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비와 늦은비를 주리라
성경본문:요엘2:21-27절
이스라엘 나라의 추수는 우리나라 추수와 비슷하게 일년에 두번 이루어지는데 봄, 가을에 있습니다. 봄에는 보리와 밀을 추수합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이 절기를 오순절 혹은 맥추절이라고 부릅니다. 여기서 이른비는 늦가을(9-10월)에 내리는 비를 지칭하는 것이며, 늦은비는 봄에(3-4월) 내리는 비를 지칭합니다. 가나안 땅에는 습기가 부족함으로 가을에 씨를 뿌릴 때에는 이른비가 와야 하고 봄의 곡식 수확 전에는 반드시 늦은비가 와야 결실할 수 있습니다. 성경의 표현 중에 하나님의 축복의 상징으로서 이른 비와 늦은 비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팔레스틴 지방에서는 농부들이 농사를 잘 짓기 위해서는 두 번의 비를 간절히 기다려야 합니다. 그 첫 번째 비는 늦 가을에 내리는 비로 이 비를 “이른 비”라고 부릅니다. 이른 비가 땅을 적시게 되면 농부들은 밀이나 보리를 심게 됩니다. 이렇게 심은 씨앗들은 이른비의 수분을 받아 파릇파릇하게 싹이 돋아나게 됩니다. 그러나 그 후 일기가 추워져서 겨울의 추위를 지나는 동안 겨우 생명을 보존하고 있다가 봄이 오면 훈훈한 동남풍과 함께 하늘에서 만물을 녹여주는 단비가 내리게 됩니다. 이것을 “늦은 비‘라고 부릅니다. 이 늦은비가 내린 후 만물이 흡족히 수분을 공급받고 곡식들이 급속히 자라나서 추수를 하게 됩니다. 이와 같이 우리가 이른 비와 같은 은혜로 믿음의 싹이 나고 구원의 확신을 갖게 되지만 우리의 신앙생활에는 시련과 연단이 있습니다. 그러나 늦은비와 같은 하나님의 은혜 바로 성령의 능력을 받으면 우리의 신앙이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른비와 늦은비를 내려 주신다는 역사적 배경이 무엇입니까? 요엘 선지자가 한 말은 요엘이 살았던 시대에 이스라엘 사람들이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지키지도 않고 죄악에 빠져서 악을 행할 때 여러 예언자들을 통하여 책망해 오다가 급기야는 하나님께서 재앙을 내리셨는데 그 재앙들은 대개 세 가지 양상으로 임했습니다. 첫째 심한 한재 즉 가뭄이 계속되어 들에는 푸른 풀이 없었고 모든 식물들 즉 곡식과 과일이 결실하지 못하였고 들에는 푸른 풀이 다 말라 버렸습니다. 둘째, 메뚜기 팟종이 늣과 황충이 온 세상에 나머지 푸른 풀과 나무 껍대기까지 다 갉아 먹어서 나무 가지가 다 하얗게 말라가고 있었습니다. 셋째, 들에서는 들불이 나서 마른 풀과 나무까지 다 타버렸습니다. 그렇게 되면 사람이나 짐승이 먹을 음식도 음료도 구할 수가 없고 소떼나 양떼가 풀이 없어서 새끼를 낳아도 내어 버릴 정도가 됩니다. 이러한 때에 이스라엘 백성이 뉘우쳐 회개하고 하나님께 죄를 자복하고 간구하면 하나님께서 그 중심이 뜨거우시며 그 백성을 긍휼히 여기실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간절하게 사모하며 소망하는 이른비와 늦은비를 내려주실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고대 근동에서 비는 폭풍과 비의 신 바알이 전적으로 주관하는 것으로 믿어왔지만 여기서 요엘 선지자는 그러한 관념과 전통을 깨뜨리고 오직 온 우주만물을 창조하시고 주관하시는 여호와 하나님만이 비를 내려주실 수 있음을 분명하게 선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사랑하는 자들에게 이른 비와 늦은 비의 은혜를 부어주실 것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비는 성령님의 은혜, 축복을 상징합니다. 성경의 저자들 중 많은 선지자들이 이른 비와 늦은 비에 대하여 언급을 하였는데, 그들은 성령이 임하시어 인간들을 위하여 특별한 일을 성취할 시기를 내다보았을 뿐 아니라 그때를 간절히 바라보며 살았습니다. 성경에서 “비”와 “물”과 “불” 그리고 하늘로부터 “부어 주신다.”라는 표현들은 거의 다 성령을 가리키는 그림언어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소나기를 땅 위에 부어 주시는 것처럼 성령을 그분의 백성들 위에 부어 주시기를 약속하셨습니다. 이른비와 늦은비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매우 중요한데 그 이유는 이른비와 늦은비로 비유된 성령의 역사가 우리 구원과 매우 깊은 관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구원의 시작이나 과정, 그 완성도 이른비와 늦은비가 없으면 불가능합니다. 성령님은 지금도 우리로 하여금 예수님이 나의 주, 나의 하나님으로 믿게 만들며, 그리스도의 형상을 본받게 하십니다. 성령님의 역사가 없으면 믿음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하나님의 걸작품이 만들어질 수가 없습니다.
