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모임
우리는 지금 영성과 감성 체험을 중요하게 여기는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에 살고 있다. 기, 단, 뉴에이지 등이 유행하고 사람들이 논리적이거나 이성적인 사고 보다는 느낌을 더 강조하는 시대이다.
산업혁명 이후 사람들은 더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것을 추구했다. 과학과 문화가 발전하고 발달하면서 인간의 이성과 논리가 참다운 사회, 행복을 가져다 줄 것으로 믿었다. 그러나 2번의 세계대전을 통해 사람들은 합리적이라고 객관적이라고 부르는 모든 것에 의구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이후 제3세계를 중심으로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것에 해체를 표방하는 포스터모더니즘 즉 다원주의가 나타났다.
요즘 세대의 젊은이들은 이성이 아닌 느낌으로 행동하며, 느낌으로 승부를 거는 체험을 중시하고 있는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이다. 대학생들조차 생각하기보다 체험하기를, 느끼기를 원하기 때문에 지적인 형태의 전도 방법이 매력을 주지못한다.
열린모임은 영성과 감성과 체험이 일어나는 곳이다. 말씀과 기도를 통한 성령의 역사가 있다. 성령의 역사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만나고 느끼고 있다. 더욱 귀한 것은 기도 응답을 통해 하나님을 체험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 교회 기도제목 중의 하나는 열린모임을 한국의 온 땅에, 세계 열방에, 그리고 땅끝까지 확장하는 것이다. 열린모임이야말로 불신자들의 영적, 정신적, 물질적인 모든 필요들을 채우며 그들에게 거부감없이 접근할 수 있는 전도방법이다.
열린모임은 12주로 진행을 한다. 1주부터 4주까지는 전도 대상자를 위해 기도하며, 5주부터는 열린모임에 초청한다. 이때 전도 대상자를 2가지 유형으로 분류한다.
먼저 A형 전도 대상자로 복음에 대해 어느 정도 마음이 열린 사람이다. 어릴 때 교회 다녀 본 적이 있거나 기독교에 대해 호의적인 경우이다. 이런 사람은 5주부터 열린모임에 초청한다. 반면 전도 대상자 중에는 교회 애기만 꺼내도 알러지 반응을 보이거나 거부하는 이들도 이다. 이들을 B형 전도 대상자로 분류하는데, 교회나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지 않고 6단계 관계 맺기에 들어간다. 선물, 식사대접, 전도대상자의 필요채우기 그들의 마음을 연 후 마지막 여섯 번째 만남 에서 열린모임으로 초청한다.
전도 대상자 필요 채우기는 참으로 다양하다. 아기 돌봐주기, 청소 도와주기, 세금 내어주기, 아이들 공부 봐주기, 좋은 정보 공유하기 등 이외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전도 대상자의 필요에 따라 관계를 맺어간다. 9주부터는 A, B형 모두 열린모임에 초청하여 복음을 듣게 한다. 또한 담임목사의 설교테이프를 선물해주고 자연스럽게 교회에 대해 마음을 열도록 한다
. 그리고 열린모임 11주 진행 후 12주째에 열리는 추수행사는 11주 동안 기도하며 관계를 매저온 베스트들을 교회로 초청해 결신하는 시간이다
복음을 정확하게 알고 그 능력을 누리게 되면, 굳이 전도하라고 강요하지 않아도 복음을 전하게 된다.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견딜 수 없는 마음이 생기는 것이다.
2. 제자의 삶
나는 늘 예레미야를 떠올린다. 예레미야는 여호와를 선포하지 아니하며 그 이름으로 말하지 아니하리라 하면, 중심이 불붙는 것 같아서 골수에 사무쳐 답답하여 견딜 수 없었다.(렘20:9) 예레미야가 골수에 사무치는 답답함을 느낀 이유가 무엇인가? 그 말씀이 하나님에게서 온 것이며, 성령이 그로 하여금 그것을 전하지 않고는 못 견디도록 뜨겁게 하셨기 때문이다. 예레미야는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예언을 맡기셨다는 소명감을 깨닫고 이렇게 고백했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께서 "어머니 태로부터 나를 택정하셨다(갈1:15)"면서 자기 신분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된 바울이라고 밝혔다. 이 말은, 벗어버릴 수 없는 사명이 모태 로부터 이미 받았다는 부동의 신념이 있었다는 뜻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혀 복음을 증거했다는 사명 의식이 투철했음을 알게 한다.
두날개 양육 시스템의 제자의 삶은 예레미야와 바울처럼 복음과 그 능력을 깨닫고 비전에 눈뜨게 한다. 그 비전을 열린모임을 통해 구체화시킨다.
열린모임은 성경적인 전도법이다. 현대인들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관계전도법이다. 또 팀을 이뤄 진행하기 때문에 전도에 대한 개인 부담도 적다. 복음을 먼저 깨달은 내가 열린모임을 통해 잃어버린 영혼에게 나아갈 것을 지속적으로 도전받고 있다.
열린모임은 총 12주로 진행되는데 1주에서부터 4주까지는 전도대상자를 위해 기도하며 5주부터 열린모임에 초청한다. 이 때 전도대상자는 2가지 타입으로 분류가 된다.
먼저 A타입으로 이는 복음에 대해 어느 정도 마음이 열린 사람이다. 어릴때 교회 다녀본 적이 있거나 기독교에 대해 호의적인 경우이다. 이런 사람은 5주부터 열린모임에 초청 한다.
전도대상자 중에는 기독교에 대해 배타적인 사람이 있다. 교회 얘기만 꺼내도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며 거부하는 경우이다. 이를 B타입이라 한다. 이때는 하나님이라든가 교회 이야기는 절대 꺼내지 않고 6단계로 관계를 맺어간다. 선물, 식사대접, 전도대상자의 필요를 채워 그들의 마음을 연 후 마지막 여섯 번째 만남에서 열린모임으로 초청하는 것이다.
우리 교회의 열린모임은 직장, 학교, 아파트단지, 주택가, 산업체 등에 훈련된 제자를 보내어 전도를 위한 소그룹 성경공부와 풍성한 교제를 통해 믿지 않는 사람들이 복음에 접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는 누구나 자유로이 참석할 수 있으며 그곳에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체험하고 그분의 은혜를 누린다.
