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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하나님의 권능 / 아더 핑크

하나님아들 2014. 3. 12. 12:32

하나님의 권능

하나님의 전지(全知)와 전능하심을 도외시한다면 신의 개념을 바르게 정립할 수 없다. 자신의 의지를 행치 못하고 소원대로 이루지 못하면 그것은 이미 신이 아니다. 신은 선을 판단하는 의지와 더불어 신의 뜻을 이루는 능력을 소유하고 있다.

하나님의 권능이란 자신이 기뻐하시는 대로, 무한하신 지혜대로, 무한히 선하신 의지대로, 뜻하는 바를 무엇이든지 행하시는 힘이다. 거룩함이 신의 속성이듯이 그의 능력은 신의 본질적인 완전함에 있어 생명과 활동성을 부여한다. 영원한 지혜란 그를 실행에 옮길 만한 능력이 결여된 경우에 얼마나 공허한 말인가. 능력 없는 신의 자비란 연약한 동정에 불과하며, 그의 언약은 울리는 꽹과리요, 그의 경고는 허풍에 지나지 않는다. 신의 권능은 무한하고 영원하며 불가해하여 신 자체와 같다. 그것은 피조물에 의해 감독되거나 억제당하거나 꺾이는 대상일 수 없다.(스테반 체르낙)

“하나님이 한 두 번 하신 말씀을 내가 들었나니 권능은 하나님께 속하였다 하셨도다”(시 62:11). “하나님이 한 번 말씀 하셨다.” 이것으로 족하다! 하늘과 땅은 지나가되 그의 말씀은 영원히 거한다. “하나님이 한 번 말씀하셨다”야말로 얼마나 신의 존귀에 어울리는 말인가! 죽을 수밖에 없는 유한자인 인간은 거듭 다짐하여도 쉽사리 이루질 못한다. 반면에 신은 단 한 번 말씀을 발하시고 그 소리는 우주에 메아리친다.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뇌성을 발하시고 지존하신 자가 음성을 내시며 우박과 숯불이 내리도다 그 살을 날려 저희를 흩으심이여 많은 번개로 파하셨도다 이럴 때에 여호와의 꾸지람과 콧김을 인하여 물밑이 드러나고 세상의 터가 나타났도다.”(시 18:13-15)

“하나님이 한 번 말씀하셨다.” 이것은 변할 수 없는 권세이다. “대저 궁창에서 능히 여호와와 비교할 자 누구며 권능 있는 자 중에 여호와와 같은 자 누구리이까”(시 89:6). “땅의 모든 거민을 없는 것같이 여기시며 하늘의 군사에게든지 땅의 거민에게든지 그는 자기 뜻대로 행하시나니 누가 그의 손을 금하든지 혹시 이르기를 네가 무엇을 하느냐 할 자가 없도다”(단 4:35). 이것은 신이 화육하여 인간에 거하셨을 때 분명히 드러났다. 문둥병자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신대 즉시 그의 문둥병이 깨끗하여진지라”(마 8:3). “나사로야 나오너라.” 곧 죽은 자가 걸어 나왔다. 폭풍우와 성난 파도가 단 한 마디의 말씀으로 물러갔다. 군대란 이름의 마귀들도 그의 권세 앞에 저항할 수 없었다. “권능은 하나님께.” 오직 그에게만 속하였다. 어떤 피조물도 하나님이 주시는 것을 저항할 수 있는 능력은 털끝만큼도 없다. 그러나 하나님의 권능은 얻는 것이 아니요 다른 권세의 인정을 받는 것도 아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본질에 속한다.

