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서신

[스크랩] 에베소서

하나님아들 2014. 6. 27. 16:04

 

 

 

에베소서

 

서 론
버논 맥기(J.Vernon McGee)박사는 이 훌륭한 서신에 대해 다음과 같은 놀라운 소개를 하고 있다. "네 명이 한 조가 되어 기원후 62년에 로마를 떠나 오늘날 소아시아로 불리는 곳에 위치한 아시아 지방으로 갔다. 이 사람들은 그리스도인의 신앙에 대한 지극히 숭고한 네 서신을 휴대하고 있었다. 만약 이 고귀한 자료들이 오늘날 남아 있었다면, 그것은 매우 귀중한 것이 되었을 것이다. 로마 제국은 이름없는 죄수가 기록한 서신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했다. 만약 로마가 그것을 이해했다면 이 사람들은 체포하고 그 서신들은 압류되었을 것이다.
그들은 사도 바울에게 작별을 고했을 때 그의 특별한 교구에 보낼 서신을 전해받았다. 이 네 개의 서신은 바울이 로마에서 감옥에 갇혀 있는 동안 썼기 때문에 "바울의 옥중 서신"이라고 불리운다. 그 때 바울은 로마 시민으로서 자신의 입장을 변명하기 위해 그 당시 황제였던 네로 앞에서의 청문회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 네명의 사람들과 그들이 살았던 곳은 다음과 같이 제시될 수 있다.
(1)빌립보 출신의 에바브로디도는(빌 4:18) 빌립보 사람에게 보내는 서신을 지니고 있었다.
(2)에베소 출신의 두기고는(엡 6:21) 에베소 사람에게 보내는 서신을 지니고 있었다.
(3)골로새 출신의 에바브라는(골 4:12) 골로새 사람에게 보내는 서신을 지니고 있었다.
(4)골로새 출신의 노예인 오네시모는(몬 10절).자기의주인인빌레몬에게 보내는 서신을 지니고 있었다.
이 서신들은 그리스도, 교회, 기독교적 삶, 그리고 모든 사람의 상호 관계와 작용에 대한 복합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이 다양한 국면들은 매우 고귀한 섭리에 대한 기독교적 삶을 보여준다.
'에베소서'는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 즉 그리스도께서 머리가 되시는 보이지 않는 교회를 묘사한다. '골로새서'는 '그의 몸된 교회이 머리'이신 그리스도를 묘사한다. 여기에서는 교회보다 오히려 그리스도에 대해 강조한다.
'빌립보서'는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역동적인 것으로서 나타내고 있다.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 4:13)/
'빌레몬서'는 '이방 사회에서 활동하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묘사한다. "네가 나를 동무로 알찐 저를 영접하기를 내게 하듯 하고 저가 만일 네게 불의를 하였거나 네게 진 것이 있거든 이것을 내게로 회계하라"(몬 17,18절).
복음은1세기에는 가죽신을 신고 걸어가듯 평탄하게 전파되었다"([에베소서 탐구] Exploring Through Ephesians, p.3).
1.에베서 교회는 제2차 전도여행 중에 바울이 세웠다.
2.고린도에서 18개월을 보낸 후(행 18:11) 그는 아굴라와 브리스길라와 함께 에베소를 방문했다(행 18:18).
3.바울은 거기에서 잠시 동안만 머물렀지만 다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행 18:19-21).
4.아굴라와 브리스길라는 에베소에 남았고, 하나님께서 그들을 통해 능력있는 말씀 전파자인 아볼로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상세하게 가르치게 했다(행 18:24-26).
5.바울은 3차 전도 여행 중에 다시 에베소에 돌아와 3년간 머물렀다(행 19:8-10; 20:31).
6.에베소에 체류하는 동안에 세 가지 주목할 만한 사건이 있었다.
(1)요한의 제자들과의 사건(행 19:1-12).
(2)예언을 행한 스게와 아들들의 사건(행 19:13-20).
(3)아데미 여신을 섬기는 자들과의 사건(행 19:21-41).
7.에베소에 머무는 동안 바울은 고린도전,후서를 기록한다(참조, 고전 16:8,9).
8.그는 또한 많은 기적을 행한다(행 19:12).
9.그는 후에 예루살렘으로 가는 도중 밀레도에서 지체하는 동안 에베소 장로들의 방문을 받는다(행 20:16-38).
10.이 서신은 바울이 골로새서 4:16에서 언급한 서신일런지도 모른다.
11.에베소는 한 명 이상의 성서 기자로부터 서신을 받은 신약 성서의 유일한 교회이다. 사도 요한 또한 그들에게 서신을 보냈다(계 2:1-7).
12.이 교회에는 어떤 다른 교회보다도 더 유명한 설교자들이 있었다. 그 가운데에는 바울, 아볼로, 요한, 디모데 같은 사람들이 포함될 것이다.
13.에베소서는 신약의 여호수아서이다.
14.피어슨(Pierson) 박사는 에베소서를 "바울의 세 번째 천국 서신"이라고 일컫는다. 그것은 모든 성서의 산맥 가운데 가장 높은 산인 신약의 알프스산으로 언급되어 왔다.