3. 청소년 열린모임
몇해 전 한국통신 문화재단의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 10명 중 2명은 인터넷 게임에, 10명 중 1명은 인터넷 채팅과 음란물에 스스로 중독됐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터넷을 통해 게임(95.7%)과 채팅(74.1%)을 즐기고 있으며, 음란물도 31.1%가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누가 이 시대의 자라나는 우리의 자녀들을 책임져 줄 수 있을까. 부모도 책임지지 못하는 시대에 우리의 청소년들과 자녀들이 노출되어 있다. 그러나 질풍노도의 시기에 있는 청소년들도 주님을 만나면 그 삶이 확연하게 달라진다.
두날개 선교센터에서는 매해 여름이면 청소년 열린모임을 주제로 '청소년 비전캠프'를 가지고 있다. 올해는 인터넷 등록을 시작한지 5분 만에 등록이 마감되어 이 땅의 청소년을 향한 하나님의 요청이 얼마나 긴급한지를 절감할 수 있었다.
청소년 비전캠프를 통해 많은 청소년들이 주님을 만나고, 비전을 발견한다. 학교를 등지고 싫어했던 청소년들이 오히려 학교를 복음으로 변화시킬 것을 소망하며 비전에 불타오른다. 인생에 있어서 분명한 목표가 생긴 것이다. 공부를 해야 하고, 학교에 가야하는 분명한 이유 말이다.
사실 이 땅의 청소년은 세상의 문화에 거의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어 있다. 사단은 우는 사자와 같이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기에 이들의 영을 사로잡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인터넷뿐만 아니라 왕따 문화가 성행하고, 학교의 폭력이 난무하며, 성적이 떨어졌다고 자살하는 기가 막힌 일들이 일상처럼 일어나고 있다. 또한 베르테르의 현상처럼 연예인들의 잇단 자살이 청소년들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청소년들의 존귀함을 회복하고 자존감을 바르게 세워가도록 도와야 한다. 무엇으로 가능한가? 오직 말씀, 복음으로만 그들을 회복시키고 세워갈 수 있다.
이 땅의 모든 중고등학교에서 열린모임을 열어야 한다. 그래서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 때에 복음으로 바른 자아상을 회복하여 삶의 비전을 발견해야 한다. 열린모임은 단순히 복음을 전하는 전도의 현장이 아니라 이 땅의 든든한 미래의 일꾼을 세워가는 희망의 산실이다.
청소년 열린모임 역시 복음에 열려있는 A타입과 복음에 대해 부정적인 B타입으로 분류해서 관계 맺기를 한다. 독특한 것은 17주 동안 2번의 영혼추수주일이 있다. 첫 두 주는 기도하면서 베스트를 정하고 3주차부터는 관계 맺기에 들어가서 5주차에는 열린모임에 초청한다. 그리고 9주에 영혼추수주일 행사를 갖은 후 10주차에 베스트를 정하면서 바로 열린모임에 초청한다. 그 후 17주에 다시 한 번의 영혼추수주일을 통해 베스트를 초청하여 주님을 영접하도록 한다.
4. 열린 모임의 매력
열린모임의 매력은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그 자리에서 체험하는 데 있다. 2천년 전에 능력을 행하신 과거의 그리스도가 아니라, 지금도 동일하게 살아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만나는 곳이 바로 열린모임이다. 그렇기에 열린모임에는 변화가 있고 감동이 있다. 체험이 있으며 눈물이 있다.
우리교회 전도왕 이일동 집사가 있다. 이집사는 ‘와사풍’이 걸린 중년의 남성을 열린모임에 초대했다. 와사풍은 입이 돌아가는 병으로, 의학용어로 ‘안면신경마비’라고 부른다. 중풍은 아니지만, 얼굴에 마비가 와서 한쪽 눈이 감기지 않는다. 말하거나 웃을 때, 또는 얼굴을 찡그리면 입이 비뚤어진 모습이 드러난다.
“하나님께 기도하면 낫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는 반신반의하며 열린모임에 참석했다가 집중 중보기도 후에 와사풍이 깨끗이 낫는 기적을 경험했다. 하나님이 살아계신다는 사실을 체험하고, 그는 당장 교회에 등록했다. 지금은 그 누구보다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한번은 알콜 중독자가 이집사의 초청으로 열린모임에 참석했다. 그는 이 모임에서 예수님을 소개받고 그 자리에서 영접하였다. 그의 영혼이 변화되니, 거짓말처럼 술을 끊는 기적이 일어났다. 기적은 연속해서 일어났다. 딸이 폐렴에 걸려 수년 동안 고생하고 있었다. 이 기도제목을 놓고 열린모임 구성원들이 기도하자, 곧 응답되었다. 그 자리에 있지 않아도, 백부장의 하인처럼 중보기도만으로 치유의 역사가 일어난 것이다. 아픈 형제를 위한 기도만이 아니다. 다양한 인생 문제가 복음으로 해결되는 곳이 바로 열린모임이다.
오랫동안 직장이 없어 고민하던 청년이 열린모임에서 복음을 듣고 주님을 만난 후 일주일 만에 직장을 구하게 되었다. 간호학과 자매들을 대상으로 하는 열린모임에서는 간호사 국가고시를 위해 함께 기도했다. 그 결과, 열린모임에 베스트로 초청된 8명이 전원 합격하는 응답을 누렸다. 그뿐 아니다. 이 가운데 한 명은 수석으로 졸업하는 기쁨을 누렸다. 하나님은 기도에 넘치도록 응답하시는 분이시다. 좋으신 하나님을 찬양한다. 그 하나님을 만나면 사람은 변화된다.
열린모임은 참석하는 자들에게만 축복된 것이 아니다. 인도자의 축복은 앞에서 말했다. 열린모임 장소를 제공하는 성도에게도 하나님은 축복하신다. 복음이 선포되고 생명이 살아나는 역사의 현장을 하나님께서 축복하시는 것이다.
하경산업이라는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집사 부부가 있다. 그곳에서 내 아내가 처음 열린모임을 가졌다. 열린모임이 무엇인지 잘 모르던 상황에서, 그들은 그저 열린모임이 성경공부라고 생각했다. 그런 부부가 변화되었다. 이제는 수많은 영혼을 전도했고, 그들은 통해 많은 결신자들을 얻었다.
