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죄

죄인이 무서운 죄를 알기 전에는 갈보리 십자가를 이해할 수 없으며, 갈보리 십자가의 의미를 이해할 때만이 거룩하시고 의로우신 하나님이 보여주신 대로 죄의 심각함을 알 수 있게 된다.

 

Ⅰ. 죄의 정의

 

사전에는 죄를 가리켜 죄과(범법)(Transgression)와 인정된 도덕적, 종교적, 사회적 법률의 위반을 말한다. 죄는 행동이나 상태에 있어서 하나님의 인격에 일치하기에 부족한 것을 말한다. 죄란 절망적으로 치유가 불가능한 영혼의 죄이다. 죄란 옛 성품과 육신의 특성이며 매일같이 나타남을 알 수 있다. 요한일서 3:4에는 [죄는 곧 율법을 범하는 것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성경적으로 죄가 성립되는 과정은:

쳐다봄 → 마음속으로 생각(인지) → 실행(구체적 나타남)으로 이어지며 마음속으로 생각하고 인지하는 순간부터 이미 죄가 성립되는 것이다. 구약에서는 밖으로 드러나는 죄만 율법으로 다스릴 수 있었으나, 신약에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갈보리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의 공로로 인해서 밖으로 드러나지 않는 양심의 죄까지 다스릴 수 있게 되었다.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을 통하여 흠 없는 자신을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죽은 행실에서 너희 양심을 정결케 하여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지 못하겠느냐?](히 9:14)

 

Ⅱ. 죄의 기원

 

1. 죄는 사탄에게서 시작되었다(사 14:12-14).

 

이것은 야고보서 1:14,15에서 설명되고 있다. [14 그러나 누구든지 자신의 욕심에 끌려 유혹을 받을 때 시험을 당하는 것이니 15 그러므로 욕심이 잉태하면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하면 사망을 낳느니라.]

 

2. 죄는 아담을 통하여 세상에 들어왔다.

 

로마서 5:12에는 [이런 연유로 한 사람에 의하여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그 죄에 의하여 사망이 왔으니, 그리하여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전달되었느니라.]고 기록되어 있다.

 

3. 인간이 타락한 사실(창세기 3:1-6)

 

① 하나님을 거역하여 중상하는 자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② 하나님의 사랑과 말씀에 의심을 품었다.

③ 하나님께서 금기하신 것에 욕심을 품었다.

④ 하나님의 명령에 철저히 불복종했다.

 

Ⅲ. 죄의 명세(明細)

 

로마서에서는 죄에 대해서 가장 강력하게 역설하고 있는데, "죄", "죄인" 등 여러 가지로 쓰이는 히브리어와 헬라어 단어의 문자적인 의미들은 그 다양한 표현들 속에서 죄의 진정한 본질을 드러낸다.

 

죄는 -->

① "거역" ⇒ 선과 악 사이에 하나님께서 두신 경계인 율법을 밟고 넘어가는 것이고(시편 51:1, 누가복음 15:29),

② "죄악" ⇒ 금지된 것으로 명시가 되었든 안 되었든 간에 본질적으로 그릇된 행동이며,

③ "잘못" ⇒ 옳은 데서 벗어나는 것이다(시편 51:9, 로마서 3:23).

④ "목표를 빗나가는 것" ⇒ 하나님의 기준을 충족하는데 실패한 것이고,

⑤ "침해"(trespass, 에베소서 2:1에서 "허물") ⇒ 하나님의 권위의 영역 안으로 자신의 의지가 침입하는 것이며,

⑥ "불법" ⇒ 영적인 무정부 상태이며(디모데전서 1:9),

⑦ "불신" ⇒ 하나님의 실하심을 모욕하는 것이다(요한복음 16:9).

 

죄를 세 가지로 요약하면

① 계시된 하나님의 뜻을 어기거나 그 뜻에 대해서 불순종하는 "행동"이며,

② 의가 없는 인간의 타락한 "상태"이고,

③ 하나님을 거역하고 대적하는 타락한 인간의 "성품" 곧 본질이다.