I.교회는 몸으로 비유된다(1장).
1.이러한 몸의 창조(엡 1:1-14).
1.그것은 하나님 아버지에 의해 만들어지고 계획되었다(엡 1:1-6).
그분은 우리를 축복하셨다.
그분은 우리를 택하셨다.
그분은 우리를 예정하셨다.
그분은 우리를 자기의 아들이 되게 하셨다.
그분은 우리를 받아들이셨다.
이 모든 것은 창세 전에 일어났다(참조, 4절).
우리는 이제 이 처음 6절에 관한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살펴보자.
(1)바울은 "에베소에 있는 성도들과 그리스도 예수안의 신실한 자들에게" 편지를 쓴다. 맥기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안의(en)라는 보잘 것 없는 전치사는, 그것이 그리스도 앞에 붙었을 때, 이 서신 가운데 가장 중요한 말이 된다. 신학자들은 우리의 구원을 정의하는 일련의 훌륭한 신학적 낱말들을 모아 왔다. 즉 속량, 구속, 칭의, 화해, 화목제물 그리고 그리스도의 대속적 희생 등이 그것이다. 이 모든 것들은 훌륭하며, 각각 우리의 구원에 관한 수많은 양상들 가운데 일면을 나타낸다. 그러나 이 말의 어느 것도 완벽하게 적절한 것 같지는 않다. 구원받는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것은 '그리스도 안의'라는 성서적 용어를 통해 가장 간단하게 답해지는 질문이다. 구원받는다는 것은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신의 구원을 위해 그리스도를 믿는 죄인은 그가 그리스도를 믿는 만큼 하늘의 권리를 소유하게 된다. 그렇지 못할 경우 그는 거기에서 전혀 권리를 갖지 못한다. 왜냐하면 그는 그리스도 안에 있지 않기 때문이다!"([에베소서 탐구] Exploring Through Ephesians, p.11).
(2)바울은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복 주시되"라고 쓰고 있다(참조, 3절) "복 받은"이란 말은 '유로제토스'(eulogetos)이며, 이것은 "칭찬하는, 찬양하는"을 의미한다. 이 형용사는 하나님에 대해서만 사용된다(참조, 막 14:61; 눅 1:68; 롬 1:25; 9:5; 고후 1"3;11:31; 엡 1:3; 벧전 1:3). "축복된"이란 말이 인간에 대해 사용될 때는 '마카리오스'(makarios)로서 사용되며 그것은 "행복을 전하는"을 의미한다(참조, 마 5:3-11). 그리하여 하나님께서는 자기 자녀들이 그에 관한 훌륭한 사실들을 말함으로써 그를 찬양하기를 바라신다. 더구나 하나님께서는 그의 회고록에 이러한 것들을 듣고 기록하고 계시다(참조, 말 3:16).
우리는 또한 바울이 하나님 아버지에 대한 그리스도의 관계와 그분에 대한 우리의 관계 사이의 차이를 조심스럽게 구분하고 있음을 보게 된다. 예수께서 이와 같은 것을 구별하셨던 요한복음 20:17을 참조하라(참조, 요 1:14,18; 3:16,18; 요일 4:9; 계 1:5).
2.그것은 '아들'(Son)을 통해 매매되고 구입되었다(엡 1:7-12).
(1)그분은 우리를 속량하셨다.
(2)그분은 우리를 용서하셨다.
(3)그분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뜻과 방법을 계시하셨다.
(4)그분은 우리에게 기업을 보증하셨다.
(5)그분은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나 다"통일되게 하신다(엡 1:10).
(6)이 모든 것은 "때가 찬 경륜을 위해"일어났다(참조, 엡 1:9).
-주(註):여기에서 "경륜"(dispensation)으로 번역된 말은 '오이코노미아'(oikonomia)이며 이것은 에베소서의 헬라어 본문에 세 번 사용된다. 사도 바울은 다음과 같은 것을 기록하고 있다.
 1)때가 찬 경륜(엡 1:10).
 2)하나님의 그 은혜의 경륜(엡 3:2).
 3)비밀의 경륜(영어 흠정역에서는 친교, fellowship으로 번역됨)(엡 3:9).
여기서 바울이 전개시킨 경륜사상의 개념을 간단히 정의한다는 것은 매우 유익할 것이다.
헬라어 '오이코노미아(oikonomia)는 신약성서에서 약 19번발견된다.그것은다음과 같은 영어 단어로 번역된다.
'steward'(청지기)(눅 12:42; 16:11; 3:8; 고전 4:1,2; 딛 1:7; 벧전 4:10).
'stewardship'(청지기 직분)(눅 16:2,3,4). 'dispensation'(경륜)(고전 9:17; 엡 1:10; 3:2; 골 1:25).
'fellowship'(경륜)(엡 3:9). 'edifying'(경륜)(딤전 1:4).
"경륜"에 대한 다음과 같은 정의를 주목하라. "그것은 인간이 특별히 계시된 하나님의 뜻에 복종하는가에 대하여 시험받는 기간을 가리키는 것이다"('스코필드 성서'로부터).
그리하여 "경륜"이란 말의 핵심적인 개념은 가사(家事)를 관리하고 꾸려나가는 것을 말한다. "성서에서의 용법에 관한 한 '경륜'은 청지기 직분, 관리, 다른 사람의 재산에 대한 감시 혹은 경영으로서의 정의될 수 있다. 우리가 살펴보았듯이, 이것은 청지기 직분에 관한 책임, 책무, 충성을 포함한다... 경륜이란 원래 청지기 직분이지 일정한 기간은 아니다(비록 그 직무가 일정한 기간 동안 존재할 것이 분명하더라도)... 경륜은 관련된 직무이지 관련된 시간은 아니다. 경륜에 대한 완전한 정의는 이것을 참작해야 될 것이다. 경륜에 관한 간단한 정의는 다음과 같다. '경륜이란 하나님의 목적을 완성하는데 있어서 두드러진 섭리이다.'(차알즈 라이라, [오늘날의 경륜사상], Dispensationism Today, pp. 25,29,31).
*요약:경륜사상은 세상을 하나님께서 관리하시는 가정으로 본다. 이러한 가정-세상에서 하나님은 자신의 뜻에 따라 그리고 시간의 경과 속에서 계시의 다양한 단계에 따라 가사를 꾸려나가고 관리하신다. 이러한 다양한 단계들이 그분의 전 목적을 완성하는데 있어서 두드러진 서로 다른 섭리를 구분하며, 이러한 섭리들이 곧 경륜이다.
"경륜이란 인간의 역사에 대한 하나님의 견해를 표현하는 단계적인 때이다. 즉 경륜은 인간 역사의 범주이고, 역사에 대한 하나님의 개괄이며, 인간 역사에 대한 하나님의 해석이다...(팀,[경륜], p.8).
'경륜의 구별':다양한 종류의 경륜에 대한 목록이 열거되어 왔다. 어떤 사람은 그것을 네 가지로 구분하며 스코필드는 일곱 가지를 제시한다. 다음의 목록은 아홉 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4)무죄의 경륜:인간의 창조로부터 타락까지(창 1:26-3:6).
 5)양심의 경륜:인간의 타락으로부터 노아의 홍수까지(창 3:7-6:7).
 6)인간의 통치의 경륜:노아의 홍수로부터 바벨탑의 붕괴까지(창 6:8-11:9).
 7)약속 혹은 족장 통치의 경륜:바벨탑으로부터 시내산까지(창 11:10-출 18:27).
 8)모세 율법의 경륜:시내산으로부터 오순절까지(출 19:1-행 1:26).
 9)어린 양의 신부, 즉 교회의 경륜:오순절로부터 휴거까지(행 2:1-계 5:14).
10)어린 양의 진노, 즉 환난의 경륜:휴거로부터 재림까지(계 6:1-20:3).
11)어린 양의 통치, 즉 천년왕국의 경륜:재림으로부터 크고 흰 보좌의 심판까지(계 20:4-15).
12)어린 양의 새로운 창조, 즉 종말이 없는 세상의 경륜:크고 흰 보좌의 심판으로부터 영원까지(계 21:1-22:21).
이러한 개요를 염두에 둘 때 사람들은 에베소서 1:10; 3:2,9에서 바울이 교회의 경륜인 여섯 번째 즉p를 묘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3.그것은 성령에 의해 가르침 받고 보호되었다(엡 1:13,14).
(1)성령은 우리를 인치신다. 이것은 다음과 같은 내용을 가리킨다.
 1)소유권(고전 6:19,20; 딤전 2:19).
 2)보증(엡 4:30).
 3)완결된 거래(렘 32:9,10; 요 17:4; 19:30).
(2)성령은 우리의 보증이 되신다. 보증은 구입한 물건에 대한 대가로 받는(돈과 같이) 가치있는 어떤 것이다. 이 모든 것은 구원의 때에 일어난다.
-주(註):그분은 예수님께서 친히 그의 올 것을 약속했기 때문에 "약속의 성령"(엡 1:13)으로 불린다(참조, 요 14:16,17; 16:7,13; 행 1:4,5). 14절은 1:1-14에서 세 번째이며 마지막으로 하나님을 찬미하는 시이다(참조, 6절, 12절, 14).