이 부부는 영적인 축복만 받지 않았다. 하나님은 사업장을 축복하셨다. 불경기 속에서도 해마다 매출이 배로 증가되고 있다. 또 품질평가회에서 최고 제품으로 선정되어, 현대조선과 독점계약을 맺게 되었다. 하나님은 복음 전하는 사람뿐 아니라 복음이 전해지는 장소도 축복하신다. 열린모임은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누리는 곳이다. 그래서 열린모임은 살아있고 생명력이 있다. 우리의 신앙도 살아있게 한다.
5. 하나님의 실존을 경험하는 열린 모임
열린모임은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직접적으로 보고 느끼는 역사의 현장이다.
주님은 “온 천하에 다니며 복음을 전파할 때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으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않으리라”(막 16:15~18)고 말씀하셨다.
실제로 전도소그룹 열린모임에는 이러한 역사들이 일어나고 있다.
C 병원에서 근무하는 K 간호사가 있다. 이 자매는 처음 열린모임을 인도하면서 많은 염려를 하게 되었다. 그런데도 하나님께서 그녀에게 예비 된 영혼을 붙여주셨다. 암환자를 붙여주신 것이다.
환자는 암세포가 위와 간 및 폐까지 전이되어 생명이 위태로웠다.
인생의 막다른 골목에서 생명의 위협을 받자, 이 환자는 순순히 주님을 구주로 영접했다. 열린모임에서는 환자의 치유를 위해 합심기도 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함께 기도한 후부터 암세포가 급속도로 줄고 있다는 것이었다. 담당의사가 놀란 나머지, 차트를 직접 들고 환자를 찾아와 확인할 정도였다. 죽음의 고비를 넘기고 암이 치유되는 복음의 능력을 경험한 이분은, 열린모임에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환자들을 초청하고 있다.
몇 십 년째 귀신에게 시달리던 주부가 주님을 만났다. 어릴 때부터 귀신을 자주 보았다. 결혼 후에도 귀신에게 계속 시달리던 그녀는 L 집사의 인도로 열린모임에 참석하였다.
귀신에게 시달리다보니, 건강은 물론 가정 형편이 온전할 리 없었다. 하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열린모임에서 주님을 영접하였다.
그날 밤, 십자가가 환하게 자신의 몸을 감싸는 꿈을 꾸었다. 그 다음 날부터 귀신은 말끔하게 사라졌다. 귀신으로부터 놀라운 해방을 경험한 것이다. 축복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경제적인 문제도 풀리기 시작한 것이다. 이제는 그토록 소망하던 집까지 장만하는 축복을 누리게 되었다.
마가복음 5장에 등장하는 거라사 광인은 무덤가에서 자신의 몸을 학대하며 살았다. 예수를 만나기 이전까지의 광인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없는 존재였다.
무덤가에서 자신의 영혼을 갉아먹고, 스스로를 학대하며 살 수밖에 없었다. 광인의 삶은 세상에 버림받은 삶이다. 자신도 세상을 버린 삶을 살 수밖에 없다. 그 방황하고 상처 난 영혼이 예수님을 만나 제자들도 하지 못한 고백을 했다.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여”(막 5:7).
악령은 예수님이 떠나가기를 원한다. 그러나 예수의 관심은 악령에게 있는 것이 아니다. 세상에서 버림받은 상처 난 한 인간의 삶의 중심에 관심을 두고 계신 것이다.
아무도 그에게 구원의 문제를 던져주지 못하고 그를 이끌어 깨어진 관계를 회복할 사람이 없다. 이런 희망이 상실된 사람에게 예수님이 찾아온 것이다. 그 예수님은 21세기를 사는 지금도 귀신 들린 여인에게 찾아오셔서 인생을 변화시키셨다.
열린모임에서의 해방과 자유의 역사는 비단 우리교회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열린모임을 갖는 교회마다 이런 간증거리가 넘치고 있다.
열린모임은 복음의 능력을 선포하고, 그 능력을 누림으로써 하나님의 실존을 경험하는 곳이다. 말씀이 살아있고 하나님이 살아계신 증거들이 눈으로 확인되는 곳이다. 열린모임은 우리의 신앙이 꿈틀거리는 산 역사의 현장이다.
6. 지역을 장악하는 열린 모임
우리 교회의 존재 목적은 불신자 전도에 있다. 전도지 2만장을 돌려야 1명의 불신자가 주님을 영접한다는 통계가 있다. 그만큼 전도하기도 힘들지만, 천하보다 귀한 영혼을 위해 수고로움을 아끼지 않아한다. 이를 위해 우리 교회는 몇 가지 전도전략을 세워 추진하고 있다.
첫째, 전도특공대가 있다. 이들은 매일 모여서 기도하고 지역에 복음을 전한다. 비가 오든 날씨가 춥든 개의치 않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전도에 힘쓰고 있다. 또한 지역 주민의 필요를 채우기 위한 차전도를 병행하고 있다. 봄과 여름에는 시원한 음료수로, 가을과 겨울에는 따뜻한 차로 섬긴다. 이때 교회에 오라는 직접적인 이야기는 건네지 않다. 차 전도를 통해 교회에 대한 좋은 이미지는 물론 자연스럽게 교회를 찾는 경우가 많다.
둘째, 특수 전도팀이 있다. 우리 교회는 현역 의사와 간호사만 200여 명이 넘는다. 이들을 중심으로 해서 의료 전도가 이루어진다. 매월 우리 교회는 은사별 팀사역의 날에 긍휼 사역팀이 양로원을 방문한다. 이때 의료 전도팀도 함께 동행을 한다. 단순 방문이 아니다. 노인 분들에게 간단한 건강 체크를 해 드릴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주님의 섬김의 모습을 보여주며 복음을 전하고 있다. 우리 교회에는 또 미용팀이 구성되어 있다. 이들 역시 특수 전도팀 소속으로서 지역 주민을 위해 봉사함으로써 복음을 전한다.
