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요리 문답 신조

[스크랩] 신조형성사

하나님아들 2015. 3. 23. 23:23

신조형성사

 

 

1. 신경이냐 신조냐?

신조라는 우리말의 원어는 라틴어 Credo(나는 믿는다)이다. 영어로는 Creed, Cofession이라고 불린다. 사도신경은 중국어의 使徒信經을 그대로 번역한 것이다. 하지만 경(經)은 종교의 경전을 의미하는 말이므로 조(條)로 바꾸어야 한다(예: 니케아-콘스탄티노플 신조 등).

 

2. 사도의 신조냐, 그리스도인의 신조냐?

사도신조는 오순절 성령 강림 후에 12사도가 온 세계로 선교하기 위해 돌아가면서 한 마디씩 고백하여 만들어졌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지만(Lufinus), 이것은 어디까지나 전설에 지나지 않는다. 사도신조는 신앙의 간결하고 올바른 조항(루터), 신앙의 요약과 개요(칼빈)으로서 기독교 신앙의 중요한 내용이 압축되어 있다. 사도신조는 오늘날 가장 많이 고백되는 것으므로 사도의 신조라기보다는 모든 그리스도인의 신조라고 불러야 적합하다. 하지만 그리스도인의 신앙 고백은 사도적 전승 위에 서 있으므로 사도신조라는 용어도 완전히 틀리지는 않다. 신앙고백의 사도적 기원을 존중하는 우리는 사도신조라는 말을 사용하는 일에 거부감을 느낄 필요까지는 없다.

 

3. 사도신조의 '삶의 자리'

사도신조의 '삶의 자리'는 초대교회의 세례식일 것이다. 하지만 사도신조는 세례를 받는 자에 의해 고백된 것이 아니라, 세례를 베푸는 자의 질문에 대한 고백적 대답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우리는 고대교회에서 고백과 신앙과 세례가 매우 밀접하게 얽혀있었음을 알게 된다. 신앙 고백의 선언적 형식이 생긴 것은 3세기의 세례문답부터라고 한다.

 

4. 사도신조의 '형성사'

최초의 신조는 이레네우스가 107년에 작성한 것이며, 중요한 신조로서는 니케아 신조(325), 아타나시우스 신조(359), 칼케톤 신조(451) 등이 있다. 사도신조의 원형으로 가장 중시되는 것은 4세기 말 루피누스(Lufinus)가 작성한 라틴어 본문이다. 그 동안 교회들은 서로 다른 세례고백문을 사용해 왔지만, 390년경에 루피누스에 의해 작성된 로마교회의 신앙고백은 가장 영향력이 있었다. 비록 그 후에도 어느 정도의 첨가와 변화(예수의 음부행, 공적인 교회, 성도의 교제)가 있었지만,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있는 것과 거의 같다. 오늘날 사도신도의 최종 본문은 750년에 형성된 것으로 생각된다.

사도신조의 형성에는 물론 정치적인 요소도 작용했다. 교회의 통일된 규칙을 제정하는 데 큰 관심을 가졌던 칼(Karl) 대제와 오토(Otto) 1세는 로마에서 이 본문이 받아들여지도록 애썼고, 그 결과로 로마교회의 신앙고백은 유럽교회의 중심적인 신앙고백이 되었다. 비록 사도신조는 지배자의 권력정치의 영향을 받은 것이긴 하지만, 우리는 여기서 하나님의 섭리적 성격도 본다.

물론 신앙고백은 완결된 것 혹은 완전한 것일 수가 없다. 그것은 역사 속에서 계속 수정, 보완될 수 있다. 사도적인 전승을 거슬러 올라가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에 더 충실한, 그러면서도 시대적 도전에 신앙으로 응답한 고백을 우리는 계속 만들어갈 수 있다(예: 트렌트 신조, 아우구스부르크 신조, 스코틀랜드 신조, 웨스트민스터 신조, 바르멘 신학선언 등). 그러나 사도신조는 오늘날까지 세계의 가장 많은 교회가 고백하는 것으로서 역사적, 신앙적 가치가 매우 크다.

