슬픔의 주인공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에스겔에서 예수는 보좌 옆에 앉아 있는 자로 묘사되고 다니엘서에서 예수는 부숴뜨리는 뜨인돌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호세아에서 예수는 다윗의 혈통에서 난 보다 위대하신 왕이요, 요엘서에서 예수는 은사의 주로, 아모스에서는 이스라엘의 구원자로 오바댜에서는 시온산의 해방자로, 요나에서는 묻혔다가 다시 살아나서 세상을 구원하시는 구원주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미가서에서 예수는 영존하시는 하나님으로, 나훔에서 예수는 진노의 날에 우리를 강하게 붙잡아주시는 손길로, 하박국에서는 신앙의 닻으로, 스바냐에서는 심판과 씻음의 중심으로, 학개에서 예수는 심하게 내리치는 목자와 같고 스가랴에서 예수는 나뭇가지요, 말라기에서는 예수는 의의 태양입니다.
신약성경에서 예수님의 모습을 각 책별로 살펴보면 마태복음에서 예수는 유대인의 왕이요, 마가복음에서는 예수는 여호와의 종이요, 누가복음에서 사람의 아들로서 완전한자요, 요한복음에서는 하나님의 아들이요, 사도행전에서는 하늘로 승천하신 주님이요, 로마서에서는 우리의 의(義)가 되시는 분이십니다.
고린도전서에서는 모든 죽은자 가운데서 부활의 첫열매요, 고린도후서에서는 예수는 우리를 위해 죄를 담당하신 분이십니다. 갈라디아서에서 예수의 의를 위한 율법의 마침이요, 에베소서에서 예수는 우리의 병기가 되시고, 빌립보에서는 우리의 모든 필요를 공급해 주시는 분이시며, 골로새서에서 예수는 모든 창조물 보다 먼저 나신자(탁월한자)이시며, 데살로니가전서에서 예수는 재림주시요, 데살로니가후서에서는 장차 오실 심판주이십니다.
디모데전서에서는 예수는 중재자이시오, 디모데후서에서는 믿음으로 승리한자들에게 왕관을 씌워주시는 분이십니다. 디도서에서는 위대한 구세주이시오, 빌레몬서에서는 하나님 아버지와 동역자로, 히브리서에서는 우리는 대제사장으로, 야고보서에서는 최고 안식의 주로, 베드로전서에서는 구약 예언의 중심 주제로, 베드로후서에서는 오래 수난 받으시는 구세주로 요한일서에서는 생명의 말씀으로, 요한2서에서는 적그리스도를 대적하는 자로, 요한3서에서는 진리의 화신으로, 유다서에서는 성도들을 보호해주시는 자로 그리고 계시록에서는 왕중왕, 만주의 주님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좀 더 나아가서 고찰해 보면 예수님은 전체 성경의 중심주제이십니다. 요한복음 5장 39절에 의하면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성경을 상고해 보라 이 성경에서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고 너희가 생각하는 데 이 성경이 곧 나에 대하여 증거 하는 것이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성경에 대하여 말씀하실 때 그는 구약을 참고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 당시에는 신약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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