2.이러한 몸의 헌신(엡 1:15-23). 바울은 에베소 교회가 다음과 같은 것을 알게 해달라고 열심히 간구한다.
1.영광의 하나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정신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엡 1:17).
2.하나님의 영광
(1)그분의 성도들 안에서 나타나는 영광. 바울은 그들이 하나님의 '위격'(person)을 알도록 간구해 왔다. 이제 그는 그들이 또한 하나님의 '계획과 권능'을 알도록 기도한다.
 "너희 마음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이 무엇이며 그의 힘의 강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떤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엡 1:18,29).
(2)그분의 아들 안에서 나타나는 영광.
 "그 능력이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사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 하늘에서 자기의 오른편에 앉히사 모든 정사와 권세와 능력과 주관하는 자와 이 세상뿐 아니라 오는 세상에 일컫는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하시고"(엡 1:20,21). (참조, 롬 8:38; 엡 3:10; 6:12; 골 1:16; 벧후 3:22).
(3)그분의 교회 안에서 나타나는 영광.
"또 만물을 그 발 아래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주셨느니라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자의 충만이니라"(엡 1:22,23).
그리하여 신자는 승리를 위해 싸우는 것이 아니라 승리했기 때문에 싸운다. 하나님의 '카드놀이'는 이미 시작되었고 우리는 이미 이겼다.(참조, 마 28:18; 시 8:6; 110:1; 고전 15:25,26).

II.교회는 성전에 비유된다(2장).

1.우리의 과거 상태(엡 2:1-3,11,12)
1.우리는 허물과 죄로 죽었다.
2.우리는 사탄에게 복종했다.
3.우리는(본성이나 선택 모두에 있어서) 진노의 자녀들이었다.
4.우리는 경건하거나 정결하지 못했다.
5.우리는 그리스도로부터 분리되었다.
6.우리는 이스라엘 나라 밖의 사람이었다.
7.우리는 약속의 언약들에 대해 이방인이었다.
8.우리는 소망이 없었다.
9.우리는 이 세상에서 하나님도 없는 사람이었다.