하나님의 권능은 자존하시며 자립하시는 신 자체이다. 최고로 힘센 사람도 전능자에게는 힘의 그림자도 더할 수 없다. 고로 힘센 사람도 전능자에게는 힘의 그림자도 더할 수 없다. 그의 보좌는 받침이 없고 팔걸이도 없다. 그의 궁전은 신하가 필요치 않으며, 그의 영광은 피조물에게 취함이 없다. 그는 모든 권능의 위대한 원천이요 근원자이다.(C.H.스펄젼)

모든 창조는 신의 위대한 권능을 증거 할 뿐만 아니라 한편으로는 피조물과는 전혀 무관함을 보여준다. 그의 말씀을 들어 보라.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 할지니라 누가 그 도량을 정하였었는지, 누가 그 준승을 그 위에 띄웠었는지 네가 아느냐 그 주초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이 돌은 누가 놓았었느냐”(욥 38:4-6). 먼지처럼 인간의 교만은 여지없이 흩어진다.

권능은 신의 이름으로도 불린다. “인자가 권능의 우편에 앉은 것”(막 14:62), 이것은 곧 신의 우편이란 의미이다. 권능과 신은

뗄 수 없는 상호관계이다. 신의 본질은 광대하여 가둘 수 없으며 영원하여 시간에 구속될 수 없다. 또한 전능하여 행동에 구애됨이 없다. (스테반 체르낙)

“이런 것은 그 행사의 시작점이요 우리가 그에게 대하여 들은 것도 심히 세미한 소리뿐이니라 그 큰 능력의 우뢰야 누가 능히 측정하랴”(욥 26:14). 누가 능히 그의 권능의 기념비들을 셀 수 있을까? 보이는 자연 세계에 나타난 그의 힘도 인간의 이해 한계를 훨씬 벗어나는데 하물며 그의 전능하심을 어찌 상상할 수 있을까? 창조물에 나타난 것보다 신의 본질에 숨겨진 그의 권능은 더욱 무한하다.

창조 속에 “그 행사의 시작”과 그의 섭리와 구원을 읽을 수 있다. 그러나 그의 전능에 비하면 오직 “세미한 소리”만이 들릴 뿐이다. 하박국 3:4에 이를 훌륭하게 묘사하고 있다. “권능이 그 속에 감취었도다.” 3장 전체의 사상보다 더 웅대한 장면은 상상할 수 없다. 그러나 3장의 어떤 말씀도 4절 말씀보다 귀하지 않다. 환상으로 예언자는 작은 산을 엎으시고 산들을 무너뜨리시는 하나님의 권능을 보았다. 그의 힘을 과시하기에 충분한 듯하다. 그러나 표출되기보다 오히려 그의 권능은 숨겨져 있다고 말씀하고 계신다. 이는 무슨 뜻인가? 하나님의 권능은 상상을 초월하며 광대하시고 억제할 수 없기 때문에 자연에 퍼부으신 격렬한 진동이 신의 무한하신 전능을 나타냄보다 오히려 숨겨진 권능을 드러낸다는 뜻이다.

두 가지 성경 말씀을 관련시켜 볼 수 있다. “그가 바다 물결을 밟으시며”(욥 9:8). 이 구절은 하나님의 억제할 수 없는 권능을 나타낸다. “궁창으로 걸어 다니신다”(욥 22:14). 이 구절은 광대무변한 그의 존재를 드러낸다. “바람 날개로 다니시며”(시 104:3). 이 구절은 놀랄 만치 신속한 그의 역사(operation)를 의미한다. 마지막 세 번째 구절은 매우 뛰어난 말씀이다. 그가 날거나 뛰는 것이 아니라 바람 날개 위로 걷고 계시다. 말하자면 가장 맹렬하고 격렬하며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신속하게 휩쓸어 버리는 바람도 그의 발아래, 그의 완전한 조정 하에 있는 것이다!

