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감사하라 (시 136:1-17) 절기 12. 11. 11
[서 론]
오늘은 추수감사절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이스라엘의 절기중 수장절에 해당됩니다. 추수감사절은 하나님이 1년 동안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은혜를 생각하며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 날입니다. 추수감사절을 맞아 <감사>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감사에 대한 여러 명언들이 있습니다. ‘인간이 범하는 가장 큰 죄는 감사할 줄 모르는 것이다.’, ‘감사는 영적 건강의 좌표다.’, ‘사람이 얼마나 행복한가? 는 그의 감사의 깊이에 달려 있다.’ ‘감사를 통해 인간은 부자가 된다.’
오늘 읽은 시 136편은 감사시입니다. 매 절마다 ‘감사하라’ 라는 말이 나옵니다. 이 단어가 26번 나옵니다. 감사는 자신의 신앙 성숙의 열매입니다. 신앙이 성숙하지 않으면 감사보다 원망과 불평과 불신앙이 먼저 나옵니다.
[본 론]
1. 감사의 대상
우리 그리스도인은 누구에게 감사해야 합니까? 하나님께 감사할 줄 알아야 합니다. 1-2절을 읽어볼까요? ‘여호와께 감사하라. 신들 중에 뛰어난 하나님께 감사하라.’ 26절도 읽어볼까요? ‘하늘의 하나님께 감사하라’
성경의 감사의 특징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께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지어다.’(시 100:4)
하나님을 믿지 않는 불신자도 감사할 줄 압니다. 하지만 불신자들은 사람에게는 감사할 줄 알지만, 하나님께는 감사할 줄 모릅니다. 우리 신자는 하나님께 감사할 줄 알아야 합니다. 신자가 하나님께 감사할 줄 모르면 불신자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자기에게 감사하는 자를 기뻐하십니다.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시50:23) 반면 하나님은 자기를 향해 원망불평하는 자를 싫어하십니다. 하나님이 애굽에서 탈출시킨 이스라엘 백성들을 광야에서 시체가 되게 하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에 감사할 줄 모르고 계속 불평하였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 감사할 줄 아는 신앙이 바른 신앙이요, 성숙한 신앙입니다. 하나님께 감사할 줄 모르면 어린아이의 신앙에 머물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감사지수가 나의 신앙의 깊이(성숙)를 보여줍니다.
[초대교회의 교부 크리소스톰은 복음을 전하면서 항상 하나님께 감사의 삶을 살았다고 합니다. 그가 감옥에 갇혔을 때 불평하기보다는 이렇게 감사를 했습니다. “하나님, 감옥에 갇힌 죄수들에게 복음을 전하도록 이곳에 파송하셨군요. 감사합니다.” 또 사형선고를 받았을 때도 원망하지 않고 이렇게 감사했습니다. “하나님, 성도의 가장 아름다운 죽음은 순교라고 했는데 저 같은 사람을 순교의 반열에 동참케 하시니 감사합니다.” 또 사형이 갑자기 중지되었을 때 이렇게 감사드렸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아직 이 종이 할 일이 남아 있군요. 죽도록 충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오늘 나는 어떠합니까? 하나님께 감사를 자주 고백합니까? 아니면 사람에게는 감사할 줄 알면서 하나님께는 감사할 줄 모르고 있지는 않습니까? 성경은 ‘하나님께 감사하라’고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할 줄 아는 신자를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오늘 추수감사절을 맞아 우리가 진정 감사할 대상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임을 깨달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는 신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2. 감사할 이유
왜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까?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행하신 일들, 우리에게 베푸신 은혜가 많기 때문입니다. 오늘 읽은 시 136편을 보면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를 하나씩 열거하면서 그것 때문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7절에는 ‘큰 빛들을 만드신 이에게 감사하라’ 10절에는 ‘애굽의 장자를 치신 이에게 감사하라’ 13절에는 ‘홍해를 가르신 이에게 감사하라’ 16절에는 ‘광야를 통과하신 이에게 감사하라’ 17절에는 ‘큰 왕들을 치신 이에게 감사하라’ 24절에는 ‘우리의 대적에게서 건지신 이에게 감사하라’ 25절을 읽어볼까요? ‘모든 육체에게 먹을 것을 주신 이에게 감사하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종종 ‘나는 하나님께 받은 것이 별로 없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잠시만 생각을 바꾸어 보면 감사할 것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하나님이 1년 동안 내게 주신 것들이 참 많습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은혜가 뭐가 있어’라고 생각한다면, 그는 부모의 은혜를 모르고 ‘부모가 내게 해준 것이 뭐 있어’라고 불평하는 자식과 같습니다.