 

Ⅳ. 죄의 목록

 

1. 출애굽기 20:3-17(십계명) ⇒ 우상 숭배, 저주, 안식일 위반, 부모에 불순종, 살인, 간음, 도둑질, 거짓말, 탐욕(9가지).

 

2. 고린도전서 6:9,10 ⇒ 음행, 우상 숭배, 간음, 여자처럼 행세하는 것, 남자 동성연애, 도둑질, 탐욕을 부리는 것, 주정뱅이, 욕설하는 것, 착취하는 것(10가지).

 

3. 로마서 1:29-31 ⇒ 불의, 음행, 사악, 탐욕, 악의,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 수군거림, 비방, 하나님을 미워함, 모욕, 교만, 자기 자랑, 악한 일들을 꾀함, 부모를 거역함, 몰지각함, 약속을 저버림, 무정함, 화해하지 않음, 무자비함(23가지).

 

4. 디모데전서 1:9-11 ⇒ 불법 자, 순종하지 않는 자, 경건치 않은 자, 거룩하지 않은 자, 속된 자, 아비를 죽이는 자, 어미를 죽이는 자, 살인자, 음행하는 자, 남자로 자신을 더럽히는 자, 유괴하는 자, 거짓말하는 자, 거짓으로 맹세하는 자, 건전한 교리에 역행하는 자(14가지).

 

5. 골로새서 3:5-8 ⇒ 음행, 부정, 사욕, 악한 색욕, 탐심, 분노, 성냄, 악의, 하나님을 모독함, 추잡한 말(10가지).

 

6. 갈라디아서 5:19-21 ⇒ 간음, 음행, 더러운 것, 음욕, 우상 숭배, 마술, 원수 맺음, 다툼, 질투, 분노, 투쟁, 분열, 이단, 시기, 살인, 술 취함, 흥청거림, 그와 같은 것들(18가지).

 

7. 마가복음 7:20-23 ⇒ 악한 생각, 간음, 음행, 살인, 도둑질, 탐욕, 악의, 사기, 방탕, 악한 눈, 하나님을 모독함, 교만, 어리석음(13가지).

 

※ 성경에서 서로 다른 죄악의 종류는 50가지가 넘는다.

 

Ⅴ. 숨길 수 없는 죄

 

[그러나 만일 너희가 그렇게 하지 아니하면, 보라, 너희는 주를 거역하여 죄를 지은 것이니, 반드시 너희의 죄가 너희를 찾아낼 것임을 알라.](민수기 32:23)

 

[자기 죄들을 숨기는 자는 번성하지 못할 것이나, 죄를 자백하고 버리는 자는 누구나 자비를 얻으리라.](잠언 28:13)

 

하나님께서는 죄만 찾아내는 것이 아니라 죄인을 공개적으로 폭로시키신다(사무엘하 12:12). 하나님은 숨겨진 죄들을 낱낱이 알고 계시고 있기 때문이다. 아담(창세기 3:6-13), 카인(창세기 4:8-15), 아칸(여호수아), 아나니아와 삽피라(사도행전 5:1-11)는 하나님 몰래 무엇인가를 숨기려고 했지만 실패하고 말았다.

 

Ⅵ. 죄의 결과

 

1. 구원받지 못한 죄인

 

① 죽음 ⇒ 표면적으로는 분리를 뜻하는 말이다.

[이는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선물은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로 말미암은 영원한 생명이기 때문이라.](로마서 6:23)

 

② 심판 ⇒ 하나님의 심판을 뜻하는 법률적인 용어이다.

[아들을 믿는 사람은 정죄를 받지 아니하나 믿지 않는 사람은 이미 정죄를 받은 것이라. 이는 그 사람이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않았기 때문이라.](요한일서 3:18)

 

③ 정죄 ⇒ 표면적인 의미는 양심을 찌른다는 말이다.