주제: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에게 이른비와 늦은비를 내려 주사 모든 만물을 회복시킬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의 회복과 구원을 약속하십니다. 질문: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른비와 늦은비를 내려주시는 동기와 목적이 무엇입니까?
1. 이른비와 늦은 비를 주시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약속하신 큰 일을 행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선함과 착함과 의로움을 보고 이른비와 늦은비를 주시는 것이 결단코 아닙니다. 그들이 비록 타락하고 부패하며,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고 자기 소견에 옳은대로 살아가지만 하나님은 그들에게 이른비와 늦은비를 부어주십니다. 왜 하나님은 그들에게 이른비와 늦은 비를 주시는 것입니까? 자신의 이름과 영광을 위하여 이른비와 늦은비를 주시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약속하신 그 말씀을 성취하기 위하여 이른비와 늦은비를 주시는 것입니다. 21절에 보면 “땅이여 두려워하지 말고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여호와께서 큰 일을 행하셨음이로다” 여기서 “여호와께서 큰 일을 행하셨다”는 것은 과거에 이루어진 사건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에 성취하게 될 구원의 완성된 사건까지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즉 “하나님께서 큰 일을 행하셨다”는 것은 자기 백성에 대한 심판의 칼을 거두시고 그들에게 자비와 긍휼을 베풀어주사 구원해 주시고, 거룩한 백성으로 회복시켜주시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행하신 큰 일은 역사적으로 볼때에는 하나님께서 유다의 백성들에게 고통에 빠지게 하였던 북쪽 군대를 메마르고 적막한 땅으로 몰아내며, 사해와 지중해로 몰아넣어 멸절시킬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BC 701년에 앗수르 대군 18만 오천명을 죽으시고, 북쪽 군대를 심판하사 한 순간에 멸망시켰습니다. 반면에 하나님께서는 유다의 백성들의 죄악을 친히 담당하시고, 과거의 죄를 다 용서하실 뿐만 아니라 친히 구원의 은총을 베푸셨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들에게 이른비와 늦은비를 적당하게 내려주사 땅을 회복하게 하시고, 풀이 나게 하시고, 열매를 맺게 하셨습니다. 비록 유다 백성들이 기근과 메뚜기 재앙으로 인하여 극심한 고통과 아픔을 당하였지만 이제는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복을 주심으로 기뻐하고 즐거워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친히 행하실 큰 사건입니다. 영적으로 볼 때 하나님이 행하실 큰 일은 우리의 죄를 위하여 친히 아들을 보내사 우리가 받은 고통과 저주를 대신 받으시고, 십자가위에서 못박히고, 허리를 창으로 찌르사 물과 피를 흘러주셨고, 친히 가시면류관을 받으사 우리를 죄에서 구원해 주신 것입니다. 또한 우리에게 기쁨과 평강과 즐거움이 넘치도록 약속하신 성령을 친히 부어주신 것을 의미합니다. 특정한 사람들에게 기름을 부으시고 사용하셨던 구약시대와 달리 은혜의 시대인 지금은 모든 만민에게 하나님의 능력이 부어지는 시대입니다. 그래서 은혜시대에 임하는 성령의 은혜와 능력을 비에 비유한 것입니다. 비는 모든 사람 ,모든 만물에게 부어지고 쏟아집니다. 비가 생명력을 풍성히 해서 곡식들이 무르익듯이 우리의 신앙이 아름다운 열매를 거두기 위해서는 은혜의 단비와 같은 성령의 이른비와 늦은비를 맞아야 합니다.