어떤 사람은 자기가 가는 평탄한 길에 <조그마한 구덩이>만 있어도 하나님을 원망합니다. 반면 어떤 사람은 자기가 가는 캄캄한 길에 <조그마한 빛>만 비추어도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어떠한 눈으로 환경을 보느냐에 따라 전혀 달라집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하려면 하나님이 내게 베푸신 은혜를 깨달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베푸신 은혜를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감사할 수가 있습니까? 오늘 읽은 본문처럼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를 하나씩 기억해 낼 때 감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말이 있습니다. ‘과거의 은혜를 회상함으로 감사는 태어난다.’
사실 내 주변을 조금만 살펴보면 하나님께 감사할 일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금년 1년 동안 우리를 질병과 사고의 위험에서 지켜 주셨고, 우리의 손의 수고가 헛되지 않도록 직장과 사업을 지켜 주셨고, 우리의 자녀를 지켜 주셨습니다. 또한 유혹과 핍박과 미혹 중에서도 신앙을 지켜 주셨습니다.
이 모든 것을 내 힘과 지혜로 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이 보호하지 않으면 우리의 수고가 헛되고, 우리의 생명은 언제라도 떠날 수 있습니다. 또한 얼마나 많은 신자들이 미혹받아 잘못된 신앙(이단)에 빠져가고 있습니까?
또한 우리의 수고없이 받은 은혜가 얼마나 많습니까? 해와 달과 별들은 저절로 생긴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만들어 주신 것입니다. 공중의 새, 바다의 물고기, 산의 나무와 꽃과 짐승들은 모두 하나님이 만들어 주신 것입니다. 공기와 물도 하나님이 만들어 주신 선물입니다.
오늘 추수감사절을 맞아 어떤 특별한 감사거리만 생각하지 말고 작은 감사거리를 찾아 보십시오.
그리하면 감사드릴 것들이 참으로 많이 있을 것입니다. 부모가 베푼 많은 은혜를 자식이 깨닫지 못하듯이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를 깨닫지 못하는 신자들도 많습니다. 하나님이 베푸신 감사거리를 찾을 수 있는 복된 눈이 열리기를 바랍니다.
3. 감사하는 방법
참된 감사는 표현되어야 합니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자기의 사랑을 상대방을 알 수 있도록 표현해야 합니다. 속으로만 사랑하고 사랑을 표현하지 않으면 진정한 사랑이 아닙니다. 그래서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약 2:26)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절기를 지키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렇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너희 중 모든 남자는 여호와께 빈손으로 보이지 말고 각 사람은 하나님이 주신 복을 따라 그 힘대로 물건을 드릴지니라.”(신16:16-17) 하나님께 나올 때 빈손으로 나오지 말고, 하나님이 주신 복을 따라 힘껏 물건을 드리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무엇이 부족해서 그들에게 물건을 요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말로만 감사하지 말고 감사를 구체적으로 보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어떻게 감사를 표현할까요?
① 찬송입니다.
찬송이란 무엇입니까? 노래로 하나님의 이름을 높여드리는 일입니다. 천국을 보면 모든 천사들이나 구원받는 백성들이 모두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양에게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능력을 세세토록 돌릴지어다’(계 5:13)
하나님은 찬송을 기뻐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찬송을 드리라는 말씀이 참 많습니다. “찬송함으로 그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 이름을 송축할지어다.”(시100:4)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 노래하며 우리의 구원의 반석을 향하여 즐거이 외치자”(시 95:1) “소리내어 즐겁게 노래하며 찬송할지어다. 수금과 음성으로 노래할지어다.”(시 98:4-5)
그러므로 찬송을 부름으로써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주께 드릴 물건이 없더라도찬송을 열심히 부르면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그 감사를 받으십니다.
② 물건입니다.
