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팡이(ה???-마터)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론의 지팡이는 증거궤 앞으로 도로 가져다가 거기 간직하여 패역한자에 대한 표징이 되게 하여 내게 대한 원망이 그치고 죽지 않게 할지니라.(민17:10)
지팡이는 위임권위에 순종하라는 내용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생활을 할때, 모세와 아론의 위임권위에 반란을 일으키고 도전했던 행위의 증거물입니다. 당시에 야곱의 장자는 루우벤 자손들입니다. 그리고 레위 자손인 고핫의 후손인 고라 자손들이 힘든 잡일을 담당했을 때에, 루우벤 자손인 다단과 아비람과 벨렛의 아들이 고라 자손들과 함께 당을 짓고 장자권과 제사장 권한을 빙자하여 반란을 일으킨 사건의 증거물입니다.(민16:1~)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명하여 모든 족장들의 지팡이를 증거궤 앞에 두게 하였고, 다음날에 모든 지팡이는 그대로였으나, 아론의 지팡이에서 ‘움이 돋고 순이 나고 꽃이 피어서 살구열매가 열었습니다.’(민16:8)
하나님께서 이렇게 경고하십니다. “패역한 자에 대한 표징(증거)이 되게 하여 그들로 내게 대한 원망을 그치고 죽지 않게 하라.”(민17:10) 하시면서 아론의 지팡이를 증거궤 안에 넣었습니다. 그때 모세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스라엘 회중에서 너 희를 구별하여 자기에게 가까이 하게하사 성막(교회)에서 봉사하게 하시며 회중 앞에 서서 그들을 대신하여 섬기게 하심이 너희에게 작은 일이겠느냐” 책망하였습니다.(민16:9)
아론의 싹 난 지팡이는 ‘위임권위’에 도전했던 증거물입니다. 이는 누구든지 교회의 직분에 불평하거나 문제를 삼지 말라는 경고입니다. 그러므로 무리를 만들어서 교회를 어지럽히지 말라는 경고입니다. 따라서 누구든지 여기에 해당되는 사람은 성전 안에서의 경배 자가 될 수 없습니다.
어떤 이유일지라도 교회의 직임에 불평하거나 원망하는 행위는 위임권위에 도전하는 악한 자가 된다는 교훈입니다. 따라서 교회에서 장로나 집사 등의 자리를 주지 않는다고 문제를 삼거나 다른 교회로 떠나가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용서하지 않으심을 증거물로서 깨달으라는 내용입니다.
그리하지 아니하고 직임에 도전하는 사람은 하늘나라의 제단에서 경배자가 될 수 없다는 경고입니다. 또한 위임권위에 도전했던 잡류들처럼 무리를 이루어 당을 지어서 교회를 어지럽게 하는 행위는 용납하지 않으신다는 교훈입니다. 뿐만 아니라 하늘나라 시온에 있는 새 예루살렘에 들어올 수 없다는 경고로 증거물로 넣어두셨습니다. 그것은 싹난 지팡이가 증거물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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