2.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엡 2:4-6)
1.그분은 긍휼로 우리를 사랑하셨다.
2.그분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다.
3.그분은 우리를 일으키시고 하늘에 앉히셨다.

3.하나님께서 그런 일을 행하신 이유(엡 2:7).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자비하심으로써 그 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을 오는 여러 세대에 나타내려 하심이니라."
따라서 한 때 마땅히 그분의 진노를 받아야 했던 우리가 이제 영원무궁토록 그분의 은혜를 드러낼 것이다.

4.하나님께서 그런 일을 행하신 방법(엡 2:8,9,13).
1.은혜를 인한 믿음에 의해.
2.인간의 공적과는 전혀 관계없이.
3.그리스도의 피를 통해.

5.우리의 현재 상태(엡 2:10,14-22).
1.우리는 하나님의 지으심을 받은 자(workmanship)이다. 이 말은(엡 2:10) 헬라어로 '포에마'(poema)인데 여기서 영어의 'poem'(詩)이 나왔다. 하나님께서는 이 우주에서 두 개의 값진 시(poem)를 지니고 있다.
(1)창조의 시(롬 1:20; 게 4:11).
(2)구원의 시(참조, 엡 2:10; 계 5:9). 그리하여 우리는 구원을 받아 안전하게 된다. 이 구원은 행위와는 별개이나(엡 2:8,9) 행위를 위한 것이다(엡 2:10).
2.(이방인인)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이스라엘과 일체가 된다. 그분은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했다(엡 2:16). 크리소스톰은 한 때 이렇게 말했다.
"그는 우리를 그들의 고귀한 존엄에까지 높인 것이 아니라 우리와 그들을 함께 보다 더 높은 단계로 올리셨다. 나는 여러분에게 예증을 들어 보이겠다. 은과 납으로 된 두 조상(彫像)이 있다고 가정해 보자. 그 때 그 둘이 녹아 모두 금으로 변한다고 상상해 보자. 이와 같이 그분은 둘을 하나로 만드신다."
3.우리는 하나님 아버지 바로 그분께 나아가도록 보증받는다(엡 2:18).
4."(우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이 돌이 되셨느니라(엡 2:20).
5."(우리는)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엡 2:21,22)

III.교회는 '비밀'로 비유된다(엡 3장).
1.이비밀에대한그의 설명(엡 3:1-13). 바울은 그의 마음을 증거한다.
1.이 비밀의 때
"이제 그의 거룩한 사도들과 선지자들에게 성령으로 나타내신 것같이 다른 세대에서는 사람의 아들들에게 알게 하지 아니하셨으니"(엡 3:5).
그 비밀이 무엇이든간에 바울은 여기에서 어떤 구약의 성도들도 그에 대해 알지 못했다고 말하고 있다.
2.이 비밀의 내용
 "이는 이방인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후사가 되고 함께 지체가 되고 함께 약속에 참여하는 자가 됨이라"(엡 3:6).
구약성서에도 이방인의 구원이 나타나 있지만, 개종을 통해 유대인이 되지 않고는 구원이 불가능했다(참조, 사 11:10; 42:6; 60:3; 슥 2:11; 말 1:11). 이러한 구약성서의 구절들을 에베소서 3:5,6; 로마서 16:25; 골로새서 1:26과 비교하여 보라.
3.이 비밀의 일군
 "이 복음을 위하여 그의 능력이 역사하시는 대로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을 따라 내가 일꾼이 되었노라 모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나에게 이 은혜를 주신 것은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을 이방인에게 전하게 하시고"(엡 3:7,8).
바울은 여기에서 스스로를 모든 성도 가운데 가장 보잘 것 없는 존재로 언급한다(참조, 고전 15:8,9; 고후 12:11; 딤전 1:15,16).
4.이 비밀을 주신 이유
"이는 이제 교회로 말미암아 하늘에서 정사와 권세들에게 하나님의 각종 지혜를 알게 하려 하심이니"(엡 3:10).
그리하여 이 세계는 사탄과 천사 모두가 하나님의 은총을 배울 수 있는 하나의 대학이 된다(참조, 엡 1:21; 6:12; 골 1:16; 2:15; 벧전 1:12).

2.이 비밀에 대한 그의 간구(엡 3:14-21).
바울은 그의 무릎을 굻고 간구한다. 이 서신에는 두 개의 위대한 기도가 있다.
1.1:15-23에서 바울은 신자의 눈을 위해 기도한다. "너희 마음 눈을 밝히사..."(엡 1:18). 여기서 그는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을 그들이 알기 바랬다.
2.3:14-21에서 바울은 신자의 마음을 위해 기도한다.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옵시고"(엡 3:17). 여기서 그는 그들이 그리스도의 온유한 사랑을 알기를 바랬다.
이 사랑의 요소를 간단히 살펴보자.
3.하나님의 사랑의 범위.
(1)그것은 모든 시대를 통해 모든 족속을 포함한다(엡 3:15; 참조, 엡 1:10; 고후 4:16).
(2)그것은 이 시대의 구성원 각각을 포함한다(엡 3:16; 참조, 고후 4:16).
4.하나님의 사랑의 본질.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아..."(엡 3:18).
5.하나님의 사랑의 풍요함.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의 온갖 구하는 것이나 생각하는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에게 교회 안에서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이 대대로 영원 무궁하기를 원하노라 아멘"(엡 3:20).

