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목자 (시 23:1-6) 믿음 12. 8. 12
[서 론]
우리 하나님은 전능하신 신이십니다. 그는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신이십니다. 그에게는 못할 일이 없으십니다. 그 하나님이 오늘 나의 목자가 되신다면 내겐 부족함이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다윗이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1절)
성경은 하나님이 우리의 목자가 되실 수 있음을 알려 주십니다. ‘요셉을 양 떼 같이 인도하시는 이스라엘의 목자여 귀를 기울이소서. 그룹 사이에 좌정하신 이여 빛을 비추소서.’(시 80:1) ‘내가 친히 내 양의 목자가 되어 그것들을 누워 있게 할지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겔 34:15)
전능하신 하나님이 나와 여러분의 목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본 론]
1. 다윗이 고백한 목자
하나님을 가리켜 ‘목자’라고 말하는 것은 하나님이 목자처럼 행하신다는 의미입니다. 그렇다면 목자는 양에게 어떤 일을 해 줄까요? 오늘 다윗이 고백한 시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⑴ 공급자입니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도다’(2절) 목자는 무엇보다도 양들을 먹이는 자입니다. 목자는 양에게 필요한 풀과 물을 공급해 줍니다. 양 가운데서 자기 목자가 자기를 어떻게 돌보아 줄지를 두고 불안해 하거나, 염려하는 양이 있겠습니까? 단 한 마리도 없을 것입니다.
대부분이 황량한 산지인 팔레스타인 땅에서 "푸른 초장" 즉 양의 먹이가 되는 푸른 풀이 풍성한 곳이 어디 있는지는 목자만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목자는 철을 따라서 풀이 많이 나는 곳으로 이동하면서 양떼를 먹였습니다. 또 "쉴만한 물가"란 '잔잔한 물가'라는 뜻입니다. 골짜기의 급류가 흐르는 곳은 양들에게 위험하므로 목자는 안전한 물가를 찾아야만 했던 것이었습니다.
양은 그런 '초장'이나 '물가'를 찾기 위해서 애를 쓰거나, 염려할 필요가 조금도 없었습니다. 그것은 어디까지나 목자가 잘 알아서 하는 일이었고, 양은 오로지 그 목자가 이끄는 대로 따라가기만 하면 어김없이 꼴을 먹고, 물을 마실 수 있는 것입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이처럼 자기를 '먹여 살려 주시는 목자‘(공급자)가 되심을 뜨겁게 체험했었습니다.
그는 사울 왕에게 쫓겨 다니면서 며칠을 굶었을 때 놉의 아히멜렉 제사장을 찾아가 '진설병'을 얻어 먹었고, 아들 압살롬의 난을 피해서 도망할 때에도 므비보셋의 사환 시바를 통하여 '떡과 건포도와 여름 실과와 포도주' 를 받았습니다.
다윗이 그런 식으로 하나님의 인도를 따라 '초장'과 '물가'를 만나게 된 적이 참으로 많았습니다. 그리고 그때마다 다윗은 그것이 결코 우연이 아니라 자기의 목자가 되어 주시는 하나님의 돌보심이라는 사실을 결코 잊지 않았던 것입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을 보십시요. 그들이 광야 40년을 지날 때 먹을 것과 마실 것을 어떻게 마련했습니까? 그들은 농사를 짓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그들의 목자가 되시니 매일 만나를 내려 주시고, 반석에서 물이 나게 하셨습니다. 40년 동안 그들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해 주셨습니다.
이처럼 '목자가 있는 양'이 '먹을 것과 입을 것'에 대하여 염려할 필요가 있겠습니까? 이처럼 하나님을 나의 목자로 삼는다면 '최고의 목자'가 되신 하나님이 자기의 양들에게 필요한 것을 공급해 주지 않겠습니까? 굶어 죽지 않게 하실 것입니다.
⑵ 인도자입니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3절) 목자는 갈 길을 모르는 양을 인도하여 줍니다. 목자는 양떼들의 눈과 나침반 역할을 합니다. 목자는 맹수들이 있는 곳을 피하여 양들을 안전한 길로 인도합니다.
또 양들은 원래 한눈을 잘 팔고, 방황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울타리 없는 방목지에서 길을 잘못 들어서면 굶주려 죽거나, 미아가 되어버립니다. 그래서 목자는 양떼를 자주 헤아려서 숫자가 맞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을 보십시요. 그들은 어느 길로 갈지 알지 못했습니다. 어디서 머물려야 할 지도 몰랐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그들의 갈 길을 인도하여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구름이 그들 가운데 임재하여 그 구름을 통하여 갈 길을 인도해 주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자기 뜻대로 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구름이 인도하는대로 따라 갔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나의 목자로 삼는다면 하나님은 자기의 양들을 바른 길로, 안전한 길로, 평탄한 길로, 풍성한 길로 인도하여 주십니다.