또한 창조 사역에 나타난 신의 권능을 보라. “하늘이 주의 것이요 땅도 주의 것이라 세계와 그 중에 충만한 것을 주께서 건설하셨나이다. 남북을 주께서 창조하셨으니…”(시 89:11-12). 사람은 작업 시작 전에 재료와 연장이 필요하다. 그러나 하나님은 무(無)에서 시작하셨고 오직 말씀으로 무에서 모든 것을 창조하셨다. 인간의 지성으로는 불가지(不可知)이다. “저가 말씀하시매 이루었으며 명하시매 견고히 섰도다”(시 33:9). 태고적 물질은 그의 소리를 들었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있으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창 1장). 우리는 이렇게 찬양할 수 있으리라. “주의 팔에 능력이 있사오며 주의 손은 강하고 주의 오른손은 높으시니이다.”(시 89:13)

한밤중에 하늘을 쳐다보면 지성의 눈은 끊임없이 경이로움에 취한다. 천체는 어떻게 형성되었는가를 묻지 않을 수 없다. 놀랍게도 그것들은 재료 없이 창조되었다. 빈 공간에서 태어났다. 장엄한 우주는 무에서 창출되었다. 그 최고의 건축가는 도대체 어떤 도구를 사용하여 그리도 선한 것을 지으셨고 멋들어진 세련미까지 곁들이셨는가? 어떻게 그 모든 것이 결국엔 조화를 이루고 위엄에 찬 건축물이 되었을까? 말씀 하나로 모든 것을 이루셨다. 있으라고 하나님이 명하셨다. 그는 더 이상 필요치 않았다. 즉시로 건축이 이루어지고 아름다움으로 단장하면서 무한한 완전함을 드러내는 동시에 황홀경에 빠진 스랍들 사이에 위대한 창조자를 찬양하는 소리가 울려 퍼졌다. “여호와의 말씀으로 이루었도다.”(시 33:6) (제임스 허비,1789)

보존(preservation)하시는 하나님의 권능을 또한 묵상해 보자. 피조물은 자신을 보존시킬 힘이 없다. “왕골이 진펄이 아니고 나겠으며 갈대가 물 없이 자라겠느냐”(욥 8:11). 인생과 짐승은 식물(食物)인 풀이 없다면 모두 멸망할 터이요 땅을 적셔 주는 풍부한 빗물이 없다면 풀 또한 말라 죽을 것이다. 그런고로 하나님은 인생과 짐승의 보호자이시다(시 36:6). 그는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신다”(히 1:3). 모든 인간의 태아기 생명이 주님께 공공연하게 대적함은 가장 미친 짓이다. 최소한의 이유로도 하나님의 계명을 경청함은 지혜로운 일이다. “그 아들에게 입 맞추라 그렇지 아니하면 진노하심으로 너희가 길에서 망하리니 그 진노가 급하심이라.”(시 2:·12)

빛을 받은 영혼은 하나님을 찬양하라! 기이하며 무한한 신의 완전함은 열렬한 숭배를 받기에 합당하시다. 보잘 것 없는 인생이 권력과 명성으로 세상의 박수갈채를 얻는데 하물며 우리로 하여금 경이와 존경으로 가득 채우시는 전능자의 권능은 말로 다 할 수 없지 않은가! “여호와여 신중에 주와 같은 자 누구이니까 주와 같이 거룩함에 영광스러우며 찬송할 만한 위엄이 있으며 기이한 일을 행하는 자 누구니이까.”(출 15:11)

성도들이여, 하나님을 의뢰하라! 그는 절대적인 신뢰를 받으시기에 합당하다. 그에게는 불가능이 없다. 만약 하나님이 힘에 제약을 받고 권능에 한계가 있다면 우리는 절망할 것이다. 그러나 그는 전능으로 옷 입었기 때문에 응답하기에 힘든 기도가 없고, 공급하기에 지나친 요구가 없고, 가라앉히기에 너무 끓는 격정이 없고, 구원하기에 너무 강렬한 유혹이 없고, 위로하기에 너무 깊은 절망이 없다. “여호와는 내 생명의 능력이시니 내가 누구를 무서워 하리요”(시 27:1).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의 온갖 구하는 것이나 생각하는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에게 교회 안에서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이 대대로 영원무궁하기를 원하노라 아멘.”(엡 3:20-21)

포도나무선교회

출처 : 양무리마을
글쓴이 : grace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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