셋째, 열린모임이다. 열린모임은 성경적인 전도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3~4명이 한 팀을 이루어 우리가 살고 있는 삶의 현장에서 복음을 전한다. 열린모임은 12주로 진행되는데 1주에서부터 4주까지는 전도대상자를 위해 기도한다. 그리고 5주부터는 열린모임에 초청한다. 초청된 불신자는 복음의 메시지를 듣게 된다. 열린모임에 초청된 새가족이 당일 열린모임 현장에서 주님을 영접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몇 번의 참석을 통해 마음을 열고 복음을 받아들인다.
열린모임은 침투전도라고 말할 수 있다. 한 지역을 거점으로 누룩처럼 겨자씨처럼 복음으로 지역을 장악해 나간다. 어디에서든지 열린모임을 시작할 수 있다. 병원, 학교, 미용실, 가정 할 것 없이 어디서든지 가능하다.
누룩 한 웅큼이 가루 서말을 부풀게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열린모임이 그렇다. 이것은 주님의 전도방법이었으며 (마28:18~20), 사도 바울의 전도방법(행16:14,행 18:1~3)이기도 했다. 어떤 지역을 선정하고 거점을 확보하여 전도대상자를 초청해서 복음의 핵심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증거함으로써 영혼을 구원하는 성경적인 전도방법인 것이다.
얼마 전에는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미용실에서 열린모임이 열렸다. 이런 곳에서 어떻게 복음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을까 의구심을 가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오히려 조용하고 한적한 곳에서 열리는 열린모임 보다 더 많은 불신자들이 이 열린모임을 통해 주께로 돌아오고 있다.
열린모임의 목적은 생명을 살리는 것이다. 열린모임이 기존의 성경공부와 다른 점은 생명을 살리는 데 목적이 있다는 것이다.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에게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생명의 충격을 주고, 하나님을 만나지 못한 형식적인 종교인들에게는 복음의 충격을 주며, 예수를 믿고도 어떻게 살아야할지 몰라 방황하는 자들에게는 사명의 충격을 준다. 열린모임을 통해 많은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복음을 깨달으며 사명을 발견하게 된다. 실제로 우리 교회는 등록교인의 70%정도가 열린모임을 통해 인도되었다. 더불어 이렇게 전도된 영혼들은 거의 100% 가까운 정착을 하고 있는 것이다.
7. 변화와 역사의 현장, 열린 모임
초대교회의 성도들은 그리스도인이라는 확실한 자기 정체성이 있었다.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정체성에 대한 명확한 인식은 이 땅에서 성도의 삶이 어떠해야 하며, 삶의 목표를 무엇에 두어야하는지에 대한 정확한 깨달음이기도 했다. 그렇기에 이들은 주도적으로 날마다 모이기에 힘썼고, 서로를 섬겼으며, 모이면 기도하고, 흩어지면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삶을 살 수 있었던 것이다.
더불어 이러한 자기 정체성은 복음의 특권을 마음껏 누리는 은혜까지 경험하게 되었다. 복음이란 인생의 모든 문제를 해결 해 놓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승리를 의미하는 것이다. 이 승리를 누리고 사는 것이다. 주님은 마가복음 16장 15~18절에 ‘온 천하에 다니며 복음을 전파할 때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으며 무슨 독을 마실찌라도 해를 받지 않으리라’고 말씀하셨다. 실제로 우리 교회 전도소그룹인 열린모임에서는 이러한 역사들이 일어나고 있다.
여성 A공동체 셀리더인 최희연 자매는 같은 셀에 속한 한 자매의 집에서 열린모임을 열었다. 그런데 그 집은 1층이 무당집이었다. 자매는 이 사실을 이사하고서야 알았게 된 것이다. 무당할머니는 이사 온 날 자매에게 와서 이집 주인도 좋고 터도 좋아서 점괘가 잘 나와 절대로 이곳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점을 보겠다며 찾아왔다. 자매는 두려워서 저녁 먹은 후에는 설거지도 하지 못했다. 열린모임 시간 때 마다 선포하며 기도했다. 그런데 3주 후에, 절대 이사를 가지 않겠다던 무당할머니가 이사를 가야겠다며 스스로 전세방을 내놓았다. 이유인즉, 밤마다 시끄러운 소리가 들리고 어느 날부터 손님이 오지 않고 전기세만 많이 나와서 이사를 가야겠다는 것이었다.
C 병원에서 근무를 하는 한 간호사는, 처음 열린모임을 인도하게 되어 무척이나 떨리고 염려가 많았는데, 하나님께서 그녀에게 예비 된 영혼을 붙여주셨다. 암환자로 암세포가 위와 간, 폐까지 전이가 되어 매우 위험한 상태의 환자였다. 인생의 막다른 골목에서 생명의 위협을 받자 이 환자는 순순히 주님을 구원의 주로 영접했으며, 더욱 놀라운 것은 열린모임에서 합심기도 한 얼마 후 암세포가 놀라운 속도로 줄어들었다.담당의사가 너무 놀라 촬영한 검사지를 직접 들고 환자를 찾아와 확인할 정도였다고 한다. 고비를 넘기고 암이 급속도로 호전되는 복음의 능력을 경험한 그는 지속적으로 열린모임에 자신과 같은 환자들을 초청했다.
우리 교회뿐만 아니라 D12 다이아몬드 양육시스템을 적용하는 교회들마다 이러한 간증거리가 넘치고 있다. 대구 신현교회 한 집사님은 담임목사님의 강력한 권고로 열린모임을 시작했으나 반신반의했다. 그런데 어느 날 억지로 열린모임에 끌려오다시피 한 새가족이 열린모임에서 강력한 복음의 말씀에 충격을 받더니 완전히 사람이 달라져서 전도하기 시작하더라는 것이다.
그리고 얼마 후에, 몇 년 동안을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던 한 사람을 데리고 왔다. 그는 말씀을 듣고 마음을 열어 주님을 영접했고, 자신이 그동안 속아왔다며 지갑에서 부적을 꺼내 그 자리에서 찢어버렸다. 물론 그날이후 불면증은 사라졌다. 복음의 능력이 그를 포로 된 결박에서 벗어나 자유하게 한 것이다.