⑶ 보호자입니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4절) 목자는 양들을 여러 위험에서부터 지켜 줍니다. 불볕같은 태양열로부터 양들을 보호하기 위해 안전한 대피지역으로 이동시킵니다.
또한 협곡을 통과할 때는 야생동물들의 공격을 받기 쉽습니다. 그래서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4절)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런 위험한 장소를 지날 때에 목자는 위험한 길과 야생동물로부터 자기 양들을 보호합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을 보십시요. 그들이 광야 40년 동안 여러 민족들과 싸우게 될 때가 자주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애굽에서 종살이를 하였기에 스스로의 전쟁 경험이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주변의 여러 민족들의 공격으로부터 보호해 주셨습니다. 아니 승리하게 했습니다. 이처럼 목자는 자기 양에게 필요한 것을 공급해 주고, 바른 길로 인도하여 주며, 위험에서부터 지켜 줍니다.
하나님이 나의 목자가 되신다면 바로 그러한 일을 행하여 주실 것입니다. 나의 삶에 필요한 것을 공급해 주고, 죄악된 길이 아니라 바른 길로 인도하시고, 어려울 때 보호하시고, 지켜 주실 것입니다.
2. 목자이신 예수님
하나님은 친히 목자이실 뿐 아니라 우리 모든 인생을 위하여 한 목자를 보내 주셨습니다.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도 하나님처럼 우리의 목자가 되십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목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선한 목자라. 나는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요 10:14) 히브리서도 예수님이 목자라고 말했습니다. ‘양들의 큰 목자이신 우리 주 예수’(히 13:20) 목자되신 예수님은 어떤 일을 하셨을까요?
⑴ 예수님은 양을 위하여 생명을 버리셨습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요 10:11, 15) 예수님은 어떻게 자기 생명을 버렸습니까? 십자가에 달려 피흘려 죽으셨습니다.
왜 예수님께서 피흘려 죽으셨습니까? 자기 양들을 구원하기 위해서입니다. 곧 자기를 믿는 자들의 모든 죄를 없애주기 위함입니다. 죄 때문에 사람은 다 지옥불에 던져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몸을 죄를 위한 화목제물로 삼아 죽으신 것입니다. ‘그는 우리 죄를 위한 화목제물이니’(요일 2:2)
자기 양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희생한 분은 예수님 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의 이름에 속지 말아야 합니다. 자기가 구원자라고 하는 다른 사람은 자기 양들을 위하여 자기를 희생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자기를 섬기기를 요구합니다. 그들에게 속지 말아야 합니다.
⑵ 예수님은 양에게 영생을 주십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약속했습니다. ‘내가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요 10:28)
자기를 믿고 따르는 자들에게 무엇을 주시겠다고 약속했습니까? 영생입니다. 영생이란 하나님나라에 가서 영원히 사는 생명을 말합니다.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이 바로 이것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아니하고 영생을 얻개 하려 하심이라.’(요 3:16)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초고의 목적은 바로 영생입니다.
그런데 이 영생에는 관심을 별로 갖지 않고 세상 것에만 관심을 집중한다면 주님이 슬퍼하실 것입니다. 우리에게 영생(영원한 생명)을 주실 분은 오직 예수님 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이 영생을 준다는 말에 속지 말고, 따라가지도 말아야 합니다.
이처럼 예수님은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보낸 주신 목자입니다. 그는 우리를 죄에서 구원코자 자신의 생명을 속죄제물로 바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자기를 믿는 자들에게 영생을 주십니다. 그러기에 예수님만이 우리가 믿고 따를 목자입니다. 다른 목자는 없습니다. 자기가 마지막 때에 목자라고 주장하는 자들에게 미혹받지 말아야 합니다.
3. 나의 목자가 되려면
다윗은 이런 고백을 했습니다. ‘내 평생에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나를 따르리니’(6절) 여기서 ‘선하심과 인자하심’이란 바로 목자로서 행하여 주시는 은혜를 말합니다. 곧 ‘공급해 주시는 은혜, 인도해 주시는 은혜, 보호해 주시는 은혜’입니다. 더 나아가 예수님이 주시는 ‘영생의 은혜’도 있습니다.
이러한 은혜를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하나님과 예수님을 나의 목자로 삼고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이 나의 목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⑴ 하나님의 집(교회)을 가까이 해야 합니다.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6절) 양이 우리 안에 있으면 양이 일일이 찾지 않아도, 스스로 챙기지 않아도, 이것저것 신경 쓰지 않아도 모두 누릴 수 있습니다.
