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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크리스천의 직업선택

하나님아들 2014. 1. 13. 18:50

크리스천의 직업선택

 

 

일을 통해 다른 사람을 섬긴다.

 

 

우리는 식탁에 놓인 음식을 볼 때 그 음식들이 식탁 위에 놓인 우유 한 병은 수많은 사람의 일을 통해서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우유를 짜는 사람, 우유를 제조하는 사람, 운반하는 사람 등 수많은 사람의 수고를 통해서 이루어진 것이다.

그들이 어떤 동기와 자세로 일하는지는 모르지만 결과적으로는 모든 일은 다른 사람을 섬기는 데 사용이 된 것이다.

그러므로 크리스천은 처음부터 남을 섬기는 것이 일하는 동기가 되도록 해야 한다. 하나님은 이와 같이 사람들의 일을 통해서 다른 사람들의 필요를 채우신다.

 

물론 일의 종류에 따라 업적이 눈에 띄는 일도 있겠고 그렇지 못한 일도 있을 수 있다. 정치가 등 전문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일은 아무래도 육체 노동을 하는 사람에 비해 그 결과가 뚜렷이 나타나지 않는 특징이 있다. 또 실용적인 면에서 별 가치가 없어 보이는 일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이 세상을 섭리하시는 관점에서 볼 때 그 일이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지 않는 한 모든 일은 이웃을 섬기는 일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지금 하고 있는 일을 통해 누군가를 섬기고 있다는 의식이 필요하다. 이것이 일의 동기가 된다면 크리스천 직장인의 일하는 자세는 분명히 달라질 것이다.
 
 

일을 통해 자신과 가족의 필요를 채운다.

 

 

많은 사람들이 “목구멍이 포도청이라서” “처자식이 무언지”라는 표현을 쓰면서 자기가 일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한다. 이렇듯 사람들은 자신과 가족의 경제적인 필요를 채우기 위해 일하고 있다.

그런데 성경은 바로 그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바울 사도 자신도 자기의 필요를 채우기 위해 주야로 일했으며 일하기 싫거든 먹지도 말라고 했을 뿐 아니라(살후 3:6-12), 자기 가족이나 친족을 경제적인 면에서 돌아보지 않으면 불신자보다 악하다고 말했다.(딤전 5:8)

이것은 직업이 경제적인 보상을 얻을 수 있도록 하나님이 허락하신 방법이자 주어진 책임임을 가르치고 있다.

 

이런 확신이 있을 때 “썩어질 육신을 위한 일” 운운하는 비성경적인 죄책감은 사라질 수 있다. 주님이 경고하셨듯이 먹고 마시는 문제에 대해서 염려해서는 안 되지만(마 6:31-32) 그 문제에 대해서 무책임해서도 안 된다.

 

그러므로 열심히 땀을 흘린 후에 이에 해당하는 돈을 받을 때는 하나님의 명령을 지킨다는 자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돈 자체가 일의 궁극적인 목적이 될 수는 없지만 일에 대한 결과로 경제적인 보상을 얻는 것은 육신을 입고 가정을 가진 사람에게 하나님이 주신 또 하나의 축복임을 기억해야 한다.
 
 

일을 통해 다른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재물을 얻는다.

 

 

일 자체를 통해 다른 사람을 도울 수도 있고 일을 통해 자신과 가정의 필요를 채울 수도 있다. 그러나 한걸음 더 나아가서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해서 돈을 버는 자세도 필요하다.

다른 사람을 도와 주는 일은 하나님께 복을 받을 일이며(시 37:25-26), 성도들의 마땅한 의무이기도 하다.(엡 4:28)

하나님은 구약에서부터 가난한 이웃에 대한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으셨다. 그리고 사람들을 통해 그들을 위해 배려하기를 원하셨다.

그러므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기 위해서 땀을 흘려 일해야 한다. 이러한 동기를 가지고 일하는 사람은 아무래도 그 마음속에 여유가 있을 것이다.

 
 
일을 통해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는 것과 열심히 일하는 것을 연결시키기는 쉽지 않다. 흔히들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영적인 감정이나 종교적인 행위로만 제한해서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나타내는 가장 중요한 표현은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다.(요일 2:5-6) 그러므로 직업과 관련해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느냐가 하나님에 대한 사랑의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우선 직업을 결정하는 데서부터 시작해서 일을 하는 과정은 물론 그 일의 결과에서 과연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고 있는지 돌아보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매사를 하나님의 뜻과 연결시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그래서 하나님의 뜻에 맞지 않는다면 과감하게 결단을 내릴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을 향한 사랑의 표현이 되는 것이다. 우리의 직업은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는 중요한 통로다.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서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말하거나, 직업과 무관하게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은, ‘일’의 의미는 물론 ‘하나님 사랑’의 의미를 곡해하고 있는 것이다.