스가랴 선지자도 봄비와 같은 영혼의 단비이신 성령님께서 오실 것을 예언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습니다. 슥10:1절에 보면 "봄비 때에 여호와 곧 번개를 내는 여호와께 비를 구하라 무리에게 소낙비를 내려서 밭의 채소를 각 사람에게 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추수의 종말이 가까워지면 성령의 은혜를 특별히 주셔서 교회로 인자의 임하심을 준비시키겠다는 약속이 있습니다. 성령의 강림을 봄비 내리는 것으로 비유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말세에 남종이나 여종에게 늦은 비와 같은 성령을 물붓듯이 부어주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그 후에 내가 내 영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구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 그때에 내가 또 내 영을 남종과 여종에게 부어줄 것이니라”(요엘2:28-29절) 성령의 은총을 받은 것은 성도들에게 최고의 복입니다. 세상과 각종 죄악을 이길 수 있는 새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는 권세와 능력을 하늘로부터 부어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약속하신 성령의 권능을 받을 수 있도록 하나님께 더욱 사모하며 간구해야 합니다.
2. 이른비와 늦은 비를 적당하게 주시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회복시키며, 풍성한 삶을 누리게 하기 위함입니다.
비가 많은 우리나라 같은 곳에 살면 비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이 아무래도 적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과 같은 사막이 많은 나라의 경우에는 매년 평균 강우량이 약 600∼1000mm 정도이기 때문에 비가 온다는 것은 상당한 기쁨입니다. 더우기 가장 덥고 건조한 4월-7월간에 비가 올 때는 그 기쁨이란 다른 것에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큽니다. 이스라엘은 대개 10-11월에 비가 내리는데 이를 이른비라 합니다. 이때에 농부들은 부지런히 씨를 뿌립니다. 그리고 10-11월에 뿌린 씨가 자라서 결실하는 3-4월이 되면 다시 적당하게 비가 내립니다. 이것을 늦은비라 하는데 이 늦은비가 내려야 곡식이 결실하게 됩니다. 파종기에, 결실기에 비가 오지 않으면 소산을 얻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어느 때 내리는 비라도 필요한 비지만 이른비와 늦은비야말로 적당한 때에 철따라 내리는 축복의 단비인 것입니다. 만일 철따라 비가 내리지 않으면 사람의 힘으로 물을 대야 하기 때문에 막대한 노동력과 경비가 들어가게 됩니다. 또 비가 너무 많이 오게 되면 범람과 홍수로 농사는 물론 그 피해가 커지게 됩니다. 주권자되시는 하나님의 긍휼을 뜻하는 말씀입니다. 왜냐하면 “때를 따라 비를 내리리라”고 말할 수 있는 분이 하나님 이외에 또 없기 때문입니다. 구름을 향하여 명하여 비 내리도록 하실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이십니다.