 

5. 한국교회의 사도신조의 '형성사'

한국교회 초기 우리말 찬송가에 실린 사도신조를 비교해 보기로 하자(고어는 현대어로 고침).

찬양가(언더우드 역,1894년)

찬미가(감리교,1897년)

찬셩가(장로교,1905년)

 찬숑가(장감성,1908년)

나는 천지를 만드신 전능하신 참신 성부를 믿으며

나는 천주 아버님 천지를 만드옵심을 믿사오며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며

또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옵서 천주의 외아들이신 줄을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저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께 나심을 믿으며

예수께옵서 성신으로 잉태하옵셔서 동정녀 마리아에게 강생하심을 믿사오며

이는 성신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이는 성신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나도의 손에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묻히심을 믿으며

예수께옵서 본디오스 빌나도의 손에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박혀 죽사와

본디오 빌나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묻히시며

본디오 빌나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지옥에 내리사

 

음부에 내리셨더니

 

사흘날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으심을 믿으며

장사 후 제삼일만에 다시 살아나

사흘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장사한지 사흘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참신 성부 우편에 좌정하심을 믿으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옵신 천주 아버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이와 죽은이를 심판하러 오실 줄을 믿나이다

그리로서 강림하옵셔서 산 사람 죽은 사람을 다 심판하옵실 줄을 믿사오며

저리로서 산자와 죽은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저리로서 산자와 죽은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나 성령을 믿으며

나는 성신을 믿사오며

성신을 믿사오며

성신을 믿사오며

거룩하고 공번된 회와

성공회를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거룩한 공회와

성인이 서로 통공함을 믿으며

성도가 서로 교통함을 믿사오며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의 사함을 믿으며

죄사함을 믿사오며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육신이 다시 삶을 믿으며

몸이 다시 살아날 줄 믿사오며

몸이 다시 사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삶을 믿나이다.

영생을 믿사옵나이다.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6. 현재 한국교회의 사도신조

개신교

천주교

성공회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전능하신 천주 성부, 천지의 창조주를 믿나이다

나 천지를 내신 전능 천주 성부를 믿으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며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성신으로 동정녀 마리아께 잉태되어 나시고

성신으로 인하여 강잉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심을 믿으며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본디오 빌라도 치하에서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묻히셨으며

본디오 빌라도 때에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묻히심을 믿으며

 

고성소(古聖所)에 내리시어

음간(陰間)에 내리사

장사한 지 사흘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사흗날에 죽은 이들 가운데서 부활하시고

사흘만에 죽은자 가운데로 좇아 다시 살으심을 믿으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하늘에 올라 전능하신 천주 성부 오른편에 앉으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천주 성부 우편에 좌정하심을 믿으며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그리로부터 산 이와 죽은 이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믿나이다

저리로서 좇아 산 이와 죽은 이를 심판하러 오실 줄을 믿나이다

성령을 믿사오며

성신을 믿으며

나 성신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거룩하고 공번된 교회와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모든 성인의 통공(通功)을 믿으며

성도의 상통함을 믿으며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죄의 사함과

죄사함을 믿으며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육신의 부활을 믿으며

육신이 다시 삶을 믿으며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영원히 삶을 믿나이다.

영원히 삶을 믿나이다.

7. 개정 시안(이신건)

개정안

이유

전능하시고 천지를 창조하신 아버지 하나님을 믿사오며

"전능하사'는 잘못된 번역이고, 아버지가 먼저 나오는 것이 논리적임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외아들"은 너무 인간적인 냄새를 풍김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시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성신"보다는 "성령"이 보편적이고, "잉태하사"는 능동태이므로 수동태로 바꾸어 하며, "에게"는 일반적으로 여격이므로 탈격으로 바꾸어야 함

 

본디오 빌라도 치하에서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묻히셨으며

라틴어 본문에 sub(아래서, 치하에서)라는 전치사가 있고, "장사한지"는 능동태이므로 수동태로 바꾸어야 함

 