IV.교회는 새 사람에 비유된다(4장).
1.새 사람과 그의 지위(엡 4:4-16).
1.그의 새로운 지위의 통일성(엡 4:4-6).
견고케 하는 일곱 가지 위대한 분(및 것)들이 있다.
(1)한 몸(그리스도의 몸-교회).(참조, 고전 12:12,27; 엡 5:30).
(2)한 영(성령).(참조, 고전 12:4).
(3)한 소망. 성서는 이 소망이 다음과 같은 것임을 선포한다.
 1)좋은 소망(살후 2:16).
 2)더 좋은 소망(히 7:19).
 3)복스런운 소망(딛 2:13).
 4)영광의 소망(골 1:27).
 5)산 소망(벧전 1:3).
 6)담대한 소망(히 3:6; 6:11).
 7)영생의 소망(딛 3:7).
(4)한 주(구주) (고전 12:5).
(5)한 믿음(유 1:3; 고전 13:5; 16:13; 갈 1:23; 빌 1:27; 딤전 1:2; 4:1; 5:8; 딤후 4:7; 딛 1:4).
(6)한 세례(그리스도의 몸과 합해짐, 롬 6:3,4; 고후 12:13; 골 2:9-12; 갈 3:27,28; 벧전 3:21).
(7)한 하나님(아버지) (신 6:4; 고전 12:6).
2.그의 새로운 지위를 하나로 통일시키는 분(엡 4:7)은 한 분 위대한 구주이시다.
(1)그 분의 여정(엡 4:7-10). 호머 켄트(Hommer Kent)박사는 이 구절들에 관해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바울은 하나님께서 성도들이 연합하여 행하는 목표를 성취하도록 그들에게 은혜를 주신다는 말을 최초로 꺼내고 있다(엡 4:7). 이 앞의 단락은 다양한 면에서 신자의 하나됨을 지적함으로써 하나로 결합하는 사실을 강조했다. 이제 바울을 각 신자들은 개인적으로 자신이 필요로 하는 하나님의 은혜에 참여하여 그것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각 사람이 받는 은혜는 절대적 지혜를 지니신 그리스도께서 자유로이 주시는 것에 비례한다. 모두가 같은 재능을 받는 것도 아니고, 같은 크기의 재능이나 같은 양의 재능을 받는 것도 아니다. 그리스도께서는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하시는대로 베푸신다.
위의 주장을 위해 인용한 성서의 증거는(엡 4:8-10) 시편 68:18에서 끌어낸 것이다. '그가 위로 올라가실 때에 사로잡힌 자를 사로잡고 사람들에게 선물을 주셨다.' 이 시편의 역사적 배경은 불확실하다. 그것은 전쟁에 이긴 후 시온 산으로 의기양양하게 개선하는 다윗을 묘사하는 것 같다. 만약 이 시편이 메시야적 시편으로 생각된다면(에베소서에서 이 구절이 확실히 시사하고 있는 것처럼), 그 때 다윗은 고난의 승리에 뒤이어 승천하신 더욱 위대한 그의 한 아들의 전형으로 간주된다.
이 시편 기자에게는 매우 의미심장한 이러한 인용구의 주논점은 승리의 승천과 인간에게 은혜를 준 것이었다. 그러나 또한 어떤 다른 특징들이 특별한 관심을 끌고 있다. '그가 사로잡힌 자를 사로잡고'라는 구절은 '그는 죄인을 사로잡고'(예루살렘 성서), '그는 많은 포로들을 자기와 함께 데려갔고'(TEV), '그는 한 무리의 포로를 인도했고'(RSV)등으로 번역된다. 메시야 시편으로 알려진 이 시편은 그의 대적인 사탄, 죄, 죽음, 저주 등에 대한 그리스도의 정복을 나타내는 것이다. 어떤 사람들(소수이나 고대 교부의 상당수를 포함하는)은 이 '사로잡힌 자들'을 지상에서 속량받은 자이거나 지하세계(히브리어로는 스올)에 있는 구약의 성도들로 설명한다.
이 마지막 해석을 밑받침하는데 있어서 다음과 같은 주장이 제시된다..
 1)사로잡힌 바 된 자가 하늘로 올라간다는 것.
이것은 사탄, 죄, 죽음, 저주에 대해서는 해당되지 않는다.
 2)'사로잡았다'는 과거 시제는 어떤 사전 행위뿐만 아니라 후세대 신자의 중생에도 적합치 않다.
 3)이것이 그리스도께서 죽으셨을 때 죽은 자가 있는 곳으로 내려갔음을 지칭하는 것이라는 해석은 베드로전서 3:19,20과 잘 일치한다.
 4)그것은 어떤 구약 성도들이 지옥의 세계로부터 가시적으로 놓임받는 것이 그러한 종류의 모든 사람들의 영적 해방을 의미할 수 있다고 하는 마태복음 27:50-53과 일치한다.
 5)이것은 낙원에서 일어나는 분명한 변화와 일치한다. 신약에 있어서 이 사건은 천상에서의 일로 언급하며 천국과 동일하게 간주된다(고후 12:1-4)."([교회의 영광, 에베소서], Ephesians, The Glery of Church, pp.68.69).
(2)그분의 은사(엡 4:11)
"그가 혹은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 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와 교사로 주셨으니."
(3)그분의 목표(엡 4:12-16)
"이는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궤술과 간사한 유혹에 빠져 모든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치 않게 하려 함이라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입음으로 연락하고 상합하여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