지상에 비를 내리시는 분은 누구입니까 채소 위에 비를 내려주시는 이는 누구입니까 하나님이십니다. 토지는 비가 오지 않으면 어떻게 할 수 없습니다. 흙더미 속에 씨를 뿌려도 비 오지 않으면 다 허사입니다. 하나님의 은혜 아니면 우리의 모든 일 다 허사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해 주시지 않으면 우리 삶은 다 허사입니다. “때를 따라 비를 내리리라”고 했습니다. 물방울이 아니라 비를 내리신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축복을 주실 때는 넘치도록 주셨습니다. 우리는 기도생활을 위하여 풍성한 은혜를 필요로 합니다. 겸손하기 위하여, 성결키 위하여, 열심 갖기 위하여, 또 일생 동안 구원에서 떠나는 일이 없기 위해, 그리고 천국에 이르기 위해 풍성한 은혜가 필요합니다. “때를 따라 비를 내리리라”이 말씀은 때에 맞게 주시는 은혜를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요엘 선지자를 통하여 약속해 주신 메시지의 내용이 무엇입니까? 요엘2:23절에 보면 “시온의 자녀들아,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그가 너희를 위하여 비를 내리시되 이른 비를 너희에게 적당하게 주시리니 이른 비와 늦은 비가 전과 같을 것이라” 여기서 하나님께서 이른비와 늦은비를 넘치도록 부어주시는 것이 아니라 적당하게 주시리라고 약속하고 있습니다. 이른비와 늦은 비는 너무 많이 보면 큰 홍수가 나서 모든 것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이 땅에 적당하게 비를 내려 주셔야만 풍년이 올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른비와 늦은비가 적당하게 임할 때 그 결과가 어떻습니까? 24절에 보면 “마당에서 밀이 가득하고 독에는 새포도주와 기름이 넘치리로다”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땅에 이른비와 늦은비를 적당하게 내려 주심으로써 나타난 결과가 무엇인지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마당에는 밀이 가득하게 된다는 말은 이른비와 늦은비로 인하여 그 해에 풍년이 들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타작 마당에 밀이 차고 넘치는 것은 고대 세계에서 가장 큰 축복으로 여겨지는 일입니다. 독에는 새포도주와 기름이 넘친다는 것은 이른비와 늦은비로 인하여 회복된 백성들의 삶이 실제적으로 풍성하게 채워진 것을 의미합니다. 그 일로 인하여 시온의 자녀들이 기뻐하며 즐거워할 것입니다. 실로 인간은 하나님께서 은총의 이른비와 늦은비를 적당하게 공급하여 주시지 않으면 그 삶이 황폐하여지고 궁극적으로는 살아갈 수조차 없는 존재들입니다. 인간은 하나님이 주시는 이른비와 늦은비를 통하여 삶을 유지할 수 있고, 풍성한 삶을 살아 갈 수가 있습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 없이는 모든 것이 무너지고, 고통의 연속일 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은총을 거두시면 단 한 순가도 생존할 수 없는 존재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놀라운 약속을 주셨습니다. “여호와께서 너희의 땅에 이른 비와 늦은비를 적당한 때에 내리실니 너희가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얻게 될 것이요”(신11:14)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부어주시며,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에 이른 비와 늦은 비를 적당한 때에 내려주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이른비와 늦은비를 얻기 위하여 무엇을 해야 합니까? 첫째,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을 사랑하며, 뜻을 다하여 섬겨야 합니다. 신11: 13-14절에 보면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하는 내 명령을 너희가 만일 청종하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여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섬기면 여호와께서 너희의 땅에 이른 비, 늦은 비를 적당한 때에 내리시리니 너희가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얻을 것이요”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며, 그의 뜻을 추구해야 합니다. 그때에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른비와 늦은비를 내려 주실 것입니다. 둘째, 약속하신 이른비와 늦은비를 얻기 위하여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간절하게 기도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과 120문도가 예수님의 말씀에 따라 예루살렘 성을 떠나지 아니하고 마가의 다락방에서 밤낮으로 간절하게 부르짖을 때에 약속하신 성령님을 강한 불같이 임하셨고, 급하고 강한 바람같이 임하였습니다.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라”(행2:1-3)
셋째, 참고 인내할 때 이른비와 늦은비를 부어주실 것입니다. 약5:7절을 보면 “그러므로 형제들아 주의 강림하시기까지 길이 참으라 보라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고 길이 참아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리나니” 농부의 비유를 들고 있습니다. 농사를 지음에는 단지 기다려야만 하는 통제 불가능한 변수들이 많이 있는데, 특히 팔레스타인 땅은 농사 짓기에 그리 좋은 땅이 아니라 조건이 더욱 까다로웠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더더욱 인내가 필요했다고 합니다. 우리는 통제할 수 없는 일을 염려하며 근심 걱정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오히려 참고 견뎌야 하는 것이라고 전하셨습니다. “너희도 길이 참고 마음을 굳건하게 하라 주의 강림이 가까우니라” 하나님은 모든 것을 주관하시고, 온전히 행하시가에 참고 인내해야 합니다. 우리 눈앞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때를 따라 일하시며,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약속하신 말씀을 붙잡고 기대하며 참고 기다릴 때에 약속하신 성령님을 물붓듯이 부어주실 것입니다.