[백성 중 한 사람이 네 아내와 동침할 뻔하였으니, 네가 우리에게 죄를 가져올 뻔하였도다.](창세기 26:10)

 

④ 멸망(지옥에 떨어짐) ⇒ 파괴와 저주를 의미하는 미래적인 말이다.

[...이는 사람들로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디모데전서 6:9)

 

⑤ 형벌 ⇒ 형벌은 부과함을 의미하는 의식적인 말이다.

[그러므로 이들은 영원한 형벌에 들어갈 것이라. 그러나 의인들은 영원한 생명으로 들어가리라](마태복음 25:46)

 

⑥ 영원한 불 ⇒ 형벌의 기간을 의미하는 말이다.

[영원한 불의 형벌을 받음으로 한 본보기가 되었느니라](유다서 7절)

 

⑦ 지옥 ⇒ 마귀를 따르는 사람들과 마귀와 함께 사는 사람들.

[그때에 왕이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도 말하기를 ‘너희 저주받은 자들아, 내게서 떠나 마귀와 그의 천사들을 위하여 준비한 영원한 불 속으로 들어가라.](마태복음 25:41)

 

⑧ 불못 ⇒ 둘째 죽음.

[사망과 지옥도 불못에 던져지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요한계시록 20:14)

 

2. 그리스도인

 

그리스도인도 죄를 지을 수 있고, 그런 짓을 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받지" 못할 것이(갈라디아서 5:19-21) 사실이나, 그리스도인은 여전히 그리스도인이다. 구원받지 않은 사람도 죄짓지 않을 수 있지만 그가 구원받지 않은 사실만으로도 죄와 관련되어 있다(요한복음 3:18).

 

구원받지 않은 사람은 거짓말을 하지 않더라도 거짓말쟁이다(요한복음 8:44). 구원받지 않은 사람은 술 마시지 않아도 주정뱅이이다. 구원받지 않은 사람은 간음하지 않아도 음행하는 자이다(고린도전서 6:9,10).

 

그리스도인도 이런 짓을 한다면 보상을 잃고 정죄 받는다(갈라디아서 5:19-21). 그런 그리스도인은 유업을 잃지만 여전히 그리스도인이다. 이것은 조금도 불공정하지 않다! 그리스도인이 범하는 죄들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지불하여 청산되었기 때문에 구원받지 않은 자들과 구별된다(고린도전서 6:19,20). 이것이 "영원한 보장"의 교리인데 어떤 사람들은 이에 대해 많이 혼동한다.

 

--> 그리스도인이 범죄하면 다음과 같은 것을 잃는다.

 

① 하나님의 구원의 기쁨(시편 51:12)

② 하나님의 증거(고린도전서 15:33,34)

③ 하나님의 치유(고린도전서 11:30)

④ 하나님의 보상(고린도전서 3:13-15)

⑤ 천 년 기간의 유업(누가복음 19:15-26)

⑥ 자신의 생명(고린도전서 11:30)

⑦ 하나님의 보호(누가복음 15:24)

 

그리스도인은 그의 혼을 잃어버리지 않은 채 유업을 잃을 수 있다. 그러나 여전히 그리스도인이다. 구원받지 않은 사람은 그가 범하는 죄들과 연관되어 죄에 참여하기 때문에 죄는 그의 일부이며, 더 심한 경우 죄는 문둥병처럼 그 사람의 온 몸 전체로 번지는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죄는 그 사람 자체가 된다.

 

Ⅶ. 죄의 치료법

 

주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과 부활의 주님만이 죄에 대한 유일한 치료이다.

 

[보라, 세상의 죄를 제거하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라.](요한복음 1:29)

[그분이 우리의 죄들을 없애려고 나타나신 것을 너희가 아나니 그분 안에는 죄가 없느니라.](요한일서 3:5)

 

스스로 자기 죄를 정결케 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네가 잿물로 씻고 많은 비누를 네게 쓸지라도 네 죄악이 내 앞에 새겨져 있도다. 주 하나님이 말하노라.](예레미야 2:22)

 

죄에 대한 치료법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통한 용서이다.