열린모임의 목적은 생명을 살리는 것이다. 복음을 누리되 더 풍성히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도록 하는 현장이다. 그리고 또 하나의 가장 큰 변화는 열린모임을 인도하고, 함께 열린모임을 여는 성도들의 가치관과 삶이 변화된다는 것이다. 강력한 복음의 능력 앞에 성도들이 더욱 강력한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로 세워져 간다는 것이다. 열린모임은 축복의 현장이다
8. 교회 성장의 원동력, 열린 모임열린모임은 전도 뿐 아니라 말씀을 통한 양육, 교제, 또 다른 열린모임으로의 확장과 번식이 일어난다. 우리 교회의 성도들 대부분은 열린모임을 통해 믿음을 가지게 되었고, 열린모임이 지속적으로 번식하면서 교회도 성장하였다.
교회가 커지면서 소그룹 전도인 열린모임을 12주로 전략화하게 되었고, 기존 성도들만이 모이는 셀모임이 정착되게 되었다. 열린모임이 불신자와 관계를 맺어 복음을 듣고 하나님을 만나게 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셀모임은 예수 그리스도의 임재와 능력, 목적을 체험하며 번식이 일어나는 예수 생명의 가족모임이라고 할 수 있다. 육신의 가족보다 더 진한 사랑으로 돌봄과 성장, 번식이 이뤄지는 곳이 셀모임이다. 이 모든 근간에 열린모임이 있는 것이다.
우리 교회 박미경 인터는 자신이 인도하는 열린모임을 통해 5명을 전도해서 셀이 분가하는 것과 더불어 셀리더로 세워지는 축복을 누리게 되었다. 이처럼 열린모임은 셀이 성장하는 지름길을 뿐만 아니라 사람을 세우는 터전이 되기도 한다.
열린모임은 12주 시스템이다. 맴버는 셀리더, 인턴, 가족, 새가족으로 구성된다. 1주부터 4주까지는 전도대상자를 두고 기도하며, 5주부터 열린모임에 초청한다. 물론 처음부터 초청에 응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에 7단계 관계 맺기 전략에 따라 의도적으로 관계 맺도록 한다. 그런 다음 9주부터는 열린모임에 초대하여 복음을 듣게 하고, 마지막 12주에는 영혼추수주일로 교회에 초청하여 등록 시키게 된다.
우리 교회의 원칙은 예비 셀리더였던 인턴이 자신이 전도한 사람들을 데리고 분가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인턴들은 반드시 열린모임을 열어야하며, 12주후에는 분가하도록 전략을 세우고 있다. 셀리더들은 인턴이 분가할 수 있도록 인턴들을 적극 지원하며, 디렉터들은 자신의 공동체 전체를 돌아보며 셀리더와 함께 인턴들의 분가를 돕는다. 우리 교회에서는 12주 전략이 일 년에 3번 진행되고 있다. 다시 말해 한 해에 3번 번식이 일어나는 것이다.
하지만 반드시 3번만 번식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열린모임 현장에서 복음을 듣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한 새가족이 교회에 등록해서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셀 가족들과 하나 될 뿐만 아니라 D12 양육 시스템을 통해 참된 제자로 성숙하도록 돕는다.
새가족 뒤에는 60~70명 정도의 전도대상자가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미국의 교회성장 연구소에서는 기독교인 14,000명에게 어떤 방법에 의해 교회로 인도되었는지에 대해 설문조사를 여러 차례 실시했다.
“당신을 하나님과 교회로 인도한 사람은 누구입니까?”라는 질문이었는데, 75~90%의 사람들이 친구나 친척, 이웃과 같이 관계전도를 통해 그리스도를 믿게 되었다고 대답을 했다.
우리 교회에 변문희 성도는 인천에서 이사를 오면서 낯선 환경으로 인해 1년이 넘도록 정착을 하지 못하다가 새가족섬김이의 끊임없는 기도와 사랑으로 정착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변문희 성도가 열린모임에 참여하면서 가족뿐만 아니라 이웃을 전도했는데 무려 6개월 만에 15명을 전도했다. 하나님은 “생육하고 번성하라”고 말씀하셨다. 폭발적 성장은 하나님의 뜻이다.
1개의 열린모임이 앞으로 17년 동안 한 해 1번씩 번식하면 262,144개의 셀이 된다. 물이 바다 덮음같이 여호와의 영광이 가득할 날이 올 것이다. 그리스도의 푸른 계절이 올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소원했던 주님의 재림을 볼 것이다.
21세기 인구는 폭발하고 있다. 영혼추수와 더불어 건강한 교회로의 성장을 위한 전략은 무엇인가? 그것은 다름 아닌 열린모임의 배가번식인 것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삶의 터에서 복음운동을 펼치고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드러내며 일꾼을 찾아 열린모임을 번식시키는 것이다. 이 일은 다름 아닌 오직 복음을 전하는 것 외에는 소망이 없으며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에 참여하고 하늘의 상급과 면류관을 바라보며 달려가는 자들, 바로 그들에 의해 성취될 것이다. 사랑하는 여러분이 역사의 주인공인 것이다.
9. 전도 소그룹, 열린 모임
전도소그룹인 열린모임에서는 전도 뿐 아니라 말씀을 통한 양육, 교제, 또 다른 열린 모임으로 확장되는 번식도 일어난다. 우리 교회의 성도들 대부분이 오픈 셀인 열린 모임을 통해 교회에 오게 되었고, 열린 모임이 지속적으로 번식하면서 교회도 성장하였다.
교회가 커지면서 소그룹 전도인 열린모임을 12주로 전략화하게 되었고, 기존 성도들만이 모이는 셀모임이 정착되게 되었다. 열린모임은 믿지 않는자와 관계를 맺어 복음을 듣고 하나님을 만나게 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셀모임은 예수 그리스도의 임재와 능력, 목적을 체험하며 번식이 일어나는 예수 생명의 가족모임이다. 육신의 가족보다 더 진한 사랑으로 돌봄과 성장, 번식이 이뤄지는 곳이 셀모임이다.
우리 교회에는 셀모임을 통한 아름다운 사랑의 간증거리가 많다. 부침을 부쳐도 셀가족들까지 생각하고, 문제가 생기거나 어려움을 당했을 경우 가장 먼저 발벗고 나서서 돕는 것도 셀가족들이다. 셀리더는 자신이 돌보는 가족들이 어려움을 당하면, 철야하며 금식하는 것이 당연한 문화로 정착되어 있다. 우리 교회에서 식수병을 들고 기도하는 사람은 셀리더라고 보면 틀림없다. 셀가족의 문제를 위해 또는 아직 영적으로 어린아이라서 주일성수하지 못하거나 불신 영혼을 위해 금식하며 철야기도하는 것이다.