3. 큰 일, 놀라운 일을 행하신 하나님을 알게 할 뿐만 아니라 그 분을 경외하며, 찬송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늦은비와 이른비를 부어주시는 목적이 무엇입니까? 26절에 보면 “너히는 먹되 풍족히 먹고 너희에게 놀라운 일을 행하신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찬송할 것이라 내 백성이 영원히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로다” 여기서 하나님의 은혜로 인하여 풍족히 먹고 놀라운 일을 경험한 자들은 당위론적인 명령이라기보다는 감격에 겨워 찬송하게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은 그들에 대한 하나님의 행사가 너무도 크고 놀라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유다 백성들이 자신의 죄를 회개할 때에 그들의 죄로 말미암아 시작된 메뚜기 재앙의 횟수대로 그들에게 갚아주실 것이며, 그들은 먹되 풍족하게 먹을 것입니다. 그들의 죄를 용서하시고 아무런 소망도 가질 수 없었던 그들에게 다시 소망의 길을 열어주시며, 황폐한 땅을 회복시켜 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유다 백성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이렇게 놀라운 사랑과 대접을 받을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자신을 위하여 놀라운 일을 행하시니 그들의 입에서는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하는 소리가 자연스럽게 흘러나오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유다백성들에게 행하신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정도로 우리를 위하여 엄청난 일을 행하셨습니다. 우리를 위하여 정말로 놀라운 일, 실로 분에 넘치는 축복된 일을 행하셨습니다. 그것은 죄와 허물로 죽었던 우리, 아무런 소망도 가질 수 없었고, 멸망으로 가는 우리들을 당신의 아들을 십자가에 대신 죽음을 당하게 하시고, 우리를 저주와 사망에서 구원하시고, 지옥에서 천국으로 옮겨주셨고, 천사들이 부러워하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영광과 권세를 부어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향하신 사랑이 너무도 감격스럽지 않습니까? 하나님의 이 은혜가 너무도 크고 놀랍지 않습니까? 그 크신 사랑을 어찌 다 말로 표현할 수 있으며, 글로 다 기록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그 은혜와 사랑을 기억하며, 찬양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놀라운 일을 행하신 목적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찬송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이 온 땅에 퍼지며, 그를 경외하게 하기 위하여 이 엄청난 사랑을 우리에게 부어주신 것입니다. 우리 모두 304장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을 찬양하겠습니다.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말로 다 형용 못하네 저 높고 높은 별을 넘어 이 낮고 낮은 땅 위에 죄범한 영혼 구하려 그 아들을 보내사 화목제물 삼으시고 죄용서 하셨네 하나님 크신 사랑은 측량 다 못하네 영원히 변치 않는 사랑 성도여 찬양하세”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이른비와 늦은비를 풍성히 받게 되면 어떻게 됩니까? 27절에 보면 “내가 이스라엘 가운데 있어 너희 하나님 여호와가 되고 다른 이가 없는 줄을 너희가 알 것이라 내 백성이 영원히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로다” 하나님의 성령께서 이 땅에 오신 가장 큰 목적은 어떤 병자를 고치는 일이나 죽은 자를 살리는 것이 아니라 바로 여호와가 우리의 하나님이시며, 다른 이가 없는 줄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알아가는 것이 가장 큰 복입니다. 호6:3절에 보면 "그러므로 우리가 마땅히 여호와를 알 것이요 간절히 여호와 알기를 힘쓸찌니 저가 나타나심은 아침같이 일정하여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니 곧 땅을 적시는 늦은 비로다" 하였습니다. 우리가 마땅히 알기를 힘쓸 것은 여호와를 아는 지식을 배워야 할 것이니 이것이 바로 우리에게 성령님을 부어주신 목적입니다. 우리는 성령이 강하게 역사하지 않으면 하나님을 알 수도 없고, 하나님을 경외할 수도 없습니다. 성령님께서 우리 마음속에 감동을 주사 예수님을 믿게 하시고, 하나님을 점점 알아가는 은혜를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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