2.새사람과 그의 성질(엡 4:1-3,16-32).
1.그의 갈 길(엡 4:1-3,17-19).
(1)적극적인 면 - 구세주의 길을 따라감(엡 4:1-3).
 1)미천함(빌 2:3; 마 11:29)
 2)온유함(고후 10:1)
 3)오래 참음(갈 5:22)
 4)관용(골 3:13)
 5)한 몸(요 17:21; 고전 12:13)
(2)소극적인 면 - 육체적인 길을 피함(엡 4:17-19).
2.그의 말씀(엡 4:15,29)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
3.그의 과업(엡 4:20-28,30-32).
(1)그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썪어져가는 구습을 좇는" 옛 사람을 벗어버려야 한다(엡 4:22).
(2)그는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어야 한다(엡 4:24).
(3)그는 자신의 말을 조심해야 한다(엡 4:25).
"그런즉 거짓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으로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 이는 우리가 서로 지체가 됨이니라."
수세기 전에 위대한 교부인 크리스소톰은 이 구절에 관해 다음과 같이 썼다.
"눈이 발에게 거짓말을 하거나 발이 눈에게 거짓말을 하지 말게 합시다. 만약 깊은 구덩이가 있고 그 입구가 갈대로 덮여 눈으로 보기에는 단단한 땅같이 보인다면, 그 아래가 비어있는지 아니면 견고하고 안전한지 확인하기 위하여 눈은 발을 사용하지 않겠는가? 발은 거짓말을 하여 있는 그대로 진실하게 말하지 않을 것인가? 그리고 눈이 뱀이나 들짐승을 감시할 수 있다면 그것이 발에게 거짓말을 하겠는가?"
(4)그는 자신의 분노를 통제해야 한다(엡 4:26,27).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마귀로 틈을 타지 못하게 하라."
무디(Moody)는 언젠가 자신은 분노를 내지 않는 그리스도인에게는 10센트짜리  동전 한 닢도 적선하지 않을 것이며 또한 그러한 분노를 조절할 수 없는 신자들에게는 5센트짜리 동전 한 닢도 적선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의로운 분노도 있다(참조, 막 3:5). 그러나 사탄은 분노를 억제하지 않고 마음대로 발하는 것을 즐겨 이용한다.
(5)그는 도적질을 하지 말아야 한다(엡 4:28).
켄트(Hommer Kent)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바울이 표현한 것은 사실상 '도둑질하는 자'를 의미한다. 그것은 현재분사이며, 개종하기 전에 '도둑질했던' 자에 대해서는 거의 해당되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그것은 이러한 몇몇 그리스도인들의 특징인 계속적으로 도둑질하는 습관을 묘사하는 듯하다. 우리는 많은 초대 그리스도인들이 도둑질이 삶의 한 방편이었던 노예 출신이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개종은 특별히 귀한 양심이 자라지 못한 일에 있어서는 더욱 그렇다. 그러한 모든 습관을 즉시 제거하지는 못한다.
더구나 보다 넓은 의미의 도둑질이란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들 사이에서도 그렇게 낯선 것이아니라는 것을 인정하자. 어떤 기독교 학교의 학생과장이라도 어느 정도 이 문제에 대해 상세히 말할 수 있다. 수입세 환불, 보험료 청구 그리고 학교에서의 시험 등은 그리스도인들이 정직하지 못한 많은 상황들 가운데 극히 적은 실례에 불과하다. 성서가 훈계하고 있는 것은 단순히 도둑질하지 말라거나 배상까지 하라는 것이 아니다. 기독교의 원리는 각자가 선한 일을 성심껏 정직하게 일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그것은 자신의 필요를 충족시킴으로 도둑질에 대한 유혹을 피하는 것 뿐만 아니라 곤경에 처한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하여 여분을 축적하는 것이다. 이것은 어떤 사람이 일하기를 원하든 그렇지 않든 간에 그의 필요를 공급받을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는 지배적인 태도와는 매우 대조적인 것이다. 근면하게 일함으로써 개인은 도둑질에 대한 어떤 유혹을 물리치며, 어려운 다른 사람을 도와줌으로써 또한 그들로부터 유혹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준다"([교회의 영광, 에베소서],P.83).
(6)그는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아야 한다(엡 4:30).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속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
(7)그는 자기 자신이 용서받았던 것처럼 남을 용서해야 한다(엡 4:32).

