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예고한대로
오늘은 바티칸 선언과 바티칸 교리성의 문안을 살펴보면서 천주교와 신앙직제 협의회를 구성하는데 동의한 천주교의 의도와 우리 통합측이 바라는 것과는 天壤之差가 나는 것을 이야기 하겠다.
필자의 생각으로는
120,000만 명을 거느리는 대 제국의 로마카톨릭과 285만 명의 통합의 협상력은 잘 될 것인가? 거기에 대한 걱정이 들어 이 글을 쓴다.
우리통합교단은 ncck의 8개 교단 중 하나인 교단이다. 그런데 통합에 속한 목사들 중에 어떤 분들은 천주교와 신앙직제협의회를 하는 것이 선교차원에서 잘 한 일이라고 하고 있다. 그러면서 그것은 지극히 위험한 일이기에 안 되는 일이라고 말하는 필자를 달갑지 않게 보는 분들이 있다.
오늘은 과연 천주교와 ncck 교단 간에 일치를 위해 협의회를 출범시키고 협상에 나섰는데 그 협상이 어떻게 결론날 것인가를 예측해 보려고 한다.
먼저 로마 카톨릭의 전략에 대해 알아보자.
로마 카톨릭의 前曆
로마 카톨릭은 베드로사도의 교황 권을 이어받았다고 거짓말을 하고 있는데도, 대다수 세계인들은 그 교황 권을 인정하고 있다. 로마교황은 바티칸국의 종교왕국의 황제다. 그래서 교황 聖下 라고 하고 있다. 12억 천주교인들의 명실상부한 一人者다.
로마 카톨릭의 법
로마 교황은 성경과 역대 교황들의 전통을 가지고 12억 천주교인들을 종교적으로 통치하고 있으며 교황의 말은 잘못된 일이 없는 無誤하다고 하고 있다. 그리고 성경해석의 최종 결론자는 교황이라고 말하고 있다
여기까지는 이미 다 알고 있고 알려진 이야기인고로 출처를 대지 않겠다.
그런데 그 로마카톨릭은 1962-1965년 3년에 걸쳐 제 2차 바티칸 공의회를 소집하여 2800명 주교들의 연구 검토 끝에 4개 헌장과 9개 교령, 3개 선언을 하였다. (참고로, 그 분량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신약 성경책 분량이다. 실제로 그 책 부피는 신구약성경과 같은 정도이다)
그 내용은 http://info.catholic.or.kr/concil/ 에 들어가 보면 볼 수 있다. 이것은 카톨릭을 알리는 공식 사이트이다.
(필자를 보고 그간 거짓 정보에 휩쓸려 反교단정책을 하고 있다는 분도 있는데 필자가 그분들을 보면 도리어 답답한 마음이다)
전에도 언급한 적이 있지만 이런 분량의 내용이 단순명쾌하게 언급된 것이 아니고 衒學으로 되어 있어 저들의 의도를 2중 포장하고 있기에 분별하는 것이 쉽지 않다. 그래서 대부분 목사들이 이를 분별하지 못하고 순진하게 천주교와 일치란 말에 넘어가고 있다.
내가 하는 말이 사실인지 아닌지를 저들 문서를 보면서 확인해보라. 너무 방대하기에 우선 저들이 다른 종교와 우리 기독교에 대한 것을 살펴보라
교령가운데 일치 운동에 관한 교령 (일치의 재건)을, 시간이 있는 분들은 일치 운동교령에서 전체를 보기 바라고 시간이 없는 분들은 2장만 보라 그 全文은 省略하겠다. 어떤가? 내말이 틀리는가?
로마 카톨릭의 일치 운동에는 3 원칙이 있음을 알 수 있다.
2. 교회의 일치와 단일성, 3. 가톨릭 교회와 갈라진 형제들의 관계, 4. 일치 운동
필자는 여기서 2항부터 시작하는데 1항은 왜 적시를 안했는지 그 이유는 모르겠으나 1항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단일성인 것이라고 한 책을 본 적이 있다.
어쨌든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저들은 기독교와의 일치를 위해서 이렇게 치밀하고도 철저하게 전략을 세우고 나왔다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어떤가? 우리 통합교단의 언제 저들과 맞설 대응 논리를 연구한 적이 있고 대응 팀을 구성한 적이 있는가?