물건이란 내가 수고하여 얻은 수확이나, 재물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각 사람은 네 하나님께서 주신 복을 따라 그 힘대로 물건을 드릴지니라.’(신 16:17) ‘물건을 드릴지니라’ 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자기에게 나올 때 빈손으로 나오지 말고 물건을 갖고 나오라고 했습니다. ‘여호와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그에게 돌릴지어다. 예물을 가지고 그 궁정에 들어갈지어다.’(시96:8)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 감사할 때는 언제나 자기 소유물을 드렸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나의 소유물을 드림으로써 감사할 수 있습니다. 사실 하나님께 나의 소유물을 드린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렇게 나의 물건을 드릴 때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그 믿음이 진실한 믿음입니다.
나는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에 대해 구체적으로 감사를 표현합니까? 입술로만 감사하다고 말하지 말고 적어도 찬송과 물건으로 감사를 표현할 수 있어야 합니다.
4. 감사의 결과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면 어떻게 될까요? 내가 손해볼까요? 때로 우리는 사람에게는 아낌없이 선물을 주거나, 감사할 줄 알면서 하나님께 감사하는 일에는 인색합니다. 왜 그럴까요? 사람에게 주면 언젠가 도로 받을 수 있다고 믿지만, 하나님께 드리면 도로 받지 못할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정말 그럴까요? 하나님은 무엇이라고 말씀하십니까? ‘그 행위(감사)를 온전케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능력을 보이리라.’(시50:23) 하나님의 능력을 보이겠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갚아 주시겠다는, 보상해 주겠다는 의미입니다.
이처럼 감사는 축복을 받는 열쇠입니다. 그래서 이런 말이 있습니다. ‘가장 축복받는 사람이 되려면 가장 많이 감사하는 사람이 되라’(클리지) ‘감사를 모르는 사람은 부자가 될 수 없다.’(록펠러) ‘별빛에 감사하는 자에게는 달빛을 주시고, 달빛에 감사하는 자에게는 햇빛을 주시고, 햇빛에 감사하는 자에게는 천국을 주신다.’(스펄젼)
이처럼 나의 삶에 축복의 열매가 주렁주렁 맺게 하는 것이 감사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감사를 드릴 때에 역사하십니다. 감사를 드릴 때에 우리의 원수 마귀를 물리쳐 주시고, 문제를 해결해 주시고, 도와 주십니다. 감사가 축복인 것입니다.
[하나님이 물로 세상을 심판하실 때 살아남은 한 가족이 노아 가족입니다. 노아가 방주에서 나왔을 때 제일 먼저 한 것은 하나님께 감사의 제사를 드린 것입니다. 동물을 제물로 삼아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그의 감사제사를 기쁘게 받으시고 그에게 축복하셨습니다. "생육하고 번성하고 땅에 충만하라." ]
반면 감사하지 못하고 불평하는 사람에게는 주신 것도 빼앗아 가십니다. 감사하는 사람들은 점점 더 풍족한 삶을 살게 되지만, 원망불평하는 사람들은 자꾸 없어지고 빼앗겨서 결국은 불행하게 살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그래서 메튜 헨리 목사님은 감사와 불평을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감사는 산수에서 더하기(+)와 같아서 모든 일에 감사하면 거기에 하나님의 축복이 더해진다. 어떤 일이든지, 어디서든지 감사하면 플러스의 축복이 주어진다. 그러나 반대로 원망과 불평은 빼기(-)와 같아서 원망불펑하면 있는 것까지 빼앗기고 없어진다.’]
이처럼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하면 하나님은 그의 크신 능력과 축복을 보여 주십니다. ‘감사는 최고의 항암제요, 해독제요, 방부제다.’
[결 론]
오늘 추수감사절을 맞아 ‘하나님께 대한 나의 감사지수는 얼마나 될까?’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 대한 감사는 나의 신앙 성숙의 척도입니다. 교회를 다닌 년수가 아니라 감사의 크기가 그 사람의 참 신앙의 크기를 보여줍니다.
금년 1년 동안 하나님이 나에게 베풀어 주신 은혜들을 헤아려 보면서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자기에게 감사하는 자를 기뻐하시며, 축복하십니다. 하나님께 감사의 씨를 뿌리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축복의 열매가 맺히게 합니다.
1년 동안 내가 받은 하나님의 은혜를 한가지 한가지 헤아려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 은혜를 ‘무엇으로 보답할꼬?’하는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감사하며 사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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