V.교회는 신부에 비유된다(5장).
1.신부 - 교회로서 그녀의 의무(엡 5:1-21).
1.성별되는 것(엡 5:1-13).
"음행과 온갖 더러운 것과 탐욕은 너희 중에서 그 이름이라도 부르지 말라 이는 성도의 마땅한 바니라 ... 너희는 열매 없는 어두움의 일에 참여하지 말고 도리어 책망하라"(엡 5:3,11).
2.봉사하는 것(엡 5:14-16)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엡 5:16).
3.탐구하는 것(엡 5:17)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4.성령의 충만을 받는 것(엡 5:18)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
-주:이 구절은 어떤 사람이 가정했듯이 "적절한 음주"를 권하는 것이 아니다. "방탕"으로 번역된 말은 헬라어로 '아소티아'(asotia)이며, 이것은 분방하고 무절제한 생활 양식을 가리킨다.
5.노래하는 것(엡 5:19,20)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

2.신랑 - 교회에 대한 그의 헌신(엡 5:22-33).
1.결혼을 통해 예시된 그의 헌신(엡 5:22-24). 인간의 결혼 제도는 두 가지 목표를 성취하도록 하나님께서 사람을 위해 제정하신 것이다.
(1)종족 번식의 이유 때문에(참조, 창 1:27,28)
(2)예증의 이유 때문에(참조, 엡 5:22-24). 하나님께서는 교회에 대한 그리스도의 사랑을 예증하기 위해 아내에 대한 남편의 사랑이라는 이러한 인간적 관계를 택하셨다.
2.십자가 위에서 보여진 그의 헌신(엡 5:25).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하라"(참조, 요 1:1).
3.휴거 때 성취된 그의 헌신(엡 5:26,27).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니라."
(1)"티"(spot)란 말은 외부로부터 세상에 의해 생긴 그러한 불완전성을 가리킨다.
(2)"주름"(wrinkle)이란 말은 내부로부터 육신에 의해 생긴 그러한 불완전성을 가리킨다.

VI.교회는 군사에 비유된다(6장).
1.훈련하는 훈련소(엡 6:1-9)
1.자녀들과 부모.
(1)자녀는 주 안에서 부모을 공경하고 그들에게 순종해야 한다. 여기에서 "순종하다"는 말은 에베소서 5:22에서 발견되는 것과는 다르다. 삼손과 압살롬은 모두 이러한 요구에 불복종하려는사람에게 비참한 경고가 된다(삿 14:1-3; 삼하 15:1-12; 18:15).
(2)부모는 그 자녀를 주 안에서 가르치고 훈계해야 한다(잠 13:24; 19:18; 22:15; 23:13,14; 29:15,17; 신 6:6,7).

