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공회
로마 가톨릭 교회, 영국성공회, 프로테스탄트 교회에서 사용하는 신앙 고백서. 동방정교회는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전승에 따르면 12사도들이 작성했다고 하나 실제로는 초기의 세례예비자용 문답례에서 발전했다. 200년경 로마에서 사용한 문답례의 한 실례가 히폴리투스가 쓴 〈사도전승 Apostolic Tradition〉에 보존되어 있다. 주교는 "당신은 전능하신 하느님 아버지를 믿으십니까?"와 같은 그리스도교의 주요 신앙에 대해 질문하곤 했다. 긍정적인 명제로 씌어진 이 진술들은 신조(信條)가 되었으며, 이 신조들은 이후에 세례신조로 알려졌다.
현재의 사도신경 본문은 3, 4세기에 로마에서 사용한 세례신조와 비슷하며, 그 최종적인 형식은 6세기말 또는 7세기 초 프랑스 남서부지방에서 확립되었다. 이것은 점차 세례신조를 대신하게 되었고, 교황 인노켄티우스 3세(1198~1216 재위)가 서방 로마 가톨릭 교회의 공식적인 신앙 진술로 인정했다. COPYRIGHT (C)한국브리태니커회사, 1999-2004
신조 중에 가장 잘된 신조가 있다면 우리가 주일마다 고백하는 사도신경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습니다. 짧은 문장에 우리의 신앙고백의 주제를 정확하게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브리태니커 사전을 통해서 알 수 있듯이 이 신앙고백서는 세례를 받을 때 사용되었던 신앙고백서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사도신경은 영어로 “Apostle's creed"라고 합니다. 열두 사도들이 작성하였다고 주장보다는 12사도가 전한 복음의 내용의 집약이라고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런 주장에 많은 기독교인들이 동의합니다. 이 고백서의 훌륭함에 모두 인정을 합니다.
모든 부분 중에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은 없습니다. 너무 익히 잘 알고 있는 고백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연히 어떤 블로그에서 잘못된 주장을 하는 사람을 보았습니다. 다른 부분이 아닌 “거룩한 공회”라는 부분입니다. 영어로 “Assembly"라고 표현되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catholicism"이라는 부분입니다. 라틴어 번역본에는 “sanctam ecclesiam catholicam”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황당한 주장은 “Assembly"가 예수님을 죽였던 이스라엘의 장로회에도 같은 단어가 쓰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공회가 잘못되었다는 것입니다. 무조건 영어에서는 모임을 나타낼 때 “Assembly"를 사용합니다. 그러면 국회라고 쓰이는 것에 대해 그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여기서 “Assembly"는 라틴어 번역본에서 보듯이 교회라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사실 내가 알고 있기로는 어처구니없는 주장을 하는 사람은 이단입니다. 사도신경에 “Assembly"가 이스라엘의 장로회라고 쓴 “Assembly"와 같으므로 잘못되었다는 주장에 쓴 웃음을 지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단들의 이런 황당한 주장은 무식함에서 나온 것입니다. 아마 라틴어 번역본을 보았더라도 이런 무식한 주장은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원어에 가톨릭이라고 나왔는데 이것은 “가톨릭교회를 믿는 다는 것이 아니냐?”라고 엉뚱한 생각을 하시는 분이 있습니다. 약간 우리말로 사도신경을 고쳐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여기서 가톨릭은 가톨릭교회를 믿는 다는 것이 아닙니다. 여기서 가톨릭은 가톨릭교회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보편적”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이단종파와 분파를 그리스도의 교회 전체와 구분하기 위해 사용된 말입니다. 성경대로 신앙고백을 하지 않는 교회는 교회가 아닙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에게 속한 교회가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가톨릭은 예수 그리스도가 머리가 되시는 거룩한 교회를 믿는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 안에 모든 교회가 하나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교파의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실제로 모두 예수 그리스도에게 속한 하나의 교회입니다.
이제 다른 사도신경의 고백은 별로 어려울 것이 없습니다. 이 부분 외에는 별로 혼동을 주거나 잘못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매주 신앙고백을 하면서 자신의 신앙고백에 대한 정확한 의미를 모른다면 문제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신앙고백을 올바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잘못 가르치는 이단의 속임수에 빠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출처ⓒ† : http://cafe.daum.net/cgs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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