다윗은 그런 양의 축복을 '여호와의 집' 안에서 발견했습니다.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나를 따르리라'는 것은 내가 내 마음 내키는 대로 아무 데나 가도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내가 하나님의 집에 거할 때 그런 축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여호와의 집’ 곧 ‘하나님의 성전’에 거하는 자가 복이 있음을 성경은 말합니다. ‘주의 집에 사는 자들이 복이 있나니 그들이 눈물 골짜기로 지나갈 때에 그 곳에 많은 샘이 있을 것이며, 이른 비가 복을 채워 주나이다.’(시 84:4)
교회는 예수님이 자기 피 값으로 세우신 곳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교회를 향하여 ‘천국 열쇠를 네게 주노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마 16:18-19) 라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신자가 교회 중심의 신앙생활을 해야 이런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교회를 떠나서 내 마음대로 사는 것이 자유롭고 행복할 것 같이 보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목자의 보호와 인도를 벗어나 위험의 골짜기로 직행하는 것과 같습니다. '교회 밖으로 맴도는 아웃사이더 교인'은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의 은혜를 누릴 수 없습니다.
그런 교회 중심의 신앙생활을 해야 마귀의 핍박과 공격 앞에서도 끝내 승리하고 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세상 마지막 때인 지급은 '공중의 권세 잡은 사단'이 곳곳에서 성도들을 미혹하며 위협하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여호와의 집'인 교회 중심의 신앙생활을 해야 목자되신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앞으로도 계속 누릴 수 있습니다.
⑵ 목자를 따라가야 합니다.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며 그들은 나를 따르느니라’(요 10:27) 양은 자기 목자의 음성을 듣고 따라가야 합니다. 목자를 따라가면 양은 안전하고, 필요한 것을 목자가 공급하여 줍니다.
그런데 양이 자기 목자의 음성을 듣지 않고, 다른 사람의 음성을 듣고 자기 멋대로 가면 고통을 당하기도 하고, 짐승에게 물려 죽기도 합니다. 신자가 이단에 미혹되는 이유가 바로 그러합니다. 그들은 목자의 음성을 듣지 않고 다른 음성을 듣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목자가 되시는 예수님의 음성(가르침)만을 듣고 따라가야 합니다. 다른 목자의 음성이 아무리 달콤하고 그럴듯 할지라도 따라가지 말아야 합니다. 마귀는 우는 사자의 모습으로만 오는 것이 아니라 광명의 천사처럼 가장하고 우리에게 다가옵니다.(고후 11:4) 그러므로 교회를 다니면서 내 마음대로 살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주 예수를 나의 목자로 믿고 그 만을 따라가야 합니다. 다른 목자는 나를 해치는 강도요, 도둑임을 알고 따라가지 말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보다 먼저 온 자는 다 절도요 강도니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 뿐이요’(요 10:8,10)
[결 론]
성도 여러분, 이 세상의 삶이 얼마나 어렵고 힘들고, 위험하고, 불안합니까? 아무도 내일 일을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전능하신 하나님이 나의 목자가 되어 준다면 부족함이 없을 것입니다. 두려워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다윗은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하나님은 다윗의 목자만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기도 하지만 이삭의 하나님이기도 하시고 또 야곱의 하나님이 되시기도 합니다. 곧 하나님은 오늘 나와 여러분의 하나님이 되시기도 합니다.
하나님이 나의 목자가 되면 그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의 은혜가 어디를 가든지 따르게 됩니다. 곧 필요한 것을 공급해 주시고, 바른 길로 인도하시고, 위험에서부터 보호해 주시고, 원수 앞에서 높여 주시고, 하나님나라에서 영원히 살 수 있게 하여 주십니다.
특별히 하나님은 주 예수님을 우리 인생의 유일한 목자로 보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을 나의 목자로 믿고 그를 따라야 합니다. ‘내 양은 내 음성을 듣고 나를 따르느니라.’ 예수의 음성을 따르지 않으면 그의 양이 아닙니다. ‘너희는 내 양이 아니므로 나를 믿지 아니하는도다.’(요 10:26)
오늘 우리 주변에 우리의 신앙을 노략질 해 가는 강도와 도둑과 같은 이단들이 득실거립니다. 그들은 우리로 하여금 예수님을 떠나 다른 목자에게로 데려가려고 합니다. 미혹받지 말아야 합니다. 속지 말아야 합니다. 따라가면 결국 망하고 맙니다.
하나님과 예수님을 나의 목자로 믿고 따라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내 마음대로 살지 말고 그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기를 바랍니다. 그리하면 하나님과 예수님이 그의 양된 우리에게 부족함이 없게 하여 주실 것입니다. 주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의 은혜가 내 평생토록 어디를 가든지 따르는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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