음부에 내려가사

라틴어 본문에들어 있고, 대다수 교회가 고백함

사흘만에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셔서

"죽은 자"는 단수형이므로 복수형으로 바꾸어야 함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아버지가 먼저 나오는 것이 논리적임

거기로부터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저리로부터"보다 "거기로부터"가 더 적절함

성령을 믿사오며

"성신"보다는 "성령"이 보편적임

나의 거룩하고 사도적이며 보편적인 교회를 믿사오며

교회의 4대 표지를 모두 다 표명하는 것이 적절하며, "공회"는 세속적인 의미를 강하게 풍김

성도들이 서로 사귀는 것을 믿사오며

"성도"(단수)는 복수로 바꾸어야 하며, "교통"의 의미는 오늘날 달라졌으며, "교제"보다 "서로 사귀는 것"이 더 나음

죄를 용서함 받는 것

능동태보다는 수동태가 저 적절함

몸이 다시 살아나는 것

"다시 사는 것"은 재생의 의미가 더 강함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8. 예수의 음부행이 왜 빠졌을까?

라틴어 본문에 있는 "그는 음부에 내려가셨다"(descendit ad infernas)라는 문장이 유독 현재의 한국 개신교회의 사도신조에서는 빠진 이유가 무엇일까? 위의 도표에서 볼 수 있듯이, 1894년의 찬미가에 실린 최초의 사도신조에는 "지옥에 내리사"가 들어 있었는데, 1897년의 감리교 찬미가에서는 이 문장이 빠져 버렸으며, 1905년의 장로교 찬셩가에는 다시 "음부에 내리셨더니"가 삽입되었다. 그런데 장로교, 감리교, 성결교회가 합동해서 만든 찬숑가에서는 이 문장이 다시 빠져 버렸다. 그 이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추측컨대, 사도신조를 최초로 우리말로 번역한 카톨릭 교회가 믿는 "연옥설"에 반대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빼버렸을 수도 있다. 하지만 아마도 예수가 죽은 후에 악인이 들어가는 지옥(음부)에 내려갔다는 점을 받아들이기가 꺼림직하였는지도 모른다.

 

 

사도신경

 

1. 나는 전능하사〔천지를 만드신〕하나님 아버지를 믿으며

2.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니

3. 이는 성령으로〔잉태하여〕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셨으며

4. 본디오 빌라도에게〔고난을 받아〕십자가에 못 박혀〔죽어〕장사지낸 바 되시고

〔음부에 내려가셨으며〕

5. 삼일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시며

6. 하늘에 오르사〔전능하신 하나님〕아버지 우편에 앉으시고

7.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8.〔나는 믿기를〕성령과

9. 거룩한〔공〕교회와〔성도가 교통하는 것과〕

10.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11. 몸(육체)이 부활하는 것과〔영생〕을 믿사옵나이다.

니케아 신조

 

저는 유일 무이하시고 전능하시며, 천지와 모든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을 창조하신 하나님 아버지를 믿사오며, 유일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독생자이시며, 온 우주에 앞서 나셨고, 참 신이시며, 참 빛이시며, 참 신 가운데 신이시며, 하나님에게서 나셨고, 창조함을 받지 않으셨고, 성부 하나님과 같은 본질이시며, 그로 말미암아 모든 만물이 창조되었고, 모든 인간들과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하늘에서 내려오셨고, 성령으로서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인간으로 나셨고, 우리를 위하여, 본디오 빌라도에게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습니다. 그는 고난을 받으시고, 장사함을 받으셨으나, 제 삼 일째 되는 날 성경에 기록된 말씀에 따라 다시 살아나셨고, 하늘에 오르사 성부의 오른편에 앉으셨으며, 장차 산 자와 죽은 자들을 심판하려 영광 가운데 다시 오실 것인데 그의 나라는 영원 무궁합니다. 저는 성령을 믿습니다. 아멘