이처럼 우리 교회의 셀모임에 사랑이 넘치는 것은 바로 비전으로 하나되어 있기 때문이다. 서로를 쳐다보면 허물을 보게 된다. 많은 교회들이 성도들간에 갈등을 일으키고, 상처 받는 것은 서로를 쳐다보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 허물없는 사람이 있겠는가? 없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에는 은혜가 넘치다가도 소그룹 모임이 시들해지고 힘들어지는 것은 서로를 쳐다보기 때문이다. 시간이 흐르다보면 단점이 보이고 그로 인해 갈등이 찾아오게 된다.
어떤 모임이든 서로를 쳐다보게 해서는 안된다.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도록?해야 하는 것이다. 그것은 곧 비전을 바라보도록 하는 것이며, 영혼에 모든 관심을 두도록 하는 것이다
우리 교회는 NCD라는 교회성장 연구소의 컨설팅 결과 세계에서 최고로 건강한 교회라는 진단을 받았다. 그중에서도 사랑의 관계가 매우 높은 점수를 보였는데, 그것은 우리의 관심이 영혼에 있기 때문에 사랑이 넘치는 결과로 나타났다고 본다.
한 영혼이 거듭나고 성장하는데, 또 그가 장성하여 번식해 가는데 우리 셀그룹은 관심을 가지고 기도하며 돌보며 사랑하고 있다. 그래서 서로의 허물이 덮이는 것이다. 예수 생명의 가족모임이라는 것은 결국 영혼에 관심을 가지고, 그 영혼이 세워지는데 모든 눈물과 사랑, 기도로 돌보는 것이다. 우리의 관심이 영혼에게 있기에 우리의 셀그룹은 건강하며, 풍성한교회는 건강한 것이다.
영혼에 모든 관심을 쏟기에 우리 교회는 전도가 활발한 편이다. 전도가 부진해서 여러 가지 전도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시행하는 교회가 많은데, 감사하게도 우리 교회는 초창기부터 전도에 적극적이었다.
그것은 내가 먼저 전도하는 삶을 생활화했기 때문인데, 교회 개척 후 3~4년은 내가 직접 소그룹 전도인 열린모임을 개척하고 인도했다. 아침부터 시작해서 밤 늦게까지 아내와 함께 어떤 때는 끼니를 거르면서 전도에 열정을 쏟았다. 지금은 양육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느라 그때만큼 많은 시간을 뛰고 있지는 못하지만, 지금 제 뒤를 이어 사역하고 있는 탑 리더들이 그때 나를 통해 예수 믿고 양육 받아 성장하여 지금은 나보다 훨씬 더 탁월하게 열린모임을 개척하여 많은 영혼들을 구원하고 있다.
10. 열린 모임과 셀 번식
열린모임은 12주시스템이다. 셀리더, 인턴, 가족, 새가족으로 멤버가 구성된다. 1주부터 4주까지는 전도대상자를 두고 기도하며, 5주부터 열린모임에 초청한다. 물론 처음부터 초청에 응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에 7단계 관계 맺기 전략에 따라 의도적으로 관계를 맺는다. 그런 다음 9주부터는 열린모임에 총동원하며 12주에는 영혼추수주일로 교회에 초청하여 등록 시키게 된다.
12주 시스템이 마무리 되어 전도대상자들이 등록을 하면 셀안에서는 새로운 팀이 구성되어 번식이 일어나게 된다. 예비 셀리더였던 인턴이 자신이 전도한 사람들을 데리고 분가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인턴들은 반드시 열린모임을 열어야하며, 12주후에는 분가하도록 해야한다. 셀리더들은 인턴이 분가하도록 인턴들을 적극 지원하며, 디렉터들은 자신의 공동체 전체를 돌보며 셀리더와 함께 인턴들의 분가를 돕고 있다. 우리 교회에서는 12주 전략이 일년에 3번 진행된다. 일년에 3번 번식이 일어나는 것이다.
소그룹 전도모임인 열린모임을 먼저 언급한 것은 열린모임이 셀그룹 번식의 문이기 때문이다. 많은 분들이 셀그룹을 시도하는데, 셀그룹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번식이다. 번식하지 않는 셀그룹은 죽은 세포요, 암세포이다. 당연히 정리를 해야한다.
셀그룹의 형식은 누구든 흉내낼 수 있다. 찬양, 말씀, 기도, 교제, 사역, 얼핏보기에는 기존의 소그룹 모임과 다르지 않다. 기존의 구역모임이나 순모임과의 차이점은 생명력이 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 생명력은 바로 번식으로 입증된다. 생명이 있는 것은 반드시 성장하고 번식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우리 교회에서는 번식하지 못하는 셀그룹은 과감하게 정리를 하고 있다. 암세포는 생명력 있는 다른 세포까지 위협하기 때문이다.
셀그룹 안의 멤버는 12명 이상을 넘지 않도록 하고 있다. 12명을 넘으면 돌봄과 양육이 제대로 되기 힘들기 때문이다. 주님도 12명의 제자들을 집중적으로 양육하시고, 돌보시지 않았는가? 12명의 제자가 또 각각의 12명의 제자를 삼아 복음이 누룩처럼 퍼져나간 것이다.
나 역시 내 밑에 12명의 셀리더를 두고 집중적으로 양육하며 돌보고 있다. 내 바로 밑의 12명의 셀리더들을 특별히 디렉터라 부른다. 디렉터들은 또 자신의 밑에 12명의 셀리더들을 세우도록 하고 있는데, 이것이 D12 시스템이다. 12명의 제자가 각각의 12명의 셀리더를 세우고, 그들은 또 12명의 셀리더를 각각 세우는 것이다. 이렇게 셀리더들을 세우다보면 겨자씨처럼 누룩처럼 복음이 퍼져나가고, 땅끝까지 복음이 전해질 날이 올 것이다.
