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보혈(1)- 흠없는 피

신약성경에 피(Blood)라는 말이 99회 나옵니다. 그 중 41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의미합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특히 보혈(寶血:Precious Blood)이라고 부릅니다. <보배로운 피>라는 뜻입니다.

보배로운 피라면 어느 만큼 보배로울까요? 1만 캐럿 짜리 다아아몬드일까요? 아니면 1억 캐럿짜리 쯤?

아닙니다.

제가 상상하기로는 그 피의 가치는  다이아몬드 정도가 아니라 온 우주를 주고도 살 수 없는 어마 어마한 가치입니다.

우주는 하나님께서 다시 만드셔도 되지만 독생자를 다시 만드실 순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우주보다 귀한 피라고 해서 지나치진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처럼 귀한 독생자의 피를 우리 인류를 구원하시려고 남김없이 다 쏟아 부으셨습니다.

 

도대체 우리 인생이 무엇이관대 하나님께서는 그처럼 엄청난 일을 하셨을까요?

다른 것 없습니다. 사랑 때문입니다. 우리 인생에 대한 그 분의 사랑이 그처럼 크시다는 것입니다.

그 사랑을 우리가 머리로 이해하거나 말로써 측량 할 수는 없습니다.  그저 옛날 목사님들이 흔히 쓰시던 말 처럼 우리도 이렇게 말할 수 있을 뿐입니다.

"<불가측량>, <불가형언>이 올시다!!!"

 

바울도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아..."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지식의 한계를 뛰어넘습니다.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우린 그냥 <보혈:寶血>이라고만 부를 뿐입니다.

 

오늘 부터 보혈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에서 보혈이 되는 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오늘은 첫시간으로 보혈의 무죄성 에 대하여 살펴 보겠습니다.

구약에 보면 예수님의 모형으로 등장하는 유월절 어린 양은 <흠없는> 것이어야 했습니다.

"너희 어린 양은 <흠없고 일년된 수컷>으로 하되 양이나 염소중에서 취하고..."(출12:5)

이것은 속죄주이신 예수님께서 오실 때는 흠없는 피를 가지고 오실 것을 예고하신 것입니다.

흠없는 피 즉, 죄 없는 피만이 인류의 죄 값을 지불할 수 있는 자격이 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피를 <무죄한 피>라고 말한 것은 먼저 가룟인 유다입니다.

"내가 무죄한 피 를 팔고 죄를 범하였도다.(마27:4)

물론 유다가 말한 것은 법률상의 <무죄한 피>를 의미했을런지 모릅니다.

그런데 이 말은 도덕적인 면에서도 옳은 말입니다.

예수님에 대하여 히브리서 기자는 "우리와 한결같이 시험을 받은 자로되 죄는 없으시니라."(4:15)고 했습니다.

우리는 하루에도 수 십, 수백번 시험을 받습니다. 예수님도 그처럼 시험을 받으셨다는 말입니다. 그런데도 예수님은 한 번도 죄와 타협하신 적이 없으십니다.

한 번도 넘어지신 적이 없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베드로도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오직 흠없고 점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 로 한 것이니라."(벧전1:19)

 

어떻게 해서 예수님은 승리로 일관하실 수 있으셨을까요? 

예수님은 범죄한 아담의 피를 받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수천만 번의 마귀의 속삭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평생을 승리로 일관하실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 피라면 죄를 지을리가 없습니다.  아무리 오랜 세월이 흘러도 세상이 부패할 리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일이 전혀 없습니다. 물론 병이나 죽음이 지배할 수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 피 속에는 죄성이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죄성이 없으니 마귀의 밥이 될 수가 없습니다. 사망의 포로가 될 수가 없습니다.

이러한 피는 창세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다시는 없을 것입니다. 

천사들도 이런 피는 가져 본 적이 없었습니다.

주님은 이런 피를 딱 한번 가져보시고는 인류를 위해 모두 쏟아 버리고 마셨습니다.

"오직 흠없고 점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 로 한 것이니라."(벧전1:19)

 

- 예수 나를 위하여 십자가를 질 때,  세상 죄를 지시고 고초 당하셨네.

예수여! 예수여! 나의 죄 위하여,  보배 피를 흘리니 죄인 받으소서. -

 

그러므로 이 귀한 보혈은 너무도 귀한 결과들을 도출하였습니다. 

다음 시간 부터는 그 피가 흘려진 결과 우리에게 주어진 것들이무엇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물과피와성령(water and blood and the Holy Spirit)

글쓴이 : 갈렙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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