칼케돈 신조

 

그러므로 교부들을 따라서 우리는 모든 사람이 한 분이신 유일한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고백하도록 가르치는 일에 하나가 되었다. 그는 하나님이시며 또한 사람으로 완전하시며(teleion), 그는 실제로 하나님이시며 또 실제로 사람이시며, 합리적인 영혼(Psyches logikes)과 몸을 가지고 계신다. 그의 신성에 관한 한 그는 성부와 동일한 본질을 타고 나셨고 또 그의 인성에 관한 한 그는 다만 죄를 제외하고는 모든 면에서 우리와 같으시다. 시간(aionon)이 시작하기 전에 그의 신성은 성부에게서 독생하였고 그리고 그의 인성은 우리의 본질을 타고 나셨다. 이처럼 다만 죄를 제외하고는 그는 모든 면에서 우리와 같으시다. 시간이 시작하기 전에 그의 신성은 성부에게서 독생하셨고 그리고 지금 마지막 날에 와서 우리와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그는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셨으니, 그이 인성(anthropoteta)면에서 마리아는 하나님의 어머니(theotokos)이시다.

우리는 이 한 분의 유일하신 그리스도-성자, 주, 두 가지 본성(physesin)을 타고 나신 독생자를 인정하며, 이 두 가지 본성이 혼동(asunkutos)되거나, 한 본성이 다른 본성으로 변하거나(atrepotos), 두 다른 분리된 범주로 갈라지거나(adiaretos), 양성의 영역과 기능에 따라 각각 대립(achoristos)되지 않는 것을 인정한다. 각성의 특성은 연합으로 인하여 무효가 되지 않는다. 오히려 각성의 고유성(idiotetos)이 보존되고 양성이 한 품성과 한 자질(hypostasis)로 일치를 이룬다. 양성은 갈라지거나 두 품성으로 분리될 수 없고 오직 합하여 하나님의 한 분이시며 유일하게 독생하신 하나님, 주 예수 그리스도가 되셨다. 옛 예언자들도 이렇게 증거하였고 주 예수 그리스도도 우리에게 이렇게 가르치셨고, 교부들의 신조도 이렇게 우리에게 전달되었다.

아다나시우스 신조

 

1) 누구든지 구원을 받고자 하는 사람은 모든 것 이전에 먼저 이 신앙을 소유해야 한다.

2) 누구든지 이 신앙을, 완전하고 순결하게 지키지 않으면, 틀림없이 영원한 멸망을 받을 것이다.

3) 이 신앙이란 다음의 것들이다. 삼위(三位)자체가 일체(一體)이시고, 일체(一體)자체가 삼위이신, 유일하신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4) 이 삼위는 혼합한 것도 아니요, 그 본질을 나눈 것도 아니다.

5) 왜냐하면 아버지의 한 인격(위)과 아들의 다른 인격(위), 또한 성령의 또다른 인격(위)이 계시기 때문이다.

6) 그러나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신격은 모두가 다 하나요 그 영광도 동일하며 그 위엄도 함께 영원한 것이다.

7) 성부와 성자와 성령은 그 자체로 존재한다.

8) 성부께서 창조함 받지 않으신 것 같이, 성자도 창조함 받지 않으셨으며, 성령도 창조함 받지 않았다.

9) 성부께서 다 이해할 수 없는 분이신 것 같이, 성자도 다 이해할 수 없는 분이시고, 성령도 다 이해할 수 없는 분이십니다.

10) 성부께서 영원하신 것같이, 성자도 영원하시며, 성령도 영원하십니다.

11)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세 영원한 분들이 아니시며, 한 영원한 분이십니다.

12) 창조되지도 않았고 우리의 이해를 초월한 세 하나님이 있는 것이 아니라, 창조되지도 않고 인간의 이해를 초월한 단 한 하나님만이 계실 뿐이다.

13) 성부께서 전능하시듯이 성자와 성령도 전능하시다.

14) 그러나 세 하나님의 전능자가 계신 것이 아니요, 오직 한 하나님의 전능자가 있을 뿐이다.