이것이 나의 비전이다. 제자들을 내 어깨 높이로 세워 그들이 또 다른 충성된 자들을 세우고, 그들이 또 다른 제자들을 세우는 것이다. 이 비전을 위해 나는 지금도 생명을 다해 제자들을 양육하고 있다.
감사하게도 우리 교회는 지금 6대까지 셀그룹의 계보가 내려가 있다. 그전까지는 많은 제자들을 세우는데 관심을 가져, 다수를 양육하고 훈련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었다. 그런데 다수를 돌보는데 시간적인 한계가 있었다. 그래서 2001년 9월부터 D12 시스템을 적용, 제자들중 사역에 탁월한 자들을 뽑아 나의 D12인 디렉터로 세우고, 디렉터들에게 위임하여 셀리더들을 돌보고 사역을 관리하도록 하고 있다. 그 결과로 일년정도 지나자 셀그룹이 확장, 번식되면서 5대까지 계보가 형성된 것이다.
현재 우리 교회에는 10개의 공동체가 있다. 디렉터가 관리하는 자신의 D12 안의 셀그룹을 공동체라고 하는데, 어린이, 청소년, 청년 3개, 남성2, 여성 3개의 공동체이다. 공동체들은 매달 한번씩 전체 모임을 가지고 있으며, 필요에 따라 청년과 장년이 연합하여 행사를 치루기도 한다.
11. 1) 전도 소그룹 열린 모임
열린모임이란 성경적인 전도전략으로 3~4명이 한 팀을 이루어 우리가 살고 있는 삶의 현장에서 복음을 전하는 전도방법이다. 이는 총 12주로 진행되는데 1주에서부터 4주까지는 전도대상자를 위해 기도하며 5주부터 열린모임에 초청한다. 이 때 전도대상자는 2가지 타입으로 분류가 된다.
먼저 A타입으로 이는 복음에 대해 어느정도 마음이 열린 사람이다. 어릴때 교회 다녀본 적이 있거나 기독교에 대해 호의적인 경우이다. 이런 사람은 5주부터 열린모임에 초청한다.
그런데 전도대상자 중에는 기독교에 대해 배타적인 사람이 있다. 교회 얘기만 꺼내도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며 거부하는 경우이다. 이를 B타입이라 한다. 이 때는 하나님이라든가 교회 이야기는 절대 꺼내지 않고 6단계로 관계를 맺어간다. 선물, 식사대접, 전도대상자의 필요를 채워 그들의 마음을 연 후 마지막 여섯 번째 만남에서 열린모임으로 초청하는 것이다.
열린모임은 침투전도이다. 한 지역을 거점으로 누룩처럼 겨자씨처럼 복음으로 지역을 장악해 나간다. 하나님 나라는 작은 운동에서 출발한다. 천국은 씨를 뿌리는 자로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전하는 자가 없으면 어떻게 듣겠는가? 눈물로 씨를 뿌리면 기쁨으로 단을 거둔다. 열린모임은 좋은 씨를 뿌리는 운동이라 할 수 있다. 항상 좋은 씨를 뿌려야한다. 많은 열매를 거두는 것이 아니라 좋은 열매를 많이 거두는 것이다.
처음 세 사람으로 시작하여 미미한 것 같지만 엄청난 폭발력을 가지고 있다. 누룩 한 웅큼이 가루 서말을 부풀게 한다고 했다.
열린모임이 그렇다.
이것은 주님의 전도방법이었으며(마28:18~20), 사도 바울의 전도방법(행16:14, 행18:1~3)이기도 했다. 어떤 지역을 선정하고 거점을 확보하여 전도대상자를 초청해서 복음의 핵심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증거함으로써 영혼을 구원하는 성경적인 전도방법이다. 우리 교회의 열린모임은 직장, 학교, 아파트단지, 주택가, 산업체 등에 훈련된 제자를 보내어 전도를 위한 소그룹 성경공부와 풍성한 교제를 통해 믿지 않는 사람들이 복음에 접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는 누구나 자유로이 참석할 수 있으며 그곳에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체험하고 그분의 은혜를 누린다.
열린모임의 목적은 생명을 살리는 것이다. 열린모임이 기존의 성경공부와 다른 점은 생명을 살리는 데 목적이 있다는 것이다.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에게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생명의 충격을 주고, 하나님을 만나지 못한 형식적인 종교인들에게는 복음의 충격을 주고, 예수를 믿고도 어떻게 살아야할지 몰라 방황하는 자들에게는 사명의 충격을 준다. 열린모임을 통해 많은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복음을 깨달으며 사명을 발견한다. 실제로 우리 교회는 등록교인의 70%정도가 열린모임을 통해 인도되었다.
그만큼 열린모임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열린모임에서 지속적으로 말씀을 듣다가 교회로 오는 경우가 많다. 열린모임을 통해 교회에 등록한 대부분의 새가족들이 잘 정착한다.
열린모임에서 지속적으로 말씀을 들은데다 열린모임의 인도자, 팀원들과 이미 관계가 형성되어 있어 교회에 와도 전혀 낯설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 교회에는 열린모임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교회로 인도되어 지금은 교회 내에서 훌륭한 사역자로 자란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2). 제1차 세계대전 때의 일이다. 당시 영국 공군 전투기들이 독일 공군 전투기에 의해 거의 전멸되다시피 했는데, 그 이유는 독일 전투기들이 항상 두 대씩 짝을 지어 공격을 했기 때문이다. 이 전략은 신명기 32:30 “어찌 한사람이 천을 쫓으며 두사람이 만을 도망케 하였을까” 라는 말씀을 읽고 독일의 한 장교가 적용을 한 것이다.
전투기 한 대가 기관총을 쏠 경우에는 사정거리가 2.4m인데, 두 대가 편대를 지어 공격할 경우에는 그 두배인 4.8m가 아니라 240m로 사정거리가 100배 확대되었다. 2차 대전에서는 미 공군이 이 전략을 사용하였는데, 당시 일본 전투기가 성능이나 양적인 면에서 훨씬 우수했음에도 불구하고, 전투때마다 거의 전멸하다시피 했다.
우리가 이 전략을 신앙생활에 적용한다면 놀라운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 말씀에 의지하여 두 사람 이상이 마음을 합하여 같은 장소에서 같은 목표를 가지고 주님께 부르짖어 기도하면 놀라우리만큼 엄청난 역사가 일어날 것이다.