2.싸우는 전선(엡 6:10-24)
1.우리의 적 - 악마
(1)그의 군대 :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엡 6:12).
 1)정사. 모든 나라를 감시하는 사탄의 "군대장관"에 대한 언급인 듯함(참조, 단 10장).
2)권세.인간을포함하는 그의 "부하들"을 의미하는 듯함(참조, 막 5장;마17장).
3)세상주관자들. 사탄의 세속적 임무를 맡은 악마들.
 4)악의 영들. 세속적 종교를 맡은 악마들.
(2)그의 전략.
 1)"마귀의 궤계"(엡 6:11). 그리이스 학자 웨스트(K.Wuest)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궤계의 헬라어는 '술수, 사기, 기만, 책략'을 가리키는 '메도데이아'(methodeia)이다. 일정한 방법과 결정된 계획에 의해 철저히 추적하거나 조사하는 것, 교묘하게 날조된 속임수를 따라가는 것을 의미한다"([에베소서와 골로새서], Ephesians and Golossians, p.141).(참조, 딤전 3:7; 고후 2:11).
 2)"악한 자의 모든 화전"(엡 6:16). 이것은 끝에 밧줄이 달려있고 역청이나 그외의 물질이 칠해져 있는 화살에 대한 언급이다. 이 화살은 그들이 면제받기 전에 불태워질 것이다(참조, 벧전 1:7; 4:12).
2.우리의 무장 - 하나님의 전신갑주(엡 6:11,13-17). 여기에서 각기 언급된 전신갑주를 자세히 살펴보자. 바울은 바로 로마 병사가 입었던 전신갑주를 들어 각기 영적인 것에 적용시키고 있다.
(1)진리의 띠. [엑스포지터스 주석](Expositor`s Commentary)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일련의 무장 기구들 가운데서 최초로 언급된 것은 띠(girdle)이다. 군사들은 각기 다른 장비로 무장했기 때문에 띠가 필요하다는 것은 완전히 옷을 입지 않았거나 안전하게 무장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그의 띠는 단순한 군인의 장식품이 아니라 그의 무장에 있어서 필수적인 한 부분이다. 허리 둘레를 돌아 흉배(검을 막는 기구) 끝을 지나는 이것은 다른 것들을 고정시키고 완전한 군인다운 자세와 이동의 자유를 제공하기 위해 특별히 사용되었다."
여기에서 언급된 진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발견되는 진실함에 대한 언급인 것 같다. 따라서 위선과 거짓으로 얼룩진 신자의 삶은 다른 여러 부분으로 된 그의 전신갑주를 결합시키는 바로 그 띠를 상실한다.
(2)의의 흉배. 이것은 신자가 실천해야 할 의로운 행위를 가리킨다. 흉배는 군인의 심장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리하여 그리스도인이 저지른 불의의 행위는 그에게서 이 중요한 생명의 보호벽을 빼앗고 그의 영적인 마음을 사탄에게 노출시킨다(히 10:22; 13:9; 약 1:26; 4:8; 요일 3:19-22).
(3)복음의 신. 로마 군사는 발등과 발목을 가죽끈으로 묶고 밑바닥에 두껍게 못으로 박은 샌들을 신었다. 이것은 공격할 때 그가 잘 걸을 수 있게 해 주었다. 이것은 복음과 관련된 위대한 교리적 진리를 깨달음으로 오는 보증과 확신을 언급할지도 모른다(참조, 벧전 3:15; 엡 4:14).
(4)믿음의 방패. 웨스트(K.Wuest)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여기에 사용된 방패란 말은 길이가 8.5 피트이며 때로 안쪽이 움푹 패인 커다란 장방형의 중보병의 방패를 지칭했다." 히브리서 11장은 이 전신갑주에 대한 주석이다.
(5)구원의 투구. 물론 투구는 머리와 뇌를 보호했다. 신발처럼 이것은 세상과 육체와 악마로부터 눈과 귀가 멀고 마음이 혼란되지 않도록 성서의 교리로 들어가는 입구를 언급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6)성령의 검. 이것은 일련의 다양한 전신갑주 가운데 유일한 '공격 무기'이다. 사실상 이외의 나머지 것들은 방어 무기이다. 성령의 검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생각된다(참조, 히 4:12). 그 때 이것은 그리스도인이 입도록 명령받은 전신갑주이다. 웨스트는 6:13에 나오는 명령("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에 관해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입으라는 것은 '사용하기 위해 집어들다'를 의미하는 '아나람바노'(analambano)이다... 이 동사는 명령법 부정 과거인데, 이 말의 구조는 군사상 급하고 간략하게 주어진 명령으로서 무엇보다도 즉시 모두가 복종해야 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그리스도인은 오직 단 하나뿐인 행위로서 하나님의 모든 전신갑주를 취해 입고 삶의 전 과정을 통해 그것을 계속 걸쳐야 한다. 그 동안 그는 그러한 보호물을 계속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훈련을 게을리해서는 안된다.
역사가인 기본(Gibbon)은 기강의 해이함과 훈련의 완화가 어떻게 군사들을 무력하게 하며 군무의 피로를 견딜 수 없게 했는지에 대해 쓰고 있다. 그들은 갑옷이 무겁다고 불평을 했으며 그 가운데 상당한 부분을 버려도 좋다는 허락을 받았다"([에베소서와 골로새서], p.142)
3.우리의 권고 - 성공의 세 요소
(1)우리는 서야 한다. 네 번이나 바울은 우리에게 이것을 행하도록 권고한다(11,13,14절). 신자는 악마를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그에게 버티며 저항해야 한다(참조, 벧전 5:8,9).
그리하여 악을 행하도록 유혹을 받았을 때 우리는 요셉이 했던 것처럼 도망가야 한다(창 39:12). 그러나 선을 행하다가 사탄의 공격을 받았을 때 우리는 다니엘의 세 친구가 했던 것처럼 굳게 맞서야만 한다(단 3장).우리는순례자로서 이 길을 걸어가야 한고, 증인으로서 그것을 증거해야 하며, 경주자로서 그 길을 달려야 하고, 전사로서 싸워야 한다.
(2)우리는 간구해야 한다(참조, 마 17:21; 유 1:20; 딤후 2:8; 살전 5:17).
(3)우리는 깨어있어야 한다(참조, 고전 16:13; 고후 6:5; 고후11:27; 마 24:43; 눅 12:37-40; 행 20:31; 살전 5:6; 벧전 4:7; 딤후 4:5; 계 3:2; 계16:15).
따라서 우리는 경성과 기도는 다음과 같은 것을 어기는 거룩한 두 가지 비밀이라고 결론을 내릴 수 있다.
 1)세상(참조, 마 13:33)
 2)육체(참조, 막 14:38)
 3)악마(참조, 엡 6:18)
우리는 또한 그리스도를 섬기기 위한 기회를 얻기 위해 이 일을 행해야만 한다(참조, 골 4:2,3)
4.우리의 모범 - 사도 바울과 두기고(엡 6:19-24)
(1)바울(엡 6:21-24)
(2)두기고(엡 6:21-24). 켄트 박사는 다음과 같이 쓰고 있다.
"이 서신을 끝 맺으면서 바울은 자기 말을 전한 두기고를 통해 그것을 보낼 것이라고 설명한다. 두기고는 또한 빌레몬서와 골로새서를 가져갔던 자였다(골 4:7). 이 세 편지 모두가 같은 여행 중에 함께 전달되었음이 거의 확실하다.
두기고는 바울의 가장 믿을만한 동역자 가운데 한 사람이었다. 그는 아시아 출신이었다(행 20:4). 그리고 그 수도인 에베소 출신이었을 가능성이 있다. 그는 바울과 함께 3차 전도여행을 했으며, 기부금으 가지고 예루살렘까지 그를 수행했다. 이제 그는 바울 사도와 로마에 있었다. 그리고 그는 도망한 노예인 오네시모를 골로새에 살고 있는 그의 주인에게 무사히 인도했을 뿐만 아니라 이 중요한 서신들을 그 행선지까지 전달하는 막중한 임무를 책임지고 있었다.
수 년 후 그는 다시 한 번 바울에 의해 에베소에 보내졌다(딤후 4:12). 그를 '사랑하는 형제'로 부르는 것은 바울이 그와의 개인적인 친밀도를 강조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를 '진실한 일군'으로 묘사한 것을 그가 영적인 사역을 신실하게 수행하는 것을 가리킨다. '주 안에서'란 말은 바울과 두기고가 그들의 교제를 위한 토대를 발견한 영적 실재를 표현하고 지칭한다"([교회의 영광, 에베소서], p,125).

 

 

 

 

 

 

 

 

출처 : 개혁하는 교회
글쓴이 : 청지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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