크리스천들이 하나님께 순종하므로 그에 대한 사랑을 나타낸다면 직업의 현장, 곧 직장은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영역이다.

 

♣ 이상의 동기를 종합해 보면 주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으로 요약할 수 있다.(마 22:37-40)

 

크리스천의 모든 행위의 동기가 이 두 계명이 되어야 하듯이 직장생활의 동기도 바로 이 두계명이 되어야 한다.

크리스천이 직업의 의미에 대해 바로 깨닫는 것이 신앙의 중요한 요소이듯, 직업의 동기를 바로 잡는 것은 그의 생활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이다.

 

 

하나님의 은사

 

 

하나님은 사람들에게 만물을 다스릴 사명을 주시면서 무한하면서도 다양한 재능을 함께 주셨다. 사람들이 맡은 역할과 그들이 가지고 있는 재능이 잘 맞게 될 때 훌륭한 결과를 가져온다.

인류 문화의 역사는 바로 이런 재능을 바르게 사용한 결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어떤 영역이든지간에 탁월한 업적은 자연적인 재능을 통해서 이루어졌음을 부인할 수 없다. 사람은 어떤 사람이든지 맡겨진 일을 하기 위해 자기에게 없는 재능을 만들어낼 수는 없다. 단지 자기에게 이미 주어진 은사를 발견하고 개발해서 사용할 뿐이다.

 

이런 결과는 개인적 차원에서 뿐 아니라 조직체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즉, 그 조직체의 구성원들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잘 사용한 결과로 성공하게 된 것이다.

성공적인 조직체를 보면 그 이면에서는 각기 자기가 맡은 영역에서 탁월한 재능을 가지고 성실하게 일한 개인들을 발견하게 된다. 한 직장의 성패도 구성원의 재능과 성실에 따라 좌우된다고 할 수 있다.

크리스천들 중에는 이런 재능이 인간적이라고 생각해서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인간의 문화와 문명은 하나님으로 인해 가능케 된 것이며 하나님을 떠나서 인간은 어떤 것도 이루어 낼 수 없다. 창세기 4장에 나오는 가인의 후손들의 업적도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이 그들에게 준 재능의 결과인 것이다.

 
 
오늘날의 현실

 

 

그런데 현재 우리의 직업 현장을 보면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많은 사람들이 일로 만족하지 못하는 것은 자기에게 주어진 은사와 맞지 않는 일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정말 직업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도구가 될 수 있는 사람은 자신의 은사에 맞는 일을 하면서 사람과 일 사이에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조화를 보여 주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사람은 경제적인 상황이 변하더라도 크게 당황하지 않는다. 하나님이 자기에게 맡기신 일에 대한 확신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은 세상 사람들이 추구하는 명예나 부나 성공에 좌우되지 않는다. 하나님이 그에게 맡기신 일에 대한 확신이 있기 때문이다. 그는 성공을, 그가 차지하는 지위에서 찾지 않고 자기가 은사를 받은 영역에서 얼마나 최선을 다하느냐에서 찾게 된다.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은 세상적인 기준으로 성공을 가늠하고, 또 하나님을 알지만 바른 가치관을 가지지 못한 사람들은 그 일이 종교와 직접적으로 관계되느냐의 여부로 일의 가치를 가늠하는 데 비해 진정 하나님의 뜻을 아는 사람들은 자기에게 주어진 은사를 필요로 하는 일을 거룩한 일로 생각해 헌신과 정열을 기울여서 일하게 된다.

그러므로 어떤 일이 주님이 원하시는 일인가를 알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이 자신에게 주신 은사를 발견해야 한다. 이것은 단순히 적성 검사 수준을 넘어서서 자신 속에 형성된 하나님의 디자인을 발견하는 의미있는 사역이다.

 
 
구체적인 제안

그러므로 직업에 나타난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서는 기도와 말씀을 통한 영적인 노력과 함께 자신에게 내재된 은사를 발견하려는 구체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다음 다섯 가지가 이를 위한 중요한 요소다.

 

1.`어떤 종류의 일이 주어졌을 때 가장 동기부여가 잘 되는가?

2.`자신에게 있는 어떤 능력을 발휘할 기회가 되었을 때 가장 동기 부여가 잘 되는가?

3.`어떤 주제를 다룰 때 가장 만족하는가?

4.`어떤 여건이나 상황하에서 가장 동기 부여가 잘 되는가?

5.`다른 사람과는 어떤 식으로 관계를 맺게 될 때 가장 효과적으로 일을 하는가?

 


출처 : 창골산 봉서방
글쓴이 : 봉서방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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