[그 사랑하시는 이 안에서 우리가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보혈을 통하여 구속 즉 죄들의 용서함을 받았느니라.](에베소서 1:7)

[그러나 그분이 빛 가운데 계신 것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간에 교제가 있게 되고,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시느니라.](요한일서 1:7)

 

죄 없는 사람은 하나도 없기 때문에 우리는 모두 다 구세주가 필요한 것이다.

[그러나 성경은 모든 것이 죄 아래 있다고 단정하였으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약속을 믿는 사람들에게 주려는 것이라.](갈라디아서 3:22)

[이는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다가](로마서 3:23)

 

누구든지 아담 안에서 죄인이 되었으므로(로마서 5:12), 육신적인 출생이후 반드시 구원의 복음을 듣고 주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세주로 믿고 영접해야만 영적 탄생(거듭남)을 체험할 수가 있는 것이다. 죄 사함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으로만 가능하며(에베소서 1:7, 골로새서 1:14, 히브리서 4:12)이며, 거듭남은 하나님의 말씀으로만이 해결할 수 있다(야고보서 1:18, 베드로전서 1:23). 거듭난 이후에 범죄하면 그때마다 즉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님께 자백함으로써 관계를 회복할 수 있다.

 

[1:9 우리가 우리 죄들을 자백하면 그는 신실하시고 의로우셔서 우리 죄들을 용서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하게 하시느니라. 10 만일 우리가 죄를 짓지 아니하였다고 말하면 우리는 그분을 거짓말쟁이로 만드는 것이요, 그분의 말씀이 우리 안에 있지 아니하니라. 2:1 나의 어린 자녀들아, 내가 이런 것들을 너희에게 쓰는 것은 너희로 죄를 짓지 않게 하려는 것이라. 그러나 만일 누가 죄를 지으면 우리에게 아버지와 함께 있는 한 변호인이 있으니, 곧 의인이신 예수 그리스도시라.](요한일서 1:9-2:1)

 

[결론]

 

죄는 사탄과 더불어 시작되었고(이사야 14:12-14), 아담을 통하여 세상으로 들어왔으며(로마서 5:12), 주 예수 그리스도만을 제외하고 모두가 죄를 지었고, 또 짓고 있다(로마서 3:23, 베드로전서 2:22). 그리하여 죄는 영적인 죽음과 육체적인 죽음의 형벌을 초래했고(창세기 2:17, 창세기 3:19, 에스겔 18:4,20, 로마서 6:23), 그리스도의 희생의 죽음으로 밖에는 처방이 불가능하며(사도행전 4:12, 히브리서 9:26), 그분의 죽음은 믿음에 의해서 효력이 생긴다(사도행전 13:38,39). 주 예수 그리스도는 인류에게 꼭 필요한 구세주이시다. 왜냐하면 그분만이 홀로 죄가 없으시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죄를 알지도 못하는 그를 우리를 위하여 죄로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고린도후서 5:21) 하나님께서는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죄를 멀리 옮겨 놓으셨다(시편 103:12, 미카서 7:19).

 

[이는 우리의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할 수 없는 분이 아니요, 모든 점에서 우리와 마찬가지로 시험을 받으셨지만 죄는 없으신 분이기 때문이라.](히브리서 4:15), [...그분 안에는 죄가 없느니라](요한일서 3:5), [그는 죄를 짓지도 아니하셨고...](베드로전서 2:22), 주 예수 그리스도의 갈보리 십자가 구속사역은 하나님의 공의와 자비를 만족시킴과 동시에 율법의 요구를 충족시킨 위대한 사건이었다.

 

거듭난 그리스도인은 하나님 앞에 몸과 혼과 영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화평의 하나님께서 너희를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너희의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까지 책망할 것이 없게 보존되기를 하나님께 기도하노라.](데살로니가전서 5:23)

출처 : 하나님의 경륜

글쓴이 : 호심경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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