그저 카톨릭이 우리 기독교를 하나의 형제로 인정해 준다고 해서 우리도 화합하지 않겠냐고
하는 자들은 철딱소니 없는 소치인 것이다.
카톨릭이 하나가 되자 고 하는 것은 자기들 카톨릭 품으로 과거 개혁했던 정신 포기하고 돌아오라는 속셈인 것이다.
내 말이 사실인지 아닌지 또 카토릭 공식문건을 가지고 말해보겠다.
제 2 바티칸 공의회 선언이 나오자 카톨릭 안에서도 혼란이 일어나고 저들 선언문에 대한 궁금증이 나오자 2006년 6월 29일 로마 카톨릭안에 敎理를 담당하는 신앙 敎理省이 이에 대해 말하기를 2006년 6월 26일 교리성 장관인 라칭거 추기경이 새 훈령에 대해 보도 기관에 발언한 내용 “신학은 신학자의 사적 견해가 아니다” 1990.6.26.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회보』 62호, 53면 신앙교리성 장관 요셉 라칭거 추기경
http://www.cbck.or.kr/book/book_list6.asp?p_code=k5160&seq=401378&page=9&KPope=&KBunryu=&key=&kword=
라고 하면서 종교개혁을 통해 “프로테스탄트 개혁교회에 대하여”
개혁 교회를 Church/Ecclesiae"라고 부를 수 없다는 요지의 문서를 7월 10일 공개 발표했다.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ahndj21&logNo=150168022829
http://www.churchr.or.kr/news/articleView.html?idxno=2523
바로 이런 것을 두고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안했는데 김칫국부터 마신다.’ 는 속담이 생긴 것이다.
왜 개혁교회를 에크레시아 라고 부리지 않고 그리스 안에서 갈리진 형제들이라는 용어로 언급하였는지 아는가? 그것을 알려면 제 2 바티칸 공의회 헌장 중에 ‘교회에 대한 헌장’을 다 읽어봐야 한다.
한 마디로 요약하면. 개혁교회는 사도 권과 올바른 성체의식(저들은 사제가 기도함으로 떡과 포도주가 예수님의 몸이 되고 피가 되는)을 하지 못하는 고로 온전한 그리스도의 교회가 될 수 없다고 한 것이다.
그리고 같은 그리스도를 고백하니 우리 개혁교회를 향하여 그 사실을 인내심과 친절한 대화로 자신들의 교회 관을 말하라는 거라고 그 구체적 실천 방안에 대해서 8개 항목에 걸쳐 교회 일치 령에서 언급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http://info.catholic.or.kr/concil/view.asp?kid=7&seq=3485&level1=8&level2=0&level3=3&level4=0&level5=0&level6=0&level7=&lang=KO
심지어는 기독교(개혁교회) 대화를 할 때는 아무나, 아무렇게 하지 말고, “적절한 지식을 갖춘 전문가들이” 각각 자기 교파의 교리를 깊이 설명하고 그 특성을 분명하게 제시하는 “대화”를 말한다. 일치교령 1조 4항에서 말하고 있다.
http://info.catholic.or.kr/concil/view.asp?kid=7&seq=3473&level1=8&level2=0&level3=2&level4=0&level5=0&level6=3&level7=&lang=KO
이렇게 철저하게 준비 무장하고 나선 카토릭과 8개교단에서 파송된 대표가 협의회를 구성하면 결과는 어떻게 되겠는가? 8대 1+1+1+1... 한숨이 절로 나온다.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겠다.
다음번에 통합교단의 간판 신학자인 이형기 교수가 그런 카토 릭에 대해 그들의 신앙과 직제 에 대해 수정할 의사가 없는지를 타진한 논문과 거기에 대한 카토릭의 언급을 올려보겠다.
그래서 필자는 그간 수차에 걸쳐 천주교와의 협상 테이블에 나선 것은 천년 넘은 백여시와 이무기와 대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던 것이다.
그런데도 덜컥 하나 되자고 도장부터 찍고 온 우리교단 총회장이니...
그래서 이번 총회에서라도 총회장이 했던 것 취소하고 이 문제를 깊이 다루어 달라고 한 것이다. 이래도 필자를 향해 돌 던지면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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