열린모임은 팀원들이 합심하여 기도하여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하는 현장이다. 사도행전 1장을 보면 제자들이 전혀 기도에 힘쓰며 그 결과 2장 오순절에 놀라운 성령의 임재와 능력을 경험한다. 사도행전 4장에서는 담대히 하나님 말씀을 전하게 해달라고 합심하여 기도하자 모인 곳이 진동하고 모인 무리가 성령으로 충만하게 된다.
예수님도 소그룹으로 기도하셨으며, 모세 역시 그러했다. 전도서 4:12에 삼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않으며 두 세 사람이 모인 곳에 나도 반드시 그들과 함께 있겠다고 주님은 약속하셨다. 그렇다면 함께 모여 기도할 때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가?
기도하면 성령님이 역사하신다. 성령님이 역사하시면 능력의 천사들이 동원되어 주의 일을 하게 되며 그때부터 주위의 환경이 변하게 시작한다. 또 응답의 사람을 보내주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도하면서 만나는 사람에게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하나님은 응답의 사람을 통해 일하시기 때문이다.
열린모임은 하나님의 살아계심, 기도응답을 적극적으로 체험하는 곳이다. 지금 살아계셔서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 지금 나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을 만나는 곳이다. 그렇기에 함께 모여서 소그룹으로 기도하는 것은 열린모임에서 가장 중요한 전략이기도 하다.
또한 열린모임은 소그룹 관계 즉 오이코스 전도운동이다.
오이코스는 우리 삶의 현장, 가정, 교회, 직장, 학교, 사회에서 한평생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모든 사람이다. 오이코스는 곧 우리의 전도대상자이다. 오이코스는 우리가 일상에서 접촉하고 있는 모든 사람을 가리키는 총체적인 말로서 우리가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고, 또한 영향을 받고 있는 사람을 가리킨다. 우리가 전도하고자 할 때 주변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전도대상자는 우리의 오이코스들이다. 이처럼 오이코스 전도는 우리와 관계된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기도하며 섬기는 관계중심 생활전도를 말한다.
기독교는 종교가 아니고 관계이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우리의 마음과 뜻과 목숨을 다해 사랑하라고 하셨다. 그리고 내 몸과 같이 이웃을 사랑하라고 하셨다. 우리가 행위에 초점을 맞춘다면 기독교는 종교가 된다. 하나님은 관계에 대해 우리에게 말씀하셨다. 하나님을 가장 사랑하고 이웃을 섬기는 것, 그래서 열린모임은 이러한 기독교의 기본진리에서 출발한다.
3) 열린모임은 소그룹 관계(오이코스)전도운동이다.
미국의 교회성장 연구소에서는 기독교인 14,000명에게 어떤 방법에 의해 교회로 인도되었는지에 대해 설문조사를 여러차례 실시했다. “당신을 하나님과 교회로 인도한 사람은 누구입니까?”라는 질문이었는데, 75~90%의 사람들이 친구나 친척, 이웃과 같이 관계전도를 통해 그리스도를 믿게 되었다고 대답했다. 이처럼 관계는 복음을 전하는 매개체가 되는 것이다.
우리는 복음을 전할 때 우리가 원하는 방식으로 접근해서는 안된다. 낚시를 갈 때 어떤 고기를 잡으러 가느냐에 따라 미끼가 달라지듯 우리가 편한 방법이 아니라 불신자가 좋아하는 방법으로 접근해야 한다. 내가 전도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필요가 무엇인지 파악한 후 그 필요를 채워주는 것이다.
이것을 NCD 8가지 질적특성 중 필요중심적 전도라고 하는데 예를 들면 생일, 기념일, 결혼, 승진 등 축하할 일에 관심을 보이는 것이다. 또 초상을 당했다거나 아플 때 위로가 필요한 일에 시간을 함께 보내며, 출산을 한 산모의 장을 봐준다거나 아기 봐주기, 이사 돕기 등 여러 가지로 불신자들을 섬길 수 있다.
그런가하면 베풀면서 섬길 수 있는데 음식 나눠먹기, 꽃씨 나눠주기, 식사 대접하기, 책 빌려주기, 장난감 빌려주기, 독거노인들 어버이날 카네이션 달아주기 등 다양한 아이디어로 섬길 수 있다.
간증 역시 불신자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이어줄 수 있는 좋은 도구이다. 예수님을 만나기 전의 삶과 주님을 만나게 된 동기, 하나님을 만난 이후 삶의 변화에 대해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불신자들의 마음이 쉽게 열리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 때 간증은 설교하듯이 하지말고 솔직하게 삶을 나눠야 한다. 간증의 매력은 진솔함에 있기 때문이다.
열린모임은 소그룹 배가번식 전도운동이다.
하나님은 “생육하고 번성하라”고 하신다. 한명씩 더하기 전도에서 배가번식 전도로 전환하기를 원하신다. 폭발적 성장은 하나님의 뜻이다.
1개의 열린모임이 앞으로 17년동안 한 해 1번씩 번식하면 262,144개의 셀이 되어 세계비전을 이루게 될 것이다. 물이 바다 덮음같이 여호와의 영광이 가득할 날이 올 것이다. 그리스도의 푸른 계절이 올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소원했던 주님의 재림을 볼 것이다.
21세기 인구는 폭발하고 있다. 영혼추수를 위한 우리의 전략은 무엇인가? 그것은 다름아닌 열린모임의 배가번식이다. 주님도 창세기 1:22에 배가번식을 명령하셨으며 사도바울, 아굴라와 브리스길라, 안드레, 디모데 등은 배가번식의 대표적인 인물이다. 누룩처럼 겨자씨처럼 확장되는 복음의 위력으로 열린모임은 배가번식된다.
그렇다면 열린모임의 번식을 위한 지침은 무엇인가? 우리가 살고 있는 삶의 터에서 복음운동을 펼치고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드러내며 일꾼을 찾아 열린모임을 번식시키는 것이다.
이 일은 다름아닌 오직 복음을 전하는 것 외에는 소망이 없으며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에 참여하고 하늘의 상급과 면류관을 바라보며 달려가는 자들, 바로 그들에 의해 성취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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