15) 성부가 하나님이시듯이 성자도 성령도 하나님이시다.

16) 그럼에도 세 하나님이 계신 것이 아니라 한 하나님만이 계실 뿐이다.

17) 성부께서 주님이시듯이 성자도 성령도 주님이시다.

18) 그럼에도 주님이 세 주가 아니라 한 주이실 뿐이다.

19) 우리는 이 각각의 삼위(三位)께서 그 스스로 하나님이시오, 주님이시라는 사실을 기독교의 진리로 받는 바이다.

20) 따라서 세 하나님이 계시며 세 분 주님이 계시다는 말은 참 기독교인으로서 금한다.

21) 성부는 그 무엇에서 만들어지지지 않으셨으니, 곧 창조함 받지도 않으시고, 나지도 않으셨다.

22) 성자는 성부에게서만 나시며, 지음을 받았거나, 창조되신 것이 아닙니다.

23) 성령은 성부와 성자에게서 보내지셨으나 지음을 받았거나 창조되었거나 발생된 분이 아니시고, 나오신 것입니다.

24) 따라서 세 분 성부가 아닌 한 성부, 세 분 성자가 아닌 한 분 성자, 세 분 성령이 아닌 한 성령만이 계실 뿐이다.

25) 이 삼위에 있어서 그 어느 한 위가 다른 한 위의에 앞서거나 뒤에 계신 것이 아니며, 어느 한 위가 다른 위보다 크거나 작을 수도 없다.

26) 다만 삼위가 함께 영원하며 동등하다는 것이다.

27) 따라서 앞서 말한 대로, 이 모든 것에서 삼위(三位)가 일체(一體)이시며, 일체(一體)가 삼위(三位)인 하나님께서 경배를 받으셔야 할 것이다.

28) 그러므로 구원을 받으려는 이는, 삼위일체에 관하여 이와 같이 믿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29) 동시에, 영원한 구원을 얻는 데에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에 대하여 올바로 믿어야 한다.

30) 올바른 믿음이란 하나님의 아들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이시오 동시에 인간이라는 사실을 믿고 고백하는 것이다.

31) 그는 성부의 본질에서 나신 신이시며, 이 세상이 생기기 전에 나신 자요, 동시에 인간으로서는 그 어머니의 본질로부터 이 세상에서 나신 분이시다.

32) 완전한 하나님이시오 또한 완전한 인간으로서 이성있는 영과, 인간의 육신으로서 생존하신다.

33) 신성으로서는 성부와 동등되나 그의 인성으로서는 성부보다 낮으신 분이시다.

34) 비록 그는 하나님이시며 인간이 되시긴 하나 둘이 아니요, 한 분 그리스도이실 뿐이다.

35) 하나됨에 있어서는 그의 신성이 육신으로 전환된 것이 아니라(육신화 함으로서가 아니며) 인간의 몸을 취한(그의 인성을 신성 안에 받음으로써) 하나님이 되시는 분이시다.

36) 온전히 하나인데, 그 본질이 혼합된 분이 아니라 품격의 통일성으로 하나되신 분이시다.

37) 한 인간이 영혼과 육신을 가졌듯이, 한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이시오 동시에 인간이 되신다.

38) 그 분은 우리를 위해 고난 받으시고 음부에 내려가셨다가 삼일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사셨다.

39) 그는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곧 성부의 오른편에 앉아 계시며

40) 거기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실 것이다.

41) 그가 오실 때에 모든 사람들은 육체로 부활할 것이며,

42) 자신들의 행위에 따라 판단을 받을 것이다.

43) 그리고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영생으로 나가고 악을 행한 자는 영원한 불에 들어갈 것이다.

44) 이것이 교회의 참 신앙이며, 이를 신실하게 믿지 않는 자는 구원을 얻지 못하는 것이다. 아멘.

 

 

출처 : 은혜동산 JESUS - KOREA
글쓴이 : 임마.누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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